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3 18:53:44

댄 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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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개막전 선발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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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19,#ffffff
<rowcolor=#efb21e> 1901 1902 1903 1904 1905~1906
칙 프레이저 빌 버나드 루브 워델 에디 플랭크 치프 벤더
<rowcolor=#efb21e> 1907 1908 1909~1910 1911 1912~1913
잭 쿰스 닉 카터 에디 플랭크 치프 벤더 잭 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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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렛 조 부시 허브 페녹 잭 네이보스 불렛 조 부시 엘머 마이어스
<rowcolor=#efb21e> 1919~1921 1922 1923~1924 1925 1926
스캇 페리 롤리 네일러 슬림 해리스 레프티 그로브 에디 롬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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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티 그로브 캐롤 여키스 레프티 그로브 루브 월버그 조지 언쇼
<rowcolor=#efb21e> 1933 1934~1935 1936 1937 1938
토니 프레이타스 슈가 케인 빌 디트릭 에디 스미스 해리 켈리
<rowcolor=#efb21e> 1939 1940~1941 1942 1943~1944 1945
조지 캐스터 처비 딘 필 마실던 럼 해리스 보보 뉴섬
<rowcolor=#efb21e> 1946 1947~1948 1949 1950 1951
러스 크리스토퍼 필 마실던 딕 파울러 칼 샤이브 바비 샨츠
<rowcolor=#efb21e> 1952~1953 1954 1955~1956 1957 1958
알렉스 켈너 바비 샨츠 알렉스 켈너 톰 모건 네드 가버
<rowcolor=#efb21e> 1959 1960 1961 1962 1963
밥 그림 밥 데일리 레이 허버트 에드 라코우 디에고 세기
<rowcolor=#efb21e> 1964 1965 1966 1967 1968
올랜도 페냐 모 드라보스키 캣피시 헌터 짐 내시 캣피시 헌터
<rowcolor=#efb21e> 1969~1970 1971 1972 1973~1974 1975
블루 문 오돔 바이다 블루 켄 홀츠먼 캣피시 헌터 바이다 블루
<rowcolor=#efb21e> 1976~1977 1978~1980 1981 1982~1983 1984
마이크 토레스 릭 랭포드 마이크 노리스 릭 랭포드 스티브 맥카티
<rowcolor=#efb21e> 1985~1986 1987 1988~1992 1993 1994
크리스 코디롤리 커트 영 데이브 스튜어트 밥 웰치 바비 위트
<rowcolor=#efb21e> 1995 1996 1997 1998 1999
데이브 스튜어트 카를로스 레예스 아리엘 프리에토 톰 캔디오티 길 에레디아
<rowcolor=#efb21e> 2000 2001 2002 2003~2004 2005~2006
케빈 에이피어 팀 허드슨 마크 멀더 팀 허드슨 배리 지토
<rowcolor=#efb21e> 2007 2008 2009 2010 2011
댄 해런 조 블랜튼 댈러스 브레이든 벤 시츠 트레버 케이힐
<rowcolor=#efb21e> 2012 2013 2014~2015 2016 2017~2018
브랜든 맥카시 브렛 앤더슨 소니 그레이 리치 힐 켄달 그레이브먼
<rowcolor=#efb21e> 2019 2020 2021 20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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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efb21e>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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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개막전 선발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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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1998 1999~2004 2005 2006~2009 2010
앤디 베네스 랜디 존슨 하비에르 바스케스 브랜든 웹 댄 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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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해런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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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07 MLB 올스타전 로고.svg 파일:2008 MLB 올스타전 로고.svg 파일:2009 MLB 올스타전 로고.svg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
2007 2008 2009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번호 50번
크리스 위저
(2003)
<colbgcolor=#000066><colcolor=#ffffff> 댄 해런
(2003)
줄리안 타바레즈
(2004~200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번호 55번
개럿 스티븐슨
(1999~2003)
댄 해런
(2004)
스킵 슈마커
(2005~2012)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번호 24번
저메인 다이
(2002~2004)
댄 해런
(2005~2006)
섀넌 스튜어트
(2007)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번호 15번
팀 허드슨
(2000~2004)
댄 해런
(2007)
라이언 스위니
(2008~2009)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번호 15번
제프 살라자르
(2007)
댄 해런
(2008~2010)
마이카 오윙스
(2011)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번호 24번
게리 매튜스 주니어
(2007~2009)
댄 해런
(2010~2012)
션 버넷
(2013~2014)
워싱턴 내셔널스 등번호 15번
브렛 캐롤
(2012)
댄 해런
(2013)
네이트 매클라우스
(2014)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번호 14번
마크 엘리스
(2012~2013)
댄 해런
(2014)
키케 에르난데스
(2015~2020)
마이애미 말린스 등번호 15번
라파엘 퍼칼
(2014)
댄 해런
(2015)
오스왈도 아르시아
(2016)
시카고 컵스 등번호 50번
블레이크 파커
(2013~2014)
댄 해런
(2015)
헤라르도 콘셉시온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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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Dan_Haren_Arizona_Diamondbacks.jpg
다니엘 존 해런
Daniel John Haren
출생 1980년 9월 17일 ([age(1980-09-17)]세)
캘리포니아 주 몬테레이 파크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학력 비숍 아마트 메모리얼 고등학교 - 페퍼다인 대학교
신체 196cm / 97kg
포지션 선발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01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72번, STL)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03~2004)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005~2007)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8~2010)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2010~2012)

