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3:07:00

노블레스(웹툰)/결말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노블레스(웹툰)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전개
2.1. 에필로그와 그 이후
3. 반응4. 비판 및 논란
4.1. 알고보니 10년 전부터 구상되어 있었다?4.2. 핵무기 관련
4.2.1. 왜 진작에 핵을 쏘지 않았나4.2.2. 작중 능력으로 핵을 막을 수 있었다4.2.3. 핵미사일의 잘못된 묘사
4.3. 희생의 개연성4.4. 회수되지 않은 수많은 복선

1. 개요

543화로 완결된 웹툰 노블레스 결말 문서. 2018년 12월 10일에 유료 공개, 3주 후인 12월 31일에 무료 공개되었다. 2019년 5월 7일부터는 다시 유료화되었다.

2. 전개

라이 무자카, 라스크레아, 케이, 로자리아 핵미사일 두 발[1]을 막아내고 소멸하면서 끝.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정신이 아득해지는 결말로 어처구니없이 막을 내렸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작가나 등장인물들을 통해 저들이 소멸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핵을 맞은 이후, 가주급 이상의 귀족들이 영면할 때 나오는 붉은 알갱이들이 하늘에서 떨어져 내렸고, 라이의 계약자인 프랑켄슈타인, 가르다를 비롯한 다른 웨어 울프들, 게슈텔을 비롯한 다른 가주들 모두가 하나도 빠짐 없이 슬퍼하거나 놀라는 등 영락 없이 죽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보여준지라 죽었다고 묘사한 것이 분명하다.

2.1. 에필로그와 그 이후

놀랍게도 라이와 라스크레아, 무자카를 비롯해 핵을 맞은 이들이 전부 살아있는 모습으로 나와 독자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했다. 분명 핵을 맞고 죽었을 이들이 무슨 수로 살아돌아온지는 불명. 아무런 복선도 설명도 없어서 2기 떡밥이냐는 등, 에필로그 2가 남아있냐는 등 이야기가 오갔지만 그런 거 없이 완결 웹툰으로 넘어갔다. 이미 이 웹툰의 개연성과 스토리를 포기한 독자들은 "그래, 대충 살아났겠지."하며 초탈한 반응을 보였다. 혹자는 핵피엔딩으로 비난이 폭주하자 어거지로 수습하려고 내놓은 에필로그라고 하기도... 흡사 영화 타이타닉을 연상시키는 결말이지만 타이타닉은 그래도 장면을 흐릿하게 처리해 이것이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이 에필로그는 그런 것이 전혀 없다.

그 후 2019년 1월 21일 화요일 부겸 작가의 알파라는 네이버 웹툰이 새로 나왔는데, 노블레스와 같은 세계관이라는 게 확인되었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3. 반응

웹툰계에 손꼽힐 만한 최악의 엔딩으로 독자들의 반응은 터무니 없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전에도 그런 엔딩이 있긴 했지만 노블레스만큼 인지도가 높은 웹툰이 별 이유도 없이[2] 이렇게 끝나는 것은 드물기에 파급이 컸다. 게다가 후기까지도 논란에 기름을 끼얹어 마지막화 공개 초기에는 별점이 무려 2점대까지 추락했었다.[3]

미리보기를 스포당한 독자들은 좀처럼 믿지 못하는 분위기다. 직접 확인하겠다는 독자들이 유료결제해댄 덕분에 노이즈 마케팅으로서는 나름 성공적인 듯. 최신 화가 올라올 때마다 "농담인 줄 알았는데 진짜였어!"란 댓글들이 계속 올라오며 베댓이 되는 경우가 많다. 결말을 스포하는 댓들과, 이 나무위키 문서의 초기 버전이 이미지 파일로 편집되어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며 노블레스를 보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도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다. 레딧 선 공개분 스포일러가 떴으며, 이 내용은 543화 연재 전인, 영어판 540화를 보고 있던 해외 독자들에게도 알려졌다. 당연히 충격과 공포를 받아 웹툰과 작가를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그림작가인 이광수는 빨리 손제호의 아귀에서 벗어나라'는 반응이 많다. 스토리가 망함에 따라 지금까지 3대 웹툰, 7대 웹툰 식으로 여겨졌던 것은 오로지 작화빨이 아니냐는 것. 사실 만화 웹툰에서 스토리는 이상하거나 영 좋지 못한데, 작화 때문에 뜨거나 연명하는 작품이 상당히 많긴 하다. 아예 손제호 작품이라면 일단 거르고 본다는 의견이 많아졌다.

