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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런던 지하철 London Undergrou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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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년도 | 1863년 1월 10일161주년 |
영업 거리 | 402km |
노선 수 | 11개 |
역 수 | 270개 |
운임제도 | 고정구간제 |
연간 수송인원 | 13억 5천 7백만명(2012년) |
궤간 | 1435mm 표준궤 |
전기방식 | 직류 630V |
집전방식 | 제3궤조 |
통행방향 | 좌측통행 |
[clearfix]
1. 개요
1863년 1월 10일에 영국 런던시에서 운행을 시작한 세계 최초의 지하철로 런던교통공사에서 운영한다. 세계 최초의 지하철답게 한국의 수도권 전철(1974년)보다 무려 111년이 빠르고 2024년 1월 10일부로 개통 161주년을 맞았다. 특히 한반도에서는 세도정치가 막 진행되던 철종 시기에 개통되었던 셈인 만큼 굉장히 오래된 도시철도이다. 런던 튜브(London Tube)/런던 언더그라운드(London Underground) 등으로 불린다. 런던 곳곳에 있는 파편화된 철도역들을 다시 시가지 밑으로 이어버리자는 발상에서 시작하여 도시철도라는 개념을 세운 기념비적 교통망이다.2. 명칭
보통 한국인들에게 지하철이 영어로 뭐냐고 물으면 '서브웨이(Subway)' 또는 '메트로(Metro)'라고 대답하겠지만 런던에서는 지하철이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 또는 '튜브(Tube)'[1]로 불린다. 전자가 공식적인 명칭이고, 후자는 튜브는 튜브 모양의 생김새 때문에 생긴 별명인데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Tube'라는 말을 쓸 만큼 사실상 또 하나의 정식 명칭으로 굳어진 이름이다. 따라서 런던 주민을 비롯해 대부분의 영국인들에게 'Subway'라고 하면 일차적으로 지하보도 아니면 샌드위치 체인점인 써브웨이를 제일 먼저 떠올린다. 물론 세계화가 진행된 지금 다른 나라에서 지하철을 'Subway'나 'Metro'라고 부른다는 사실 정도는 런던 사람들도 다들 알고 있으므로 'Subway'나 'Metro'라고 해도 문맥에 따라 알아듣기는 하지만, 조금 더 빠르고 정확한 대답을 듣고 싶다면 'Underground'나 'Tube'라고 하는 것이 좋다. 'Underground' 같은 경우에는 땅 위의 밝은 바깥세상이 아닌 깊은 땅속의 어두컴컴한 지하세계로 다니는 말 그대로 'Underground Railway' 즉, '지하 철도' 라는 의미로써 여러모로 세상에서 가장 특별하고 신기한 기차라는 의미에서 유래된 모양.그렇다고 영국에 Subway로 불리는 도시철도가 없는 건 아닌데, 북부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지하철이 공식적으로 Subway라는 이름을 사용한다.[2] 그리고 타인 위어 메트로는 메트로(Metro)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이렇게 지역별로 다른데 영국의 도시들 중 런던의 인지도가 가장 높은데다 글래스고 지하철도 2003년까지 언더그라운드라는 명칭을 사용했다보니 서브웨이 같은 단어를 아예 영국식 영어에서는 지하철이란 의미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잘못 알려져 있기도 하다.
3. 역사
런던 지하철의 초기 운행 모습을 묘사한 삽화[3] |
첫 런던 지하철 노선인 메트로폴리탄선은 1863년 개통했다. 당시에는 증기기관차로 운행했는데, 아직 지하까지 전기를 끌어내려 기차를 운행시킬 기술이 발전하지 않았기 때문이였다. 지하철의 첫 개통 이후 느리긴 해도 지하철 관련 회사와 기술 개발이 이루어졌으며, 1870년대 안전하게 고심도 터널을 뚫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1880년대에는 지상에서 지하로 전기를 공급하는 기술이 개발되었고, 이에 힘입어 1884년 버킹엄셔 궁전까지 노선을 확장시켜 서클선이 개통되게 된다. 1890년에 런던에서 첫 고심도 전기 지하철인 노던선이 개통되었으며, 1898년에는 워털루 앤 시티선, 1900년도에는 센트럴선, 1906년에 베이컬루선과 피카딜리선이 개통되었다.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고, 독일의 근대식 전투기인 제플린의 공습에 대비하기 위해 지하 터널을 피난 시설로 이용하게 된다. 본래 베이컬루선과 센트럴선의 노선 확장이 기획되어 있었으나 지하철 터널을 방공호로 써먹으면서 건설이 중단되었다. 종전 이후, 영국 정부의 지원 하 피카딜리선을 확장하는 등 지하철 노선을 빠르게 넓혀간다. 이후 1933년 런던여객운수공사(LPTB)가 런던 지하철을 관리하던 모든 회사들을 합병하였고 베이컬루선의 확장도 할겸 여러 개혁을 추진했으나 곧 제2차 세계 대전의 발발로 공사의 일부가 지연, 무산되었다.
