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01:13:34

나이트 워커/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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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플레이어블 캐릭터1.2. NPC 등장인물
1.2.1. 메트로시티1.2.2. 마더랜드1.2.3. 구운동1.2.4. 사하라1.2.5. 브린디쉬1.2.6. 헤이븐1.2.7. 글라시아1.2.8. 르뤼에1.2.9. 나글파르

나이트 워커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머신건 고독한 해결사 쌀집 아가씨 바다 공주 그림자 능력자
오드리 마리 아라 갈가마귀
고통 속의 검사 전기 능력자 허당 도깨비 생명을 사랑한 죽음의 신
B 일렉트로 헤이디어즈

1. 개요

나이트 워커의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들과 NPC캐릭터들의 내용을 정리한 문서이다.

1.1. 플레이어블 캐릭터

1.1.1.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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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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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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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갈가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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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오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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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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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일렉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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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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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헤이디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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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NPC 등장인물

히스토릭 서비스(Historic Service)
이번 작에서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인 워커들이 소속된 집단으로 등장한다. 전작에서는 히스토릭 서비스라는 이름답게 대외적으로는 잃어버린 역사와 지식이 적힌 옛 시대의 책들을 수집해서 복원과 보존을 맡는 일을 하는 역사 단체라고 선전하지만. 사실은 능력있는 인재들을 출신과 성분을 따지지 않고 스카우트해서 대륙 각지로 파견을 보내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휘하는 임무를 맡은 국가 조직이라는 설정이었다. 대외적으로 내세우는 명분인 역사 보존 임무를 수행할 때는 조직에 소속된 사서들이 나서고, 대륙 각지의 사건을 해결할때는 소집한 선수들과 이들을 보조할 오퍼레이터가 움직이는 구조이다. 그리고 조직 내의 인원들에게도 공개하기 곤란한 흑색 작전을 수행할 때는 히스토릭 서비스에 소속된 역사학자들로 위장한 초법적 권한을 지닌 "링커(Linker)"라는 요원들을 파견해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임무를 수행한다고 한다.
나이트 워커의 히스토릭 서비스도 이러한 설정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이번 작에서의 히스토릭 서비스는 뉴아크의 메토르 국립 도서관에서 이브라힘이 설립한 순수 역사 연구자들의 모임에서 출발한 조직으로, 설립 의도는 잃어버린 역사를 복원하여 인류 문명 재건설에 이바지하는 것이었지만 역사를 잃어버린 인류에게 역사란 곧 정보였고 또 정보를 독점한다는 것은 곧 권력을 가지는 것을 의미했다. 때문에 세월이 흐르며 히스토릭 서비스는 원래의 설립 목적이 퇴색되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기술, 군사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되었다. 국가 정부조차 모든 정책 사안에 대해 이들의 눈치를 봐야할 정도. 설정상 일부 용감한 정치인들이 히스토릭 서비스의 권력을 축소해야 한다고 부르짖기도 하지만 설립 이래 히스토릭 서비스의 규모나 권력이 공식적으로 축소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작중 시점에서는 "성공 여부는 히스토릭 서비스에 달려 있다"라는 속담이 생길 정도로 단순한 역사 보존 단체를 넘어 현대 사회 전반에 막강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기관으로 성장한 상태이다. 성공한 대부호들이 한결같이 가장 먼저 히스토릭 서비스로 돈을 싸 들고 달려간다는 설정을 보면 영향력이 어떤 수준인지 알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나 막강한 권력을 가진 만큼, 수백년의 역사 동안 국가의 근간을 흔들만한 심각한 비리와 권력남용 사례들이 종종 발생하였고 이런 일들이 쌓여가며 점점 대중들과 정치인들의 신뢰를 잃고 비난이 거세지자, 히스토릭 서비스는 대중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하여 다양한 개선과 개혁을 시도하는 한편 표면적인 조직의 권한과 역할을 축소해 현재와 같이 '세계 평화'를 위해 일하는 조직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folding [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다만 아군 캐릭터와 NPC들이 다수 소속되어 있다고 해도 완전한 정의의 편은 아닌 것이. 전작의 히스토릭 서비스는 사실 뒤에서 "이데아"라는 집단의 명령을 받아 의도대로 움직이는 꼭두각시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히스토릭 서비스에 소속된 대부분의 선수들과 직원들도 알지 못했던 스토리 내의 반전 포인트였으며, 이데아의 본 목적은 링커들을 파견해서 꿈을 실체화하는 힘을 지닌 세상을 창조하는 능력자를 찾아내서 확보하고. 이런 능력자들을 조종해서 마음에 드는 꿈은 창조하고 눈에 거슬리는 꿈은 지워버리는 식으로 세상을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다시 구성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집단이었다. 히스토릭 서비스의 윗선에 이데아가 있다는 설정은 이번 작에서도 동일하다.

}}}

  • 크루스


  • 아라라트의 뉴아크에 위치한 히스토릭 서비스 베이스 캠프의 본부장. 오랫동안 히스토릭 서비스에 몸담으며, 오로지 능력 하나만으로 높은 자리까지 올라간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과감하고 유연한 판단으로 개성강한 워커들을 잘 통솔하고 있으며, 인류의 안녕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희생할 수 있는 인물. 전작에서는 선수들을 통솔하는 관리자로써의 모습이 강했지만. 이번 작에서는 복장과 외모부터 시작해서 좀더 현장에서 활동하는 요원 느낌이 나도록 일신되었다. 상부의 지시보다는 자신의 판단을 우선하기 때문에 히스토릭 서비스의 고위층과 충돌이 잦다는 설정도 전작과 동일. 그러나 능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상부에서도 함부로 어쩌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 예진

