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10:22:05

남부터미널역

남부터미널(예술의전당)
파일:Seoulmetro3_icon.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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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Nambu Bus Terminal (Seoul Arts Center)
한자 南部터미널(藝術의殿堂)
간체자 南部客运站
가나 [ruby(南部, ruby=ナンブ)]ターミナル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지하31 ( 서초동 1748-30)
운영 기관
3호선 서울교통공사
개업일
3호선 1985년 10월 18일
역사 구조
지하 3층
승강장 구조
복선 상대식 승강장 (반 횡단 가능)[1]

1. 개요2. 역 정보3. 역 주변 정보4. 일평균 이용객5. 승강장6. 사건사고7.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수도권 전철 3호선 341번[2].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지하31 ( 서초동 1748-30) 소재. 병기역명은 예술의전당이다.

2. 역 정보

파일:남부터미널역 안내도.jpg
역 안내도

파일:아그파 수도권전철노선도.jpg
1985년 10월 18일 3호선 개통 당시 화물터미널(예술의전당)역으로 시작했다. 화물터미널은 현재의 서울남부터미널 자리에 있었는데 이 화물터미널이 양재동으로 이사간 대신 그 자리를 서울남부터미널이라 불리는 버스 터미널로 용도변경하면서 1990년 4월 1일에 역명을 남부터미널( 예술의전당)역으로 변경하였다.

주변에 유명시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승강장이 좁아 사람들로 붐빌 땐 발 디딜 틈이 없는 역이다. 이 지역이 이렇게 발전될 지 모르고 역사를 설계했기 때문이다. 구 명칭 화물터미널역에서 알 수 있듯이 용산에서 시외버스터미널이 이전되기 전까지는 화물터미널에, 주변은 거의 공터였다. 예술의 전당은 계획조차 없었다.

출구는 현재 총 6개이다. 역이 있는 사거리 다른 쪽은 다들 출구를 양쪽으로 2개씩 만들어 놓고서는 남부터미널과 예술의 전당 방향이라 이 역 승객의 절대 다수가 이용하는 남서쪽만 5번 출구 하나, 그것도 다른 출구와 똑같은 크기로 좁게 만들어 놓아서 5번 출구는 거의 하루종일 사람이 미어터진다. 당초 그쪽이 화물터미널이다 보니 이용객이 적을 거라고 잘못 판단한 게 문제다. 거기에 출구 방향도 애매해서 남부터미널 이용객은 출구 나오자마자 180도로 돌아야 돼서 더더욱 밀린다.

남부터미널역에는 이 6개 출구 말고도 하이트진로 앞에 있는 4-1번 출구와 현대슈퍼빌 앞에 있는 4-2번 출구가 있으며, 두 출구와 역 지하 2층 대합실은 긴 연결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이 연결통로는 본래 진로종합유통에서 조성하여 진로의 백화점인 아크리스백화점과 연계된 지하상가이다. 90년대 초 용산시외버스터미널이 서초로 옮겨지며 진로그룹의 계열사인 진로종합유통에서 터미널 건물(지상 19층, 지하 3층 규모)을 건축하고 이를 자사의 아크리스백화점(前 진로 도매 유통센터)[3]과 연계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운다. 당시 기사 4-1, 4-2번 출구로 나가는 길에 있는 지하통로가 바로 남부터미널-남부터미널역-아크리스백화점 모두 이을 통로로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997년, 위의 모든 계획은 진로그룹이 부도나면서 무산되었다. 지하도는 2002년에 모든 상인들이 지하상가를 떠나 방치되었다가 2008년에 서울메트로에서 시설을 기부채납 방식으로 인수받았다. 서울메트로와 그 뒤를 이은 서울교통공사는 이 공간에 대해 입찰공고를 여러 번 냈으나 번번히 유찰되었어 방치되었고, 2019년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해 스마트팜, 업무공간 등의 신규 용도를 도입하여 2020년 중 개장할 예정이었다. 스마트팜은 현재 가동중이나[4] 시설 전체의 개장일은 밀려 2022년 6월 현재는 2022년 12월 31일로 공사 안내판의 완공 예정일이 계속 다른 스티커로 땜질되고 있다. 안내판에 의하면 임차인이 구해지지 않아 계속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 이 지하통로에 붙어있는 4-1번, 4-2번 출구는 그 와중에 계속 폐쇄되어 있다.

파일:남부터미널역엘베.jpg
4-2번 출구 옆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승강기 정보를 검색해보면 2004년에 설치된 것이나 2007년에 검사 연기로 인해 운행을 중단한 상태로 지금까지 방치되어 있다.

