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축구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레알 마드리드 CF는 그 명성에 걸맞게 화려한 스타 플레이어가 끊임없이 배출되어 왔다. 그리고 이 선수들은 자신이 달았던 등번호의 상징이 되었다. 9번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10번의 페렌츠 푸스카스, 11번의 프란시스코 헨토, 12번의 마르셀루 등을 예로 들 수 있겠다. 그리고 이 중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적인 등번호는 7번이며,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7번을 달았다.본 문서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CF 7번 출신들의 선수 커리어 중 레알 마드리드 소속 시절에 한해서만 논한다.
2. 역대 7번 선수
2.1. 레몽 코파
- 활약 기간: 1956-57 시즌~1958-59 시즌
2.2. 카나리오
- 활약 기간: 1959-60 시즌~1961-62 시즌
2.3. 아만시오 아마로
- 활약 기간: 1962-63 시즌~1975-76 시즌
2.4.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 활약 기간: 1974-75 시즌~1979-80 시즌
2.5. 후아니토
- 활약 기간: 1977-78 시즌~1986-87 시즌
" 베르나베우의 90분은 매우 길다."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며, 축구 팬들이 말하는 '후아니토의 정신'의 당사자이다.
2.6. 에밀리오 부트라게뇨
- 활약 기간: 1984-85 시즌~1994-95 시즌
매 시즌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5년 연속 라리가 우승, UEFA 컵 2년 연속 우승 달성 등에 기여했으며,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1986년, 1987년에는 발롱도르 3위에 올랐으며 1991년에는 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2.7. 라울 곤살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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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약 기간: 1994-95 시즌~2009-10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16년간 뛰며 라리가 우승 6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3회 등 16차례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통산 741경기에 출전해 323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 최다 출장 기록과 최다 득점 3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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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약 기간: 2009-10 시즌~2017-18 시즌
그렇게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7-18 시즌까지 총 9시즌을 뛰는 동안 438경기 450골 120도움을 기록하며 라리가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등 총 16회의 우승을 견인하며 갈락티코스 2기의 핵심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 기간 동안 발롱도르 수상 4회, FIFA 올해의 선수 수상 4회, UEFA 올해의 선수 수상 3회, UEFA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 6회, 라리가 득점왕 3회 등을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 또한 최정점을 구가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과 개인 수상 양쪽 모두 정점에 가깝게 찍었기에 일반적으로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7번으로 평가된다.
2.9. 마리아노 디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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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약 기간: 2016-17 시즌, 2018-19 시즌~2022-23 시즌
그러나 마리아노는 레알 마드리드의 쓸모없는 짐이 되었다. 첫 시즌에 기회를 잡지 못하며 리그 13경기 3골, 전체 19경기 4골에 그치고 말았다. 그런데 이것이 레알 마드리드 2기 시절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 되고 말았으며, 다음 시즌에 에덴 아자르가 합류하면서 등번호 7번마저 빼앗겼다. 그렇게 마리아노는 시즌당 1골에 그치는 환장할 경기력을 보이며 레알 마드리드 사상 최악의 영입 중 하나가 되었다.
2.10. 에덴 아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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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약 기간: 2019-20 시즌~2022-23 시즌
경기력이 나쁠 뿐만 아니라 잦은 부상과 몸 관리 실패로 인해 출전 자체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팀에서 잊혀 버렸다. 부상과 기량 부족 때문에 엘 클라시코 출전 기록이 4시즌 동안 단 1초도 없었으며, 20-21 챔스 준결승 첼시전 패배 이후 첼시 선수들과 히히덕거리는 모습이 중계에 잡혀 공분을 샀다. 결국 계약 기간을 채우지도 못하고 2023년 6월 4일, 상호 계약 해지로 팀을 떠났다. 팀을 떠나고 은퇴한 이후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맞지 않았다", "행복하지 않았다"라는 뜻의 인터뷰도 하면서 완벽한 금지어가 되었다.
2.11.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현재)
2023년 6월 12일에 프란 가르시아가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에서 20번을 부여받으며, 비니시우스의 등번호는 공석이던 7번으로 변경됐다. 전반기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으나, 후반기에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등번호에 걸맞은 활약을 보였고 팀의 36번째 리그 우승과 15번째 챔피언스 리그 우승 달성에 큰 기여를 하면서 호날두 이적 이후 많이 내려갔던 레알 마드리드 No. 7의 위상을 되살렸다.
[1]
라울 외에
데니스 베르캄프와
알레산드로 델피에로가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