4. 운영 현황
터널 크기가 큰 저심도 노선이 대체적으로 건설 시기가 이르고, 흔히 알고 있는 그 튜브 노선들은 대다수 1900년대 초반에 건설된 것이다. 신규 노선도 그 아름다운 크기로 지어서 문제일 뿐이다. 런던은 템스 강 하류의 연약한 지반에 위치한 도시이기 때문에 터널 자체를 철제 구조물로 구성하는 튜브 구조가 불가피했다.4.1. 차량
서브서피스 타입 - [[디스트릭트선|{{{#fff 디스트릭트 선}}}]]을 운행중인 [[런던 지하철 S형 전동차|{{{#fff S형 전동차}}}]] |
딥레벨 타입 - [[주빌리선|{{{#fff 주빌리 선}}}]]을 운행중인 [[런던 지하철 1996년식 전동차|{{{#fff 1996년형 전동차}}}]] |
노선이나 차량 등을 구분할 때 동그란 타입은 주로 심도가 깊어 터널이 좁은 구간을 운영하니 딥레벨 타입, 한국 수도권 전철 및 부산 도시철도 등의 전동차들처럼 네모난 타입은 서브서피스 타입이라고 한다. 실내공간은 튜브 타입보다 서브서피스 타입이 더 넓다.[4]
19세기에 전기로 가는 전동차가 없었기 때문에, 메트로폴리탄 철도(Metropolitan Railway)가 운영하던 초기의 지하철은 말 그대로 지하로 다니는 철도, 곧 지하 기차였다. 더 나아가 증기 기관차를 운용했기 때문에 초기 런던 지하철은 매연 문제로 악명높았다. 이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19세기 때 처음 개착된 구간[5]은 지금도 말만 지하지 위가 뻥 뚫려 있는 형태를 하고 있다.[6] 사실 당시에도 이 문제를 모르지 않아서 연기 발생이 최소화되거나 폐쇄 구간에서는 매연이 나가지 않도록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구조의 기관차를 사용했지만 어쨌거나 증기기관차를 사용하는 한 근본적인 문제는 1890년 오늘날의 노던선의 일부가 된 시티&사우스런던 철도(City and South London Railway)가 개통과 동시에 전기기관차를 도입하고 1905년 메트로폴리탄 철도가 이를 따라 전기기관차를 처음으로 도입할 때까지 해결되지 않았다.
연식이 오래된 차량을 여건이 되는 대로 바로 퇴역시키는 다른 도시철도들과 달리, 런던 지하철은 구형차량 보존에 적극적인 것은 물론 이벤트용으로 구형 차량을 운행한다. 1938년식 전동차가 2019년에도 운행한 적이 있으며, 2013년에는 런던 지하철 150주년 기념으로 증기 기관차를 운행하기도 했다. 2023년에도 1938년식 전동차가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찰스 3세의 대관식 기념으로 운행되었으며,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런던 지하철 160주년 기념으로 운행되었다.
-
현재 운행 차량
그런데 차량들 모습이 다 거기서 거기다.
런던 지하철의 전동차 | ||||
서브서피스 | ||||
S8형 전동차 | S7형 전동차 | |||
딥레벨 | ||||
1995년식 전동차 | 1992년식 전동차 | 1972년식 전동차 | 1973년식 전동차 | |
2009년식 전동차 | 1996년식 전동차 | 1992년식 전동차 | ||
퇴역한 전동차 | 1938년식 전동차, 1967년식 전동차 등 | |||
도입 예정 전동차 | 2023년식 전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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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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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지하철 1962년식 전동차
- 런던 지하철 1967년식 전동차
- 런던 지하철 1983년식 전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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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에어컨
서피스와 튜브 타입 모두 차량 규격이 워낙 작고 단면이 기기묘묘하다. 튜브 타입의 차량은 한국인 기준으로도 몹시 좁다.결국 서피스 타입은 이전에 비해 출력이 대폭 증가된 런던 지하철 S형 전동차의 도입과 함께 객실 내 에어컨이 설치되었다. 하지만 튜브 타입은 새차 계획에 에어컨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 이는 지하 터널에 환기구가 없어서 뜨거운 공기를 배출할 수가 없어서라고 한다.
New Tube for London |
2023년에 드디어 피카딜리 선에 에어컨이 있는 튜브 타입의 차량이 도입된다고 한다. 현재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New Tube for London'이고 피카딜리 선에 처음 도입한후 추후 베이컬루 선, 센트럴 선, 그리고 워털루 앤 시티 선에 도입한다고 한다. 이 열차의 도입으로 기존의 낡은 1972년식, 1973년식, 1992년식 전동차들을 모두 대체하게 되며,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에어컨만이 아니라 무인운전, 열차간 이동 가능, 역 보수공사, 스크린도어 도입까지 포함되어 있다. 2022년 3월 23일에 차량의 목업이 공개되었다. 이후 본선으로 회송되는 모습이 포착 되었다
4.1.2. 자동안내방송
자동안내방송이 나온다. 내용과 패턴은 뉴욕 지하철과 비슷. 뉴욕 안내방송 스크립트에서 transfer, connection이라는 단어만 change로 바꾸고 유창한 용인발음으로 읽으면 내용을 듣지 않고서는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똑같다. 유명한 관광지 아니랄까봐 일부 유명한 역에서는 주변 관광지도 알려준다.성우는 베이컬루, 센트럴, 주빌리, 디스트릭트/서클선은 BBC 출신의 에마 클라크(Emma Clarke), 일부 주빌리선은 실라 드러먼드(Celia Drummond).[10]
역 구내나 열차 안에서는 "Please mind the gap between the train and the platform edge."(승강장과 열차 사이 간격이 넓으니 내리고 타실 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안내방송이 질릴 정도로 나오는데, BBC 아나운서 출신의 필 세이어(Phil Sayer)[11]의 목소리이다. 이 사람의 목소리는 내셔널 레일에서도 자동안내방송의 음원으로 많이 들을 수 있는데, 성우로 안내방송을 녹음하다가 아예 자동안내방송 회사를 차렸기 때문이다.
