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디아블로 4/퀘스트/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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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4 캠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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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막 | 1막 | 2막 | 3막 |
4막 | 5막 | 6막 | 종막 |
1. 개요
1막: 냉혹하고 굳건한 믿음 | → | 4막: 밀려드는 폭풍 | → | 5막: 비밀의 교환, 운명의 거래 |
2막: 또다시 꽂히는 비수 | ||||
3막: 괴물의 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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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보이지 않는 눈 | 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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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폭풍 | 유일한 희망 |
2. 엿보는 눈
2.1. 엿보는 눈
챕터: 엿보는 눈 · 퀘스트 1/6 엿보는 눈 |
- 로라스
- 녀석의 교단에선 끔찍한 기분이었겠군.
- 타이사
- 성역의 다른 뒷골목보다는 덜 끔찍했죠.
- 방랑자
- 메시프를 구하지 못해서 유감입니다.
- 로라스
- 걸맞지 않은 최후지.
- 젠장, 내가 메시프를 끌어들이는 바람에..
- 방랑자
- 엘리아스와는 다르게, 대성당에서는 예언이 이나리우스에 관한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 로라스
- 물론이지. 대성당의 믿음은 그 내용에 기반하고 있으니.
- 이나리우스는 증오의 심장을 꿰뚫을 창이고, 참회의 기사단은 본디 약하지만 강해졌으며, 프라바는 재로부터 새 시대를 열 어머니라 하면서.
- 예언의 모든 요소를 자기들과 엮어 버렸네.
- 방랑자
- 엘리아스는 어떻게 보이지 않는 눈을 손에 넣은 겁니까?
- 로라스
- 잘 모르겠네. 내가 알기로는 오래된 도적 조직인 보이지 않는 눈의 자매단이 지키고 있다더군.
- 세월이 지나 자매단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문은 들었네.
- 방랑자
- 자매단은 이전에도 고난을 겪었지만, 항상 버텨 왔죠. 단 한 명이라도 살아 있다면 자매단과 그 전통도 이어질 겁니다.
- 타이사와 대화
- 방랑자
- 좀 낫습니까, 타이사?
- 타이사
- 대부분은 안다리엘의 속삭임을 떨쳐낼 수 있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더군요.
- 로라스
- 다시 세상에 내보내는 것보단 나을 걸세. 안다리엘이 릴리트와 엘리아스의 계획에 포함된 건 분명하네. 한데 어째서지? 짐작 가는 게 있나?
- 방랑자
- 릴리트가 아스타로트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 로라스
- 흐음. 자기 아버지를 섬겼던 악마를 선택하다니. 흥미롭군.
- 방랑자
- 그리고 지옥으로 향하는 열쇠도 갖고 있어요.
- 로라스
- 릴리트가 배신자로 여겨지는 곳이거늘... 왜 그런 곳에 가려는 거지?
- 그리고... 벌써 당도한 건 아니겠지?
- 받침대에 보이지 않는 눈 가져가기
- 보이지 않는 눈 들여다보기
- 로라스
- 우리에겐 답이 필요하다네...
- 엘리아스는 보이지 않는 눈으로 릴리트와 접촉했지. 우리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네.
- 그걸 가져다 주겠나?
보이지 않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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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받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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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받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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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달인의 손길
챕터: 엿보는 눈 · 퀘스트 2/6 달인의 손길 |
- 방랑자
- 릴리트가 메피스토를 흡수한다면 성역에 이득이 될까요?
- 로라스
- 분명 지옥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겠지. 하나 릴리트의 말처럼 그게 정말 우리에게 이득이 되겠나?
- 릴리트의 행동은 전부 증오에서 비롯되었네. 그렇게 타고난 본성은 바꿀 수는 없지.
- 방랑자
- 릴리트에게 인류를 보호하는 것 말고도 다른 계획도 있다는 겁니까?
- 로라스
- 아니, 내 말은 그 속셈을 알 수 없을 거란 걸세. 릴리트는 마음을 들여다보고 감언이설을 할 수 있으니까. 도난, 엘리아스, 그리고 다른 이들이 겪은 것처럼.
