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7:04

다이진


<colbgcolor=#1e90ff><colcolor=#fff> 다이진
ダイジン(大臣)|Daijin
파일:스즈메 다이진.jpg
출생 불명
거주지 규슈 미야자키현
성별 수컷[1]
나이 불명[2]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야마네 안 ([ruby(山, ruby=やま)][ruby(根, ruby=ね)]あん)[3]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이선율[4]

[[미국|]][[틀:국기|]][[틀:국기|]] 레나 조세핀 마라노(Lena Josephine Marano)[5]

1. 개요2. 능력3. 성격4. 작중 행적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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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즈메의 앞에 갑자기 나타난
인간의 말을 할 수 있는 수수께끼의 흰 고양이
문이 열리는 장소에 출몰하여
스즈메 일행을 농락한다.

すずめの前に突如現れた、
人の言葉を話す謎の白い猫。
扉が開く場所に出没し、
すずめたちを翻弄する。
[ruby(鈴, ruby=すず)][ruby(芽, ruby=め)]! [ruby(優, ruby=やさ)]しい! [ruby(好, ruby=す)]き!
스즈메! 다정해! 좋아!
お[ruby(前, ruby=まえ)]は… [ruby(邪, ruby=じゃ)][ruby(魔, ruby=ま)]。
는… 방해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로, 이와토 스즈메의 앞에 갑자기 나타난 신비로운 하얀 고양이. 노란색 왕눈에 초록색 눈동자를 가진 고양이로, 인간의 말을 구사할 수 있다. 정체는 사다이진과 함께 일본 열도 미미즈를 억누르는 힘을 지닌 카나메이시([ruby(要石, ruby=かなめいし)] 요석)의 두 본체 중 하나이며, 다이진은 서쪽에 봉인되었다. 규슈의 온천 리조트 폐허의 넓은 돔 안에 고인 물속에 잠들어 있었으나 그곳을 방문한 스즈메와 접촉하여 그 힘에 의해 봉인이 풀려 자유로워지게 된다.

뒷문이 열려 재난이 닥치는 곳마다 출몰해 스즈메와 소타를 농락하는 선악 경계가 모호한 포지션. 자신을 자유롭게 한 은인이며, 먹을 걸 가져다준 스즈메에게 호의를 표하며 매우 다정하고 살갑지만 자신을 카나메이시로 되돌리려는 토지시인 소타를 상당히 경계한다. 소타를 부를 때의 2인칭이 오마에(お[ruby(前, ruby=まえ)])이며 방해된다[6]는 이유로 의자로 만들고, 미미즈에 의해 무너지기 직전인 도쿄를 바라보며 지금부터 엄청 사람이 죽을 거야.라고 흰 이를 드러내며 광기에 찬 웃음을 터뜨리는 등 악역[7]의 모습을 보이지만 어쨌든 소타, 사다이진과 함께 본작의 마스코트 캐릭터이기도 하다.

2. 능력

기본적으로 사다이진과 함께 일본 전역의 지진 재앙을 억누르고 있는 동서의 두 요석 중 하나이자 신으로, 작중에선 관동 대지진이 일어난 이후부터 저세상에서 빠져나오려는 미미즈를 억누르고 있었다고 언급된다. 토지시들의 문단속도 어디까지나 두 요석의 봉인이 완벽하지 않아 보조하는 역할로, 이 두 요석이 제자리(?)[8]를 지키고 있지 않으면 어마어마한 크기의 미미즈의 본체가 뒷문을 통해 이 세상에 대재앙을 일으킨다.

