최근 수정 시각 : 2024-07-20 07:13:57

레펜하르트 왈드 안타레스

1. 개요2. 소개 3. 칭호4. 성격 및 특징
4.1. 소시오패스?
5. 능력
5.1. 마법
5.1.1. 10서클 대이적 마법5.1.2. 마도학
5.2. 무술5.3. 마법권/권마합신5.4. 종합적 전투능력/문제점5.5. 인복5.6. 행정/전술/전략
6. 전생 후의 행적
6.1. 몸이 바뀌었잖아?!6.2. 전생의 인연 되찾기6.3. 안타레스 백국 건국6.4. 테스론과의 재회6.5. 이종족 해방전선 이상 무6.6. 테스론과의 리벤지 매치6.7. 깽판 차탄 공국 습격 후의 뒤처리6.8. 사방신의 신전에서의 3차전6.9. 전쟁 발발6.10. 세이어의 역습6.11. 귀환6.12. 진실6.13. 최종결전
7. 하렘8.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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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판타지 소설 권왕전생》의 주인공. 작 중 나이는 27세 - 34세.

2. 소개

안타레스 제국의 황제. 통칭 마왕 레펜하르트. 본명은 레펜하르트 윈스톤[1]으로, '왈드 안타레스'는 룬 어로 '안타레스의 통치자'를 의미한다. 성은 이렇게 지어놓고 수도 이름을 '레펜하르트의 도시'로 바꾸는 것은 민망하단다.

역사상 최초로 10서클을 이룩한 대마법사. 본디 9서클에 머물러 있었지만, 이종족들의 문물을 배우며 10서클에 진입했다. 인간에게 노예로 부려먹히는 이종족들을 돕다보니 어느새 안타레스 제국을 건국해버렸다. 허나 레펜하르트의 절망적인 외교 능력과 마법사에 대한 세간의 시선 탓에 안타레스 제국은 암흑제국 취급을 받게 되었다.

결국 전 대륙의 인간이 연합한 200만 대군에 의해 제국은 멸망했고[2], 대륙 최강자 5명이 모인 파티를 5vs1로 싸워서 4명을 쓰러뜨렸지만 결국 마력이 떨어지는 바람에 권왕 테스론에게 맞고 죽기 직전까지 갔지만 테스론이 "이걸로 이종족들도 제정신을 되찾을 것"이라 말하며 레펜하르트의 복장을 있는 대로 뒤집어놓아 오기가 폭발, 각종 시공의 눈을 이용해 만들긴 했지만 쓸 생각은 않던 시간역행을 사용했다. 자신을 막으려고 주먹을 찔러넣은 테스론과 함께 10대의 나이로 전생했다. 둘의 몸이 뒤바뀐 채로.

3. 칭호

  • 구원자: 회귀전/후 인간들 제외한 모든 종류 이종족들은 자신들의 억압적인 운명적인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희망을 가진 선구자라고 하여 구원자라고 불리고 있다. 특히 알 포트는 드워프들에게 억압적인 상황을 확실히 구원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예언을 내렸었다.
  • 마왕: 전생 때 이종족들에 대한 학살이 시작되어 급해지자 이종족 노예 구출을 위해 마켈린의 사적인 원한이 듬뿍 담긴 잔악한 계획을 그대로 수용하여 받아들여 차탄 공국을 습격했고, 그 결과 19만 명에 가까운 인간을 죽였다고 한다. 본인도 뻘쭘한지 대답할 때 우물쭈물한다. 결정적으로 세인들이 마법사들에게 보내는 시선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그 신적인 마법 능력을 마구 선보여 사람들의 불안감을 조성했고, 그러던 중 별 생각 없이 10서클 마법 뉴클리어 버스터로 산을 하나 날려버렸다가 사람들의 불안감을 폭발시켰다. 그 후 인간의 공공의 적이라는 별칭으로 마왕으로 불려지게 되었다. 회귀 후 세계에서는 세이어가 테스론의 지식에서 따와 마왕이라고 부르던 것에서 유래해 은의 현자들 사이에서도 마왕이라고 불려지고 있다.
  • 권왕: 4권에선 유서스를 물리치면서 짐 언브레이커블 출신이라는 게 밝혀져 권왕이라는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6권에선 레펜하르트는 마법사로 위장하고 있는 자신을 암살하러 온 레이븐 폰 스피리어스를 물리침과 동시에 후대 권왕이라는 정체가 드러나게 되어서 완전히 당대 권왕이 되었다. 그의 스승인 제라드는 권황이 되었다.
  • 해방자: 10권에선 차탄에서 무사히 이종족 해방이 되고 난 뒤에 권왕의 명성이 일반 평민들에게 상당히 높아서 해방자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
  • 이단자: 은의 현자 및 은의 협력자, 세이어 교단에서는 자신의 질서를 파괴한 레펜하르트를 이단자라고 불려지게 되었다.
  • 마권왕: 제라드가 기초적인 마법을 배우면서 레펜하르트 다음 대부터는 마권왕이 탄생하겠다 생각하다가 이미 레펜이 그러고 있는 거나 다름 없다고 생각하는 모습이 나온다.
  • 황제: 회귀 전에는 이종족 여러 마을을 모여서 안타레스를 건국했지만 이종족을 사람으로 인정하지 않은 인간 국가의 침략을 막으면서 흡수를 해서 제국이 되면서 황제가 되었다. 아이러니하게 회귀 후에도 이종족 영역과 최종 결전에서 얻은 영토와 필라넨스 교단에게 권위를 인정을 받아 안타레스 제국이 건국이 되면서 레펜하르트는 레펜하르트 1세라는 호칭을 얻은 다음에 황제가 되고 수도 명도 역시나 카를 재상의 추진력으로 레펜하임으로 명하게 되었다. 그러나 공식적인 업무를 카를에게 다 떠넘기고 본인은 짐 언브레이커블의 제자들만 기르는데 집중한다.[3]

4. 성격 및 특징

개념 없는 인간[4]
마탑에 있던 시절, 천재 중의 초천재라 주변에서 떠받들어주다보니 오만하기 짝이 없는 성격이었지만, 이종족들과 교류하면서 철이 들었다. 굉장히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빈틈없는 사고의 소유자...일 것 같지만, 사실 이종족이 불쌍해서 나라를 세운 것을 보면 감정에 굉장히 약한 사람.

이종족을 구한 것도 사실은 어린 시절에 부모가 죽고 그 이후로 마을에 여러 우환이 생겨 저주받은 아이라고 학대받던 시절에 자신을 구해주고 여러가지를 알려준 엘프에게 영향을 받은 부분이 있다고 한다. 다만 그 후에 마탑으로 가게 되어 엄청난 재능을 가졌다는 것 때문에 마법사들이 마구 떠받들어주다보니 성격이 개차반이 되었다고.

8권에서 로커스트 용병단이 힘 없는 평민들을 학살하는 모습을 이종족들이 학살당하는 모습을 봤을 때 만큼이나 분노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이종족들을 넘어서 억울한 약자들을 보호해줘야 한다고 여기는 듯.[5]

회귀 후 테스론의 육체에 깃든 뒤에는 짐 언브레이커블 중2병스런 단순무식 사고방식을 가지는 일명 테스론 헤드에 오염되어 단순하게 생각하거나 사소한 것들을 종종 빠뜨리는 덜렁이 성향도 지니게 되었고 이걸로 몇 번 고생하기도 하며 동료들도 레펜하르트의 뛰어남은 믿지만 저런 면 때문에 약간 못 미더워 하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로 (특히 실란 같이) 레펜하르트의 힘을 보고 무서워하다가도 레펜하르트가 이상한 데에서 실수하다 보니 이를 두고 짜증을 내다보니 전생처럼 부하들이 무조건 경외하거나 무서워하지 않고 친근해한다.[6]

판타지 주인공답게 대놓고 둔감남. 희귀 전에 필레나 레이그림이 자신에게 반했다는 사실이나 현생의 이니야 엘 에네밀러스의 구애를 절대 눈치 못 챈다.

또 상당히 우유부단한 성격이고, 12권에서 카를도 지금 레펜하르트 님의 태도는 인군도, 성군도, 현군도 아닙니다. 그냥 물러터진 것일 뿐이지요. 라고 지적했을 정도.

4.1. 소시오패스?

초반엔 이종족을 위해 헌신하는 개념인이고, 편협한 인간들에게 배척받는 피해자 기믹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근본적인 부분이 어긋나있는 듯한 인간임이 드러났는데, 회귀 전 마탑시절 소꿉친구인 필레나 레이그림이 윤간당하고 죽었던 사실도 끝까지 몰랐고, 테스론이 카다마이트를 때려 죽였던 것을 잠깐 까먹고 회유하려 하질 않나,[7] 희귀 후에도 가까운 사람의 생각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8] 게다가 전생에 인간에게 선공을 가한 적은 없다더니 9권에서 폭탄 발언을 투척. 전생 때 이종족들에 대한 학살이 시작되어 급해지자 이종족 노예 구출을 위해 마왕을 뒤에서 조종한 진정한 흑막 마켈린의 사적인 원한이 듬뿍 담긴 잔악한 계획을 그대로 수용하여 받아들여 차탄 공국을 습격했고, 그 결과 19만 명에 가까운 인간을 죽였다고 한다. 본인도 뻘쭘한지 대답할 때 우물쭈물한다.
시리스: 얼마쯤 죽었어요?
레펜: 한 1만쯤.......
시리스: 어, 20만 인구에 그 정도면 생각보단 적네요?[9]
레펜: ...살아남았을걸?
시리스, 마켈린:(뭐? 마왕 취급 받으니 억울해?)
레펜: (억울해하며) 어이, 마켈린! 저거 당신이 짠 계획이거든?!
마켈린: 엑?!

…무슨 이유를 대든 이건 도저히 실드를 쳐줄 수가 없다. 특히나 이 때 미티어 폴을 썼을 때 왕궁을 날려서 수뇌부를 전멸시켰다고 하는데, 이 때 왕궁에 있는 사람들은 신분 고하를 가리지 않고 전부 죽은 셈이었다. 거기에 거리 두개도 같이 휩쓸렸다고 하는데 죄없는 민간인들도 같이 죽인 것이다.

이에 대해 약간 반론을 하자면... 그 당시 세계는 레펜하르트의 대두로 인해 이종족을 노예로 부리기 위해 사냥하는 게 아닌 말살하려고 들었고, 레펜하르트는 사천왕 외에 전력이라고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었으며,[10] 이종족 말살전쟁 덕택에 조언을 해주는 마켈린조차도 동족을 잃은 원한에 위의 과격한 전략으로 차탄 공국을 칠 것을 건의했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는 전력 부족 및 말살 전쟁의 여파로 저런 짓을 했다는 것.

거기다가 마켈린이 인간들을 차별하기 위해 만든 법안을 그저 인간들이 불쌍하다는 이유로 전쟁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허락해서 아무런 의무도 지우지 않고, 혜택만 주는 등 막장정책을 시행했다.[11] 회귀 후의 마켈린은 회귀 전의 자신이 저지른 짓거리에 자신이 그런 짓을 했다는 것에 당황할 정도였다.[12]

또한, 18권에서 마력 효율이 좋다는 이유로 수천 구의 언데드를 만들어내면서 전생에도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씩 이런 짓을 했다는 것이 나왔다. 레펜하르트에게 반한 이니야와 시리스마저도 얼굴을 찌푸릴 정도였으니, 이 정도면 마왕이라 불려도 전혀 틀린 말이 아니다(...). 그나마 회귀 뒤엔 사람들 시선을 신경쓰면서 쓸 정도론 됐다.

또, 세인들이 마법사들에게 보내는 시선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그 신적인 마법 능력을 마구 선보여 사람들의 불안감을 조성했고, 그러던 중 별 생각 없이 10서클 마법 뉴클리어 버스터로 산을 하나 날려버렸다가 사람들의 불안감을 폭발시켰다. 특히 이 사건은 레펜하르트가 회귀 후에까지 두고두고 후회하였다. 사실 안타레스 제국이 멸망한 원인의 절반은 멍청한 레펜하르트의 삽질 때문이다. 나머지 반이 은의 현자고.

본인이 워낙 천재의 영역을 뛰어넘은 천재다 보니 범인의 사고방식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것에 마법사 특유의 사고관까지 겹쳐 행동하였고, 그 결과 실책이 쌓이고 쌓여 파멸을 불렀는지도.[13]

레펜하르트가 마법사의 시선과 일반 사람들의 시선에 차이점에 대해서 대해서 많이 반성을 하고 다른 동료들이나 부하들의 의견을 듣고 나름대로 자신의 잘못된 부분과 방식을 많이 수정하고 개선을 했다.

18권 레펜하르트는 자신이 존재 않는 상황이고 배신할만한 상황이 되어도 안타레스 공국 내에 있는 인간들은 오히려 배신을 하지 않고 온갖 굴욕과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유지하였을 뿐 아니라 카탈란 가드 탈환전에서 전멸을 할지 모르는 전투에서 죽음을 불사하고 지키는 모습을 보았다. 레펜하르트는 그런 자신의 동족을 보고 고귀하고 아름다움 존재라고 생각하고선 자신에게 남아있던 인간의 불신을 확실히 버렸다.

