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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트레이스 2기 Ep.2 납치꾼들에 등장한 트러블.
1. 개요
"기록관 락큼"이라고 불리며, 이름 그대로 트러블의 행태에 관련해 계속 기록하여 "액핌"에 보고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트러블이다.2. 작중 행적
2.1. 2기
2.1.1. EPISODE 2: 납치꾼들
납치꾼들 10화에 첫 등장. 거지일당과 싸우는 덤필런을 관찰하며 서범기의 무기에 있는 트러블 마크와 똑같은 문양이 새겨져 있는 스마트폰 비슷한 것으로 덤필런의 행동과 상태를 현장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류가 사는 차원을 "샬본도"라고 부르며 이는 트러블 세계에서 통용되는 단어로 보인다. 한편 덤필런이 김수혁의 혼신의 일격에 맞을 뻔 하다가 정희섭이 구해주는데 대장놀이를 하는 것은 여전하다며 디스한다. 그리고 정희섭이 의심스러워서 경계를 한다.
이후 덤필런에게 찾아가서 그가 혼자서 샬본도를 점령한다는 선언에 어이없어 한다. 본인으로서는 덤필런과 함께 있고 싶지 않지만 기록관으로서 기록을 해야 되기 때문에 별 수 없이 동행한다. 그리고 자신은 정희섭에 대해 경계하고 있고 존대말을 쓰라며 하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14화에서는 정희섭과 덤필런과 함께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로 저녁식사를 하고 있다. 덤필런과 나누는 대화에서 트러블 세계에 대한 정보가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 해당 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소형 맥들이 샬본도에서 가장 안정적인 생체리듬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들의 피를 자신들의 체내에 일정 속도로 주입하는 것으로 자신들의 신체 또한 적응시킬 수 있다고 한다.[1]
식사를 하다가 감지 경계선 쪽으로 두 명의 맥이 지나가는 것을 느끼고 덤필런, 정희섭과 함께 그들을 추적한다. 도착한 끝에 발견한 것은 한시현과 트러블 '아루'였으며, 한시현이 트러블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유용함을 느껴 자신들과 함께하도록 한다.
등에는 분홍색 기운으로 구성된 (혹은 빛나는) 날개가 달려 있는데, 이를 통해 비행은 물론 트러블을 흡수할 수도 있어, 이를 사용해 한시현의 트러블들을 덤필런에 몸에 주입시킨다. 해당 화에서는 한시현이 재수없다고 투덜거리는 덤필런에게 " 내껀... 투명하고 순수하지. 우리쪽에서도.. 샬본도에서도.. 찾을 수 없는 힘이야."라며 그를 두둔하는 모습을 보인다.
덤필런과 정희섭이 나가 있는 동안 한시현의 능력과, 부모의 학대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트러블, 그리고 사랑이와의 만남과 이별에 대한 그의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야기를 마치고 트러블에게 진 빚이 많다는 그에게 락큼은 '트러블을 대하는 그의 태도만으로도 트러블은 행복했을 것'이라며 위로하며, 덤필런을 위한 희생은 불가피할지언정 한시현의 슬픔과 고통은 반드시 기억하겠다며 다시 한 번 한시현을 설득한다.
돌아온 덤필런에게 다시 두 명의 맥의 피를 주입하
그리고 다시 맥의 피를 주입하는 과정을 반복하는데, 자신의 날개가 버틸 수 없다며 주입하는 시간의 간격을 두 시간에서 여섯 시간으로 늘린다. 그 여섯 시간 동안 락큼은 약속은 약속이고, 한시현의 불안감도 없애야 한다며 (김수혁에게 납치된) 모르를 찾으러 나선다. 하지만 한조의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하는 한시현이 모르를 구하고자 접근하기로 한 것은 거지일당이었는데, 락큼은 '유럽에 있을 때 누실리테를 방해한 주요 인물로 추측하고 있었고, 어차피 없앨 놈들이면 미리 처리해도 된다'며 한시현, 아루와 함께 길을 나선다. 그 모습은 근처에서 김도균과 덤필런을 찾던 강동수에게 포착된다.
나서는 도중에 한시현은 락큼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하는데, 그에 대한 대답들은 다음과 같다. 덤필런이 가장 세냐는 질문에는 '강함의 기준이 무엇인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장 멍청한 놈인 건 맞다', 덤필런의 샬본도 정복이 끝나면 다른 트러블들도 다 넘어오냐는 질문에는 '쉬운 일이 아니며, 작은 부분에도 적응과 연구가 필요하기에 내가 와 있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트러블이란 한시현 자신이 느끼는 대로 지켜줄 가치가 있는 존재냐는 질문에는 '내 입장에선 대답하기 애매하니 앞으로 직접 확인하도록.'
29화 마지막 부분에서 김윤성의 본거지에 도착하여 "별볼일 없네. 덤필런이 진상피기 전에... 빨리 끝내고 가자." 고 하는데, 방 안에서 아빠를 기다리던 윤지가 뭔가 수상한 낌새를 느낀 듯한 장면이 나와, 독자들은 '윤지가 트레이스가 된 게 아니냐' '사망한 주연들의 자리를 메꾸지 않을까'하고 의심하고 있다.
그대로 옥상에서 폭발을 일으켜 구멍을 뚫고 들어오며 아지트에 머물고 있던 거지 일당에게 서서히 접근해 온다. 어째선지 방에서 사라진 윤지, 윤지를 찾으러 건물 안을 헤매는 진도랑, 더 이상 희생자를 늘리지 않겠다며 혼자 남아 대응하려는 진의 셋 중 한 명과 대치하게 될 듯하다.
