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6 00:08:11

다트 이슈드

1. 개요2. 오버 테크놀로지3. 지역별 주요 창고4. 확인된 기술력5. 기타

1. 개요

Da'at yichud (דעת ייחוד)

울펜슈타인 시리즈에 등장하는 비밀결사 조직. 이름은 히브리어로 '독특한 지식'을 의미한다.

고대 수메르인들이 전신을 이룬 유구한 역사를 지녔다. 이름의 유래는 유대교 세피로트의 나무에서 지식을 상징하는 계층인 '다트'(Da'at).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구성원 모두 유대인이며, 크라이사우 서클 소속의 과학자 세트 로스 또한 다트 이슈드 소속이다.

이들은 고대부터 지식을 쌓고 연구하여 당대에 전혀 나올 수 없는 오파츠를 만들어냈으며, 이는 작중 시점에서도 무지막지한 오버 테크놀로지인데 대부분의 물건들이 너무나도 강력하고도 위험했던지라 사악한 이들에게 넘어가 악용될 것을 걱정해 속세에 개입하지 않을 것을 규칙으로 삼고, 전용 비밀 보관소를 만들어 발명품을 보관해놨는데 이게 무려 수백 개나 있으며, 개중에는 유럽인들이 찾아오기도 전에 북아메리카에 건설된 비밀 보관소도 있었다.[1]

이들은 밑에 나오는 강력한 기술을 가지고도 세계정복이나 제노사이드와 같은 만행을 저지르지 않았는데, 세트 로스 캐롤라인 베커가 나눈 대화에 따르면 다트 이슈드의 연구 목적은 과 같이 창조해서 지식을 쌓고, 지식을 쌓아 신에 가까워지며 동시에 신의 가르침을 이해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이었다고 한다.[2] 그렇기에 다트 이슈드의 가르침을 따라 연구하고 만든 물리적인 결과물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으며, 따라서 속세에 관심이 없었고 무엇보다 위에서도 나오듯이 자기네 기술이 사악한 이들에게 악용될 가능성이 높았기에 모든 것을 비밀리에 숨기고, 세상을 방관자로서 지켜보기만 했다.

하지만 먼 훗날 제2차 세계 대전 나치 독일이 다트 이슈드의 보관소들 중 잊혀진 한 곳을 찾아냈는데, 하필 그 기술력과 과학력을 완벽하게 이해한 천재 과학자 빌헬름 슈트라세가 여기서 발견한 발명품들을 역설계해 전쟁의 판도를 끝내 완전히 뒤집어버리고 만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가 승승장구하기 시작하자 위기를 느낀 다트 이슈드는 전쟁의 균형을 위해 연합군에게 자신들의 보관소 중 일부를 넘기려고 했고, 이에 성공해 복수에 성공할 뻔했으나 이를 눈치챈 나치가 먼저 선수를 쳐서 원자폭탄으로 뉴욕을 날려버리는 바람에 미국은 결국 전의를 완전히 상실해버리게 되면서 나치에게 항복하게 되었고 이로인해 2차대전은 나치의 일방적인 압승으로 끝나버리게 된다. 당연하겠지만 이후 다트 이슈드의 일원 대부분은 나치의 수용소로 끌려가거나 살해당했다.[3]

그러나 생존자 중 한 명이던 세트 로스가 B.J. 블라즈코윅즈한테 구조되면서 대서양에 있는 보관소의 봉인을 열어 다트 이슈드의 기술을 레지스탕스에게 공개하여 무장시킨다.[4]

2. 오버 테크놀로지

농업으로 비유하자면, 고대에 다른 문명들이 석기로 밭을 갈 때 로봇으로 자동화 농업을 이룩한(...) 수준의 오파츠다.

세트 로스의 기록에 따르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하며, 후술할 기술력을 보면 이는 사실이다. 이들은 다른 고대 문명들이 농사와 목축업에 종사하고 벽에 상형문자를 쓰며, , , 같은 냉병기로 전쟁을 벌일 때 레이저 중화기, 로봇, 우주선, 강화복 등 온갖 충공깽스러운 물건을 만들고 살았다. 근세까지는 그만큼 다트 이슈드 이외의 문명들의 과학 수준이 미개해서 그만큼 속이기도 쉬웠는지 기술 유출 없이 무사히 보낸 듯하지만, 전 세계가 철저히 한 정부 아래 정복당한 제3제국의 시대가 도래한 탓에 기술이 서서히 흘러나온 듯.

이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든 무기만 해도 캄프훈트와 슈퍼 솔저 같은 사이보그, '판저훈트', 안드로이드 같은 기계병기, 에바의 망치, 루프트바페의 공중전함 절멸자(Ausmerzer) 반중력 엔진, LKW를 시작으로 한 레이저 병기 등등 작중에서 다트 이슈드의 기술력이 안 들어간 무기를 찾는 게 더 힘들 정도. 해당 세계관에서 나오는 하이 테크놀로지는 전부 다트 이슈드에서 유래된 것이라 봐도 좋다.