18권 되살아난 레펜하르트의 존재와 더불어 세이어의 파괴 행각이 과연 신이 할 짓이냐고 덤터기를 씌운 카를의 말빨에 넘어간 바실리 왕국과 크로방스 왕국에게 세이어가 신이 아닌 악마로 찍혔다. 그런 결과를 본 레펜하르트는 과거 자신이 마왕으로 불릴 정도로 할 짓을 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

19권 레펜하르트는 세이어의 의식 속에 있는 테스론을 만나게 되었다. 테스론이 여전히 자신을 적대시하고 사상적으로 평행선이지만 자신과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세이어의 극악무도한 인류 살해 기록을 보고는 그런 세이어를 물리치기 위해서 마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선 레펜하르트를 지원을 하게 되었다. 테스론이 순간 순간의 감정을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레펜하르트는 그런 테스론을 보고는 적대시 하지 않고 나름대로 이해를 해주었다. 이러한 점을 보아서는 레펜하르트가 인격으로 많이 성장을 하였다.

사실상, 가장 위대한 마법사가 두 번의 삶을 살면서 점점 성장해 나가는 것이 권왕전생의 주제다.[14]

이 부분은 1권에서도 언급되는데 레펜하르트는 착한 실란조차도 엘프가 노예인 것에 의문을 품지 않고 있다는 대륙의 현실과 전생의 절대적인 마법사일 때와 달리 세계의 불합리함을 바로 응징할 힘이 없는 현 상황에 분해하면서도 힘으로만 해결하려고 하면 사람들의 인식은 바뀌지않고 공포를 느낄 뿐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미 초창기부터 도리어 약해졌기에 불합리함속에서 약자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어서 깨달음을 얻게 된 것이었고, 이것이 나비 효과를 크게 불러와 동료들의 인식부터 바뀌게 됐다.

5. 능력

5.1. 마법

  • 지식, 운영, 파괴력: 한번도 못 본 마도구를 보자마자 그 원리와 성격, 부작용까지 죄다 파악하는 등 운용력과 경험, 지식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말이 7서클이지 8, 9서클 마법사들도 무시 못할 수준. 전생 전 단순 마법 위력만 놓고 생각하면 뉴클리어 버스트가 산 하나를 증발시켰던 적이 있으니 그야말로 악몽. 물론 뉴클리어 버스트를 쓰는 데는 한 달이나 수식에 매달리고 쓰고 나서도 골골거린다고 한다. 하지만 마법사는 마법의 단순 위력보다는 마법으로 여러 환경을 제어가 가능하니 작중 캐릭터 중 최강의 존재.
    14권에서 새로운 10서클 대이적 마법, 천지창조를 선보였는데, 황야를 순식간에 젖과 꿀이 흐르는 비옥한 땅으로 바꾸어버렸다. 거의 기적 레벨.[15] 회귀 전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쓸 수 있었다고 한다. 과연 10서클 마법이 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살아있는 생명체 공간이동과 시간 고정을 못한다고 레펜하르트가 언급했다. 18권에서는 부족한 파괴력을 올리기 위해서 9서클 마법 '"초월자의 권세'''[16]를 개발해 세이어와 대등하게 겨룰만한 힘을 얻는 데 성공했다.
    또한 마법을 다루는 감각은 거의 최상급 수준이며, 고대 은의 시대의 10서클 마법사나 세이어 보다도 오히려 감각이 뛰어나다고 표현된다. 문명이 너무 발달해버린 세계가 잃어버린 감각적인 부분이 특화된 덕분[17]이라고 하며, 본인에게는 그냥 할 수 있으니 하는 것이다.
  • 연산력: 한창 때인 마왕 시절에는 7중 영창이 가능했고 이동 영창, 마법적 상황 제어 이론으로 인해서 대부분 마법적 이론에만 존재할 수 있는 마법적 운영을 실질적으로 운용이 가능했다. 테스론의 육체로 환생한 덕분에 연산력이 너무나 처참해졌다. 그래도 엘류시온의 목소리를 무사히 획득해서 연산력을 계속 높이고 있는 중이다. 다행히도 12권 때 2중 영창이 가능한 수준으로 갔다. 다만 엘류시온의 목소리로 십몇 년동안 두뇌 단련을 해야 어느 정도 전생 수준을 회복할 수 있다.
  • 마력치: 한창때 마왕 시절 마력이 본신의 능력만 9서클 마스터였던 제이드의 2배였고 마나 리플레인을 통해 마력을 90%를 회복시켜 대륙 2위에서 100위까지의 마법사들보다 더 많은 마법을 쓸 수 있었다고 한다. 사실 인간이 지닐 수 있는 마력은 한계가 있는지라 10서클 궁극 마법사인 레펜하르트도 순수한 본신의 마력은 빛의 마법사 제이드의 두 배 정도일 뿐이다. 사방신의 유물로 출력을 높이고 또 10서클 주문, 마나 리플레인으로 계속 재활용을 해 무한의 마력을 다룰 수 있었을 뿐.[18]
    물론 10서클 찍던 시절에 비하면 처참해서 많이 고민 중이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11권에선 7서클 후반에 진입했다.[19]
    12권에서 사방신의 유물을 통해 8서클의 마법과 9서클의 마법을 아무런 문제 없이 쓸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사방신의 유물을 써도 10서클 마스터였던 전생의 레펜하르트의 본신의 마력의 5분의 1 정도라고 하며[20] 그 탓에 10서클 마법들은 거의 쓰지 못하고 있다.
    15권에서는 사방신의 유물에 담긴 마력을 조금 더 챙겼는지 드디어 떡밥만 쉴 새 없이 던졌던 AMP 쇼크 웨이브를 쓰는 모습을 보였다. 18권에서는 계속해 동기화를 시도한 덕분인지, 어지간한 10서클 마법도 4번은 쓸 수 있게 되었다.
    20권에선 사방신의 유물의 동기동조화를 높혔고 본래의 마력치도 많이 향상되어서 드디어 뉴클리어 버스터를 쓸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거기다 21권에선 아슬아슬하게 10서클 턱걸이는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본신 마력이 늘어난 듯 하다.
  • 마력 감지력: 18권부터 부각되기 시작한 능력. 말 그대로 마력을 민감하게 느끼는 능력으로, 마법을 극단적으로 정밀하게,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세이어의 말에 따르면 "마도문명의 극한에 다다른 은의 시대 사람들도 엄두를 못 내는, 독학만으로 10서클에 오른 레펜하르트이기에 가능한 감지력"이라고. 이게 얼마나 터무니없는 수준이냐면, 다른 차원에까지 닿을 정도라고 한다. 이런 감지 능력은 신의 힘이나 다를 게 없는 아카식 드라이브로도 해내지 못하는 수준이다. 작중에는 이것으로 이차원에서 현재 차원으로 복귀하거나, AMP 쇼크웨이브를 개발하는 것에 성공했다. 20권에선 레펜하르트가 자신의 마나 감지력으로 세이어 템플에서 시공 융합포가 발동되고 있다는 사실을 어렴풋하게 느끼고 발사 시기까지도 대략적으로 파악했다. 세이어가 레펜하르트의 감지력을 평하길, 지구 반대편에 개미 기어가는 소리를 듣는 정도의 어처구니 없는 능력이라며 어이없어했을 정도.
  • 총평: 시간 역행 이전에는 그냥 최강. 그것도 마법사 중 최강 수준이 아니라 세계관 최강자. 실제로 마법 한정으로는 이라는 세이어도 감당이 불가능한 절대적인 마법사다.[21] 오죽했으면 테스론이 레펜하르트의 강함을 매번 생각할 때 나오는 말이 '아무리 생각해도 인간으론 안 보일 정도의 강함' 이다. 스승인 권황과 이 시대의 검성의 무력을 알고 있으면서도 레펜하르트가 전생의 힘을 되찾으면 답이 없다고 말할 정도. 만약 그가 처음부터 자기 몸을 가지고 회귀를 했다면 뭔 꼴이었을까, 라며 다행이라며 안도할 지경이었다.
    마탑 원로들의 견제만 없었으면 20대 초반에 마법의 극의에 도달했을 것이며, 그 견제 때문에 26살까지 6서클에 머물렀지만, 마탑에서 나오고 나니 4년만에 9서클을 찍고 35살이 되니 9서클을 마스터했다(...). 그 뒤 이종족의 문물을 배워 10서클 대마법사로 진화했다.
    사실 어중간하게 인간을 배려하지 않고 다 쓸어버리거나 다른 나라의 수도에 잠입해서 10서클 마법 난사만 했으면 인간 연합군이고 결성될 틈도 없이 안타레스 제국이 킹왕짱 먹었을 거라고.[22] 실제로 11권에서 권황과 검성이 자연재해급 무력을 선보였는데 그것마저도 감당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대신 제이드나 엘린과 함께 덤볐다면 시공회귀를 할 여력은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
    회귀 후에는 테스론의 몸이 마법적인 재능으론 거의 처참한 수준이라 아직 7서클 밖에 못 올랐다. 암만 발전해도 원래 몸의 80%가 한계. 이유는 본래 육체 자체가 마법에 대한 재능이 마도구로 강화시킬 수 있는 레벨을 넘어서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레펜하르트의 육체를 가지고 8서클에 돌입한 테스론도 본래 육체로 전생했다면 죽었다 깨어나도 못 이겼을 것[23]이라고 생각했을 정도. 엄청나게 강했던 모양이다. 전생 전의 테스론 일행도 그냥 덤비면 레펜하르트를 이길 수 없어서 레펜하르트가 이종족들을 피신시키느라 마력을 상당히 소비해 지쳤을 때를 노려 덤벼들어서 겨우겨우 마력이 떨어질 때까지 버틸 수 있었다고 한다.
    레펜하르트의 마법에 대한 재능은 러스나 타시드의 재능과 마찬가지로, 인간이 감히 범접하기 어려운 천부적인 재능이다. 세이어도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지 고민하다 아카식 드라이브에 대답을 요구하기도 했다. 단, 작중에서는 세렐라인이 들어오는 바람에 대답을 듣지 못했다. 이 때문에 레펜하르트가 사실 세이어처럼 한 종족의 궁극 진화체이거나 그게 아니면 레펜하르트의 영혼은 은의 시대 최강의 대마법사인 메테우스 박사의 영혼이 환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정도 있다.[24] 21권에서는 한 종족의 궁극 진화체가 맞다는 게 밝혀졌다. 세이어처럼 실험의 산물이 아니라 천문학적 확률을 뚫고 우연히 탄생한 궁극 진화체이며, 메테우스 박사의 환생이 맞을지도 모른다는 암시도 주어졌다.[25]
  • 특이하게도 전생물 주인공치고는 드물게도 (비록 잠재성을 더 크고 더 빨리 성장하고는 있지만) 작품이 끝나가도록 전생 전의 실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오히려 이 덕에 (전생 보다 빠르고 편하게 강해져서 상대를 압도하여 일을 해결하는 여타 전생물과는 다르게) 힘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고찰을 하는 권왕전생의 특징이 더욱 두드러졌다.