이로부터 정확히 1년 후, 같은 네이버 웹툰 덴마가 떡밥을 하나도 풀지 않은 채 엔딩이 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면서 다시금 노블레스 엔딩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차라리 덴마에 비하면 노블레스 결말은 양반이라는 반응도 나오는 편. 업로드 직후 평점은 둘 다 2점 대로 도긴개긴이다.

4. 비판 및 논란

사실상 웹툰 전체를 통틀어보아도 역대 최악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핵피엔딩, 기승전병의 엔딩.

라이가 죽는 결말이야 충격적이어도 예상은 할 수도 있었고,[4] 핵폭탄이 그 수단인 것도 작가가 역량만 받춰준다면 감동적으로 이끌어낼 수도 있었다. 허나 이 경우는 미회수 떡밥이 넘쳐나는 상태에서 갑자기 핵을 쓰는 뜬금포 급전개에 독자의 뒤통수를 치니 비판을 받는 것이다. 거기다가 그동안의 작중 행적을 보면 고작 핵 하나로 웨어울프 로드와 로드,노블레스를 포함한 최고위 귀족이 대부분 죽게 되는 것은 명백한 설정 오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오죽하면 노말 엔딩도, 새드 엔딩도 해피 엔딩도 아닌 핵피엔딩, 용두사미가 아니라 핵두사미[5]란 말까지 나올 정도다.

4.1. 알고보니 10년 전부터 구상되어 있었다?

사실 노블레스는 처음 작품 구상에서부터 구체적으로 스토리 라인이 정해져 있었고, 엔딩까지 확실하게 정해져 있었습니다 .
손제호
손제호는 "노블레스는 처음부터 엔딩까지 구체적으로 스토리가 구상되어있었다", " 일렉시드 때문에 노블레스를 대충 연재한다는 댓글에 정말 놀랐다", "노블레스는 정말 소중한 작품이기에 그렇게 끝내지 않는다" 라는 발언을 하는바람에 독자들에게 더욱 큰 분통을 터뜨리게 만들었다. 소중하지 않은 작품 아예 헌신짝처럼 갖다 버렸으니 거짓말은 아니다

차라리 장기연재, 게임 출시 등의 인기를 감당할 작가 자신의 역량부족, 무개념 팬들과 네이버 웹툰 측의 무리한 요구와 같은 변명이라도 늘어놨으면 착잡하더라도 이해할 여지라도 있지, 저런 발언을 하는 것은 거짓말이거나 자신의 무능함을 깨닫지조차 못하는 어리석은 일이다. 노블레스의 평가 문서를 보듯이 노블레스의 스토리 패턴은 매우 틀에 박혀있다.[6] 그런 엔딩과 스토리는 머리 좀 잘 돌아가고 책 좀 읽은 초딩도 짜낼 수 있는 수준이다. 이런 식의 스토리를 처음부터 구체적으로 짜놓았다는 것부터가 어불성설이다. 정말 자신이 미리 스토리를 엔딩까지 이런 식으로 만든 거면 스토리 짜는 법부터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게 낫다.

하다못해 M-24, 우로카이, 이디안, 자르가, 록티스, 라자크가 더 간지나 여운이라도 남기며 죽었다. 주연인 라이를 이런 식으로 죽이는 게 미리 구상되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다.

4.2. 핵무기 관련

4.2.1. 왜 진작에 핵을 쏘지 않았나

BEST 댓글: 진심 개 어처구니없는 결말이다 ㅋㅋㅋㅋㅋㅋ 고작 핵 하나로 로드하고 노블레스가 죽을 정도면 진작에 웨어 울프 땅하고 루케도니아에 핵 전부 뿌리지 그랬냐ㅋㅋ
핵무기는 이미 20세기에 등장했기에 노블레스 세계관도 현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 지구상에 수없이 많은 핵무기가 존재할 것이다. 등장인물들에게 핵무기까지 다룰 국가적 권력이 없었다면 작중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쓰지 않았어야 타당하다. 한 번 이상 핵무기를 쓰는 묘사가 나온다면 왜 진작에 안 쐈냐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핵무기 두 발로 주인공 파티를 전멸시킬 수 있다면 유니온은 이미 진작에 귀족이랑 웨어 울프를 다 쓸어버리고도 남았어야 한다. 13명의 장로와 웨어 울프 전사들이 그렇게 반복된 패턴으로 죽어나갔는데 핵 두 방으로 모든 걸 끝낼 수 있었다? 그야말로 설정붕괴라고밖에 볼 수 없는 상황.