워싱턴 내셔널스 (2013)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4)
마이애미 말린스 (2015)
시카고 컵스 (2015)
SNS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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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활약한 우완 투수로, 기량이 만개했을 때에는 다른 1선발 투수들이 부럽지 않은 팀의 에이스를 맡을 만한 투수였지만 그 전성기에 비해 기량 저하가 너무 급격히 찾아와 사람들의 생각보다 이르게 은퇴를 한 선수다.

2. 선수 경력

2.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페퍼다인 대학교 시절 노아 라우리와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했으며 2001년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되어 마이너를 2년만에 졸업한 후 2003년 중순 메이저에 콜업됐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찍고 다시 마이너로 내려가서 수련을 거친 후 2004년 다시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4점대 ERA를 찍었다.

하지만 J.D. 드류 트레이드에서 애덤 웨인라이트라는 또다른 거목을 얻어온 카디널스는 빌리 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배리 지토, 팀 허드슨과 함께 영건 3인방으로 활약했던 마크 멀더를 데려오는 대가로 해런을 오클랜드로 넘기게 된다. 그리고 이 트레이드는 카디널스 트레이드의 흑역사로 남을 만큼 망했다.[1]

2.2.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트레이드 후 본격적으로 에이스의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해 첫 시즌에 34경기 217이닝 14승 12패 ERA 3.73을 기록한 동시에 9이닝당 삼진이 7개가 넘으면서도 볼넷이 2개가 채 안되는 대단한 제구와 커맨드를 보여줬으며, 인터리그 베이브릿지 시리즈에서 만난 절친 노아 라우리와의 승부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그렇게 2007년까지 매년 220이닝 내외로 3점대 ERA를 찍어주면서 2007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되기까지 했는데, 빌리 빈은 2007년 올스타 선정 이후 해런의 가치가 크게 상승하고 연봉 상승폭도 높아질 것을 예상해 윈터미팅 즈음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해런을 넘겨주는 빅딜을 체결했다.