스즈메에 의해 해방됐을 때는 조그만 왕눈 새끼 고양이 같은 소박한 모습이지만, 소타에게 저주를 내려 그가 앉고 있었던 어린이용 의자에 가둬버리거나[9] 인간에게 암시를 걸어 자신을 인간의 모습으로 인식하게 하거나[10] 사다이진과 마찬가지로 조그만 새끼 고양이 모습에서 본모습인 것으로 보이는 고양이 형태의 맹수로 변신할 수도 있는데, 사람보다 조금 크거나 호랑이만 한 수준이다.[11] 그리고 막판에 가서야 알려지는 사실이지만, 요석의 역할에서 벗어난 상태여도 본능적으로 뒷문이 되어 미미즈가 빠져나오려는 곳을 감지할 수 있다. 관동대지진 때 새로 만들어진 애라고 해도 10년 넘게 아무것도 안하고 그것만 했는데 달인이 안될수가 없다 신 답게 다양한 초자연적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변덕스럽고 철없어보이는 성격과 달리 의외로 그러한 능력들을 남용하진 않고 줄곧 스즈메를 뒷문이 열리는 곳들까지 인도해주거나 위기 상황에서 구해주기 위해 사용하며, 스즈메와 소타가 자신을 쫓을 것임을 알고 SNS와 TV방송등의 매체를 활용해서 그들을 저절로 이끌려오게 만드는 등 지능적인 면모도 있다.

그밖에도 보통의 고양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속도와 점프력으로 온갖 지형지물을 넘어다니며 의자가 된 소타와 추격전을 벌이는 모습이 작중 자주 묘사된다. 게다가 신령 같은 정신체여선지 감정의 기복에 따라 몸 상태도 달라지며[12] 복을 불러오는 고양이 속성도 있는지[13] 스즈메가 다이진을 쫓아다니면서 신세를 진 가게들이 전부 평소보다 손님이 많이 오는 묘사가 있다.

3. 성격

기본적으로 변덕스러우며, 종잡기 힘든 성격을 가지고 있다.[14] 스즈메가 얼떨결에 요석의 역할에서 해방시켜주자 즉시 도망쳐서 그 일을 떠넘기려고 하는 것을 보면 요석으로서의 임무를 썩 좋아하지는 않는 듯. 게다가 미미즈의 촉수가 도쿄 상공에 응집해 똬리를 틀고, 소타가 요석화로 의식을 잃은 가운데 스즈메에게 어서 소타로 봉인하지 않으면 수많은 사람이 죽을 거라고 태연히 웃으면서 도발하는 등 잔혹해 보이는 일면이 있다.[15]

그러나 자신을 해방시킨 스즈메를 좋아해서 달라붙어 보호해주고 조우하는 모든 인간들을 미워하거나 해치려 드는 악신은 아니며 트릭스터에 더 가깝다. 소타를 요석으로 만들어 사라지게 만들고 스즈메와 드디어 단둘이 되었다며 좋아하다가도 스즈메가 자신을 미워한다는 것을 알고 풀이 죽어 떠나는 등의 모습을 보면 흔히 묘사되는 인간과 전혀 다른 관점을 가진 신으로서 인간의 생명이나 감정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가깝다. 작중에서 보이는 트롤링은 성가신 녀석에게 임무를 전가하면 요석의 역할에서 벗어나 은인인 스즈메와 함께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서 행한 것.

게다가 후반부에 고의로 뒷문을 열어 미미즈를 해방한것이 아니라 오히려 미미즈가 튀어나올 곳을 스즈메에게 알려준 것임이 드러나고, 자신이 스즈메네 집 아이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얌전히 스즈메의 손으로 요석의 역할로 돌아가는 것을 받아들이는 등 악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 호의를 표하는 방식이나 가치관이 달랐을 뿐임이 표현된다. 한번 다이진을 내쳤던 스즈메도 본심을 알게 된 후에는 어깨에 올리고 다니거나 부상을 걱정해 주는 등 챙겨주며, 요석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본다.

영화를 찬찬히 보면 다이진이란 캐릭터는 스즈메를 투영한 것을 알 수 있다. 다이진을 보며 스즈메를 생각하고 스즈메를 보며 다이진을 생각하면 보통 감정선을 알기 어렵다고 여기는 부분들이 이해하기 쉬워진다.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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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굣길에 만난 소타를 찾아 폐허를 찾아온 스즈메가 폐허의 뒷문 근처에서 발견한 요석 형태로 첫 등장. 갑자기 나타난 요석에 놀란 스즈메가 얼떨결에 요석을 뽑아들자 고양이의 모습으로 변신해 도망쳐버린다. 이후 뒷문에서 빠져나온 미미즈를 막느라 상처를 입은 소타를 치료하고 있는 스즈메의 집에 다시 재등장해,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스즈메에게 생선을 얻어먹고 우리 집 아이가 될래?라는 말을 듣는다.[16] 스즈메는 다이진을 그저 새끼 고양이라 생각하고 별 생각없이 말한 것이지만, 다이진은 여기에 좋다고 대답해 둘을 놀래키고 스즈메는 상냥해서 좋지만 토지시인[17] 소타는 방해된다며 그가 앉고 있었던 스즈메의 어린이용 의자에 가둬버린다.[18][19]