그 외에도 히틀러의 꿈이었던 게르마니아를 진짜 현실로 만들어놓은 신소재인 우버 콘크리트[5] 테라포밍[6] 방사능 제거 기술도 있다![7] 이쯤 되면 그야말로 먼치킨.

뉴 오더 중반에는 세트 로스가 크라이사우 서클에게 개방해 준 심해에 위치한 보관소는 전자기장 분야와 강화복, 회전 갈퀴 등의 공성 무기 분야가 있었으며, 그중에는 초소형 핵융합로도 존재했다.

18세기 무렵에 만들어진 강화복은 착용자의 신체에 맞춰 자동으로 조정되는 기능을 가지고도 있는데, 하반신 마비가 온 캐롤라인이 그걸 입고 무쌍을 찍으며 회전 갈퀴는 몇 초만에 우버 콘크리트로 떡칠한 지브롤터 대교를 붕괴시켜 전면 재건축 필요 상태로 만들고, 데스 헤드의 요새 성벽을 전면에서 뜯어내는 무지막지한 위력을 과시했다.

심지어 뉴 콜로서스에서는 프라우 엥겔에게 참수당해 뇌사 직전인 B.J. 의 목만 갖고 살려내 슈퍼 솔저의 육체에 이식하기도 했다.

3. 지역별 주요 창고

4. 확인된 기술력

5. 기타

  • 기술의 산물을 보면 알 수 있듯 진입장벽이 높다. 세트는 자신이 처음 다트 이슈드를 전수받을 때 그랬듯이, 입문자들을 가르칠 때마다 유치원생 대하듯 가르쳐야 했다고.
  • 음모론자인 슈퍼 스페시가 로스웰에 위치한 다트 이슈드 창고에서 훔쳐낸 유물을 보고 외계인의 기술이라고 착각한 걸 보면, 고대부터 이를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외계인의 기술이라고 추측한 것으로 보인다.
  • 세트가 LSD에 중독된 와이어트를 진단할 때, 다트 이슈드도 과거에 영감을 얻기 위해 환각제를 쓰곤 했다고 한다. 때문에 체내에서 마약 성분만 뽑아내는 치료법을 사용했다고.


[1] 이곳에 훗날 미국 뉴멕시코 주와 로스웰 시가 세워진다. [2] 엄청난 발명품을 만들어놓고도 사용하지를 않는 다트 이슈드의 목적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캐롤라인에게 아냐 올리바는 '다트 이슈드에게 발명이란 신을 이해하기 위해 풀어가는 일종의 방정식이며, 그들에게 발명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고, 다트 이슈드의 일원인 세트 로스는 이러한 설명을 매우 마음에 들어했다. [3] 이때 연합국에게 넘기려던 보관소 중 하나가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에 등장하는 뉴멕시코 로스웰에 있는 보관소였다. 세트 로스의 말에 따르면 이곳은 바로 반중력 기술을 보관하고 있던 그들 사이에서도 중히 여겨지던 거대한 보관소였으나, 2차대전에서 미국이 패배하면서 이 보관소의 기술은 결국 나치에게 넘어가 나치의 공중전함 ' 절멸자(Ausmerzer)'의 반중력 엔진을 개발하는데 쓰인다. 그러나 이후 B.J. 가 핵으로 날려버려 상당수의 기술이 날아갔고 남은 것들도 회수하러 파견된 상급 사령관이 암살당해 그대로 묻힐 듯. [4] 보관소 안에 들어갈때 벽에 적혀져 있는 경고문을 "경고... 어쩌구 저쩌구 좔좔좔..."라고 하는데 옆에 있던 퍼거스/ 와이어트가 "엉? 경고라고?" 라며 식겁하는데 별 거 아니라고 한다.(...) 그야말로 집에 친구 데리고 놀러온 모양새 [5] 사실 이 우버 콘크리트는 습기를 머금어 부식되도록 생산시설에 사보타주를 해놔서 언젠가는 게르마니아 전체가 폭삭 무너질 운명이다. 실제로 건물 붕괴 사고가 줄줄이 일어나서 건축가가 처형당했다는 기록도 나온다. [6] 사하라 사막 녹지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이는 화성, 금성 등 다른 행성을 테라포밍하기 위한 연습 단계라고. [7] 원자폭탄을 맞은 뉴욕시에 남은 방사능을 제거할 예정이라고 한다. [8] 다트 이슈드의 가장 큰 기술 보관소들 중 하나로 나오는데, 슈퍼 스페시가 미국 정부의 '외계인 은폐 구역'이라고 열거해둔 네 개의 구역이 전부 이어져 있으며 그 크기는 미 중서부 전체에 걸쳐있다고 한다. 이는 로스웰 UFO 추락 사건의 패러디. [9]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오토 1세가 이스탄불 다트 이슈드 창고를 발견해 여러 전쟁 병기를 만들어 영토를 확장시켰으나, 어느 날 죄책감에 시달려 모든 것을 은폐하고 실험지였던 울프버그 마을도 불태웠다. 이후 빌헬름 슈트라세가 이 창고를 발견해 지식을 습득하면서 나치 독일을 승리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