정차역 접근시 | |
The next station is King's Cross St Pancras. | 다음 역은 킹스 크로스 세인트 판크라스입니다. |
Doors will open on the Left/Right hand side. | 내리실 문은 왼쪽/오른쪽입니다.[12] |
Change for the
Northern,
Piccadilly and
Victoria Line, National and International rail services. |
노던, 피카딜리, 빅토리아 선으로 갈아타실 손님과 국내선 및 국제선 철도를 이용하실 손님께서는 이번 역에서 열차를 갈아타시기 바랍니다. |
Exit for the Royal National Institute of Blind People. | 왕립 맹인협회로 가실 손님은 이번 역에서 내리시기 바랍니다. |
정차중 안내방송이 있을 때 | |
This is Wembley Central. | 이번 역은 웸블리 센트럴입니다. |
Please mind the gap between the train and the platform. | 우리 역은 승강장과 열차 사이 간격이 넓으니 내리고 타실 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디스트릭트/서클/주빌리 선 한정:Mind the gap) |
Exit here for the Wembley Stadium. |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가실 손님은 이번 역에서 내리시기 바랍니다. |
This is the Bakerloo line train for Elephant & Castle. | 우리 열차는 엘리펀트 앤 캐슬행 베이컬루선 열차입니다. |
종착역 접근시 | |
The next station is Brixton, where this train terminates. | 다음 역은 우리 열차의 종착역인 브릭스턴입니다. |
Change here for the National Rail services. | 내셔널 레일을 이용하실 손님께서는 이번 역에서 열차를 갈아타시기 바랍니다. |
Please remember to take all personal belongings with you when you leave the train. | 내리실 때 잊으시는 물건이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
All change, please. | 모두 내려 주시기 바랍니다.[13] |
물론 구형 차량일수록 음질이 안 좋아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센트럴 선이나 피카딜리 선 시내구간에서 특히 심하다.
이원복 교수가 < 주간조선> 1999년 6월 17일자에 게재한 만화 < 현대문명진단 - 런던 지하철의 마릴린 먼로>에 따르면 1999년에 런던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 교체 여론조사에서 89%나 되는 사람들이 마릴린 먼로식의 섹시한 목소리를 원했다고 한다. 교체했는데, 2007년 승객와 기관사 조롱한 영상을 웹사이트에 올리면서 결국는 성우는 해고되었다. 그리고 이후는 2009년부터 Sarah Parnell으로 사용했다.
4.2. 노선
런던 지하철의 노선 | |||
베이컬루선 |
센트럴선 |
서클선 |
디스트릭트선 |
해머스미스 앤 시티선 |
주빌리선 |
메트로폴리탄선 |
노던선 |
피카딜리선 |
빅토리아선 |
워털루 앤 시티선 |
|
크로스레일 | DLR | 오버그라운드 | 트램 |
노선 개요 | |||||||
<rowcolor=#fff> 노선명 |
최초 운행년도 |
최초 개통년도 |
명명년도 | 길이(㎞) | 역수 | 타입 | 비고 |
● 메트로폴리탄선 | 1863년 | 66.7 | 34 | 서피스 | 세계 최초의 도시철도 노선 | ||
● 해머스미스 앤 시티선 | 1864년 | 1864년 | 1988년 | 25.5 | 29 | 서피스 | 메트로폴리탄선에서 계통분리 |
● 디스트릭트선 | 1868년 | 1858년 | 1868년 | 64 | 60 | 서피스 | 대부분 구간을 서클선과 공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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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그라운드로 이관 | |
● 서클선 | 1884년 | 1863년 | 1949년 | 27.2 | 36 | 서피스 | 대부분 구간을 디스트릭트 선과 공유 |
● 노던선 | 1890년 | 1867년 | 1937년 | 58 | 50 | 튜브 | 전 구간이 런던을 세로로 종단하는 유이한 노선.[14] |
● 워털루 앤 시티선 | 1898년 | 2.5 | 2 | 튜브 | 내셔널 레일에서 이관 | ||
● 센트럴선 | 1900년 | 1856년 | 1900년 | 74 | 49 | 튜브 | 사철이었던 센트럴 런던 철도회사에서 이관 |
● 베이컬루선 | 1906년 | 23.2 | 25 | 튜브 | 메트로폴리탄선에서 계통분리 | ||
● 피카딜리선 | 1906년 | 1869년 | 1906년 | 71 | 53 | 튜브 | 런던지하철 중 유일하게 히스로 공항과 연결된 공항철도 |