이후에는 자신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라는 소타와 추격전을 벌이다가 에히메로 향하는 페리에 올라타고, 자신을 쫓아온 스즈메와 소타를 농락하고는 페리 곁을 지나던 다른 보트로 뛰어들어 둘을 따돌리곤 도망친다. 다이진은 에히메에 도착한 이후로도 저 혼자서 전철을 타거나 현수교를 건너가는 방식으로 에히메에서 고베, 고베에서 도쿄로 향하는데, 이 와중에 사람들을 겁내지 않고 다가가 귀여운 외모로 재주를 부려 SNS나 방송에서 화제가 되고, 그 게시물들의 발신지를 스즈메와 소타가 파악해 향하는 식으로 일본 전국을 배경으로 추격전을 벌인다.[20] 자신을 따라오는 둘을 따돌리면서도 미미즈가 나오는 곳에는 반드시 모습을 드러내면서 둘을 농락하는데, 고베의 폐유원지에서 의자의 모습에 익숙해져 결국 다이진을 따라잡은 소타가 자신의 모습을 원래대로 돌려놓고 요석의 역할로 돌아가라고 하자 이제는 그럴 수 없다면서 자신은 더 이상 요석이 아니라고 한다. 이후에는 저세상의 모습에 홀려 관람차에서 떨어지려는 스즈메를 구하려는 소타가 어쩔 수 없이 놓아주면서 다시 모습을 감추고, 도쿄로 가는 전철에 올라 이동한다.[21]

도쿄에서는 소타의 아파트 근처에서 발생한 미미즈에 올라탄 모습으로 다시 발견되는데, 자신과 짝을 이루는 동쪽의 요석마저 뽑혀 미미즈의 본체 전체가 현세로 빠져나오게 된다.[22] 몸체까지 완전히 이쪽으로 넘어와 문단속으로도 막을 수 없고, 지면에 격돌하면 동일본 대지진에 맞먹는 재앙을 일으켜[23] 도쿄를 멸망시킬 미미즈에 태연히 올라탄 채로 자신이 소타를 저주해 의자로 만들 때 요석의 역할까지 떠넘겼음을 알려주고, 소타를 요석으로 만들어 꽂아넣지 않으면 또다시 어마어마한 수의 사람이 죽을 거라며 스즈메를 협박한다. 어릴 적 겪은 트라우마로 도저히 그런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는 스즈메가 결국 소타의 요석을 꽂아넣어 미미즈가 저세상으로 송환되자, 검은색의 커다란 본래 모습으로 돌아와 떨어지는 스즈메를 감싸고 도쿄의 지하 수로에 존재하는 거대한 뒷문[24]으로 함께 떨어진다. 소타가 있는 저세상으로 건너갈 수 없어 절망하고 있는 스즈메 앞에 나타나 드디어 단둘이 되었다며 애정을 표현하지만, 소타를 잃은 스즈메가 자신이 다이진을 좋아할 이유 따위는 전혀 없다며 두 번 다시 나타나지도 말을 걸지도 말라며 내치자[25] 큰 충격을 받은 듯 비쩍 마른 볼품 없는 모습으로 돌아가 사라진다. 즉 다이진이 요석 역할을 그만두고 소타에게 그 역할까지 넘긴 것은, 그게 워낙 고독하고 고통스럽기도 하거니와, 스즈메가 제안했던 우리 집 아이가 되려면 요석으로 돌아가서는 안되니, 옆에 있는 토지시(= 자신이 요석임을 알면 다시 봉인시킬 인간)를 차기 요석으로 지정하여 요석의 역할을 떠넘긴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스즈메가 좋아할 줄 알고 한 것이었는데 스즈메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자 크게 상심한 것.[26]

