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21:31:59

다이유우사쿠

파일:일본중앙경마회 흰색 로고.svg 드림 호스 2000 선정 20세기 최고의 명마 {{{#!wiki style="margin:0 -11px -5px; color:#fff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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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6px -1px -11px;"
<tablewidth=100%> ※ 2000년 JRA가 일본의 경마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20세기 최고의 명마 100두'를 선정
1위
나리타 브라이언
2위
스페셜 위크
3위
오구리 캡
4위
사일런스 스즈카
5위
토카이 테이오
6위
심볼리 루돌프
7위
신잔
8위
하이세이코
9위
에어 그루브
10위
엘 콘도르 파사
11위
라이스 샤워
12위
메지로 맥퀸
13위
그래스 원더
14위
텐 포인트
15위
마야노 탑건
16위
타이키 셔틀
17위
미호노 부르봉
18위
미스터 시비
19위
메지로 도베르
20위
비와 하야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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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6px -1px -11px"
21위
히시 아마존
22위
토쇼 보이
23위
사쿠라 로렐
24위
타마모 크로스
25위
호쿠토 베가
26위
그린 그래스
27위
티엠 오페라 오
28위
서니 브라이언
29위
타케 호프
30위
세이운 스카이
31위
댄스 인 더 다크
32위
마루젠스키
33위
스피드 심볼리
34위
스테이 골드
35위
노스 플라이트
36위
카부라야 오
37위
메지로 파머
38위
베가
39위
타케시바 오
40위
어드마이어 베가
41위
토메이
42위
메지로 브라이트
43위
나리타 탑 로드
44위
토키노 미노루
45위
위닝 티켓
46위
슈퍼 크릭
47위
버블검 펠로
48위
이나리 원
49위
후사이치 콩코르드
50위
실크 저스티스
51위
메지로 라이언
52위
후지 키세키
53위
메지로 라모누
54위
메이세이 오페라
55위
제뉴인
56위
타니노 무티에
57위
에리모 조지
58위
댄스 파트너
59위
패뷸러스 라 푸인
60위
쿄에이 마치
61위
트로트 썬더
62위
카츠라노 하이세이코
63위
히카루 이마이
64위
테스코 가비
65위
사쿠라 스타 오
66위
카츠라기 에이스
67위
야마닌 제퍼
68위
아이네스 후진
69위
키스톤
70위
사커 보이
71위
나이스 네이처
72위
에어 지하드
73위
다이타쿠 헬리오스
74위
사쿠라 바쿠신 오
75위
타이키 블리자드
76위
사쿠라 치토세 오
77위
마블러스 선데이
78위
키타노 카치도키
79위
마치카네 후쿠키타루
80위
타니노 치카라
81위
야에노 무테키
82위
코다마
83위
아카네 텐류
84위
쿠리후지
85위
팔레놉시스
86위
다이유우사쿠
87위
미호 신잔
88위
오프사이드 트랩
89위
나리타 타이신
90위
레거시 월드
91위
트윈 터보
92위
카부토 시로
93위
우메노 파이버
94위
마사 럭키
95위
니혼 필로 위너
96위
플라워 파크
97위
세인트 라이트
98위
네하이 시저
99위
메이즈이
100위
니시노 플라워
}}}}}}}}}
설명 및 분류 · 신세기의 명마 베스트 100 }}}}}}}}}
파일:ダイユウサク.jpg
이름 ダイユウサク
Dai Yusaku
출생 1985년 6월 12일
죽음 2013년 12월 8일 (28세)
성별 수컷
아비 노노알코
어미 쿠니노 키요코(クニノキヨコ)
외조부 다이 코터(ダイコーター)
생산자 유슌 목장
마주 하시모토 코헤이(橋元幸平)[1]
조교사 나이토 시게하루 (릿토)
성적 38전 11승 (11-5-2-20)
총상금 3억 7682만 3600엔
주요
우승
G1 아리마 기념(1991)
G3 금배(서)(1991)
레이팅 프리 핸디 61 (1991)
상세 정보 파일:netkeiba_logo.png | JBIS

1. 개요2. 혈통3. 생애
3.1. 경주마 시절
3.1.1. 고난의 클래식 시즌3.1.2. 꽃이 피어나는 고마 시즌3.1.3. 사상 최강의 한 방
3.2. 은퇴 후
4.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5. 경주 경력

[clearfix]

1. 개요

파일:Dai_Yusaku_Portrait.jpg
엔드 마크를 향해서
エンドマークに向けて
2019년 명마의 초상
엔드 마크를 향해서

과단[2]이 웃는 얼굴로 이어지고
자신감은 눈물이 되어 흐른다
문득 날아드는 행운
혹은 갑작스런 실의

약속된 미래란
어디에도 없다
시나리오는 항상 다시 쓰이고
예정된 조화는 깨진다

어떤 엔딩이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가?
JRA 명마의 초상
일본의 전 경주마. 생애 단 한 번의 아리마 기념 출주에서 레이스 레코드를 달성하면서 사상 최강의 스테이어로 불린 메지로 맥퀸을 꺾은 일본 경마계의 원 히트 원더 중 하나로 유명하다.[3]

2. 혈통

1대 2대 3대
<colbgcolor=#fff3e4,#331c00> 노노알코[4]
Nonoalco
1971
파일:미국 국기.svg
<colbgcolor=#ffffe4,#323300> 니아크틱
Nearctic

1954 파일:캐나다 국기.svg
네아르코
Nearco
레이디 안젤라
Lady Angela
섹시미
Seximee
1966
파일:미국 국기.svg
헤이스티 로드
Hasty Road
잠보
Jambo
쿠니노 키요코
クニノキヨコ
1977
다이 코터
ダイコーター
1962
힌도스탄
Hindostan
다이앤 케이
Dianne K.
쿠니노 하나
クニノハナ
1967
네버 비트
Never Beat
아키이즈미
アキイヅミ
* -
지방 중소 목장이었던 유슌 목장에서 큰 돈을 들여 조합한 좋은 혈통 말이다. 부마인 노노알코 니아크틱의 자마로 히시 아마존의 모마인 케이티스(Katies)의 부마가 되는 말.