- 방랑자
- 편지에 무엇을 적었던 겁니까?
- 로라스
- 릴리트를 저지할 계획을 적어 두었지.
- 확실한 건 우리에게 영혼석이 필요하다는 걸세. 그러려면 도난이 필요하고. 내 편지를 전해 주면 도난도 이해하겠지.
- 방랑자
- 안다리엘에 대해 아는 게 있습니까?
- 타이사
- 안다리엘의 고통은 원초적이고, 형용할 수 없죠. 한때는 더 큰 무언가의 일부였고요...
- (고통스러워하며)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 걸 싫어하더군요.
- 빛의 대성당에서 도난 만나기
- 도난
- 모든 것이... 전부... 쓸려간 후에...
- 방랑자
- 도난, 당신에게 전할 편지가 있습니다.
- 도난
- 드디어 좋은 소식이 있소?
- 방랑자
- 로라스가 보낸 편지입니다.
- 도난
- 잘 됐군.
- (혼잣말로 웅얼거리며 편지를 읽는 소리)
- 이건...? 농담하는 건가?
- 방랑자
- 뭐라고 적혀 있습니까?
- 도난
- 당신에겐 말하지 않은 거요? 그럼 그렇지. 최소한의 배려심이 필요한 일이니까.
- 우리의 암호로 적혀 있소. 로라스가 계획을 적어 두었지만... 계획이라 부르기도 민망하군. 내 영혼석으로 릴리트를 가둘 생각이오. 아스타로트를 봉인했던 영혼석 말이오.
- 방랑자
- 그 계획이 통할 것 같습니까?
- 도난
- 당연히 아니지! 먼저 영혼석을 조율해야 하오. 그러려면 전문가가 필요하고.
- 방랑자
- 로라스는 당신이 그 전문가라고 생각하던데요.
- 도난
- 그렇다면 로라스는 생각보다도 더 어리석은 거겠지.
- 금고로 가 보겠소? 난 로라스에게 필요한 걸 한번 찾아보겠소. 그걸 갖다주면 더는 날 괴롭히지 않겠지.
2.3. 사라진 기술
챕터: 엿보는 눈 · 퀘스트 3/6 사라진 기술 |
- 방랑자
- 이나리우스를 보러 온 겁니까?
- 도난
- 잘되리라 믿었지. 스코스글렌 이후로, 이나리우스가 내게 용서든, 가르침이든 무언가를 주리라 생각했소.
- 그는 예언과 릴리트를 상대할 계획을 말해 주었소. 나도 돕겠다고 했지만, 답은 하나뿐이었지. "상처 입은 병사가 장군에게 무슨 쓸모가 있겠는가?"라고.
- 방랑자
- 편지에 적힌 내용 중에 화가 나는 부분이 있었습니까?
- 도난
- 적힌 내용이 아니라, 빠진 내용 때문이었소. 염치도 없지, 그걸 빠뜨리다니... 뭐, 이젠 상관 없소.
- 로라스가 산에서 내려왔지만, 처음 산으로 올라갔을 때와 달라진 게 없구려.
- 하늬바람의 숲에서 호라드림 금고에 들어가기
- 호라드림 금고에 들어가기
- 도난과 대화
- 도난
- 아직 들어가 보지도 못했소. 침입자가 있군.
- 방랑자
- 침입자가 아니라 그냥 어린애입니다.
- 도난
- 어린애를 데려온 거요?
- 방랑자
- 정확히는... 그 아이가 절 여기로 데려왔죠.
- 서재 문 열기
- 네이렐과 대화
- 네이렐
- (놀람)
- 도난
- 그 지팡이는 조심히 다뤄라. 장난감이 아니니까!
- 네이렐
- 누구죠?
- 도난
- 누구긴, 네가 침입한 이 금고에 살았던 사람이지. 어디 해명해 봐라.
- 네이렐
- 전 학생이에요. 호라드림을 연구하고 있죠. 남은 건 기록뿐이지만.
- 도난
- 학생이라고? 스승이 있단 건가? 설마 로라스에게 또 제자가 생긴 건 아니겠지.