5.1.1. 10서클 대이적 마법

여담이지만, '대이적마법'이라는 이름은 비상하는 매에 먼저 등장했다. 두 작가 모두 커그 소속임을 감안하면 노린 걸지도.
  • 인피니티 게이트
    차원의 경계를 여는 기술. 이 안으로 모든 기술이 빨려 들어간다. 이것으로 회귀 전에 테스론의 7중첩 캘러미티 혼도 이계로 날려버렸다고 한다. 10서클 마법들 중 연산이 가장 간단하며 마력 소모도 가장 적다.
  • 마나 리플레인
    사용한 마력의 90%를 다시 회수하는 마법으로 레펜하르트의 엄청난 마력량을 만들어준 최고의 마법. 열역학 법칙을 우걱우걱 한다. AMP 쇼크웨이브와 함께 레펜하르트의 사기화를 만들어준 양대 공신급 마법. 다만 시전자 본인의 마력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다. 재활용 목적의 마법이기 때문에 필요한 마력은 굉장히 적으나, 시전자의 그릇이 10서클에 도달하지 못하면 시전할 수 없다고 한다. 수 년에 걸친 테스론 헤드의 개조를 통해 21권 시점에서 마나 리플레인이 필요로 하는 그릇을 완성시켜, 세이어를 없애기 위한 마지막 카드로 활용했다. 터무니없는 성능을 자랑하면서 필요 마력도 적은 오버 밸런스 스킬. 그리고 난이도도 10서클 최대로 예상된다. 10서클 마법사가 많았던 은의 시대와 현대를 포함해도 구사 가능한 마법사가 작중 최강 레벨의 메테우스 박사와 레펜하르트 뿐이니.
  • 뉴클리어 버스트
    현재까지 언급된 10서클 마법 중 가장 강한 마법. 산을 증발시키는 위력을 지니고 있다. 정확하게는 산 하나를 증발시키고, 그 여파로 산맥 하나를 통째로 죽음의 땅으로 만들 정도의 위력이라고 한다, 그래서 신성력으로도 치유 불가능한 마법 독을 퍼뜨리기 때문에, 피폭되면 오려 유저가 아닌 이상에야 죽는다. 안타레스 제국이 제국 공적이 된 원인으로, 그 위력에 다른 나라들이 겁먹고 팀을 짰다. 다만 천하의 레펜하르트도 한 달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효율적인 마법은 아니다. 20권에서 드디어 레펜하르트가 위협용으로 황야에 사용한 후 바로 알 포트의 뜻으로 조작했다. [26]
  • 헬 오브 더 월드
    1만 마리의 악마[27]들을 소환해 조종하는 마법. 전생 후에는 이미지 관리 상 안 쓰게 된 듯하다.
  • 미티어 폴
    외공간에 떠다니는 운석을 마법으로 끌어당긴 뒤, 외공간과 대기권 사이에 순환하는 공간 통로를 만들어 극 가속시켜 떨어뜨리는 마법. 뉴클리어 버스트보다는 떨어지지만 그에 뒤떨어지지 않는 마법인 것 같다. 하나만 떨어져도 도시 하나는 우습게 날아간다. 당대 최고의 오러 유저 2명의 최고 위력 기술이 맞부딪혀야 미티어 폴보다 조금 강한 수준이다. 인티니트 게이트에 들어가는 마력보다 약 3배 더 들어간다. 참고로 12권 기준 레펜하르트가 본신의 마력까지 퍼부어야 겨우 사용이 가능한, 주 1회밖에 못 쓴다고 투덜거리던 마법. 20권에서 레펜하르트는 본인의 사기적인 마나 감지력과 인피니트 게이트를 이용하여 30개의 미티어를 시간을 두고 차례차례 이 공간으로 날려 보낸 다음에, 한꺼번에 30개의 운석을 떨어뜨리는, 한마디로 말해 미티어로 TOT 사격을 갈기는 미친 짓거리를 해냈다(...). 그 위력은 세이어 템플의 결계가 없을 경우 신전이 위치한 프로즌 랜드가 통째로 붕괴될 정도.
  • AMP 쇼크웨이브
    마법 아이템의 기능을 한순간에 날려버리는 마법. 모덴카이넨의 분열 회귀 전에는 은의 현자의 압도적인 아티팩트를 자신도 모르게 봉인시키는 결과를 만들었다. 테스론이 제일 경계했던 마법으로[28] 희귀 후에는 15권에서 처음으로 사용했다. 이후 세이어와 싸우다 허차원으로 도망갔다 복귀한 후 사용해 천수백에 달하는 아티팩트들을 무력화시켰다.[29], 레펜하르트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 나타난 세이어의 아티팩트 사용을 막기 위해 사용해 엄청난 위엄을 과시했다. 고대인의 기억을 가진 세이어에 따르면, 마학이 엄청나게 발달했던 은의 시대에도 없었던 마법이며, 그 당시의 마학 이론을 얼마든지 알아내 조사할 수 있는 그조차 도무지 이론을 알 수 없는 마법이라고. 실제로 뭔가 엄청난 아티팩트를 적이 들고 나올 때마다 활약을 하였고, 특히 18권의 활약을 보면 테스론이 왜 이 마법을 그렇게 두려워했는지 알 수 있다. 19권에서 세이어가 아카식 드라이브을 통해 알아낸 바에 의하면 인간은 마법을 쓰지만 도구는 마법을 쓸 수 없는 세계의 법칙을 끌어들여와서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즉, 타차원의 법칙의 파장을 덮어 씌우는 것. 간단히 비유를 한다면, 중세풍 액션 온라인 게임 유저가 다른 게임을 해킹해서 건 슈팅 온라인 게임의 폭탄을 들고 날뛰는 격이라고 한다(...). 여러 모로 레펜하르트이기에 사용할 수 있는, 전대미문의 마법이라고 볼 수 있다.
  • 천지창조
    세계수의 창조력을 연동시켜 원하는 곳에 대지와 생명체를 조작하고 만들어내는 마법. 에픽 주문 제네시스 10서클 마법사가 세계를 재단하는 게 가능한 것을 보여주며, 신의 기적 수준의 마법이다. 황무지인 땅을 순식간에 비옥한 녹지로 만들 수 있다. 15권에서 자세한 설명이 나왔는데, 원래는 몇 년에 걸쳐서 대지의 정의 흐름을 유도하며 자연스럽게 옥토로 만드는 땅이라고 한다. 그래서 단숨에 대지의 기운을 소모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기는데, 작으면 숲이 사막화되거나 비가 오지 않거나 대지가 썩는 수준이고, 크면 생명이 더 태어나지 않게 된다거나 공기가 오염되어 숨을 쉴 수 없다던가(...)라고 한다. 세이어의 말에 따르면 세이어 자신도 생각만 해뒀지 만들지 못했던 마법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행은 레펜하르트에게 쌍욕 하며 갈아엎으려 갔다.
  • 룰 브레이커
    세상의 법칙을 무시하는 힘을 지닌 10 서클의 마법으로, 세이어의 필멸 세계처럼 세계의 법칙에 간섭하는 마법이라고 한다. 세이어의 10 서클 마법 필멸 세계를 인피니티 게이트로 무력화시켜서 10 서클의 마법을 폭주시켜 세이어가 마법을 쓸 수 없게 한 후 사용하여 세이어의 막대한 마력을 통한 '방어'를 무시하고, 동시에 세이어가 사용한 압도적인 마력의 에너지를 담은 공격을 '아무런 물리력도 없는' 것으로 바꿔버렸다.
  • 포터블 월드
    모든 차원과 공간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 10 서클 최강의 생존 주문. 전생에 공간계 마법을 썼다가 검성 사이러스의 허공검에 되레 반격을 당해 허 차원으로 튕겨져 나갔을 때 살기 위해 사용했었다고 한다.
  • 게이트 오브 디맨션
    차원의 문을 여는 마법. 위의 인피니티 게이트는 이 마법을 전투용으로 간략화 시킨 것이라고 한다.
  • 다이브 오브 어비스
    레펜하르트가 허 차원에서 떠돌 당시, 영적으로 연결된 테스론을 만나기 위해 사용했던 드림 다이브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낸 술식. 상대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상관없으며, 자고 있지 않더라도 상대의 정신을 탐색할 수 있는 마법이다.
  • 캘러미티 혼
선인이 남긴 위업을 엿보고, 결과에서 과정을 유추하며, 마왕의 지혜와 지식으로 그것을 재해석한다.
초대 권왕 발켄슈트의 9중첩 캘러미티 혼, 그 위대한 깨달음의 일격을 철저히 분해하고 연구하고 조립하여 순수한 마법으로 재구성한다. 오직 마법의 힘만으로 하늘에 올라 저 멀리 신성에 손을 뻗는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대이적 마법, 캘러미티 혼.
신을 죽이는 궁극의 10서클 주문이었다.
한 마디로 요약해서 신살기. 자신의 무술적 소양 부족으로 9중첩이 불가능할 것 같으니 아예 철저히 분석해서 10서클 대이적마법으로 만들어 버렸다. 신멸 방식은 덮어서 지우는 포멧방식. 캘러미티 혼을 받아치기 위해서는 10서클 중에서도 개인용으로는 최강의 위력을 자랑하는 쌍소멸을 발생시키는 마법[30]을 사용해야 한다. 그러고도 세이어는 여파로 부상을 입었다.[31]

5.1.2. 마도학

젊은 시절에 너무 잘나서 다른 사람들이 질투할까봐(...) 일부러 필레나 레이그림의 재능보다 조금 나은 정도로 수준을 낮춘 후, 그 동안에 노는 머리를 굴려 심심해 만들어낸 이론에 전장의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여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마법으로 만들어가는 마법적 상황 제어 이론을 비롯해 마력 응집법, 서클 구현법 등등, 몇가지 이론을 고치거나 새로이 만들어 뒀다고 한다.

근데 이게 어지간한 두뇌로는 따라갈 수가 없어서 천재 레벨이 아니면 알아먹을 수가 없는 듯 하다[32] 이 마도학들은 필레나가 이니야와 싸우며 팽팽하게 맞서면서 그 위용이 유감없이 발휘되었다.[33]

20권에선 회귀 전에 비해서 희귀한 은의 시대 유물을 많이 얻었고 세이어의 정보를 훔친 테스론으로부터 은의 시대 진실/지식을 얻었다. 이젠 엘드라드 시리즈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34]

5.2. 무술

전생 후 권왕. 즉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강한[35] 격투가다.

전생 전 마법에 대한 추억에 빠져 무예를 소홀히 했지만, 7권에서 테스론에게 무술과 오러 운용으로 개발린 뒤 반성. 열심히 수련하고 백국의 오러 유저들과 대련하며 역량이 폭증했다. 그런데 그러다보니 키도 더 컸고 몸도 더 좋아졌다.[36] 육체와 영혼이 거의 합일된 이후의 시점인 에필로그에서도 겉모습은 전생의 레펜하르트와 비슷해졌는데, 육체만은 저 혼자 쑥쑥 성장해서 2.3미터의 키를 복구했다. 참으로 경이적인 육체인 것만은 사실.

하지만 종합적으로 무예에 재능은 없거나 모자라다고 판단된다. 마학에 관해선 천재나 다름 없지만 감각적인 부분마저 계산하려고 드는 마법사의 특성 때문에 감각적인 부분이 중요시되는 무인의 경지를 이루는 것이 방해받는 것으로 추정된다.[37]
  • 기술: 카르지안 유술 및 기타 잡다한 무술을 많이 익혔지만 무기술은 테스론이나 제라드에 비해서 상당히 부족하다. 사실 부족할 수 밖에 없는 게, 전생을 통해서 어지간한 놈들 상대하는 법은 다 알고 있는데다, 제라드나 테스론이 던전 탐험으로 경지를 올리고 있을 때 나라 세우고 이종족 구하느라 바쁘게 돌아다녔기 때문이다. 그래도 전생 이후 테스론과 처음 만나 싸웠을 때의 경험을 교훈 삼아서 무인의 경지도 갈고 닦은 결과 어디가서 권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는 된 것으로 보인다.
  • 오러 운용 능력: 테스론으로부터 짐 언브레이커블 특유의 운용법까지 훔쳐 배웠기에 스트레이트 캐논에 스파이럴 가드의 속성을 넣거나 스파이럴 가드를 드릴로 운영할 수 있다. 아직 캘러미티 혼 8중첩에 도달을 못해서 더블 스파이럴 가드는 못 쓰지만 제라드도 40대에야 도달할 수 있었던 6중첩을 20대 후반에 도달한 것을 보면 더욱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 육체적 능력: 짐 언브레이커블의 문도 답게, 어찌나 몸이 단단하고 강한지 캐터펄트로 던져도 멀쩡하고, 칼은 이도 안 먹힌다. 거기다 평범한 오러 유저의 오러 공격도 맨몸으로 받아내면 생채기 정도나 날 정도.
  • 종합적인 무술능력: 이후 차탄공국 기습 때 테스론과 싸우며 캘러미티 혼 5중첩을 각성하여 오러 유저로서 상당히 진일보한 실력을 지니게 되었고, 이후 오러 유저들과의 전투 경험이 워낙에 많다보니 테스론을 상대로도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3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서 지친 상태에서도 순수한 무술만으로도 오러 유저들 중에서도 상당한 숙련자들을 2명을 동시에 감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14권 현재는 캘러미티 혼 6중첩의 경지에 도달했는데, 이 발전 속도는 전생의 테스론보다도 빠른 속도.[38]

5.3. 마법권/권마합신

테스론에게 발린 뒤 반성하며 만든 마법과 무예의 혼합. '일일이 대응하기 귀찮다'는, 일반적인 마법사에겐 불가능한 생각(...)으로 즉석에서 흥이 나서(...) 만들어냈다. 또한 각 학파에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몇백 년의 시간을 투자한 마법 수인(소매틱)을, 주먹 지르다 수인 맺고 하는 효율성 없는 짓이 귀찮다며 짐 언브레이커블의 무예 동작에 맞춰서 바꿔버렸다.

또, 짐 언브레이커블의 오의 캘러미티 혼을 마법으로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 캘러미티 혼"도 발명. 또한 방어기술인 스파이럴 가드에 순수 마력을 섞어 쓰는 아케인 스파이럴 가드도 사용중이다. 현재 연산력이 더블 스펠까지 가능해져서 오러 기술들을 마법으로 강화시키는 것도 가능해졌다.

연산력이 전생 수준에 어느정도 근접하기만 하면 마법적 상황제어 이론도 쓸 수도 있다. 또한 무예도 좀 더 많이 높아져도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하다. 즉 잠재성이 상당히 큰 기술이자 마법이다.[39]

그리고 연구에 박차를 더한 결과, 천신의 권이라는 또 하나의 마력 중첩 고리를 만들어내는 법을 창안해 내서 캘러미티 혼에 두개의 마력 중첩 고리를 더해 8중첩 비슷한 경지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일반적인 8중첩에 비해선 아무래도 손색이 크다고 한다. 8중첩에 대한 깨달음 없이 6중첩인 상태로 다른 사람이 쓰는 8중첩을 옆에서 보고 따라 한 것도 이유인듯. 그리고 초대 조사였던 발켄슈트의 권마합신에 대한 이론을 받아들여 오러와 잘 융합시킬 수 있는 권마합신을 만들어내게 된듯.