3. 생애

3.1. 경주마 시절

파일:일본중앙경마회 흰색 로고.svg 1991년 JRA GI 대회 우승마 {{{#!wiki style="margin:0 -11px -5px; color:#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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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6px -1px -11px; color:#000; word-break: keep-all"
<tablewidth=100%> 시스터 토쇼 토카이 테이오 메지로 맥퀸 다이이치 루비 이소노 루블 토카이 테이오 메지로 라이언 프레크라스니 레오 더반 린덴 릴리 다이타쿠 헬리오스 골든 페전트 파일:미국 국기.svg 니시노 플라워 미호노 부르봉 다이이치 루비 다이유우사쿠
이 표는 간략화한 버전입니다. 경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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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고난의 클래식 시즌

망아지 시절엔 체격이 훌륭해 보여 보러온 조교사 나이토 시게하루가 자신의 마방에 넣어주기로 약속까지 받았으나, 자라나면서 좋았던 체격은 엉망이 되고 체질도 허약해 마방에 들어가는 것도 남들은 다 데뷔한 2세 12월에나 들어간다. 거기다 마방에선 사료도 제대로 먹질 못해[5] 스탭들의 잔반을 모아 먹일 정도로 밑바닥의 밑바닥에서 경주마의 삶을 시작하게 된다. 이름도 원래 마주의 손자 이름을 붙여 다이코우사쿠로 지으려 했으나 접수 담당자가 이름란의 카타카나를 잘못 보고[6] 다이유우사쿠로 등록했다고 한다.[7]

데뷔 후의 전적은 그야말로 엉망, 데뷔전에서 1착한 말과 13초나 뒤떨어져 들어왔고 심지어 바로 앞 순위의 말과의 거리차도 대차였을 정도로 압도적인 꼴찌였으며, 2번째 경기에서는 또다시 7.3초 뒤떨어져들어와 한달간 출전 정지를 먹을 정도로 기량이 떨어진다. 손자의 이름을 물려주지 않길 잘 했다는 막말까지 들으며 마방에서 육성을 포기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수준이었다.[8]그러나 유일한 장점이 얌전하고 말을 잘 듣는 것인 순한 말이라 마방에서도 정을 떼질 못하고 포기하지 않고 현역 생활을 속행하게 된다. 이 때 나이토는 승마로서의 전환도 생각해봤지만 착하고 순한 말의 모습에 차마 포기할 수 없어 단념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방 경마로의 이적도 검토했지만 지방경마 위원회에서도 성적 부족으로 반려를 당하고 만다.

그럼에도 다이유우사쿠를 포기하지 말지 고민하던 마주에게 나이토 시게하루 조교사는 "경주의 소질은 있다고 봅니다. 도둑맞고 돈까지 집어주는 격이 될지도 모르지만 조금 더 상태를 지켜봐 주십시오."라고 간청한 끝에 1년 간 더 경주마로서의 기회를 보장받게 된다.[9]

하지만 담당한 말이 상금을 받아야 역시 돈을 버는 구무원들에게 있어서 승리할 가망성이 보이지 않는 기피대상일 뿐이었고 서로 다이유우사쿠를 담당하길 꺼린 탓에 결국 당시 신인으로 미승리마들을 보살피던 히라타 오사무 구무원이 담당을 맡게 된다.

3.1.2. 꽃이 피어나는 고마 시즌

할 수 없이 다이유우사쿠를 맡게 된 히라타 구무원이 조교 보조를 맡아 다이유우사쿠를 돌봐주게 되는데 직접 타보는 등 여러 면을 살펴 본 히라타는 "이 녀석 몸만 좀 나아지면 최소한 미승리전으로 끝날 수준은 아닌데?"란 생각에 본격적으로 정성을 들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후 은퇴까지 다이유우사쿠와 콤비를 맞추는 쿠마자와 시게후미[10]가 담당 기수가 된 것도 대충 이 시기다.

어쨌든 여러 사람들이 결국은 다이유우사쿠를 포기하지 않고 제대로 돌봐주기 시작했고, 다이유우사쿠도 이 은혜에 보답한건지 고마 시즌부터 급격히 성장, 중상 우승마들 사이에서도 5착 이내로 게시판에 올라 상금을 타내는 성과를 내기 시작하며 제대로 된 사료와 보약도 받아먹게 되고 1991년엔 G3 관서의 금배에서 우승하며 첫 중상 우승까지 달성하게 된다.[11] 하지만 휴양 후 연전연패를 하며 특히 교토대상전에서는 당대 최강마인 메지로 맥퀸에게 2초차 대패를 당하며 2000m를 넘어가는 중장거리에선 아무래도 1선급 강적들에게 승리하긴 힘들겠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던 와중, 마일 챔피언십에 출주했을 때엔 쿠마자와 기수가 전법을 바꿔볼 생각으로 기존의 선행책에서 중단대기 후 달려나가는 선입책을 시도해 보는데, 여기서 5착으로 패배한다. 하지만 패배를 했음에도 실은 각각 2, 3착이었던 다이이치 루비 케이에스 미라클에게 거의 뒤지지 않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을 뿐인지라 선입책이라면 1선급 말들과도 겨뤄볼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게 된다.

