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9:09

던전앤파이터 직원 권한 남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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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ffffff,#1f2023><bgcolor=#ffffff,#1f2023><(> 토론 - 개요에 네오플의 사건 사고중 법적 대응이 공지사항에 언급된 사건이다를 서술. 문서내에 역대 최악의사건 같은 가치평가를 내리는것을 금지
토론 - 실제로 루리웹의 일부 유저가 지속적으로 만물 일베설로 해당 유저를 일베몰이하고 있다. 하지만 근거는 없으며 루리웹 내부와 타 사이트에 반박되어 큰 호응을 얻지못하고 있다. 추가로 #2와 #78 링크를 추가한다.
토론 - 문서명을 '던전 앤 파이터 직원 권한 남용 논란'으로 한다.
토론 - 루리웹 사건사고 분류를 떼고 관련서술은 존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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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사건 전개4. 문제점5. 네오플 측의 대응
5.1. 1차 공지5.2. 2차 공지5.3. 3차 공지5.4. 4차 공지5.5. 4차 공지 이후5.6. 5차 공지5.7. 6차 공지
6. 재판
6.1. 1차 공판6.2. 2차 공판
7. 번외: 던전앤파이터 글로벌 서버 골드 판매 사건8. 반응과 여파
8.1. 언론보도8.2. 잘못 알려진 사실8.3. 기타
9. 관련 문서

1. 개요

2020년 9월 9일, 던전앤파이터의 게임 운영자 중 한 명이 운영자 권한을 악용하여 게임 내 재화와 아이템을 무단 생성해 현금 가치 약 35억 원 규모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가 발각된 사건. # 간혹 횡령 사건으로 잘못 알려져 있으나 법적인 해석으로는 횡령이 아닌 배임을 저지른 것이다.[1] 자세한 것은 후술.

2. 상세

네오플의 서비스 게임 관련 사건/사고 중에서 최초로 책임자에 대한 법적 대응이 공지사항에 명시된 사건이기도 하다. 경찰에 수사 의뢰가 들어갔고 유저들의 국민신문고를 통한 진정으로 제주지방검찰청에 수사가 배당되었고[2] 정치권에서도 이 사건을 알게되면서 사건의 규모는 걷잡을수 없을만큼 거대해진 상태다. 이후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건이 언급되고 현행법의 개정이 필요함이 언급되는 등 사건의 규모는 정말 무시무시하게 커지고 말았다. #

많은 유저들, 특히 10년 넘게 즐겨온 올드 유저들과 지갑 전사 헤비 유저들이 실망해서 접었을 정도로 게임에 대한 신뢰도를 마리아나 해구 밑바닥까지 처박아버린 사건이며 이 사건으로 인해 던파는 9년전 약믿 사태가 우습게 보일 정도로 심각한 이미지 타격을 받고 남아 있는 유저들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흑우, 호구 소리 들으며 조롱 받고 있으며 해당 사건의 주범이 징계를 받기 전까지 반성은커녕 유저들을 도발하고 여러 커뮤니티에 작성했던 글들을 지우는 것까지 확인된 후에는 게임사가 잘못이지 유저가 무슨 죄냐며 실드를 치던 사람들까지 모조리 사라질 정도였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인사 책임을 지는 강정호 총괄 디렉터는 던파 역사상 처음으로 디렉터 신분으로 정직 처분을 받고 직무배제 된 사례가 되었으나, 3개월 뒤 2020 던파 페스티벌에서 정직 기간 끝났다고 컨탠츠 디렉터로 재기용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이것이 완전한 용서가 아니었는지 2021년 8월 20일에 진행된 던파로 ON 라이브 소통 방송에서 윤명진 총괄 디렉터가 강정호는 2021년 8월 1일자로 완전히 퇴임했다고 알려줬다. 강정호가 관여된 업데이트[3]들만 해결한 뒤 물러난 상황이 됐다. 강정호의 전임자 김성욱이 진행한 프레이-이시스 레이드와 렐릭, 천계전기가 김성욱의 강판 이후 강정호가 넘겨 받아 렐릭만 룬&탈리스만으로 바꿔 출시하고 레이드와 천계전기는 강정호의 스타일대로 출시했는데 이시스 레이드와 룬&탈리스만은 출시 후 엄청난 문제점으로 게임을 망조에 들게 했고 천계전기는 스토리 폭망으로 난리가 났었다. 개발사 입장에서는 프로젝트 담당자를 중간에 갈아 치웠다가 난리가 난 사례를 두번이나 겪었으니 같은 선례를 반복하지 않게 하려고 강정호가 주도한 프로젝트들의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를 끝내게 해주고 잘라버린듯 하다. 유지보수야 다음 디렉터가 할 수 있는 문제니 개발 완료와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만 해결하면 되기 때문.

던파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슈퍼계정 사건이나 범인의 모험단 닉네임인 '궁댕이맨단' 에서 따온 궁댕이맨단 사건, 궁댕이 게이트, 응디 게이트, 응딩이 게이트[4]등으로 불리고 있다.

지금까지 던파는 키리의 약속과 믿음 출시, 에픽조각 조작 사건, 퀵키 사건, 할렘 리셋 사태 등 크고 작은 사건이 많았지만 선술된 사건들과는 달리 이번 사건에서는 GM이 자신의 권한을 남용하여 게임 내 최상급 아이템인 고증폭 장비, 신화 장비, 탈리스만 등을 프리서버처럼 마음대로 생성해 장착하고 테스트 서버가 아닌 일반 서버에서 정상적인 유저인 것처럼 위장하여 플레이한 사실이 드러났다. 즉, 유저들의 스펙 경쟁을 통해 돌아가는 RPG의 근본을 흔들어 정직하게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파밍 의욕을 완전히 상실시켰다. 결정적인 증거인 웹 홈페이지의 타임라인과 유저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이 사건은 결국 묻혔을지도 모른다.

그저 신화나 에픽, 마부카드 등을 데이터 조작으로 획득 후 레이드만 가도 문제가 심각한 마당에, 증폭권/모순의 결정체/시간의 결정 같은 거래 가능한 재화를 찍어내어 판매함으로써 실제 현금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하면서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게임 유저들에게 직무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 해야 할 GM이 유저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한 것이다. 이전 사건보다 여파가 커진 것도 사실 이 부분이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한다.[5][6]

이 사건을 필두로 한국형 온라인 게임 전체에 대한 불신이 더욱 커졌으며[7][8], 비단 던파뿐만이 아니라 국내 게임업계 전반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오는 중이다. 사실 전에는 뭔가 사건사고가 터지더라도 일명 사료라는 멸칭으로 불리는[9] 개발사 측에서 뿌리는 사과 보상이 빵빵해서 의견이 합쳐지기 어려웠지만 이 사태가 터지자 모든 던파 유저들이 사료를 철저히 무시하고 게임을 접거나 게임에 대한 애정으로 남아있더라도 네오플을 향한 질타를 멈추지 않으며 조사와 처벌을 확실히 할 것을 요구했고 이로 인해 타 게임 유저들도 확실히 해야 한다는걸 깨달은듯 하다.

사건의 심각성이 보통이 아니라 사건 발생 후 유저들 사이에서는 역대 던파의 사건 사고들중 심각성이 컸던 퀵키대란, 에픽 조각 조작, 키리의 약속과 믿음등을 뛰어넘는 던파 역사상 최악의 사건이라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그리고 2021 던파로 ON에서 총괄 디렉터로 돌아온 윤명진은 새간에서 말하는것처럼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려서 어영부영 덮을 생각은 전혀 없으며 네오플 사내에서도 이 사건에 대한 분노가 장난이 아니고 지금 수사와 재판이 진행중인데 이렇다 할 결과물이 안나왔으며 공지로 알릴만한 결과물이 나오면 즉시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사실 법정 싸움이라는 게 결과가 금방 나오는 게 아니고 기본 년 단위로 잡고 간다. 한 예로 그라나도 에스파다 비슷한 사건은 해결까지 2년 걸렸으며 유재석 미 지급 출연료 소송도 2010년에 사건이 터진후 2019년에 대법원 판결까지 9년이나 이어졌다. 지방 법원 1심→고등 법원 2심→대 법원 3심까지 끌고 가면 5년 이상 소요되는건 당연한것이기 때문. 게다가 지금 전 세계를 뒤집어 엎은 코로나 19로 인해 재판 일정도 자꾸 딜레이 먹는 상황이라[10] 더 오래 걸린다. 아무튼 네오플은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처럼 쉬쉬하며 덮을 생각따윈 없고 일벌백계할 것이며 뭔가 결과가 나오면 즉시 공지할것을 약속했다. 심지어 이 내용은 던온 시작부터 언급한 내용이다.

또 하나 황당한 점은 규모는 작아도 똑같은 권한 남용 사건인 다크서클 사건 카시야스 서버에서 터졌는데 궁뎅이맨의 주 서버도 카시야스였다. 이는 네오플 개발팀의 개인 계정이 상당수가 카시야스 서버에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카시야스 서버는 비공식 퍼스트 서버라는 조롱이 더욱 심해졌다.

3. 사건 전개

사건 정리글

2020년 9월 9일 디시인사이드 던전앤파이터 갤러리에 의문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 내용은 생성된 지 두 달밖에 안 되는 점핑 캐릭터가 신화/시로코/카펠라 탈리스만/유니크 룬을 전부 졸업급으로 세팅을 맞추었다는 것이었다. 유저들은 모험단의 다른 캐릭터를 모두 조사했는데 #, 역시 모든 캐릭들이 최상급 신화[11]를 장비하고, 12증폭 이상인 고증폭 세팅에 시로코, 신규 룬&탈리스만을 모두 졸업한 상태였다.

여기까지만 보면 '던파에 돈을 너무 쏟아부은 나머지 던파와 일체화된 운 좋은 흑우'정도로 비웃음만 받고 끝났을 수도 있다.[12] 그런데 해당 캐릭터들에게 전부 정상적인 증폭 기록과 신화 획득 타임라인 기록이 전혀 없었다.[13] # ## ### 이 상황에서 강화대란을 유출했다던 캐릭터가 문제의 계정의 캐릭터일지 모른다는 추측이 제기되었고, #[14] 의혹이 쏟아지기 시작하자 해당 캐릭터들이 장착하고 있던 장비가 탈착되고, 길드도 탈퇴하면서 해당 계정이 운영자와 관련 있다는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었다.

해당 계정의 캐릭터 중 하나가 인게임 업적 칭호 중 하나인 '용용 죽겠지'를 착용하고 있어서 많은 유저가 이것을 도발로 받아들였고[15] 여기에 더해 또 다른 캐릭터가 "한밤의 서커스" 칭호를 착용하고 있어 새벽까지 GM의 행적을 파헤치고 있거나 상황을 지켜보던 유저들을 상대로 한 도발이라고 해석하는 여론이 생겼다. #

해당 캐릭터가 소속한 길드 그까의 길드장이었던 모험단명 '그까'마저도 운영자 계정이라고 추측하는 정보가 올라왔다. # 이에 유저들은 그까 길드에 가입된 유저들이 전부 운영진 계정이 아닐까 의심했다.

점검날 오전 9시 35분에 진 각성을 달성했다고 타임라인이 떴는데, 던전앤파이터는 점검을 목요일 새벽 2시에서 5시부터 시작하여 보통은 오전 10시 이후로 종료한다. 사이퍼즈/메이플스토리/오버워치 같은 많은 게임에서 조기오픈을 경험한 유저들이 '9시 35분이면 10시 약간 안 된 시간이니까 조기오픈을 하고 칼접속을 했다면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데, 던파의 정기점검은 조기오픈의 기록이 전혀 없다.[16] 이후 제 2차 궁뎅이맨단 사건 해명때 윤명진이 밝힌 바에 따르면 모든 던파 개발팀은 정기 점검으로 서버를 닫아도 오픈 시간보다 빠르게 접속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다고 한다. 궁뎅이 사건 이후 해당 권한은 몰수되었다.

이전에도 운영자 캐릭터가 없지는 않았다. 대표적으로 '데브브쿠노1' 사건[17]이 생각난다는 유저들도 있다. 적어도 데브브쿠노 계정은 테스트 후 빠르게 캐릭터가 삭제되었고, 쩔공/쩔파티를 통한 골드 수급의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 닉네임에도 개발자임을 알려주는 'developer'가 들어갔기에 테스트용 캐릭이라는 해프닝으로 끝났지만,[18] 이번에는 실제로 플레이하는 캐릭터로, 그것도 신화/시로코/산맥 등 끝없는 불만을 사던 운빨 파밍을 데이터 조작으로 끝마친 캐릭터로 랭킹 순위까지 떡하니 차지하므로 이야기가 다르다. 유저를 기만하는 것과 다름없기에 관련 커뮤니티가 들썩이며 거세게 반발했다. 심지어는 김성욱이 그립다, 쌀먹할 거면 감봉은 왜 했던 거냐 라는 의견마저 나올 지경으로.

그렇다고 이런 사건이 처음이냐고 하면, 과거 2007년에도 유사하게 다크서클 사건이 있었다. 다크서클 사건에 대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하고, 나무위키에도 문서가 개설되어 그럭저럭 알려진 편인 다크서클 사건 말고도 비슷한 짓거리를 했다는 심증이 여럿 있었다.

일이 이렇게 커지자 김성욱 디렉터 시절의 퀵키 사태보다도 심하다며 탄식하는 유저들도 늘었다. 적어도 퀵키 사태 때는 사후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최악의 결말을 만들었을지언정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은 엄연히 유저이므로 근본적인 원인은 유저에게 있었다. 김성욱은 범인들에게 제대로 된 처벌을 않고 선의의 피해자 운운하면서 덮으려 하여 비판을 받은 것이지, 적어도 운영자로서 자신이 직접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해 마수를 토벌하며 돈쩔을 하는등의 기만을 일삼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사건에서는 운영진이 아무 기록도 없이 아이템을 생성하고 그 아이템을 이용해 돈쩔 등의 금전적인 이익을 취하는 등 일반 유저인것 마냥 기만하여 게임을 즐겼다. 그나마도 타임라인이 있기에 교환불가 아이템인 에픽 및 신화만 조작 정황이 드러났을 뿐이다. 각종 시로코 레이드산 지혜의 산물이나 레전더리 카드 및 고가 원초의 꿈 무기를 생성하고 그것들을 일반 유저들에게 팔아서 부당한 이득을 챙겼을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유저들은 이번 사건이 뇌관이 되어, 그동안 참아오던 운빨 파밍과 부조리함 때문에 쌓인 울분이 전부 터져 나왔다. 0.06%에 가까운 극악한 드랍율에서도 35가지 중 하나를 랜덤으로 얻는 신화, 중복 케어 시스템이 없어진 시로코 특산 에픽과 항아리&골카 외에는 방도가 없는 잔향, 마계대전부터 운빨의 운빨이라고 욕을 얻어먹던 룬&탈리스만까지, 유저들을 호구로 아는 정황은 가득했다. 그런데 운영자들은 유저들의 시간과 노력을 데이터 조작 클릭 한 번에 해결해버렸다. 그 광경을 본 유저들의 허탈함만이 아니다. 밸런스 관련 피드백, 아이템 피드백 등은 불통으로 일관하던 디렉터가 조작 로그의 부실함 등은 2-3분 만에 칼같이 수정해버리는, 강정호 디렉터의 저열한 민낯을 보고 참고 참던 것이 터진 것이다.

2020년 8월 20일, 사건이 알려지기 한 달 전에 고객센터에 해당 유저를 신고한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도 네오플이 무시했기 때문에 몰랐다는 변명도 못 한다. #

던파 유저들은 과거 작업장 커넥션 사건은 물론, 연례행사처럼 이벤트를 유출해대는 운영진의 깨방정도 묵묵히 참고 넘긴 편이었지만[19][20] 이번 사건은 던파에 상당한 재화를 투자한 헤비유저들까지도 바보로 만들 수 있기에 절대 쉽게 넘어가기는 힘들 것이다.[21]

이 사건이 밝혀지기 약 2개월 전부터 영혼의 대장간이라는 강화 이벤트가 진행중인데, 골드와 같은 비용은 들지 않지만 이벤트 재료를 모아 강화를 시도하고 도달한 강화만큼의 수치를 아이템에 적용할 수 있는 나름 괜찮은 이벤트다. 하지만 실상은 12강은 커녕 10강도 가기 힘든 상황에서 GM의 슈퍼계정이 일반적으로 하기 힘든 고증폭 아이템을 도배하고 있는 것이 포착된 지금 비판과 비난의 여론을 피해갈 수 없다. 그동안 아무것도 몰랐던 유저들은 희망고문을 시키며 자기들은 클릭 몇 번에 헤비유저가 수백, 수천만원씩 투자해야 도달할 수 있는 종결급 아이템을 지니고 있었으니 라이트 유저와 헤비 유저 모두를 분노케 했다. 라이트 유저는 그나마 소소하게 즐기려고 했던 것에 박탈감을 느끼고 헤비유저는 자기가 투자한 비용은 아무 쓸모가 없었으며 이런 유저들이 뻘짓할 동안 슈퍼계정을 사용한 운영진들은 그걸 보고 팝콘이나 뜯고 있었다는 게 주된 여론.

사도 패키지 때 유저 대량 꼬접 사태는 순전 패키지의 문제였지 게임을 즐기는 데는 문제는 없었지만, 하필 운빨겜으로 유저들이 지친 상황에서 또 운빨로 패키지로 장난질을 해대니 짜증나서 접었다면 지금의 경우는 아예 네오플 차원에서 소비자를 우롱한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역대급 보이콧 및 유저 이탈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22]

새벽 3시 20분. 결투장 위주의 방송을 하는 김현도의 방송에서 네오플 개발자 중 한 사람으로부터 12증폭권을 다량 구매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하며, 계좌 28만원 입금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3시 30분 위의 방송과 네오플 공식 블로그 내 2014년 추석 포스트의 비교를 통해 증폭권 판매유저로 추정되는 직원이 밝혀졌다. 이 직원의 캐릭터 닉네임 역시 슈퍼계정 중 하나로 밝혀져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강화대란 때의 그 사람이다. 구글링으로 동일인 의혹이 생겨 일이 커지자 김현도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나 허위사실 유포죄 적용 위험 때문에 런하였다.

그러던 중 중국던파 실황 중계를 해주던 사람이 웨이보의 이 사건의 반응을 보자 여러가지 화려한 과거가 나오면서 중국던파에서 하던짓 그대로 하는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23]

이 사건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유저 혹은 대응팀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간간히 그냥 슈퍼계정 만들어서 혼자서 논건데 무슨 피해를 준거냐고 물타기를 했지만, 강정호 디렉터의 공지로 여러 의혹이 사실이라고 인증된 까닭에 오히려 사건의 여파가 커지면 커졌지, 줄어들 가능성은 요원해 보인다.