감지를 하며 아래층으로 나아가던 셋은 결국 진과 마주치게 되는데, 한시현은 " 거지가 없다면 굳이 셋이 행동할 필요도 없지"라며 락큼에게 진을 맡기고 밑으로 나아간다. 말없이 진을 바라보던 락큼은 진이 손가락을 변형하여 자신을 겨누는 모습을 보고 그가 수리엄의 직속 바이러스임을 바로 눈치챈다.
수리엄의 이름을 알고 있는 것에 양 쪽 모두 놀란다. 진은 락큼[2]이 덤필런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락큼은 트레이스가 트러블의 이름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거지 일당이 어디까지 알고 있는가'에 대한 흥미를 보인다. 하지만 "근데 난 수리엄을 싫어해. 넌 적당히 끝내지 않을거야."라며 곧바로 전투 태세[3]에 돌입한다.
락큼이 선제공격을 하여 진을 벽으로 몰아세우고, 진이 왼손의 기관총으로 반격하자, 고개를 움직여 피한 뒤 그의 왼손을 붙잡고서 덤필런과 수리엄을 골칫거리였다며 비난한다. 하지만 진이 "알아듣지도 못할 소리..! 닥치고 꺼져."라며 오른손을 변형해 락큼의 복부에 기관포를 발사하여 락큼은 반대쪽 벽에 그대로 날아가 부딪힌다. 이 포격으로 코트가 찢어진[4] 락큼은 샬본도의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고통의 한계를 느끼게 해 주겠다며 다시 전투에 돌입, 훨씬 거칠게 진을 공격한다.
막기만 하던 진이 기회를 엿봐 마지막 날의 모습으로 변하려 하는 순간, 락큼이 기운을 화살처럼 사용해 진의 양팔을 꿰뚫어 움직임을 봉쇄한 뒤 액핌의 기운을 그의 몸속에 주입한다. 극도로 고통스러워하는 진에게, 락큼은 지금까지 액핌의 기운을 주입당한 트레이스들은 모두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자결했는데, "과연 넌...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까?"라 말하며 그를 내려다본다.
결국 자신의 관자놀이에 손을 대고 방아쇠를 당긴 진은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지며, 락큼은 직속 바이러스가 이렇게 쉽게 포기하냐며 허무해한다. 락큼이 한시현에게 진의 죽음을 알리려 자리를 뜨려는 순간 김윤성이 도착해 그녀를 가로막고, '네가 덤필런이냐', '네가 모두 죽인 거냐'는 투의 질문을 하고선 곧바로 선제공격을 해 온다. 공격을 가볍게 막고 그와 대치하던 중 '누실리테를 죽인 놈' 및 '칼솔럼의 직속 바이러스'라는 김윤성의 정체를 눈치챈 락큼은 모체 칼솔럼을 칭찬하며 김윤성에게 말을 걸지만, 거지 일당의 죽음에 흥분한 탓인지 그는 어떠한 대화에도 응하지 않는다. 락큼은 자신의 말은 듣지도 않는 게 재수없다며, 대화가 통하지도 않으니 죽여 버리면 그만이라며 본격적으로 김윤성을 죽이려 든다.
그와 동시에 김윤성은 다리를 변형하는데, 마지막 날에 누실리테와 싸울 때 발현했던 모습, 즉 원형에 더 가까운 모습[5]이 된 것을 보고 락큼은 그 때 발현했던 게 "일시적인 게 아니었나?"라며 놀란다. 격돌 직전, 때마침 돌아온 한시현을 보고 김윤성이 한눈을 판 순간, 락큼은 김윤성에게 고속으로 돌진해 주먹을 날려 그를 건물 밖으로 날려버린 후 자리를 뜬다. 김윤성을 남기고 떠나는 데 의아해하는 한시현에게 그녀는, 자신과 김윤성뿐이었으면 쉬웠겠지만, 칼솔럼의 개들이라면 니들이 죽기 때문에
디바이스에 기록[6]을 남기며 아지트로 돌아간다. 덤필런에게 다시 맥 주입을 시작함과 동시에 상당한 길이의 만담을 보여준다. 주입이 시작되기 전에 한시현에 대한 배려를 보이는 걸로 보아, 어떤 연유던지 그를 정말 각별히 여기는 듯하다.
덤필런이 잠들어 있는 동안, 조력자로 튠사와 탈가를 소환한다. 덤필런이 원래 크기로 돌아갈 여유공간을 사용해서 불러내는 것이기에 덤필런이 계속 현재의 소형 트러블 크기로 남아있기만 한다면 문제 없다는 듯. 소환되자마자 한시현을 적이라 생각하고 공격하려는 튠사를 저지하고, 둘과 재회의 인사를 나눈다. 이후 락큼은 튠사와 탈가에게 한시현은 동맹을 맺은 인물이니 튠사와 탈가 두 사람과 동일한 입장으로 대할 것과, 한조에 붙잡힌 맥, 즉 모르를 한시현을 도와 구출해올 것을 명령한다.