이러한 호조건과 정보들이 모이자 스탭들 사이에선 중거리는 너무 길고 단거리-마일이 적성거리라 봤고, 이 아이에게 드디어 GI의 맛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거리 적성에 맞는 단거리 G1에 도전시키고 싶다는 말이 나왔고 실제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에 출전하는 걸 당연한걸로 여기고 있었는데, 정작 출주 결정권자인 나이토는 뜬금없이 마일 거리의 오픈 특별전에, 그것도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 바로 전주의 경기에 출주를 시켜버린다.

쿠마자와와 히라타는 대체 왜 이런 스케쥴을 짠건지 이해를 못했지만 나이토 조교사는 고마지만 아직 기력이 남아있는 6세 마지막 시기에 최고의 무대로 다이유우사쿠를 데려갈 심산이었다.

원래 아리마 기념은 팬 투표로 대다수를 채우고 일부 특별심사를 거친 말들로 출주시키는게 원칙이지만 부상으로 인한 출전 사퇴[12]가 너무 많아 게이트 수를 채우기 위해 원래대로라면 심사 대상조차 아니었을 말들마저 픽업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단거리가 아닌 마일전을 몸풀기용 전초전으로 삼았던 것이고 실제 다수의 출주 회피가 확실시 되자 아리마 기념에 등록한다.[13] 그리고 기어코 다이유우사쿠를 출주시키는 데 성공한다.[14]

2000m가 한계인 거리 적성에도 안 맞고, JRA에게 나갈 자격이 있음을 어필하기 위해 출전해서 우승했던 한신 경기장 신설 기념 대회는 아리마 기념의 2주 전이었기에 출주 스케줄도 빠듯했다. 이런 이유로 사실 진영 측에서도 다들 우승은 기대도 하지않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경기 당일 다이유우사쿠는 이전에도 이후에도 다시는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컨디션이 최고조였다. 나이트 시게하루 조교사는 이후 이 모습을 두고 “다이유우사쿠는 지금이 모든걸 쏟아부어야할 시간임을 아는 것 같았다.”고 술회했다.

나이토 조교사는 자신이 다이유우사쿠에게 돈을 걸어[15] 수송차에 담아야 할 정도의 현금을 쓸어담는 꿈을 꾼 뒤 마주에게 꼭 이길테니 경기장에 오라고 장담했다. 마주에게 '20년 넘게 조교사 생활을 해왔지만, 지금의 다이유우사쿠만큼 마체를 완성시킨 적은 없고, 다시 해 보라고 해도 못 할 것이다'라는 말을 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꿈에서 꾼대로 다이유우사쿠가 5번 패널 8번에 배정되자 지인들에게도 돈을 걸어보라고 권했으며, 시상대에 올라갈 준비로 양복을 입고 나올 정도였다고.

3.1.3. 사상 최강의 한 방


'이것은 놀랍게도 다이유우사쿠!'

1991년 아리마 기념은 트윈 터보가 시작부터 역대급 하이페이스의 대도주를 시전해 경주마들 거의 대부분의 컨디션이 꼬여 가고 있었는데, 그런 와중에 마군 후방 가운데서, 메지로 맥퀸 메지로 라이언의 뒤에서 자리를 지키고 조용히 버티며 때를 기다렸다. 그러다가 4코너에서 마군이 형성되자 바로 들어간 다음 인코스를 파고들어서[16] 최종 직선에서 중계자가 '다이유우사쿠도 있다'고 언급할 자리까지 올라간 후 중계자가 맥퀸의 이름을 부르다 당황할 정도로 엄청난 스퍼트를 걸었고, 그 기세를 몰아 맥퀸의 막판 추격도 1과 1/4마신차로 떨쳐내며, 이나리 원이 세운 이전 기록에서 1.1초나 단축된 레코드와 14번 인기 1착의 단승 137.9배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기며 일생 유일의 G1 우승을 거두었다.[17] 1991년 아리마 기념에 출전한 15두에 걸린 마권 수입 중 다이유우사쿠에게 걸린 배당율은 0.6%에 불과했다. 인기 15위인 오스미 샤다이의 경우, 경기를 위한 참여라기 보다는 JRA의 요청과 이를 받아들인 진영에서 은퇴의 마침표를 위해 덤으로 출전했던 것이기에 실질적인 인기 최하위는 다이유우사쿠였다.[18]

사실 다이유우사쿠가 1991년 아리마 기념에서 터트린 단승 137.9배는 그레이드제 도입 이후 GI 우승 단승 배당 순위 6위다.[19] 그럼에도 일본 경마 역사상 최고의 대파란이란 평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회자되는 이유는 일본 경마 역사상 최강의 스테이어로 손꼽히는 메지로 맥퀸이 우수한 컨디션인 상황에서 무명인 말이 정면 승부를 걸어 맥퀸을 꺾었다는 것이다. 1위 샌드 피리어스 샤다이 카구라의 부상, 각각 2, 3, 5위인 코파노 리키, 다이타쿠 야마토, 비트 블랙은 기본적인 실력이 있다고 알려졌을 뿐 아니라 당시 1번 인기마였던 벨샤자르, 아그네스 월드, 오르페브르가 해당 경기에서 부진했기에 최하위 인기순위도 1착을 할 수 있는 전제 조건이 있었다. 4위인 텐 해피 로즈 또한 2020년대의 최강 암말인 리버티 아일랜드는 불출주, 2024년 빅토리아 마일에 출주한 말들 중에서 나뮈르와 마스크드 디바가 그나마 유력 후보였으나 나뮈르는 데오쿠레로 침몰, 마스크드 디바도 마지막 직선에서 길이 막혀 스퍼트가 늦어지는 등 어느 말이 이기든 납득이 될만한 상황이었다. 다이유우사쿠는 그런 전제 조건 없이 양측 모두 원하는 주행을 하는 정석적인 경기에서, 그것도 당대의 도주마들이 다수( 트윈 터보, 프레크라스니, 다이타쿠 헬리오스 모두 알아주는 도주마들이고 오사이치 조지도 도주에 가까운 강선행마였다.) 포함되어 꽤나 하이페이스 전개가 벌어졌음에도 GIII 우승이 전부였던 말이 순수한 실력 싸움으로 맥퀸을 꺾었기에 지금까지도 일본 경마 역사상 최고의 대파란을 일으킨 경기로 공인되고 있다.