물론 핵무기에 대해서 굳이 설명하지 않은 것은 본 작품이 현실 무기를 중심으로 하는 밀리터리 작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작가와 독자도 합의하고 있는 사안인 만큼 암묵적으로 "핵 공격을 해도 다 대처 방법이 있고 소용이 없을 테니 등장시키지 않았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 요컨대 핵 공격에 면역이 없다 할지언정 이를 막아낼 수단은 있어야 말이 된다. 라이제르나 무자카, 라스크레아나 프랑켄슈타인 같은 세계관 최강자급 멤버들은 아무리 각자의 영역이 아니라서 방어 수단도 없다지만, 이들은 초국가적 기술력의 유니온도 쉽사리 어쩌지 못했던 존재들이다.

그리고 이미 282화에서 유니온에겐 첨단 무기가 있다고 하는 안상인에게 프랑켄슈타인이 이에 대처할 수 있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 그들도 바보는 아니야. 루케도니아를 지킬 만한 방어수단이 없을 리가 없지."
"그리고 귀족들도 주요한 곳에 몸을 숨기고 인간들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자들이 있어."
"그런 대규모 공격을 하려 한다면 미리 그 정보를 알게 될 거야."
"그리고 사태에 따라 가주들이 흩어져서 장로가 아니더라도 중요한 간부들을 따로 처단하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할 수가 없어."
" 가주 정도의 능력을 가진 자들이 인간들 사이로 몸을 숨긴다면 어떻게 찾아낼 수 있겠어?"
그러나 결말을 통해 개연성이 붕괴해 허세가 돼버렸다. 사실 프랑켄슈타인이 루케도니아에 요격 미사일을 들여놨다 한다.

4.2.2. 작중 능력으로 핵을 막을 수 있었다

굳이 목숨을 버리지 않고 인간들을 지킬 방법은 얼마든지 있었다.
BEST 댓글: 199화만 보세요. 미사일 수십개를 가주 혼자서 쉽게 막아요. 그걸 아는 인간 지도층은 루케도니아를 지켜보기만 하고요. 핵 하나에 로드 날리는 설정이 첨부터 짜여져 있었다니 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세요..... 인간은 뭐하러 지켜보고만 있었나요??

라엘만 해도 정신지배로 일대의 사람들을 모조리 다 피신시킬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차라리 본인이 산화하지 말고 공중에서 에너지라도 쏴서 핵 터뜨린 뒤, 정신지배로 일대 사람들 대피시키는 게 훨씬 나을 거다. 혹은 10장로가 자폭하려고 했을 때 그 폭발을 강제로 억누른 것처럼 핵폭발의 폭발을 억누르거나, 루케도니아를 수비하는 역할을 맡은 루디스를 데려와 장벽으로 핵미사일을 가둬 폭발시키고 폭발을 남은 인원이 수습하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핵을 공중에서 폭발시킨 다음 루디스가 결계를 쳐서 지상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도 있다.

라이는 어마어마하게 먼 거리인 정지궤도에 있는 공격용 인공위성도 원거리에서 파괴할 수 있는 능력자이다. 그런데 지구 안에서 날아가는 핵을 못 막는다는 건 모순이다. 좀 더 과학적으로 따지면, 인공위성이 지구를 공전하기 위해서는 못해도 초속 3km의 속도를 낼 수 있어야 하며( 정지궤도), 일반적인 경우는 초속 7.5km의 속도(고도 700km)가 필요하다. 출처. 대륙간 탄도탄의 속도가 보통 마하 20 내외인데, 마하 20은 초속 6.8km이다. 인공위성을 염력으로 요격할 수준이면 탄도탄 요격도 가능하다. 대충 위치만 파악해도 우주까지 힘을 보내서 초대형 위성을 파괴할 만큼의 물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핵미사일을 한국 근처에도 오기 전에 공중에서 분해해버리거나, 뇌관을 정지시키고 바다에 빠뜨리거나, 우주로 날려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애초에 핵미사일이 수백 기가 날아오는 것도 아니고 겨우 두 기라면 라이와 무자카가 한 기씩만 막아도 거뜬히 막아낼 수 있는 상황이었다.