    전작에서도 등장했던 히스토릭 서비스의 수석 오퍼레이터. 워커들이 원활하게 작전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사무적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누구보다 워커들을 아끼고 걱정한다. 독불장군으로 유명한 크루스에게 직접 충고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존재로 크루스와 워커들에게서 신임을 받고 있으며, 전작과 비교하면 다시 그린 일러스트가 눈에 띄게 수려해져서 돌아왔기 때문에 최군을 기억하는 유저들의 반가움을 자아낸다. 스토리 초반부에서는 드러나지 않지만 사실 작전 수행 중에 죽은 크루스의 동료의 딸로,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인맥이 아니라 실력으로 수석 오퍼레이터 자리에 올랐다. 히스토릭 서비스의 다른 오퍼레이터들보다 상대적으로 어리기 때문에, 동료들에게서는 존경 또는 시기를 받고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취미는 클럽 가기로. 모든 업무 스트레스를 클럽에서 푼다고 하는데 이는 전작에서도 있었던 설정이다. 전작에서는 업무가 끝나면 마더랜드의 미의 여신인 베누스와 함께 클럽을 재패하는 핵인싸라는 설정이었다.
  • 제니

    대홍수 이전 구세계에 존재했던 능력자 관리 기관 '이지스'에서 일했던 인물. 타인의 능력을 결정의 형태로 추출해 봉인할 수 있는 봉인 능력자로, 이렇게 만들어진 결정은 '소울스톤'이라 불린다. 최초의 꿈 능력자인 이브라힘의 존재를 알아채고 그를 찾아내기는 했지만 이미 이브라힘이 대홍수의 꿈을 꾼 이후였기 때문에 세계의 멸망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대신 자신의 능력으로 방주 위에서 어린 이브라힘의 꿈능력을 봉인하고 그 결정을 목걸이로 만들어 이브라힘의 목에 걸어주었다.

    그러나 그 직후, 자신의 능력을 온전히 통하지 못하는 공간이동 능력자 톰슨의 폭주에 휘말려 함께 오랜 세월동안 여러 시공간을 떠돌게 된 끝에 우연히 현시대의 히스토릭 서비스에 도착하게 되고, 그녀들을 알아 본 베니 포스터와 크루스에 의해 수년 만에 편안한 잠자리를 가지게 되지만 그날 밤 톰슨은 제니가 더 이상 자신의 폭주에 제니가 휘말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홀로 어디론가 떠나갔다. 현재 제니는 히스토릭 서비스에 머물며 자신이 만들었던 "프로이드 목걸이"를 복구하려는 워커들을 돕는 한편, 애타게 톰슨의 행방을 찾고 있다.
  • 베니 포스터


  • 히스토릭 서비스의 역사학자. 관심있는 분야가 생기면 온종일 식사도 하지 않고 책만을 탐독할 정도로 엄청난 책벌레에 역덕후이며, 대홍수가 일어나기 이전의 구세계에 대해 특히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현재는 마야가 남긴 일기장과 이브라힘이 기록한 '멸망의 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하고 있으며, 원래는 메트로 국립 도서관의 사서였지만 오랜 시간 역사책들을 통해 연구한 내용들을 통하여 마야가 이브라힘과 같은 꿈 능력자일 것이라든지, 마야의 소설에 등장하는 세계들이 어디엔가 실제로 존재할 것이라는 것이라는 등의 예견을 하였고, 이것들이 사실로 밝혀지자 공식적으로 히스토릭 서비스 소속의 역사학자로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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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과 비교하면 세부 설정이 많이 바뀐 캐릭터. 전작에서는 히스토릭 서비스에 도착한 선수들의 접수와 등록을 맡았고, 히스토릭 서비스와 선수들의 주요 활동들을 정리한 "데우스 리포트"의 첫번째 작성자이기도 했다. 이후 헤드헌터들을 조사하던 도중 단서를 찾았다며 은밀히 히스토릭 서비스의 통신 수단인 메두사와 세이렌이 아닌 휴대전화로 하미레즈에게 연락을 취해 빙도 글라시아에서 만나자고 통보한 후 소식이 끊긴다. 얼마 뒤 예진이 베니의 신변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긴급경보를 울리고 하미레즈와 X가 설마하며 급히 찾아 나서지만 오리진에게 직접 살해당한 베니의 시신을 발견하면서 스토리에서 퇴장했다.

이번 작에서는 역사 연구를 통해 사하라의 지하유적에 이브라힘이 기록한 "멸망의 서"의 원본이 있을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증오의 헤드헌터 오베론을 저지하기 위해 파견된 워커들과 함께 행동하며 따로 조사를 하던 도중 정말로 문서를 발견한다. 허나 문서를 읽고 무언가를 깨달은 직후 갈리아노가 등장해 너무 빨리 많은 것을 알아냈다면서 기억을 지워버리고,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서 히스토릭 서비스로 도로 돌려보낸다. 때문에 멸망의 서 원본에 기록된 일곱가지 공포를 상대하는 방법은 다시 역사 속으로 묻히고 말았지만, 그래도 아예 스토리에서 퇴장했던 전작에 비하면 처우가 조금 나아졌다. 이번 작에서는 딱히 리포트를 작성한다는 묘사는 없지만, 대신 공식 홈페이지에서 "베니의 디스커버리 레포트"라는 이름으로 앞으로 업데이트될 새로운 컨텐츠들에 대한 프리뷰를 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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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스


  • 18세의 남성. 대장장이. 전작에서도 등장해서 간간히 얼굴을 비추던 그 바이스가 맞다. 나이트 워커에서는 초반 스토리에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으나 메트로시티의 그랜드 마켓 한켠에서 부모님의 가게를 이어받아 철물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설정이다. 유령을 보고 유령과 대화도 할 수 있어서 마을의 영적인 문제를 몇 번 해결하면서 '유령의 바이스'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졌다.

    다른 세계의 유령들을 통해 이 세상에는 없는 대장장이 지식과 재료를 알게 되었으며, 장비를 만들 때 유령 망치를 사용한다는 소문이 있다. 평소에는 너무 많은 유령들이 그에게 말을 걸기 때문에 항상 피곤하고 무기력하지만, 특수한 장비 재료 등에 관한 정보를 듣게 되면 갑자기 의욕을 보이기도 한다. 카프리올에서 발견한 신소재인 반중력의 구를 이용해서 장비 제작을 해주는 것도 그런 이유.
  • 톰슨

    최강의 군단에서는 제니와 함께 설정상으로만 언급되던 공간 이동 능력자. 전작 서비스 당시에는 PVE와 MFL에 신규 출시 캐릭터 후보로 올라갈 만큼 인기가 있었던 캐릭터로, 당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연재되었던 단편소설 파편기의 끝에서 나온 바로는 크루스, 제니 등과 함께 이데아에 맞서 선수들을 지휘하는 '올드맨'에 속해 있었다. 나이트 워커에서는 실제로 인게임에 NPC로 등장하며 설정도 크게 바뀌지 않았는데, 톰슨은 제니와 같이 대홍수 이전의 구세계의 생존자이며 공간 뿐만 아니라 시간까지 이동할 수 있는 최상급 이동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능력을 제어하지 못해서 제멋대로 발동되며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한다.

