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4:10:12

레드 데드 리뎀션 2/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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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전 정보 · 등장인물 · · 야생 동물 · 무기 · 줄거리 · 지역 · 인카운터 · 도전 · 현상금 · 타이틀 · 수집 요소 · 디테일



1. 개요

"See, it's a complicated and somewhat pathetic tale, and by telling you, not only would I be putting your life in danger, but also threatening lives of some people I hold very dear."
이건 복잡하기도 하고 조금은 슬픈 얘기요. 가 말해줬다간 당신 목숨도 위태롭게 할 뿐더러, 내가 많이 아끼는 사람들의 목숨까지 위협할 거요.
- 존 마스턴, 보니 맥팔레인에게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줄거리를 설명하는 문서. 각 챕터는 스토리에 주된 영향을 끼치는 메인 퀘스트며, 특정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나오는 퀘스트가 아닌 이상 순서대로 클리어할 필요는 없다.[1]일부 메인 퀘스트는 반드시 클리어하지 않아도 무관하다.

플레이를 해 보면 알겠지만 퀘스트 제목들은 대부분 반어법이거나 좀 비꼬는 의미가 들어 있거나, 아이러니하게 지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성경에서 따 온 구절도 상당히 많은 편. 또한 등장인물들이 퀘스트 제목을 직접 언급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2]

스토리상 1편의 프리퀄이지만 반대로 1편을 오마주한 내용도 많다. 특히 에필로그를 거쳐야 엔딩을 보고 사건이 마무리되는 점까지 동일하다.

스토리 미션의 개수는 109개로 필수 미션 94개 명예와 관련된 미션 15개로 명예와 관련된 미션중에는 명예 수치의 높낮이에 따라 할 수 없는 미션도 있다. 레드 데드 리뎀션 GTA 5의 미션 개수의 거의 2배에 달하는 수치로 스토리만 밀어도 30시간 이상이 걸린다.

2. 목록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줄거리
챕터 1
콜터
챕터 2
말굽 언덕
챕터 3
클레멘즈 포인트
챕터 4
생 드니
챕터 5
구아르마
챕터 6
비버 동굴
에필로그: 파트 1
프롱혼 목장
에필로그: 파트 2
비쳐스 호프

2.1. 챕터 1 - 콜터

강도질이 실패하자 은 블랙워터에서 그리즐리 산맥으로 도망쳤지만, 늦은 봄에 눈보라가 몰아쳐 이들을 춥고 굶주리게 했습니다. 이들은 버려진 광산 도시에 숨어 상처를 치료하고,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블랙워터 페리 강도 작업에 실패한 반 더 린드 갱단은 막대한 희생을 치르고 핑커튼 요원들에게 쫓겨 눈보라치는 북부 산악지대의 한 폐광촌에 숨어 지내며 내려갈 기회를 엿본다. 아서 모건과 그의 동료들은 우연히 마주친 적대 갱단인 오드리스콜 갱단원으로부터 열차 강도 계획을 입수하게 되고, 갱단의 보스인 더치는 근처의 오드리스콜 갱단 근거지를 습격함과 동시에 열차 강도 작업을 강행한다.

2.2. 챕터 2 - 말굽 언덕

날씨가 풀리자 갱은 산을 내려가 말굽 언덕에 숨어 지내고 있습니다.
날씨가 어느 정도 좋아지자 반 더 린드 갱단은 산에서 내려와 발렌타인 근처의 말굽 언덕이란 곳에 캠프를 차린다. 갱단원들이 각자 강도질이나 사기 등을 통해 한창 자금을 모으고 있을 때, 아서의 앞에 핑커튼 요원 밀튼 로스가 나타나 챕터 1에서의 열차 강도 작업을 추궁하며 더치를 넘길 것을 종용한다. 게다가 가축 절도 작업 도중 강도질 당한 열차의 주인인 레비티커스 콘월이 직접 현상금 사냥꾼들을 데리고 나타나자 궁지에 몰린 갱단은 거처를 옮길 준비를 한다.

