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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슬로바키아 남서부 니트라 주(Nitriansky kraj)에 위치한 작은 도시.2. 언어별 표기
슬로바키아어 | Nové Zámky |
헝가리어 | Érsekújvár(에르셰쿠이바르) |
독일어 | Neuhäus(노이헤우스) |
튀르키예어 | Uyvar(우이바르) |
3. 역사
본래 헝가리 왕국의 영토였으나 1526년 모하치 전투로 헝가리 왕국이 붕괴하면서 졸지에 국경 도시가 되었다. 합스부르크 가문은 1573년에서 1581년에 걸쳐 오스만 제국의 침공을 막기 위한 요새를 세웠고 이후 요새를 중심으로 발전했다. 당시 노베잠키의 요새는 유럽에서 가장 현대적인 성형 요새 중 하나로 이름 높았다.오스만 제국은 이 도시를 6차례에 걸쳐 공격했으나 번번히 실패하다가 1663년 정복에 성공하였고 우이바르 에야레트(Eyālet-i Uyvar)를 설치하여 오스만 헝가리에 편입시켰다. 그러나 오스만 제국의 지배는 오래가지 못했고 1685년 로렌 공국 공작 샤를 5세(Charles V de Lorraine 1643~1690)[1]가 이끄는 제국군이 탈환에 성공하였다. 1691년 에스테르곰 대주교로부터 도시 특권을 부여받았고, 1699년 카를로비츠 조약으로 합스부르크 제국 산하 헝가리 왕국에 최종 편입되었다. 그러나 라코치 페렌츠 2세(II. Rákóczi Ferenc 1676~1735)가 이끈 헝가리 독립 전쟁에서 상 헝가리[2] 지역의 반 합스부르크 봉기 중심지 중 한 곳이었기 때문에 카를 6세는 1724~25년 사이에 요새가 향후 헝가리인이 반란의 근거지로 삼을수 있다고 여겨 요새를 파괴하였다.
1918년 제1차 세계 대전의 패전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해체되면서 체코슬로바키아 영토로 편입되었다. 1938~1945년 사이에는 헝가리 영토로 편입되었으나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다시 체코슬로바키아로 반환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군의 폭격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4. 인구와 사회
2023년 기준 36,781명으로 70%는 슬로바키아인, 27.5%는 헝가리인이 차지하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헝가리인 비중이 더 높은 도시였으며 19세기 이전에는 독일인도 제법 거주했으나 현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5. 기타
해체된 노베 잠키 요새의 일부가 아직도 남아있으며, 오늘날에는 시 문장에 형상화되었다.
[1]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프란츠 1세의 할아버지.
[2]
Felső-Magyarország. 현재의 슬로바키아를 부르는 역사적인 지명으로 슬로바키아어로는 Horné Uhors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