● 빅토리아선 | 1968년 | 21 | 16 | 튜브 | 기존선들의 환승역을 연결하는 노선 | ||
● 주빌리선 | 1979년 | 1879년 | 1979년 | 36.2 | 27 | 튜브 | 베이컬루선에서 계통분리 |
1863년 최초의 노선이 개통된 이후로 런던 지하를 벌집 쑤시듯이 여기저기 뚫어 놓은 철도회사들이 나중에 노선을 전부 통합해서 London Underground로 만든 식이기 때문에 노선이 굉장히 기기묘묘하다. 같은 구간을 몇 개 노선이 동시에 달리는 경우도 엄청 많고, 어떤 노선은 어디부터 어디까지는 무슨 선을 따라가다가 또 어디서부터는 옆으로 살짝 빠져서 다른 노선과 같이 다니는 데다가 갈아타려고 이동하는 거리가 한 정거장 걸어가는 것보다 긴 경우도 있고 그렇게 걸어가다가 환승통로 안에서 목적지를 지나쳐가는(...) 등... 게다가 운행계통 하나를 뚝 떼어서 노선으로 분가시킨 곳도 있어서 개통한 지 30년도 안 된 노선이 툭 치면 무너질 것 같은 역에 정차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폐선/ 폐역도 많다.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London Underground Abandoned"라고 검색하면 꽤 많은 폐선/폐역 사진이 튀어나온다.
수도권 전철처럼 일부 노선은 런던 바깥까지 나간다. 내셔널 레일 일반열차가 광역철도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레이터 런던의 경계를 넘어서까지 지하철이 다닌다. 이 중 센트럴선 시외구간의 경우 원래 영국이 제2차 세계 대전을 하기 전에 사설철도들이 있던 시절의 노선이었다. 2차 대전 당시 영국 정부가 총동원령을 통해 민간업체에서 강탈한 노선들을 지하철망에 편입한 것이다. 하지만 메트로폴리탄선의 시외구간은 원래부터 런던 지하철 및 메트로폴리탄선의 일부로서 건설된 것이 맞다.
지은 지 워낙 오래돼서 터널이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실제로 2012년에는 베이컬루선의 하저터널에서 벽돌이 떨어져서 전동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다. 진흙이 물에 불어서 터널 벽의 벽돌을 밀어냈다.
노선명에 빅토리아 여왕과 엘리자베스 2세한테서 온 노선이 있다. 빅토리아 선과 주빌리 선. 엘리자베스 여왕은 크로스레일에 노선명 하나 더 가져갔다.(...)
런던의 지하철 노선도는 위상수학과 정보디자인에서 굉장히 중요한 예제로 취급되는 그림으로, 근대식 투영 도법으로 지도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이후의 핵심 개념인 "지도라면 무조건 실측거리와 실제방향을 기반으로 만들어져야 한다"는 논리를 무시한 지도이다. 직선과 45도 각도의 대각선만을 허용해 한 눈에 보기에도 복잡하지 않다. 얼핏 봐서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지하로 달리는 노선에서는 정보 수용자가 방향감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실제 방향보다도 "여기부터 저기까지 가는데 필요한 정거장의 수"를 알아보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만든 것.[15] 런던 지하철 노선도 이후 전 세계 대부분의 지하철의 노선도는 저런 형식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런던 지하철은 대부분이 대한민국의 수도권 전철 1호선처럼 같은 노선이더라도 여러갈래로 나뉘어있다. 따라서, 플랫폼으로 향하는 길목이나 계단에 노선도와 함께 그 노선의 이쪽 종착역에서 저쪽 종착역으로의 방향을 동서남북 방위로 적어놓았다. Southbound, Eastbound 이런 식으로. 지하철역으로 내려가기 전[16] 지도에서 내가 있는 곳과 목적지 간의 상대적 위치와 타야 할 노선만 알고 타면 되므로 편하다.
4.3. 요금
티머니와 비슷한 교통카드인 Oyster 카드를 사용하는데, 요금이 자비없기로 유명하다. 런던 도심을 중심으로 이를 둘러싸는 9개의 요금구역(+ 런던 밖 특수 운임 구역)을 기준으로 요금이 부과된다.2023년을 기준으로 가장 도심부 요금이라고 할 수 있는 Zone 1 요금이 Oyster 카드로 찍으면 £2.80(≒4490원). 이것만으로도 토나오는 요금인데 만일 이걸 현금으로 타면 £6.70(≒11100원!)을 내야 한다. Zone 1 안에서만 며칠 여행할 생각이라면 자동으로 요금을 계산해서 적용되는 Daily Cap 제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Zone 1 안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도중에 £8.10 이상으로 부과되는 요금은 자동으로 면제해준다. 허나 Oyster로만 적용되기에 그냥 하나 사는 게 낫다... 보증금이 £5.00 밖에 안하는 데다가 카드 반납시 돌려받을 수 있다. Oyster의 잔액 역시 돌려받을 수 있는데, 이 경우 잔액이 £10.00 이내에서만 가능하다. 보증금을 돌려받은 Oyster는 자신이 가질 수도 있지만 교통카드로 재사용할 수는 없다.