일단 중간공지를 통해서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로 판명난 개발진이 판매, 혹은 이전한 것으로 추정된 아이템의 현거래 시세만 5000만원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이런 노다지를 과연 이 한 사람이 이 정도만이 팠을것이냐는 여론이 더 크게 불거지며 중간공지로 밝혀진 금액은 새발의 피에 불과하다[24], 이 외에도 온갖 의혹들이 일파만파 커지는 추세다. 특히 그 한명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그렇지 공범들이 다수 있을 것이 분명하다는게 기정사실이 되는 분위기인데, 비슷한 사건이 있었던 그라나도 에스파다와 비교하여 보았을 때, 인기와 현질시장 규모, 그리고 개발 및 관리에 관여하는 인원 수가 차원이 다른 만큼, 노토리우스당 사건 때 걸려들었던 인원 수와 규모를 가볍게 뛰어넘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외에도 자신들이 너나할 것 없이 던파 최고의 템만 골라서 둘둘 말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개막장으로 굴러가던 아이템 밸런스를 실질적으로 인지하고 있었던 이들 소위 개발진들이 밸패를 이런저런 이유로 자꾸 미룬것도, 자신들이 찍어낼 수 있고, 보유한 재화의 가치를 최대한 보존함과 동시에 찍어낸 아이템을 최대한 많이 팔아먹기 위한 일련의 행보가 아니었느냐는 의심도 충분히 가능하다.

몇몇 혐사꾼들이 쥐고 있던 아이템들의 가격동향을 깔끔하게 무시하고, 떨이 판매하거나 처분하지 않고 끝까지 독하게 쥐고 있던 행보들에 대해서 유저들이 의아해 하는 의견이 있었는데 만약 이 혐사꾼들의 정체가 이들이었다면 돈 주고 산 것도 아니고, 클릭질 몇번으로 찍어낸 공짜 데이터 쪼가리에 불과해서 그냥 증발시켜도 손해가 없기 때문이라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였다.

4. 문제점

온라인 RPG를 잘 모르는 사람은 운영자가 템을 직접 만들어 라이브 서버에 가서 직접 게임을 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 그냥 무언가 실험하는 거 아니냐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다. 원칙적으로 슈퍼 계정이 테스트 용도로 라이브 서버에 있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개발 코드로 구현해서 개발 환경 가동했을 때엔 없던 버그가 퍼스트 서버 및 라이브 서버 클라이언트용으로 바꿔서 실행하면 나올 때가 있거나 분명 퍼스트 서버에서 없던 버그가 라이브 서버로 오면서 생기는 경우가 있기에[25] 최종 배포용 프로그램에 오류가 있는지 점검하는 것은 필요한 절차다. 즉 미리 서버에 수동 접근해서 테스트 계정으로 진각성이 잘 작동하는지 테스트하는 것은 분명히 필요한 절차였다는 말이다. 또한 던파는 스파게티 코드[26]로 매우 유명하다. 디버깅 과정에서는 안나오는 버그가 라이브 서버에선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이 사건에는 세 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째는 직원의 슈퍼 계정이 실험용 계정임이 명시되지 않은 채 라이브 서버에 잔존했다는 점이다. 던파에는 '라이브 서버'와는 별개로, 다음 업데이트를 미리 테스트할 수 있으며 일반 오픈 종료시에 데이터가 초기화되는 서버[27]인 '퍼스트 서버'가 존재한다. 운영자가 어떤 실험을 하기 위해 슈퍼 계정을 만들 경우, 해당 실험을 퍼스트 서버에서 진행하고 있으면 무슨 일을 해도 곧 닫힐 서버이니 운영자가 무언가 실험한다고 넘어갔을 것이고[28], 전술했듯 모종의 이유로 라이브 서버에서 반드시 해야 하는 실험이었다면 실험이 끝나자마자 캐릭터와 장비를 일괄 삭제하는 것이 맞다.[29]

만약 랭킹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운영자의 캐릭터가 1등을 차지해야 했다면, 유저에게 미리 공지하고 실험이 끝난 후에는 바로 1위 자리를 유저에게 건넨 후에 캐릭터를 삭제해야 한다. 단순 실험이었다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이다. 슈퍼 계정이 라이브 서버에 잔존해도 되는 이유는 단 하나 뿐인데, 바로 테스트 용도로 만들었다가 상술한 데브브쿠노처럼 실험용 계정임을 명시하고 삭제했을 경우이다. 이 사건처럼 슈퍼 계정임을 명시하지도 않고 잔존시켰으면 문제가 된다. 당장 멀리 갈 것도 없이 옆동네 메이플스토리의 아시안느를 생각해보자. 운영자 계정이 버그로 인해 랭킹 1위가 되었었지만, 바로 삭제되고 랭킹 1위는 아시안느로 원상복구되었다.

둘째는 슈퍼 계정을 이용한 유저 농락이다. 원칙적으로는 운영진과 관련된 계정의 닉네임에는 'GM' 혹은 개발자를 뜻하는 developer의 'DEV'가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논란이 된 캐릭터의 닉네임에는 그런 수식어가 존재하지 않았다. 던파는 API를 받아서 만든 사이트를 통해 딜링표와 버프표의 랭킹을 볼 수 있는데, 해당 슈퍼 계정이 랭킹 분쟁을 유도했으며 인기 직업의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논란이 된 직원은 유저층을 기만한 것이다.

운영진과 관련된 계정에 GM 혹은 DEV를 안 붙이는 경우는 한 경우밖에 없다. 소위 '암행 계정'이 그 경우인데, QA 직원이 일반 유저인 척 게임을 하여 여론 동향이나 실제 유저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정보를 수집하는 계정이다. 해당 계정을 사용하는 직원은 일반 유저로 위장해야 하기에, 닉네임에 운영진의 일원이라는 표식을 붙이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암행 계정의 아이템 습득 루트는 일반 유저의 그것과 동일하게 하는 것이 원칙이다. 게임사에서 캐쉬 비용 등을 지불해 주긴 하지만, 확률에 의한 요소나 장비 아이템 획득 루트는 일반 유저들과 똑같이 진행해야 한다. 이번 사건은 애초에 암행 계정도 아니었으며, 일개 직원이 임의로 만든 슈퍼 계정이었으니 문제이다.

셋째는 불법 거래 및 배임이다. 원칙 상 유저는 아이템 단 하나도 자신의 것으로 소유할 수 없으며[30], 현거래 등으로 게임사의 아이템을 이용해 게임을 즐기는 걸 넘어 불법 복사나 매크로 등 게임사에 피해를 주는 방식으로 사적 이익을 취하려 들면 약관 위반으로 영구정지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유저도 아닌 직원이 아이템으로 부당하게 사적인 이득을 취한 행위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5. 네오플 측의 대응

5.1. 1차 공지

안녕하세요. 디렉터 강정호입니다.

여러 모험가 분들께서 말씀해주시고 계시는 특정 캐릭터 및 그와 관련된 사안에 대하여 안내 드립니다.

먼저, 안내가 늦어져 대단히 죄송합니다.
저희는 이 문제를 인지한 직후부터 문제가 되고 있는 특정 캐릭터를 포함하여 관련된 캐릭터, 길드 등 모든 내역을 조사중에 있습니다. 다만, 전체 로그를 분석하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시간이 소요되는 터라 현재 조사중이라는 말씀이나마 먼저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직 조사가 진행중인 관계로 상세한 안내를 드리지 못하는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모험가 여러분에게 불쾌감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모험가 여러분께 이번 문제가 발생한 경위, 그리고 그에 대한 후속조치를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특정 캐릭터의 비정상 내역 관련 안내 #
2020년 9월 10일 0시 28분에 강정호 디렉터가 첫 번째 공지사항을 올렸다.

그러나 강화대란 당시 문제가 됐던 GM이 공지가 올라온 지 2분 만에 닉변을 하고 게임을 한 것이 밝혀져 '뭘 믿으라는 거냐'며 되려 비웃음을 받았다.

5.2. 2차 공지

안녕하세요. 디렉터 강정호입니다.

최근 발생한 특정 캐릭터의 비정상 플레이 내역 조사를 통해 확인된 내용을 중간 안내 드립니다.

안내에 앞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까지 조사가 마무리된 것은 아니며, 방대한 양의 기록을 살펴 보아야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모든 조사를 마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조사를 통해 확인된 부분은 빠르게 안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되어 아래와 같이 중간 안내 드리게 되었습니다.
지금 말씀드릴 내용은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에 관한 것이며, 추후 발견되는 사항은 추가 공지하겠습니다.​

저희는 다수의 모험가 여러분께서 말씀 주신 내용을 참고하여, 모험단명 ‘궁댕이맨단’ 계정의 행적을 조사하였습니다.
사전에 사고를 방지하거나, 체계화된 관리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드리지 못하고, 사후에 이러한 조사가 시작된 점 또한 사죄 드립니다.​
조사 결과, ‘궁댕이맨단’ 계정의 유저는 네오플 직원임이 확인 되었고, 아래와 같은 부정 사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캐릭터 창고 직접 조작
<rowcolor=#FFF> 아이템명 수량 비고
신화 장비 35개 총 10개 캐릭터
탈리스만 22개 총 4개 캐릭터
120개 총 4개 캐릭터
장비 증폭 수치 변경 63개 총 11개 캐릭터
* 외부 유출 재화
<rowcolor=#FFF> 아이템명 수량
순수한 증폭서 35개
모순의 결정체 67,954개
90프로 +12 장비 증폭권 40개
90프로 +11 장비 증폭권 50개
증폭 보호권 203개
시간의 결정 4,262개
90프로 +12 장비 강화권 10개
외부 유출 재화는 트레이드, 우편, 경매장 등을 통해 타 계정으로 해당 재화가 이동된 경우입니다.

재화를 넘겨받은 계정에 대해서도 조사 중입니다.

또한, 위 내용은 현재까지 확인된 부분이며,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사항으로 추가적인 사항이 더 발견될 경우 추가 공지를 통해 안내 드리겠습니다.

문제를 인지한 후 일부 의혹에 대해 사실 여부가 확인됨에 따라 계정 접속 제한 조치를 진행하였습니다만, 빠르게 조치되지 못하면서 모험가 여러분께 혼란과 불쾌함을 드렸던 점 사과 드립니다.

아이템을 부정적으로 생성한 방식은 사건 당사자의 업무 중 하나인 툴 작업(창고나 인벤토리 등의 데이터 정보를 직접 일괄적으로 수정하는 작업) 업무가 발생하였을 때, 툴 작업 리스트에 본인의 계정과 생성할 아이템을 추가로 등록하는 방식으로 악용하였고, 이후 악용 기록을 툴 작업 내역에서 삭제하여 해당 행위를 다른 직원들이 인지하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는 해당 계정 외에도 연관 계정, 타 직원 계정, 특정 길드 소속 계정 등으로 조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이 사항 발견 시 추가 공지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또한, 해당 직원은 지난 1월에 있었던 강화대란 이벤트 사전 유출 사건의 당사자로 확인 됐습니다.

당시 사내 징계 및 교육 강화를 진행하였지만, 또 다시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

해당 직원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허용되는 최고 수준의 징계는 물론, 배임, 업무 방해에 따른 민형사상 고소, 고발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를 비롯한 지휘 계통상의 상급자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상세한 징계 사항 및 법적 대응 조치가 확정되면 별도 공지를 통해 다시 안내 드리겠습니다.

추가로, 또 다른 직원이 2019년 던파페스티벌과 강화대란 이벤트의 내용을 사전 유출한 정황이 확인되어, 해당 직원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였으나 뒤늦게 정황을 확인하게 된 부분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리며, 이 사안 역시 엄중한 조치가 진행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이번 일에 대해 많은 분들께서 실망하셨음을 잘 알고 있으며, 강력한 후속 조치와 함께 재발 방지 시스템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통감하고 있습니다.

관리 시스템의 보완은 물론, 직원 개인 계정 플레이 관련 사규 마련, 이상 아이템 발생 관련 모니터링 방안 마련, 정기적인 직원 윤리 교육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재발 방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서도 구체화되어 여러분께 안내드릴 수 있는 수준의 내용이 확정되면 별도로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지난 공지를 통해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철저하게 진상조사를 함은 물론, 조사 경위를 소상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모험가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직원 부정 행위 관련 중간 안내 #
2020년 9월 10일 23시 58분, 약 23시간 이후 두 번째 공지사항이 올라왔다.

중간 집계된 추산 외부 유출 재화의 현금 환산액이 약 5300여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템값과 골드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시즌7 업데이트 초기에 매각했다면 실제로 해먹은 금액은 더 올라간다. 심지어 아직 조사가 완료되지도 않은, 단순히 궁댕이맨단 하나만을 조사한 결과라는 것. 연루된 사람이 더 있을 수 있는 상태라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것이 매우 심각한 사안이며, 팔아먹은 교환가능 재화만 5300여만원에 달하는 것도 심각한데 교환불가 아이템까지 막 찍어내서 신화[31], 탈리스만, 룬, 증폭 수치들은 흔히들 말하는 운빨좆망겜이라 불리는 랜덤 요소를 가뿐히 무시하고 필요한 세팅만 골라서 입었기에 유저들은 강한 분노를 느끼고 있다.

사실상 배임과 업무 방해 혐의의 성립으로 형사사건으로 넘어가는 것은 기정사실이 되었다. 공지가 올라오는 시간이 늦어지면서 "제 식구 감싸고 변명할 거리를 찾느라 늦는거냐?"며 강정호를 비난하던 유저들마저 워낙에 목록이 많은 데다 연관된 계정, 혹은 거래했던 계정까지 일일이 다 찾아다니다 보니 "이렇게나 많이 팔아먹었고 계정 여기저기 다 들쑤시고 다니기까지 했으니 당연히 찾느라 오래 걸렸나보다"는 의견이었고,[32] 기존에도 강정호가 어떻게 해결할까 노심초사하며 기다리다가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고작 1명이 대상이고 그것도 조사 중간에 나온 내역이 이 정도면 도대체 전체적인 비리 규모가 얼마나 되는 거냐." 라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해당 사건에 대한 조치와는 별개로 강정호 디렉터의 평가가 좋은 것은 절대 아니다. 현재 유저들 사이에서 강정호 디렉터의 사퇴는 공공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연루된 직원이 한 명이 아닌 다수로 보이는 점, 그 한 명의 중간발표된 피해액부터가 상상을 초월하는 점을 볼 때 디렉터의 위치에 앉은 강정호가 이를 몰랐겠냐는 의혹이 강하다. 그리고 만에 하나 정말 몰랐다 하더라도 그것대로 문제인 것이, 한 게임의 디렉터씩이나 되는 사람이면서 이런 심각한 내부 부패를 모르고 넘어가 왔다는 뜻이니 총괄자로서의 능력이 전무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꼴이다. 어느 쪽이건 이 초대형 이슈가 터진 시점에서 이미 강정호 디렉터의 무능함에 대해서는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다.

무엇보다도 이번 사건의 주범인 '궁댕이맨단'은 2020년 1월 강화대란 이벤트 사내 정보 유출의 장본인이기도 했다. 당시 이미 큰 논란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여론을 어떻게든 잠재울 수 있었던 이유는 스스로 연봉을 감봉하는 초강수와 함께 처벌과 개선을 약속한 모범적인 대처 덕분이었지만, 실상은 제대로 된 처벌과 개선 없이 여전히 아이템을 찍어 대며 마음 편히 비리를 저질렀던 것. 즉 당시 보여 줬던 모범적인 자세와 강력한 처벌 약속 등은 모두 기만이었음이 드러났다. 원칙적으로는 무조건 해고 처리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강도 높은 징계를 물어야 했을 직원을 한 번 감싸 준 대가로 또 다시 이런 초대형 사고가 일어났으므로 총책임자인 강정호 디렉터 역시 이번 사건에 큰 책임이 있으며, 최악의 경우 본인도 사건의 주동자인 궁댕이맨단과 마찬가지로 민/형사 소송도 감내해야 할 것이다.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기 최소 1년 전부터 마음대로 찍어낸 고증폭 장비로 쩔을 하며 골드를 부정 획득한 사실도 확인되었다 #

게다가 해당 강화대란 유출 관련 공지사항에 강정호 디렉터가 직접 "궁댕이맨단 직원의 계정을 조사하였으나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발언한 전적이 있어서 계정 조사까지 해놓고 아무것도 모를 수가 있느냐, 이미 예전부터 알고 있던 게 아니냐는 의문이 생긴다. 이러면 더욱 일이 커지는 게, 디렉터조차 이 사건을 알고서도 무책임하게 방관하고 있었다는 이야기. 무능과 무책임을 넘어서 배임 혐의를 방조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법적으로도 방조는 직접 얻은 이익이 없더라도 처벌 대상이라 큰 문제다.

그리고 현재 여론이 갈수록 타오르고 있는 점은 강정호 디렉터 체제하의 컨텐츠에 갈수록 지쳐가는 유저들이 대다수였다는 점도 크다. 그런 와중에 이런 대형사건이 터져버려서 현재 던파의 상황이 더더욱 암울해진 것이다.

혼란에 빠진 던파 관련 커뮤니티에서 이후 네오플의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2020년에 이런 사건이 벌어졌다는 사실 자체를 받아들이기 힘든 지경이다.

또한 하나의 관심으로는 궁댕이단 등 계정과 거래한 유저들이 네오플 현거래 금지 약관에 따라 정지를 먹냐 아니냐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5.3. 3차 공지

안녕하세요. 디렉터 강정호입니다.

직원 부정 행위와 관련하여 추가 조사를 통해 밝혀진 내용과 안내가 필요한 사항을 말씀 드립니다.

앞선 공지에 안내 드렸던 바와 같이, 모든 조사를 마치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도적으로 부정한 작업 기록을 삭제하고 은폐하였기 때문에, 추적 조사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최대한 빠르게 조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도 조사를 통해 확인되는 부분은 최대한 투명하게 알려드릴 것을 약속 드립니다.

모험단명 ‘궁댕이맨단’ 계정을 조사하여 추가로 확인된 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rowcolor=#FFF> 아이템명 수량 비고
시로코 에픽 - 장비 융합 아이템 146개 총 12개 캐릭터
시로코 에픽 - 무형의 잔향 7개 총 7개 캐릭터
해당 직원의 모든 부정 행위에 대해서 징계 및 고소, 고발을 진행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1차 연관 계정과 특정 길드 소속 계정 등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특정 길드를 포함한 모든 직원 계정의 모든 시간대 조사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모험가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다음으로, 운영자 계정 및 '슈퍼 계정'의 존재와 타임라인 정황에 대해 추가 안내 드립니다.
우선, 당사의 운영자 계정은 테스트나 GM, 폴리스 업무 등을 진행하기 위해 승인권자의 감독하에 생성/활용하고 있습니다.
운영자 계정의 캐릭터 및 장비 세팅은 회사 보안망에서만 실행 가능한 관리 기능을 통해 신청해야 하며, 상급권자의 승인과 통제, 감사를 통해 정기적으로 관리/감독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성된 운영자 계정은 트레이드, 경매장 사용 등 재화의 반출이 불가하며, 관리 기능 외의 방법(예: 명령어 등으로 아이템을 생성, 변경하는 행위)을 통한 아이템 생성 방식은 개발 환경에서만 작동하고, 실서버에서 제한되어 있음을 안내 드립니다.