한시현과 튠사, 탈가가 모르를 구출하러 한조의 기지에 쳐들어간 동안에는 잠든 덤필런에게 마지막 맥 주입을 실시하며 현황을 기록해서 보고한다. 정신을 차린 덤필런이 전에 비해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고 희한하게 여기면서도 다행이라고 안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영화를 본 적이 있는지 "영화에서 너처럼 말하는 놈들은 꼭 죽더라" 라는 식으로 덤필런에게 더 이상 방심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이후 튠사와 탈가가 덤필런에게 인사할 때 덤필런이 '나는 남의 도움이 필요한 약한 존재인가' 라며 자존심을 세우는 모습에 한시현이 '내가 사랑하던 아이들까지 먹어치웠는지 도움 받은 거 맞지'라고 반박하자, 덤필런이 흥분해서 한시현을 죽일까봐 막아서지만, 오히려 덤필런이 순순히 한시현의 말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고 당황한다. 덤필런이 칼솔럼의 요새전투법을 이용하여 샬본도를 점령하려 하자 근처에서 가장 높은 건물을 추천해준다.
덤필런이 그 건물을 요새로 삼고 왼손을 쓰려고 할 때 한시현이 걱정하는 모습을 보고는 "완전한 안정기는 아니지만 최소 위험기는 넘어갔다"며 안심시킨다. 덤필런이 힘조절을 한 걸 보고 그의 진심을 깨닫고는 한시현에게 말한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놈이 누군지 알아? 무식하게 힘만 쎈 놈이 이성을 찾았을 때... 그 놈이 가장 무서운 거야. 덤필런 지금 저 놈처럼.." 마지막으로 락큼은 자신의 욕심 같아선 누실리테가 첫 승기를 잡길 바랐지만, 정말로 덤필런으로 시작된 덤필런의 국가가 도래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며 납치꾼들 편의 막을 내린다.
2.1.2. EPISODE 3: 요새
한시현이 상급 트러블들이 맥을 대하는 태도를 보며 자신이 과연 옳은 일을 하고 있는건지 망설이는 모습에 그를 옆에서 안아주면서 설득한다. 자신만 믿고 따라오라고, 트러블을 위한 세상을 만들어 주겠다고. 그리고 한시현만큼은 자신이 지켜주겠다고.락큼의 말에 따르면 락큼은 샬본도(지구)로 처음 보내진 트러블이라고 한다. 정확한 이야기들은 생략이 되었지만 처음으로 의지했던 사람이 있었고 두번째로 믿고 싶어진 사람이 한시현이라고 한다. 그리고 트러블들이 사랑을 했기 때문에 강제로 보내졌다는 것을 알려주자, 분노하는 한시현에게 자신들이 트러블에게 대하는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한시현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만약에 덤필런이 지구를 정복하게 된다고해도 트러블(맥)들을 만들어내는 법은 책임지고 없애겠다고 한시현에게 약속한다.
덤필런의 압도적인 힘을 보고 누실리테 때와 달리 불안감을 못 느낀다. 이후 진이 날린 연막 공격을 눈치채고 탈가와 튠사가 반격하려하자 다음 공격을 대비해야 한다며 제지한다. 거지일당이 덤필런 측의 전력을 분산 시키려는 것을 눈치채지만 별거 아니라 생각해 의도에 그대로 따른고 진을 추적하려 한다. 진의 위치를 감지하지 못하는데다 몸에 상처가 나자 짜증을 느끼고 진은 결정타를 날리기 위해 근접하지만 오히려 당한다.
요새 쪽에 큰 폭발이 일어나자 놀라지만 신경을 끄고 진을 실험체로 사용하려 하지만 한계치를 넘어 각성한 진을 보고 놀라고 수리엄과는 다른 느낌이 들어 생포하려 한다. 하지만 각성한 진에게 밀리기 시작하고 바이러스가 눈에 들어가자 고통스러워 하며 분노를 느끼고 생포는 잊고 죽이려 하지만 몸에 새로운 바이러스가 들어가자 전에 락큼이 진을 고문하려 했던 것처럼 몸이 타들어가는 듯한 고통을 느끼고 정신을 잃는다.
2.1.3. EPISODE 4: 일상
요새편이 끝난 후 정신을 차린다. 이때 죽거나 의식을 잃은 사람의 옷을 뺏어 걸친 상태로 보인다. 멍청한 덤필런한테 잠시나마 기대한 자신이 바보라며 트레이스에 대해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것 같다고 독백한다. 이때 튠사가 순간이동으로 락큼에게 찾아오며 눈물을 흘리며 분노한다. 덤필런과 탈가가 당했는데 혼자 살아남아 죄송하다는 튠사에게 네 잘못이 아니라고 말하며 처음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한다.4화에서 드디어 어느정도 회복이 되었는지 트러블 세계와 다시 연락이 가능해진다. 튠사도 락큼도 의상이 바뀌었다. 김윤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그의 딸인 윤지가 가장 효과적인 연구자료라 될 거라고 말한다. 그 후 천지민의 컴퓨터를 해킹하여 김윤성에 대한 자료를 얻는다. 이때 류지현 또한 해킹했는데 그 때문에 기분탓인지 프로그램이 느려진 것 같다고 한다. 샬본도의 기술력으로 추적할 수 없을 텐데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한다.
이후 국정원장과 유민영을 협박하여 협력을 얻어내고, 유민영을 한조 본부에 잠입시켜 윤지, 한시현, 사강권의 행방을 찾고자 한다. 적절한 때에 유민영에 의해 소환되어 한조 본부를 깽판놓나 싶었지만... 사강권의 증기 공격으로 빠르게 격퇴당한다. 하지만 윤지의 행방을 알아내는 데에는 성공하여 윤지를 납치. 윤지에게서 정보를 빼내는 데에 성공하지만, 정보의 내용에 당황한다.[7] 이후 등장한 액핌에게서는 의문의 말들만 듣고는 어리둥절한 상태에서 김수혁이 도착하여 대결. 하지만 윤지가 죽었다고 생각한 김수혁이 각성하여 튠사를 버리고 도망가는 신세가 된다.