다만, 21권에서 밝혀지기로는 은의 시대에도 비슷한 것은 있었던 듯 하다.남이 뭘 만들어내든 이미 저작권 가지고 있는 더러운 은의 시대 하지만 은의 시대에 투마전생은 오러와 마법의 융합 전용으로 보이고 어떠한 속성의 힘도 합치는 게 가능하다는 점에서 권마합신이 더 대단한 기술.

5.4. 종합적 전투능력/문제점

  • 종합적 전투능력: 7권에서는 테스론의 레슬링에 처절히 발리고 9권에서는 차탄 공국에서의 테스론과 재결투시 무술을 열심히 연습했다지만 아다만드릴 슈트를 입어 권왕으로서의 힘을 내보이는 테스론에게 무술에서 압도적으로 밀렸지만, 이후 마법권을 선보이며 역으로 우위를 점한다. 아다만드릴 슈트의 힘으로 짐 언브레이커블의 무예를 되찾은 테스론에게 5중첩 캘러미티 혼을 맞고 생사가 오가던 도중, 1차전에서 테스론이 부숴버린 석판의 내용을 재구성해 캘러미티혼 5중첩의 무리에 대해 깨달음을 얻었다. 덤으로 회복.[40]되어 다음에는 권마합신을 이뤄내서 테스론에게 승리를 이끌어낸다. 이후 11권에서 마법권으로 오러 유저 3명을 상대하기도 했으며, 12권 테스론과의 3차 매치에서 그 동안 개발된 마법권과 단련된 무술로 테스론이 잠시 기절했다가 일어나서 드래고닉 발러 아머의 사용법을 알기 전까지 간단하게 압도했다.[41] 13권 마지막 부분에선 전장에 난입함으로써 짐 언브레이커블의 위엄을 보였다. 압도적인 오러 스킬로 전장을 파괴하고, 칼 맞으면 죽는 보통(?) 오러 유저랑은 다르게 맞아도 끄떡없었다. 그 후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유서스를 9서클 마법인 앱솔루트 디스펠 펀치로 제압하고 마검 엘드란과 마갑 엘드라드를 강탈했다. 14권에선 현 시대 최강인 9서클 마스터 드레자와 승부를 벌이게 되는데, 드레자 상대로 마법 운영, 권마합신, 상당한 수준에 오른 무술으로 우세를 이끌어가다가 드레자가 천신의 회랑[42]으로 올라간 마력을 퍼부어 10서클 마법인 천지창조를 준비하느라고 마력이 부족하던 레펜하르트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다. 18권에선 짐 언브레이커블의 무인이 가진 특성을 극도로 이용해 새로이 개발한 9서클 마법 초월자의 권세를 통해 마법 및 마력 사용 기술들 위력을 최대 12배까지 올릴 수 있게 되었다. 만약 수십 년 후 레펜하르트의 마력이 지금보다 크게 증가해 최소 드레자 수준[43]이 된다면 마력이 낮은 지금도 초월자의 권세를 사용해 전생의 마왕 레펜하르트 수준의 마법의 위력을 낼 수 있으니 전생 시절인 마왕 레펜하르트의 몇 배는 되는 파괴력을 지닌 마법들을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다.[44]
  • 특정 마법 분야에서의 한계 : 전생 전에서는 마왕이라 불릴 정도로 마법의 정점에 있었지만, 특정 분야에 한해서는 다른 인물이 더 우수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서 비행마법의 경우 드레자가 더 우수하고, 흑마법은 필레나가 더 우수하다. [45] 이는 두 분야가 순수한 마법이 아닌 탓인데, 비행마법은 체조와 비슷하고, 흑마법은 예술과 비슷한 면이 있기 때문. 따라서 평소에 운동도 안 하고 예술가로서의 감이 없던 레펜하르트가 해당 분야에서 저 둘에게 밀린 것.
  • 문제점: 마법사와 무인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그 두 가지를 한몸에 가지고 있기에 생기는 부작용 또한 가지고 있는 부분이 가장 큰 점이다. 감각적인 부분조차 일정한 이론을 세워두고 근사치를 찾아가는 마법사의 특성 때문에 감각적인 부분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현재 무인으로서의 성장을 막고 있다. 또한 무인으로서 최상의 육체를 지니고 있지만 동시에 그 육체가 마법과는 담을 쌓은 육체인지라 한동안 개조해야 했으며 그랬음에도 원래 육체보다 떨어지는 성능이라서 높은 경지에 이른 마법사가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의 대부분이 막혀있는 상태이다.[46] 또한 세이어가 사용하는 신성에 대한 대책은 있지만 그 이상은 바랄 수 없다는 것도 큰 문제점이다. 21권에서야 겨우겨우 본신의 마력으로 10서클 턱걸이에 도달했다고 한다.

5.5. 인복

전생하고 나서 인복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테스론과 달리, 전생 후 레펜하르트의 인복은 천원돌파(...)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레펜하르트 일행 항목 참조. 회귀 전의 강력한 대적자 중 하나였던 검성 사이러스 폰 테네스를 동료로 영입했고, 러스와 호형호제하는 사이까지 발전했다. 또 미래의 적 중 하나인 인공성녀 엘린을 만드는 데 이용당하고 죽을 운명이었던 실란 필 마르시스까지 영입. 미래의 적을 둘이나 없애고 그만큼 강한 동료를 얻었다(...).

그리고 전생 전 용사 일행보다 더한 난적이라 여겨졌던 현군 카르사스 공자까지 안타레스 백국의 재상으로 영입해버렸다(...). 전생 전 안타레스 제국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고쳐가면서 국력을 열심히 쌓는 중. 단, 마법에 뛰어난 인물이 부족해서 마법 병단을 구성할 수는 없는 모양이다. 나라를 만들기 전에 만들었던 드워프 마법병단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서클 수가 그리 높지 않은 상황.

5.6. 행정/전술/전략

레펜하르트도 뛰어난 인물이지만 원래 실무자가 아닌 지배자였기에 실무 처리에는 약했다.[47]

카를 재상에 비해서 행정/전략/전술 분야가 밀리는 부분을 보이는 면도 있다. 그럼에도 레펜하르트가 회귀 전에 오직 초월적인 마법 실력과 두뇌로 인해서 세이어 교단/은의 현자 세력 내에서만 칭제된 황제를 오직 본인의 힘으로 황제가 되었다.[48][49] 그 때 오직 마법만 알고 나머지는 제대로 된 인간 사회 생활을 하지 않아서 행정/전략/전술 분야를 제대로 익히지 못했고 주요 수뇌부도 오직 이종족 출신이다 보니 역시나 복잡한 인간 심리적 부분을 이해를 못해서 수많은 낭패를 보았다는 점은 있지만 역시나 인류 최고 두뇌를 무시할 수준이 아니라서 회귀 전 안타레스 제국 내에서 이종족이나 평범한 인간 계층들에게 상당히 살기 좋았다.[50] 결국에는 그 당시 레펜하르트는 행정/전술/전략에 상당히 취약해서 카르사스 대왕과 용사 파티에게 패하고 말았다. 레펜하르트는 막판에 테스론의 망언으로 인해서 시공회귀 주문을 구사해서 테스론과 레펜하르트는 서로 육체가 바뀐 채로 환생을 하게 되었다.

회귀 후 레펜하르트는 회귀 전에 자신이 실패, 실수를 되돌아보면서 행정, 전술, 전략을 재정립하고 회귀 전 세계의 경험을 가지고 다시 새롭게 시작했다.[51]

우선 레펜하르트는 이종족뿐 아니라 실란과 회귀 전 적이던 사이러스를 영입을 했다.

6. 전생 후의 행적

6.1. 몸이 바뀌었잖아?!

시공 회귀 주문이 성공해서 한 번 놀라고, 테스론과 몸이 바뀌었다는 데 두 번, 짐 언브레이커블의 사람 잡는 수련방식에 세 번 놀란 뒤 탈출을 시도한다. 그 때마다 130년 동안 쌓인 제자 탈출 저지 비법(...)에 막히고, 결국 6년 동안 사부 제라드 크롬 프로테이스에게 무술을 배웠다.

하도 맞다 보니 자의로 주마등을 만드는 기이한 능력을 습득, 전생에 익혔던 마법을 복습하는 데 써먹기도. 6년간의 수련 끝에 오러에 각성하고 캘러미티 혼 4중첩도 익혀 겨우 하산한다.

6.2. 전생의 인연 되찾기

예전의 마법 실력을 되찾으려고 노력함과 동시에 전생 전의 동료들을 찾아 이종족에게 자유를 되찾아주겠다는 꿈을 이루려 노력하고 있다.

전생 전의 연인 시리스 발렌시아를 역사보다 몇 년 일찍 구했다. 그 덕에 시리스는 몇 년 간의 변태같은 고문과 능욕을 당하지 않게 되었지만, 레펜하르트는 "구원자"에서 "구매자"로 포지션이 바뀌는 바람에(...) 커플 진도는 지지부진. 11권 시점에서도 제대로 된 플래그가 안 섰다.

드워프 신이 보증을 서 줘서 드워프와 친분을 쌓고, 세계수를 부활시켜 단하임 엘프들의 신뢰를 받는 등 착실히 지지기반을 쌓는다. 그러다 레펜하르트의 행동으로 과거가 바뀌어 전생 전의 적, 검성 사이러스 폰 테네스와 본래 인공성배의 아버지가 되어 죽을 예정이었던 성직자 실란 필 마르시스도 동료로 영입.

전생 전과 여러가지가 달라지고 일이 꼬이긴 했지만, 되려 전생 전보다 착실하고 확실하게 힘을 얻었다.

6.3. 안타레스 백국 건국

여성 드워프를 좋아해 변태성욕자로 알려져 있던 크로방스 국의 유벨 왕자를 지원, 영토를 얻어내려 한다.

오크의 오러 유저 칼켄 스탈라 부부를 영입하고, 예전에 도움을 준 전생 전 안타레스 제국 사천왕 타시드도 합류. 그들의 힘을 빌어 크로방스 왕국의 내전을 승리로 이끌어 이종족에 대한 이미지를 호전시킨다. 또, 권왕의 이름이 자신의 이미지에 아주 좋다는 것을 깨달은 후 숨기던 오러 능력을 대놓고 쓰게 되었다.

내전을 승리로 이끈 공으로 영토를 받아 안타레스 백국을 건국. 또, 카르사스 공자를 재상으로 영입해 나라의 내실을 충실히 다지고, 야심 있고 능력 있는 인간을 도외시해 불만을 키웠던 안타레스 제국의 문제도 이번엔 해소했다.

6.4. 테스론과의 재회

제라드가 준 보물지도(?)를 따라 짐 언브레이커블에게 희생된 영혼들과, 캘러미티 혼 5중첩의 무리가 적힌 비석[52]이 있는 장소에 도착. 원혼들을 열심히 사냥하다 테스론(in 레펜하르트 바디)과 조우한다.

본래 불구대천의 원수인 만큼 서로 게거품 물고 눈 돌아가며 싸워야 정상이지만, 작가의 개드립 본능이 폭발했는지 서로 개그를 치며[53] 말싸움을 벌였다. 주변 사람들은 이 둘이 고향 친구인 줄 알았다고.

테스론이 자신에게 상대가 안 될 거라 생각했지만 서브미션을 쓴 테스론에게 발렸다. 서로 몸 성능 차이가 너무 나서 죽진 않았고, 되려 무술을 도외시했던 자신의 태도를 반성하며 무술 수련에도 소홀히 하지 않게 되었다(...)기껏 승기를 보였는데 그게 강화 플래그

6.5. 이종족 해방전선 이상 무

다른 귀족을 지원하고, 그 대가로 땅도 받고 이종족 노예를 해방하는 등 세력 확장에 주력한다. 그 때 레펜하르트에게 털리던 영주에게 용병 명목으로 나타난 제이드 아크라이트에게 시리스가 죽을 뻔도 했지만, 투석기를 타고 나타난 레펜하르트가 개발살을 낸 뒤 발도 잘라서 마법 기물 '블링크 슈즈'도 빼앗아 시리스에게 선물[54]

6.6. 테스론과의 리벤지 매치

그 뒤 노예들을 해방하기 위해 안타레스 백국의 실력자들과 함께 차탄 공국에 쳐들어가 깽판을 놓는다.

그러나 레펜하르트의 전략을 알아차린 은의 현자 테스론 일행을 파견했고, 이니야 엘 에네밀러스가 중상을 입고 드워프 오러 유저 카다마이트가 죽는 손실을 입었다. 카다마이트의 죽음과 시리스가 죽을 뻔 했다는 사실에 분노, 테스론과 리벤지 매치에 돌입한다.

처음엔 호각이었지만, 이후 마법권을 선보이며 우위를 점한다. 그러나 테스론의 5중첩 캘러미티 혼에 죽기 직전까지 몰렸고, 이대로 책이 끝나나 했는데 인공 주마등으로 테스론이 부숴먹었던 비석의 기억을 재현, 비석의 조각을 재구성해 캘러미티혼 5중첩의 무리를 깨달았다테스론: 이런 게 어딨어! 이건 사기야!!.