마주는 아무 기대도 하지 않고 그 날 디즈니랜드에 간다는 딸 내외에게 그 김에 아리마 기념도 보고 오라고 대신 보낸 상황이었는데, 이 때문에 우승 기념 촬영엔 마주 본인이 아니라 딸 일가족이 찍히게 된다. 단, 그래도 신경은 쓰였던지 참가하고 있던 망년회에서 경기 시간이 되자 슬쩍 빠져나와 손주[20]들과 함께 경기를 관전하긴 했다고 한다. 그리고 우승 장면을 보며 손자들과 함께 흥분해서 괴성을 질렀다고 한다.

구무원 히라타는 워낙 조교가 잘 되어서 우승은 몰라도 좋은 성적은 충분히 올리겠다 하며 기대를 하긴 했지만 덜컥 우승을 해 버리자 흥분해서 날뛰다가 타고있던 버스의 천장을 강타하는 바람에 주먹이 피범벅이 되기도 했다고 한다. 그만큼 나이토 조교사를 빼면 관계자 누구도 우승은 기대도 하지 않았다가 대파란을 관전하며 흥분을 했다고. 당시 한 해의 첫 중상 대회인 금배에서 첫 중상 우승을 달성했고, 그 해의 마지막 중상 대회인 아리마 기념에서 마지막 우승을 달성했기에, 1991년은 다이유우사쿠로 시작해 다이유우사쿠로 끝난 해라는 촌평이 있다.


위 유튜브 56분 대의 영상을 보면 경기 후 다이유우사쿠는 위닝런을 하다가 4코너 부근에서 완전히 탈진해 결국 휘청거리기 까지 해 쿠마자와 기수가 경기도 아닌 위닝 런에서 거의 낙마 직전까지 가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관중들은 승리 직후 세기의 대파란에 초반 적응하지 못해 웅성거리는 모습을 보이다 이 장면을 본 후에는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승리를 쟁취한 말의 아름다운 모습에 찬사를 보냈다.[21]

이 경기의 작은 해프닝 중 하나로 이날 기수인 쿠마자와 시게후미는 처음으로 나카야마 경마장에 왔는데 길치라 경기에 늦을뻔 했다.[22]

1992년에도 현역을 이어갔으나 전년도 아리마 기념 이후론 힘이 다했는지 6전 동안 5착 이상도 하지 못하고 동년도에 은퇴한다.

3.2. 은퇴 후

은퇴 후엔 씨수말 활동을 하기도 했다. 혈통은 괜찮았으나 1991년 아리마 기념 우승 이외엔 이목을 끌만한 실적이 없었고, 자마들의 성적도 좋지 못해 수요가 없어져 1998년을 끝으로 씨수말 활동을 접게 되었다.

그러나 다이유우사쿠의 1994년생 자마 시리우스 랜드의 경우, 경주마로서는 장애물 경주 4세 미승리와 400만 이하 경주 우승 경력밖에는 없지만 1999년 은퇴 후, 야마나시시의 승마로 생활하다 우연한 기회에 마장마술로 전업하게 되는데, 아버지의 인자를 물려받아서인지 활동 후, 각종 국내 마장마술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한다. 또한 20세가 넘는 나이에도 마장마술 현역으로 활동하면서 2014년에는 NHK 뉴스에도 보도가 될 정도였으며 현재까지도 생존하여 승마로서 생활하고 있을 정도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다. 어떻게 보면 다이유우사쿠의 경우, 경주마로서의 자마 성적은 좋지는 않았지만 다른 분야에 두각을 나타낸 말들이 있는 것을 상기해 볼 때 그렇게 실패한 종마 생활은 아니었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시리우스 랜드의 경우, 우마무스메 등에도 해설로 출연한 유명 경마 해설가이자 前 기수인 호소에 준코가 1997년 11월~12월에 기승한 적이 있다.

다행히도 이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JRA가 눈여겨봤는지 경마 테마파크 AERU에 직원 1호로 승마역으로 고용되어 평화롭게 여생을 보내다 2013년에 고령인 28세의 나이로 죽었다. 단 한 번의 불꽃을 화려하게 불태웠다고 할 수 있다. 하루 우라라의 아버지로 유명한 닛포 테이오 위닝 티켓과 같은 방목지에서 방목될 정도로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23]

경마 팬들이 투표해 선정하는 드림 호스 2000 20세기 명마 100두 중 85위에 선정되었다.


2021년 12월 20일, 2021년 아리마 기념을 5일 앞두고 JRA에서 영상으로 제작한 역사를 만들어낸 명마들 시리즈에서 오구리 캡, 토카이 테이오, 그래스 원더, 딥 임팩트, 다이와 스칼렛, 오르페브르와 함께 선정되어 ~파란~이란 부제의 영상으로 제작돼 공개되었다.[24]


또한 2022년 12월 24일, 일본의 방송사 후지 테레비가 운영하는 유튜브에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엘 콘도르 파사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데이즈 바바 코노미 역으로 유명한 성우인 타카하시 미나미의 나레이션으로 제작된 아리마 기념 대회 기념 영상 사라진 1번 인기 시리즈 메지로 맥퀸 편이 공개됐는데[25] 이 영상에서 중심 경주마로 등장한다.[26]

여담이지만, 마주에게 있어서 이 다이유우사쿠의 아리마 기념이 최후의 중상 승리가 될 뻔 했다고 한다. 다이유우사쿠의 승리 후 무려 22년 동안 소유마 중 중상 승리마가 나오질 못했다고. 그러다가 마주 마지막해에 호라이 아키코란 말이 2세 시즌에 GIII 두개를 따며 겨우 해소됐다고.

