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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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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3. 여담4. 대중매체에서

1. 개요

道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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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장수왕 때의 승려. 장수왕이 한성백제 공략을 위한 사전 작업의 일환으로 백제에 파견한 첩자였다. 개로왕을 부추겨 백제를 쇠약하게 만들었다고 전한다.

2. 생애

장수왕의 명을 받들은 뒤 본국 병사들과 짜고 본국 고구려에서 외국 백제로 쫓겨가는 척 연극하면서 남하하였는데, 당시 백제의 왕이었던 개로왕이 박혁(博奕)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백제의 대궐로 찾아가서 뛰어난 박혁 실력을 보여 개로왕을 현혹시켰다. 이후에 개로왕은 도림과 친밀히 지내었으며, 급기야는 도림을 왕의 스승인 국사로 삼기에 이르었다. 외국의 스님이 왕에 가까이 다가간 것에 의문을 품을 수도 있는데, 삼국시대 당시에는 3국이 모두 불교를 국교로 받아들이고 발전시키는 중이었으며 특히 평생 공부에 몰두해 지식이 해박한 경우가 많았던 승려들은 당대 최고의 지식계층으로서 어느 나라를 가든 환영을 받는 존재였다.

개로왕은 도림에게 현재 고구려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느냐고 묻자 광개토대왕이 잘 이루어놓은 나라를 아들 장수왕이 망쳐놓는 바람에 백성들은 매일매일 빈곤하게 살고 있다고 속였으며, 개로왕의 환심을 산 도림은 점차 본색을 드러내어 개로왕에게 각종 토목공사를 건의하여 백제의 국력을 낭비하게 만들었다. 그 뒤에 목표대로 백제의 재정은 한순간에 바닥나고 백성들이 곤궁해지자 고구려로 돌아가 장수왕에게 이를 보고하였다. 475년, 장수왕은 백제를 침공하여 백제의 수도였던 한성을 함락시켰다. 개로왕은 도림에게 속은 것을 한탄하며 도망치다가 배신자들에게 붙잡혀 참수당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고 말았다.

3. 여담

  • 역사서에 기록된 한국사 최초의 간첩이다.
  • 사실 개로왕이 정말로 도림의 속임수에 넘어가 나라를 말아먹었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이견이 있다. 당시 도림이 개로왕에게 건의했던 토목공사들은 어디까지나 당시 백제에 정말로 필요했던 것들이 많았고, 또한 개로왕도 통념과는 달리 그리 어리석은 암군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토목공사는 개로왕의 의심을 피하고 마음놓고 첩자질을 하기 위함으로 볼 수 있다.[1]
  • 중국 전국시대에 도림과 흡사한 인물이 있었는데, 바로 합종으로 유명한 소진이다. 말년에 제나라에 가서 민왕에게 사치와 대규모 토목 공사를 하게 해서 제나라 국력을 소모하게 만든 것이다. 다만 미션에 성공한 도림과 달리 소진은 성공 단계까지는 가지 못하고 암살당했는데, 비록 실패했으나 사망 직전에 보여준 지략가로서의 면모 덕분에 오히려 유명해졌다.
  • 마찬가지로 전국시대의 인물인 정국 역시도 비슷한데, 늘 강국인 진나라에게 위협당하고 살던 한나라가 진나라의 국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정국을 보내어 대규모 토목공사를 벌이게 했다. 정국은 진나라 군주를 설득하여 진나라에 흐르는 큰 강 두 개를 연결하는 대규모 수리시설을 건설하였는데, 일이 잘 진행되다가 그만 덜미가 잡히고 말았다. 하지만 정국은 이것이 완성되면 진나라에게도 이익이 될 것이라며 한나라는 잠시 목숨을 보전하는데 그치겠지만 진나라에게는 만세의 공으로 남을 것이라며 본인 변호를 했고, 일리가 있다 싶었던 진나라 왕도 정국을 살려주고 정국의 건의로 추진한 공사도 유지했다. 그렇게 건설된 완성물이 '정국거'인데, 이 덕분에 진나라에서는 이후 흉년이 없었다고 한다.
  • 신라 소지 마립간 거문고 갑을 활로 쏴서 그 안에 숨어있던 간통 관계인 승려와 왕비를 죽였다는 < 사금갑(射琴匣)조>는 보통 신라 내부 불교 세력과 토착 종교 세력의 갈등으로 풀이하는 경우가 많지만, 장수왕이 백제에 1번 써먹은 방법으로 신라에도 승려를 간첩으로 보냈다가 실패한 것이 아니냐고 보는 주장도 있다. 소지 마립간의 재위 기간(479 ~ 500)을 감안하면 거의 직후나 마찬가지다.

4. 대중매체에서

  • 최인호 소설 <왕도의 비밀>에서는 장수왕의 밀명을 받아 광개토대왕이 배향된 사당인 내당을 불태우고 백제로 넘어가 개로왕을 현혹시킨다. 개로왕의 동생 경과의 파워 싸움에서 밀려 변방인 청목령으로 좌천된 재증걸루와 만년을 설득해 고구려로 투항시켰다. 둘의 투항은 역사적 사실이지만, 도림이 그들을 꼬드겨 투항시켰다는 내용은 작가의 창작으로 보인다.

파일:zB7XHuY.jpg
  • HQ Team의 RTS 게임 < 천년의 신화>에서는 고구려 영웅 유닛으로 나온다. 게임이니만큼 광개토대왕이 멀쩡히 살아 나라를 다스리던 시기에 참모 역할로 나온 것은 그러려니 넘어가 주겠지만, 부드러운 목소리 미청년의 모습으로 나왔으니 심히 충격과 공포. 승려라는 기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웅이니만큼 사당에서 생산되며, 마법 장수이다. 평타는 대부분의 마법 영웅들이 그렇듯 좋지 못하고, 대신 전용 스킬인 번개구름이라는 강한 마법을 쓰나, 이것도 1번에 하나의 대상만을 타격하기에 시각적 이펙트만 좋을 뿐 효율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거기에 2~3개씩 중복으로 깔아두면 1개만 적용되는 등 생각보다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은 편에 속한다.


[1] < 역사저널 그날>에서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도림을 프로 파일링했을 때 백제를 잠입하기 위해 여러 해를 거쳐 준비한 정황들로 봐서는 도림이 개로왕을 가스라이팅 했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