테스론은 7중첩의 깨달음이 있는 자신이 유리하다 판단해 다시 캘러미티 혼 대결에 들어갔지만, 레펜하르트는 권마합신으로 5.5중첩 하이브리드 캘러미티 혼을 쓰는 바람에 역으로 개발살났다. 캘러미티 혼 맞대결에서 패배한 테스론은 죽을 뻔 했지만, 궁지에 몰리면서 7서클 마법을 각성해 겨우겨우 살아남았다.

그러나 자신의 육체가 탐이 나서[55] 테스론을 회유하려 했고, 그 틈을 탄 필레나 레이그림에게 테스론을 탈취당했다. 물론 카르사스 공자의 뛰어난 능력을 보면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대적자의 위치에 있는 테스론에게는 다소 무리수였던 전개인 것은 부정할 수는 없을 듯. 그래서 개연성과 뜬금성이 사라진 전개라는 걸 작가도 알았는지 레펜하르트에 대한 변호가 궁색하게나마 나레이션으로 깔렸지만 감상문 등지에서 신명나게 까였다(...). 이후에도 등장하지만, 이 시점부터 레펜하르트의 무개념성이 독자들에게 들통나기 시작하면서 테스론이나 세이어와 연관된 일들로 완결되는 시점까지, 아니 완결된 이후로도 줄창 까이게 된다.

6.7. 깽판 차탄 공국 습격 후의 뒤처리

주변의 나라에게 이종족들의 문화가 낳은 최고급 물품 등의 뇌물을 보내고, 저자세를 보이면서 테이칸 왕국과 비밀리에 우호 관계를 맺고[56] 다른 나라와의 관계도 원활해졌다.[57]

숨이 좀 트여서 수련도 하고, 사방신의 유적을 털러 갈 준비도 하는 등 여유롭게 지낸다. 영지 내를 돌던 도중 신성제국에서 쳐들어온 10명의 오러 유저 때문에 백국 수도가 박살날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알고 동료들과 함께 급하게 돌아간다.

11권에서 스승과 재회했고, 백국을 습격한 오러 유저 중 4명을 혼자서 상대[58]했다.[59] 카르사스가 꼼수를 써 숙식제공 + 일당 금화 100닢[60]으로 제라드까지 고용. 이제 백국의 안위는 아무 걱정 없게 되었다(...).이제 본진 털릴 일은 없으니 상대나 털러 다니면 된다

시찰까지 마치고 나서는 사방신의 유물이 절실함을 깨닫고[61] 마법이 아직 8서클에 오르지 못한 7서클 후반이라 신성력과 정령술을 이용해 부족한 부분을 메꾸기 위해 동료들을 소집했다. 그리고 동료들과 사방신의 유적으로 향할 준비를 하는데 시리스가 성노로서의 기술을 빼면 외모, 몸매, 전투능력 등 모든 면에서 이니야에 비해 떨어지는 것에 상실감을 느낀 나머지[62] 자신 대신 이니야를 동행에 추천했음에도 왜 그런지 눈치채지 못하는 둔함을 보였다.

거기에 서서히 이니야의 마음을 눈치채기는 시작했지만 아직 확신을 못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아서는 둔함도 심각한 수준이다.

어쨌거나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선언하면서 11권 종료.

6.8. 사방신의 신전에서의 3차전

재정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10서클을 복원하기 위해 전생에 발굴했던 사방신의 유물이 있는 곳을 탐색하기로 하며 출발, 열대지방에서 가장 편하게 걸었다. 짐 언브레이커블의 육체는 불에 굽거나 얼음물에 던지는 것으로 더위와 추위에도 단련을 하기에 열대지방의 뜨거운 열기도 그저 따뜻하게 취급하고, 강철보다 단단한 육체인지라 벌레들에게 쏘일 일도 없었기 때문. 전생에 탈진해서 쓰러졌던 것을 생각하고는[63] 이 육체 최고라며 테스론의 육체를 완벽하게 자신의 육체로 여기게 되었다.

사방신의 유물이 있는 유적에 들어가면 최소한 8서클 마법인 '코어로드 디스펠'이 필요한데, 7서클 후반대인 레펜하르트는 저걸 사용하지 못하니까 신성력과 정령력을 빌려 강제로 문을 열어버린다. 부숴버렸다는 게 맞을지도.
그 후로 유적탐사를 하면서 깊숙히 들어가보니 테스론 일행이 먼저 와서 밥상을 차려놓고 숟가락과 포크를 들고 있었고 결국 동료들끼리 맞붙게 하고 자신은 테스론과의 세번째 매치를 벌이게 된다.[64]

드래고닉 발러 아머라는 아티팩트를 얻은 테스론과의 싸움에서 초반에는 그 아티팩트에 익숙지 않았던 테스론을 밀어붙이고, 이어서 드라칸 모드가 되어서 짐 언브레이커블의 무술을 쓰고 6서클 이하 마법들을 모두 반사하는 반사경까지 갖춘 테스론을 상대해서도 단번에 반사경의 약점을 파악해[65] 더블 스펠을 이용해 반사경을 공략한 레펜하르트가 테스론을 압도하지만, 테스론이 활용법을 알게 되면서 하늘에서 날아다니며 공격을 하는 데다가 캘러미티 혼을 쓰기에는 화산지대라 화산 폭발의 위험 때문에 쓸 수가 없어서 밀리게 된다.

불리해지자 원래의 목적(사방신의 유물)이 떠올라 테스론을 따돌리고 사방신의 유물을 손에 넣었으나 유물이고 뭐고 다 죽여버리려는 테스론이 발사한 캘러미티 혼 5중첩에 직격당할 위기에 처하자[66] 이판사판으로 유물의 마력을 이용, 10서클 마법 인피니티 게이트를 시도, 기적적으로 성공해 캘러미티 혼을 없애버렸다.

반격에 나서 6중첩 캘러미티 혼을 테스론에게 명중시켜 머리와 쇄골 일부만 남게 했다. 보통이면 이대로 계속 죽어있어야 하겠지만 필레나의 행동과 은의 현자라는 변수를 생각해보면 소생할지도 모른다.

6.9. 전쟁 발발

사방신의 유적을 회수한 뒤 유벨 왕을 밀어줘서 이종족 해방령을 선포. 그 공적으로 공작으로 승작, 안타레스 백국은 안타레스 공국이 되었다.

그리고 독자들이 전부터 우려했던 이종족들의 불화로 골머리 썩고 있는 중. 서로 숭배하는 가치가 다른 이종족들과 아직 생각이 전부다 깨치지 않는 인간들이 모여 있으니 당연히 사고가 덮치고 있다. 그리고 당한만큼 돌려준다는 극단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집단들도 생기고 있고.(예로 서로 사랑해 결혼한 엘프 여자와 인간 남자를 습격하는 수구꼴통 엘프 남자들이나 인간 밑에서 자라 같은 오크들도 노예로 살아도 싸다고 여기며 경멸스럽게 여기는 자유와 방종을 구별 못하는 노예 출신 오크들, 다툼 도중 실수로 인간의 팔을 자른 트롤이나 못생겼다고 인간들에게 맞고 다니는 드워프 등)

이에 마켈린과 카를의 조언으로 엘프 여성들을 강간한 오크들을 공개 처형하는등 강경한 법령을 세우는둥 노력을 보이고 있다. 또 이 때 이니야와 제라드에게 위로와 조언을 받아 자신이 하는 일에 보다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거기다 인간들중에서도 이종족에게 호감이 있거나 친한 이들, 연인… 그리고 세상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깨우친 자들이[67] 안타레스 백국에서 일하겠다고 찾아오고 있는 중.

하지만 은의 현자들이 지배하는 나라인 신성제국 바슈탈론은 당연히 크게 반발하였고, 바실리 왕국을 내세우고 차탄 공국이 군수를 지원해 침공, 대전쟁이 일어나게 되었고 거기에 은의 현자의 밑에 있는 세이어 교도들이 성전이라 주장하며 바실리 왕국으로 모여들었고 그에 맞서 카를은 이미 준비가 되었다고 하지만 많은 피가 흐를 것이라고 하고 레펜하르트는 그 피를 줄이는 것이 자신의 일이라 하며 12권 종료.

13권에서는 엘드릴 가드를 지키다가 이니야와 오크 오러유저 하다툼이 위기에 처했을 때 나타났다. 그리고 병사들을 도륙하면서 유서스 폰 테네스와 만났고, 눈 앞에서 엘드라드 기간투스 폼으로 변하는 유서스에게 답안지 보여줘서 고맙다는 마음을 담아서 9서클 마법권으로 시원하게 털어버린 다음에 갑옷 셔틀에게갑옷을 뜯어냈다. 그리고 9서클 마스터와 마주하면서 13권 끝.

14권에서 9서클 마스터 드레자와 맞붙지만, 마력과 그 제어를 '어떤 일'을 하기 위해 돌려둔 터라 맞서고는 회귀 전의 10서클 마스터인 레펜하르트의 본신의 마력의 80%에 달하는 마력을 가진 드레자를 상대로 8 분의 1 밖에 되지 않는 마력을 가지고도 마력 증폭 술식을 통해 4배까지 증폭시킨 후 권마합신을 이용하여 승리한다.

그렇지만 드레자가 천신의 회랑을 사용하여 회귀 전 10서클 마스터였던 레펜하르트의 본신의 마력의 2배에 달하는 마력을 선보이며 공세를 하자 밀리기 시작하자 순수한 경지만으로 캘러미티 혼 6중첩에 도달해 권마합신으로 6.5 중첩을 날렸지만 그것마저도 막혔고 마력이 대부분 소모되기는 했지만 8서클 마법 한방 정도는 여유가 있는 드레자에게 죽음 일보 직전으로 몰린다.[68]

직후 이니야가 구원으로 온 덕에 이니야까지 상대할 힘은 남아있지 않은 드레자가 물러나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다. 이후 밀고 들어온 바실리 왕국군 앞에서 필라넨스에게 허락받은 기적 사칭(허락은 받았다.)으로 10서클 대이적마법 천지창조를 사용, 아라닌 그라드 주변의 지형을 그야말로 이상향 레벨로 바꾸어 버리며 여신의 기적이라 사기를 쳐 바실리 왕국군이 자발적으로 물러가게 만든다.

이 광경을 본 실란은 레펜하르트가 무서워졌다는 반응이었고, 카를은 '만약 이게 여러 번 가능한 짓이라면 자신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레펜하르트를 죽였을 것. 이것은 인간에게 허용된 힘이 아니다' 라고 반응했다.

정말 무서운 건, 전생의 레펜하르트는 일주일 정도만 준비하면 저 짓을 계속 할 수 있었다는 것. 진짜 마법사가 아니라 신의 경지. 대체 이런 능력을 가지고 희대의 삽질만 계속했던 전생의 레펜하르트는(…).

그리고 대륙의 절반을 이종족들을 인정하게 만든 것으로 만족해하며 이제는 천천히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겠다고 하고 있다.[69] 허나 레펜하르트의 원래 육체를 이용해 세이어가 부활했기에 다시 총체적 난국이 찾아올 조짐을 보이고 있다.

6.10. 세이어의 역습


15권에서 신 프리지아 해방단을 내보내고, 시리스에게 어린 시절을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전생의 자신이 얼마나 멍청하고, 마법사(좋은 의미는 아니다.)였는지 새삼 깨닫는다. 유서스에게 최면을 걸어 은의 현자에 대한 정보를 캐내어, 세렐라인이 관리하던 유물 관리소를 일행들과 습격한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은의 현자가 암약해왔다는 역사의 진실을 파악하게 되고, 널려있는 수많은 유물들을 득템(...)
하지만 은의 현자의 오러 유저인 현자 브렉티스에게 발각되는 바람에 전투가 시작된다. 은의 현자의 일원이면서 동시에 오러 유저였던 브렉티스에게 일행들이 전부 달려들어도 아티팩트의 힘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자[70], 레펜하르트는 쿨하게 AMP 쇼크 웨이브를 날려 제압한다. 그 뒤 가지고 나오지 못하는 유물들을 은의 현자들이 사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아예 보관고를 폭파시켜 파내지 못하도록 만들어버렸다.

이렇게 은의 현자에게 크게 한방 먹였으나 그 사실을 알아챈 세이어는 보복을 위해 필레나와 함께 잡입해 요새에 주둔하던 오크 경비병을 비롯한 오크의 도시 오크라트에 쳐들어가 이종족 학살을 시작한다. 결국 칼켄과 스탈라를 가지고 놀다가 칼켄을 압도적인 힘으로 죽이고 스탈라를 협박하기 위해 오크라트에 미티어 폴을 폭격해 도시의 절반을 날려버렸다. 레펜하르트 일행은 오크라트에 도착해 살아남은 스탈라를 통해 세이어의 목적지가 아라난 그라드인 것을 알게된다.