구무원이었던 히라타는 이후 조교사로 전향해 골드 드림등의 말을 담당하며 현재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다이유우사쿠가 없었다면 전 지금도 구무원 생활에 만족하며 살았을 겁니다. 그 아이 덕에 나도 제대로 말들을 키워보고 싶다란 꿈을 갖게 되었어요"라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나이토 시게하루 조교사는 이후 GI마는 다시 키워내지 못했지만 꾸준히 조교사로 활동하며 여러 활약마들을 키워냈고[27] 조교사 정년 1년전인 2000(당시 69세)년에는 갑자기 기수시험에 도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교사와는 달리 기수에게는 정년이 없기 때문에 "죽을때 까지 말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이유 때문이었다고. 2013년 82세로 사망.

4.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파일: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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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하라 유코. 우마무스메 애니메이션에선 2기에 등장하며, 라이센스를 얻지 못해 다이산겐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으며 디자인도 모브 말딸이다.[28] 이름 '다이산겐'은 마작 용어 대삼원(大三元)으로, 이 때문에 4화에서 골드 십은 평소의 루빅스 큐브 대신 마작패를 가지고 나온다.[29] 여담으로 다이유우사쿠가 다이산겐으로 개명된 이유에는 여러가지 추측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走れコウタロー에서 다크호스는 '앗' 하고 놀랄만한 다이산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라는 가사가 있는 내용에서 채용한게 아닌가. 하는 설이 있는데, 이 노래의 탄생에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진 실제 경주마 코타로(コウタロー)[30]는 다이유우사쿠의 마주 하시모토 코헤이의 부친 하시모토 코키치의 소유 경주마였다는 연관성이 있다.

메지로 맥퀸이 주연이다보니 제법 비중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 팬들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91아리마 기념은 맥퀸을 제치는 장면이 나오는 한컷 언급으로 넘어가서 그 이후의 천황상에서 망가지는 모습만 좀 나오는 개그캐릭터로 등장이 끝났다. 그래도 맥퀸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뼈아픈 패배라서[31] 이를 언급한 스피카 트레이너 등꺾기로 응징당했다.

2기 3화에서 회상씬으로 짧게 등장하지만 이 당시엔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다.

2기 4화, 토카이 테이오의 복귀전인 오사카배 레이스에서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과거 아리마 기념에서 맥퀸을 꺾고 제패한 전적이 있으며, 이를 회상하면서 맥퀸을 꺾었으니 테이오도 꺾을 수 있을 것이라 자신감을 가지지만 막상 결과는 순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골인 후에는 아예 이쿠노 딕터스 뒤 배경에 야무치 자세를 각도만 다르게 한 모습으로 쓰러져서 미동도 않는다(...).

이후 5화에서 천황상(봄)에 참전했다. 해당 에피소드에선 때때로 몸에서 오라가 뿜어져 나오는데, 아리마 기념 당일의 다이유우사쿠가 스탭들이 보기에 다른 말처럼 보일 정도로 전에 본 적 없는 최고의 컨디션이었다는 사연을 타이밍 늦게 반영한 듯.[32] 물론 실제 기록에 따라 우승하지 못했다. 맥퀸에게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고 있었는지, 경기 전 맥퀸의 편자가 떨어져 나간 문제가 생기자 레이스에 참가 못하게 되는 건 아닌지 전전긍긍하다가 큰 트러블 없이 해결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원본말은 수컷이지만 다이산겐은 암말들처럼 왼쪽 귀에 장식을 달고 있다.

신데렐라 그레이의 작중 배경과 활동 시기가 겹친다. 메지로 아르당의 첫 중상 우승인 타카마츠노미야배 경기 때 도주 포지션에 서서 잠깐 주목을 받은 적도 있으며, 90년도 천황상(가을)처럼 오구리 캡과 같이 뛰었던 경기도 있다... 라기보단, 활약 시기가 늦어서 그렇지 엄연히 오구리 세대, 즉 88년 클래식 세대로 오구리 캡이나 메지로 아르당 등과 동기다. 단지 활약이라 말할 만한 게 동기들이 대부분 은퇴한 후에나 이뤄지다 보니[33] 동기로 안 보이는 것일 뿐이다(...). 덕분에 오구리 세대의 활약을 다룬 신데렐라 그레이에 제대로 출연할지는 미지수.

게임 스토리에서는 비중이 아예 날아가 버렸다. 맥퀸이 2위를 기록하고 다이유우사쿠가 우승한 아리마 기념은 '슬럼프를 극복한 맥퀸이 아리마 기념에서 상대방이 훌륭한 레이스를 하여 2위를 달성하며 부활했다'는 식으로 넘어갔고, 다이유우사쿠는 인코스 추월로 맥퀸을 꺾는 것까지는 고증했으나 디자인은 그냥 모브 말딸을 재탕했다. 보통 라이센스를 못 따온 우마무스메들도 간접적으로 언급되는 케이스[34]가 꽤 있던 걸 생각하면 푸대접이다.