2.3. 챕터 3 - 클레멘즈 포인트

갱은 무법자들에게 열차를 강탈당하는 것에 지쳐가는 철도 거물 레비티커스 콘월과 언쟁을 벌인 후 발렌타인에서 도망쳤습니다. 그 후에는 서쪽 경로가 핑커튼 요원들에게 감시당하는 게 두려워 남쪽과 동쪽으로 이동했고, 현재 로도스 근처에 있는 클레멘즈 만에 숨어 있습니다.
핑커튼과 콘월의 부하들에게 추적당할 위기에 놓인 반 더 린드 갱단은 서둘러 남동쪽의 로도스 근처로 피신한다. 캠프를 차린 후 로도스 일대를 답사하던 더치 일행은 지역 유지인 그레이 가문과 브레이스웨이트 가문이 대립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더치는 두 가문 사이에 양다리를 걸쳐 서로 싸우게 만든 후 은밀히 재산을 챙겨 사라질 계획을 세운다. 한편 오드리스콜 갱단의 보스인 콜름이 더치와 만나길 원하자 더치는 이에 응한다. 그러나 더치와 동행했던 아서는 오드리스콜의 함정에 빠져 납치되고 고문을 당하는데, 본인의 힘으로 극적으로 탈출한다. 이후 더치의 계획은 결국 양쪽 가문에 전부 탄로나고, 갱단원 이 그레이 일당의 습격에 목숨을 잃는다. 설상가상으로 잭 마스턴이 브레이스웨이트에게 납치되자 갱단원들은 한바탕 전투를 벌인 끝에 그레이와 브레이스웨이트 양가 일족들을 몰살한다. 이후 잭의 소재를 파악하고 구출할 계획을 짜던 도중 밀튼과 로스가 캠프에 직접 나타나 더치를 넘길 것과 갱단원들에게 해산할 것을 권한다. 갱단원들이 이를 거부하자 밀튼은 다음에는 부하들을 데려올 것이라 엄포를 놓고, 이에 갱단은 또다시 캠프를 옮길 계획을 세운다.

2.4. 챕터 4 - 생 드니

로도스의 상황은 좋지 않게 끝났습니다. 핑커튼이 다시 나타났고 어린 잭 마스턴은 납치됐습니다.
생 드니 근처 늪지의 셰이디 벨이라는 곳에 새로 캠프를 차린 뒤 아서와 더치, 은 잭을 데리고 있는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에 들어가 담판을 벌인다. 더치는 담판 끝에 잭을 구출하는 데 성공하고 생 드니의 실세인 마피아 보스 안젤로 브론테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게 된다. 생 드니 시장 저택에서 벌어진 파티에 초대받은 갱단원들은 강도질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브론테로부터 전차 역을 털어보라는 귀띔을 받는다. 이에 갱단원들은 선상 도박장과 은행 강도 계획, 그리고 전차 역 강도 계획을 준비한다. 그러나 오드리스콜 갱단이 대대적으로 캠프를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갱단원들은 크게 동요하게 된다. 이에 더치는 서둘러 전차역 털이를 강행하지만, 사실 브론테가 흘린 정보는 더치를 경찰에 넘기기 위한 속임수였으며 전차역 털이에 참여한 갱단원들은 이로 인해 크게 곤욕을 치르게 된다. 이에 분노한 더치는 갱단원들과 함께 브론테의 저택을 기습하여 브론테를 납치하고 살해한다. 그 후 갱단원들은 생 드니 은행을 털고 거금을 챙긴 후 탈출하려 하지만 생 드니 경찰과 핑커튼의 포위망에 걸려들어 와해되고 만다. 호제아 레니는 죽임을 당하고 존은 경찰에게 체포되었다. 아서와 더치, , 하비에르, 마이카는 배를 타고 탈출할 수 있었지만 풍랑에 휘말려들어 그나마 가지고 있던 노획금을 잃어버리고 표류하는 신세가 된다.