그 사이 세이어 일행은 아라난 그라드에 도착하나 세이어는 아라난 그라드의 예술적인 가치를 알고 미티어 폴 대신 나이트메어 오브 더 월드로 6600마리의 악마로 주민들만을 살육하려고 한다. 그러나 방위군과 제라드의 분전으로 그다지 효과를 거두지 못하였고 오히려 제라드의 도발에 넘어가 마력의 절반을 날리게 된다. 그리고 열받은 세이어가 전투불능인 제라드를 죽이려는 순간 레펜하르트가 난입해서 레펜하르트와 다시 싸우게 된다.

물론 세이어는 전성기 레펜하르트에게 그다지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이었지만 희귀 전 자신의 육체를 가지고 온 세이어의 마력 패턴을 완벽히 분석하고 시공희귀 전 테스론 일행에게 당한 전법을 그대로 이용해 몰아붙인다. 그래서 결국 세이어가 10서클 마법 필멸세계를 사용해 확실하게 없애려고 하지만 되려 약점을 노린 레펜하르트의 카운터에 당하고 되려 대이적마법 룰 브레이커와 권마합신 7중첩 캘러미티 혼에 하반신이 날아가고 상반신만 남게 된다. 그리고 이대로 해피엔딩인 줄 알았으나, 7중첩 캘러미티 혼에 직격으로 맞은 게 저것'씩'이나 남을 리 없다며 당황한 순간, 세이어가 신성을 이용해 육체의 복원은 물론 마력까지 완전 회복한다. 레펜하르트는 다시 한 번 캘러미티 혼으로 회심의 일격을 노리나 더 이상 방심하면 안되겠다고 판단한 세이어는 신성을 이용해 10서클 최강의 마법 아토믹 버스트를 순식간에 연산해 레펜하르트를 소멸시킨다. 세이어는 마무리로 미티어 폴로 아라난 그라드를 폐허로 만들려다가 테스론을 없앤 후 레펜하르트가 계속 느껴온 두통 증상이 나타나 일단 이탈한다.

그리고 실종된 레펜하르트를 두고 다른 오러 능력자들은 레펜하르트를 더 이상 느낄 수가 없기에 죽었음을 확신하고 있었다. 하루아침에 안타레스가 세이어의 권능으로 풍전등화가 된 마당에 시리스만이 그가 안 죽었다고 우기고 있었으나... 사실은 아토믹 버스트를 도저히 막을 수 없음을 알고 인피니티 게이트를 열고 차원의 경계인 허차원으로 도망가서 간신히 살았다.[71]

6.11. 귀환

허차원으로 도망쳐서 살아남았지만 허차원은 원래 사람이 살 곳이 못 되는지라[72] 돌아갈 방법을 여러가지로 찾았지만 며칠을 고민해도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없어[73] 엄청난 절망을 느끼다가 이전의 두통을 느끼고 그 두통의 원인 속에서 실마리를 얻게 되었다. 그 두통이 마법사들이 영혼에 타격을 입거나 할 때 느끼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을 감지, 테스론과 자신이 마력 공명을 하고 있어 이런 두통이 느껴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근원을 찾아 나간다.
그리고 계속해서 찾아간 근원 속에서 레펜하르트는 세이어의 과거로 보이는 고대 은의 시대의 기억을 엿보게 된다. 하지만 곧바로 세이어에게 들키게 되어 놀라지만 들킨 것은 레펜하르트가 아니라 테스론. 테스론이 어떠한 의도로 무엇을 보여주기 위해서 이런 일을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나중에 자신을 다시 찾으라는 말과 함께 레펜하르트가 허차원에서 탈출할 수 있는 힌트[74]를 주게 된다. 그러나 그 힌트를 받고도 세이어를 감싼 강력한 결계 때문에 세계 바깥에서 아등바등하다가 은의 현자의 강력한 물량 지원을 받은 연합군 앞에 안타레스 군의 패색이 짙어지는 가운데 타이밍 좋게 등장한다. 알고보니 세계 바깥에서 세이어를 좌표로 삼지 못해 다른 것을 찾다가 이니야의 외침이 자신에게 닿는 것을 느끼곤 그쪽으로 좌표를 변경했기에 가능했던 것.
덕분에 타이밍 좋게 등장해 적군의 수장이라 볼 수 있는 이라니드 공작을 데스 카운터로 절명시켰지만 신성으로 부활하는 것을 보고는 AMP 쇼크 웨이브를 광범위하게 사용해서 전역 내에 있는 모든 아티팩트를 덤으로 카를 재상과 40인의 실베릭 나이트도 작동 정지 시켰다. 이후 전장을 말 그대로 쓸어버려 승기를 잡은 후, 작동을 멈추었던 아티팩트들을 모조리 복구시켜 그대로 전력으로 사용해 전황을 뒤집어버렸다.
이후, 어떻게 되살아났는지 파악하지 못했던[75] 레펜하르트를 파악하기 위해서 검성 바나텔만을 대동하고선 나타난 세이어와 재대결한다. 이 때 회귀 전의 자신이 당했던 방법을 이용해 세이어를 몰아붙이고 실란과 마켈린을 통해 세이어의 신성까지 무효로 만들어버리지만 레펜하르트 일행과 격전을 치르고는 대충 이해했다는 웃음을 지으며 가루가 돼버린 세이어를 보고는 놀란다. 이 부분에서도 또 한번 작가와 레펜하르트는 줄창 까이게 된다. 그냥 바로 죽였으면 됐을 것을, 죽이기 직전에 설명충이 빙의돼서는 이런저런 정보를 그냥 넘겨주는 병크를 또 터뜨렸기 때문. 당장 테스론의 대가리만 가지고도 신체가 완전히 복구되고 세이어가 빙의해서 쳐들어와 큰 위기를 겪은 게 언제라고 또 이런 황당한 삽질을 하는지 독자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있는 성질의 병크가 아니다. 어쨋든, 죽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테스론에게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서 드림 다이브를 초 장거리에서 하기 위한 마법 "다이브 오브 어비스"를 발동시킨다.

6.12. 진실

"다이브 오브 어비스"를 사용해서 테스론이 미리 준비해둔 세이어의 과거를 엿보아 신성( 아카식 드라이브)의 정체와 은의 시대의 진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테스론이 잔인무도한 신[76] 세이어를 물리칠 최후의 방법으로 레펜하르트를 골랐다는 사실을 말하고는 스승인 제라드에게 말해 짐 언브레이커블의 초대 권왕 발켄슈트가 남긴 최종 비급을 찾으라고 말한다. 테스론의 말에 따라 제라드에게 부탁해 초대가 남긴 마지막 심득을 적어놓은 곳으로 향한 레펜하르트는 초대 권왕이 남긴 심득 전반부가 8서클 마법사의 마학지식으로 만들어낸 권마합신에 대한 것이라는 것을 알고는 굉장히 실망한다.[77]

그러나 정작 중요한 9중첩으로 이어지는 후반부의 심득을 보게 되었을때, 같이 간 이니야, 사이러스, 타시드와 같은 무인들에게는 커다란 깨달음을 이끌어냈던 것에 비해, 레펜하르트는 이게 무슨 뜬구름 잡는 소리냐며 도통 모르겠다고 말한다.[78] 그래도 초대 권왕이 남겼던 1중첩부터 9중첩까지 이어지는 심득을 계속 보면서 어떻게든 깨닫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오히려 제라드에게 "넌 너무 생각이 많다"라는 말을 듣고는 대오각성[79]하고 난 무학을 그만두겠다!라고 결론을 내린 후, 9중첩을 마법으로 땜빵하기로 작정한다.[80]

6.13. 최종결전

세이어가 있는 세이어 템플로 가기 위해선 시공의 눈이 꼭 필요했기 때문에[81], 앞으로 십년은 더 있어야 나타나게 될 시공의 눈이 있는 던전을 오러, 마력, 신성력, 정령력, 주술력을 모아서 조금 일찍 이끌어낸다. 그리고 시공의 눈을 통해서 세이어가 있는 세이어 템플에 도착하게 되고, 미리 시차를 두고 하나씩 쏘아올려, 한날한시에 쏟아지도록 설정해둔 미티어 폴 30발을 세이어 템플에 때려박아 강제로 방어벽을 뚫어버린다. 이후 세이어가 자신과 비슷한 사고방식을 지녔다는 것을 토대로 전략을 짰지만, 고도의 마력 감지로 몇 번이고 자신의 뒷통수를 친 레펜하르트의 의외성을 경계한 세이어가 부하들을 먼저 내보내면서 계획이 틀어져 카를이 세워둔 작전으로 작전을 변경하게 된다.

이후 셋으로 나뉘어 적들을 상대하던 도중, 죽었던 자들이 흑마법의 영향으로 엄청난 힘을 얻어 자신들의 앞을 막아서는 것을 보게 되고, 그 흑마법을 사용한 주체가 어둠의 여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자신의 앞에 나타난, 자신의 소꿉친구였던 필레나라는 것을 알게된다. 필레나가 사령술 하나만 놓고는 자신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깨닫고 여러가지로 방해를 하면서 격파하려고 하지만, 그 때마다 절묘하게 필레나가 맥을 끊으면서 궁지에 몰린다. 하지만 레펜하르트가 지하실 내부의 광량을 조절하는 장치를 이용, 흑마법의 약점인 태양빛을 그대로 쐬게 만들면서 역으로 위기에 몰리게 되지만, 필레나가 짐 언브레이커블의 원혼들을 소환하면서 다시 위기에 몰린다. 하지만 그 사이에 카를이 미리 준비해두었던 세이어 공략조를 제외한 나머지 오러 유저와 엘프의 최고 정령사들이 아카식 백업 장치를 파괴하면서 그 반동으로 필레나가 사망하면서 세이어와 결전을 벌이게 된다.

하지만 세이어는 필레나를 통해서 준비해놓은 짐 언브레이커블의 육체와, 레펜하르트의 뛰어난 마법적 재능을 지닌 육체를 결합한 신체를 가지고 일행을 맞이해 레펜하르트를 제외한 다른 일행들은 모조리 쓰러지고 만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제라드가 바나텔을 쓰러트리고 등장해 레펜하르트와 합격을 벌이게 되고, 제라드의 캘러미티 러시와, 레펜하르트가 발켄슈트의 9중첩을 마법적으로 철저히 분석해서 새로 조합해낸 10서클 마법 캘러미티 혼으로 세이어를 반쯤 죽이는 것까지 성공한다. 그리고 겨우겨우 10서클 문턱에 도달한 본신 마력을 이용, 마나 리플레인을 통해서 마력을 복구하고 다시 한번 대이적마법 캘러미티 혼으로 세이어를 끝장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세이어가 저지른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서 아카식 코드를 건드리는데 집중하고, 죽기 직전 세이어의 변덕[82]으로 아카식 접속 권한을 넘겨받아 시공융합포 니르바나를 이용해 우주의 알을 날려버리려고 한다.

이때 우주의 알의 가상인격이 자신을 파괴하려는 레펜하르트를 향해서 자격이 부족한 세이어보다 훨씬 적합자라면서[83] 새로운 인류의 신이 되어 아카식을 제어하라며 꼬셨지만, "내가 이 시대에 와서 배운 게 두 가지가 있지, 난 그렇게 현명하지 않아" [84] 그리고 사나이라면 자기가 갈 길은 자신이 개척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짐 언브레이커블의 위대한 가르침 "무릇 사내라면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법" 으로 무장한 레펜하르트를 설득하지 못했고[85], 결국 우주의 알을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안타레스 공국이 제국이 되어 이종족과 공존하는 국가를 세웠으며, 세이어를 쓰러뜨리고 1 년 후 이니야와 결혼하여 딸 위니스를 낳고 짐 언브레이커블 제자 탐색용 마법도구인 "레펜하르트의 눈"을 사용해 1년 텀을 두고 두 제자를 들여와 스승인 제라드와 함께 후대 양성에 힘을 쏟으며 이야기가 끝난다.[86] 덤으로 이종족과 인간과의 아이를 낳을 수 있게하는 마법도 연구하는 모양으로 엔딩에서 거의 완성되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사실 안타레스에 속한 인간들중 이종족과 연인이 된 자들도 있을테니 당연한 연구일 듯.