마지막에는 한시현을 통해 락큼이 최초로 샬본도에 넘어온 트러블이며, 인간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졌고, 그 아이가 얼굴에 상처를 남겼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후 트러블 세계에 손을 썼는지, 한시현이 감금되어 있는 건물이 통째로 사라지면서 일상편 종료.
2.1.4. EPISODE 5: The Black
키도안을 불러 한시현과 이긴수가 감금된 건물을 태평양 한가운데로 텔레포트시킨 후 그 곳을 본부로 사용해 왔으며, 이번 에피소드에서 악역으로 등장하는 사쿠라 조직의 뒤에 이들이 있던 것으로 밝혀진다. 사쿠라 조직을 이용해 인간과 트레이스들을 잡아들여 생체실험을 진행하며 트레이스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중. 유민영의 간청으로 이긴수는 살려두었고, 한시현과는 아이를 가질 정도로 가까워진 상태.이후 아이가 무사히 태어나서 기뻐하던 한시현이 이전의 아이에게 느꼈던 공포감은 느껴지냐고 묻자 첫아이를 출산했을 당시의 회상을 한다. 첫째 아이는 태어났을 때부터 아기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냉혹한 눈빛으로 락큼을 바라봤다. 언젠간 자신을 죽이려든다는 것을 알고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계속 키우고 있었지만 어느날 아이가 "엄마가 왜 여기있어?", "난 엄마가 여기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해."라고 말하고는 살해시도를 했다고 한다. 여기서 첫째 아이의 정체는 신의 바이러스라는 것이 드러난다. 이후 신의 바이러스가 신의 바늘로 공격해서 얼굴에 흉터가 남게된다. 현재의 락큼은 그때를 생각하면서 두려움에 떨지만 둘째 아이는 아무런 문제도 없는 평범한 아이였고 한시현과 함께 기뻐한다. 아이의 이름은 사랑으로 정한다.
이후 남편과 함께 알콩달콩하게 있다가 김윤성이 돌아와 키도안을 쓰려뜨렸다는 소식에 경악한다. 설정가상으로 신이 비상 접견실까지 열어서 한시현과 사랑이의 존재가 드러날 까봐 서둘러 본국으로 돌아간다. 이후 신으로부터 액핌의 배신 사실과 로가를 제외한 다른 키도안들의 전멸사실을 듣는다. 락큼은 몇십년이 지나고 키도안이 전멸했음에도 신이 얼굴을 드러내지 않아서 실망하는 한편, 이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라고 사죄한다. 그러나 신은 이미 이 모든 것들을 예측하고 있었으며 액핌의 반역이 훗날 본국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용서한다. 락큼은 신이 이 모든 것을 예측한 것에 경악하고 자신을 비상접견실에 부른 이유를 묻는다.
그리고...
느... 늦어서... 미안.. 하.. 다...
그 놈한테... 속고 말았.. 어...!
그 놈한테... 속고 말았.. 어...!
락큼은 트러블의 신에게 속아 신의 암살자와 융합되어 버렸다.[8] 오랫동안 등장이 없던 이유는 이런 이유였다. 암살자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락큼은 의식마저 융합되어 자기자신이 없어지기 전에 남아있는 기력을 쥐어짜 암살자의 의식을 억누르고 한시현과 사랑이에게 가서 더이상 돌아갈 수 없다며 최후의 작별인사를 고하며 자식에게 사랑을 나눠줄 수 없는게 미안하다며 사랑이에게 사과한다.
그리고 한시현에도 자격도 없는 자신에게 사랑을 알려준 것, 자존심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해주지 못한 것을 사과하면서 부디 두사람이 어디 에도 속하지 말고 자신을 잊고 행복하게 살아주길 바란다면서 서서히 융합되어 사라지는 의식 속에서도 암살자로부터 남편과 자식을 지키기 위해 최후의 순간이동으로 암살자를 전송시키며 이별한다.
그리고 한시현은 신에 대한 분노로 그와 완전히 적대하기로 결심하면서 김윤성을 찾아간다.
김윤성도 락큼과 한시현은 서로 죄가 있는 만큼 이는 용서받을 수 없지만, 신과 싸우기 위해서 조금이라더 더 힘이 필요하다는 것에 한시현과 동맹을 맺고[9] 로가와 함께 셋이서 암살자와 락큼을 분리하기 위한 대책에 들어간다.
마침내 김윤성이 암살자를 제압하여 한시현이 미리 준비한 디앤디 풀에 집어넣고, 로가의 능력을 이용해 락큼에게 접근하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락큼은 눈앞에 나타난 한시현을 신의 암시 탓에 환상이라 판단하여 믿지 않았고, 김윤성이 사랑이를 데려온 뒤에야 진실임을 깨닫고 분리에 수긍한다. 하지만 로가의 배신을 눈치챈 신이 미리 락큼이 분리될 경우 암살자의 구성 전원이 동시 소멸되는 균형의 결계를 설치한 상태였고, 결국 김윤성이 락큼의 자리를 대체한 뒤 신의 암살자를 소멸시키는 것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사태가 종료되자 한시현과 함께 감사인사를 하면서 로가의 설득으로 신과 척을 지기로 결심한다. 또한 이번 은혜로 한시현과 함께 무슨 일이 있어도 역시 김윤성을 따르기로 맹세하면서 에피소드 5 : The Black에서 등장을 끝마친다.
그리고 키도안 중 로가와 마찬가지로 생존자인 윈거가 락큼과 함께하기로 한다.
