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7 22:00:33

랄프 칼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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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칼센
Ralph Carlsen · ラルフ・カールセン
파일:attachment/100225_003.jpg
OVA[1]
인물 정보
<colbgcolor=#eee,#222> 신체 정보 남성, ???cm, ?형
생몰년 ? ~ SE 800. 2. 16. 23:10 (??세)
가족 관계 불명
국적 및 소속 자유행성동맹 자유행성동맹군
최종 계급 자유행성동맹군 중장
최종 직책 자유행성동맹군 제15함대 사령관
기함 디오메데스(OVA)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OVA 아라이 카즈오

1. 개요2. 작중 행적3. 인물 평가4. 기타 미디어

[clearfix]

1. 개요

"이런 시기가 아니면 함대 사령관까지 오르진 못했을 거야. 이걸로 충분하지…."
마르 아데타 성역 회전 후반부, 격침당하는 기함과 최후를 함께하며.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자유행성동맹의 제독으로 최종 계급은 중장. 호탕하기로 유명하며 거구를 가진 장부로 묘사된다. 원작에서는 사관학교 출신이지만 OVA에서는 비사관학교 출신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양 웬리도 탐낼 정도로 지휘능력이 출중한 유능한 장교이다.

2. 작중 행적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알렉산드르 뷰코크 대장이 급히 긁어모은 함정 2만 척을 반씩 나누어 14, 15함대를 창설하고, 그 사령관으로 라이오넬 모튼 소장과 랄프 칼센 소장을 임명하자고 통합작전본부에 제안했다. 제안을 통과되었고 칼센은 중장으로 승진하여 15함대 사령관에 취임했다.

제1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에서 분전했으며 버밀리온 성역 회전 직전 라이오넬 모튼 제독과 함께 양 웬리 함대에 합류했다. 칼센은 합류 직전 국방위원회와 통합작전본부에 합류 신청을 했지만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합류했는데, 원작에서는 어떻게 보면 군부의 질서가 문란해진 사례라고 평했다. 버밀리온 성역 회전에서도 분전했으며, 종전 이후 '움직이는 셔우드 숲' 함대에 합류하지 않고 하이네센으로 귀환하여 자택 대기를 명 받았다.

그러다가 제2차 라그나뢰크 작전이 발발하자 다시 함대 사령관으로 참전했다. 소행성대에 잠복해 있다가 튀어나와 아달베르트 폰 파렌하이트 함대의 좌측 측면을 쳐 파렌하이트를 물러가도록 했다. 이후 칼센은 제국군의 배후를 치려 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나이트하르트 뮐러 상급대장이 전방에서 오목진형을 취하고, 후방에는 아달베르트 폰 파렌하이트가 뒤쫓는 상황이 되었다. 칼센은 죽음을 각오하고 뮐러 함대에 맹공을 퍼부었으나 뮐러는 버텨냈고 칼센 함대는 앞에서는 뮐러, 뒤에서는 파렌하이트의 협공을 맞아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뮐러와 파렌하이트가 아군 오사를 우려하여 맹공을 퍼붓지는 않았기에 함대가 붕괴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슈바르츠 란첸라이터가 참전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지친 동맹군은 슈바르츠 란첸라이터의 맹공을 버텨내지 못했고 칼센은 23시 10분 전사한다. 원작은 짤막하게 전사했다는 보고가 뷰코크에 올라온 것으로 퉁쳤지만 OVA에서는 상당히 비장한 묘사를 넣어주었다. 에너지와 미사일이 바닥나고 기함 ' 디오메데스'가 피탄당하며 더 이상 싸울 수 없게 되자 부관에게 인생을 짧게 돌아보는 말을 남기고 거수 경례를 한 직후 장렬히 기함과 운명을 같이하였다.

3. 인물 평가

칼센의 나이는 50대 초반 정도로 추정되며, 호탕한 대장부로 어려운 상황에서 진면목을 발휘하는 인물로 뷰코크 원수에게 높이 평가받았다.

칼센은 마지막 결전에서 뷰코크가 맡긴 돌격대 역할을 수행하며, 전술급 지휘관으로서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황이 불리하면 할수록 대담한 공격을 가하여 우세한 제국군을 위협한 그의 작중 활약으로 볼 때, 동맹 군사력이 망가지기 전에 함대 사령관이나 분함대 지휘관으로 등장했으면 더욱 더 화려한 성과를 낼 수 있었을 인물. 어찌 보면 라인하르트가 "그런 인물들이 높은 위치에 있지 않았기에 동맹이 멸망한 거다." 라는 말에 '그런 인물들'에 맞는 인물, 당장 제6함대의 무어 같은 멍청이가 함대 사령관인 반면에 칼센은 한직에나 있었으니 맞는 말이다.[2]

사관학교 출신이 아닌 군 간부로서 진급이 늦었지만 뛰어난 전술급 지휘관이었다는 점에서 모톤 제독과 비슷한 위치에 있는 군인이다.

한편으로는 제1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 직전에는 제국군이 별동대를 조직해 하이네센을 공격할 수 있음을 경고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건 실제로 일어나게 되었다. 단 여기서 총지휘를 하던 뷰코크에겐 문제가 없던게 어차피 동맹군 병력이 너무 적어서 란테마리오와 하이네센에 분산배치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고 뷰코크도 출전 전에 하이네센 시민들을 산악 지역으로 대피시키는 등의 노력은 했다.

4. 기타 미디어

게임에서는 동맹에 몇 없는 공격형 지휘관이다. 방어 능력이 딸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나마도 인재가 적은 동맹에는 귀중한 함대 사령관.

4.1. 은하영웅전설 4

통솔 73/운영 37/정보 48/기동 84/공격 93/방어 68/육전 63/공전 76

통솔이 70대 초반이고 방어가 낮은 것이 약간 흠이지만 동맹의 인재가 말라붙은 후반부 시나리오에서 이만한 인재는 없다.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 이전에는 소장 계급을 달고 있지만 공적치가 70000이라 참모로 영입하고 성계점령전에 몇 번 출전하여 전공을 세우면 금방 중장으로 승진한다. 이후 참모들 좀 붙여주고 함대지휘를 맡기면 일선에서도 무리없이 굴릴 수 있다.

4.2. 은하영웅전설 6

통솔80/지휘56/운영41/정보35/공격78/방어72/기동83의 능력치를 지닌다. 활용하기 쉬운 용맹 성향인데다 통솔력과 기동력이 탁월하여 이동시에 우세를 점하지만, 작중 활약에 비해 이해할 수 없이 낮은 지휘 능력치 탓에 공격 상황에서는 선제권을 잡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등장 시나리오의 라인하르트 직속 함대 지휘관들이 B급 이하이므로 아군 함대와 협력하며 싸우면 이 단점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다.

[1] 불길에 뒤덮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생애 마지막 전투였던 마르 아데타 성역 회전에서 전사하기 직전의 모습이다. 당시 마르 아데타 성역 회전에서 동맹군이 벌인 처절한 싸움을 보여준다. [2] 단, 아예 멍청한 건 무어 정도고 다른 함대 사령관들은 그래도 능력치가 괜찮거나 특기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