2.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그렇게 디백스는 해런을 받아오며 브렛 앤더슨, 카를로스 곤잘레스, 크리스 카터, 그렉 스미스[2] 등 훗날 에이스의 최고 유망주에 등극하거나 MLB를 주름잡게 되는 거물 유망주들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했고, 2008년 디백스에서의 첫 시즌에는 여지없이 216이닝 3점대 ERA 16승으로 5.15라는 충공깽스러운 K/BB 비율을 찍으며 다시금 올스타에 등극했다. 그렇게 애리조나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44.75M + 13년 팀 옵션 $15.5M에 바이아웃 $3.5M이라는 장기계약을 안겨줬고, 09년에는 14승을 찍고 5.87라는 정신나간 K/BB를 찍었다. 그야말로 클리프 리 로이 할러데이가 부럽지 않은 매우 흐뭇한 수치이며, 브랜든 웹이 어깨 부상을 당한 후 팀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하지만 2010년에는 갑자기 타격에 재미를 붙여서 타율 .364에 OPS .902을 찍는 실버 슬러거급 활약을 펼친 것까진 좋았는데 ERA가 4.60으로 치솟아버린[3] 영 좋지 않은 시즌을 보냈고, 차세대 에이스 이안 케네디를 데려와서 리빌딩을 실시하고 있던 디백스는 해런을 트레이드 시장에 매물로 내놓았다. 2010년 데드라인 트레이드 시장에서는 로이 오스왈트, 테드 릴리에 이어 가장 인기있는 매물이었지만 남아있는 계약 기간과 잔여 연봉이 실력을 감안하면 꽤 적은 편이고 디백스 입장에서도 해런을 모셔올 때의 출혈이 워낙 컸기 때문에 많은 대가를 요구할 것이라는 예상에 여러 팀들은 해런에게 접근하길 다소 꺼리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나서며 조 손더스, 타일러 스캑스, 패트릭 코빈, 라파엘 로드리게스를 내주고 해런을 데려갔다. 트레이드 1년 후의 분석을 보면 2011년 주요 선발 요원으로 거듭난 조 손더스와 아직 19세임에도 벌써 더블 A를 뛰고 있는 스캑스를 데려온 것[4]만으로도 해런 트레이드는 디백스로서는 짭잘한 승리란 평가였다.[5]

2.4.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2010년엔 결국 중반에 타격 친화 구장인 체이스 필드를 벗어나 투수 친화 구장인 에인절 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으로 옮기면서 성적이 좋아지며 최종 성적 35경기 235이닝 12승 12패 ERA 3.91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10년 애리조나에서 얻어맞은 주 원인인 투심과 커터 제구를 2011년에는 바로잡는데 성공해 35경기 238⅓이닝 16승 10패 ERA 3.17이라는 흐뭇한 성적으로 제러드 위버, 어빈 산타나와 함께 쓰리펀치를 형성했다. K/BB 비율 역시 5.82라는 대단한 커맨드를 보여줬고, 이 덕분에 4점대 투수를 얻으려고 타일러 스캑스를 안겨줬냐고 리긴스 단장을 비난하던 소수 에인절스 팬들의 목소리는 확 들어갔다.

그러나 2012년에는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데드암 증세로 고생하면서 전반적으로 구속이 하락해서인지[6] 많이 얻어맞았다. 특유의 공격적인 피칭이 오히려 독이 되어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이 라인드라이브와 홈런 타구 비율 증가로 이어졌고 일부 팬들은 2013년 달려 있는 $15.5M의 클럽 옵션을 거절하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7] 반대로 해런을 오래본 팬이라면 DTD때 보이는 폼이 딱 저러니 건강 문제만 아니라면 2010년 후반기때처럼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4, 5월까지는 3점대 중반 ERA를 찍다가 6월부터 급격히 무너졌는데 결국 7월 4일 경기 종료후 등 부상을 숨긴채 등판했다고 고백했고 정밀검사를 받은 뒤 부상자 명단행이 결정되며 해런은 데뷔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하게 되었다. 복귀 후에는 그나마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전반기의 부진의 여파로 인해 8년 연속 200이닝이 좌절되었고, ERA도 4점대로 사실상의 커리어 로우 시즌이 되었다. 이후 시카고 컵스로의 트레이드가 논의되었지만 트레이드가 불발되자 결국 옵션이 거절되고 바이아웃이 지불되어 FA로 풀렸다.

2012년 12월 워싱턴 내셔널스와 1년 1,300만달러 계약에 합의하였다. 옵션 거절 후 지불된 바이아웃 금액을 고려하면 FA로 풀린 덕에 오히려 돈을 더 버는 셈이 되었다.

2.5. 워싱턴 내셔널스

이적 후 시범경기부터 탈탈 털리며 불안불안하더니, 정규시즌 첫 선발등판인 신시내티 레즈와의 첫 경기에서 4이닝 동안 홈런 4개를 포함해 9안타 6실점하며 팀의 15:0 대패를 이끌었다.