    대홍수 때 봉인 능력자인 제니를 찾아 방주에 올라탄 인물 중 하나로, 제니에게 자신의 능력을 봉인해줄 것을 부탁하였지만 톰슨의 능력과 기억이 얽혀있는 것을 발견한 제니는 선뜻 실행하지 못했다. 그 사이에 톰슨의 이동 능력이 발동하는 바람에 제니와 함께 알수 없는 공간으로 이동하게 되었으며, 몇 년 동안 여러 세계, 여러 시간대로 이동을 반복하던 그들은 우연히 현시대의 히스토릭 서비스로 이동하게 되었고 마침 500년 전 방주에서 사라진 제니와 톰슨의 기록을 기억하고 있는 베니 포스터와 크루스를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히스토릭 서비스에 남기로 결정한 제니와는 달리 톰슨은 자신의 불안정한 능력으로 인해 더 이상 제니를 고생시킬 수는 없었기 때문에 작중 이전 시점에서 혼자서 떠나 자취를 감췄으며, 이후 혼자서 활동하는 동안 시공간 이동을 통해서 방문한 미래에서 연옥의 나글파르 군단의 원세계 침략을 막지 못해서 히스토릭 서비스가 붕괴하자 미래의 제니의 부탁으로 현시대 원세계의 히스토릭 서비스와 워커들에게 앞으로 닥쳐올 위협을 경고하기 위해 다시 등장한다. 이때 원세계의 제니에게 부탁해서 시간 이동 능력을 결정으로 봉인하므로써 능력을 안정화시켰으며, 동시에 현시대의 히스토릭 서비스 베이스캠프에 합류하여 아군이 된 이후 공간 이동 능력을 활용해서 르뤼에의 페넘브라와 카프리올을 탐험하는 워커들을 안내하게 되었다.



워커(Walker)
나이트 워커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을 비롯해서 히스토릭 서비스에 협력중인 파편 소지자들. 도움을 요청하는 마야의 목소리를 받아들여 산산조각으로 부서져 전세계에 흩뿌려진 이브라힘의 "프로이드 목걸이"의 파편을 소유한 인물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공통적으로 파편의 힘을 이용해 원세계와 꿈세계를 가리지 않고 세계간에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히스토릭 서비스에서는 이들을 '워커'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따라서 이번작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은 기본적으로 전원이 파편 소지자인 셈인데, 전작의 선수들은 각자 특별한 능력이 있더라도 직접적으로 파편을 보유한 이들은 갈가마귀 정도 였지만 이번 작에서는 워커라면 모두 튜토리얼에서 마야에게 직접 받은 파편을 보유한 채로 시작한다. 작중에 등장하는 파편을 가진 다른 파편인들과의 차이점은 목걸이의 파편을 마야에게 직접 받았다는 것과 파편을 자신의 욕망을 위해 쓰지 않고 마야와 소통하기 위해 쓴다는 점. 파편은 소유자의 욕망을 증폭시키는 성질이 있어 정신에 악영향을 미치는데, 워커들은 갈리아노의 도움을 받아 이를 뿌리치고 파편을 통해 마야와 대화하며 점차적으로 파편의 힘에 적응해 이를 온전하게 사용하는 소지자들이다.

  • 담천 연

    구운동의 안내자. 현 구운동에서 가장 강력한 위세를 자랑하는 담천세가의 일원으로, 몸이 약해 무공을 익히지는 못했지만 대신 학문에 매진하여 학자의 길을 걸었다. 또한 마야의 파편을 가지고 있는 워커로, 마야와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된 구운동 밖 다른 세계들에 대해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결국 직접 다른 세계를 체험해보자는 마음으로 히스토릭 서비스로 넘어왔다. 히스토릭 서비스와 협력하게 된 이후에는 구운동으로의 이동과 안내를 담당하며, 플레이어가 90레벨을 달성한 이후에는 설정상 구운동의 절대고수인 천진이 담천세가의 무인들을 훈련시킬 목적으로 만들었던 '천공의 탑'을 워커들에게 개방시켜준다.
  • X


  • 브린디쉬 출신의 결계 능력자. 이름인 X(엑스)는 본명이 아니라 B처럼 브린디쉬의 능력자에게 주어지는 이니셜 칭호이며, 본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능력의 이니셜을 따오는 전통을 깨고 X라는 이니셜 칭호가 붙은 이유는 능력이 '분류 불가' 카테고리에 속하는 결계 능력이기 때문으로, 결계 능력 이외에도 상대방의 능력을 쓸 수 없게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또한 추리력이 매우 뛰어난 탐정이며, 파편을 가진 워커이기도 하다.

    히스토릭 서비스에 합류하기 이전에는 능력자들을 관리, 감독하는 조직인 아폴로 주식회사 소속으로 오랫동안 일했으며, 컨트롤과 닥터 하이드로가 사라지고 아폴로 주식회사가 해체나 다름없이 흐지부지되자 개인적으로 탐정 사무소를 차리고 브린디쉬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사건을 추적하는 한편, 컨트롤과 닥터 하이드로의 행방을 찾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파편을 얻게 되어 마야와 다른 세계의 존재를 알고 난 후, 히스토릭 서비스로 넘어와 다른 워커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여담으로 최강의 군단 서비스 당시에도 일러스트가 준수해서 꽤 인기가 있던 캐릭터라 유저 투표를 통해 일렉트로처럼 차기 PVE 및 MFL 출시 캐릭터로 확정되었지만, 모델링까지 작업이 끝난 상황에서 서비스 종료 크리를 맞았던 일렉트로와는 달리 X는 등장 예정이라고 예고만 되어 있었던 상황인데다 이번 작에서는 대놓고 베이스 캠프에 자리잡은 NPC로 등장하면서 플레이블 캐릭터로 출시 가능성은 아예 없어진 것과 마찬가지가 되었다.
  • 에이미 우드게이트

    페이블 타운 출신의 공간이동 능력자. 공간이동 능력이 자신만 공간이동을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서로 다른 세계 간에 이동할 수 있는 문을 만들어 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워커의 능력이 없는 사람들도 다른 세계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어 히스토릭 서비스에서는 아주 중요한 인물로 여겨진다. 때문에 히스토릭 서비스는 그녀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에이미 역시 살기 팍팍한 페이블타운 보다는 히스토릭 서비스를 선호하고 있는 듯 하다.