2.1.5. EPISODE 6: Last
3화에서 한시현이 악몽에 놀란 깨어난 그 앞에 사랑이를 돌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한시현이 계속해서 악몽으로 1시간 이상 잠들지 못한다고 걱정하지만 한시현은 그저 죗값을 받는 것일 뿐이라고 일축한다.[10] 그 모습에 락큼은 한시현이 트레이스와 트러블, 거기에 부모에게서도 고통을 겪어 온데다가 디앤디에 취한 상태로 성장해버린 탓이며 그 원흉은 모두 트러블의 신에게서 시작된 피해자라고 위로해준다.[11] 더욱이 신을 막지 못하면 샬본도의 모든 사람이 죽을 것이니 신을 막아내면 충분한 죄값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며 사랑이를 위해서도 부디 죄책감에 지지 말아달라고 한시현을 응원한다.5화에서 액핌의 언급으로 나오길 락큼이 샬본도 이주계획 당시, 고위 계급인 그녀가 알 수 없는 장소에 위험을 무릅쓰고 최초로 샬본도에 발을 디디는 자로서 지원했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고 지지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신에게서 이주계획에 대한 위임받은 액핌이 락큼에게 빛을 부여해주었다고 한다.
6화에서 액핌이 칼솔럼을 통해 신의 세뇌가 풀리자 그 악행에 분노해 본래 이주 계획을 위한 무기로서 심어놓았던 빛을 개조해 신에게 대항할 병기로서 성향이 좋은 그녀에게[12] 신의 세뇌에 사람에 대한 의구심을 덧씌운 다음 신의 빛, 액핌의 빛, 라드가의 정수[13], 락큼의 빛이 모두 모여 탄생한 것이 바로 락큼의 첫 아이이자 지구 최초의 바이러스였다.
8화에서 튠사의 공격받는 것으로 등장. 다름아닌 5년 전에 튠사를 버렸던 것에 대해서 본인 나름대로의 죗값이라며 원없이 맞아주었다. 이런 모습에 윈거가 튠사에게 분노하나 제지시키고, 신의 부대 컬리엇의 전사가 아닌 샬본도를 지키기 위한 동료로서 함께하고 싶다며 비록 당장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앞으로 함께 하며 용서받는 날이 오길 기다리겠다고 한다. 이 말에 튠사도 더이상 락큼을 우선적으로 지키지 않는다고 호언하자 락큼도 그저 같은 길에 같은 적을 둔 이상 함께하고 싶을 뿐이라고 하자 튠사도 그 말에 납득하고선 신을 죽일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받는다.
그렇게 두사람의 불화는 이것으로 매듭짓는다.
11화에서 트러블의 신이 전세계에 트러블을 소환하자 이런 무모한 짓에 경악하며[14] 너무나도 큰 사태에 튠사가 당황하자 당장은 눈앞의 트러블들을 제거하기로 하지만[15] 그때 튠사의 어머니이자 고인인 튜가가 등장한다.[16] 튠사가 그 모습에 눈물을 터트리자 신의 고인모독에 악마같은 놈이라고 치를 떤다.
12화에서 윈거가 튜가를 맥이라는 말하자 매섭게 제지시킨다. 튠사에게 비수를 꽂는대다가, 별개로 아예 맥이라고 그들을 천박하게 부르지 않기로 다짐했기 때문.[17] 별개로 시체였던 튜가가 움직이는 모습에 과거 신이 시체를 보관한 이유가 이것 때문이냐고 분개하던 중 퍼뜩 신이 시체보관소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죽었다 되살아난 자는 이게 끝이 아니라고 예측해 경악하며 어금니를 꽉 깨물고 얼굴에 핏줄을 세우며 더더욱 분노를 불태운다.
13화에서 튠사가 튜가에게 애원해보지만 공격당할 뻔 한걸 구해준다. 그리고 디앤디라면 튜가를 멈출 수 있을 것이라고 위로해주지만 튠사는 아까 전의 공격으로 오히려 튜가에게 안식을 주기로 마음을 굳혔다. 그런 튠사의 선택에 괜찮냐고 걱정하자 지금의 튜가는 그저 껍질에 불과하고 오래전 자신의 눈앞에서 죽었으니 하다못해 고통을 끝내주고 싶다고 하자 락큼 또한 튠사를 도와주기로 한다.
15화에서 튜가와의 전투하면서 튜가가 생전보다 더 강해진 것을 알게된다. 이는 샬본도와 본국의 시간차를 이용해 개조했다고 추측하며 자신의 힘으로 어떻게든 튜가를 살해하는 건 가능하긴 하지만 지금은 튠사가 튜가를 떠나보낼 수 있도록 윈거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명령하지만 윈거가 어째서 인지 보이지 않는다.[18]
17화에서 김윤성이 액핌에게 트러블 세계의 이야기를 해주던 중 사랑을 금지한 신법 개정에 이어서 신이 자신의 직속부대 컬리엇과 별도로 운영될 직속 기관들을 명명하며 부관을 선택할 때 철저하게 신에게 복종할 수 있는 어리고 능력있는 자들로서 덤필런, 수리엄과 함께 임명되었다고 한다.