이후 스즈메를 고향으로 데려다주려는 세리자와의 차에 다시 나타나 합류한다.[27] 도중에 휴게소에서 자신과 같은 고양이의 모습으로 나타난 사다이진[28][29]과 합류하고, 스즈메에게 어릴 적 방문했던 문을 찾아내 알려준다. 이때 스즈메는 에히메와 고베에서 다이진이 뒷문에 나타났던 것이 다이진이 재앙을 불러일으킨 게 아니라 스즈메에게 경고해 주었을 뿐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이 일로 다시 스즈메의 호감을 얻어, 기뻐하며 비쩍 마른 고양이의 모습에서 다시 하얗고 윤기 나는 고양이의 모습으로 변하며 스즈메를 따라 저세상으로 함께 들어간다.

사다이진이 현세로 나가려는 미미즈를 억누르는 사이 황폐화된 저세상을 가로질러 가는 스즈메를 보호해주면서 함께 달려가다가, 결국 요석에 도달한 스즈메가 자신이 요석이 될 각오로 소타를 살려내기 위해 요석을 뽑아내려 하자, 함께 몸이 얼어붙어 가면서도 거기에 힘을 보탠다.[30] 최후에는 자신은 결국 스즈메의 아이가 될 수 없었다며 스즈메의 손으로 본래의 위치로 돌려달라며 요석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사다이진과 함께 다시 봉인의 쐐기가 되어 미미즈를 봉인하고 엉망이 된 저세상을 있어야 할 모습인 광활한 초원으로 되돌린다.

5. 기타

파일:다이쥬.jpg
  • 신카이 마코토에 의하면 변덕스러운 자연을 상징하는 캐릭터를 고민하다 일본 신사에 있는 두 개의 석상을 보고 영감을 받았고 개인적으로 고양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한다.[31]
  • 다이진의 성우들이 전부 아역 배우다.[32]
  • 기본적으로는 수백 년 이상 살아온 신적 존재이지만, 사다이진보다 몸집이 훨씬 작은 것도 그렇고 사다이진이 다이진을 어미 고양이가 새끼에게 하듯 목덜미를 물고 옮기거나 핥아주는 장면이 묘사되는 것을 보아 생긴 모습대로 유아적인 캐릭터를 의도한 듯하다.
  • 꼬리로 입을 가리며 웃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데, 의도한 부분인지는 몰라도 꼬리의 모양이 절묘하여[34]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는것 처럼 보인다. 꼬리가 두 갈래로 갈라진 모양새가 마치 일본의 요괴 네코마타를 연상케 한다.
  • 음양 이론에서 양을 상징하는 캐릭터이다. 생긴 모습부터가 흰색 바탕에 검은색 점이 있으며, 작중에서 마치 마네키네코처럼 행운을 불러와서 아마베 치카의 민박 집과 니노미야 루미의 스낵바가 그날따라 유난히 장사가 잘 됐으며, 다이진을 쫓아다닌 스즈메에게도 행운을 불러와 여행을 하는 내내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해주었다. 음을 상징하는 사다이진과는 반대.
  • 인간의 말을 할 수 있는 것, 작중 소타를 태연하게 차기 요석으로 만들어버렸다는[35] 언급, 그리고 소타가 요석으로 변했다는 비보에도 그저 대를 위한 희생으로 받아들이는 할아버지의 반응으로 인해 '요석(다이진)은 본래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게다가 작중 짤막하게 펼쳐 넘겨진 소타네 집 고문서에 '생전에 나라현의 어린 토지시였으나 서쪽 요석이 미미즈를 억누르지 못하고 파괴되자 "자신이 요석이 되겠다"고 자청했다'는 내용이 담겨서 일본 국내외로 새로운 추측을 낳았다.