2.5. 챕터 5 - 구아르마

생 드니의 은행 강도질은 재앙이었습니다. 갱이 거의 와해되면서 일부는 살해되거나 체포되었습니다. 더는 가망이 없어 보였습니다.
구아르마라는 곳에 표류된 아서 일행은 현지 지배자인 알베르토 푸사르의 부하들에게 붙잡혀 끌려가게 된다. 그러나 곧 푸사르에게 저항하는 반란군에게 구출되고, 일행은 안전하게 탈출할 경로를 마련하기 위해 그들과 협조하기로 한다. 푸사르는 반란군을 소탕하기 위해 대규모 병력과 철갑선까지 동원하지만 아서 일행의 활약으로 오히려 궤멸당하고 만다. 반란군의 수장인 허큘은 아서 일행이 탈출할 수 있도록 배를 내어주었고, 일행은 앞길을 막는 푸사르를 처치한 뒤 탈출에 성공하게 된다. 본토로 돌아온 아서는 세이디의 기지 덕에 갱단의 새 은신처를 파악하고 곧 갱단원들과 재회하지만, 때마침 핑커튼 요원들의 습격을 받게 된다. 가까스로 핑커튼을 물리친 갱단은 북동쪽 숲지대 깊숙한 곳에 있는 비버 동굴로 피신하기로 결정한다. 이때를 기점으로 아서는 점점 더치의 계획에 대한 의심을 노골적으로 품게 되고, 한편으로는 결핵 증세가 심각해지며 자신의 몸이 쇠약해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2.6. 챕터 6 - 비버 동굴

살아남은 갱은 라케이에서 다시 만났지만 핑커튼 일당에게 급습당했습니다.
반 더 린드 갱단은 비버 동굴에 있던 머프리 패거리를 몰아내고 간신히 새 거처를 마련했다. 이때 한동안 갱단에서 떨어져 소재를 몰랐던 몰리가 술에 취한 채 돌아와 더치를 비난하고 자신이 핑커튼에게 모든 것을 실토했다고 악을 쓰다 수잔에게 살해당하는 소동이 발생하자 분위기는 더더욱 흉흉해진다. 아서는 세이디의 도움을 받아 형무소에 갇혀 있던 존을 구출해 오는 데 성공하나, 챕터 3 후반부터 존에게 반발을 받던 더치는 존의 귀환에 떨떠름한 반응을 보인다. 게다가 호제아의 죽음 이후 마이카가 더치의 측근을 자처하면서 그의 무모한 계획에 동조하자 갱단은 점점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아서는 존을 포함한 가까운 갱단원들에게 갱단에서 벗어날 것을 권유하는 한편,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자신이 저질러 왔던 악행을 참회하고 자신으로 인해 고통받았던 사람들을 도와주며 개과천선하려 한다.
한편 더치는 또다시 큰 소란을 일으켜 추적자들의 주의를 분산시킨 후 크게 한몫 챙겨서 미국을 뜨자고 주장하지만, 아서는 이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더치는 챕터 4에서 접촉했던 인디언 중 강경파인 이글 플라이스를 부추겨 그들을 핍박하는 콘월과 군대에 맞서 싸우게 하고 그 사이에 콘월이 소유한 채권을 털 계획을 세운다. 인디언들을 이용하는 것에 반대하던 아서는 동료인 찰스, 추장 레인즈 폴, 인디언에게 우호적인 군인 먼로 대위와 함께 갈등을 막아보려 동분서주하지만 실패한다.[3] 이때 인디언과 군대의 격전 도중 더치가 위기에 빠진 아서를 버려두고 가자 아서는 더치에게 깊은 배신감을 느낀다.
이후 더치는 마지막으로 군대 봉급을 싣고 가는 열차를 강도질하여 거금을 챙기기로 하고 갱단원들을 동원해 열차를 습격한다. 이 과정에서 존이 총격을 받고 낙오당해 생사를 알 수 없게 되고, 아비게일마저 핑커튼에게 붙잡혀 인질 신세가 된다. 더치는 마이카의 꼬드김에 넘어가 존과 아비게일 구출을 포기하지만, 이에 반발한 아서는 세이디와 함께 핑커튼의 저지선을 뚫고 아비게일을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또한 이때 밀튼의 입을 통해 배신자가 누구인지도 알게 된다. 아비게일을 구출한 아서는 더치와 담판을 짓기 위해 비버 동굴로 달려간다. 비버 동굴에서 더치 일행과 대면하게 된 아서는 그들을 신랄하게 비난하고 그 사이에 죽은 줄 알았던 존까지 돌아와서 더치를 힐난한다. 이윽고 핑커튼 요원들이 들이닥쳐 분위기가 어수선해지자 더치 일행은 아서와 존을 방패막이로 삼아 도주하고, 아서와 존 역시 필사적으로 탈출을 감행한다. 탈출 도중에 아서는 몸 상태가 극도로 악화되면서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하고, 존에게 먼저 가라고 강권한 뒤 그 자리에 남아서 마지막 싸움을 벌인다.