그리고 키가 2.3m가 되었다고 하며 머리색과 눈색도 완전히 흑발흑안으로 되돌아왔다.[87] 또한 권왕으로서의 사고방식에 상당히 물들어버려 마왕이라 불린 10서클 대마도사도 완전히 짐 언브레이커블의 사상으로 무장한데다가, 제자들을 밤에도 편히 자지 못하도록 엘류시온의 목소리를 수면학습용으로 개조하여 꿈 속에서도 마법을 배우도록 시켜 더욱 고통스럽게 한다(...) 그리고 위대한 육체만을 강조해온 역대 권왕들과는 달리 위대한 정신을 특히나 강조하며 위대한 육체만이 아닌 위대한 정신을 물려주겠다고 하고 있다.[88]

7. 하렘

요즘 한국 판소 주인공이 다들 그렇듯 이쪽도 나름대로 하렘남. 그리고 끝장 날리는 둔감남이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연재되었던 루그 아스탈과 달리 레펜은 작품 후반부에 와서 하렘이 아니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이니야 한명만 남는다.
  • 시리스 발렌시아: 회귀 전의 서로 호감도 만렙인 공식 커플. 회귀 후에는 레펜하르트에 대한 연애감정은 없다. 이니야를 견제하는 것은 그저 새엄마를 보는 기분이라 싫은 것이라 한다.[89]
  • 이니야 엘 에네밀러스: 레펜하르트 빠순이. 사실상 이야기의 시작을 하게 만든 엘프이기도 하다. 항목 참조.
  • 플로라 등 백왕성 내 엘프 여인들 및 하녀들: 레펜하르트는 마초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성격도 굉장히 점잖아서 힘과 신분을 빌미로 아무 여자나 마구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에 왕성 내부의 신분이 낮은 여인들에게도 인기가 상당했다. 하지만 결국 왕성의 여인들은 이니야 지지로 돌아선다.
  • 오크 여인들, 드워프 여인들: 이쪽은 그냥 잘생긴 연예인을 동경하는 느낌에 가깝다.
  • 실란 필 마르시스: 작가가여신이 보기 좋다 여기는 상대

8. 그 외

여담으로 같은 작가의 전작인 더 크리처에 나오는 나이젤 렉슬러와 매우 비슷해보이기도 하는데 나이젤 = 강력한 육체 + 체술 + 신성력 + 오러라면 레펜하르트는 여기서 신성력이 마법으로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는 음식을 막되게 먹는 것도 유사하다.[90]

야생에서의 생존능력도 뛰어난데, 유서스에게 패퇴한 이후 야생에서 사슴을 잡아 즉석에서 해체해 통째로 구워먹어 기력을 보충한다. 마법의 힘이 있으니 불을 피우거나 한뎃잠을 잘 때에 한기를 막는 것도 어렵지 않다. 한 떠돌이 사냥꾼에게서 야생동물을 잡아 처리하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이 방법을 전수해준 사냥꾼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지만 별명은 ' 곰 굽는 자'. 사막 리저드를 잡으면서 '하지만 지금은 제 점심이죠'라는 패러디 대사도 나온다.[91]

18권에서 시공회귀를 밝힌 이후 동료들이 원래 그의 정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추측을 하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21권에서 밝혀지는 바에 의하면, 인공적으로 각 종족의 궁극적인 지점에 도달한 세이어와는 같으면서도 다른 존재로, 자연적인 형태로 나타난 인간이란 종족의 궁극에 도달한 존재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원래 고대인(이성인)과 이종족의 영혼이 서로 바뀐 걸 생각하면 레펜은 세이어가 올바른 형태로 태어난 존재라고 볼 수 있을듯. 거기다 세이어는 레펜을 보면서 메테우스박사를 떠올린 걸 보면 어쩌면 한 종족의 궁극체 + 이성인의 환생이었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마나 리플레인이 메테우스 박사만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하니 말이다.