- 네이렐
- 스승이 필요한 게 아니예요. 릴리트.. 릴리트가 이 순간에도 성역을 위협하고 있죠. 전 그에 맞설 준비를 할 거에요. 도움이 있건 없건.
- 도난
- 네가? 릴리트에게?
- 뭐... 난 내 물건이나 챙겨야겠군. 네 손긴이 닿지 않았길 바라마.
- 도난 따라가기
- 도난을 책상으로 데려가기
- 도난 지키기
- 도난
- 나도 한때는 저 아이와 비슷했소.
- 뭘 해야 하는지 모르고 꿈을 쫓기만 했지.
- 도난
- 내가 봉인을 풀겠소.
- (호라드림 언어를 읊는 소리)
- 도난
- 로라스가 릴리트에게로 향하기 전에 영혼석을 릴리트에 맞게 조율해야 하오. 그렇지 않으면 영혼석이 제대로 버티지 못할 테니.
- 떠나기 전에 조율 과정에 대한 기록을 남겨 두었소...
- 도난
- 자, 우선 로라스에게 내 기록이 필요할 거요. 영혼석의 마법은 숙련자들에게도 위험하니 말이오.
- 도난을 책상으로 데려가기
- 거미 소탕
- 도난을 책상으로 데려가기
- 도난 지키기
- 도난
- 망할 거미들! 어디서 기어 들어올 구멍을 찾는 건지!
- 도난
- 릴리트는 자기 아버지의 영역, 즉 증오에서 태어났소. 로라스에게 필요한 정수가 바로 그거요.
- 지도를 어디 뒀었는데... 아, 여기 있군. 메피스토의 증오가 남아 있는 장소들이 전부 적혀 있소. 마지막으로 필요한 하나는...
- 도난을 책상으로 데려가기
- 도난과 대화
- 방랑자
- 탁자 위에 있는 게 당신의 호라드림 목걸이입니까?
- 도난
- 그렇소. 로라스는 분명 아직 차고 있을 거요. 결사단의 임무는 로라스의 생명줄이나 다름없었으니.
- 난 로라스와는 다르게 호라드림에 내 생을 바치진 못했소. 평범한 사람이 되고 싶었고... 가족, 동료, 영광을 쫓아 떠났지...
- 다 헛된 것이었지... 당신도 그 결말을 봤잖소. 내 아들이... (목이 메임)
- 더는 못하겠소. 어차피 통하지도 않을 거고.
- 방랑자
- 도난...
- 도난
- 이해를 못하는군. 영혼석을 만드는 건... 영원한 분쟁만큼이나 오래 됐소. 그토록 원초적인 마법에는 믿음과 영혼이 필요하오. 내겐 아무 것도 없고 말이오.
- 방랑자
- 믿음은 없더라도, 당신에겐 동료들이 있잖습니까.
- 도난
- 동료? 당신 말이오?
- 방랑자
- 그렇습니다. 우릴 도울 수 있는 건 당신뿐이죠.
- 도난
- 안타깝게도 그 말이 맞는 것 같소.
- (한숨) 차마 장담은 못하겠소. 하지만...
- 시도는 해 보겠소. 당신들 둘을 위해서. 로라스 그 늙은이가 뭐라 하는지 들어야겠소.
- 서재로 돌아가기
- 네이렐과 대화
- 방랑자
- 네이렐, 뭘 하고 있던 거지?
- 네이렐
- 귀중한 자료들이 넘쳐나네요. 이거 보세요. 칼하의 걸작 "남부 밀림의 장막 너머"예요.
- 도난
- 네가 칼하의 작품을 알고 있다고?
- 네이렐
- 굉장하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 도난
- 나도 마찬가지지.
- 네이렐
- 그 사람 논문은 읽어 보셨나요? 아, 너무 나갔군요. 가면서 알려 주세요.
- 도난
- 가면서?
- 네이렐
- 전 당신을 돕고 싶어요. 호라드림의 방식과 마법도 다 알고 있거든요. 당신들이 사용하는 암호 체계까지도 말예요.