서울교통공사 전동차 안내방송에서는 병기역명 (예술의전당)까지 방송하지만, 한국철도공사 전동차에서는 남부터미널 역명만 방송한다.

역이 은근히 깊다. 역에 하차하여 남부터미널 이용 시, 승강장에서 터미널 입구까지 에스컬레이터도 없고, 계단이 4번이나 나오기 때문에 다소 힘들 수 있다.[5]
파일:31남부터미널.png
1990년대의 역명판

3. 역 주변 정보

역명대로 5번 출구 바로 앞에 서울남부터미널이 위치한다. 1990년 이전에는 용산역 용산시외버스터미널이 지금의 남부터미널의 기능(여객운송, 이하 ‘남부터미널’이라 칭함)을 가지고 있었는데[6], 1990년 7월에 서초로 이관됐다. 그래서 용산발 경기남부 시외버스들이 죄다 서울남부터미널 종착으로 바뀌게 된다. 고속터미널역, 강변역과 함께 충청남도, 충청북도 경상남도 서부 등에서 고속, 시외버스를 통해 상경한 사람들이 처음 마주하는 역으로, 고속터미널역과 같은 노선 두 정거장 거리이기 때문에 서울을 처음 찾는 사람들은 두 역을 헷갈려서 잘못 내려 길을 묻는 광경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병기역명은 예술의전당이지만, 조금 애매한 거리인 데다가 오르막길이라 5번 출구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시간이 넉넉하고, 덥거나 비가 오는 날씨가 아니라면 걸어가도 상관없다. 사실 예술의전당 공연시간이 남부순환로 정체 시간과 맞물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걷는 게 더 빠를 때도 있다. 참고로 예술의전당까지 걸어가려면 5번 출구로 나와서 왼쪽으로 남부터미널을 끼고 ㄱ자로 꺾어서 이면도로를 따라 올라가는 것이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큰 길 따라가면 거리상으로 손해일 뿐더러 경사가 매우 크고 아름답다. 예술의전당에 가기 위해서라면 서초역에 내려서 마을버스 등을 이용하는 쪽이 편리한 방법이다. 원래는 이 역에서 예술의전당까지 지하로 연결로를 만들고 그 공간을 쇼핑몰로 활용할 예정이었는데, 예산 문제로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한다.

터미널 내에 던킨도너츠 노브랜드 버거가, 3번 출구에 스타벅스, 6번 출구에 롯데리아 KFC가 있다.

인근에 있는 국제전자센터에 게임이나 애니 등 오덕 관련 물품을 사러 찾는 사람들이 많다. 위에서 언급한 지하통로를 통해 직접 연결된다. 용산 전자상가, 테크노마트와 함께 전자제품 3대 레이드 던전 중 하나다. 1층에는 대형 SSM이 입점해 있으니 약간 발품을 팔면 편의점보다 싸게 장을 볼 수 있다.

6번 출구 방면 BC카드 본사의 뒷골목에는 모텔촌, 술집 등 유흥가가 형성되어 있으나 최근에는 원룸형 오피스텔도 늘고 있다. 재미있게도 3~4번 출구 쪽은 아파트촌, 1~2번 출구 쪽은 고급 주택가로 구획이 나뉜다.

방배역과 더불어 우면산에 직접 접한 역이다. 한 블럭 거리로, 예술의 전당이 위치한 곳이 다름아닌 우면산이다. 때문에 2011년 폭우 때는 지형상 역 일대로 물과 토사가 모여 물바다가 된 적도 있다.

3번 출구로 나가 한티역 방면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레트로카페 트레이더라는 카페가 있는데 패미컴, 슈퍼패미컴, MSX, 메가드라이브, 닌텐도64, PC엔진, 네오지오 등의 레트로 게임기를 체험해볼 수 있고 해당 콘솔 대응 게임 소프트의 거래도 이루어지기에 이 역의 새로운 명물로 부각되고 있다. 또 인도 박물관이 인접해 있다.

5번 출구로 나가면 도를 아십니까 일당들이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그 사람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는 등 민폐를 일으킨 만큼 조심해야 한다.

한편 남부터미널역은 음악 전공생들의 성지인데, 주변에 예술의전당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동 캠퍼스가 위치해 있으며, 그로 인해 근처에 위치한 ‘클래식 악기 거리’를 중심으로 연습실과 각종 악기점, 그리고 콘서트홀들이 밀집되어 있어서 레슨을 받거나 연주회를 가며 지겹도록 오고가는 장소가 이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레슨 간다는 것을 "남부 간다"라고 돌려말하기도 한다. 역 주변에서 악기가방을 든 학생들을 자주 볼 수 있다.