위와 같은 사유로 던전앤파이터의 개발 환경이 아닌 실서버에서 아이템을 임의대로 생성하는 '슈퍼 계정'은 존재할 수 없음을 안내 드리며, 운영자 계정이 아닌, 유저 DB 복구 과정에서 개인의 물품을 추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엄격하게 감독하지 못하여 이번 일이 발생한 점은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직원 계정으로 의심되는 다른 계정들과 그 계정들의 이력이 맞지 않는 타임라인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광범위하고 다양한 케이스를 확보하고자 점검 시간에는 운영자 계정을 사용하는 테스트 부서 외의 다른 직원들도 사내에서 오픈 전 약 3시간 동안 게임 서버에 접속할 수 있었으며, 점검 시간 중에는 신규 컨텐츠를 포함하여 컨텐츠 전반을 점검하고, 그 과정에서 개인 계정 및 개인 피로도를 사용하여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테스트 항목에 랭킹과 같은 경쟁 요소가 있는 경우는 점검 오픈 전 DB를 비워 삭제하고 있으며, 타임라인에서도 점검 중의 플레이 이력이 노출되지 않도록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점검 시간 중 접속하여 각성을 진행했거나 아이템을 습득/강화한 경우는 타임라인에 기록이 되지 않았었으나, 8월 20일 점검 중 타임라인의 DB 장비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설정 오류가 발생하였고, 해당일 이후에는 점검 중의 플레이 이력도 타임라인에 기록이 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유로 8월 20일 이전 점검 시간의 플레이로 인해, 캐릭터의 상태나 아이템 획득/강화 내역이 타임라인과 일치하지 않은 부분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점검 시간 중 직원 개인 계정의 플레이는 타 모험가분들과 차별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으나, 점검 오픈 전 최종적으로 오류를 점검하고 모험가 분들께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자 진행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점검시간 중 테스트 계정만 접속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것이며, 그 외 문제 가능성이 있는 모든 경우에 대한 사후 대책을 마련하여 추가 공지 드리겠습니다.
또한, 점검 시간 중 플레이가 이루어진 계정들에 대해서는 단순 플레이나 테스트 외에 부당한 목적으로 이용된 내역이 없는지 철저히 조사하여, 문제 발견 시 강력한 조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이 이슈화가 되기 전에 문의를 통해 해당 캐릭터의 특이 사항이 접수되었음에도,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난 8월 20일에 ‘궁댕이맨단’ 계정 내 캐릭터의 증폭 성공 기록이 없음에도 고증폭 장비를 장착하고 있으며, 신화 획득 또한 타임라인에서 누락되어 있다는 문의가 접수되었습니다.
하지만 타임라인은 위에 설명 드린 것처럼, 점검 시간 중에 플레이 된 내역은 노출되지 않는 점이 있어 해당 캐릭터의 부정 행위 가능성을 간과하였습니다.

해당 캐릭터의 소유주가 사내 직원의 계정임은 확인하였으나, 타임라인에 노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상세한 확인을 하지 않았으며, 결과적으로 소중한 제보가 있었음에도 더 빠르게 이번 사건을 파악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저희의 부주의이며,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

추가 조사 후 최종 공지에서는 아래 사항을 안내해 드릴 계획입니다.
1. 문제 직원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 결과와 조치 사항
2. 특정 길드를 포함한 직원 및 관련 계정들의 추가적인 조사 진행 및 결과
3. 재발 방지 대책 및 조치 사항

다만, 광범위한 조사가 불가피하여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험가 분들께서 기다려 주시는 시간이 곧 철저한 조사 결과 및 조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두철미하게 조사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재발 방지 대책의 수립과 실천에도 만전을 기하여 다시는 이번과 같은 일이 재발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으셨을 모험가 분들께 진심을 담아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약속의 이행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직원 부정 행위 관련 추가 안내 #
2020년 9월 11일 20시 22분, 세 번째 공지사항이 올라왔다.

그러나 두 번째 공지사항과는 달리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데,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다.
  • 슈퍼계정에 대한 해명: 해당 "궁뎅이맨단" 계정은 사전적인 의미의 슈퍼계정이 아닌, 직원 개인이 유저 DB 복구를 악용하여 아이템을 취득한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대다수의 유저들은 이를 물타기로 보고 있는데, 애초에 이번 사건에서 슈퍼 계정이라고 불리는 것은 사전적인 의미의 운영자 계정을 말한 것이 아닌, 직원 개인이 아이템을 찍어내는 것을 슈퍼 계정이라고 칭한 것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대놓고 올 12증 아이템을 두르고 있던 "데브브쿠노1" 캐릭터가 일각에서만 잠깐 떠들썩했지 지금처럼 크게 논란이 되지 않았다는 것만 봐도, 운영진 측에서 게임 테스트용 슈퍼 계정을 가지고 있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 삼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건이 문제가 된건 그걸 악용하여 몇 개월간 랭킹 1위의 자리를 차지하였고 심지어 그걸로 부당한 이득을 취득했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 타임라인 누락에 대한 해명: 직원들이 점검 중에 라이브 서버에서 테스트를 해보고, 그 동안에 게임을 한 기록을 DB에서 삭제했기 때문에 누락된 것이라고 해명하였다. 그러나 "궁뎅이맨단" 계정의 신화 획득 기록이나 증폭 기록이 부재하는 것에 대한 해명과는 거리가 멀고, 애초에 직원의 일반계정이 점검시간에 접속이 가능하다는 게 이해가 안 되는 구조라는 평이 많다.[33] 실제로 GM으로 추정되는 모험단의 캐릭터명들에서 흔히 말하는 '희귀 닉네임'이 다수 발견되었음을 생각했을 때, 휴면 계정 닉네임 초기화 이벤트 등을 열 당시에 네오플 직원들이 점검시간에 접속하여 희귀 닉네임을 선점했다는 의혹 역시 존재한다.
  • 고객센터 문의에 대한 해명: 직원의 계정은 점검시간 중 타임라인이 표시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문의를 받고도 해당 시간에 부정행위가 일어날 가능성을 간과했다고 하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게임을 오직 점검 시간에만 한게 아닌 이상 신화 획득 기록이나 증폭 기록이 부재한다는 것을 간과했다는 건 납득하기 어려운 설명이다. 애초에 "궁뎅이맨단" 계정이 아이템을 부정 취득한 수단이 "유저의 DB 복구 과정에서 개인의 물품을 추가"했다고 하면, 유저의 DB 복구 문의를 담당하는 고객센터 역시 한통속이라는 추측 역시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 이 문의를 했을 때 온 답변이 특정 직원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34] "던파 고객센터" 명의로 왔다는 점 역시 의심스럽기 짝이 없다.

또한 블라인드[35]에서는 네오플에 대한 비난의 글에 네오플 직원들이 단체로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다. 하기 싫으면 접어라. 비난하지 마라. 니네 회사는 줘도 안간다. 등등의 비난을 하면서 대응을 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는 네오플 때문에 유저들의 신뢰를 송두리째 잃은 곳이 많고, 이번 네오플 사태로 인해 내부 감사가 실시되어 갑자기 업무량이 많아진 회사들 또한 많다.

그리고 드러나지는 않았으나 GM들의 권력남용이 공공연한 관행이었음을 생각한다면 배임 같은 최악의 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해도 슈퍼계정은 기본에 기밀도 여러번 유출하다가 이번 사태로 다른 게임사들이 내사에 들어가면서 그런 비위행위가 모조리 적발돼 처벌받은 타 게임의 GM들과 관리책임을 물어 처벌받은 직원들도 엄청나게 많을 것이고, 그들이 네오플에 얼마나 감정이 나쁠지는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그런데도 네오플 직원들이 이런 식으로 대처한다는 건 현 상황의 심각성을 모른다고밖에 볼 수 없다.

던파 유저들 또한 네오플 직원들의 태도로 보아 본 사태가 어떻게든 가라앉은 뒤로도 게임에 대한 개선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명백해져 쌍방이 암울한 상황이다. 게임 업계라 한들 운영진은 엄연한 직원, 유저들은 엄연한 고객이다. 그런데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들이 잘못한 일을 가지고 오히려 고객에게 '하기 싫으면 하지 마세요. 누가 강제로 시켰습니까?' 따위의 대응을 하는 짓은 그야말로 '우리 게임 망겜입니다.'라고 현수막을 내거는 최악의 대응이라고 볼 수 있다. 음식점으로 치면 요리에 벌레가 나왔는데 직원에게 말했더니 ‘먹기 싫으면 나가라.’ 라는 말을 한것이다. 그야말로 유저를 인간 미만의 존재, 개돼지로 본 건데, 설령 생각이 있다면 심리적으로 이런 마음가짐을 갖더라도 그것을 외부에 표현해서는 안 됐다.[36][37]

이후 관련 공지조차 없다가 밤 늦게 '내일 업뎃 관련 공지 하겠습니다.' 라고 짤막하게 한줄 올리고 끝이라 많은 유저들이 소통대신 소똥을 준다며 반발하였다. 이에 당연한 것이다. 너네가 처벌을 바라니 이지경이 된거다. 인력난에 무슨 처벌을 하니 이러지. 등등 옹호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심지어 현직 개발자라며 글 쓰기까지..

5.4. 4차 공지

안녕하세요, 네오플 대표이사 노정환입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저희 게임을 아껴 주신 모든 유저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회사와 전 직원을 대표하여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

앞서의 공지에서 알려드린 대로 ‘궁댕이맨단’ 계정 소유 직원은 유저 여러분들의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하고 부끄러운 부정행위를 저질렀습니다.
회사는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철저한 진상 조사에 임하고 있으며, 우선 16일 세 가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첫째, 지금까지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관련 직원들에 대한 징계 조치를 내렸습니다. 당사자인 ‘궁댕이맨단’ 계정 소유 직원은 해고 조치했습니다.
또한, 해당 직원의 팀장, 디렉터, 본부장 등 지휘 계통에 있는 모든 직책자들에 대해서는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사규상 해고 다음으로 가장 큰 징계조치에 해당하는 정직 결정을 내렸습니다.

둘째, 유저분들의 신뢰가 훼손된 상황에서 수사기관에의한 보다 투명하고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해당 직원을 경찰에 형사 고소하였습니다.
회사는 고소인 조사를 통해 지금까지의 내부 조사 내용을 한 점 숨김없이 경찰에 알리는 한편 향후 광범위하게 진행될 경찰의 수사 과정에도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셋째, 다시는 이 같은 부정행위가 발생하지도 않도록 게임 서비스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 하겠습니다.
필요한 모든 인력과 재원을 투입해서 부정 행위가 불가능하도록 DB tool 작업 프로세스상 취약점 보완, 점검시간 중 테스트 프로세스 개선, 어뷰징 의심 신고 핫라인 구축, 상시 직원 모니터링 강화 등 이번과 같은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후적으로도 크로스 체크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신속히 구축하겠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유저 여러분들이 다시 신뢰를 보내주실 때까지 임직원 모두가 진심으로 반성하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겠습니다.

아울러 이 모든 과정은 대표이사인 제가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추진 하겠습니다.
이 같은 저희 임직원들의 각오가 깊은 상처를 받으신 유저 여러분들의 마음에 비하면 너무나 부족한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들은 추후 계속해서 유저 여러분께 알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죄 드립니다.

노정환 올림

사태가 워낙 심각하다보니 결국 대표이사까지 발 벗고 나섰다. 강정호 디렉터, 서버 관리 팀장, 본부장등 관리 직급들은 모조리 정직 처분을 당했고[38] 궁댕이맨단 직원은 해고 및 형사 고발 조치당했으며[39][40], 이후 업무 프로세스 정비를 약속했고 궁댕이맨단 한 사람으로 꼬리를 자르는 게 아닌 광범위한 형사 처분 과정에서 숨김없이 협조하고 이 부분을 유저에게도 알려 주겠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경찰조사 과정에서 관련자 조사 중에 타 직원이 가담했는지의 유무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는 궁댕이맨단 말고 아무도 못 찾았기 때문에 더 정밀하게 찾기 위해 경찰에게 대신 찾아달라고 하고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의 협조하는 쪽으로 가겠다' 정도의 시각으로 보며 시간의 경과를 봐야할듯 하다.

공지가 올라온 9월 17일, 디시인사이드 던전 앤 파이터 갤러리 모 유저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대검찰청으로 민원을 넣었고, 처리 결과를 올렸는데, 그 내용은 이 사건이 네오플 본사가 위치한 제주도에 있는 제주지방검찰청으로 배정되었다는 내용이었으며, 결국 이 사건이 검찰까지 넘어가게 되었다. # 게다가 이 유저가 글을 올린걸 보고 자극 받았는지 여러 유저들이 국민신문고로 민원 러시를 했다.[41]

특별히 공휴일이라던가 끼지 않던 한 목요일에 오전에 패치를 하는데, 전날 밤 내일 패치에 대해 이야기 한다고 하고는 갑자기 낮 3시에 패치를 강행하였다.

커뮤니티의 반응은 높은 처벌 수위에는 만족하는 편이나,[42] 그까 길드에 소속되어 있는 타 의심계정에 대한 언급이 없어 불만스러운 목소리도 많다. 이후 게임메카 후속 기사에 따르면 내부조사 결과 추가로 가담한 것은 없어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한다. #

공지 이후 네오플의 모기업인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까지 따로 나서서 "구성원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와 사안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최고 수위로 책임을 물을것이며 어떠한 관용도 베풀지 않을 것이다. 무관용 원칙이 넥슨의 DNA로 자리 잡을때까지 직을 걸고 일을 해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

추가로 사과 보상으로 클론 레어 아바타 풀 세트 + 찬란한 엠블렘 풀 세트 + 버프 플래티넘 엠블렘 풀 세트[43] + 100% 12강화 or 8재련 선택권을 1달 동안 지급하기로 했다. 이 보상으로 말이 많이 나왔는데 애초에 당시 던파의 최종 컨텐츠였 시로코 레이드는 찬란한 엠블렘을 제외한 해당 아이템들이 없다면 당연하게 갈 수가 없는 레이드다.[44] 시너지나 버퍼라면 어느정도 해당 컷에서 좀더 자유로워지겠지만, 현재 퓨딜은 신화 유무까지 따지는데 만렙 캐릭터에 저거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쩔받기 말고는 없다. 게다가 버퍼의 경우 버프 플래티넘 엠블렘 2개의 가격이 클론 레어 아바타 풀 세트에 준하는 수준이라 버퍼를 육성할 경우에는 사과 보상의 가치가 엄청나게 높아진다.

다만 이번 보상으로 레이드에 갈 수 없다고 불만이 나오는 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레이드를 갈 수 있는 수준의 보상이 되려면 저 보상에 추가로 무기 포함 100제 에픽 풀세트/마법부여 보주 풀세트/크리쳐/칭호/탈리스만/휘장까지 다 달라는 이야기가 되는데, 이번 사건이 아무리 중대하더라도 이건 말이 안되는 소리다. 박탈감을 느낄 기존 유저들이야 알 바 아니라고 넘어가더라도, 운영진/개발진들에게도 말이 안 되는 소리인데 당연히 수익성을 땅바닥에 처박아버리는 짓이기 때문.

그리고 설령 발등에 불이 떨어진 운영진이 정말로 이 모든 보상을 준다고 가정하더라도, 모 당그가 보여줬듯 레이드는 템귀들의 딜찍누 컨텐츠가 절대 아니다. 딜찍누에 더해 패턴 회피가 가능해져야만 레이드 참여 자격이 부여된다. 아무 것도 모르고 그저 '템 주세여 징징'만 하는 유저들은 단기적으로는 찍먹식 유입으로 기존 유저들의 박탈감을 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템빨만으로 레이드에 입장하려고 하니 당연히 패턴을 모르고 자연스레 공대를 터뜨리면서 매칭풀을 흐려서 입장 커트라인을 높이는 악성 유저들에 불과하다.

그리고 현금 환산시 1개 캐릭터여도 20~30만원 가량의 상당한 출혈이고, 굳이 레이드를 노리지 않더라도 여기에 적정 수준의 아이템[45]을 확보하고 마부와 탈리스만을 제대로 갖추면 가이드 모드는 무리 없이 가능하다. 따라서 일단 게임에 계속 남아있고, 뭔가 해보려는 유저들에게는 꽤 쓸만하다는 게 중론. 이에 따라 아직 남은 유저들 중에는 보상을 본 뒤에는 이번 사건 처리가 제대로 이뤄질 때까지는 떠날지 말지 판단을 보류하겠다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본의치 않은 노이즈마케팅 효과로 유입되는 유저들도 있다.

이번 보상은 100% 12 강화권의 가치가 매우 높은데[46] 강화는 어디까지나 확률싸움이라서 운이 없으면 골드로 수억원을 때려박아야 한다. 그 골드 수억원의 가치가 현금으로 십만 단위이기 때문에 강화권 하나만으로 20~30만원보다 더 높은 가치를 지닐 수도 있다. 게다가 찬란한 엠블렘은 힘이나 지능만 따져도 4개에 3천만 골드를 넘으며 버프 엠블렘은 비싼 캐릭터들은 개당 3천만 골드 정도의 가치를 지닌다. 교환불가 클론 레어 아바타 역시 이달의 아이템으로 풀릴때나 가치가 3천만골드지 이걸 직접 만들려면 상당한 골드가 소모된다.[47] 골드로만 따지면 4~5억 가량의 보상을 제공하는 셈. 즉, 이번에 보상으로 준 아이템들을 전부 살펴보면 이 직전까지 진행된 15주년 이벤트는 가치 측정이 불가능한 에픽 초월의 돌을 제외하면 그냥 장식 수준으로 보일 정도의 엄청난 보상이긴 하다. 대놓고 부캐 육성이나 신규 유입을 유도하는 스타트팩 풀패키지를 제공하는 셈.