- 너무 위험할 거라는 말은 마시고요. 릴리트가 제 엄마를 뺏어 갔으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을 거니까요.
- 도난
- 말 한번 잘하는구나. 그거면 그 얘기의 당사자도 설득할 수 있겠군. 따라오거라. 그 사람에게 가는 길이니까.
- 네이렐
- 하지만 당신은 호라드림이잖아요. 여기는 당신 금고 아닌가요?
- 도난
- 한때는 그랬지. 지금은... 글쎄,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겠지.
2.4. 지성들의 만남
챕터: 엿보는 눈 · 퀘스트 4/6 지성들의 만남 |
- 방랑자
- 금고를 다시 봉인할 겁니까?
- 도난
- 아니, 아마 그러진 않을 거요.
- 우리가 실패한다면 이 모든 비밀이 어떻게 되는 무슨 소용이겠소?
- 방랑자
- 호라드림의 전성기에 이곳에서 몇 명이 지냈습니까?
- 도난
- 엘리아스, 로라스, 나까지 총 세 명의 호라드림과 천사 티리엘이 있었소.
- 방랑자
- 천사요? 이나리우스처럼요?
- 도난
- 다행히 이나리우스와는 정반대였지. 티리엘은 엘리아스보다도 먼저 떠났소.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내 느낌엔... 무언가 두려워 했던 것 같소. 티리엘이 떠나자 우린 갈라졌지.
- 방랑자
- 영혼석이라는 게 뭡니까?
- 도난
- 그건 저주나 다름없소. 호라드림의 파멸을 이끌었지만... 우리의 가장 강력한 무기기도 하지. 그만한 건 어디에도 없소.
- 최초의 호라드림은 영혼석으로 디아블로, 메피스토, 바알을 가두었소. 하지만 그만한 힘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이라오.
- 방랑자
- 그 대가는 무엇입니까?
- 도난
- 영혼석은 항상 지키고 있어야 하오. 일상과 꿈속까지도 집어삼키는 일이지. 영혼석 안에 봉인된 악마처럼 포로나 다름없는 신세가 되는 거요.
- 그리고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악은 풀려날 방법을 찾아낸다오.
- 그럼에도 악마를 봉인할 더 나은 방법은 찾지 못했소. 그런 게 있다면 좋겠지만.
- 방랑자
- 찾던 물건이 금고 안에 있었나?
- 네이렐
- 아직 한참 남았지만, 지금은 이걸로 만족해야겠죠. 혼자 연구해서는 릴리트를 막을 수 없을 테니까요.
- 버림받은 예배당에 있는 동료들 만나기
- 도난
- 로라스, 날 부르다니 제대로 짚었군. 영혼석은 가볍게 다룰 물건이 아니니까.
- 로라스
- 내가 기억하던 모습으로 돌아왔군!
- 타이사
- (고통스러워 하며) 바람 좀 쐬어야겠어요.
- 네이렐과 대화
- 방랑자
- 어떻게 된 거지?
- 네이렐
- 아직도 세부 계획이 잘 이해되지 않아요.
- 로라스
- 뼈대는 나와 있지. 릴리트는 메피스토의 힘을 취하려 할 테니, 릴리트가 당도하기 전에 영혼석을 쓰면 되겠지.
- 방랑자
- 영혼석을 준비하기엔 시간이 모자랄 겁니다. 그냥 릴리트와 싸우는 게 낫지 않나요?
- 로라스
- 누가 까우지? 자네가? 자네에겐 릴리트의 타락한 피가 흐르고 있잖나.
- 저런 상대와 직접 싸우는 건 최후의 수단일세. 설령 릴리트를 쓰러뜨리더라도 결국 다시 나타날 테니.
- 하지만 영혼석과 같은 무기라면 충분히 해볼 만한 싸움이겠지.
- 도난
- 영혼석은 오래 못 버티기 일쑤지. 통하지 않을 수도 있네.
- 로라스
- 자네라면 통하게 할 수 있지. 그것만큼은 자네가 적임이니까.
- 네이렐
- 바람이 거세지는군요. 타이사가... 보이지 않아요.
- 타이사?