두 번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등판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썩 잘던진건 아니지만 시즌 첫승을 신고하였다.

그러나 3번째 마이애미 말린스의 물타선에 4⅓이닝 7실점으로 탈탈 털리면서 다시한번 경악스러운 먹튀 피칭을 보여주며 해외 팬포럼에선 벌써 이 먹튀 좀 치워버리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가득했다.

최종 성적은 31경기 169⅔이닝 10승 14패 ERA 4.67로, 전반기에는 17경기 93이닝 4승 10패 ERA 5.61이라는 민폐급 성적을 찍었지만 후반기에 14경기 76⅔이닝 6승 4패 ERA 3.52로 회복했기에 이번에도 적당한 1년 계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워싱턴은 재계약을 미련없이 포기했고, 결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1년 계약을 맺으며 선발 공백이 생겼지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3:1 트레이드로 쩌리급 3명을 내주고 디트로이트 선발 한축을 담당하던 덕 피스터를 데려오는데 성공하면서 해런이 오히려 없는 것이 더 나은 상황을 만들어버렸다.

2.6.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1년 1,000만불에[8]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는 해런이 이러니저러니 해도 클래스가 있는 선수라서 부상이 없다면 고향과 가깝고 날씨도 좋은 서부 팀에서 충분히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기에 자신들에게 부담이 적으면서도 해런 입장에서 만족할만한 천만불 단위의 단년계약으로 합의했고, 반등을 기대해 볼 만하긴 하나 애초에 해런이 전반기를 잘하면 후반기에 못하고 전반기에 망하다가 후반기에 살아나는 등 같은 해에도 성적 편차가 큰 편이기에 위험 부담을 높이지 않기 위해 단년 계약을 맺었다.[9]

입단 기자회견에서 베테랑답게 여유있는 인터뷰 스킬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그 중 확고한 1, 2, 3 선발을 떠받치는 역할을 맡고 싶다고 말할 때에는 부분에서는 많은 MLB 팬들이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기도 했다. 어딜 가던지 1선발 내지는 그 준하는 대접을 받던 그였기에. 정작 본인은 담담하게 조시 베켓 채드 빌링슬리와의 경쟁도 언제나 환영한다며 빠르게 현실에 순응하는 편이다.[10]

시범경기에서는 두번째 경기까지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세번째 경기부터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면서 호주 개막전에 빠지게 되었다. 호주 개막전 이후의 마지막 시범경기에서도 아직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았는지 2이닝동안 6실점하였다.

하지만 4월 2일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는 시범경기에서의 부진한 모습은 떨쳐버리고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비자책)의 호투를 보여주면서 1승을 거두었다. 4월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는 타이거스의 강력한 타선을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1피홈런)으로 대활약,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4월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초반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5⅔이닝 3실점으로 꾸역꾸역 막았고, 팀 타선이 폭발해준 덕분에 시즌 2승을 거뒀다. 이날 타석에서 3회초 우익수 앞으로 가는 안타성 타구를 쳤지만 우익수 헤라르도 파라가 우익수 앞 땅볼로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안타에 실패했다. 4월 19일 전과 같은 디백스와의 경기에서는 7⅓이닝 7피안타 5탈삼진 5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5실점이라고 해도 실제적으로는 3실점은 수비 실책으로 인한 것이어서[11] 좀 불운이 있었지만 흔들림 없이 잘 던졌으며 타석에서도 볼넷 및 안타를 얻으며 팀 득점에도 기여했다. 특히 계속된 연장전으로 불펜 과부하가 심한 상태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해 준 덕분에 불펜진도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 주었다.

5월 그리고 6월 들어서 일단은 꾸준함은 보여주지만 초반에 비해 페이스는 다소 떨어진 모습이다. 6월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에서 1회에 1번 타자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2루타를 내주고, 폴 골드슈미트에게 실투를 던져 선제 2점 홈런, 4회초에 2:2 동점 이후 바로 또 실점을 했으나 4회말 이사 만루 상황에서 3타점 2루타를 때려내는 답내친을 보여줬고, 추가적인 실점도 하지 않으며 6.1이닝 3실점으로 공격과 투구에서 인상적인 모습으로 팀의 6:4 승리에 견인했다.