    그러나 신카이 본인은 11월 13일 무대 인사에서 요석의 정체에 대해서는 불명이되, 인간일 가능성도 있다 정도로만 언급했으니, 공식적으로는 어디까지나 하나의 가능성일 뿐이다. 일본 위키피디아 번역본
  • 본작의 마스코트인지라 일본 개봉날 토호 애니메이션 샵에서 의자와 사다이진과 함께 봉제인형과 키링인형 굿즈로 판매했었고 인기가 매우 많아서 다이진 봉제인형 한정으로 올해 3월에 재판매하기도 했다.[36][37]
  • 작중에서 유일하게(?) 작화 붕괴를 당했다. 이와토 타마키가 자전거를 타고 스즈메의 고향으로 향해 달리는 장면에서 얼굴이 찹쌀떡처럼 되어 있다. 그래도 귀엽다
    파일:사다이진과 다이진.jpg


[1]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다이진의 성별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다이진은 수컷입니다. 그래서 스즈메를 좋아하는 거죠."라고 답했다. [2] 고양이 형상의 외형상으로만 보면 신체 나이는 1살 이내. [3] 2022년 기준으로 8세인 일본의 아역 배우이다. ( 2014년 7월 16일.) 주인공들과 조연진의 성우들은 모두 공개된 가운데 다이진 혼자서만 성우의 정보에 관해서는 개봉 날짜까지는 극비에 부쳐졌으나, 영화가 개봉되고 2일 뒤인 10월 26일에 트위터로 다이진 역의 성우임을 밝혔다. 성우 첫 도전이었지만, 현장에서는 신카이 감독이나 많은 분들이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정말로 귀중한 경험을 만들 수 있었고 모두가 즐거웠다는 말을 남겼다. 다이진 역으로 인지도가 높아져 11월 13일을 기준으로 트위터 팔로워 수가 1000명을 돌파하자 본인도 여러분들 덕분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친구로 보이는 동갑의 아역 배우 이토 히나코도 축하 코멘트를 달았다.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를 본 센다이시에 살고 있다고 한다. 인터뷰 영상 [4] 마찬가지로 아역 성우가 맡았다. 원어 성우보다 한 살 아래인 2015년생. [5] 뉴욕에서 활동하는 뮤지컬 아역 배우이다. [6] 아마 소타를 자신이 가지고 싶은 스즈메의 관심과 호감을 빼앗아가는 방해물로 판단한 듯. [7] 마냥 악역이라고도 볼 수 없는 것이, 요석 역할은 상당히 고독하고 괴로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스즈메가 얼떨결에 요석의 역할에서 해방시켜주자 스즈메의 고양이가 되고 싶어서 요석의 자리를 소타에게 넘겼기에 보이는 웃음이며 이는 스즈메더러 어서 소타를 요석으로 봉인해버리고, 요석의 역할로부터 자유롭게 된 자신과 함께 행복하자는 웃음임이 타당하다. [8] 요석을 꽂아놓은 위치를 말하며, 요석을 꽂아놓는 위치는 미미즈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상관 없는듯하다. [9] 정확히는 요석의 역할까지 전가시켜 버렸다. 그래선지 소타는 작중 내내 한기가 몸을 뒤덮고 영혼과 의식이 퇴색되어가며 살고 싶다고 되뇌이지만 결국 의식이 끊기는 묘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요석 역할은 상당히 고독하고 괴로운 것으로 보인다. [10] 작중 루미의 스낵바에서 손님들과 루미, 미키는 다이진을 "옷도 행동도 단정하고 조용한 젊은 남성"으로 인식했다. 심지어 이 상태에서 손님들에게 술을 쐈는지 같은 테이블에 있는 사람들이 "다이진님 역시 배포가 크시네! 만세!"를 외친다. 다이진은 의외로 돈도 많은 모양(...) [11] 미미즈와 직접 육박전을 벌여 억누를 수 있을 정도로 커질 수 있는 사다이진과 달리, 작중에서는 공중에서 추락하는 스즈메를 망토처럼 감싸안아 충격을 줄여주는 수준의 역할만 해냈다. 특이하게 몸은 흰 털이고 눈가에 검은 얼룩이 있는 고양이 모습과 달리 본체는 검은 털에 흰 얼룩이다. 