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8 20:06:48

테이칸 왕국

1. 개요2. 상세

1. 개요

판타지 소설 권왕전생에 등장하는 가공의 국가.

2. 상세

다른 나라와 비교해 비교적 평범한 왕국이지만 누구 덕택에 명성과 국가망신을 동시에 받게 되었다. 후에 레펜하르트가 그를 죽이자 테이칸 왕국은 한시름을 놓는 걸 넘어서 대환호를 할 정도였고, 레펜하르트가 차탄 공국을 박살내고 노예들을 탈출시키자 적극적인 지지 및 외교관계 설립을 위해 위로품에 대한 답례까지 보낼 정도였다.

테이칸 왕국 출신의 현자의 명언도 레펜하르트가 인용하여 아틸카를 자신 파티인 레펜하르트 일행에 합류시킬 때 써먹었다. 그 에피소드는 다음과 같은데,
테이칸 왕국 남방 군도가 문명화되기 전에 그 곳 사람을 개화시킨 현자가 나온다.

"그곳의 주민들은 한때, 식인의 풍습이 있었다고 하더군. 테이칸 왕국의 한 현자가 그들을 교화하기 전까지, 그들은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는 것에 대해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았다고 한다.
남방 군도의 원시인들은 그 현자에게 따지며 물었다.
식인은 자신들의 오랜 문화이며 전통이라고. 당신이 무엇인데 자신들의 전통과 문화를 무시하고 이리 대하느냐고.[1]
그 현자는 대답했지."

- 그대들의 문화,전통,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 것이 있다. 나는 이곳에서 내 친구, 내가 사랑하는 이가 그대에게 먹히는 모습을 보았다. 그래서 식인을 금했다. 이에 대해 어떤 비난을 해도 좋다. 나는 세상에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것이 있다고 믿는다.

레펜하르트는 위의 에피소드를 말해주며 이렇게 말했다.

"나 역시, 도저히 용납하지 못할 뿐이다. 내가 아는 이들,나의 친구들, 내가 사랑하는 이들이 노예 취급 당하는 것을"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10권 시점에서 안타레스 백국에서 가지고 있는 예물[2]을 받았고 안타레스 백국에 동맹을 맺고 싶다고 예물을 답례로 보내고 친선하자고 강력히 제안하고 있다.[3]

차후에 이니야가 밝힌 바에 의하면 이곳 출신의 어느 오러 유저가 모든 종족에게 자신의 씨를 뿌리겠다는 비범한 사고방식을 지닌 덕분에 이종족 간에 임신할 수 있는 법[4]을 알아냈다고 한다.[5] 레펜하르트는 그 방식에 감탄하면서도, 왜 저런 걸 또 테이칸 왕국 출신이 밝혀내는지 의아해 했다. 기인의 나라 테이칸 왕국. 설마 모티브는 신사와 기행의 왕국?? 다만 기술 자체만은 굉장한 것이 은의 시대에도 전생의 레펜하르트도 실패한 것을 성공한 거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 나라만이 유일하게 전쟁 피해를 입지 않았다. 안타레스는 물론, 크로방스도 침략을 받아 인명 피해가 났고, 침략한 다른 나라들도 인명 피해 혹은 영토 손실 및 배상금으로 크게 손실을 입었다.[6] 안타레스에게 영혼까지 털린 차탄 공국은 말할 것도 없고 말이다. 테이칸과 라스틸 공국만이 별 피해 없이 넘어갔다. 라스틸 공국도 전쟁 물자를 지원하다가 압박을 당했으니, 테이칸 왕국만이 유일하게 끼어들지 않고 구경만 했으며, 권왕전생판 세계대전에서도 구경만 하며 전혀 관여하지 않은 셈.


[1] 어차피 예전에 교화되었다지만 굳이 이 주장의 모순을 말하자면, 자신들의 오랜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따지면서 정작 자신들은 그 문화와 전통이 통하지 않는 다른 문화권의 사람에게 그 전통을 강요한 것. 이 주장을 대입시키려면 식인종은 식인 문화를 가진 자기들끼리만 잡아먹어야 하며 다른 문화권에서 온 사람을 사냥해선 안된다. 그들의 오랜 문화와 전통에는 그런 거 없으니까. [2] 각 종족들의 최고 걸작품들로 금은보화보다 값지다. [3] 권왕 레펜하르트가 테이칸의 망신인 란티스를 없앤 것에 대해서 민심부터가 강력한 호감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나라의 부를 가져간 것 외에도 망명자들을 무조건 받아들이는 제도 때문에 크로방스 왕국 못지 않게 차탄 공국에 대해서 앙심을 품고 적국으로 간주하고 있다. [4] 여성 쪽에서 자나깨나 항상 자궁을 오러로 보호해 아이를 보호하는 방식 [5] 그리고 그 오러 유저는 이니야를 임신시키겠다고 달려들었으나 간단히 썰렸다고. [6] 바실리 왕국은 그나마 피해를 적게 본 편이다. 1차 침공 당시에는 곧 아군이 될 바실리 왕국에 피해를 적게 주려고 전투를 대부분 회피했고, 2차 때는 물자 지원과 우세한 상황에서 참전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