시즌 중반까지의 모습만 놓고 보면 사실 전혀 돈값을 못 해주고 있다. 세이버메트릭스를 통해 보면 그 기준을 fWAR로 해도, RA-9 WAR로 해도, bWAR로 해도 0.1~0.2 수준의 미미한 활약을 하고 있다. ERA가 3.62라서 준수해 보이긴 하나 FIP는 4.30 으로 2012년, 2013년보다도 높고 삼진은 대폭 줄어든 것과 달리 피홈런은 그대로다. 다저 스타디움이 투수 구장, 특히 피홈런이 적게 나오는 유형의 투수 구장이라는 걸 감안하면 저 피홈런은 좀 심각하다. FIP에 비해 ERA가 좋은 이유는 .287이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BABIP와 70%라는 낮은 잔루율에 기인했다는 평이며, 아무래도 구속이 2013년 대비해도 더 낮아진 게 문제인데 이를 어떻게든 메꿀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시즌 후반기 심각한 DTD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7월 18일 후반기 첫 경기에 등판했지만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3실점을 하며 강판됐다. 다저스 타선도 심각했지만 해런도 그 지긋지긋한 피홈런 징크스를 피하지 못한 것까지 작용해 패배하고 말았고, 현재 다저스 선발진 중 가장 많은 피홈런인 20개를 기록하고 있다.[12] 그 다음 경기에서도 5이닝 6K 5실점(4안타 3볼넷)으로 패전.[13] 이로써 7월 등판한 네 경기에서 모두 패전을 기록했다.

8월 7일 7⅓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그간의 부진을 씻는 호투를 펼쳤고, ERA는 4.57로 내려가 희망의 불씨를 다시 피웠지만 그동안 워낙 안좋았던 것을 감안하면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8월 22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저번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의 아픔을 씻어내는 7이닝 1실점이라는 호투를 펼치며 시즌 11승에 성공했고, 번트 실패 후 답내친까지 시전하며 타점까지 만들어냈으며 이 타점은 결승타가 되며 6:2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8월 7일 경기를 포함하면 최근 3승 1패로 확실히 슬럼프를 탈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9월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도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12승 달성에 성공하여 다저스 4선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 다저스는 하반기 들어 지독한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날도 2회에 기회를 연결하는 안타를 뽑아내며 결국 결승 득점까지도 기여하는 답내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종 성적은 32경기 186이닝 13승 11패 ERA 4.02[14]으로, 10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달성했고, 비록 정규 시즌 중반에 부진했으나 후반부 반등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4 NLDS에서는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에 이은 4차전 선발로 내정되었으나, 1승 2패로 몰린 상황에서 돈 매팅리 감독은 4차전 선발로 해런 대신 3일 휴식을 취한 커쇼를 내보내게 된다. 하지만 이런 강수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4차전마저 내주면서 광탈, 결국 해런은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한 채 포스트시즌을 마감했다.

2.7. 마이애미 말린스

2014년 정규시즌이 끝난 후 계약 당시 있었던 180이닝 베스팅 옵션 조건을 만족하였고 결국 선수 옵션을 발동시키며 15년에도 다저스에서 뛰게 되는 걸로 되어 있었지만 12월 1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4 트레이드로 이적하게 되었다

여기에 불만이 많았는지 댄 해런은 같이 이적한 디 고든을 포함해 말린스로 온 다른 선수들과 달리 입단식에도 불참하고 서부 지역에 있는 팀으로 트레이드를 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어차피 말린스는 5선발까지 모두 있는데 말린스에 있기 싫으면 투정 그만 부리고 은퇴하라는 쪽과 트레이드 되기 훨씬 전에 자기는 고향 연고지 팀에서 뛰지 못하면 은퇴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왔는데 기어이 내쫓는 것처럼 트레이드한 것에 대한 항명은 할 수 있다는 쪽으로 나뉘었으나 결국 말린스에서 뛰기로 결정했다.