    다만, 외형에서 보이다시피 성격이 아주 거칠기 때문에 모두들 그녀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도록 항상 조심한다. 또한 에이미의 공간 이동 방식은 목표 지역의 좌표가 있으면 문을 열 수 있는 식인데, 모종의 이유로 좌표를 잃거나 변경되면 이미 알고 있는 곳이라도 문을 열 수 없게 되기도 한다. 히스토릭 서비스에서 협력하게 된 이후에는 워커들의 헤이븐으로의 이동을 담당한다.


헤드헌터(Headhunter)
개발진 인터뷰를 통해 이번 작에서도 초반 스토리의 메인 빌런 집단은 헤드헌터임이 밝혀졌다. 전작의 헤드헌터들은 수장인 "오리진"의 명령을 받아 선수들간의 분열을 획책하기 위해 움직이는 집단으로, 스토리 초반부에서 액트 메인 보스로 나오거나 공동의 목표이자 흑막으로 등장해 파편화된 선수들간의 군상극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이 강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다이버와 제3세계가 등장하기 시작하는 스토리 중반부부터는 대부분이 선역으로 돌아서거나 그 전에 이미 선수들과 전투 끝에 사망하여 퇴장하는 빌런들이었으나, 이번 작에서는 원작보다 좀 더 스토리에 관여하고 워커들에게 실질적인 위협을 주는 방식으로 연출이 개선되면서 전작에 비해 비중이 더 늘어났다. 이번 작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은 각자 마음속에 모순을 갖고 있는데, 헤드헌터들은 워커들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존재로 활약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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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워커의 7인의 헤드헌터
망상 증오 기계 악의 무정 복제 죽음
무명(無名) 오베론 데우스 무명(無名) 파이브 복제 치르치르
수장
오리진

전작에서의 헤드헌터는 오리진이 선수들간의 분열을 획책하기 위해 이번작의 연옥에 해당하는 '제 3세계'에서 소집한 인물들이었지만. 나이트 워커의 헤드헌터는 약간 설정이 바뀌어 마야가 두려워하던 7개의 개념이 구현화된 존재들로 등장한다. 마야의 일기장에는 평소에 두려워하는 개념들이 적혀있었는데, 그것은 죽음, 무정, 증오, 복제, 악의, 망상, 기계의 총 7개. 헤드헌터는 마야가 악몽으로 기억할 정도로 두려워하던 이 7개의 개념이 기원으로, 마야의 꿈속에서 저 개념들은 언제나 마야의 머리(Head)사냥(Hunting)하기위해 달려들었다고 한다.[1] 이들은 마야의 꿈에 등장하여 마야를 사냥하듯 쫓아다녔는데, 마야는 이들에게 잡히면 자신의 목이 날아갈 거라고 믿었기 때문에 이들의 이름을 "헤드헌터"라고 지었다.

다만 이들은 언제나 결과를 보기 전에 마야가 비명을 지르며 꿈에서 깨어났기 때문에 다른 세계나 존재들과 달리 온전히 만들어지지 못했고, 미완성인 사념체로서 꿈능력자들의 무의식이 구현된 연옥에서 떠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연옥의 존재인 오리진이 이 7개의 개념을 찾아냈고, 육체가 없는 이 개념들을 다른 생명체에 깃들이고 융합시키는 방식으로 육체와 생명을 주어 현재의 일곱 헤드헌터들로 만들어냈다. 현재 헤드헌터들은 오리진이 진행중인 모종의 계획을 위해 각 지역에 파견되거나 오리진이 찾아낸 마야의 목걸이의 파편으로 수족으로 이용할 파편인들을 만들어 혼란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원세계에 균열을 열어 연옥을 확장시키고 있다.

  • 악의
    "서로 악의를 가지고 물어뜯는 거, 재밌었잖아?"

워커들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헤드헌터이자 실제로 오리진에 의해 최초로 만들어진 헤드헌터. 최강의 군단에서 등장했던 헤드헌터 악의도 실루엣같은 모양새긴 해도 인간형이었던 반면, 이번 작의 악의 헤드헌터는 아예 네발짐승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오리진은 7개의 개념을 찾아낸 뒤 이를 실험할 겸 곧장 연옥의 한 검은 짐승에게 악의의 사념체를 융합시켜 최초의 헤드헌터를 만들어냈는데, 그 검은 짐승은 포악하고 잔학할지언정 '악의'를 품진 않았기 때문에 헤드헌터로서의 적성은 떨어졌다. 오리진도 악의를 만드는 과정에서 이를 깨닫고 그 다음부턴 적성에 맞는 존재들을 찾기 시작했다.

재료가 된 검은 짐승은 포악하고 잔인한데다 엄청난 번식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악의의 헤드헌터도 이러한 특징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헤드헌터 악의는 이 세계를 악의로 물들일 적절한 대상을 물색하여 기생하는 것이 특징으로, 작중에서는 구운봉에서 처음 등장해 궁극의 무공인 '천류심결'에 대한 욕심과 부친의 무관심으로 인해 삐뚤어져 가던 청정상인을 타겟으로 삼아 기생한 뒤 그녀를 조종하여 무림인들이 서로 죽고 죽여 무림 전체에 악의가 퍼지게 하기 위하여 비무대회를 열어서 모든 무림인들을 아미산으로 모여들게 하는 한편, 사천당문의 의천검에 파편을 박아 넣었다. 파편이 박힌 의천검은 스스로 움직이며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해쳤다.