단, 반대로 생각하면 라이센스를 따 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현재는 일단 넘어간 걸로 볼 수도 있다. 다이유우사쿠만 생각한다면 라이센스 따는것 자체는 문제가 없을수도 있지만, 같은 마주(정확히는 현 권리 소유자의 부친)의 소유마로 워낙에 넘사벽급의 거물이 있다보니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

우마무스메 마이너 갤러리에 원본마의 일대기를 우마무스메식으로 재구성한 팬픽션이 있는데, 스포츠인이 일생 단 한번의 기회를 마주했을 때 느끼는 절박감이 드러나는 명문이어서 계속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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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경주 경력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268300><rowbgcolor=#268300><tablebgcolor=#fff,#2d2f34><rowcolor=#ffffff><width=3%> 경주일 || 경마장 ||
경기명
||<width=3%> 등급 ||
트랙
||<width=3%> 배당 ||<width=3%> 인기 || 착순 || 기수 || 1착마
(2착마) ||
<rowcolor=#ffffff> 1988년 (4세, 현 3세)
10.30 교토 4세 이상 400만 이하 더트 1800m 56.1 10 11착 미조하시 히데요시 하쿠산 웰스
11.12 후쿠시마 4세 미승리 잔디 1800m 81.3 13 14착 하라다 세이지 하쿠산 터치
<rowcolor=#ffffff> 1989년 (5세, 현 4세)
3.18 주쿄 5세 이상 400만 이하 더트 1700m 8.4 4 5착 미조하시 히데요시 에이신 칸사이
3.25 주쿄 5세 이상 400만 이하 더트 1000m 11.9 7 8착 에스코트 재규어
4.16 니가타 5세 이상 400만 이하 더트 1700m 26.7 10 1착 데구치 타카요시 (하쿠산 코페르)
4.29 니가타 산조(三条) 특별 400만 더트 1200m 10.7 5 4착 긴 세카이
5.13 교토 5세 이상 400만 이하 잔디 1600m 15.6 9 1착 쿠마자와 시게후미 (그레이트 나폴레옹)
5.27 한신 5세 이상 900만 이하 잔디 2000m 3.5 1 2착 히라요시 루키
6.10 한신 타카토리(鷹取) 특별 900만 잔디 2000m 5.2 3 2착 원더 메르베유
6.25 주쿄 우타키(御嶽) 특별 900만 잔디 2000m 2.9 1 1착 (민트 스타)
7.9 주쿄 타카마츠노미야배 GII 잔디 2000m 47.8 11 7착 하라다 세이지 메지로 아르당
8.12 코쿠라 하즈키상 900만 잔디 1800m 출주 취소[35] 쿠마자와 시게후미 센슌 루루
9.10 한신 4세 이상 900만 이하 잔디 1200m 4.3 2 1착[R1] (타이 레일)
9.30 한신 코토(甲東) 특별 900만 잔디 1400m 1.4 1 1착 (하요 커맨드)
10.22 교토 키후네(貴船) 스테이크스 1400만 더트 1400m 3.1 1 10착 댄싱 샘
11.11 교토 히에(比叡) 스테이크스 1400만 잔디 2000m 3.3 1 2착 밀리언 하이 라인
12.3 교토 골든 휩 트로피[37] 1400만 잔디 2000m 1.8 1 2착 미나이 카츠미 사츠키 오아시스
12.16 한신 사카세가와(逆瀬川) 스테이크스 1400만 잔디 1600m 2.0 1 3착 쿠마자와 시게후미 메이쇼 마사무네
<rowcolor=#ffffff> 1990년 (6세, 현 5세)
6.24 주쿄 CBC상 GII 잔디 1200m 19.9 9 4착 쿠마자와 시게후미 패싱 샷
7.7 주쿄 줄라이 스테이크스 1500만 잔디 1200m 3.2 2 4착 루이 테이토
9.9 주쿄 센토어 스테이크스 GIII 잔디 1200m 12.1 5 3착 무라모토 요시유키 에코 시저
9.29 주쿄 문라이트 핸디캡 1500만 잔디 2000m 1.6 1 1착 (야마히사 보이)
10.28 도쿄 천황상(가을) GI 잔디 2000m 33.8 11 7착 야에노 무테키
11.25 교토 토파즈 스테이크스 OP 잔디 2000m 1.9 1 1착 쿠마자와 시게후미 (니치도 썬더)
12.8 교토 아스카(飛鳥) 스테이크스 OP 잔디 1600m 1.3 1 1착 (야구라 스텔라)
<rowcolor=#ffffff> 1991년 (7세, 현 6세)
1.5 교토 금배(서) GIII 잔디 2000m 2.7 1 1착 쿠마자와 시게후미 (화이트 애로우)
3.31 교토 산케이 오사카배 GII 잔디 2000m 3.9 3 2착 화이트 스톤
9.15 주쿄 아사히 챌린지 컵 GII 잔디 2000m 9.6 5 7착 누에보 토쇼
10.6 교토 교토대상전 GII 잔디 2400m 9.3 3 5착 메지로 맥퀸
10.26 교토 스완 스테이크스 GII 잔디 1400m 13.9 6 4착 케이에스 미라클
11.17 교토 마일 챔피언십 GI 잔디 1600m 15.4 5 5착 다이타쿠 헬리오스
12.7 한신 한신 경마장 신장 기념 OP 잔디 1600m 3.7 2 1착 (스테이지 히어로)
12.22 나카야마 아리마 기념 GI 잔디 2500m 137.9 14 1착[R2] ( 메지로 맥퀸)
<rowcolor=#ffffff> 1992년 (8세, 현 7세)
4.5 한신 산케이 오사카배 GII 잔디 2000m 17.1 4 6착 쿠마자와 시게후미 토카이 테이오
4.26 교토 천황상(봄) GI 잔디 3200m 46.0 5 9착 메지로 맥퀸
5.17 도쿄 야스다 기념 GI 잔디 1600m 21.8 8 8착 야마닌 제퍼
6.14 한신 타카라즈카 기념 GI 잔디 2200m 11.5 4 8착 메지로 파머
7.12 주쿄 타카마츠노미야배 GII 잔디 2000m 9.3 5 14착 미스터 스페인