6월 26일까지 상당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4경기 87⅓이닝 6승 4패 ERA 3.19로, 이것만 보면 마이애미의 실질적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세부수치를 보면 좀 애매해지는데, 패스트볼 구속이 86마일까지 떨어진 해런이 이런 성적을 내는 비결은 바로 운이다. BABIP가 0.224로 경이적으로 낮다. 이 때문에 해런의 fWAR는 ERA 4.17을 기록하고 있는 데이비드 펠프스(0.9)나 ERA 5.49를 기록하고 있는 맷 레이토스 (0.8)보다 오히려 낮은 0.5인지라 해런의 운이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도 관심대상이다.

2.8. 시카고 컵스

7월 30일 시카고 컵스로의 트레이드가 확정되었다. 시카고 컵스는 이반 피네이로, 엘리엇 소토라는 마이너리거 2명을 마이애미로 보냈다.

시즌 최종 성적은 32경기 187⅓이닝 11승 9패 ERA 3.60 38볼넷 132탈삼진 WHIP 1.132을 기록했고, 포스트 시즌 엔트리에는 아쉽게도 들지 못했으며, 컵스가 2015 NLCS에서 뉴욕 메츠에게 4전 전패를 당해 탈락한 직후인 10월 22일 은퇴를 선언했다.

3. 플레이 스타일


투구폼에서 가장 특이한 것이 와인드업에서 키킹할때인데, 왼다리를 키킹한뒤 정점에서 1초정도 유지하다가 던진다. 이 동작때문에 한때 이중키킹 논란도 있었고, 혹자는 일본 투수들의 투구폼과 비슷하다는 평을 하기도 했다.[15]

커트 실링의 피칭 스타일을 가졌으며 피칭 메카닉 면에선 그렉 매덕스와 흡사한 평가를 받으면서 부상 위험이 적은 군더더기 없는 피칭을 한다고 평가받았다. 크리스 오리어리의 분석

2000이닝을 넘게 소화하면서 통산 K/BB이 4.02개[16]인 것으로 알 수 있듯이 클리프 리처럼 뛰어난 커맨드를 바탕으로 스트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투수인데, 그 부작용으로 피안타율과 홈런 비율이 다소 높은 것은 영락없는 커트 실링의 피칭 스타일이다. 최근 빅리그 투수들에게서 자주 찾아볼 수 없는 피칭 동작은 어깨와 팔꿈치에 무리를 주지 않는 바람직한 투구 동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셋포지션의 슬라이드 스텝도 상당히 빠른 편이다.

평균 91마일에 최고 구속 93-4마일의 패스트볼을 바탕으로 너클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플라이볼 피쳐였다. 나이들어 구속이 살짝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자 2010년부터 투심/커터[17]의 비중을 끌어올렸다. 다만 익숙지 않은 투구 패턴 탓에 제구에 난조를 보이며 땅볼/플라이볼 비율이 1개 미만으로 떨어졌고 홈구장이 홈런 공장인 체이스 필드인지라 크게 고생했다. 하지만 시즌 중 홈구장이 투수친화적인 애인절스로 트레이드되고 난 다음 시즌부터 다시 1개 이상으로 돌아왔다.

상대의 분석을 역으로 가져가는 수싸움에도 능한지라 전력분석원들이 기껏 작성해놓은 스카우팅 리포트를 무용지물로 만들기도 해 오죽하면 디백스의 해설진 대런 서튼과 마크 그레이스는 해런의 피칭을 마치 체스를 두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4. 연도별 성적