사다이진은 반대. [12] 일례로 스즈메에게 귀여운 고양이라며 예쁨 받으며 먹이를 받아먹을 때에는 털에 윤기가 도는 말끔한 모습이 되지만 미움 받아 풀이 죽으면 앙상하게 마르고 꾀죄죄한 모습이 된다. [13] 영화 초반부에 복선처럼 마네키네코(손 흔드는 고양이 인형)가 한 번 비춰진다. [14] 일본의 신들은 이렇게 변덕스러우면서 약간은 어린아이 같은 이해하기 어려운 성격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전근대 시절 일본에 자연재해가 많은 것을 신의 변덕으로 이해하려 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다. [15] 사실 이때 다이친의 입장에서는 인간이 다이친에게 요구한 것과 완전히 같은 말을 했을 뿐이다. 네가 안 막으면 수많은 인간이 죽을 것이니 차갑고 무감각한 말뚝이 되어 영원히 재앙을 막으라고. 자아와 감성을 획득한 다이친 입장에서는, 자기한테 요석이 되길 강요하는 소타에게 '그럼 네가 하면 되겠네.' 라고 답한 정도밖에 안 된다. 도쿄 상공에서 다이친의 말은 사람 마음을 모르는 거지 악의적이거나 미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냥 스즈메가 좋은데 요석이 되면 같이 못 노니까 거부하는 거지 딱히 요석생활이 싫다고 느끼지도 않는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할 정도. [16] 이때 등장할 때 굉장히 야위고 힘이 없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요석의 역할이 고통스럽고 쉽지 않음을 암시하는 묘사라고 볼 수 있다. [17] 즉, 자신을 요석으로 삼은 자들의 후손. [18] 이후의 행보를 봤을 때 다이진은 토지시인 소타와 함께 뒷문을 닫은 스즈메를 같은 토지시로 봤을 수 있다. 그럼에도 자신을 선뜻 해방시켜주고 함께 살자는 스즈메에게 좋은 감정을 품은 것. 그리고 직후 소타를 자신의 자리를 대신할 요석으로 지명, 이를 스즈메가 운반해주어야 하고 토지시의 역할도 수행해줘야 하니 스즈메가 자신을 따라오는 것을 알고 일부러 뒷문의 위치로 인도하여 스즈메가 토지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도운 것이다. [19] 게다가 다이진이 소타를 요석으로 지정했다는 것은 다이진 이전에도 이런 전례가 있었거나 그 자신도 인간이었을 가능성도 보여주는 부분으로, 이에 관한 복선도 나왔었다. 자세한 건 후술. [20] 이때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SNS에서 '다이진과 함께'라는 해시태그가 순식간에 생성되는 등 자연스럽게 다이진이라는 이름을 쓰는 장면이 나오는데, 촬영하던 등장인물들은 일본의 대신(大臣, 벼슬아치 또는 관료)과 모습과 행동거지가 닮아서 그렇게 붙여줬다고 한다. 그런데 나중에 등장하는 짝이 되는 요석의 이름도 다이진에 대비되는 사다이진인데다가, 다이진은 사람들이 자신을 젊은 남성으로 생각하게 만들 정도로 강한 암시능력을 가졌다. 단순히 사람들이 붙여준 이름이 아니라 다이진의 신통력으로 진짜 이름을 암시하여 알린 것으로 해석하는게 자연스럽다. [21] 결론적으로 다이진이 행했던 악행 같은 행동들은 모두 스즈메의 이야기(우리 집 아이가 되어라, 요석의 역할로 돌아가라 등.)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행한 것이나 다름 없었던 것. [22] 간혹 다이진이 이쪽 요석을 뽑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요석 하나로는 미미즈 본체를 감당할 수 없기에 뽑혀져 나간 것 . [23] 작중에선 도쿄에서 100만 명이 죽었을 거라고 언급하며 미미즈가 정말로 떨어졌다면 유례없는 사상자가 나왔을 것이다. [24] 본래 동쪽의 요석이 꽂혀있던 가장 큰 문으로, 평범한 문인 다른 문들과 달리 커다란 전통 건물의 대문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 [25] 다이진을 붙잡고 흔들며 소타를 돌려내라고 소리치고, 다이진을 집어던지려다 차마 그러지는 못하고 바닥에 내려놓고는 쫓아냈다. [26] 엔딩까지 보면 알겠지만, 실제로 다이진이 행한 것이 뒷문의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 목적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스즈메가 좋아할 행동을 해주긴 했다. 