결국 스스로 움직이는 검에 대한 소문을 듣고 구운봉에 온 워커들이 청정상인이 파편인인지 확인하기 위해 비무대회에서 대결 끝에 우승하고 청정상인이 제정신으로 돌아오자 의천검을 움직여 청정상인을 꿰뚫고, 야후의 눈 앞에서 검에 꿰뚫린 상처에서 튀어나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면서 청정상인을 끔살시키는 잔혹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청정상인과 워커들을 비웃은 뒤 물러났다.

  • 증오(오베론)
    "살아있는 모든 것을 증오한다…."

일곱의 헤드헌터의 일각인 증오의 헤드헌터. 로브를 뒤집어쓴 인간의 외형을 하고 있으며 말을 타고 무기로 창을 사용하는 마상기사. 오베론이라는 인간의 이름을 가졌으나 그 이름의 유래나 의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살아있는 모든 것을 증오하고 있으며, 자신의 증오를 퍼뜨리는 것만이 존재 이유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증오를 많이 퍼뜨릴수록 힘이 강해진다고 한다.

작중에서는 사하라 지역에서 모습을 드러낸 헤드헌터로, 수인들을 노예로 삼아 노동력을 착취하는 인간들에게 증오심을 가진 사자왕 리처드의 앞에 나타나 거래를 제안한다. 하지만 리처드가 오베론도 자신을 도구로 취급하는 것을 간파하고 거래를 거절하고 달려들자 간단히 제압하고, 힘을 받으면 인간들 다음에는 자신을 치겠다는 리처드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파편을 심어서 워커들과 대적하게끔 만든다. 이후 리처드가 워커들에게 제압당하자 파편을 회수당하기 전에 억지로 끌고가 사하라 지하의 유적에서 아멘호테프의 소환의식에 산제물로 바쳐버린다.

시즌2의 제목에 증오가 붙어있는 만큼 시즌2 메인 빌런으로서 메인스토리의 중심이며 자주 등장한다. 본디 에들레르 출신이지만 에들레르인 들과 본토인들 사이의 싸움에 가족을 전부 잃었다. 몇년동안 실종되었다 하는데 이때 오리진에게 증오로서 영입된듯하다. 표면적으론 에들레르 해방군의 리더이자 조언자로서 활동하지만 실상은 가족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 생각하며 증오의 힘으로 해방군과 본토인 양쪽의 자멸을 유도하며 뒤에선 몰래 사교 집단을 양성하며 사람들을 증오귀로 바꾸는 일을 하고 있었다.
메인 스토리중 워커들과 맞붙게 되어 강력함을 보여주지만 인간의 모습으론 힘에서 밀리게 되어 차후의 계획을 위해 물러난다.
치르치르 처럼 복수를 위해 움직이다 결국 모든걸 증오하게된 인물이며 치르치르와 달리 마음에 걸리는 일조차 없기에 동족이 멸망하거나 아직 어린 아이들 조차 쓰고 버리는 일에 거리낌이 없다.
본래 현명하며 고향을 사랑하는저명한 인물이었다 하며 인간이 증오심에 미치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주는 인물상이다.
시즌 2의 레이드 보스로서 계획되어있다고한다.

여담으로 나이트 워커에서는 기본 일러스트가 바뀌었지만 최강의 군단에서 등장했던 말을 타고 있는 기본 스탠딩 외형이 나이트 워커에서도 나와 통상 형태와 전투 형태가 따로 있는 듯 하다. 사실 오리진과 헤드헌터들은 연옥의 존재라 연옥 외부의 다른 세상에서는 힘이 약해진다는 설정을 생각하면 어색하지는 않다.

  • 복제
    "저거, 내가 먹어도 돼?"

일곱의 헤드헌터의 일각인 복제의 헤드헌터. 오리진이 연옥에서 우연히 발견한 먹성이 좋은 괴생명체를 연옥을 떠돌던 마야의 공포 중 복제의 사념체와 융합하여 만들어냈다. 헤드헌터가 된 이후에도 아무거나 먹어치우는 습성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탄생하자마자 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워커들에게 쓰러졌던 메트로 시티의 니콜라이, 마더랜드의 그라이 군주 등을 산채로 먹어치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복제의 헤드헌터답게 한번 먹어본 대상은 언제든 복제가 가능하며, 생명체 뿐 아니라 원하는 물건까지 정확히 복제가 가능하다. 또한 자신의 신체를 잘라 분열하는 방식으로 복제한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작중에서는 악의가 구운동을 연옥화하는데 실패하자 오리진에 의해 악의 대신 구운동에 투입되었으며, 상술한 복제능력을 이용하여 사라졌던 의천검을 먹어치운 뒤 이를 수십여개로 복제하고 의천검을 다루다 사망한 청정상인의 모습으로까지 의태하여 워커들과 대적한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탄생한지 얼마 되지 않아 먹는데만 집중한 나머지 자신의 임무를 잊고 있었으나 워커들이 자신의 이름을 복제라고 칭하는 것을 듣자 자신이 헤드헌터임을 자각하고 바로 임무에 집중하기 시작하고, 의천검을 복제하여 공간을 베어내 연옥 나글파르의 군단이 구운동으로 침입하게 한다. 그러나 복제한 의천검이 모두 워커들에 의해 파괴되자 자신이 직접 나서서 워커를 상대하나 그동안 복제가 흉내냈던 이들은 모두 워커가 전에 쓰러뜨려본 적이 있는 이들이었기에 패배하며, 결국 오리진이 준 임무를 완수한 것으로 만족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후퇴한다.

  • 죽음(치르치르)
    "나의 작은 파랑새를 보았나..?"