파일:MLB 로고.svg 댄 해런의 역대 MLB 기록
<rowcolor=#ffef00>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03 STL 14 3 7 0 0 72⅔ 5.08 84 9 22 5 43 1.459 81 0.6 -0.2
2004 14 3 3 0 0 46 4.50 45 4 17 2 32 1.348 95 0.3 0.1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05 OAK 34 14 12 0 0 217 3.73 212 26 53 6 163 1.221 117 3.8 3.4
2006 34 14 13 0 0 223 4.12 224 31 45 10 176 1.206 108 3.8 3.4
2007 34 15 9 0 0 222⅔ 3.07 214 24 55 3 192 1.208 138 4.6 4.5
<rowcolor=#e3d4ad>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08 ARI 33 16 8 0 0 216 3.33 204 19 40 6 206 1.130 138 6.5 6.5
2009 33 14 10 0 0 229⅓ 3.14 192 27 38 4 223 1.003 142 6.0 7.0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0 ARI/ LAA 35 12 12 0 0 235 3.91 245 31 54 5 216 1.272 106 4.7 4.1
2011 LAA 35 16 10 0 0 238⅓ 3.17 211 20 33 5 192 1.024 119 6.0 4.2
2012 30 12 13 0 0 176⅔ 4.33 190 28 38 3 142 1.291 88 1.7 -0.2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3 WSH 31 10 14 1 0 169⅔ 4.67 179 28 31 7 151 1.238 81 1.8 0.1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4 LAD 32 13 11 0 0 186 4.02 183 27 36 3 145 1.177 87 2.0 -0.2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5 MIA/ CHC 32 11 9 0 0 187⅓ 3.60 174 31 38 8 132 1.132 109 1.2 2.3
MLB 통산
(13시즌)
391 153 131 1 0 2419⅔ 3.75 2357 305 500 67 2013 1.181 109 42.9 35.1

5. 기타

  • 2011년은 좀 예외였지만 오랫동안 지켜본 이들에게는 한 시즌에서 절반은 사이 영 모드에 절반은 죽을 쑤는 반쪽짜리 에이스로 통했다. 2011년 시점에서 통산 전반기에는 ERA 3.19 피타출장 .232/.275/.371인데 후반기에는 ERA 4.05 .270/.311/.436로 ERA는 1점, 피OPS가 1할 가까이 차이나며, BABIP도 전반기에는 .273, 후반기에는 .314로 눈에 띄게 후반기에는 안타를 많이 맞는 등 투구내용이 나빠지는 타입이다.[18] 그래서인지 시즌 전체로 보면 우수한테 막상 20승이나 2점대 ERA 시즌이 커리어 내에 단 한번도 없다.
  • MLB를 대표하는 롱토스 매니아로, 어린 시절부터 롱토스 이론의 제창자 앨런 재거를 만나 교육을 받으며 롱토스를 배웠다고 한다. 아직도 이는 논란이 많은 분야이기 때문에 많은 팀들은 롱토스에 대해 탐탁지 않게 생각하지만 해런이 활약했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이런 롱토스를 허용하는 특별한 팀에 속했고, 텍사스 레인저스라든지 극히 일부의 팀이 롱토스를 허용하는 추세인데, 이 양반이 쓰러지면 도로 금지할 것 같다. 배리 지토도 그렇고 해런도 그렇고, 롱토스를 즐기던 팀 린스컴의 몰락도 그렇고 펠릭스 에르난데스 등 롱토스를 즐기는 투수들이 이른 나이에 구속이 저하되는 것을 보며 이를 롱토스 프로그램의 무리한 어깨 혹사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 명예의 전당은 2021년에 처음 등록되자마자 바로 광탈했다. 한 표도 얻지 못했다. 명단 발표 직후에는 역시나 본인이 스스로 빠졌다는 식의 드립을 치며 재치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6. 관련 문서

7. 둘러보기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07년 5월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이 달의 투수 상
로이 할러데이
( 토론토 블루제이스)
댄 해런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J.J. 퍼츠
( 시애틀 매리너스)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08년 6월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이 달의 투수 상
토드 웰마이어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댄 해런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CC 사바시아
( 밀워키 브루어스)