스즈메는 소타와 다니면서 뒷문을 차단함으로써 지진을 막아냈다는 것에 성취감과 기쁨을 느꼈다. 문제는 스즈메가 문단속 일을 하게 된 것이 어디까지나 자기가 의자로 만들어버린 소타를 스즈메가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한 목적이었고, 이를 신의 입장으로선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이었지만. [27] 스즈메가 소타를 구하러 갈 것임을 안 소타의 할아버지가 다이진에게 그녀를 도와달라고 얘기한다. 세리자와의 차에서 잠을 자고 싶은데 세리자와가 자꾸 노래를 불러서 귀를 꼭 막고 웅크려있는 귀여운 모습을 보인다. [28] 이때 다이진은 사다이진을 보고 하악질을 하며 사다이진의 얼굴로 달려들지만, 체급차로 제압당한다. 다만 다이진이 왜 덤빈 건지는 좀 불분명한데, 요석의 역할을 넘겼음을 사다이진이 못 알아볼 리 없으니 순전히 스즈메에게 상처 준 것 때문이었을지도. [29] 사다이진은 아마 도쿄의 미미즈가 뛰쳐나올 때 뽑혀나갔으므로, 어차피 빠진 거 자력으론 다시 박힐 수도 없으니 자길 도로 박아넣어줄 수 있는 토지시인 스즈메를 쫒아온 것으로 보인다. [30] 스즈메의 고양이가 되고 싶어서 요석의 자리를 소타에게 넘겼었는데 그 스즈메가 요석이 되어서는 안 될 일이다. [31] 대부분 단역이나 신스틸러 역에 가까웠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의 고양이 캐릭터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메인 스토리에 깊게 관여하는 캐릭터이다. 이외에 고양이의 비중이 높았던 작품은 고양이 본인이 주연이자 내레이터로 등장한 데뷔작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마녀 배달부 키키에서 검은 고양이 지지와 털색만 빼면 눈매와 뾰족한 귀 모양, 이목구비, 그리고 인간의 말을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이 닮았으며 신카이 감독 역시 이를 인정하고 마녀 배달부 키키가 연상될 만한 내용을 집어넣었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작중 일본에 #다이진과함께 라는 해시태그가 유행하기도 한다. [32] 비슷한 예로 전작인 날씨의 아이 아마노 나기가 있다. [33] 실제로 소타에게 넌 요석이라고 순순히 이야기해주거나 대사를 치면서 웃기는 했지만 "사람이 많이 죽을 거다"라는 대사도 "그러니까 네가 막아라"라는 뜻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을 엔딩 후에 잘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소타는 다이진이 처음부터 말했던 대로 자신이 요석이 되어가고 있음을 속으로는 알고 있었으며, 자신이 그 의미를 깨닫고 싶지 않았을 뿐이라고 독백하는 장면이 있지만 굉장히 마음을 아프게 만드는 캐릭터라는 후기가 간간이 들려온다. 스즈메가 화가 나서 싫다고 하니 풀이 죽어서 지나가는 모습, 스즈메가 고향 집으로 갈 때 말 없이 풀 죽은 모습으로 따라와서 삐져서 말은 안하지만 계속 지켜주는 모습, 마지막에 스즈메를 지켜준 후에 다친 몸으로 스즈메의 아이는 될 수 없었다며 스즈메의 손으로 원래대로 되돌려 달라고 하는 모습 등이 매우 마음이 짠하다는 평이 있다. [34]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갈라진 모양새. [35] 즉, 사람을 요석으로 만들 수 있음을 알고 있다. [36] 지금은 품절되었고 대행판매처에서도 가격이 높은 편이다. [37] 신카이 마코토와 다이진 담당성우 야마네 안이 트위터로 인형을 인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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