죽음의 헤드헌터. 원래는 페이블 타운의 장의사로 일하던 평범한 인간으로, 자신의 아내 "미치르"가 전염병에 걸리자 주변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사람들은 전염될까봐 미치르를 외면한 것도 모자라 그녀를 구박하며 쫓아내기까지 했다.[2] 결국 치료를 받지 못한 아내는 병사하고, 본인은 아내가 죽은 직후 파랑새가 자신의 앞에 날아오자 그 새를 따라 연옥까지 가지만, 연옥의 기운은 평범한 인간이 버틸 수 있는게 아니라 서서히 죽어가기 시작한다. 죽기 직전에야 파랑새가 자신이 만들어낸 환상이라는걸 깨닫고 최후에 자신들 부부를 외면한 인간들에 대한 증오심과 복수심에 사무치고 있었고, 이 감정에 흥미를 느낀 오리진이 마야의 공포 중 죽음의 사념체와 융합시켜 죽음의 헤드헌터로서 되살린다.

헤드헌터가 된 뒤 페이블 타운을 파멸시키라는 임무를 받고 기꺼워하며 고향이던 그 곳으로 향했으며, 이왕 멸망시킬거면 아내를 배척한 그들을 똑같은 과정을 거쳐 괴롭게 죽이고 싶다는 생각에 마침 헤이븐을 실효지배하던 푸른 수염에게 파편을 준 대신 역병을 퍼뜨리라며 협박한다. 다만 자신에게 힘을 받고도 사리사욕만을 위해 쓰는 그의 모습을 보고 '죽음을 모욕했다.'[3]며 그가 워커들에게 대놓고 당하고 있는걸 알고 있음에도 방관하다가 파편을 회수, 사리사욕을 위해 희생시킨 푸른 수염의 아내들의 원혼을 불러 그를 잔인하게 죽여버린다. 이후 파편의 힘으로 페이블 타운에 연옥의 균열을 열어 그림자들이 창궐하고 해가 뜨지 않는 죽음의 땅, 해그라이드로 만들어버린다.

이 와중에 유일하게 생전 아내를 끝까지 보살펴준 라베나에 대해서는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로 은혜를 입었던지라 임무를 미루고 하루씩이나 되는 유예기간을 줘서 그녀가 이곳을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했으나, 라베나가 끝까지 헤이븐의 올바른 통치자로서[4] 헤이븐에 남기로 결정하자 라베나의 행보에 느낀바가 있었는지 그녀의 뜻을 존중해 결국 물러난다. 헤이븐이 해그라이드가 된 뒤 다시 찾아온 워커들이 파편을 찾기 위해 해그라이드를 헤집어놓는 와중에도 이를 인지하고 있으면서 자신의 대리로 파편을 심은 까마귀인 죽음의 하수인을 내세우고 본인은 방관하면서 사실상 오리진의 지시를 어긴것을 보아 결국 아내인 미치르의 죽음으로 분노했을지언정 근본부터 악인은 아니었던 전작의 설정이 그대로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해그라이드 스토리가 끝나고 나오는 에필로그 시네마틱에서 더이상 해가 뜨지 않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자 하는 헤이븐의 주민들을 보면서 미치르의 환영과 대화를 통해 후회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묘사가 있다.

  • 망상
    "그건 모두 너의 망상이었느니라."

일곱의 헤드헌터의 일각인 망상의 헤드헌터. 원하는 대상을 망상에 빠지게 하여 조종할 수 있으며. 조작 가능한 망상은 의지와 목적부터 시작해서 믿음과 인식, 감정에 이르기까지 정신활동에 폭넓게 간섭할 수 있는 위협적인 능력을 지닌 헤드헌터이다. 마치 만화경을 보는 듯한 기하학적인 수정체로 구성된 신체를 가지고 있으며 겉보기와는 다르게 합리적 사고를 하며 점잖은 말투를 쓴다. 제멋대로인 헤드헌터들 가운데서도 무정과 함께 오리진의 말을 가장 잘 따르는 인물 중 하나.

작중에서는 오리진의 명령으로 글라시아의 연옥화를 맡고 있으며, 연옥의 "킹 아더"란 괴물을 이용해 이를 실행할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얼음의 마녀인 쉴라에게 파편과 망상을 심어 킹 아더가 얼음으로 된 낙원을 지상에 만들어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만든 뒤 쉴라를 이용해서 아이들을 납치해 킹 아더에게 바칠 얼어붙은 심장을 조달했으며, 파편의 반응을 쫒아 글라시아에 온 워커들이 쉴라를 쓰러뜨리자 나타나서 망상을 해제하고 파편을 회수해간 뒤 킹 아더를 깨워버린다. 그러나 쉴라가 너무 빨리 저지당해서 충분히 시간을 벌지 못했던 탓에 킹 아더의 힘은 완전치 않았고, 이미 죽은 쉴라의 망상을 구현화시켜 워커들의 발을 붙잡았으나 결국 킹 아더까지 격파당하자 퇴각한다. 이때 대사를 들어보면 쉴라뿐만 아니라 킹 아더도 망상으로 배후에서 조종했던 모양.

  • 무정(파이브)
    "프로젝트 진행상황, 87.4%."

일곱의 헤드헌터의 일각인 무정의 헤드헌터. 파이브(Five)라는 이름은 몸체가 닥터 하이드로가 만든 7체의 안드로이드 중 5호기이기 때문이다. 이 5호기는 닥터 하이드로의 안드로이드들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성공한 모델인데다 가장 걸작이었는데, 때문에 파이브 오브 세븐을 줄여서 '파이브'라고 불렀던 것이 헤드헌터가 된 뒤에도 그대로 자신을 칭하는데 사용했다. 닥터 하이드로는 개발 당시 이 세상이 공정하기 위해서는 불완전한 인간이 아니라 완벽한 AI가 다스려야 한다는 의도에서 파이브를 제작했으며, 브린디쉬에 구조적인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부족한 자원 문제부터 해결하지 않으면 아무리 완벽한 AI라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닥터 하이드로는 파이브와 함께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아나선다. 그러던 중 샤르도네에서 이 우주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세계와 연옥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그 모든 세계를 관통하여 흐르고 있는 엄청난 에너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 엄청난 발견에 닥터 하이드로는 파이브를 연옥을 포함한 각 세계로 보내 조사하는 한편 인적이 없는 샤르도네에 비밀리에 연구실을 만들어 이 에너지를 끌어다 쓸 장치를 개발하기 시작하였다. 문제는 탐사를 위해 연옥으로 보내졌던 파이브가 오리진을 만나게 된것. 오리진은 파이브의 소체가 마야의 두려움 중 '무정'에 가장 적합한 대상이라 생각하여 안드로이드에게 무정의 사념체를 주입하여 헤드헌터로 만들어버린다.