[1] 이 때 함께 옮긴 선수 중에는 오클랜드에서 주전 1루수로 활약하게 되는 포수 대릭 바튼과 셋업맨으로 활약한 키코 칼레로가 있었다. [2] 이들 중 카를로스 곤잘레스와 그렉 스미스는 휴스턴 스트리트와 묶여 맷 홀리데이와의 트레이드로 콜로라도 로키스로 갔고, 곤잘레스는 그대로 올스타 중견수가 되었다. 브렛 앤더슨 트레버 케이힐과 함께 오클랜드의 에이스가 된 것까진 좋았으나 2011년 중반 토미 존 수술이라는 날벼락을 맞았으며, 크리스 카터는 2011년에도 마이너에서 담금질을 거치다가 휴스턴으로 이적후 공갈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가 홈런왕에도 등극하는 등 그래도 수술을 제외하면 브렛 앤더슨이란 카드를 확실히 건졌으니 에이스로서도 나름 괜찮은 딜이다. [3] 보다 효과적인 그라운드볼 유도, 포심 구속 하락에 대한 대책 차원에서 새로 장착한 투심/컷 패스트볼이 말을 듣지 않으며 마운드에선 얻어터지고 있던 해런이었음에도 감독은 타석에서의 밸런스와 뱃 컨트롤, 컨택 능력이 범상치 않다면서 해런을 인터리그 원정 때 지명타자로 놓겠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4] 2011 올스타 전야 퓨처스게임에서 미국팀 첫번째 투수로 나서며 체이스 필드에 모인 디백스 홈팬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 했다. 경기 중간에 케빈 타워스 단장이 중계석에 객원해설자로 나왔을 때 미국팀 1루수로 출전한 디백스 우타 거포 유망주 폴 골드슈미트와 함께 스캑스에 대해 칭찬을 하기도 했으며, 탬파베이 레이스 맷 무어, 텍사스 레인저스 마르틴 페레스와 함께 마이너 최고 좌완 유망주로 꼽혔다. 그러나 정작 스캑스는 애리조나에서 적응하지 못한채로 얻어맞고 후에 고향팀인 에인절스로 복귀했고, 정작 여기서 이렇다할 언급도 없던 패트릭 코빈이 포텐이 터져서 애리조나의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5] 그리고 이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던 당시 애리조나의 임시 단장인 제리 디포토는 2011 시즌 종료 후 사임한 토니 리긴스에 이어 에인절스의 GM으로 취임했다. [6] 사실 몇 년간 꾸준히 구속이 저하되긴 했다. [7] 그러나 실제로는 바이아웃 금액이 $3.5M이나 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옵션은 $12M 정도다. $12M이면 위버나 C.J. 윌슨보다 싼 금액이다. [8] 2015년 180이닝 베스팅 옵션. [9] 물론 옵션이 덕지덕지 붙어 있어서 해런만 잘한다면 최대 2년 2600 만불의 계약이 되기는 한다. [10] 다저스의 주전 포수 A.J. 엘리스는 트위터로 그를 환영했는데, A.J.의 통산 댄 해런과의 상대전적이 천적수준으로 안 좋기 때문이다. [11] 핸리 라미레즈가 무난한 더블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며 주자가 모두 산 것이 화근이 됐다. [12] 7월 18일 기준으로 클레이튼 커쇼는 피홈런 5개, 잭 그레인키 12개, 류현진 7개, 조시 베켓 12개로 선발진 피홈런 공동 2위인 그레인키와 베켓의 합산 피홈런 갯수보다 겨우 4개 적다. [13] 이 경기에서도 홈런을 맞았다. [14]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을 3점대로 낮추는데 성공했으나 바로 실점하면서 결국 4점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15] 그러나 일본 투수들의 키킹 모션은 해런보다 더 역동적이다. [16] 2011년 시즌 종료 시점에서 K/BB 부문에서 현역 1위이자 역대 4위로, 역대 2위와 3위는 커트 실링 페드로 마르티네즈, 5위는 마리아노 리베라다. 당시 현역 선수 톱 5는 댄 해런, 마리아노 리베라, 콜 해멀스, 로이 할러데이, 제임스 실즈였고, 현역 BB/9 랭킹에서는 카를로스 실바, 로이 할러데이에 이은 3위였다. [17] 슬라이더를 살짝 변형한 것이며, 피치 F/X에서 과거에 슬라이더와 구분되던 커터가 2010년부터는 커터로 통합되었다. 구속과 무브먼트 면에서는 고속 커터와 저속 슬라이더의 중간점으로 분석된다. [18] 딱 한번 전반기에 폭망한 2010 시즌에는 후반기에 분발하여 원점으로 돌아가긴 했다. [19] 이에 대해 해런은 물론, 그의 부모님조차 매우 황당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