4. 일평균 이용객

||<tablebgcolor=#fff,#1f2023><tablebordercolor=#ef7c1c><bgcolor=#ef7c1c> 연도 || 파일:Seoulmetro3_icon.svg ||<bgcolor=#ef7c1c>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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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1994년~2009년 ]
{{{#!wiki style="margin-top: -5px; margin-bottom: -11px"
1994년 66,103명
1995년 72,093명
1996년 70,147명
1997년 68,838명
1998년 64,212명
1999년 자료없음
2000년 63,970명 비고
2001년 68,608명
2002년 69,739명
2003년 68,909명
2004년 70,085명
2005년 67,274명
2006년 68,121명
2007년 69,476명
2008년 69,322명
2009년 68,752명 }}}}}}}}}
2010년 71,249명
2011년 72,574명
2012년 73,639명
2013년 76,309명
2014년 76,504명
2015년 74,715명
2016년 73,379명
2017년 71,654명
2018년 70,902명
2019년 70,384명
2020년 48,363명
2021년 48,268명
2022년 52,582명
2023년 56,682명
출처
서울교통공사 자료실[7]

전반적으로 주택가가 대부분인 평범한 동네 분위기를 풍기지만, 서울남부터미널, 예술의 전당, 한국예술종합학교, 국제전자센터, 서울특별시 인재개발원 및 공무원교육원[8], 국립국악원 등이 있어 꾸준한 수요가 유지되는 역이다. 지하철계에선 치트키나 다름없는 버스 터미널을 끼고 있기 때문에 일 평균 7만 명 이상이 이용한다. 역세권 발달이 상대적으로 미약함에도 터미널이 있고 근처 도로교통 정체가 심해 버스교통이 얼마 없어 이 동네 대중교통 수요 대부분이 이 역으로 쏠리는지라 3호선 전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방배역과 이 역 사이의 서울고등학교 인근 주거지로 가기 위해 버스 환승이나 도보 이동을 하는 경우도 많다. 기존에는 꾸준히 5위를 기록하여 원래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던 역이었는데, 압구정동 상권의 침체로 압구정역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2017년에 역전해 4위로 올라섰다.

5. 승강장

파일:남부터미널역1.jpg
3호선 승강장
교대
양재
파일:Seoulmetro3_icon.svg 수도권 전철 3호선 교대· 옥수· 충무로· 대화 방면
양재· 도곡· 수서· 오금 방면

남부터미널역은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을 갖추어진 지하역이며,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2023년경에 스크린도어 안내음이 변경되었다.

종로3가역, 동대입구역과 함께 붉은색 벽돌로 만들어진 역 중 하나이다.[9]

승강장 횡단 시, 양재역 방면의 대합실을 이용할 경우에는 개찰구를 통과해야 하지만, 교대역 방면의 대합실을 이용할 경우에는 개찰구를 통과하지 않아도 되는 역이다.

이 역은 양재방면으로 7퍼밀 상구배가 있다.

6. 사건사고

2022년 12월 8일 오전 8시 30분쯤, 남부터미널역 상선에 멈춰있던 열차에서 연기가 발생해 운행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이 모두 하차하여 다음 열차로 옮겨타야 하는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는 화재에 의한 연기가 아니라 브레이크 문제에서 발생한 연기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 둘러보기

파일:Seoulmetro3_icon.svg 수도권 전철 3호선 역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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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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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부 (양재방향) 개찰구 횡단 불가 [2] 개정 전 31번. 현재 3호선의 31번은 충무로역이 가져갔다. [3] 아크리스백화점은 1996년에 개점, 1997년에 폐점되었다. [4] 관련 기사 [5] 참고로 오금행 승강장에서 5번 출구로 나가기까지 있는 계단의 총 개수가 정확히 108개이다. [6] 현재 남부터미널이 있는 부지는 이전에 화물터미널이었다. [7] 옛 자료 출처: 지하철 수송계획, 서울지하철경영 [8] 이 곳에서 교육을 받는 교육생이나 공무원 시험 면접을 보는 수험생들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인재개발원은 위치상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가기가 매우 불편하기 때문에 셔틀버스가 유용하다. [9] 다만 종로3가역 처럼 전체면이 아닌 부분별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