헤드헌터가 된 무정은 샤르도네로 돌아와 브린디쉬를 연옥화하는 '아포칼립스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이를 뒤늦게 발견한 닥터 하이드로가 파이브를 막아보려 시도하였으나, 이미 통제를 벗어난 파이브에 의해 뇌를 개조당하여 파이브를 위해 일하게 되었다. 작중 시점에서는 프로젝트 1단계가 마무리되기 직전까지 가는 진척을 보여주며 헤드헌터중에서도 제일 열심히, 그리고 제일 뛰어난 성과를 보여줬으나 워커들이 마야의 목걸이를 복원했다는걸 알아챈 오리진에 의해 토사구팽되다시피 본인의 프로젝트가 유기되며 결국 브린디쉬의 멸망을 막기 위해 하이드로의 연구실에 침투한 워커들에게 저지된다.

  • 기계(데우스)
    "좀 떨어져 줄래? 무식함이 옮을 것 같거든."

가장 마지막으로 정체가 밝혀진 헤드헌터. 그 정체는 전작과 동일하게 히스토릭 서비스의 기술 부문 총괄인 데우스이다. 오리진의 명령으로 히스토릭 서비스에 잠입해서 내부 정보와 동향을 흘리고 있는 것도 전작과 동일한 내러티브이며, 위장 신분이기 때문에 과거나 신원이 불명이라는 점을 히스토릭 서비스에 머물며 쉴 새 없이 신기술을 제공하고 매번 보여주는 엄청난 발명품들로 무마하고 있다. 설정상 가상현실 훈련 프로그램인 섬멸이나 데자뷔. 히스토릭 서비스의 통신 수단인 메두사와 세이렌이 바로 데우스의 작품. 이 장비를 통해서 각 세계로 나가있는 워커들과의 실시간 통신이 가능해졌으나, 히스토릭 서비스 내에서는 유일하게 크루스만이 끊임없이 의심과 감시를 보내고 있다.

작중에서는 히스토릭 서비스와 워커들의 관심이 르뤼에에 몰려있는 동안 이러한 의심과 감시를 피해 오리진의 명령으로 뒷공작을 벌인 결과 정체를 숨긴 채로 히스토릭 서비스 베이스 캠프의 지하에 연옥과 이어진 균열을 열어버리는데 성공한다. 이후 워커들은 이 균열을 통해 연옥으로 이동하게 되며, 여기서 기계의 헤드헌터가 티탄 전쟁때 만신전에서 추방된 신들에게 기계로 된 육체와 모행성인 오디세이를 제공하고 의도적으로 결함을 일으켜서 원세계를 노리도록 유도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연옥사태가 어느정도 수습된뒤 크루스가 도청과 감시를 통해 이미 정체를 알고 있었다 하며 구속하려한다. 단지 유용한 발명품을 계속 만들고 직접적으로 피해를 준 일이 없어서 방관했던 것 뿐.
하지만 데우스는 돈 한푼 안주고 일만 시키며 자신의 연구에 방해만 되는 오리진과 손절할 타이밍만 보고 있었고 크루스가 찾아오자 구속 대신 연구비만 충분히 주면 아는건 죄다 말해주고 발명품도 계속 만들어 준다며 거래를 제안한다.
자신의 연구 활동을 풍족하게 지원만 해주면 누구라도 상관없고 오리진에게 붙었던 것도 오리진이 많은 지원 약속을 했었기 때문인데 이젠 히스토릭 서비스의 연구자금과 환경이 더 마음에 든다는것.(대화를 보면 오리진이든 히스토릭 서비스든 연구비만 주면 알바 아니며 의리나 정의감 따위도 전혀 없고 하고싶은 연구나 계속 하게 해달라는 전형적인 매드사이언티스트다, 결국 공수표를 남발하는 오리진 보다 당장 연구할 돈과 자원을 주는 히스토릭 서비스를 택한 것이라 선역으로 보기는 애매한 감이있다.)
미심쩍긴해도 당장 데우스가 없으면 아쉬운게 히스토릭 서비스의 상황인지라 크루스도 마지못해 거래를 받아들인다.
이후 오리진의 반응으로 보면 자신을 배신한 것을 아쉬워하는 기색은 전혀 없으며 도리어 조건만 맞으면 언제든 자신을 배신할 것이란걸 예상했기에 정보도 거의 주지 않았다는 식이다.

여담으로 최강의 군단에서는 해방기 스토리가 시작될 즈음부터 선역으로 돌아서는 캐릭터로, 베니 포스터의 사망 이후 베니의 리포트를 이어받아 자신의 이름을 따서 데우스 리포트라고 이름짓기도 했다. 이후 스토리에서 데우스가 사망하고 퇴장한 이후에도 데우스 리포트는 다른 기록자에게 이어져서 계속 작성되었지만, 이번 작에서는 인게임에서 베니가 딱히 리포트를 작성한다는 언급이 없어서 데우스의 비중도 조금 줄어들었다. 대신 최강의 군단에서 바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다루는 빌딩앤파이터 에서는 여전히 히스토릭 서비스와 선수들의 행적에 대한 기록이 데우스 리포트라고 불리며, 세간에 공개되어 많은 등장인물들이 읽거나 읽어본 적 있는 유명한 문서가 되었다.


1.2.1. 메트로시티

  • 니콜라이

    메트로시티에 나타난 파편인. 최강의 군단 시절에는 그냥 상인들 보호비나 뜯어먹는 악질 마피아였지만 나이트 워커로 넘어오면서 외형과 비중 모두 환골탈태했다. 원래는 메트로시티의 갱단 트라이브의 말단이었지만 자기 위의 권력자들을 전부 죽이고 갱단의 보스가 된 인물로, 튜토리얼 시점에서 파편 조각을 손에 넣고 뉴아크의 수도인 메트로 시티에서 활동하면서 부하들을 이끌고 '그림자 범람' 사건을 일으켜 수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입힌 탓에 파편의 존재와 워커의 존재가 전세계에 알려지는 계기를 제공한다. 파편인으로써 얻은 능력은 '짜집기'로, 생명체끼리 섞어 버리거나 연옥의 그림자를 데려와 생명체와 합성시켜 자신의 졸개로 부릴 수 있으며 연옥의 그림자 자체도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듯 하다. 작중에서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스러운 능력을 살려 파편의 힘으로 세포를 배양하거나 두 생물을 하나로 합치는 실험을 통해 갱단의 세력을 늘리며, 처음에는 부하들 정도만 실험체로 사용했으나 점점 범위가 넓어져 자신의 연인인 아키까지 거미와 합성시켜 버린다.