10.31 교토 스완 스테이크스 GII 잔디 1400m 15.3 6 15착 딕터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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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심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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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라이즈 지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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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버지인 하시모토 코키치에 이어 마주를 하고 있으며 현재 신잔 클럽이란 경마 클럽도 운영 중이다. 운영중인 클럽 이름을 보면 짐작이 가겠지만 부친 코키치의 소유마중 가장 유명한 말이 바로 신마 신잔이다. [2] 果断, 용기있게 딱 잘라 결정함. [3] 다이유우사쿠를 상징하는 문구 중 하나가 바로 사상 최강의 한 방이다. [4] 히시 아마존의 BMS 이기도 하다. [5] 말의 일반적인 식사로 사용되는 티모시(Timothy) 건초는 다른 건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열량이고 섬유질이 많아 말이 비만해질 걱정 없이 주식으로 먹일 수 있는데, 다른 고열량 사료나 건초(곡식, 알팔파(Alfalfa) 등)보다는 질기기 때문에 치악력이 약한 말은 잘 먹지 못하기도 한다. 다이유우사쿠는 티모시 건초를 잘 먹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 타이키 셔틀 역시 나이가 들며 치악력이 약해져 티모시 건초를 잘 씹어먹지 못해 알팔파를 대신 먹인다는 근황이 전달된 바 있다.) [6] コ(코)와 ユ(유)는 실제 일본인들도 굉장히 착각하기 쉬운 글자이다. 필체에 따라서는 더더욱. [7] 담당 기수였던 쿠마자와의 증언에 의하면, "워낙 오래전 일이라 잘 기억은 안나는데, 당시 다이유우사쿠의 서류를 작성한게 나였으니, 아마도 내 필체가 엉망이라 잘못 보고 등록된 것 같다"라고. [8] 담당하는 말이 우승~착순 이내에 들어 상금을 받으면 조교사와 구무원도 각각 10%와 5%를 나눠가지므로, 담당마의 성적이 좋지 않아 상금을 받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정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9] 어떻게 보면 말을 포기하고 용도 변경 해버리거나 도축을 해서 말고기로 만들어 버린다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에서 다이유우사쿠는 자신에게는 정말 좋은 마주와 조교사를 만남 셈이 됐고 이렇게 너무나도 훌륭한 관계자들에게 은혜를 입은 다이유우사쿠는 앞으로의 경주에서 이기지 않으면 벌을 받을 만한 처지였다고 할 정도로 행운을 받았다. 어떻게 보면 이 일이 1991년 아리마 기념에서의 향방을 결정해버린 것이었던 셈이다. [10] 요코야마 노리히로 기수의 동기로, 현재 JRA 최고참 기수중 하나이며 50대 중반의 나이로 평지와 장애물 경주 모두 기승중이다. 일본 경마 역사상 단 세 명 뿐이자 장애물 경마에 그레이드제가 도입된 1999년 이후에는 시바타 다이치와 함께 단 둘 뿐인 평지/장애물 G1 이도류 우승을 가지고 있는 기수이기도 하다. 명 종마 스테이 골드의 경주마 시절, 클래식 및 고마 초반 주전 기수이기도 했다. G1 우승마는 코스모 드림, 티엠 프리큐어, 마블러스 카이저인데 37년간의 기수 생활동안 G1 우승이 장애물 포함해 네 번 밖에 없다. 참고로 쿠마자와 기수의 첫 G1 우승마인 코스모 드림과의 일화가 상당히 골때린다. 자세한 내용은 코스모 드림 문서 참조. 그러나 2023년 11월에 기수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11] 해당 경기의 1번 인기였다. 게다가 다이유우사쿠가 데뷔한 이래로 처음으로 1번 인기를 기록한 중상경기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해당 경기 이후로 은퇴 때 까지 단 한 번도 중상경기 인기 1위는 하지 못했다. [12] 유력마이자 흥행보증수표들인 토카이 테이오, 레오 더반, 이부키 마이카구라 등이 부상으로 회피했다. [13] 1990년 GII 한신대상전과 닛케이상 우승마인 오스미 샤다이는 타카라즈카 기념 이후 은퇴하기 위한 방목 중에 조교를 받지 못하고 아리마에 떠밀리다시피 나갔고.(아무 준비도 안한 몸상태를 생각해 그냥 완주만 한다는 수준으로 레이스에 임해서 결과는 15착이었다.) 뮤직 타임, 카리브 송, 후지야마 켄잔 모두 GII에서 머물렀던 말들이다. [14] 팬 투표 외에도 당시엔 심사위원회에서 출주회피한 말을 대신할 말들을 따로 선정하기도 했기에 이걸 노린 것. 실제로 다이유우사쿠 외에 당시 3세마 중 트윈 터보도 이 심사위원회를 거쳐 출주가 결정됐다. 다이유우사쿠의 경우엔 논란은 있었지만 어쨌든 통산 두자리수 승리에 중상 승리 경력도 있으니 머리수 채우기용으론 충분하다는 판단 하에 출주허가를 받았다. [15] 원래 조교사와 기수는 승부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마권을 구매할 수 없다. [16] G1급 대회에서 인코스 추월은 전방 주자에 막힐 위험이 커서 어지간한 실력자가 아니면 시도하는 것조차 힘들다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 과감한 승부수였다고 할 수 있다. 