리셋 노가다를 해서 13강이나 14강 무기를 뽑은 계정을 만드는 유저들도 생기고 있다. 계정을 여러개 만들어놓고, 아라드 어드벤쳐로 유니크 무기나 귀걸이를 사서 12강 강화권을 바르고, 강화를 시도한 뒤 실패하면 탈퇴 후 재가입을 하는 것. 하지만, 혐사꾼들이 심연의 편린 장비[48]에 12강 강화권을 발라 판매하는 행위가 벌어지며 아직 갈 길은 멀었다는 걸 알려줬다. 여프리스트 진각성 업뎃 이후로 갑자기 이전 닉을 볼 수 없다던가 패치 전까지 닉 변경한 내역이 타임라인에 안 나오는 등의 일이 일어나면서 직원 계정들의 모험단명 및 캐릭터명들이 대거 변경되었다.

5.5. 4차 공지 이후

2020 던파 페스티벌 말미 영상편지에 강정호 디렉터가 등장하여 인사를 함에 따라 복직하였음이 확정되었다.[49] 총 책임을 지는 총괄 디렉터의 정직 및 강등처분에도 불구하고 만만치 않은 자리인 컨텐츠 디렉터로 복귀함에 따라 이후 2020년 네오플 재무제표에서 소송중임이 드러난 궁댕이맨단 본인을 제외한 다른 가담자은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을 것이라는 추측이 퍼져나가고 있다. 실제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난 그라나다 에스파다의 운영자도 집행유예로 끝난 것을 생각하면 더욱 암담하다.

게다가 2020 던페는 역대 최악의 던페가 되었으며, 1차 던페는 많은 유저들의 반발을 예상한 듯 던페 당일에 일정 발표를 하였고, 도입부에 밑장을 깐것과 달리 결장 리그 들러리로 업데이트 내용을 그저 달랑 30분정도 발표하였는데, 이마저도 여성 거너 진 각성 업데이트가 거진 대부분이었으며, 다른 캐릭터들의 진 각성은 5월이나 되어야 끝마친다고 말하면서 막상 여성 귀검사의 신규 직업이 업데이트 될 것이라고 예고한 탓에 ' 진각 안 만들고 이런거나 만들고 있냐'는 등의 욕을 먹었다. 더군다나 빈약한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하는데도 결장리그에 밀려서 예정보다 늦게 발표하는 등 난잡하게 발표하였고 특별 보상 역시 인도석 3000개로 마무리지어 유저들의 반응이 아주 개판이 되었다.

그래도 1차/2차로 내용을 분할해놨으니 2차 던페를 기대해보자는 이야기 또한 일부 있었는데, 2차 던페도 진짜 업데이트 내용은 얼마 되지 않았고 대부분을 스토리 설명으로 때웠고 나머지는 사실상 던파 IP를 이용한 3D게임이나 격투 게임 등 라이엇과 비슷한 행보를 보이며 사실상 사업 설명회가 되어 버림으로써 망한 던페가 되어버렸다. 초반에 역대급 사료를 뿌렸음에도 후반에 나락으로 가버리는 민심을 전혀 붙잡아 놓지 못했을 정도. 꽤 주목받던 BBQ는 물론이고 격투게임이던 뭐던 명확한 출시일자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언급이 없었기에 BBQ를 최초에 발표하던 예전 던페와 다를바가 전혀 없었다.

던페 이후 올린 공지에 의하면 1차 던페에서 발표한 신규 산물들이 기존 에픽 세트와 같아 바로 쓸 수 있는데다 4개조로 기존템을 미세하게 이기는데다 5개조시 압도적으로 12증폭을 초월하는 성능을 지니게 발표하여 강디렉터가 이전의 인터뷰에서 던파는 요즘 모바일 게임과 비교하면 혜자다라고 언급한 것과 기존 산물을 지속적으로 출시한 부분의 연장선으로 강력한 페이투윈을 강조하고 예고 하였는데, 이에 대해 중국 한국 가릴 것없이 고증폭 유저들이 강력히 반발하자 2차 던페에서는 이것을 증폭과 비슷한 수준으로 수정하였다. 이것만큼은 평가가 좋지만, 과연 한국에서만 난리가 났다면 순순히 수정했을까 하는 씁쓸한 시선도 있다.

하지만 던페 이후 등장한 퍼섭에서 유저 반응이 너무나도 안 좋아 급하게 수정한건지, 아니면 일부러 그런건지 알 수 없으나, 상당히 많은 개편된 내용으로 템 밸런스나, 던전 파밍관련으로 유저들 반응이 괜찮다. 즉 진작 이러한 내용을 던페에서 발표하였다면 이렇게까지 욕을 얻어 먹고 역대급 망한 던페 혹은 2020년 가장 망한 게임페스티벌이라고 불릴 일은 없었다는 이유에서 의아하다는 반응들이 대다수이다.

기타 자세한 설명은 2020 던파 페스티벌 참조.

이후 해당 배임 사태가 일어난 지 8개월이 넘어가는 시점에서도 약속한 수사상황 공개나 관계자 처벌 등이 공개되지 않고 있고, 한국 서버 점유율을 평일에 1%조차 유지하기 힘들어지는 상황에서도 해당 배임 사태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총괄 디렉터가 컨텐츠 디렉터 직위로 복직한 이래 아무 문제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더 이상 넥슨이나 네오플 측에서 해당 사태에 대해서 아무런 공식 입장도 보이지 않고 있다.

넥슨 및 네오플의 공식 입장이 나오고 있지 않은 가운데, 2021년 4월 네오플 재무제표를 통해 채권가압류 소송이 진행중임이 드러났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소송은 매우 오래걸리는것이 보통이며 실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이를 유저들을 상대로 한 공식 입장이 아닌 재무제표를 통해서 알게되었다는 점은 좋게 봐주기 어려운 부분이다.

그리고 2021년 6월 16일 유출 사건이 터져버렸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참조.

5.6. 5차 공지

직원 계정의 게임 플레이에 대하여

본 사건 1년뒤인 10월 6일, 윤명진 총괄 디렉터가 공지를 남겼다. 추석 연휴 기간에 타임라인 로그 없는 아이템 습득과 모험단명 변경이라는 이슈가 뜨고 커뮤니티가 뒤집어지자 해당 의혹들을 시스템 로그 검사와 당사자들에게 정보를 습득해서 적극 해명 했으며 아울러 조사 결과가 나오면 반드시 해당 내용을 모든 유저분들이 확인하실 수 있도록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7. 6차 공지

직원 부정 행위 사건 판결 안내
마침내 이원만 디렉터의 디렉터 노트를 통해서 사건의 판결이 나왔음을 알렸다. 형사 소송에서 1년 6개월의 징역이 선고 되었다. 심지어 글로벌 서버에서도 또 같은 사건이 터졌다고 한다. 2020년 8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글로벌 서버 직원의 부정행위가 적발되어 역시 소송 진행중이라고 한다.

6. 재판

6.1. 1차 공판

2023년 6월 1일 제주지방법원에서 1차 공판이 열렸다. # 검찰에 의하면 남용해서 생성한 아이템들의 가치가 총합 70조 골드, 현금 약 47억 원[50][51]가량으로 추산되었다고 한다. 과장이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고[52][53], 재판부도 게임 아이템이기에 정확한 추산이 필요하다고 하였기에 배상금이 얼마가 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6.2. 2차 공판

2023년 8월에 예정돼있다.

이후 2023년 여름 던파로 ON에서 경과가 공개되었다. 징역 7년이 선고되었다고 하며, 별도로 민사를 검토중이라고 한다.

7. 번외: 던전앤파이터 글로벌 서버 골드 판매 사건

2023년 8월 4일에 이원만 총괄 디렉터가 개발자 노트에 언급하면서 알려진 사건이다.

2020년 1월 1일부터 적발되기 직전인 2022년 10월 23일까지 운영자 권한을 남용해 부당 수익을 올렸단 사실을 알렸다.

글로벌 던파 홈페이지 공지에 의하면 방식은 집이나 사무실에서 판매 골드 수치가 높은 아이템을 운영자 권한인 매니저 툴로 허가 없이 마구 찍어내서 NPC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약 3조 1728억 골드(달러 환산 기준 약 245만 달러)를 부당하게 전환해서 현금 교환으로 판매했다고 한다. 원화로 약 39억 2037만원에 해당된다.

해당 직원은 부당 수익으로 얻은 돈을 가상화폐와 골드바, 4억 8000만 원 상당의 제주도 부동산, 고가의 차량 및 일부 금액은 도박에 탕진했다고 한다.

이후 형사 고소를 진행,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침묵을 지키다 재판이 어느정도 진행되고 나서야 알리게 되었다고 한다.

2023년 10월 16일, 제주지방검찰청이 해당 직원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 그리고 구형한 그대로 형이 확정되었다. # 또한 추징금은 그 직원이 해먹은 금액 그대로 책정되며 모자라는 금액은 끝까지 징수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2024년 10월 8일, 광주고등법원 제2형사부는 검사가 제기한 파기환송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해당 직원에게 징역 7년에 추징금 26억 8097만 7441원을 선고했고 동시에 피고의 항소는 기각했다. 이는 항소심에서 범행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범죄 피해 재산'에 해당한다며 추징금을 선고하지 않았던 것을 다시 뒤집은 것이다. # # #

8. 반응과 여파

  • 사건 당일인 2020년 9월 9일에 검색어 1위를 달성할 정도로 이슈가 커졌다. 게임 중이던 유저들은 물론, 오프라인의 유저들도 경악을 금치 못하고 네오플을 까고 있는 상황. 게임 업계 사상 최악의 이벤트 약믿, 완제품 에픽및 에픽 조각 드롭률 조작, 퀵키 대란, 불과 1년 전에 있었던 무개념 유저의 초특급 트롤링때 벌어진 커뮤니티 대통합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일명 던파 커뮤니티 마계 회합. #[54] 또한 게임 외적으로도 던파라는 게임을 한 번쯤은 플레이해 봤거나, 게임에 대한 악명에 대해서 익히 알고있는 네티즌이 많다 보니 당장 던파를 하지 않는 이들 사이에서도 큰 이슈가 됨과 동시에 다시 조롱거리로 소비되고 있는 상황이다.
  • 2008년에도 슈퍼계정 의심 사례가 있었는데 이번 사건이 터지고 발굴되었다. 다크서클 사건 때와 비슷하게 엄청난 스펙, 결투전적의 캐릭터가 갑툭튀했고 테라나이트 무기를 15→16 강화를 시도하다 실패했는데 얼마 후에 보니 멀쩡히 복구되어 있었다고 한다. 문제는 당시 테라나이트 무기는 캐릭터당 1회밖에 얻을 수 없었으며 장비 보호권, 초월의 돌도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
  • 사건이 터지고 나서는 강정호의 전임자이자, 던파 역사상 최악의 디렉터로 꼽히던 김성욱의 재평가 붐이 일기도 했다. 김성욱 역시 아이템 리셋, 마수던전, 퀵키 범인 면죄부등 큰 실책을 저지르고 PC방 매출을 폭락 시켜서 역대급으로 욕을 먹었지만 강정호 체제에서 터진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적어도 성욱이가 퀵키 쓰며 쩔하지는 않았잖느냐"라는 여론이 생길 정도다. 무엇보다 김성욱은 자신의 실수를 만회할 기회도 없이 1년 만에 쫒겨나다시피 디렉터 직을 퇴임한 것에 비해, 강정호는 더 큰 사고를 쳐 놓고 공식적인 징계 처분까지 받았음에도 컨텐츠 디렉터로 복귀하여 아직까지 자리를 유지하고 있어, 형평성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는 판국이다.[55]
  • 후속 조치와는 별개로, 배임의 당사자가 2020년 1월 강화 대란으로 이전에도 한 번 사고를 일으켜 징계를 받은 전적이 있는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총괄자인 강정호 역시 큰 책임을 면할 수 없게 되었다. '이미 한 번 사건을 저질렀는데도 그를 해고하거나 예의주시하지 않고, 위험 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밑에 두고 있었다는 것은 저런 짓을 뻔히 하도록 내버려둔 것이 아닌가?'라는 논란을 피해갈 수 없기 때문이다. 계급, 조직 사회에서는 잘못을 범한 당사자의 처벌과는 별개로, 내부 인사 관리 부실로 당사자가 잘못을 저지르도록 방치한 총괄자 또한 그에 준하는 책임을 지는 것 또한 상식이다. 그리고 사건 처리 과정에서 강정호 디렉터의 무능함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더욱 그의 디렉터로서의 능력에 의문이 생기게 되었다.
  • 일단 강정호 디렉터가 직접적으로 해당 사건에 가담하였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부하 직원의 관리 미흡으로 인해 생긴 결과인 만큼[56] 본인 책임 또한 사건의 주동자와 마찬가지로 크다. 사건의 범인을 굳이 안고 간 이유로는 네오플 본사가 제주도에 위치해 있어 인재를 구하기 어려운 환경이라[57] 그냥 한 번 눈감아 주는 방만한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 판단이 틀려도 한참 틀렸다는 것을 네오플은 뼈저린 댓가로 치러야 했다.
  • 강정호 디렉터와 당사자의 상급자들이 법적인 책임까지 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사실 그보다 더 상급의 대표와 임원들 역시 공개사과를 해야 하는 사건이다.[58] 디렉터의 관리 부실과 직원의 도덕성 부재에 대해 대표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고객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줬기 때문. 게다가 한두번 한 것도 아니고 상당히 오랜 기간 비리를 저지른 걸로 밝혀졌기에 주주와 유저들이 정말 작정하고 법적으로 고소하고 들면 수갑 찰 사람들이 한둘이 아닐 수 있다.[59]
  • 네이버 던파카페에서 카페 눈팅중인 게 아니냐는 글이 올라왔는데 이후 카페 접속중인 걸 들키고 예전에 글 쓴 적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자 글삭을 하였다. #이후, 루리웹[61], 블로그, 가입된 다른 카페의 글 등도 속속들이 비공개/삭제로 전환되는 중이다. 그러나 네오플 블로그나 중고거래등의 게시물과, 블라인드에서 넥슨 사원이 실명과 직급을 거론한 격분한 글이 퍼지며 이미 신상이 퍼지고 있다.
  • 2020년 9월 10일 정기점검 후 사건에 관한 안내 공지가 올라올 것이라 예상한 유저들은 실검 순위권을 계속 유지하며 공지를 기다렸으나 막상 오전 10시 점검이 끝나고는 아무런 공지가 올라오지 않았고, 이에 유저들을 무시한다는 여론과 형사 사건과도 관련있는 사건이고 전임자와 14년도의 로그까지 뒤져봐야 하는 큰 사건이므로 하루만에 해결하는 게 어렵다는 여론으로 나뉘었다. 물론 어느쪽이든 정확한 상황보도를 기다리는 쪽. 그리고 10일 23시 58분에 중간 안내가 올라왔는데, 다 턴 것도 아닌데 예상보다 해먹은 게[62]5400만원이나 된다. 이전부터 해먹은 것과 보태서 다른 직원들 중에 부정행위자가 더 있을 걸로 보고 당사자를 추궁해서 더 파보면 피해액은 최소 수억단위일 가능성이 크다.] 많아서 공지가 늦어질만은 했다는 쪽으로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 운영자들로 추정되는 유저들이 속한 '그까' 길드[63]는 사건이 알려지자 해체되었고, 캐릭터들의 아이템을 모두 장착 해제했다. 간접적으로 슈퍼계정임을 인정해 버린 셈.
  •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네오플 직원들이 긴급 출근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였다. # ## ###
  • 이 길드에 속한 일부 캐릭터들의 타임라인을 조사하니 진: 각성 퀘스트를 거치지 않은 진: 각성 캐릭터가 존재한 정황도 발견되었다. 진: 각성 직업을 달성하면 타임라인에 이력이 남지만, 슈퍼계정으로 드러난 캐릭터들은 타임라인에 전혀 나오지 않았다. 아이템 조작뿐 아니라 시스템적으로도 조작했다고 볼 수 있다. # 이 때문에 졸지에 유저들 사이에서도 팀킬 X맨으로 악명높았던 김성욱 디렉터가 재평가를 얻었다. 타임라인 시스템이 전면 보강을 받은 게 김성욱 시절이었고, 그게 사건 당시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 강정호는 디렉터 취임 직후부터 윤명진을 노골적으로 따라하려는 움직임을 적잖이 보였는데,[64] 윤명진이 말년에 대형 사고를 친 것까지 똑같이 따라했다. 차이가 있다면 그 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사로 승진하여[65] 겉보기로나마 명예롭게 후임에게 디렉터를 넘기고 떠난뒤 총괄 디렉터로 다시 기용할 정도로 사측의 신뢰를 받는 윤명진과 다르게, 강정호는 정직 처분을 받고 승진길도 막히고 결국 본인이 관여한 프로젝트만 해결 후 잘렸다.
  • 이 사건으로 던파 개발팀들의 권한인 서버점검 종료전에 개인 계정으로 접속 가능이 일제히 막혔다.
  • 한때 타임라인 시스템에 대해서 김성욱 디렉터의 역작이라는 표현이 유행하고 디씨 던파갤에 이런 재평가 글이 올라올 정도였다. # 사실 타임라인 시스템은 윤명진 디렉터 때 추가된 것이긴 하나 제작픽 때부터 인수인계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해당 시스템 추가에 관여는 했을 것으로 보이며, 시스템 보강은 김성욱 디렉터 때 이루어졌다.
  • 이 사건으로 인해 당일 퍼스트 서버에 진행된 여성 프리스트 진 각성 업데이트는 게임 내 최고 인기 캐릭터 중 하나임에도 역대 최단기 떡밥 소리를 들으며 완벽히 묻혀 버렸다. 그러나 일러스트의 퀄리티가 그리 좋지도 않았고, 생각보다 성능도 좋지 않게 출시되어 비판이 있었는데, 이 사건으로 묻히게 되니 네오플 입장에선 어찌 보면 운이 좋았던 셈. 결국 이 여파 때문인지 업데이트 예정이였던 진각성 패치가 결국 수요일이 아닌 다음날 패치 당일인 9월 17일 오후 2시 30분 경이 돼서야 패치 노트가 공개되고 업데이트를 부랴부랴 진행하게 되었다. 업데이트 페이지
  • 최근 들어 개조수가 높은 원초의 꿈 무기가 시중에 비정상적으로 많이 풀린 것 같다는 의견이 유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었는데, 이 사건을 기점으로 GM들이 원초 무기를 대량으로 만들어 내 부당한 이득을 취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늘어났다.[66] 이 사건이 터지자마자 경매장에 똑같은 가격으로 올라와 있는, 즉 혼자 올렸을 확률이 매우 높은 대량의 원초 무기들이 싹 사라졌다. 그 외에도 고가의 현금화 가능 아이템의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 본 사건의 파급력이 어느 정도인지, 그 유명한 키약믿과 비교가능한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중인데 안 그래도 스펙업을 위한 현질과 파밍의 피곤함에 찌든 던파 유저들을 대놓고 기만하는 행위다 보니 일각에서는 키리의 약속과 믿음과 동급이거나 그 이상도 갈 수 있는 사건이라는 평. 차이점이라면 키약믿은 돈에 눈이 먼 머천다이저의 정신나간 세라 상품이라 다 집어치우고 법률적으로만 보면 합법이지만 이 사건은 대놓고 배임을 저지른 불법이라는 점. 그나마 이런 슈퍼 계정을 뛰어넘은 스펙의 유저는 모 검귀 유저[67]밖에 없는데, 이 유저는 굳이 던파 필요없이도 본인이 이미 3대를 먹여살릴 재산을 가지고 있는데다, 중국에서 한국던파 방송을 하면서 돈을 쓸어담은 뒤 그 돈으로 다시 현질을 하고 스펙을 키우는 유저라서 그나마 가능한 이야기이다.[68]
  • 청와대 청원도 올라갔다.
  • 1월에는 타임라인이 누락 될 수도 있다는 논리로 슈퍼계정을 반박하는 일부 게시글이 올라왔으나, 계정 생성일이 1월이 한참 지난 후일 뿐만 아니라 논리에 헛점이 너무 많아 네오플 대응팀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인증한 꼴만 되고 말았다.
  • 해명 공지가 올라온 후 네이버 실검에서 던파가 사라졌다. 물론 그 공지가 제대로 된 해명은 아니라 정상적으로 사라질 리는 없고 뒷공작을 했다고 보는 게 중론. 이슈별 묶어보기를 위주로 실검편성을 하면 여전히 1위로 올라오기는 한다.
  • 던파 네임드 유저이자 웹툰 작가 레바도 관련 만화를 그려 올렸다. # 만화를 통해선 '아무리 던파라도 다크서클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두번씩이나 일어나는건 용납이 안된다'는 말을 남겼다. 만화 외에도 논란이 된 심연에 잠긴 하늘성 4채널에서 직접 헬을 돌리며 한번 더 디스했다. # 이 사건 이후로도 레바는 던파를 접지는 않았고. 간간히 결투장을 하는 방송도 진행하고 있다.
  • 거기에 넥슨/네오플의 주수입원은 중국서버이기 때문에, 몇 안되는 한국 서버 유저들이 접든말든 신경도 안쓰고 밀어붙일 것이라는 말까지 나오기 시작했다.[70] 거기에 중국서버의 반응부터가 별상관 없다는듯이 불타는 놈들 죽던가 말던가 #로 반응해서 정말 중국 주인님들 말만 듣는 개가 되었을 것이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작 중국 유저들은 이러한 운영진의 비리가 일상이며, 한국 운영진은 그정도밖에 안되냐는 자조 반 비꼼반의 코멘트를 날리는 반응까지 올라온 것과 디렉터가 중국 서버 운영진이었다가 한국 서버로 넘어왔단 점이 합쳐져 중국서버에서 한 것을 한국서버에서 그대로 하다 걸린게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왔다.[71]
  • 던전 앤 파이터 갤러리, 속칭 던갤을 위주로 한 던파 커뮤니티에선 점점 아이템들을 갈아버리거나 강화로 터트리는 등, 접는다는 탈던 인증을 하는 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식으로 아이템을 갈면 나중에 복귀는 거의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이 게임 자체를 앞으로 영원히 할 생각이 없다는 포기선언이나 마찬가지. 심지어 이러한 인증을 하는 유저들은 대부분 무기 12강화에 무기를 제외한 부위의 짤 증폭은 기본으로 깔고 갔던 유저들이기에, 게임사에서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사안이다.[72] 파레토 법칙을 생각해보면 그 적은 상위 유저들이 던파 매출의 상당 비중을 책임진다고 생각하면 과언이 아니다. 할렘 리셋 때문에 매출이 줄은 것도 이런 고투자 유저들의 대규모 이탈 때문인데 또 그런 사태가 벌어졌으니 매출 감소가 안 일어나면 이상할 것이다. 하드 유저가 접어버리면 오히려 경쟁자가 줄은 게 아니라 신규 유저들도 역풍을 맞기 쉽다는 것이다. 충성도 높은 유저가 접는 게임은 아무래도 망겜으로 보이기 쉽기 때문.
  • 인게임 내의 재화, 즉 골드를 매입하는 장사꾼들이 현재 매입을 멈추고 있다. #이유는 골드의 물량이 너무 많아서. 다시 말해 게임을 접기 전에 소유한 골드를 현금화 하려고 하는 유저들이 급속도로 증가했다는 뜻이다. 골드를 팔겠다는 유저의 수가 너무 많아 골드의 시세가 곤두박질 친 상황에도 불구하고, 물량이 장사꾼조차도 감당을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 이는 당연히 매우 부정적인 효과라고 볼 수 있다. 결국 골드 가치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 3차 공지부터 유저들 사이에서는 점점 원흉이 된 궁댕이맨단만 보여주기식으로 처벌하고, 다른 책임자들은 은근슬쩍 덮고 넘어가려는 게 아닌가 하는 반응이 많아지고 있다. 네오플의 본사 위치가 제주도인 관계로 극심한 인력난 때문에 관련자들을 어떻게든 안고 갈 확률이 높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 두 번째로는 선술된 인력 문제를 제하더라도 현 던파의 클라이언트 자체가 워낙 조잡한 스파게티 코드라서 기존에 소스 코드를 만지던 인원들을 쉽사리 교체하기도 어렵다는 것이 그 근거이다. 마침 클라이언트를 64비트로 바꾸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한국 서버의 존립와 네오플의 현행 인력 유지,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죽음의 이지선다에 걸린 상황. 또한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제주도의 감세 혜택을 악용하려고 본사를 이전한 것이 되려 사태를 더욱 크게 키워 버린 셈이다. 실제로 최근 던파 메인 홈페이지에서 유저들을 상대로 일러스트레이터와 프로그래머 구인 공지를 내놓은 적이 있었던지라 이 설의 신뢰성에 더욱 힘이 실린다.
  • 9월 10일 23시 58분에 중간안내 2차 공지가 올라온 이후,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11일 12시~1시경에 메가폰에 16증폭 미드나잇 러시안 룰렛 장비를 증폭하겠다는 유저가 나타나 실제로 장비를 증폭하여 터트리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같은 채널에서 꼬접 강화, 증폭 대란이 발생하여 1시간이 넘도록 불타오르는 일이 일어났다. 12강 이상의 무기와 무기 외 증폭 장비를 가진 유저들이 보호권 없이 각종 자에픽 무기와 무기 외 장비, 심지어 일부는 신화 장비까지 박살내버리고 미련없이 남은 골드를 모조리 다른 유저들의 공개 강화에 대납하는 기부대란에 이르는 사태로 번져나갔다. 개중에는 계정내에 모든 자에픽 무기를 강화로 가루를 만드는 유저도 있었으며, 심지어 18증폭을 띄웠으나 미련 없이 파괴될때까지 증폭하는 유저도 있었다. 짧은 시간동안 상당수의 12~13강화 이상의 무기가 파괴된 것이 확인되었으며, 적지 않은 고스펙 유저들이 탈던했다.
  • 사건 발생 후 처음 맞는 주말인 12일 기준 던파의 실질적인 엔드 컨텐츠라고 할 수 있는 레이드 파티 수가 확 줄어들었다. 공대 페이지 수가 줄어든 것은 물론이고 최상위 컨텐츠인 시로코 레이드의 쩔값은 줄어든데 반해 차상위 컨텐츠들인 핀드워, 프레이 레이드는 쩔값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다시 말해 시로코 레이드는 졸업을 목적으로 한 상위권 이상의 유저수가 줄어듦에 따라 쩔 수요가 내려감으로써 쩔값이 내려가고 핀드워, 프레이 레이드는 쩔을 할 쩔러가 접음으로써 수요는 상대적으로 그대로인데 반해 남아있는 쩔러가 줄어들어 쩔값이 오르고 있는 것.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약믿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78] 한국 던파가 박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현재 거의 역대급 강화 터뜨리기 + 대량 꼬접으로 연결되는 와중에 가장 큰 결정타는 2~3차 추가 공지 사이에 있었던 블라인드 관련글이었다는 꼬접유저들의 증언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스압)15년차 유저의 푸념. 당시 헤카테 랭킹 1위 유저(운영진에 의해 계속 2위로 밀려났었다.)와의 인터뷰 핵과금 유저들의 상당수는 키약믿, 정공겜 사태, 할렘 리셋 등을 겪었고, 쓰레기 같은 밸런스와 막장 과금 시스템이 지속되는 현실 속에서 개돼지 소리를 들어가면서도 애정을 가지고 던파에 돈과 시간을 쏟아넣은 유저들이다.