2.7. 에필로그: 파트 1 - 프롱혼 목장

은 프롱혼 목장에서 목장 일을 배우며 과거의 경솔한 행동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습니다.
그 후 8년이 지나고 1907년, 존 마스턴 일가족은 오랜 떠돌이 생활 끝에 스트로베리 근처의 프롱혼 목장에 일꾼으로 정착하게 된다. 아비게일과 잭은 평범한 삶을 원했지만 존은 목장 생활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틈만 나면 유혈사태를 부르는 존의 행동에 진절머리가 난 아비게일과 잭은 그의 곁을 떠난다. 이에 존은 개심하기로 마음먹고 언젠가 아비게일이 이야기했던 곳에 목장을 짓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착실히 목장 일을 해 나간다. 몇 개월이 지나고 어느 정도 목장 일에 익숙해진 후 존은 목장주인 게디스에게 새 목장을 짓기 위한 융자를 요청하고, 게디스도 흔쾌히 허락한다. 존은 은행에 방문하던 도중 우연히 엉클과 재회하고 동행하게 된다. 한편 존은 세이디로부터 전보를 받고, 그녀를 만나 현상금 사냥 제의를 받는다.

2.8. 에필로그: 파트 2 - 비쳐스 호프

아비게일이 늘 원했던 삶을 안겨주기 위해, 존은 자신의 농장을 마련했습니다. 존은 옛 친구들의 도움과 방해를 받으며 가정의 일원이자 목장주가 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엉클과 재회하게 된 후 존은 곧이어 생 드니의 찰스를 찾아가 그를 자신의 거처인 비쳐스 호프로 데려온다. 이후 존은 엉클, 찰스와 함께 목장을 일궈 나가며 근처의 스키너 브라더스를 물리치는 등 정신없는 나날을 이어 나간다. 또 목장을 지을 때 빌린 융자를 갚기 위해 세이디의 제안에 따라 현상금 사냥 일을 병행한다. 얼마 후 아비게일과 잭이 존의 곁으로 돌아오고, 존은 돌아온 가족과 화목하게 지내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 그러던 중 세이디가 마침내 옛 원수를 추적할 단서를 찾게 된다.


[1] 스토리 진행 순서에 따라 아서의 일지 내용이 소폭 바뀌기도 한다. [2] 대표적으로 챕터 1의 '레비티커스 콘월이 누구?'나 챕터 3의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3] 군 순찰대를 기습하는 임무 중 아서가 죽은 군인들에게 '뉴저지에서 온 불쌍한 애들', '무슨 죄가 있다고'라고 표현하는 등 원주민과 군대간의 갈등을 끝내 유혈사태로 이끈 더치를 직간접적으로 비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