[1] 본래는 평민이라 성까지는 없었지만, 어릴 적 자신을 도와주었던 은인인 엘프 위니스 스톤의 이름을 따서 윈스톤이라는 성을 붙였다고 한다. 윈스톤과 왈드 안타레스는 레펜하르트 본인이 정한 성이고, 레펜하르트는 마탑에서 이어준 이름으로서, 마을에서 지내던 평민 아이 시절 이름은 “레펜”이다. 즉, 스테판 일행을 만났을 때 둘러댄 이름이자 이 때 만난 실란이 계속 부르던 이름이 진짜 본명이다. [2] 이중 70 만은 레펜하르트 혼자서 처리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마력 소모가 컸었다고. [3] 제자가 둘이다 보니 스승인 제라드도 함께 하면서 제라드는 무문의 확장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또한 당하는 두 제자들의 처량한 비명과 절규를 들으면서도 패는데 제자들 입장에선 도망치는 것도 실패하지만, 성공하더라도 문제인 것이 제라드도 대륙 끝까지 쫓아올 것이라 레펜하르트도 가망이 없다고 도주를 포기했는데 설령 도망친다고 해도 레펜하르트가 제국의 황제다 보니 추격 스케일도 어마어마 할 것이다. 물론 레펜하르트의 눈만 해도 도망치더라도 금방 잡힐 테지만. [4] 18권 중 카를 재상의 표현. 아내라도 제대로 맞이해야 정신차린다는 생각에서 이니야를 응원했다(...). 정확히는 왕이라는 개념이 없는 인간. [5] 짐 언브레이커블의 가르침 중 하나가 억울한 자들을 도와라 인데 레펜하르트와는 놀라울 정도로 궁합이 잘 맞는다. 단 전생에는 억울한 약자들만 도왔지 정작 자신을 도와줄 능력 있는 사람들을 배제했다는 것이 치명적이지만. [6] 대표적으로 작품 후반부에 세이어 신전에 30발의 운석 낙하를 발사하는 등 레펜하르트가 거의 신에 가까운 파괴력을 보이자 동료와 부하들도 레펜하르트를 두려워했지만, 레펜하르트가 실수로 운석 낙하를 계산 미스로 29발이면 충분한데 하나 더 불러 30발로 채운 바람에 다들 여기서 휘말릴 뻔하다가 겨우 살아나고 레펜하르트가 어설프게 변명하자 다들 아주 짠 얼굴로 투덜거린다. 왜 실란이 허구한 날 레펜하르트에게 불평하는지 알겠다고. 오로지 제라드만이 우리 무문이라면 이 정도는 화끈하게 해 줘야지! 라고 좋아한다. 사고를 쳐도 스케일 크게 사고치라는 사상을 가졌다보니 도시 하나를 날릴법한 규모의 사고를 쳐버린 레펜하르트의 방식도 스케일이 커서 마음에 드는 것이다. [7] 잘못이라고 인정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도리적인 차원에서 그런 거지 감성적인 차원에서는 별 이상을 느끼지 못했고, 그나마도 처음엔 이니야의 항의를 불만스럽게 여기기까지 했다. [8] 짐 언브레이커블의 이념을 비롯해서 심지어 연인이었던 시리스의 심리가 어떤지도 모른다. [9] 한 짓 그러니까 메테오에 환각, 마법장비 무력화 등등을 한 것치고 피해가 적어보인다는 거다. [10] 현세에는 카르사스 공자와 안타레스 백국 덕택에 비정규 전력만 치면 세계 최강의 전력을 가지고 있다. [11] 어찌 보면 인간에 대한 차별이자, 이종족들에게 대한 차별이기도 한 모순적인 법안이었다. 적은 양의 세금만 내면 아무런 의무도 지지않는 인간과 막대한 의무를 지며 목숨을 걸고 싸우는 이종족의 모습은 이종족을 차별하는 듯 보이며, 동시에 인간에게 아무런 출세의 길도 열어주지 않았다는 것은 동시에 인간에 대한 차별이기도 했다. 그야말로 인간과 이종족 모두가 사실상 차별을 당한다고 느낄 부분이다. [12] 전생의 사정, 인간들이 드워프들을 학살한 뒤에 마켈린이 안타레스에 합류했다는 것을 듣고서야 전생의 자신이 그렇게 잔인해질 수 있다는 것에 납득했다. 저런 막장 작전과 정책은 납득 못, 아니 납득 안 했지만. [13] 레펜하르트 스스로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15권 마법사의 딜레마 이야기 참조. [14] 요즘 범람하는 전생물과 차별되는 점이기도 하다. 다른 전생물은 인격적으로 완성된 어른이 두 번째 삶을 살면서 더 유리하게 사는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권왕전생은 두 번째 삶을 살면서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뭐였는지 진지하게 성찰하는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15] 다만, 원래 장기적으로 쓰는 마법을 단기용으로 써먹을 생각에 무리를 해서, 기껏 마법으로 만들어낸 것들을 다 갈아 엎지 않으면 세계가 죽음에 휩싸이게 된다고 한다(...) [16] 강력한 마법일수록 생기는 여파를 막기 위한 방어 술식을 짐 언브레이커블의 육체로 대체한 후 위력을 올려버리는 마법. [17] 체계적인 이론이 없는데도 순수하게 감각만으로 깨달음을 얻은 선지자(선인,도인,성인 등)들에 가깝다고 언급된다. [18] 14권 72~73쪽 레펜하르트가 인체 마력치 한계에 대해서 언급함 [19] 전생이 초고속이었을 뿐 현재의 마력만 해도 회귀 전 대륙 2위의 마법사였던 제이드 아크라이트의 현재 수준과 비슷한 레벨이다. [20] 9서클 마스터였던 제이드의 40% 수준. [21] 다만, 신성을 가진 세이어를 상대로는 답이 없다. 시간이나 끄는 정도. 단, 현 시간대에서도 신성에 대한 대책 정도는 마련했으니 역행 이전의 개쩌는 성능의 마법사 사양이었을 때라면 아주 대응을 못하진 않았을 것이다. 어차피 시간 역행 이전에 세이어는 성녀 엘린의 몸에 깃들긴 했어도 의식을 회복한 건 아니었으니 둘이 만난 적은 아예 없었으니 큰 의미 없는 추론이긴 하다. [22] 인간이 역으로 노예가 될까봐 못했다고 한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우유부단함의 극치라 할 수 있다. 실제로 현 안타레스 공국 재상인 카를은 대체 어떻게 하면 저런 인간이 질 수 있는지 궁금해 할 지경이었다. 다만 레펜하르트가 세운 안타레스에서도 각 종족들이 가질 수 있는 직업의 차이 때문에 실질적으로 인간이 제일 낮은 계급이었던 것처럼, 힘으로 인간을 굴복시켰다면 레펜하르트가 죽고 난 이후에 인간이 노예가 되는 것은 당연한 미래였다. 우유부단하다는 말이 나올 수는 있겠지만, 그게 종족 단위의 미래와 직결된 것이라면 그 행동 자체를 욕할 수는 없다. 실제로 세이어와 레펜하르트 일행의 격차보다 용사 일행과 레펜하르트의 격차가 훨씬 심한데도 레펜하르트가 패배한 이유가 레펜하르트 특유의 이 여린 성격 때문이다. 프롤로그에서 용사 일행이 몰아붙인 것도 이종족들 대피시키느라 상당한 마나를 쓰고 나서 지칠 대로 지친 레펜하르트를 상대로 테스론 빼고는 전부 리타이어 당할 정도였는데 인간과 이종족의 희생을 신경쓰지 않았다면 항시 만전의 상태였을 것이다. 그럼 어디 테스론 일행이 감당할 수나 있었겠는가.(...) [23] 사실 레펜하르트가 지금처럼 탄탄하게 이종족 해방전선의 기반을 다질 수 있던 것의 태반은 테스론의 육체 덕분이지만, 테스론은 그걸 잘 모른다. [24] 이게 가능성이 높은 게 세이어가 애증만 가지고 메테우스 박사의 옛 영상만 보는것도 그렇고 영혼 전이 이후 보지 못한 듯 하다. [25] 메테우스 박사만이 사용할 수 있었던 10서클 마법 '세계 역행의 법'과 같은 효과의 '마나 리플레인'을 사용하며 극후반에 아카식 드라이브의 폭주를 막으려는 레펜하르트의 모습을 보고 세이어가 메테우스 박사를 떠올렸다. [26] 세이어와는 달리 사람에게 쓰지 않고 동물도 없는 불모지에 사용했기에 인류를 가호한다는 세이어보다 악신으로 알려진 알 포트가 더 자비로워 보이는 판국이라 세이어 교단의 고위 성직자들까지도 세이어가 내렸던 명령을 세이어의 뜻이 아니라 멋대로 신의 뜻을 곡해한 교단의 조작이라 여기게 되었다. [27] '하나하나가 오러 유저나 고위 마법사, 신관이 아니면 이길 수 없다는 존재들이다.'라고 이전에 기술되어 있으나 작중에서 그런 언급은 없다. [28] 테스론이 레펜하르트가 10서클의 힘을 찾기 전에 어떻게든 처리하려 한 가장 큰 이유이다. 테스론은 이 마법을 거의 강박관념 수준으로 두려워했다. [29] 은의 현자가 가진 아티팩트가 거의 모두 동원되어 안타레스 군이 한창 밀리고 있었다. [30] 세이어의 무극천광(無極天光) [31] 그나마 당시 세이어의 육체가 짐 언브레이커블급 신체였기에 부상으로 그쳤을 뿐이고 원래 레펜하르트의 몸이었으면 그 자리에서 즉사할 수도 있었다. [32] 작중에서 그나마 사이좋던 필레나에게만 설명해주었고, 이들의 대화를 듣던 토드는 그냥 잡담인 줄 알았다. [33] 사실 이니야가 이전에 테스론에게 당한 후라 빈사상태에 가까웠기에 가능하긴 했다. 뿐만 아니라 필레나가 흐콰세이어의 주구가 되어 오크들을 공격할 때에도 빛을 발했다. 저서클의 마법 몇 개로 도시를 반파시켰다. [34] 다만 수많은 드워프 대장장이와 여러 종류의 마법금속을 다량으로 동원해야 만들 수 있다. [35] 최강은 현재 권황님. [36] 은혜가 하늘같은 스승님은 '이제야 나아졌네. 우리 무문이 그렇게 비리비리할 리가 없지' 하면서 흡족해했지만 레펜하르트는 인상을 썼다. [37] 다만, 깨달음이 그리 쉽게 오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20대 중후반의 나이에 이룰 수 없는 경지를 이룩한 것만은 사실이다. 전생의 권왕 테스론은 물론이고, 권황 제라드도 전생과 현생을 통틀어 나이 40이 다 돼서야 6중첩의 경지에 발을 들인 것을 생각하면 그리 느리다고 볼 수도 없다. [38] 다만 선행 학습으로 공부한 애들 같은 거라 경지에 비해서 깨달음은 모자라는 것 같다. [39] 당장에 효과를 본 것만 해도 크다. 권마합신으로 가짜(테스론 왈) 6중첩(5중첩+하이브리드 캘러미티 혼)을 사용함으로써 6중첩을 먼저 이해했기 때문에 전생의 테스론보다도 빠른 성장을 보여준 거라고 한다. [40] 흔히 말하는 깨달음 현상. 짐 언브레이커블의 오러는 생명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경지가 늘어나면서 오러도 같이 늘어 회복되었던 것. [41] 사용법을 알게 된 후에는 드래곤 형태로 날아올라 공중에서 8서클 마법을 사용하고, 마법으로 대응할라 치면 내려와서 인간 형태로 변형해서 레펜하르트를 두드려팼기 때문에 고전할 수 밖에 없다. [42] 마력량을 4배 가까이 늘려버리는 문신인데... 좀 처절한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43] 회귀 전 레펜하르트의 마력의 80% 수준. 레펜하르트의 말에 따르면 테스론의 육체로는 전생의 80%가 한계라고 했으니 마력의 한계는 드레자 수준으로 보인다. [44] 제라드가 캘러미티 러시를 9중첩 캘러미티 혼으로 쓴다면 어마어마한 위력을 보일 것처럼 레펜하르트 역시 한계를 넘어설 기반을 마련한 셈. [45] 다시 언급하지만 이건 마왕이라 불렸던 전생 전 기준이다. [46] 현재도 사방신의 유물이 있기에 9서클 마스터와 주 4회 한정 10서클 유저의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을 뿐이지, 실제 육체의 경지는 아직도 7서클이다. [47] 그런데 다른 거에 비하면 약하다는 거지, 서류뭉텅이를 30분만에 읽어버리고 도장만 찍으면 된다고 발언하는 사람을 행정에 약하다곤 안 한다. [48] 평민 고아 출신인 마법사가 황제가 된다는 점이 참으로 대단하다. [49] 그 당시 귀족이나 왕족들이 레펜하르트의 출신 신분에 대해서 상당히 싫어했다. [50] 하지만 정작 자신을 도와줄 능력 있는 사람들을 배제했다는 것이 치명적이었다. 회귀 전 안타레스 제국도 인간의 비율이 많이 차지하고 있었다. 제국 내에 있는 인간을 적극적으로 활용만 했으면 간단히 패하지 않을 것이다. 반격을 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국내에 있는 마법에 재능 있는 인간을 많이 육성을 했으면 오히려 그 당시 안타레스 제국이 엄청나게 발전을 할 수 있었다. [51] 이 때 레펜하르트는 새로운 각오로 레펜하르트 왈드 안타레스로 스스로 개명을 하였다. [52] 테스론이 미리 박살내서 본인은 그게 뭔지도 몰랐다 [53] 서로 자기 몸/두뇌를 제대로 활용 못했다고 깠다. 테스론은 키 190cm가 넘는 레펜하르트(in 테스론 바디)를 보고 몸이 왜 그렇게 왜소해졌냐고 분노했다. 레펜하르트는 처음에는 자기 몸을 180cm의 날렵한 격투가로 만든 테스론에게 감탄했지만 테스론이 이 몸을 이만큼 개조하느라 고생했다고 까자 지기 싫어서 테스론 헤드를 두고 이게 모자걸이지 사람 머리냐(...)고 반박했다. [54] 신발 안에 들어 있던 제이드의 발목은 신발 안 눌리게 내부에 꾹꾹 눌러담은 포장지 취급했다. [55] 이유는 바로 7서클 각성. 무의식적으로 마법을 발동하려면 마법 수식이 머릿 속에 맴도는 수준이 되어야 하고, 보통 사람은 노랫가락이 맴돌아 무의식적으로 흥얼거리게 하는 정도인데 자신의 육체대가리는 보통 사람이랑은 차원이 달라 7서클 마법을 무의식적으로 발동할 정도라고 판단하고 탐난다고 생각한다. [56] 차탄 공국을 너무 싫어하고 란타스라는 변태 오러 유저이자 국가의 수치를 레펜하르트가 때려죽여 준 덕분에 감사하는 마음이 크다. [57] 값진 보물들을 사과의 표시라며 보내온 것을 받은데다가 차탄 공국을 다들 미워하다보니 차탄 공국이 너무 미운 나머지 쌤통이라며 보물을 받자 못 이긴 척 대충 넘어가준 것이다. [58] 아틸카는 셋, 이니야는 둘과 싸웠다 [59] 마법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기진 못하고 붙잡아두는 게 최선이다가, 이니야가 기술을 사용하면서 시선이 몰린 틈을 타서 캘러미티 혼을 사용해 상황을 단번에 종료시켰다. [60] 즉 매월 3천 닢으로 군대 오천 명을 한 달 동안 유지할 거액이다. 즉 엄청 비싸 보이지만, 권황 고용비로는 무지하게 싼 거다.(...) [61] 사실 바쁘다는 이유로 미루고 있던 걸 어느 정도 일단락 되자마자 가려고 마음먹은 거지만 [62] 오러유저들과의 싸움에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해 자괴감에 빠지는 묘사가 나온다. [63] 그 때는 몸이 워낙 허약해서 9서클 생존마법인 서바이벌을 걸고도 녹초가 되어서 타시드에게 업혀갔다 카더라. [64] 테스론이 들어온 입구가 정식 입구고, 레펜하르트가 부숴버린 입구는 던전이 내부에서 붕괴하면서 생긴 구멍이다. [65] 반사 마법엔 약 1초 정도의 쿨타임이 있다며, '정말로 마법을 책으로만 익혔군.'하고 테스론을 깐다. [66] 화산폭발에 대한 위험 때문에 테스론이 캘러미티 혼을 쓰려는 것을 저지하려는 것만 생각해서 캘러미티 혼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고 방해공작도 테스론이 아티팩트의 힘으로 공중에 떠서 사용하는 바람에 실패했다. [67] 물론 말만 앞서는 엉터리들도 있다. 그런 이들은 카를 재상이 옥석을 가린다. [68] 마스터 드레자는 젊었을 때 제라드에게 어루만져진 덕에, 이를 갈며 복수에 매진했고 30년간(!) 결혼도 안하고 마법의 경지를 닦으며 대 짐 언브레이커블 전술을 확립. 본래 세이어의 신자가 아닌 그가 이번 전쟁에 참여한 이유도 레펜하르트를 통해 자신의 전술이 통하는지 알기 위함이었다. 동정이라서 9서클 마스터가 된건가. 그럼 레펜하르트는 동정이 아니라서 10서클이게? [69] 나머지 절반마저 억지로 바꾸려들 경우 다시 마왕이라 불릴 것을 염려하고 있다. [70] 테스론이 입고 나왔던 아다만드릴 슈트, 드래고닉 발러 아머보다도 더 강력한 바포메틱 슈트라는 아티팩트와, 주변에 널려있는 아티팩트를 계속 불러내 사용하는 일종의 반칙 상황이었다. [71] 전생에 사이러스를 공간왜곡으로 잡아보겠다고 10서클 마법을 썼다가 허공검에 역관광 당하고 마력이 역류하는 바람에 허차원으로 튕겨나갔다고 한다. 이 때의 경험으로 대비하고 허차원으로 뛰어들어 겨우 살아남을 수 있었다. [72] 여차하면 허차원에 먹혀서 죽어버릴 수도 있다고 한다. 세이어의 눈을 속일 수 있었던 것도 보통 생명체는 다른 차원으로 갈 수 없기 때문. [73] 과거에는 심어놓은 세계수 7그루를 좌표 삼아서 귀환할 수 있었지만, 아직은 3그루 밖에 없어 좌표로 삼기 불안정하다고 한다. [74] 세이어의 육체에 마력 공명을 하고 있는 자신이 있다는 것을 알려, 그 육체를 좌표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75] 인피니티 게이트로 도망쳤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76] 1만 2천년 동안 인류 8억 이상을 죽였다고 한다. 아마 이 여기에 해당하는 인류는 세이어의 뜻에 거부한 자들 즉 이종족의 진실을 알고 레펜하르트처럼 이종족들을 해방시키려 한 인간들일 가능성이 높다. [77] 8서클 대마법사가 만든 것이라서 자신이 만든 것보다 허술한 부분이 많았으며, 지금까지 잘만 쓰고있던 것이라 더 그랬다. [78] 무인으로서의 재능의 문제도 있지만, 레펜하르트의 경지가 낮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애초에 6중첩도 권마합신으로 깨달아서 경험치가 모자라기도 했다 거기다 비처에 올 수 있는 자격이 8중첩인 만큼, 저 무학의 경지는 최소한 8중첩에는 도달해야 쉬운 경지다. [79] 물론 여기에 머리는 박치기 하라고 있는 거라고 말했고, 레펜은 이 말을 듣고 제라드들은 제라드(무인)들이고 자기는 자기(마법사)라는 걸 깨달은 것. [80] 근데 이게 어찌보면 짐 언브레이커블 다운 모습이다(…) 제라드 또한 9중첩의 전반부가 마법사와 관계된 걸 깨닫고 쉽게 포기하며 (스승을 마법 가르치면서 굴릴 생각을 한 레펜은 아쉬워했지만) 선대의 길이 아닌 자신의 길, 9중첩을 이룰 거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제라드나 레펜이나 무인과 마법사로서 자기들만의 9중첩을 창안하려고 하는 것. [81] 세이어가 있는 세이어 템플이 신성의 힘으로 지켜지고 있어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갈 수 없기 때문에, 우회로를 만드는데 꼭 필요한 물건이라고 한다. [82] 아카식 드라이브를 막으려 안간힘을 쓰는 레펜하르트를 비웃다가, 흐른 물을 담을 수 없으면 닦기라도 해야 하지 않느냐는 일갈이 과거 메테우스 박사가 했던 말과 같았기 때문인지, 메테우스 박사의 모습과 겹쳐보였던 듯 하다. [83] 세이어처럼 자기 자신을 잃고 변하라는 말과 세이어가 그래서 세상을 발전시켰냐고 묻자 세이어는 자격이 없다고 까내렸다. 그리고 레펜하르트는 훨씬 올바르고 현명하게 인류를 이끌 수 있다고 설득한다. [84] 사실상 권왕전생의 주제다. 메테우스 박사, 전생 전 레펜하르트, 세이어 모두 나만이 가장 위대하고 현명하고 세상을 바르게 할 수 있다는 자만에 빠져 세상을 망친 적이 있다. 이를 두 번이나 되는 삶을 살면서 레펜하르트가 깨닫고 성장하는 것이 권왕전생의 줄거리다. 또한 레펜하르트는 무한의 힘이 그릇된 이에게 들어가면 세상이 어떻게 되는지 봤고, 또 본인 역시 전생에 세이어만큼은 아니어도 상당히 그릇된 이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85] 시간만 있었다면 적당히 멈춰서 연구할 생각은 있었던 듯 하다. [86] 한때는 '이 흉악한 무문 그냥 내 대에서 맥을 끊어버릴까' 라는 생각도 한 듯 하지만 지금와서는 아예 확실하게 전파해 널리 인간을 해롭게 하려고 작정한 듯. [87] 반대로 테스론은 갈색의 머리카락에 고집 센 인상으로 되돌아갔다. [88] 세이어와 싸움에서 승리한 원인 중 하나가 권왕의 정신이었기 때문인지 이것에 신봉하는 성향이 생겨버렸다. 덕분에 역대 짐 언브레이커블 권사들은 밤에 잠이라도 편히 푹 잤지만, 레펜하르트의 제자들은 낮에는 육체단련, 밤에는 수면학습용으로 개조한 엘류시온의 목소리를 통해 꿈속에서 마법수련으로 밤낮으로 혹사당해서 점점 피폐해져간다고... [89] 이니야의 등장으로 인한 설정 변경이 아니라 본래 처음부터 레펜하르트가 연인으로 보이지 않는다, 별로 호감이 안간다는 묘사가 많았던 걸 보면 이런 관계가 될 예정이었던 듯하다. 사실 전생 전과 후의 레펜하르트의 인간 관계는 사천왕이었던 사람들이 한편이라는것 빼곤 완전 갈아엎어진 수준이라서 시리스와의 관계만 변한 것도 아니고. 예로 러스도 그렇다. [90] 렉슬러의 고향인 라일 교국에서는 싸나이답게 호쾌하게 먹는 것이 기본 식사 예절인 반면 레펜하르트는 식사예절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다는 정도의 차이는 있다. 시리스와 다과 시간을 가질 때 접시에 곱게 놓인 과자를 한입에 털어넣었다가 시리스에게 잔소리를 들었다. [91] 실제로 베어 그릴스도 Man vs. Wild의 한 에피소드에서 사막 도마뱀을 잡아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