    그런데 직원들이 머리박고 사죄를 해도 모자랄 판에 누가 게임하라고 시켰냐, 꼬우면 접어라 같은 말이 아무리 익명게시판이라지만 사원 입에서 튀어나왔다는 점과, 열심히 일한 다른 직원들은 무슨 잘못이냐며 입을 놀리는 똥배짱에 어지간한 유저들도 혀를 내두르게 된 것. 한마디로 이 블라인드 글을 쓴 몇몇의 키보드질이, 네오플이 그동안 묵묵히 돈과 시간을 쏟아부어준 유저들을 정공이라고 비웃던 외부자들 만큼이나 한심하고 버러지같이 보고 있다는 인식에 확인도장을 찍어준 격이 된 것이다. 결국 되도 않는 쉴드질과 자기한탄이 안그래도 활활 타고 있는 화재현장에 불쏘시개 집어넣고 휘발유를 트럭째로 쏟아부은 격이 되고 말았다.
  • 사건 발단부터 3차 공지와 대규모 꼬접 인증글 러쉬에 이르게 되자 유저들의 반응은 생각 이상으로 심각하다는 의식이 번져나가고 있다. 일단 이번 사태의 시작과 그 대처과정이 전례없이 핵과금 유저들에게 가장 치명타로 박힐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더 그렇다. 특히 던파는 국산 온라인 RPG의 과금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유저간 경쟁 조장, Pay To Win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는 게임이라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것. 온갖 막장 사태로 단련되어, 사고 터졌다 하면 사료는 언제주냐며 개돼지를 자처하는 유저들도 이번 사건 만큼은 완전히 가불기가 걸렸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내젓고 있다.

    앞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유저가 랭킹 상위권을 차지할 경우 쏟아질 의심과 압박, "핵과금 하면 뭐하냐 궁댕이 클릭질 몇번 만도 못한데"라는 조롱과 비웃음, 정가로 몇개월 걸려 템을 맞춘다고 해도 "파밍하면 뭐하냐 궁댕이 클릭질이면 한방인데"라는 말이 나오게 되어 과금에 대한 의욕과 더 나아가 게임 플레이에 대한 의욕이 수직하강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게다가 꼬접이 심화되면 될수록 축소되는 쩔, 현거래, 유저간 거래, 파티 플레이는 기존에 던파에서 광부질과 소소한 과금으로 연명하는 라이트 유저들에게도 직접적인 타격이 될 것이 분명하고, 정공겜, 개돼지겜의 이미지에 더해 운영자가 유저들을 개돼지로 본다는 것을 인증하지 못해 안달난 게임, 운영자가 직접 나서서 유저들을 농락하는 게임, 배임으로 몇천만원을 날려먹는 이런 게임에 신규유저나 복귀유저가 얼마나 돌아올지 의문이다. 비슷한 꼬접 사태를 겪은 온라인 RPG의 경우처럼, 미친 듯이 복귀 + 신규보상을 지급한다고 할지라도 네오플 전체가 바뀌지 않는 이상 어차피 더 악랄한 과금요소로 유저들의 재화를 똥값으로 만들어버릴 것이 너무나 명확히 보이다 보니 암울할 수밖에 없다.
  • 제일 심각한 점은 게임사에서 상대적으로 돈이 덜되는 무과금 유저층보다는 핵심 수입원인 각 직업별 랭커 핵과금 유저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상기했듯이 과금해서 상위권 랭커에 안착해봤자 "궁댕이맨은 클릭질로 고증폭 장비를 그냥 찍어내는 데 뭣하러 돈 썼냐"는 비아냥을 들을 텐데 다시 증폭같은 극단적으로 돈이 들어가는 컨텐츠를 다시 할까? 또한 의외로 중요한 사실인데, 하위권 무과금 유저들이 단순히 서버비만 축내는 것이 아니다. 이런 유저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투자하면서 만족감을 찾는게 핵과금 유저들이기 때문.
  • 사건 이후 현재 남아 있는 유저들중 일부는 사건의 범인이 심연에 잠긴 하늘성 4번 채널에서 아이템을 생성했다는 이유로 허황된 확률을 믿으며 해당 채널에서 파밍을 하는 어이없는 짓을 하고 있다. 본 문서에도 누누이 상기되어 왔듯 범인이 획득한 아이템들은 정상적인 파밍 과정을 거친 대가로 얻은 것이 아니다. 직원 권한을 남용해 무단으로 생성한 것이고, 애초에 이 사건으로 드랍률 자체도 신뢰성을 잃은 상황이다.

    그런데도 해당 채널의 아이템 드랍율이 높다는 낭설을 정말로 진지하게 믿는 것인데, 정상인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사고 방식이다. 당연히 다른 제정신 박힌 유저들에게는 비웃음거리가 되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이런 유저들은 궁댕이맨단과 강정호를 욕할 처지가 못 된다는 조롱을 받는 중이다. 물론 레바가 그랬던 것처럼 운영진을 디스하기 위해, 혹은 그냥 사람들이 많이 가니까 가는 경우일 수도 있지만 게임 내 여론을 보면 진심으로 저 낭설을 믿어서 가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실 이런 던파 특유의 "특정 채널에서 파밍을 하면 원하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79] 토테미즘스러운 밈은, 키약믿이 터지기 이전의 과거부터 존재했었던 문제고[80], 키약믿 때 한 차례 들끓으면서 밈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정가제가 완화되거나 하지 않는 이상 던파 서비스와 함께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밈이다. 문제는 1절에서 그치지 못하고 과도하게 남용해서 되려 반감을 산다는 것. 더구나 이번 사건은 던파 유저들 입장에서는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정도가 전혀 아닌 심각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저런 말도 안되는 밈을 밀고 있다는 것에 더 진절머리를 치는 유저들도 많다.[81]
  • 2차 공지에서 해당 계정 접속 제한 조치를 해서 관련 유저일 수가 없는데 모험단 이름이 궁댕이맨단이라서 엉덩이나 궁뎅이 같이 비슷한 캐릭터 이름이 들어간사람이 괜한 비난을 받고 하면서 억울한 상황도 만들어지고 있다. #
  • 국회의원 하태경의 페이스북에도 해당 내용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알고보니 이 사건이 터진 이후 9월 16일에 넥슨을 국회로 불러서 이 사건에 대해 항의했다고 하며 국회에서도 철저한 조사와 대책 마련을 주문한데다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국회에서까지 주시하게 되면서 그냥 묻어두고 지나가기 어려워졌다. 근데 그 와중에 던파를 전세계적으로 6억명이 즐겼다고 했다 카더라[82]
  • 2020년 10월 22일 진행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사건이 도마에 오르게 되었다. #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이번 사건의 문제를 지적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게임사 직원이 게임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83]
  • 2021년 10월 4일. 궁댕이맨단이 가입했던 네오플 길드인 '그까' 길드원들이 사건 발생 후 1년간 잠적했다 복귀해 또 커뮤니티가 불타올랐다. 이에 윤명진 총괄디렉터는 2021년 10월 6일에 개발자 노트를 올려 해당 직원의 아이템 획득 경로와 모험단 변경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여전히 일부 유저들은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고 의심하는 상황이지만, 검찰 내부수사까지 진행되는 와중에 괜한 거짓 언플을 했다가는 뒷감당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해명 내용은 진실일 가능성이 높다.
  • 궁댕이맨단 본인(성승욱)은 일단 처벌도 처벌이지만 이후 인생이 더 문제인데, 감옥을 사는게 문제가 아니고 또 배임으로 해먹은 5300여만원으로 배상액이 끝나는 게 아니다. 이 사건으로 던파의 이미지 실추를 비롯해 유무형적인 손해가 엄청났기 때문에 네오플이 형사재판이 확정된 뒤 거액의 손배청구소송을 걸 수 있으며, 그 액수가 얼마나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 일단 광고 및 홍보에서 억대 돈은 정말 작은 액수라고 할 정도로 광고와 홍보에 드는 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광고 및 홍보 비용 손해만 해도 끔찍하다.

8.1. 언론보도

심각한 사태에 결국 언론 보도까지 나왔다.
  • 청년일보 - #

8.2. 잘못 알려진 사실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정확히 검증되지 않았거나 관심을 받기 위해 조작된 내용이 사실인 것처럼 퍼지는 부작용 또한 나타났다. 그러나 여러 교차검증을 통해 100% 사실로 밝혀진 내용만으로도 해당 사태의 심각성이 충분히 드러난 상황이다
  • 사건 발생 초기에는 주모자가 '횡령'을 저질렀다고 알려진 경우가 있었는데, 이 사건은 배임을 저지른 것[84]이다. 횡령은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고 있는 사람이 이를 부정하게 사용하거나 훔쳐내는 것을 말하며 배임은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면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하여 불법적인 이득을 취한 행위를 뜻한다. 이 사건은 기존에 존재하던 아이템을 몰래 훔쳐낸 것이 아니고 없던 아이템을 만들어낸 것이므로 횡령은 성립하지 않는다. 강정호 디렉터의 공지에도 분명히 '배임과 업무 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언급되어 있으며 횡령이란 단어는 들어가 있지 않다. 아무래도 상술된 사건도 있고, 배임보다는 횡령이라는 용어가 더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혼동이 일어난 듯.