Zone 1에서 밖으로 이동할 경우 거리에 비례해 요금이 올라가는데, 여기 출퇴근 시간(평일6:30~9:30, 16:00~19:00) 할증까지 붙는다. 시내- 런던 히스로 공항(Zone 6) 기준 평시 £5.60, 현금 지불시 시간대 무관하게 £6.70 파운드라는 어마어마한 요금이 나온다. Zone2~9 사이의 경우 출퇴근 시간에는 거리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지만, 그 외 시간대에는 £1.80만으로도 이동할 수 있다! 다만 여행 경로에 따라 Zone 1을 통과한다고 판단되면 얄짤없이 Zone 1 기준 가장 먼 Zone까지의 요금이 부과된다. 이를 피하려면 외곽 경로로 여행해야 하는데, 일부 역에 있는 핑크색 오이스터 패드에 찍으면 Zone 1을 우회하여 이동한 것으로 판단하여, 요금을 적게 받을수 있다. #
런던 지하철과 런던 오버그라운드, 도클랜즈 경전철은 단일요금이지만 런던 버스와 런던 트램은 1시간[17] 동안 마음껏, 횟수제한 없이 탈 수 있다. 하지만 런던 지하철과 런던 오버그라운드, 도클랜즈 경전철과는 환승이 불가하다.
런던 지하철은 '정산'의 개념이 없어서, 혹시라도 실수로 존을 넘어서 이동할 경우 무조건 부정승차로 간주하여 벌금을 내게 된다.
자세한 것은 런던교통공사 참고.
5. 특징
5.1. 로고
런던 지하철의 로고타입과 그 타입페이스는 에드워드 존스턴이라는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딱히 별칭을 짓지 않아 존스턴 산스, 언더그라운드 서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푸투라와 길 산스 등 휴머니스트 산세리프 타입페이스의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그 사용은 제한되어 제한적으로 신청을 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 후대의 타입페이스 디자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 작품이다.[18]그리고 직계자손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최근의 타입페이스로는 토비아스 프레레-존스의 '고담'을 들 수 있다. 버락 후세인 오바마 선거 포스터와 홍보물 등에 사용된 그 폰트.
실제로 런던 지하철의 "UNDERGROUND" 로고 마크는 런던을 대표하는 문화코드 중 하나로도 여겨져, 시내의 기념품점에 가면 UNDERGROUND 마크가 새겨진 컵, 수건, 심지어 티셔츠(…)까지도 구할 수 있다. 심지어 위 링크의 노선도가 그려진 티셔츠나 우산도 살 수 있다. 또 로고에 UNDERGROUND 대신 MIND THE GAP[19]이 쓰여진 버전도 있다.
5.2. 노선별 색상
현재 TFL 웹에서 쓰이는 노선별 헥스 코드 참고. 엘리자베스선의 경우 Elizabeth Line Design Idiom 참고.<rowcolor=#fff> 노선 | 헥스 코드 |
● 베이컬루선 | <colcolor=white> #894E24 |
● 센트럴선 | #DC241F |
● 서클선 | #FFCE00 |
● 디스트릭트선 | #007229 |
● 해머스미스 앤 시티선 | #D799AF |
● 주빌리선 | #6A7278 |
● 메트로폴리탄선 | #751056 |
● 노던선 | #000000 |
● 피카딜리선 | #0019A8 |
● 빅토리아선 | #00A0E2 |
● 워털루 앤 시티선 | #76D0BD |
5.3. 운행
런던으로 여행갔을 때는 지하철 노선도를 너무 전적으로 믿지 말고 역 안에 붙어 있는 공고문이라든가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반드시, 무조건 확인해야 한다. 워낙 오래된 철도라서 시도때도 없이 어느 구간을 막고 공사를 한다든가 하는 일이 흔하며, 심지어 어떤 역은 휴일이라고 쉬거나 출퇴근시간대에만 영업을 할 수도 있다. 심지어 지선이 있는 노선의 한쪽 지선이 하루 종일 아예 열차운행을 하지 않는다거나 개찰구나 엘리베이터 공사로 인해 열차는 서는데, 내리면 역을 빠져나갈 수 없는 경우까지 존재한다![20] 지하철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인한 운행 중단은 덤.최근에는 TfL 공식 모바일 홈페이지, Journey pro등 서드파티 모바일 앱 등이 잘되어 있어 그쪽을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운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현지인들은 주로 Citymapper를 사용하며 Citymapper를 이용하면 지하철은 물론 버스를 이용할 때도 실시간 운행상황 및 최적의 경로를 파악할 수 있으니 여행객이라면 꼭 설치하는 것이 편할 것이다.