당장 메지로 맥퀸도 외곽으로 추월하는 중이었다. [17] 코스 레코드는 12년 뒤인 2003년 아리마 기념에서 2번이나 연도 대표마를 수상한 명마 심볼리 크리스 에스에 의해 깨졌고, 최저 인기 1착 기록은 이듬해인 1992년 아리마 기념에서 15번 인기의 메지로 파머에 의해 깨졌다. 하지만 저 가공할 만한 G1 단승 배율 기록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는 아리마 기념 역사상 최대 기록이다. 실제로 적중시킨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마권을 사보라는 권유를 받았던 나이토 조교사의 지인들조차 긴가민가했고, 한 주부는 워낙 다이유우사쿠의 인기가 저조하여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 동정표를 던져줬다고 회고했고, 나머지는 해당 경기 최강마이자 1번 인기였던 메지로 맥퀸의 마명이 영화배우 스티브 맥퀸의 이름에서 가져왔다보니 당시 일본의 유명 영화배우였던 마츠다 유우사쿠와 엮어 "미국 배우 이름을 가진 말의 마권을 샀으니 겸사 겸사 일본 배우 이름을 가진 말의 마권도 같이 사봐야지." 라는 마음으로 의미부여하며 영화배우 마권이란 미명하에 세트로 산 소수의 이들이 있을 뿐이었다. [18] 참고로 역대 일본 경마 G1 최대 단승 배율은 1989년 엘리자베스 여왕배인데, 20두 출주에 20번 인기인 샌드 피어리스가 우승해 430.6배가 터졌다. 2착도 10번인기 27.8배 3착도 14번 인기의 113.7배의 초역배. 당시 1번 인기말인 샤다이 카구라가 인대 파열로 속도가 급격하게 줄자 다른 말들이 충돌을 피하려고 속도를 줄이다가 추입말들이 우승을 차지한 결과. 특히 샌드 피어리스는 이름에서도 알 수있다시피 더트 경주마여서 기대가 더욱 낮았다. 여담으로 샤다이 카구라의 기수는 타케 유타카 였다. 참고로 더트 경마 G1에서는 코파노 리키가 2014년 페브러리S에서 최하위인 16번 인기로 우승 단승 272.1배를 터트렸다. [19] 2024년 초반까지도 5위를 유지해왔으나 2024년 5월 빅토리아 마일에서 텐 해피 로즈가 14번 인기 단승 208.6배로 우승을 함으로써 6위로 내려왔다. [20] 여담이지만, 마명의 어원이었던 손자 코우사쿠도 함께였다고 한다. [21] 그 와중에 오오카와 케이지로 경마 해설가는 여지없이 수영장 타령을 했다. 일본에서 경주마의 수영 훈련이 도입된 이후 뜻밖의 승리를 거둔 경주마의 우승 비결을 이야기 하면 대부분 수영장 훈련이야기가 나온다. 마치 우리나라 KBO 사무총장인 허구연 이 해설위원을 하고 있을 때, 주구장창 돔드립 한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오죽하면 1993년 아리마 기념 토카이 테이오 기적의 부활 경기 때 우승비결을 이야기 할 때, 여지없이 수영장 이야기를 하자 중계 실황 아나운서는 건성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2] 심지어 자신의 G1 첫 우승 경주인 88년도 오크스 때도 길을 찾지못해 지각해서 경기가 지연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우승 [23] 유튜브에서 일본어로 다이유우사쿠를 검색하면 3마리가 방목지에서 함께 있는 걸 촬영한 영상이 다수 나온다. [24] 참고로 오구리 캡은 ~감동~, 토카이 테이오는 ~부활~, 그래스 원더는 ~접전~, 딥 임팩트는 ~은퇴~, 다이와 스칼렛은 ~역사~, 오르페브르는 ~압승~ 이란 부제로 영상이 공개됐다. [25] 메지로 맥퀸 이외에 공개된 다른 시리즈는 1992년 아리마 기념 토카이 테이오 편, 2005년 아리마 기념 딥 임팩트 편, 2019년 아리마 기념 아몬드 아이 편이다. [26] 이 영상들의 주제는 바로 당시 1번 인기 말을 이긴 경주마를 부각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제목에 등장하는 말 보다 상대 경주마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여된다. [27] 대표적인 말이 플라워 파크와의 전설적인 1cm차 일기토를 겨뤘던 에이신 워싱턴이 있다. [28] 2기 1화의 일본 더비에서 4번마였던 시티 세토라이와 승부복 디자인을 공유한다. 시티 세토라이는 1코너에서 리오 나탈(레오 더반) 앞인 6위로 달리며 흰색, 하늘색 상의에 빨간색 치마를 입고 있다. [29] 그런데, 실제로 다이산겐이란 말이 있다. 1999년생 말로 통산 4전 무승으로 은퇴했다. [30] 1960년생의 경주마로 1962년 한신 3세 스테이크스 우승 등 중상 3승을 기록했다. [31] 원본마와 타케 유타카 기수는 1992년부터 아예 상대방이 이길 가능성 자체를 차단하기 위해 롱 스퍼트로 압박을 걸고 상대의 스태미너를 말려죽이는 주법으로 변경했다. 그만큼 패배의 충격이 컸던 것이다. [32] 정확히는 다이유우사쿠에 대해 절찬을 하던 조교사가 "너무 준비가 잘 되어서 하얀 오라가 보이는 듯 했다"라고 발언한 것을 반영했다. 실제 애니 상에서도 하얀 오라를 내뿜는다. [33] 경주성적을 보면 알겠지만, 동기들이 한창 이름을 알리고 명마로서 여기저기서 활약하고 슬슬 은퇴를 시작하는 5세가 돼서야 오픈마가 되었고, 첫 중상 우승은 거의 대부분의 동기들이 은퇴한 91년 부터다. 이 때까지 남아있던 동기는 메지로 아르당과 뱀부 메모리 정도. [34] 부에나 비스타, 석세스 브로켄, 쿠로후네, 토쇼 보이 등이 있다. [35] 출주 당일 발열로 출주 취소 [R1] 1:08.9 [37] 현 월드 슈퍼 자키스 시리즈 [R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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