    다만 횡령과 배임 둘다 형법상 같은 조항에서 다루며 처벌도 같다. 실제로 관련 범죄에 대해 언론에서 다룰 때도 횡령·배임 등으로 묶어서 다루는 경우가 많기도 하다.
  • 타임라인에 없던 아이템을 뒤늦게 획득했다고 조작했다는 제보[85]가 올라왔으나 # # # 증거가 명확하지 않고 해당 BJ가 타임라인 필터링을 잘못 설정해서 표기가 안된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중간 공지에 올라온 내용에 의하면 배임을 한 당사자가 자신이 부당한 이득을 취한 기록을 툴 작업 내에서 삭제하여 직원들 조차 눈치채지 못하게 작업을 하였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나 그것이 타임라인이라고 밝혀지진 않았다.
  • 총검사 캐릭터인 갓파더가 빗자루인 세계수의 요정을 장착하고 있다 #는 제보는 던파셋 사이트의 오류로 인한 것이다. 던셋에서 모험단 여러캐릭 검색하고 캐릭 옆으로 넘기다가 템슬롯이 비어있거나 하면 넘기기 전 캐릭터의 아이템이 착용되는 오류가 발생한다. 던파 홈페이지나, 던파ON 앱에서 캐릭터 검색시 해당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 아이템을 조작하여 넨마스터(여) 9위에 오른 GM의 캐릭터가 스위칭 장비로 기간제 심연의 편린 장비를 끼고 있다는 제보가 올라왔으나 #, 이는 다른 서버의 같은 닉네임을 가진 캐릭터의 스위칭 장비를 캡쳐하여 올린 것이다. 던파OFF에 닉네임인 '사자후시딘'을 검색하면 넨마 캐릭터가 셋이 나오는데 #, 카시야스 서버의 캐릭터가 현재 논란이 되는 GM이며, 힐더 서버의 캐릭터는 기간제 장비를 착용중인 일반 유저이다. 이 후 GM이 다시 스위칭 장비를 일반 심연의 편린 장비로 갈아치웠다는 제보글이 올라왔는데 이게 원래 GM이 착용 중이였던 스위칭 장비. 즉 이는 의도적으로 조작된 거짓 제보이며, 사건과 관련없는 일반 유저에게도 악영향이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악질적인 사례이다.
  • 항아리해 도발의 논란을 일으킨 캐릭터가 생성된지 3개월밖에 안됐다는 내용이 있으나, 해당 캐릭터의 타임라인에는 2018년 3월 30일에 레벨 90을 달성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즉 그 이전부터 생성된 캐릭터이며, 이 경우 장착중인 아이템을 적법하게 습득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만 조작 이력이 있는만큼 정말 적법하게 습득했는지에 대한 여부에 대해서는 확실히 밝혀진 것이 없다.
  • 7~8개조 아이템을 많이 만들어 낸 유저의 타임라인을 확인하자, 분 단위로 이번주의 봉자 아이템이 나와서 이 역시 슈퍼계정이라는 의혹이 일었지만, 해당인물이 던전앤파이터 갤러리에서 직접 3천만원치 과금을 인증하고 자신은 취미로 봉자를 지르는 사람이고, 한번 클릭후 Esc를 누르는 식으로 빠르게 봉자를 까는 방법을 알고 있기에 충분히 분단위로 획득 가능하다며 반박했다. 링크[86]
  • 궁댕이맨단이 47억원치를 빼돌렸다는 소문이 돌아다니고 있는데[87], 넥슨 내부 감사와 검찰조사 결과 현금화 시킨 금액은 5천만원 정도로 공표했으므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 알기 쉽게 이 부분을 요약하자면 "궁댕이맨단은 47억원 가량의 아이템을 만들었고 그 중에 대부분을 본인이 사용, 나머지 5천만원 어치 정도는 현금화를 했다" 라는 것이다. 물론,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다른 계정으로 배임한 금액이 더 있을 수도 있다.

8.3. 기타

몇몇 사람들은 이 사건도 시간 좀 지나면 원상복귀 되고 잠잠해질 것이라는 예상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 던파는 약믿과 대전이 등 정말 극단적이고 심각한 사건을 빼면 수많은 사건 사고로 인한 유저수 하락 변동이 크지 않은 게임[88][89]이며 현금 거래가 기준 골드 가격은 큰 변동이 없다는 점에서 아주 근거가 없는 의견은 아니다. 큰 수치의 가격 변동이 매우 느리게 발생하는[90] 현금 거래의 특성상 현 시점에서 골드 가격만으로 게임의 변동을 판단하기는 힘들다.

사건이 터진 지 3일 뒤인 9월 12일, 레이드가 가장 붐빌 시간대에도 시로코 레이드의 공대 수가 평소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건이 마무리 된것도 아닌 만큼 당장의 골드값이나 레이드 유저수로 판단하기엔 조금 이른 상황이지만 이미 상위 컨텐츠의 실질적인 인구에 해당하는 상당수 유저들이 장비를 폭파시키고 미련없이 떠난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건발생 이전의 유저수는 확보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과문과 보상이 뿌려진 이후엔 골드값이 도로 상승하여 원상복구되고 고인물이 대거 탈던한 만큼 유입도 일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지만 이마저도 게임의 내적 외적 분위기와 강정호 체제의 기약없는 파밍 시스템으로 인해 이탈할 가능성이 커서 이전처럼 유저수 확보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추측된다.

9월 22일 현재 보상을 통한 유입은 어느정도 정리되고 골드값이 도로 하락하는 중이다. 주말의 레이드 수는 여전히 복구되지 않았으며 주력 쩔 컨텐츠인 신전/지하의 쩔파티 페이지가 급증했는데 이는 쩔을 받을 손님인 기존 유저들이 대거 이탈하여 출발은 하지 못하고 하염없이 손님만 기다리고 있는 파티가 마을에 남아있는것이다. 평균 쩔값보다 낮추는 파티도 상당히 늘었는데도 이 또한 손님이 적어 출발이 딱히 빠르지 않은 상황이다. 오큘러스나 마계대전같은 컨텐츠의 해당요일이 지나면 오르는 쩔값조차도 받는 손님이 적어 가격이 폭락한 것은 덤. 커뮤니티등지에서는 보상을 주니 입을 싹 씻고 그저 좋아한다고 자조하는 분위기였지만 인게임에서는 유저수의 하락이 하루하루 체감될 지경이라 이는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볼수있다.

또한 이런 연쇄반응으로 같은 네오플 게임사의 게임인 사이퍼즈에서도 이번 사태로 인해 안그래도 운영이나 게임 속 문제로 인해 골머리를 앓던 유저들이 이를 계기로 접는 사태도 일어나고 있다. 애초에 던파 GM들이 던파만 만지고 있을 리 없는 만큼[91] 던전앤파이터의 신뢰가 떨어진 상황에서 이쪽도 신뢰할 수 없다는 분위기인 상태다. 안그래도 2017년경 사이퍼즈 디렉터가 향후 업데이트 계획의 8할을 폐지하고 괴랄한 디자인의 코스튬을 양산하는 등 여러 문제로 유저가 상당수 줄어들었으며 지금까지 계속해서 늘어나는 버그나 서버 렉 등을 지속적으로 방치하고 있는 상황에 던파가 크게 터져버렸으니 의심하는건 당연한 현상이며 네오플 전반을 조사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이상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단 남아있는 유저들이 게임 내에서 확실하게 짚고 넘어갈 사안은 여러가지이나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한 가지 후속 대책은 바로 경매장 실명제. 과거에도 경매장에서 아이템을 올리면 닉네임이 보였으나 이게 어느 순간 내려갔고 당연히 이런 사태가 벌어졌기에 경매장에 있던 의혹들도 이번 사건과 연관지어 의혹이 불거지게 되었고 당연히 후속 대책으로 경매장 역시 투명하게 운영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게 되지 않으면 눈 가리고 아웅, 아니면 꼬리자르기식 대처, 4과문 드립이 나올 후속 대책이라고 대차게 깔 것은 자명하다. 이러한 이유로 유저들은 후속 대책 중에서[92] 가장 유저들을 설득할 수 있는 후속 대책으로는 경매장 실명제를 가장 꼽는 이유이기도 하다.[93]

9월말쯤에는 신규 유입이 늘어나고 기존 유저들이 나간 증상이 보이고 있다. 시로코 공대 수가 줄었으며, 기존의 쩔 과공급으로 무한 가격하락이 되던 때와는 달리 진입 난이도가 쉽고 여러 판이 가능 한 신지를 제외하고는 쩔 공급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일어나 특정 시간대에는 쩔 공대가 없는 현상도 나타나기도 한다.

아니나 다를까 여전히 의심스러운 경매장에서의 특별 상자 증발 행위와 대응팀으로 보이는 행동이 여전히 발견되고 있다. 뭐가 문제냐면 해당 상자에서는 일단 사도의 강림 히든 아바타와 세라템을 제외한 나머지는 교환 가능으로 나온다. 어찌됐던지 간에 이왕 증발할 거 까버린다고 해도 손해는 절대 안 난다는 것인데 굳이 증발을 시킨다는 것은 여전히 이번 사태처럼 찍어낸 거나 다름 없어서 굳이 안 깐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반박 의견으론 나중에 싸게 팔면 유저들이 나중에 싸게 떨이할 때만 찾는다며 그냥 증발시킨다는 논리를 주장이 있는데, 설령 이게 사실이건 아니건 이미 운영진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망가진 상황에서 이런 수상한 정황이 목격될 수 있는 상황을 방치하는 것 자체가 네오플에 대한 비판의 이유로 충분하며, 이는 경매장 실명제 패치가 적용될 때까지 유지될 것이다.

결국 2020년 10월 15일자로 경매장에 모험단명 일부가 표기되는 패치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모험단명도 쉽게 바꾸는 운영자들 앞에서 과연 투명한 조치인지 의문을 표하는 유저들도 있다.[94] 사건이 사건이기에 당분간은 무슨 조치를 취해도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가불기에 가까운 반응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왜 일부만 공개하냐는 반응도 있는데, 이는 비탄의 탑 등 특정 유저의 닉네임을 완전히 공개하는 컨텐츠와 관련해서 우편으로 테러하는 일이 잦았던 선례가 존재하기에(...) 일부러 제한한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완전 공개에 관해선 반대하는 유저가 적지 않은 편.

이후 또 다른 사건이 터졌는데 용산전자상가에서 구매한 하드드라이브 속에 240GB 가량의 던전 앤 파이터 업무나 던파 후속작[95]으로 추정되는 대량의 자료들같은 네오플의 대외비 자료들이 수두룩하게 들어있었다는 제보가 나오면서 또 한바탕 뒤집어졌다. 이후 유저들의 조사 끝에 신상이 털린 바 있던 궁댕이맨이 중고나라에서 중고 하드디스크를 대량으로 매각한 정황이 포착되었는데, 자료가 들어있는 하드드라이브를 궁댕이맨이 판 게 맞다면 회사 비품까지 빼돌려 팔아먹은 것이 된다. 최초 제보자에 의하면 이 사실을 네오플에게 수차례 알렸으나 답변이 없어 이를 커뮤니티에 알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궁댕이맨이 중고나라에 팔았던건 SSD고 해당 유저가 구매한 중고는 하드였다는 얘기도 있다. # # 혹은 궁댕이맨 본인이 기밀자료로 부당이득을 취하지 않은채 하드디스크에 자료데이터가 남아있는걸 모르고 그저 빼돌려서 팔아넘겼다고도 하지만 네오플 자료가 외부로 유출되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대략적인 유저들의 반응은 네오플의 보안관리 수준의 허술함에 새삼 놀라거나 비웃는 반응이 많으며, 해당 건이 순전히 네오플이 손해를 입는 사건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강건너 불구경에 가까운 입장이 대다수다.[96]

이 사건 이후 여러 다른 게임 커뮤니티서 자학적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운영진이 게임을 하면서 겜잘알 풀셋을 맞춘것을 비꼬아 겜알못 너희는 게임좀 해 같은 식. #

10월 말부터는 사과 보상을 받고 찍먹하던 신규 유저들이 대거 이탈하고 있다. 당연하게도 12강과 클레압을 받아봐야 할 수 있는거라고는 쩔받기뿐이고, 운영진이 했던 짓거리를 익히 듣고 온 유입 유저들이 과금을 본격적으로 하러 왔다는 것은 말이 안되기 때문이다. 보상이 소진되고 운빨파밍의 매운맛을 본 유저들이 나가떨어질 시점이 된 것.[97][98] 커뮤니티에서는 아직도 게임을 한다는 자조적인 개돼지드립이 나오고는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게임내에서의 기존 유저들의 빈자리는 정말 크게 체감되고 있다. 산맥이나 시로코 레이드같은 최종 컨텐츠에서 랏 버퍼팟이 1줄 2줄넘는것은 별로 신기한 일도 아니게 되어 버렸다. 연초의 활기찼던 모습을 생각하면 정말 참담한 수준. 심각한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욕을 엄청나게 먹은 사도 강림같은 창렬한 구성의 패키지는 내지 않았지만 안 사도 그만인 수준의 패키지를 내는 바람에 골드 시세도 떨어지고 있다. 연말이 되어가는데도 불구하고 신규 산물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는 것을 보면 2020년 초 만큼의 대대적인 컨텐츠도 준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시즌을 더 오래 할 것은 분명해졌는데 2021년에는 이런 암울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을지 2020 던파 페스티벌에 관심이 몰렸었다.

허나 이마저도 2020 던파 페스티벌의 평가가 좋지 않았다. 오죽하면 성캐가 나왔음에도 살리지 못한 던페라는 평가가 주된 평가일 정도다. 다만, 파트1과 파트2로 나뉜 만큼 유저들은 그나마 파트2라도 제대로 나오길 기대하고 있었다. 만일 파트2 조차도 유저들의 민심을 잡지 못하면 사실상 던파는 끝장이었다. 당장에 파트1만 비교해도 다른 게임 발표회와 비교당하며 까이고 있는 실정이며 사죄 보상을 받고 그나마 마지막으로 믿어주는 유저들이 내년엔 달라지겠지 하고 던페를 기다린 건데 그 믿음 조차도 깨버린다면 정말로 답이 없는 상황. 그리고 파트 2는 대놓고 아직 안접은 유저들에게 어서 접으라고 떠미는 개막장 그 자체가 되어버리고 강정호를 그대로 재기용하면서 던페를 지켜보던 유저들을 바보로 만들었고, 남아있던 유저들은 억울함이나 황당함을 넘어선 그 무언가에 접어들어 버렸다.[99]

던페 이후 나락으로 떨어진 민심과 함께 대규모 유저 이탈이 발생했으나, 역시 15년 동안 장수해 온 게임인 만큼 쉽게는 망하지 않음을 증명하듯이 게임은 그럭저럭 돌아가고 있다. 던페를 망쳐 놓고 사료로 무마하려는 전략이라며 대차게 까였던 12강 풀에픽 이벤트도, 업데이트가 열리고 보니 (잔류 유저들 기준으로) 생각보다 혜자라며 일부나마 강정호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도 생기는 등[100], 최소한 아직까지 남아 있는 유저들에게만큼은 사료 전략이 꽤 잘 먹혀들었다고 볼 수 있다. 타락의 산물 추가로 인한 운빨파밍 컨텐츠의 개선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기존 유저들을 어느 정도 케어해 주는 면도 컸던 듯. 그러나 이벤트가 '아이템 퍼주기'를 빙자한 운빨 & 노가다인 탓에 뉴비들이나 복귀 유저들에게 전혀 친화적인 방식이 아니기도 하고, 2020년의 코어 유저 대량 이탈이 2018년 마수 던전 사태 이상으로 워낙 큰 타격이라 에픽 이벤트가 끝나면 도로 인구수가 사건 직후로 원상복귀될 확률이 크기 때문에 당장은 안정적인 인구수가 유지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그리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이벤트가 끝나자마자 에테르나라는 희대의 괴 컨텐츠를 역수입해와 결국 유저들의 민심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으며, 가뜩이나 불안했던 인구도 이번 패치를 계기로 또 다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다만 현재 유저들이 이탈하는 가장 큰 원인은 에테르나 자체도 원인 중 하나이긴 하지만[101] 현재 게임의 유의미한 컨텐츠가 전부 고갈되어 버렸다는 점에 있다는 평이 많다. 시로코 레이드는 연옥의 출시 이후 급속도로 수명이 단축되었으며, 연옥 하나만으로 유저들이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벤트만 내세우고 정작 실속이 부실했던 던페의 후폭풍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셈이다.[102]

사건이 터진 이후 주범인 궁댕이맨단에 대한 형사고발 조치를 취했다고 공언한 지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그 이후로 어떠한 공지도 없어 이에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진행 상황에 대해 알려 달라는 의견도 자주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 다만,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이 사건과 동일한 부정행위를 저지른 직원을 2019년 5월에 잡아낸 이후 1심 판결이 나온 시기가 2021년 1월 18일인 것을 감안하면 이 사건 또한 마찬가지로 1심 판결은 2022년에나 나올 가능성이 높다. 즉, 네오플 입장에서도 알릴 만한 내용이 없어서 침묵을 고수하는 것으로 보이며, 마찬가지로 유저들도 계속 기다리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 약식 기소 수준의 사안도 아니고 정식 재판까지 가야 하는 사안이라서 그렇게 빠르게 진행될 만한 사안이 아니기 때문. 실제로 재무제표에 직원 관련 소송이 진행중이라는 내용이 기입되어있는걸 보면 처리 자체는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궁댕이맨단의 처벌 여부와는 별개로, 사건에 연루된 다른 운영진들에게 정당한 징계를 내리지 않고 미약한 수준의 처벌만 찔끔 내린 뒤 아예 입을 닦아 버리는 태도는 네오플 측의 잘못이 맞다. 하다못해 징계를 철회하거나 한다면 그래야 했던 이유나 후속 대처라도 뭔가 말을 했어야 했는데 아무 말도 없이 '아몰랑 강정직 복귀시킬래양' 해버리고 입을 씻으면 지켜보던 유저들이 생각하기엔 '역시 꼬리자르기 들어가는구나 이러려고 궁댕이 파헤쳤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식으로 제대로 처벌도 받지 않았거나 대충 무마됐다고 생각할 것이고, 이는 결국 게임사에 대한 유저의 신뢰를 또다시 무너뜨리는 일이기 때문.

이후 2021년 8월에 개최된 던파로 ON 행사를 통해서 강정호가 디렉터직에서 물러났음을 밝히면서 최소한 더이상 강정호가 던파에 관여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천명했다. 윤명진 이사가 총괄 디렉터로 복귀하면서 궁댕이맨단 사건을 언급하긴 했으나 빠르게 속전속결 재판으로 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닌지라 공개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사과로만 끝맺음했다. 다만 강정호 전 디렉터의 문제점을 요목조목 따지면서 개선하겠다고 약속하고 윤명진 총괄 디렉터가 바로 퍼스트 서버에 업데이트를 보이면서 유저들의 환호를 받았다.

다만 이후 궁댕이맨이 소속해 있던 그까 길드의 멤버들이 다시 멀쩡하게 던파를 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되고 #, 심지어 일부 멤버는 아직도 데이터 조작으로 의심되는 행동을 한 기록이 타임 라인에 잡혀 # 다시 한번 유저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해당 계정은 정기점검 중에 진 각성을 한 것이 타임라인에 기록된 캐릭터도 있어 운영자 권한을 남용한 것이 확실함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처벌을 약속하겠다는 강정호 디렉터와 말과는 달리 고작 계정 1년 정지라는 솜방망이 처벌로 끝났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사실 연루자들의 정확한 처벌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1년 정지인지조차 확실치 않고 그저 잊혀질 때쯤 되니 다시 게임을 시작한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윤명진 총괄디렉터가 개발자 노트를 통해 2021년 10월부터 제기된 문제에 대해 해명을 했다. 먼저 궁댕이맨단을 제외한 모든 직원의 계정에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모험단 변경의 경우는 버그가 발생한 경우와 가정사[103]로 인한 특별 케이스였고[104] 아이템 습득과 강화, 증폭 역시 로그를 찾아본 결과 모두 정상이었다는 것. 다만 점검시간에 테스트를 위해 개인 계정으로 플레이를 하다가 습득한 아이템들이 있어 타임라인에 잡히지 않은 케이스가 일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계정이 1년 정지를 당한 것이냐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단순하게 해당 개발자가 궁댕이맨단 사건 이후로 던파를 1년간 접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윤명진이 이 사건 이후로 직원들이 던파 플레이를 잘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다시 던파를 하도록 독려했다는 것.