무엇보다 염력으로 아마겟돈을 파괴하기 이전에...
파일:타이탄 쥬금.jpg 파일:마두크 쥬금.jpg

블랙홀을 생성해 원거리에서 소멸시키는 기술까지 사용하는 걸 보여줬음에도 미사일을 통째로 소멸시킬 시도를 보여주지 않았다.

시전당하는 타이탄 마두크가 저항도 가능하고, 사용하면 리스크가 꽤 있는 걸로 묘사됐지만 수많은 생명이 사라질 판에 라이제르가 그런 걸 신경 쓰는 인물이던가?[7]

그 잘난 초능력을 조금만 더 다른 방법으로 쓴다면 용자 엑스카이저[8]처럼 핵미사일에 반-에너지 파장을 쏴서 폭발 자체를 막는다는 수도 얼마든지 상상할 수 있는 노릇이다.

이것도 저것도 안 돼서 몸으로 막는 방식을 사용한다 쳐도, 하늘을 아무렇게나 날아다니는 애들이니 궤도를 바꿔서 바다로 떨어트리고 피신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무능한 작가 시궁창 같은 판단 때문에 무능한 행동을 하고 만 것이다.

4.2.3. 핵미사일의 잘못된 묘사

"게다가 잘못 건드리면 하늘에서 폭발해 피해가 더 커질 수도 있다고 하는군."
"날아오는 미사일을 공격해서 폭발 시키면 안 됩니다."
원자탄은 요격당할 경우 폭발하지 않는다. 이는 원자탄의 기폭 원리 때문이다. 원자탄이 제대로 된 핵폭발을 일으키려면, 원자탄 내에서 폭발 물질을 이용해 1차 폭발을 일으켜 방사능 물질을 충돌시켜 순식간에 임계질량 이상으로 만들거나( 리틀 보이형), 1차 폭발로 내파를 일으켜 임계 이하의 물질을 순식간에 압축시켜 핵분열을 일으키거나( 팻 맨형), 아예 원자탄이 터져야 기폭이 되거나( 수소탄) 해야 한다.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폭발 물질로 인한 1차 폭발이 없거나 불안정하면 핵폭발은 일어나지 않는다. 원자탄은 충돌하면 어쨌건 터지는 재래식 무기와는 다르며 매우 섬세한 병기이다. 1차 폭발 시퀀스가 이루어지기 전에 요격해 버리면 단순한 더티 밤 수준으로 전락하게 되며, 단순히 원자탄 주변에 충분한 충격만 줄 수 있어도 1차 폭발로 인해 발생한 내파가 불안정해져 폭발의 규모가 엄청 줄어드는 것이다. 핵폭발을 상쇄하여 막아낼 신체 스펙이 된다면, 그냥 폭파 시퀀스가 시작되기 전에 가서 요격하면 그만이라는 것이다.

이런 원자탄의 특성이 잘 반영된 창작물로 그 유명한 디지몬 어드벤처 극장판 우리들의 워 게임!이 있다. 작중에서 원자탄이 도쿄만에 떨어졌지만 신관이 작동하지 않아서 핵폭발이 일어나지 않는다. 노블레스의 과학 지식 수준은 약 20년 전에 나온 애니메이션만도 못한 것이다. 또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서도 핵미사일을 제대로 묘사한 장면이 나오는데, 영화 후반부에 발사되어 낙하 단계에 접어든 핵미사일 탄두의 기폭을 비활성화 시켜 무력화하는 데 성공한다. 무력화된 탄두는 비활성화 되어 낙하하던 속도 그대로 건물에 강하게 부딪혔음에도 기폭하지 않았고 그대로 샌프란시스코 만에 처박혔다.

작가가 원자탄의 아주 기초적 지식조차 알아보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만약 알면서도 위기감 조성을 위해서 일부러 그렇게 묘사한 것이라면 편의주의적 설정일 것이다.

4.3. 희생의 개연성

웨어 울프를 이끄는 무자카 귀족을 이끄는 로드라면, 인간도 물론 소중하지만 가장 소중한 것은 본인들이 이끄는 자신의 종족들이다. 거기에 저 중 라스크레아는 뒤를 맡길 만한 후계가 없는 상태에서 저런 짓을 벌인 거다. 웨어 울프야 힘으로 리더를 뽑으니 넘어가도, 귀족의 경우는 대체할 만한 인원도 전혀 없고 자식조차 없는 상황에서 저런 거다. 노블레스 또한 마찬가지. 그나마 적을 파괴하고 불타 사라지는 것이 책무인 라이제르야 그렇다 치고, 로드는 애초부터 귀족들을 이끄는 존재이며 따라서 자기가 이끄는 귀족들을 끝까지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 그나마 명령으로 다른 가주나 전사라도 보낸 거라면 모를까, 리더들이 다른 종족 지키겠다고 핵미사일에 스스로 몸 던진 것부터가 말도 안 되는 행동이다.