출퇴근 혼잡을 피하기 위해 보수공사는 주말이나 휴일에 집중되는데, 재수없게 다수의 노선이 폐쇄되고 운영 중인 노선에서 낙상사고나 차량고장이 발생할 경우 말 그대로 헬게이트 런던을 볼 수도 있다. 이때 근처의 버스와 택시는 의문의 호황을 맞는다.
크리스마스에는 전 노선이 운휴한다. 이는 런던 지하철뿐만이 아닌 영국의 모든 대중교통에 적용되는 이야기[21]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크리스마스 즈음에 영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난감한 상황에 놓이지 않게 잘 알아보도록 하자. 대개 12월 26일 이후에 들어오는 게 낫다. 26일부터 대중교통이 다시 다니긴 하지만 크리스마스-신년기간 여기저기 교통 시설물 유지보수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 기간 영국 여행은 가급적 피하는게 좋다.
역사가 하도 오래돼서 지하구간에 있는 폐역도 있기 때문에 가끔 지하철타고 지나가다 보면 불만 깜빡거리는 유령이라도 나올 법한 으스스한 역들이 있다. 좀 어처구니 없는 얘기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유령 출몰사건 때문에 폐쇄한 역이 진짜 있다. 런던교통박물관에서는 이러한 오래된 폐쇄 지하철역을 일부 투어할 수 있는 체험도 있다.
19세기부터 건설된 지하철답게 낡고 지저분하다지만[22] 동시기에 지어진 뉴욕이나 파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다. 또한 뉴욕 지하철과 마찬가지로 종종 뜬금없이 열차가 몇분간 멈추기도 한다. 보통은 신호를 대기 하거나 앞 차와의 간격을 조절하려고 잠깐 정차하는 것. 보통은 이런 일로 정차하면 기관사가 방송을 해준다. 만약 앞에서 낙상사고나 차량고장이 난 경우 지연이 될 수 있으니 주의.
5.4. 와이파이 및 휴대폰
2012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역에 와이파이 중계기가 설치되기 시작되어 260개역에서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통신사 와이파이라 와이파이 이용 요금제를 사용하는 영국 거주자가 아닌 여행객은 꼼짝없이 바우처 구입을 해야하는게 단점.지하철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터지지 않는다는 점은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놀라는 부분 중 하나이며, 영국인들이 지하철 안에서 신문이나 책을 많이 읽는 이유를 알게 해준다. 참고로 영국의 철도 또한 시골 지역을 지날 땐 휴대전화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
드디어 2020년에는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주빌리선 웨스트민스터-캐닝타운 지하터널 구간에서 휴대전화 신호 중계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런던 지하철 터널 대다수가 열차만 딱 맞을 정도로 좁게 설계된 탓에 터널 안에 신호중계기를 설치하는 것이 불가능한지라, 한동안 역간거리가 상당히 먼 워털루 앤 시티선에서 역에서 신호는 쏘는 방식으로 기술 테스트를 비공개로 진행하다가 드디어 주빌리 선에서 일반 이용객 대상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2022년에서 2024년까지 전체 지하 노선에서 휴대전화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치계획이 있었으나, 크로스레일에서 보듯이 2024년 여름에도 안되는 지하구간이 태반이다.
휴대폰 신호가 터지는 구간은 TfL 안내 페이지 참조. 2024년 8월 기준 아래 구간에서 신호가 잡힌다.
- 엘리자베스선: 전체 8개 지하역(4G), 패딩턴- 리버풀가 터널구간(5G)
- 노던선: 지하 4개역(레스터 스퀘어, 엠뱅크먼트, 채링크로스, 클래펌커먼), 아치웨이/벨사이즈파크-레스터 스퀘어 터널 구간
- 피카딜리선: 지하 4개역(레스터 스퀘어, 피카딜리 서커스, 코벤트가든, 러셀스퀘어), 하이드파크코너-러셀스퀘어 터널 구간
- 빅토리아선: 그린파크-유스턴 터널구간(5G)
- 주빌리선: 웨스트민스터-캐닝타운 구간
- 센트럴선: 셰퍼즈부시-뱅크 구간
6. 기타
- 제2차 세계 대전, 특히 영국 본토에 폭격이 집중된 영국 본토 항공전 당시에는 런던 시민들은 지하철 역사 및 터널을 방공호로 이용했다. 정작 당시 영국 정부 당국에선 이를 막으려 했다. 런던 지하철의 최초 개통년도가 무려 1860년대였기 때문. 폭격이라는 개념은 커녕 항공기조차 존재하지 않을 때 만들어진 시설이기에 당연히 폭격시 방공호 노릇을 할 것을 상정하지 않았고, 자칫 폭격으로 지하철 노반이 무너지기라도 하면 대참사가 벌어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러 지하철 표를 구입해서 지하철을 이용하려는 척하고 방공호로 이용하는 꼼수까지 쓰는 사람까지 나타날 만큼 시민들의 지하철 사랑(?)은 멈출 수 없었고, 결국에는 당국도 지하철을 방공호 용도로 개방하여 20만명의 어린이가 런던을 빠져나가고 이후로도 약 18만명의 사람들이 이를 통해 폭격을 피할 수 있었으며, 다행히 폭격으로 런던의 지하철이 무너지는 일은 없었다. 19세기 영국의 기술력을 볼 수 있는 부분.[23] 당연히 전쟁 이후 런던 시민들의 지하철 사랑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
- 2012년에 BBC에서 런던 지하철의 운영부문, 특히 개업이래 최대의 보수공사를 중점적으로 촬영해 The Tube라는 다큐멘터리로 제작했다. 철도 동호인이고 영어가 좀 된다면 한번쯤 볼 만하다.