그리고 위의 의혹들로 인해 개발진의 일부 계정이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되는 바람에 플레이에 지장이 있어 적절한 시기에 모든 친구 추가를 삭제하고 캐릭터명과 모험단명까지 모두 변경하도록 조치를 취한다고 한다. 점검 시간중 획득한 신화장비에 대해 부당획득 회수조치의 말이 나오는데, 엄밀히 따지면 점검중 플레이는 부정플레이보단 게임 테스트를 겸한 직원특혜에 가깝다. 실제로 해당 계정은 점검시간에 던전을 돌아서 신화를 획득 했을뿐, 피로도, 드랍률등에 대한 조작이 있었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105] 강정호 디렉터는 사과문에서 이런 식의 직원특혜를 없애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다만 이전의 크고 작은 사건들로 유저들의 게임사에 대한 신뢰가 바닥을 치는 상황인데다 해당 규정에 대한 의견이 크게 갈려 유저간의 의견 충돌이 매우 크게 일어난 상태이다.

웹툰 99강화나무몽둥이에서 이 사건을 패러디한 ' 엉댕이맨'이 등장한다.

2023년 6월 1일 열린 1차 공판에서 궁댕이맨단(성승욱)의 나이가 37세인 것과 캐나다 국적자(즉, 한국계 캐나다인)이고 네오플 입사 시기는 네오플이 제주도로 이전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2015년 8월에 입사했음이 추가로 공개됐다.