4.4. 회수되지 않은 수많은 복선

아래에 언급된것 외에도 수많은 떡밥이 풀리지 않은채 완결되었다.
  • M-21의 본명과 심장의 주인
  • 라이제르의 형의 정체
  • 유니온이 라이가 잠들어있던 관을 찾은 경로와 이런 중요한 관을 M-21, M-24 같은 하급 에이전트에게 맡긴 이유[9]
  • 쿠르마크에게 블러드 스톤을 건네준 인물
  • 테사무 관련 정체
  • 블러드 스톤이 만들어지는 과정 및 이유
  • 라이와 라스크레아가 살아난 이유
  • M-24는 귀족과 같은 힘이면 누구의 데이터로 실험을 하였는가[10]

6개월 내지 1년 정도 연재한 게 아닌 무려 10년 이상도 더 된 작품이며, 그 동안 그것을 봐온 수많은 독자들을 생각해서라도 이런 식으로 엔딩을 낸 것은 독자를 위한 배려가 없다고밖에 볼 수 없다. 심지어 위 목록 중에서도 M-21과 M-24의 떡밥은 작품 시작부터 있었던 유서 깊은(?) 요소였으며, 특히 M-21의 이름과 심장 이야기는 프랑켄슈타인으로부터 밝혀진 이후 등장할 때마다 조명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그 이야기는 끝내 미궁 속으로 빠져버렸다.


[1] 참고로 그 중 한 발은 간섭이 불가능한 지역이라 하고, 두 발 중 한 발이 한국으로 떨어진 점을 볼 때 북한의 핵미사일로 추정된다. [2] 예를 들어 최악의 마무리로 손꼽히는 플루타크 영웅전은 동시에 연재하던 일간스포츠의 이기심 때문에 급하게 연재를 중단해야 했던 경우다. [3] 2019년 1월부턴 조금씩 올라 5월 시점에는 4점대이다. [4] 사실 전 시즌들에도 라이가 죽을 가능성이나 복선은 충분히 보였고 오죽하면 노블레스가 용두사미식 전개로 늘어나자 라이가 죽고 끝내야 했다는 의견마저도 나올 정도다. [5] 사실 사자성어의 구성을 따져보면 핵두사미가 아니라 용두핵미가 맞지만, 어감상 핵두사미가 나은지 다들 핵두사미라고 말하며 그대로 정착되어버렸다. [6] 나무위키의 노블레스/평가 문서도 비판으로 가득찬 나머지 '노블레스(웹툰)/비판'으로 문서명을 바꿔야 하는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7] 실제로 라이제르는 핵미사일을 막아내고 죽을 작정이었다. [8] 여기 나오는 엑스카이저라는 용자는 용자계의 라이제르라고 할 수 있는 고귀한 캐릭터이다. ①지구에 대해 아는 것은 적지만, 지켜야 할 대상인 지구인에 대해 철저하게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에 입각해 행동하는 성격이 닮았고, ② 노심융해 직전인 원자로를 진정시킨다는지, 로켓을 고쳐 쏜다든지 하는 초능력 하나만은 용자 시리즈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초능력 전문가라는 점도 귀족계의 무력 전문가인 라이제르와 닮았다. 그러니까, 노블레스라는 웹툰은 비슷한 캐릭터를 가지고 30년 전 애니메이션보다도 창의력과 문장력이 처참하게 나쁘다는 것이다. [9] 이 내용은 연재 초반에는 떡밥으로 종종 뿌리다가 나중에는 소리소문 없이 묻혀버렸다. 그나마 중반에서 '별로 중요한 물건이란 생각을 안해서' 이들에게 맡겼다고 대충 넘겨버렸다(...) 물론 유니온으로 간 배신자 가주들은 라이제르가 죽었다고 생각했으니 라이제르가 잠든 관이라고는 생각을 못할 수도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날림으로 처리. 물론 나머지는 이런 것도 없다. [10] 이건 사실 M-21에 비하면 중요치가 않은 게, M-24는 작 초반에 사망했고 무엇보다 M-21처럼 특정 신체 부위를 이식했는지조차 암시된 적이 없었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460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460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