- 그 이전인 2003년에 Spark라는 제작사에서 촬영하고 ITV에서 방영된 The Tube라는 동명의 다큐멘터리가 있다. 특히 2003년판 The Tube는 촬영기간 중 후술 할 2005년 런던 지하철 폭탄 테러 사건이 일어나서 관련 특집 에피소드가 제작되었다.
- 런던 킹스 크로스 역 화재사건과 2005년 런던 지하철 폭탄 테러가 일어난 것으로도 유명하다.
- 도심으로 갈 수록 역과 역 사이의 간격이 좁아지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노던선의 임뱅크먼트 역과 채링 크로스 역 사이 간격은 270m, 피카딜리선의 코벤트 가든 역과 레스터 스퀘어 역 사이는 260m이다. 이 외에도 도심부 1구역에는 좁고 더운 승강장까지 오르락내리락하느니 여름에는 걸어가는 편이 훨씬 나은 곳들이 수두룩하다. 하지만 런던은 명소가 많기 때문에 여름이 아니라면 그리고 출발지와 목적지 사이가 2~3 정거장 거리의 가까운 곳이 아니라면 지하철을 타는 것을 추천한다. 주로 유럽 도시들은 작고 명소가 몰려 있어 걸어다닐 수 있는 도시들이 대부분이라고 하지만 런던은 그렇지 않다. 시내 내부에도 역간 거리가 꽤 되는 곳이 있고 그리니치 천문대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같은 곳과 같이 유명하지만 시내 중심이 아니라면 지하철이나 다른 교통수단을 타는 것이 필수이다.
- 대부분의 지하역이 지하 매우 깊은 곳에 지어져 있어 주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며, 계단에는 비상시가 아니면 되도록 쓰지 말라는 주의문이 붙어 있다. 아예 엘리베이터와 계단만 있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깊은 계단이 있다 보니 층계참 입구에는 계단이 몇 개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는데, 특이하게도 계단 수와는 상관없이, 계단 수가 171개인 러셀 스퀘어 역부터 320개에 달하는 햄프스테드 역까지, 전부 15층 건물의 높이와 같다는 내용이 붙어 있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에서는 위의 발빠짐 주의 문구를 따서 만든 Mind the Gap 미션에서 SAS 요원들과 마카로프의 이너 서클이 런던 웨스트민스터에 가스 폭탄을 터트리려고 하는 걸 막기 위해 박터지게 싸우는 현장 중 하나로 등장한다. 이 때문에 런던 지하철 노선을 완전히 헤집고 이너 서클이 탈취한 애꿎은(...) 런던 지하철 차량 하나가 완전히 박살나는 장면은 나름 볼만하다.
- 메트로 유니버스 소설 중 Britain은 런던 지하철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 ZombiU에선 역 일부를 플레이어가 안전 가옥으로 사용한다. 상당히 방치되어 있었는지 전원도 들어오지 않는 상태지만 발전기를 수리해서 전원을 넣게 된다. 이곳에서 거리의 CCTV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서비스의 질과 잦은 파업, 그리고 노후된 시설 때문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이런 노래도 만들었다. 펑크 록 밴드 더 잼의 Going Underground를 개사한 것. 상스러운 표현과 비속어가 난무하고 질낮은 드립이 포함되어 있으니 링크로 대체한다. 그리고 이원복 교수도 < 주간조선> 1991년 7월 21일자에 게재한 < 현대문명진단 - 달리는 고철덩이 : 런던 지하철, 정권 문제로까지> 편에서 이를 지적했다.
- 메트로폴리탄선을 제외한 런던 지하철의 모든 노선명은 해당 노선이 지나가는 역의 이름이나 여왕들의 이름 등에서 따왔다. 베이컬루선 : Baker Street + Waterloo역을 합침, 센트럴선 : 런던 중심을 지남, 서클선 : 말그대로 순환선, 디스트릭선 : 런던의 여러 구역을 연결함(실제로 디스트릭선이 런던지하철 역중 가장 많은 역 수를 차지한다.(60개)), 해머스미스&시티선 : 해머스미스역에서 종착함, 주빌리선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25주년(실버 주빌리)을 기념해 명명됨, 노던선 : 런던 외곽 북쪽 끝에 있는 역에서 종착함 (High Barnet역), 피카딜리선 : 피카딜리 서커스역을 지남, 빅토리아선 :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에서 따옴, 빅토리아역을 지남, 워털루&시티선 : 워털루역과 런던 중심부를 연결함.
7. 관련 문서
[1]
표준 영국식 발음으로는 추브(choob)에 가깝게 발음한다.
[2]
1936~2003년에는 글래스고 지하철도 Underground로 불리긴 했으나 원복됐다.