- 방랑자
- 내가 찾아보겠습니다.
- 타이사 찾기
- 네이렐과 대화
- 엘리아스
- 네가 어설프게 눈을 쓴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지.
- 방랑자
- 엘리아스! 타이사를 헤친다면...
- 엘리아스
- 헤친다고? 아니, 격상시킨 거다! 피부에 새겨진 룬이 진을 형성하고... 영역을 잇는 등불이 되리라. (비웃음)
- 소용없다. 녀석의 역할은 끝났으니.
- 네 역할도 끝났고. 이 순간을 음미해라. 오래가진 못할 테니.
2.5. 고뇌의 화신
챕터: 엿보는 눈 · 퀘스트 5/6 고뇌의 화신 |
- 안다리엘 무찌르기
2.6. 태풍의 눈
챕터: 엿보는 눈 · 퀘스트 6/6 태풍의 눈 |
- 동료들 신변 확인
- 네이렐
- (신음)
- 도난
- 끔찍한 폭풍이군...
- 로라스
-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
- 로라스와 대화
- 방랑자
- 엘리아스가 안다리엘을 소환했습니다.
- 로라스
- 젠장. 엘리아스가 화산에서 의식을 끝마친 게로군.
- 네이렐
- 엘리아스... 릴리트를 소환한 자군요. 그자가 고위 악마까지 소환했다는 건가요?
- 로라스
- 네이렐, 훌륭하구나. 그럼 안다리엘은 사라진 겐가?
- 방랑자
- 맞습니다.
- 타이사
- 엘리아스는요?
- 방랑자
- 이미 달아났습니다.
- 타이사
- 엘리아스는 평원으로 향하기 전 하웨자르에 왔었죠. 자기 것이 아닌 걸 훔쳐갔고요. 그게 제가 놈을 쫓는 이유입니다.
- 하웨자르에... 불멸에 대해 통달한 자를 하나 알고 있습니다. 그 사람이라면 녀석의 비밀을 알지도 모르죠. 제가 안내하겠습니다.
- 도난
- 엘리아스가 아니라 릴리트를 쫓는 것 아니었소?
- 네이렐
- 녀석을 찾으면 릴리트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 로라스
- 우리가 엘리아스를 쫓는 동안 자네는 영혼석을 준비하면 되겠지. 그걸 원하던 것 아니었나?
- 도난
- (한숨) 젠장, 그 말대로 해야겠군. 자네의 몇 안 되는 훌륭한 조언 중에 이런 말이 있었지. 때로는 가장 필요한 답이 가장 보기 싫은 곳에 있는 법이라고.
- 로라스
- 그건 자네가 했던 말 아닌가.
- 도난
- 아, 그렇지. (웃으며) 자, 말을 준비하지.
- 로라스와 대화
- 방랑자
- 다른 이들은 준비를 마쳤습니다.
- 로라스
- 이보게. 아까는 미처 말을 못 했지만... 음... 잘해 주었네.
- 자네는 고위 악마 안다리엘에 맞섰고, 살아남았지. 그건 보통 일이 아니라네.
- 그래도 너무 우쭐하지는 말게. 오만하고 어리석은 자는 하웨자르에서 오래가지 못하니.
- 로라스
- 데커드 케인이 우릴 봤다면 어떤 기록을 남겼을까.
- 오랜 친구 둘이 재회하고, 새 아군들이 우리의 방대한 지식에서 가르침을 얻으려 한다.
- 과거의 호라드림처럼, 엄습하는 어둠에 맞서 하나로 뭉친 것이다.
- 이들도 우리처럼 길을 잃고 어려움을 겪었겠지만, 케인에게는 사람들의 진심을 읽는 재능이 있었지.
- 한 가지는 확실하다. 릴리트는 메피스토를 집어삼켜 그 힘을 취하려 했지.
- 그게 정말 릴리트의 목표였을까?
- 성역이 아니라 지옥을 지배하겠다?
- 망할 엘리아스는 그런 계획조차 알아보지 못했지.
- 우리가 완벽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맞서야 한다는 건 알고 있었다.
- 이 세계의 유일한 희망이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