21화에서 칼솔럼의 과거에서도 잠시 등장한다. 신은 자신의 직속 비서관인 아일리테가 칼솔럼과 맺어지길 원하자 사랑을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명정도 앞당겨주는 건 괜찮다며 이 둘의 사랑을 허락했다. 문제는 각각의 상대를 짝사랑한 로가와 수리엄이었는데, 특히 수리엄은 아일리테를 칼솔럼에게 빼앗긴 탓[19]에 눈이 돌아가 미처버렸고 칼솔럼을 죽이기 위해 수많은 인물들을 이간질시키지만 당시 모두에게 존경받던 칼솔럼이기에 단순무식한 자들은 귓등으로 넘겨버렸고, 락큼이나 로가같은 존경하던 자들은 개무시 했다고 한다.
60화, 신과의 마지막 전투에서 한시현과 같이 등장한다. 르도완에서 샬본도로 넘어온 것이었기에 신의 '믿음'에 영향을 미칠수 있었고, 이때 신의 얼굴에 백색흔이 생기는 것으로 보아 이 당시 상당한 힘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들 어느정도 예상했듯이) 유효타를 날리지 못하고 결국 제압당하여 깊은 좌절에 빠지는데...
63화, 락큼의 딸 사랑이의 등장으로 국면의 대반전을 이루어내고,
Last outro(중)에서 그 반전을 위한 준비를 해왔음이 밝혀진다.
3. 능력
덤필런과 동등한 위치의 고위 트러블이기에 기본적으로 전투력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락큼이 모르를 구출하는 데 덤필런의 도움 없이 혼자 나서자 걱정하는 듯한 한시현에게 "70년동안 수만번의 싸움을 하면서 얻은 건 이 상처 하나 뿐"이고, 이번엔 두 명 모두 상처 하나 없이 돌아올 것이라며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로 다음 화에서는 "덤필런이 깽판치기 전까지"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중요한 건 적의 전력이 아니라 거리와 시간이라 하는 걸로 보아 실력에 굉장히 자신이 있는 듯하다.진과의 전투에서 드러난 바로는, 기운을 불어넣은 손을 이용해 근접전을 주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변형한 진의 손을 잡았을 때 '콰드드득'하는 소리가 나는 것과, 진이 '손이 부서질것 같다!!'라고 생각한 것을 보면 적어도 일반인의 완력은 아득히 뛰어넘은 듯하다. 또한 진과의 전투가 끝난 후 김윤성과 싸우게 되는데, 그의 공격을 가볍게 받아내고 곧바로 반격도 하는 걸로 보아 대인전에 있어서는 샬본도의 트레이스를 대부분 능가하는 모양이다. 본인 말로는 김윤성은 위험하기는커녕, 덤필런까지 나설 필요도 없고 자신으로도 충분하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행적에서 상위 트러블로서의 능력 외의 락큼만의 고유 능력으로 보이는 것은 분홍색 날개, 혹은 그를 구성하는 에너지를 이용한 물질의 흡수와 주입이다. 이는 덤필런에게 소형 트러블들을 흡수시켜 그의 몸을 안정시키는 것과 진과의 교전 중 그의 몸에 액핌의 기운을 넣는 것에서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에너지는 이동이나 변형을 통해 전투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예컨대, 위에 서술한 진과의 교전에서는 강화된 손을 이용한 근접전이 주를 이루었으나, 락큼이 김윤성을 죽이려 마음먹은 후에는 팔 끝부분을 뾰족하게 변형시켜 광전사의 그것과 비슷한 형태를 띠게 되었다.
한편, 이 에너지는 천지민에게 통신 신호로서 수신된다고 한다.[20] 패턴/기술이 달라 슈퍼컴퓨터의 도움을 받아도 해석이 불가능하고, 신호 발산 주기가 일정하지 않으며, 3분 이상 지속되지 않아 추적에 애를 먹고 있다 하는데, 작중 묘사에 의하면 락큼이 디바이스를 통해 액핌에 기록을 전달할 때에 발생하는 전파가 정체인 듯하다.
고위 트러블인 만큼 다른 트러블과 같이 본래 모습이 있다. 대략 누실리테나 덤필런과 비슷한 모습일 것으로 추정. 다만 본인은 원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굉장히 싫어해서[21] 웬만해선 볼일이 없다.
각성한 진에게 결국 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건 바이러스때문에 그렇지 전면전에서는 각성한 진을 상대로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한계 이상으로 각성한 마지막에도 진은 결국 락큼의 공격에 쓰러지지만 락큼은 신체적인 손상보단 바이러스에 의한 손상이 커서 쓰러진 것.
그러나 일상편에서는 전투력 측정기 신세가 됐다. 한태은과 융합끝에 고위 트러블의 하드카운터가 된 사강권이나, 해만의 직속 트레이스로 각성한 김수혁의 압도적인 전투력 앞에선 별다른 반격도 못하고 도망쳤기 때문. 단, 사강권은 현재 트러블의 천적이나 다름없는 상태고, 김수혁은 딱히 큰 상처를 주지는 못했다. 애초에 당시 예상치 못한 변수에 크게 놀라서 후퇴한 것에 가깝다.
4. 다른 트러블과의 관계
덤필런과는 이미 알고 있는 사이임을 보이고, 서로 진 풍 콤비마냥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니, 그보다 더 살벌하다(...).