[3]
기관차도 증기기관차이며 객차도 현재 우리가 아는 폐쇄적인 모습이 아니라 마차나 수레와 비슷한 형태였다. 다만 기관차 연기에 바로 노출될 앞부분 객차는 칸막이가 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
[4]
튜브 타입은 2.62m로
인천교통공사 2000호대 전동차 정도이다. 서브서피스 타입은 2.92m의 전폭을 갖고 있으며, 이 크기는 일반열차에 투입되는 간선형 전동차와 거의 비슷하다. 영국의 차량한계가 워낙 빡빡한 관계로 그래봤자
한국형 표준 전동차보다 약간 클 뿐이다.
[5]
아직도
메트로폴리탄 선의 일부 구간에서 사용 중이다.
[6]
하울의 움직이는 성(애니메이션)을 보면 주인공 소피의 작업실 바깥으로 이런 반지하 화물노선이 지나간다. 증기기관차 특유의 매연이 화면을 꽉 채워버리는 연출도 세심하게 구성되어 있다.
[7]
서울 1호선과 국철에서 달린 냉방개조 이전 초저항을 떠올리면 된다.
[8]
한국에서 예전에 썼던 무냉방 시내버스를 떠올리면 된다(...)
[9]
물론 차창 풍경이 보이는 커다란 창문 말고, 그 위에 조그만 미닫이 창문을 말한다.
[10]
안타깝게도 2021년 1월 11일에 사망했다, 향년 70세.
[11]
2016년 4월 15일에 62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다. BBC의
부고 기사가 있는데, 마지막 문장이 고인의 목소리로 종착역에서 줄창 들을 수 있는 "이번 역은 우리 열차의 종착역입니다"이다.
[12]
빅토리아선,
베이컬루선,
주빌리선에서만 나온다.
[13]
영국의 형태 불문 모든 기차에서 종착 안내방송을 마무리할 때 쓰이는 문구로, 코레일의 “가시는 목적지까지 안전히 가시기 바랍니다”와 비슷하게 다른 열차 혹은 버스 등으로 갈아탈 것을 안내하는 것이다.
[14]
나머지 하나는 베이컬루 선.
[15]
오히려 옛날 지도가 이러한 쪽에 가깝다. 로마의 Tabula Peutingeriana와 같은 지도는 로마 가도와 거치는 도시 및 갈림길을 변형된 유럽 지도에 겹쳐 그림으로서 '내가 여기서 여기까지 가려면 대충 어디어디를 거쳐서 가야 하고 거리는 얼마쯤 되겠군'을 헷갈리지 않게 알려준다.
[16]
역으로 들어가면 10에 9는 전화가 아예 터지지 않는다. 따라서 지상에서 해결하고 내려가야 한다. 미처 보지 못하고 내려간다고 해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방향과 함께 그 방향으로의 남은 역들을 노선도와 함께 표시하므로 노선도를 보면 큰 문제는 없다.
[17]
처음 Tap In을 한 시간을 기준으로
[18]
길 산스를 만든 에릭 길은 에드워드 존스턴의 도제였으며 이 서체에 영향을 받아 길 산스를 만들게 된다. 다만 푸투라를 만들었던 파울 레너의 경우 이 서체의 존재에 대해서는 무지했다고 알려진다
[19]
런던 지하철에서 수시로 들을 수 있는 방송 경고문이다. 한국어로는 "발 빠짐 주의." 2010년 기준으로 그나마 Please가 앞에 붙어 다소 부드럽게 되었다. London Underground를 자주 이용하는 현지인이거나 Underground를 자주 이용한 여행객이라면 MIND THE GAP은 Underground를 대표하는 문구로 생각한다.
셜록(BBC) 시즌 3에는 런던 지하철 디스트릭트 선에서 근무하는
철도 동호인이 등장하는데, 그 집 현관문 벨소리가 이거다.
[20]
다만 이런 공사로 득을 보는 케이스도 있다. 가령
히스로 공항으로 가는 지하철 노선이 보수공사로 운휴하자, 지하철표로 그보다 운임이 4배나 비싼
히스로 익스프레스 좌석 급행열차를 탈 수 있게 해준 적도 있다. 역시 정보의 출처는 역사 내 공고문.
[21]
시외버스,
택시,
공항철도는 제외다.
[22]
한때는 나무로 된 에스컬레이터를 볼 수 있기도 했다. 1987년
대형 화재 사고가 터진 이후로는 모두 금속으로 교체.
[23]
사실 19세기에는 컴퓨터 설계가 불가능했으므로 대부분의 대형 건조물은 실제 하중에 필요한 강도보다 훨씬 더 튼튼하게 만든 경우가 많다. 유명한
브루클린 대교 역시 현대식 설계 개념으로 보면 전혀 필요 없는 지지대나 연결부가 중복돼서 설치되어 있어서 인간이 관리해주지 않아도 대부분의 20~21세기 건물보다 오래갈 것이라고 한다.
[24]
다만 촬영 장소 때문에
재현 오류 소리를 들었다.
장소 문단 참조.
[25]
서울로 치면
교대역..쯤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