9. 관련 문서



[1] 다만 횡령이나 배임이나 죄질 및 처벌수위는 같다. [2] 디시인사이드 던파갤의 한 유저가 국민신문고 진정과 제주지검으로 수사 배당 결과를 올린후 수많은 유저들이 바로 따라했다. 제주지검에 동일한 내용의 진정이 수십건이나 들어왔다고 하니 말 다했다. [3] 진 각성, 오즈마 레이드 [4] 노무현 드립에 거부감이 적은 디시인사이드 등의 대형 커뮤니티 등지에서 즐겨 불리는 명칭. [5] 네오플 측도 이전보다 좀 더 진지하게 조사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으로 보인다. 단순히 슈퍼계정 갖고 장난질하는 정도면 권력 남용으로 대충 해고해버린 다음 넘어갈 수도 있지만, 게임 아이템으로 사적인 이득을 취했다면 단순히 GM이 사고 친 정도를 넘어서 회사 전체를 무너뜨릴지도 모르는 어마어마한 부정행위가 된다. [6] 심지어 이 사건 이전까지 던전 앤 파이터에서 손꼽히는 흑역사였던 다크서클 사건 조차 운영자가 사적으로 해먹은 금액은 수백단위인 것으로 추정되므로, 최소 5300만원인 이 사건보다 규모가 작다. [7] 넥슨, 펄어비스, 스마일게이트 등의 대형 RPG IP를 가진 게임들의 커뮤니티에선 전부 '혹시 우리도 모르는 거 아닐까?'라는 반응이 생기고 있다. 사실 당연한 게 GM들이 맘먹으면 어디서든 드러나지 않게 부정행위를 저지를 수 있기 때문이다. 단지 이번 사건은 해당 GM이 드러난 것만 5300만원일 정도로 너무 크게 해먹은데다가 멍청하게도 대놓고 활개치다 꼬리 잡혔을 뿐이었다. 애초에 이번 사건마저도 타임라인 시스템이 없었거나 해당 사원이 신중하고 계획적으로 행동했었다면 그냥 묻히거나 영영 모를 가능성도 매우 높았다. [8] 애초에 과거 메이플 확률조작 등 여러가지 사건이 있었고, 확실한 물증이 없을 뿐 조작 의심된다는 말은 계속 나왔었다. 이로 인해 MMORPG에 회의감을 가져 접는 경우가 과거부터 많다. [9] 왜 사료나면 보상 받고 비판하던 의견이 쏙 들어가는 꼴이 마치 사료 먹고 얌전해지는 짐승 같다는 의미로 나온 말이다. 개돼지, 흑우 드립에서 파생된 것으로 당연히 게임 업계인들은 매우 불편해 하는 단어다. 로스트아크 초대 디렉터 금강선은 질색 팔색을 했고 메이플 스토리 디렉터 강원기도 긍정적인 이름을 생각해서 언급했다. 던파의 전임 총괄 디렉터 이원만도 자기 별명에 '사료의 이원만'이 있는걸 알고 방송 상에서 '선물의 이원만'으로 자체 심의를 했다. [10] 재판장에 방청을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재판장엔 배심원이나 방청자들을 빼도 10명은 모인다. 판사, 원고측, 피고측, 재판장 서기등등 다 하면 10명은 넘고 이는 당연하지만 인원 제한에 걸린다. [11] 딜러는 당시 최고의 신화였던 군신/심연/나락/영보 신화를, 버퍼는 버프력이 가장 높게 나오는 광란/흑마술을 착용하였다. [12] 아무리 말도 안 되는 확률이라도 어떤 이에겐 그것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당연히 그 현실화될 확률이 희박하나마 존재하니까. 그러나 15년간 쌓여온 던파 통념상 아무리 돈을 붓는다고 해도 끽해야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최종셋 풀템을 다 맞춘다는 건 제 아무리 운이 좋아도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과거 85제 헬을 주야장천 현금으로 돌아대던 시절 한 시간도 안 돼서 다크 고스 풀 세트를 획득한 사례가 있긴 했으나, 이 경우도 방어구만 순식간에 맞췄을 뿐 나머지는 최종이 아니었고, 모든 부위에 저렇게 빠르게 최종템을 채우는 건 지옥파티와 레이드 던전 병행 파밍 구조가 시작된 안톤 레이드 때는 물론이고 돈만으로는 해결 안 되는 운빨 파밍 컨텐츠가 더욱 늘어난 2020년 이후로는 거의 실현 불가능한 확률이다. 유저들에게 의심을 사는 게 당연한 수순. [13] 물론 이와 관련해서 없던 타임라인을 생성했다는 의견과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상충하고 있다. [14] 단순히 닉네임의 유사성에서 비롯된 추측. [15] 장착하고 있던 아이템인 항마 반지와 해신 장비를 얻을 수 있는 차원의 틈은 20년 1월 9일자 업데이트로 삭제됐다. 크로니클 아이템 초월에는 이미 단종되어 더는 구할 수 없는 '차원의 조각'이 대량으로 들어가는 데다, 항마 반지는 초월할 가치가 없다. 단종된 지 가장 오래된 아이리스의 눈물은 보스 유니크가 있던 시절의 아이템으로, 단종되기 직전인 2017년 시점에서는 구하기도 번거로우면서 10만 골드면 구할 수 있던 혼마석에 성능이 밀리게 된지라 가지고 있는 유저가 거의 없는 템이다. 이 장착하고 있던 아이템들이 항아리해라는 세로드립이라는 추측 #도 있는데, 2020년 시점에서는 낄 이유가 없는 장비들이기 때문에 신빙성이 있다. [16] 연장점검 중의 조기오픈은 간혹 사례가 있긴 하나 정기점검 중의 조기오픈은 전혀 목격된 바가 없다. 정기 점검중 점검 시간이 연장되는 경우는 있어도 줄어든적은 전혀 없다. [17] 2018년 10월 말, 쿠노이치 캐릭터 랭킹에 뜬금없이 '데브브쿠노'라는 쿠노이치 캐릭터가 랭킹 1위를 차지했던 사건으로, 문제가 되자 빠르게 캐릭터가 삭제되었다. [18] 물론 말이 해프닝으로 끝났다 뿐이지 당시에도 반응은 나빴다. 무슨 올12증으로 테스트를 하냐는 소리부터 네오플이 생각하는 평균 스펙은 올12증이냐는 둥. 거기다 데브브쿠노는 쿠노이치와의 궁합이 최악인 창천을 끼고 있었기에 이러니 밸런스가 엉망인 게 아니냐는 등 안 좋은 소리가 많이 나왔다. [19] 물론 2020년 초 강화대란 이벤트 유출사건 때는 강정호 디렉터가 직접 감봉이라는 특단의 조치까지 취했기에 불만도 빠르게 가라앉았다. [20] 이 강화대란 이벤트 유출사건의 대처도 급격히 재평가되는 중인데, 바로 이 사건의 유출자가 이번 슈퍼계정 사건의 장본인이기 때문. 조치는커녕 슈퍼계정으로 신나게 즐기다 꼬리가 잡혀버렸으니 당초 취했다던 특단의 조치는 기만이었음이 드러났다. [21] 20년 9월 초 던파 tv에서 유저들에게 일러스트레이트 관련 내용으로 되지도 않는 즙짜기와 유저들의 선정적인 일러스트 취향을 들먹였다가 가루가 되도록 까이던 중에 발생한 사건이라, 유저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번 논란에 해명하기를 요구했다. [22] 해당 패키지에서 나왔던 플래티넘 칭호의 확률이 극악을 달려 욕을 엄청나게 퍼먹었음에도 경매장에선 꾸역꾸역 매물이 올라오는 걸 보고 유저들이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23] 강정호 및, 그 휘하 통칭 강정호 사단은 중국 던파 개발팀에서 넘어온 사람들이다. [24] 사실 저 중간보고에서 언급이 안 돼서 그렇지 거래 가능 S 편린 무기, 각종 유니크~레전더리 아이템, 거래 가능 에픽 지혜의 산물 시리즈, 레어 아바타, 클론 레어 아바타, 마부용 몬스터 카드와 보주, 크리쳐, 세라 아이템등도 찍어내서 팔아치웠을 가능성이 99%이며 범인으로 판명난 개발자의 근속연수까지 생각하면 그동안 현금화 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얼마나 팔아먹었을지는 당사자와 신만 알 수 있을 정도다. [25] 어떤 프로그램도 버그가 없는 건 없다. 오죽하면 프로그래머들 사이에서 통하는 "버그가 있을때=이상하다... 왜 버그가 있지?", "버그가 없을때=이상하다... 왜 버그가 없지?" 라는 유머 아닌 유머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26] 스파게티처럼 매우 복잡하여 가독성이 떨어지고 비효율적인 코드. 개발자들 사이에서 절대적으로 기피해야하는 것 중 하나이다. 던파는 예로부터 스파게티 코드로 유명하며 어떤 프로그래머가 던파 코드를 열어보고 이렇게 코드가 꼬여있는데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냐며 감탄했을 정도로 심각하다. [27] 일반적인 게임의 '테스트 서버'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28] 전직 네오플 직원이 글을 올린 걸 백업한 이글을 보면 신규 레이드나 던전은 테스트 서버에서 무기 12강 방어구 12증등의 설정이 된 템을 만들어 테스트한다고 언급했다. [29] 실제로 핀드워 시절 갑작스레 데브브쿠노라는 이름을 가진 종결급 스펙의 캐릭터가 나타났다가 얼마 되지 않아 사라진 적이 있는데,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이런 경우에는 테스트 계정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당시 쿠노의 성능이 전직업 원탑이였기에 밸런스를 위해서 했을 가능성 또한 무시못한다. [30] "기간 무제한 아이템도 팔잖아?"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기간 제한의 문제가 아니라 소유주가 누구냐의 문제다. 원칙적으로 게임 아이템은 모두 게임사 소유물이며, 유저가 구매하는 아이템들은 모두 대여 개념이다. 캐릭터 삭제, 계정 삭제, 게임의 서비스 종료시 아이템은 모두 회수되는 게 바로 그 이유다. [31] 흐무시아같은 지뢰 신화도 전부 포함해 아무 신화나 마구잡이로만 35개 먹어도 약 128만개의 시간의 결정이 필요하다. (신화의 확률은 고지되어 있지 않지만 대략 신화의 확률이 일반 에픽의 1/200이라는 경험적 기준에서) 이는 1~9월간 시간의 결정이 평균 6.5만 골드로 가정하면, 832억골드이다. 본 사건이 대두되기 전인 가격으로만 매겨도(900:1), 현금가치로 7488만원인데, 군신/나락/심연/영보&광란/흑마술의 6개 1티어 신화만 골랐다는 것에서 실제로 유저들이 저렇게 신화를 얻으려면 수 배~수십배 이상의 기대 비용이 요구된다.. [32] 중간공지인데도 어마어마하게 해먹은 규모 때문에 다들 놀란 반응이라 그렇지 사과문 자체는 일명 4과문, 변명문, 핑계문이라 불리는 비정상적인 사과문이 아니라 제대로 된 사과의 마음을 담아 잘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확실히 모든 커뮤니티에서 사과문 내용 서술을 비난하지는 않고 있다. 진짜 문제는 그 안에 담긴 내용이 유저들의 예상을 한참 뛰어넘는데다가 액수마저 경악스러워서 그렇지... [33] 배임을 비롯해 다른 건에 대해서는 게임 종사자들과 전문가들이 유저들과 마찬가지로 엄벌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지만, 이 건에 대해서만큼은 의견이 판이한데 전직 업계 종사자들은 신규컨텐츠 업데이트나 점검 후 라이브 서버에서 일반계정으로 플레이 해보는것은 어떤 게임이든 당연한 일이라고 한다. # [34] 던파는 고객센터 답변 시 NPC의 이름으로 한다. [35] 자신이 어떠한 기업의 직원임을 인증한 이후 이용할 수 있다. [36] 물론 사건에 연관이 없는 다른 직원들이 억울할 수는 있겠지만, 네오플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이상 유저 입장에서는 개인의 의견으로 받아들이기 힘들다. 도의적으로라도 일관되게 죄송하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거나 차라리 아무말도 않아야 하는 것이다. [37] 결국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사과문이 나오는 지경에 이르렀다. [38] 아직 회사 생활을 경험해 보지 못했거나 연배가 적은 유저들은 그저 잠시 무급휴가 다녀오는 것 정도로 정직 처분을 쉽게 생각하는 글이 여러 커뮤니티에 종종 올라오는데, 정직이 얼마나 무서운 중징계인지는 해당 문서를 참고할 것. 당장 공지에서도 '해고 다음으로 큰 징계 조치'라고 명시되어 있다. [39] 이렇게 심각한 사고를 쳐서 해고된 경우에는 동종업계 취업은 영원히 불가능하고 보면 되며, 금전이 오가는 범죄인 배임을 저질렀기 때문에 금융업에는 일절 취업이 불가하다. 물론 이 외에도 대부분의 화이트칼라(사무, 교육 등) 직종 취업은 영영 불가능하다 보면 된다. 심지어는 막노동이나 단순 생산직도 범죄 이력이 있는 사람은 잘 안 받으려고 한다. 궁뎅이맨단 본인이 감옥에 가거나 재산이 거덜나는 것은 확정이고 그가 경찰서에서 어떻게 진술하느냐에 따라 처벌받을 사람이 더 나올 가능성이 높다. [40] 후에 넥슨에서 Dark and Darker/프로젝트 애셋 도용 및 반출 논란이 일어나면서 궁댕이맨단의 징계 해고 조치가 넥슨 역사상 최초의 징계 해고임이 알려졌다. 말 그대로 전례가 없는 일이었던 것이다. [41] 어떤 유저가 민원을 넣은후 제주지검에서 연락이 왔는데 동일한 내용으로 들어온 민원이 한두개가 아니라고 했다고 한다. [42] 언급되었듯 회사 내 해고와 정직으로만 끝난게 아니라 형사 고발로 경찰에 검찰까지 엮였다. 이미 사건 수준이 상상을 초월한셈. 게다가 하술하겠지만 국회의원도 이 사건을 보고 넥슨을 불러 질타했고 국정감사에서도 언급되었으니 사건의 규모는 걷잡을수 없을만큼 거대해지고 있다. [43] 단, 아바타와 엠블렘 세트 상자는 교환불가이기에 각각의 캐릭에 나눠서 지급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때문에 한캐릭에 몰아서 주는 것이 강제된다. [44] 특히 시로코 레이드는 공식 안내에도 적정레벨 +12 에픽 무기를 떡하니 적어 놨다. [45] 굳이 100레벨 에픽이 아니더라도 100렙제는 기갱레전/성전, 95제는 흑천/초테이/권능 등 최소한 파밍에서 써먹을 졸업템 정도는 있어야 한다. 천만다행으로 이 모든 아이템들은 정가 제도가 있으니 이벤트에 잘 참여하면 어떻게든 마련할 수 있다. [46] 8 재련권은 사실상 추천되지 않는데 재련은 시간을 잡아먹지 골드를 빨아먹진 않기 때문. [47] 교환가능 레어 아바타를 다프네에게 가서 교환해야 하는데, 1피스당 못해도 1천만 골드. 다른 방법으로는 같은 부위의 상급 아바타를 6세트 마련해 다프네에게서 교환가능 레어 아바타로 변환한 후 다시 그걸로 위에 언급한 교불 클레압으로 교환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도 상급 아바타의 시세/본인의 가격표 보는 안목에 따라 다르겠지만 1피스당 평균적으로 1천만 골드. 이걸 8부위를 만들어야 한다. 물론 본인이 이미 소유한 레어 아바타가 있다면, 클론 레어 아바타도 통합해서 세트 옵션에 포함이 되니 굳이 만들 필요는 없지만 8피스를 전부 마련하겠다고 욕심을 부리면 평균 8천만 골드. 이달의 아이템으로 풀리는 교불 클레압 상자 2.5개 약간 넘는 값이다. 당연히 교환 과정에서 엠블렘은 지워지기 때문에 엠블렘 값도 +α. [48] 경매장에 올라온 12강 심연의 편린 S 무기는 교환 불가와 95 레벨 에픽 무기라는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므로 새김용으로 절대 사용할 수 없다. "밀봉 뜯으면 교환불가 되는데?"라고 할 수도 있지만, 새김/계승 시스템은 재밀봉 가능 장비는 새김/계승을 사용할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다. [49] 다만 총괄 디렉터 자리는 엄정현 네오플 이사에게 넘어갔으며, 강정호 디렉터는 컨텐츠 디렉터로 강등되었다. [50] 현재 던파 골드는 현금 거래 사이트에서 1000만 골드당 7000원 정도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므로 과거 시세가 아닌 현재 시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51] 이 중 현금화한 금액은 5천만원 가량이다. [52] 예시로 궁댕이맨이 생성한 군마갈 1개의 가치를 봉자 시세인 시간의 결정 75000골드, 신화 아이템이 뜰 확률 0.06%(확률 5배 상향 이전), 해당 신화가 군마갈일 확률 2.86%로 지정하고 추산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계산하면 신화 1개당 약 790억 골드로 견적이 나온다. 신화 뿐만 아니라 에픽 아이템들도 이런 식으로 계산되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70조 골드라는 천문학적 수치가 나올 수가 없다. [53] 실제로 신화 아이템을 저격 파밍할 정도로 헬을 돌린다고 가정한다면 에픽 아이템들은 에픽 아이템 조각으로 에픽 도감을 이용한 제작이 가능하기에 상대적으로 거의 공짜 수준이 된다. 따라서 배상금이 크게 경감될 수 있는 부분이다. [54] 커뮤니티가 대동단결하는 일은 정말 드물다. 당시 유명한 던파 커뮤니티는 공홈 커뮤니티, 디시 던파 갤러리, 루리웹 던파 게시판, 던파조선, 인벤, 아카라이브 던파 채널 등이 있었는데, 이 커뮤니티들이 각자 성향과 색깔이 달라서 모두가 일치 단결하여 같은 의견과 주장을 내는 일은 좀처럼 없었다. 특히 디시 던파갤과 루리웹 던파 게시판은 성향은 정 반대지만 막장성은 비슷해서 기피되는 커뮤니티다. [55] 2020년 한국 서버 매출이 전년 대비 61% 상승하여 한국 서버 서비스 역사상 최대치를 갱신함에 따라 이상할 정도로 강정호를 감싸는 회사의 태도는 실적에서 비롯된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56] 물론 이 사건 하나만으로 강정호가 한 방에 몰락했다고 보긴 힘들다. 비슷하게 중대한 사건이었던 던전앤파이터 에픽조각 조작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당시 디렉터였던 윤명진의 대외적인 이미지가 비교적 좋았고(물론 지지자 유저들의 과대평가가 다소 반영된 결과물이긴 하지만) 소수나마 골수 지지자 유저들의 옹호는 물론 본인의 공로도 어느 정도 있었기에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지만 다음에는 얄짤없다'는 식으로 유야무야 넘어갈 수라도 있었지만, 강정호는 사건 이전에 이미 한 차례 감봉 처분을 받았던 전과도 있었던데다 그 동안 이어 온 실책과 독선으로 인해 상당수 유저들의 지지를 잃은 상태였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얼렁뚱땅 넘어갈 여지도 없었다. [57] 네오플 본사가 제주도에 이전될 당시에는 기존에 재직하던 네오플 직원들도 근무지 위치 문제로 적지 않게 퇴사했다. [58] 결국 4차 공지에서 네오플 대표 이사가 나서서 사과 했으며 네오플의 모기업 넥슨 코리아의 대표 이정헌이 사내 게시판을 통해 무관용 처벌을 할것을 공지했음이 기사를 통해 드러났다. [59] 다만 던파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거의 네오플의 생명줄이나 다름없었고, 게임이 망하면 네오플 직원들도 실직자가 되지만 주주들이 투자한 돈도 증발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살리는 쪽으로 갈 가능성이 더 크다. 보통 어지간히 큰 회사에서도 그래서 사건을 공표하고 관련자들을 모조리 쳐내지 않고 당사자만 엄벌하고 핵심 관리책임자들은 징계 및 보직을 박탈하며 나머지 관련자들은 일단 기록만 남겨놓고 당장은 불문에 부치되 대신 인사고과를 계속 낮게 주고 한직으로만 내모는 등 불이익을 주는 게 일반적인 관행이다. [60] 모험단 닉네임 변경은 관련 이벤트 등으로 닉변권을 풀 때에만 할 수 있는데, 이 시점에서는 모험단 닉변권이 나온 시기가 아니었다. 또 다시 GM 권한을 남용한 셈. [61] 2014년 11월 기준 출석일 3895일이 넘는 유저였다. 참고 [62] 이미 드러난 것만 해도 2020년 9월 시점으로 [63] 현재는 '검은모래해변'으로 길드명 변경, 이 '검은모래해변'도 제주도의 지명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 [64] 본인이 직접 안톤/루크 레이드 시절을 동경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으며, 아이템 파밍 방식을 정가제에서 다시 랜덤 드랍으로 회귀시키는 등의 행보 또한 이러한 벤치마킹의 일환이다. [65] 정확한 승진시기는 2015년. [66] 산물 아이템들을 강화할 때 쓰는 장비 개조는 장비 보호권 사용이 안되기 때문에, 전용 재료(고대 지혜의 잔해) 소비로 인한 비싼 강화 비용은 둘째치고 한순간에 장비가 터져 사라질 수 있다. [67] 중국인이며, 중국던파도 한다. 내로라하는 유저들을 가볍게 상회하는 살벌한 수치의 고증폭 장비들을 두르고 있으나 사건 당시에는 트로피카 신화가 상향받기 전이라 10위권 밖에 머무르고 있었다. [68] 게다가 이 유저의 사연이 너무 알려져서 주목도가 높아져 저런 주작계정이 1위를 가져가면 시선이 안 끌릴수가 없다. [69] 위에 언급된 저성능의 세트들을 끼고 있는 캐릭이 발견되거나 했다면 그래도 '얼마나 성능이 구려 터졌기에 유저들이 그 난리인지 템찍해서 테스트 해보려 했겠지'하고 실드쳐주는 유저들이 가끔이나마 있었을 거란 여론이 있었다. [70] 다만 분명히 해야 하는 것이 이런 인식은 한국 유저들이 평소 섭섭한 것도 많고 중국 서버가 매출의 대부분을 책임지기 때문에 자조적으로 하는 소리일 뿐이지, 한국 서버가 차지하는 비중은 한국 유저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작지 않다. 무엇보다 그 중국 서버는 지속적으로 하락세이며, 2020년에 들어서는 더 심해져서 기대 이하의 성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국경절 패키지로 사활을 걸어야 할 판이다. 애초에 중국 서버 유저들이 이번 사건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던 이유도 기본적으로 옆동네 불구경이라는 점도 크지만 국경절 패키지가 잘 나와서 그쪽에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71] 사실 중국 쪽은 아예 권력에 대한 감시, 견제장치가 없기 때문에 중국 공산당이 좋아할 리도 없고 오히려 한국이라 걸렸다고 보는 게 맞다. [72] 던파는 과금 효율이 좋은 게임이 아니다. 자본금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 직업군을 골라 육성하고, 이벤트에 매일 참여하며, 운이 어느 정도 받쳐주면 사실상 무과금에 가까운 캐릭터조차도 최종컨텐츠에 발을 들일 수 있으며, 돈을 많이 써도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성장에 한계가 명확하게 오는 게임이다. 특히 증폭 컨텐츠는 하는 사람 스스로도 자조할 정도로 효율이 나쁘다. 결국 이 게임에 한달에 수십만원 이상을 쓰는 사람은 가성비를 넘어서서 게임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욕심으로 돈을 부어넣는 사람이다. [73] 실제로 결투장 스킨 사건은 엄연히 나무위키에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당시 루리웹으로 인한 여파가 컸던 사건 중 하나이다. [74] 1번의 트랩러너 건은 글만 보면 마치 스킬 하나 공짜로 줬는데 루리웹만 반발한 것 것처럼 서술되어 있는데, 일단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반발 의견이 나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다른 커뮤니티의 메카닉 유저들은 대체로 성능 때문에 반발한 것으로, 루리웹의 성 상품화 운운하는 이유와는 달랐다. 물론 성 상품화와는 별개로 나이트는 당시나 지금이나 이미지가 나쁜 캐릭터라서 뜬금없이 메카닉과 엮이는 것을 불쾌해하는 유저들도 있긴 했지만, 마찬가지로 스킬의 성능에 더욱 주안점이 몰려 이런 의견도 상대적으로 소수이긴 마찬가지였다. 아래 문단의 첫 번째로 링크된 글에도 당시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전했던 유저들의 증언 댓글이 있으며 구글 검색창에 트랩러너를 입력하면 '트랩러너 루리웹' 이 자동완성으로 뜨는 지경이다. [75] 하지만 2010년 후반대부터 게임을 접한 이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옛날 루리웹 던파 게시판의 파급력은 루리웹 측 던파 유저들의 변명과 달리 대단했었다. 개발자 원이 등 던파 운영자가 상주하며 유저들의 질문에 답변까지 해 줬던 곳이라 루리웹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헤비 유저들도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루리웹에서 활동할 정도였다. 이 사건이 있기 한참 전에도 다수의 커뮤니티 던파 공홈 게시판은 물론, 심지어 과거 루리웹에서도 이에 관련한 질문글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당시 루리웹의 단체행동에 대한 증언과 파급력은 현재까지도 인터넷 곳곳에 알음알음 남아 있는 상황이다. [76] 파일:일부 루리웹 유저의 일베몰이.png [77] 일베저장소의 설립일은 2010년이며 상기되었듯 해당 GM은 약 11년 간 루리웹에서 활동했다. 특히 그의 정치 성향을 고려하면 반문재인, 우파~극우 성향에 대한 공감대가 매우 높은 일베저장소와 디시인사이드 등의 회원일 가능성은 더욱 낮다. [78] 현질을 과도하게 유도하여 그 현질을 따라가지 못한 유저의 이탈이 많았던 키약믿 사태와는 달리, 이 상황은 게임 경제 시스템 자체의 신뢰를 떨어트려 현질을 꺼리게 되고, 현질을 많이 한 사람일 수록 박탈감과 배신감이 심하게 느끼게 된다는 특징이 있다. 결국 돈으로 운영되는 것이 온라인 게임인 만큼, 일단 단기적 매출은 확실하게 끌어모으고 향후에 꾸역꾸역 유저 수를 복구시킨 키약믿과는 달리, 이번 사건은 딱히 돈을 끌어모은 것도 아닌데 돈이 들어올 구멍이 막힌 것이다. [79] 그나마 의사 난수생성에서 시드값에 채널이 반영되고, 그게 특정 채널에서 잘 나오는 방향으로 나온다고 채널을 특정 채널로 선택하는 난수조절시도 같아 보일수도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서술내 반론 참조. [80] 정도만 좀 덜하다 뿐이지 키약믿 이전에도 무형검 엘레노어니, 과격한 자 무기니, 광염검 썬슬래셔니 같은 여러 에픽 무기들이 있어서 상당히 유행했다. 단지 이때는 에픽을 굳이 구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유니크나 레어에 좋은 아이템들이 많았기 때문에 별로 부각되지 않았을 뿐. [81] 하늘성 4채에서 득했다는 인증글이 많이 올라온 이유는 간단하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그 채널로 몰렸기 때문. 로또 명당집에서 끊임없이 로또 당첨 사례가 나오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82] 이는 잘못 알거나 과장일 수 있는게, 전 세계 인구를 72억으로 치면 무려 12명 중 1명이 던파 유저라는 뜻이다(...). 여담으로 검은사막 문서에 따르면 검은사막은 150개국(?)에서 2천만명이 플레이하고 있다고 한다. [83] 배임죄, 영업방해 등 부당행위를 저지른 직원을 처벌하는 것은 관련법으로도 가능하지만, 현행법에 게임 운영자의 부당개입에 대한 처벌 규정은 없다. [84] 초기에 궁댕이맨이 저지른 권한 남용과 별개로 중고나라에 네오플에서 사용하던 컴퓨터 부품과 주변기기들을 판매하겠다고 글을 올렸다는 의혹도 있었으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밝혀진 바가 없어 의혹 수준에 머물렀다. 강정호 디렉터의 공지나 향후 보도 등에도 네오플 물자를 빼돌렸다는 등의 횡령 사실은 언급된 바가 없다. [85] 가장 많이 잘못 알려진 사실중 하나라 볼드체 [86] 당연하겠지만 이마저도 조작이라며 핏대를 드러내는 반응부터 작성자를 옹호하는 반응까지 어우러져 있어 댓글 수준이 목불인견이니 어지간하면 댓글은 열람하지 않는것을 권한다. [87] 47억 해먹고 징역 1년 6개월이면 너무 짜다는 반응들이 다수 보인다. [88] 마수 이후로 많은 유저들이 빠져나가 매출까지 3분의 2토막이 나던 시절이 있었으나 이마저도 당시 핫했던 퀵키 사건이 원인이기보다는 퀵키 사건이 밝혀지기 전에 써진 개발자노트로 인해 폭발한 고스펙 유저들의 1차 이탈과 할렘 하드 리셋으로 인한 2차 이탈에, 5개월동안 업데이트가 없었다는 극단적인 상황이 맞물린 결과였다. [89] 사실 던파의 유저수 변화가 없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재 던파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게임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온라인 + 2D/도트 + 횡스크롤 + MORPG라는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게임은 사실상 현재 던파 말고는 없는 실정이다. 괜히 네오플이 배 째라 식으로 운영하는 게 아닌 셈. [90] 강정호 디렉터가 온갖 치트키를 다 써서 억지로 점유율을 끌어올렸던 1월 경 골드 가격이 기존 11월 400원에서 1월 중순 900원대까지 오를 때에도 한 주 단위로 끊어놓고 보면 100원을 넘어가는 변동은 없었다. 당장 이 문서에서 가장 많이 비교되는 대사건인 키약믿 당시에도 하루아침에 골드값이 폭락하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현재는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속단은 금물이다. [91] 사이퍼즈는 게임 내 현금 재화인 주괴와 키트에서 매우 낮은 확률로 나오는 일부 코스튬이 존재하며 어느 시점에 많이 생성되어 거래되고 있는 주괴로 유저들이 의아해 하던 상황도 나타난 적이 있다. 심지어 주괴를 할인하여 판매한 덕에 가치가 지나치게 낮아지고 물량이 넘쳐나는 추세다. [92] 극과 극을 오가는 100레벨 에픽 장비 밸런스 개편, 기타 컨텐츠들의 천장 마련(아무리 해도 얻을 수 없는 신화 파밍, 스킬 커스터마이징, 시로코 레이드 장비),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경솔한 발언 해명, 경매장 실명제, 저퀄리티인 이미 나온 진각성 캐릭터들 리밸런싱 등 [93] 장사꾼이더라도 이 달의 아이템을 상점에 팔면 골드는 나오기 때문에 굳이 얻을 수 있는 재화를 증발시킨다는 것은 이해가 안되는 행동이다. 다만 이전에 비슷한 사건이 일어난 후 비공개로 돌린것이기 때문에 같은 일이 발생해 다시 되돌릴 것 같지는 않다는 의견이 많고 같은 맥락으로 타임라인이 사라지냐는 우려까지 나왔지만 2020년 9월 24일부로 타임라인 기록 정보가 확대되었다. [94] 해당 당사자인 궁댕이맨단이 실시간으로 바꿔대는 것이 포착되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캐릭터도 동시에 하면 좋겠으나 캐릭터는 운영진이 아니어도 바꾸는 데는 문제가 없기에 의미가 없기는 하다. [95] 프로젝트 오버킬 [96] 보통 이러한 회사 기밀 자료엔 특정인이 접근하지 못하게 강도높은 보안 락을 걸어놓는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자료에 접근했다는것은 궁댕이맨이 이러한 자료에 접근할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거나 그러한 위치에 있었다는 이야기고 보통 규모가 있는 회사의 미공개 자료가 들어간 하드디스크를 어쩔수 없이 처분해야할땐 디가우저라는 장치를 이용해 하드디스크의 자기 디스크에 물리적인 손상을 입혀 데이터 복구를 못하게 하거나 아예 파쇄기로 분쇄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정말 하드디스크를 모아놓는다면 물리적이로든 소프트웨어적이든 이중 삼중으로 보안을 걸어놓고 엄중보관해야할것인데. 이런 기밀이 들어간 디스크를 중고로 팔아넘겼다, 보안 관련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이 보면 기가 막힐 노릇이다. [97] 대부분의 유저들이 시로코 레이드와 산맥에서 파밍을 하느라 상대적으로 묻혀져 있지만 시로코 레이드의 입장 컷인 에픽 풀셋조차도 초보자들은 골드나 현금의 투자없이 단시간 내에 맞추는 과정이 매우 길고 힘들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이전 파밍인 레전셋을 맞추는 기억의 땅과 바닥 없는 갱도 조차도 칭호 마부 같이 부가적인 스펙업 없이 유니크셋만으로 돌기 힘드니 대부분의 신규 유저들은 그 과정에서 나가떨어질 수 밖에 없다. [98] 유니크, 레전더리까지는 그럭저럭 정가로 올라올 수 있으나 에픽 장비는 무조건 운빨이다. 심지어 그 운빨 때문에 시로코 레이드에서 나오는 귀한 꽃잎의 석영을 조각 상자로 바꿔서 정가를 하는 유저도 있을 정도다. 업글픽 11부위를 한다면 얘긴 다르나 문제는 그러기엔 검은 수정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무려 33주라는 시간을 소모해야한다. 당연히 시로코 레이드를 못 가는 유저는 일단 한 캐릭이라도 보내야 조각 정가를 하든가 말든가 하기 때문에 시로코까지 쩔받으면서 석영으로 에픽 조각을 챙기는 게 아닌 이상 운빨의 쳇바퀴만 계속 돌려야 한다. [99] 실제로 던페 파트 2 당일 강정호가 얼굴을 비추자마자 실시간 채팅창이 여러 가지 의미로 난리가 났고, 강정호의 복귀 때문에 더 미련을 갖지 않고 접은 유저들도 적지 않을 정도로 반응은 굉장히 싸늘했다. [100] 물론 그렇다고 해서 강정호의 복귀 자체를 좋게 보는 유저들은 소수이며, 어떠한 형태로든 강정호는 근시일 내에 물러나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다. [101] 그나마 에테르나 관련 컨텐츠와 아이템은 본섭에 오면서 논란이 될 만한 부분들을 수정해서 이 정도다. [102] 그리고 바로 이러한 현상이 전임이었던 김성욱 체제가 몰락한 원인이기도 했는데, 강정호가 취임한 뒤 인터뷰에서 김성욱에 대한 질문을 받자마자 비웃는 듯한 태도를 보였던 것이 다시 재조명되어 조롱과 비난을 받고 있다. 선임을 대놓고 비웃은 주제에 자신도 그 길을 똑같이 걷고 있으니까. [103] 기존 모험단 명칭이 '결혼은왜하는걸까' 였는데 이걸 해당 개발자의 아내가 보는 바람에 부부싸움이 발생했다. [104] 직원이라 특별 대우를 받아서 문의만으로 변경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으나 일반 유저 역시 모험단명에 문제가 있으면 문의시 모험단명을 변경해준다. [105] 조작이 없었다는 증거도 없다고 반박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죄의 유무를 판단하는 원칙은 무죄추정의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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