락큼: 샬본도에 너와 같이 있다는 건 정말... 지옥같다. 덤필런: 지옥이 뭐냐.[22] |
락큼: (이미 샬본도에 적응된 락큼의 피를 달라는 덤필런의 말을 듣고 혼잣말로) 아 진짜 죽여버릴까... 덤필런: 니가 무슨 수로 날 죽이냐. |
덤필런: 기록관이 그 정도 능력밖에 안 되냐. 락큼: 닭대가리 같은 게 누구한테 지껄이는 거야. 덤필런: 닭이 뭐냐? |
락큼: 이 곳에 온 지 70여년. 그리움에 누구든 한 번이라도 보면 좋겠다 싶었는데.. 하고 많은 놈들중에 이딴 새끼가 넘어왔어. 지옥같다. 덤필런: 지옥이 뭐냐고. |
락큼: 바로 옆의 건물들을 박살내다니 등신짓도 참 가지가지한다. 덤필런: 어디서 뭘 하든 다 내 마음이야. 락큼: 현장 복구한답시고 놈들이 몰려들면 귀찮아질지도 몰라. 최악의 상황으로 이곳이 발견될 수 있어. 덤필런: 그럼 다 죽여버리면 돼. 락큼: 너랑 내가 무슨 말을 하겠냐. |
락큼: 너. 계속 이렇게 얌전하게 굴면 이뻐해줄게. 덤필런: 닥쳐. 누가 누굴 이뻐해. 죽을라고. 락큼: 하아. 넌 다그쳐도 안 되고, 구슬려도 안 되고.. 그냥 넌.. 다 안돼. 넌 그냥 빨리 늙어 뒤졌으면 좋겠어. 덤필런: 약속하는데 늙어죽어도 넌 죽이고 죽는다. 락큼: 노답이다 넌 진짜. 덤필런: 노답이 뭐냐. |
심지어는 2시간 간격으로 트러블을 흡수시키기 때문에, 쉬는 시간 동안 덤필런은 몸의 저림이 사라진 것 같다며 정희섭과 함께 돌아보고자 한다. 락큼은 "왼손은 쓰지 말고 시간맞춰 돌아와. 왼손 쓰지 말라고. 왼손 쓰지 마라."라며 세 번 강조한다. 그러자 "한 번만 말해. 내가 바보냐."하고 대꾸하는 덤필런에게 "너 바보야. 이제 눈치챌 때도 됐다." 그리고 덤필런은 왼손 쓰지 말라는 경고를 까먹고는 기어코 왼손을 쓰려고 했다(...).
락큼이 진과 대면한 뒤, 덤필런과 함께 수리엄도 락큼에게 신나게 까인다. " 수리엄. 그 정신병자만 아니었어도 덤필런의 그 무식한 손도 없었을텐데, 항상 골칫거리를 만드는건 덤필런과 수리엄이었지."라며 신랄한 비난을 날린다.
현재까지 유일하게 까이지 않고 긍정적으로 말해진 트러블은 칼솔럼 뿐이며, 그에 대한 락큼의 평가는 "우직하고 변함없는 자신만의 확고한 뿌리를 가진, 참 배울 게 많았던 지도자". 이는 락큼이 지금은 세상을 떠난 칼솔럼의 위신을 바이러스 따위가 떨어뜨려선 안 된다며 김윤성을 죽이기로 마음먹는데 일조하기도 한다.
5. 기타
본인이 말한 대로 70년 이상을 지구에 살아오면서 인간계의 생활에 여러모로 익숙해진 듯하다. 능숙하게사진과 같이 분홍색의 긴 생머리를 하고, 검은 롱코트를 걸친 채 부츠를 신고 있는데, 작가의 그림체가 여실히 반영되어 이쪽도 거유다. 트레이스 내에 등장한 여성 캐릭터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외모, 진지한 성격과 강함에 팬도 많이 생겼다. 인간형이긴 해도 뭔가 딱 봐도 이질감이 느껴지는 덤필런과는 다르게 완전히 인간처럼 생기기도 했고, 인간의 문화와 언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만큼.
락큼이 한시현과 아지트에 침입해 감지 능력을 사용할 때, 근처에 있는 사람들은 윤지, 도랑이, 진의 세 명인데 둘밖에 파악하지 못하는 듯하다.
락큼: "하나는 남아있고 또 하나는 계속 나타났다 사라지네? 아니.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건가?" 한시현: "그럼 그 둘부터 잡아야지." |
진에게 액핌의 기운을 넣으며 밝힌 바로는, 오래 전부터 샬본도에서 수많은 실험을 해왔다고 한다. 특히 트레이스의 각종 반응에 대한 실험도 있었다 하는데, 액핌의 기운을 넣었을 때 트레이스가 가장 고통스러워했다고 한다.[26] 하지만 그 극심한 고통이 죽음으로 이어지지 않아, 그녀의 실험에 이용된 트레이스들은 결국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하며, 가장 오래 버틴 트레이스가 고작 15분 정도를 견뎠다고. 하지만 진은 박만길의 도움으로 이를 이겨내고 이때 경험으로 몸에 새로운 바이러스를 만들어 역관광 시켜준다.
덤필런과 락큼의 인간형태 등장으로 누실리테가 인간형이었다면 어떤 모습이었을지 궁금해하는 독자도 생겨났다. 락큼도 트러블로서의 모습이 있으나, 본래 모습을 싫어하는 지라 보여줄 일은 거의 없을 듯하다.
[1]
트러블의 크기가 작을 수록, 또한 원본이 여성형이었을 경우 효과가 더 크다고 한다. 락큼의 경우는 3일간 6명을 주입했다고 한다.
[2]
물론 여기서 진은 눈앞의 있는 존재가 트레이스인지 트러블인지도 구분할 수 없는 듯하며, 이름 또한 모르는 채 지레짐작한 것이다.
[3]
이 때 날개를 이루었던 분홍색 기운이 손으로 옮겨와 락큼의 손이 날개와 같은 색으로 빛나게 된다.
[4]
입고 있던 롱코트가 찢어지는데, 직접 포격을 받은 배 부분은 멀쩡했다. 그 안으로 배꼽과 오른쪽 옆구리의 - 얼굴의 그것과 같은 모양의 - 흉터가 보인다.
[5]
락큼은 그것을 '칼솔럼의 랄깁(개)들'이라 지칭한다.
[6]
김윤성과 조우, 진 처리 완료, 김윤성이 랄깁과 안정적으로 융합되는 이상현상이 포착되었으니 랄깁의 행방 추적 요청
[7]
이는 일상편 막판에 밝혀지는 락큼이 인간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졌던 것과 관련이 있는 듯 하다.
[8]
이후 로가에게 조금 더 상세히 설명되길 그 암살자의 정체는 신의 보좌관들로 덤필런, 키도안과 함께 신의 직속이라고 한다. 또한 남아있는 전력 중에서 키도안 토벌 및 배신, 덤필런의 사망으로 신이 가진 최후의 수단으로 힘의 크기를 봐선 보좌관들과 락큼을 융합시킨 것으로 추측한다. 만약 보좌관까지 사라지면 트러블 세계의 남은 최대전력은 트러블의 신 뿐이라고 한다.
[9]
동맹이라고 하지만 한시현도 거지일당 간의 트러블들이 있었던 만큼 우선 김윤성 휘하로 들어가기로 한다. 별개로 한시현도 죄를 인지하고 있으며 혹여라도 락큼이 반대한다면 설득하겠다고 단단히 다짐한다. 물론 정황상 설득안해도 락큼 또한 더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 같지만.
[10]
사랑이를 낳고보니 자신이 죽인 사람들 모두 누군가의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식들이라고 생각하니 고통스럽고 괴롭게 되었는데, 그게 꿈에서 자신이 죽이는 사람과 사랑이가 계속 겹쳐보니는 악몽을 꾸고 있다.
[11]
한시현은 그런 위로에도 지금까지의 살인에 자신의 의지도 있던 탓이 "그렇지만..."이라고 자신의 죄를 더 탓한다. 다만, 락큼 말대로 한시현이 고통받아 일그러지게 된 건 트러블의 신이 지구 침공을 시작한 탓이니 그 피해자인 것도 틀린 말은 아니다.
[12]
락큼은 독단적인 성향의
덤필런과 수리엄을 매우 싫어했고, 능력의 특성으로 만나지 못하는
록시너기와
샬톡을 애처롭게 여겨왔다는데 혼인을 금지시킨 신법에 의구심을 갖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개조된 빛을 부여하기 최적이었다고 한다.
[13]
한시현의 디앤디 능력의 모체. 효과는 소량 흡수 시 신의 세뇌를 약화시키며 계속 복용하면 세뇌를 해제시킨다.
[14]
가공간의 한계가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선 한꺼번에 소환한 것 처럼 보였기 때문.
[15]
다만, 튠사는 액핌이 몰래 손을 쓴 덕분에 신의 세뇌가 해제되고 더욱이 김윤성으로부터 부모에 대한 진실과, 트러블이 자신의 부모와 마찬가지로 죄없는 자들이 신에게 대항한 결과라는 것을 알면서 마음이 심란해졌다.
[16]
과거 신법 재정으로 사랑이 금지되었을 때 쯤 튠사를 낳았는데, 그만 신에게 들켜 튠사를 빼앗기자 튠사를 되찾기 위해 최소 4723번이나 신의 부대와 격돌했다고 한다. 심지어 이를 기록한 액핌도 틈이 나면 간간히 확인하거라 이것보다 더 있을 것이라고 추측해줬다. 그리고 튠사가 신의 부대에 입대할 시점에서 그 앞에 신의 보좌관들이
튜가를 죽었다가 살아난 상태로 끌어와 최후에
수어로 나마 튠사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17]
11화에서 둘 다 맥을 보고 트러블이라고만 칭하는데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트러블도 딱히 좋은 뜻은 아니지만 맥이라고 부는 것 보단 나은가보다.
[18]
이는 윈거에게 새겨진 속박의 문양이 갑작스러운 격통 때문에 못움직이고 있던 것으로 밝혀진다.
그 이유는...
[19]
사랑 금지의 신법 탓에 짝사랑만 하고 속으로만 삭히고 있었다. 이는 칼솔럼을 사모하던
로가도 마찬가지라서 엄청 충격받았다.
[20]
예전에는 유럽에서 발산되다가 지금은 한국에서 포착된다는 것을 보아, 천지민이 능력을 자각한 이래 계속 수신해온 것으로 보인다.
[21]
진과의 싸움도중 바이러스에 휘말려 본래 모습으로 돌아갈 위기에 쳐하자 매우 분노할 정도.
[22]
이후 락큼이 덤필런에게 그동안 자기가 보낸 기록을 보기나 한 거냐며 딴지를 거는데, 이 대사로 미루어 볼 때 락큼이 샬본도에서 기록하던 정보를 덤필런에게도 공유해 왔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덤필런은 그걸 씹은 것으로 추정(...).
[23]
농담이라 보기도 어려운게 락큼 본인은 원래 세계를 별로 안 좋아한다. 샬본도를 관찰하는 임무를 맡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24]
정희섭은 락큼이 70년 전에 이미 와있었다는 말을 듣고 그녀가 신의 바이러스와 비슷한 시기에 넘어왔으리라 짐작한다. 트러블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훨씬 전이라고 한다.
[25]
누실리테는
칼솔럼의 딸이다.
[26]
그녀의 표현에 의하면, "온 몸의 세포가 불에 타들어가는 느낌"이 들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