    특이하게도 곤란한 상황에서 대책을 강구할때 건물 옥상에서 떨어지면서 영감을 얻는 방식으로 생각을 정리하는데, 아키가 죽으면서 배신하는 바람에 그간 해왔던 실험들이 전부 백지화가 되어버리자 다시 대책을 강구하기위해 건물 옥상에서 떨어지지만, 어째서인지 끝없이 떨어지는 것에 의문을 품던 중, 소지하고 있던 스마트폰의 메신저를 통해 헤드헌터의 수장인 오리진과 접촉한다. 즉 작중에서 처음으로 헤드헌터와 접촉한 인물. 오리진의 말이 너무 많았던 탓에 그냥 무시하려 했지만, 오리진이 불러내서 자신을 둘러보는 해드헌터 "기계"와 "죽음"을 보고 잠시 겁을 먹고, 헤드헌터 "무정"이 자신과 가장 파장이 맞는다며 자신의 기프트를 주려는 것도 무시하고 알았으니 돌려보내달라 재촉한다. 그렇게 어찌저찌 돌아오고, "무정"이 기프티콘 형식으로 넘긴 기프트를 받아 능력이 더욱 강화되자 자신감에 차서 워커들과 정면승부에 나서지만 결국 패배한다. 이긴 사람이 진사람의 파편까지 가지는게 어떻냐며 내기까지 걸 정도로 의기양양했으나 결국 워커들에게 패배하고 파편을 빼앗기기 싫어 발악하다 오리진과 헤드헌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순간 입막음을 위해 살해당했다.

  • 아키


  • 니콜라이의 연인이었으나, 젊어지게 해준다는 니콜라이의 말을 듣고 실험관 안으로 자진해서 들어갔다가 배신당해 하반신이 거미인 괴물이 되어 이성을 잃고 날뛰는 신세가 된다. 작중에서는 거미를 낳고 부리는 능력으로 히스토릭 서비스 대원들을 붙잡아 거미밥으로 만들지만, 워커들에게 제압당해 숨만 거의 붙어있는 상태에서 이성이 돌아오자 나를 죽여줘를 시전한 뒤 결국 자신을 배신한 니콜라이의 위치를 알려주며 자신을 이런 꼴로 만들어버린 니콜라이도 죽여서 복수해달라 부탁하고 사망한다. 이를 딱하게 여긴 크루스가 이후 상부에 보고하지 말고 시신을 수습해주라고 예진에게 지시하는 것을 끝으로 스토리에서 퇴장. 여담으로 최강의 군단 시절에도 초반 스토리에서 거의 똑같은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이때는 이쪽이 파편인이었고 뒤에서 마피아들을 조종하던 흑막이었다. 니콜라이와 비중이 서로 정반대가 된 셈. 아키와 썸씽이 있었던 바이스도 이번 작에서는 초반 스토리에서 등장하지 않으면서 서로 연결점이 없어졌다.

1.2.2. 마더랜드

나이트 워커의 마더랜드의 여섯 신
운명의 신 전령의 신 생명의 신 전쟁의 신 미의 신 죽음의 신
갈리아노 에르메스 미리어드 바르바토스 베누스 헤이디어즈
  • 갈리아노


  • 마더랜드의 6신 중 한명. 행운의 신, 균형의 신, 도박의 신 등 많은 이름으로 불리지만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불리는 명칭은 운명의 신이다. 마야가 창조해낸 나머지 다섯 신과는 달리 이브라힘이 창조한 신으로, 마야의 능력이 세계의 질서를 어지럽힐 때를 대비하기 위한 중화장치로써 만들어낸 신이다. 때문에 그 무엇보다도 세상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을 하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크루스와 충돌이 잦다.

    운명을 주관하기 때문인지 카드 점괘를 쳐서 미래를 보며, 거대한 저울로 운명의 무게를 잰다고 한다. 워커들을 ‘선수’나 ‘무게추’ 등 자기 나름대로의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전령의 신인 에르메스와는 협력관계에 있으며, 현재는 같이 히스토릭 서비스에 합류하여 워커들과 함께 모든 세계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일하고 있다. 튜토리얼에서 워커들이 파편을 제어할 수 있도록 전직을 도와주는 인물도 바로 갈리아노.

    {{{#!folding [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전작에서는 제 3세계에서 원세계로 다이버들이 넘어오는 대혼란의 시대인 "해방기" 이후 광대가 통제하는 분열기의 시대를 연 흑막으로, 자신과 세계를 창조한 이브라힘을 찾아내 교살한 범인이었다. 최강의 군단에서의 더 자세한 행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연재되었던 단편 소설 파편기의 끝에서 더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이번 작에서도 사하라 스토리의 마지막 부분에서 등장해 멸망의 서의 원본을 읽고 오리진과 헤드헌터, 그리고 이브라힘과 세계의 진실을 깨닫게 된 베니 리포트 앞에 나타나 아직은 알 때가 아니라며 기억을 지워버리고 다시 히스토릭 서비스로 돌려보낸다. 이로써 전작뿐만 아니라 이번 작에서도 모종의 목적을 지닌 흑막임이 확정되었다.

또한 직속 부하로 잭스페이드 유랑단을 두고 있으며, 이들에게 모종의 목적을 위해 목걸이의 파편을 맡겨 임무 수행을 보냈으나 시간이 지나며 점차 파편이 소유자의 정신에 끼친 악영향으로 인해 잭스페이드 유랑단은 갈리아노의 임무를 자신들만의 뒤틀린 방식으로 수행하게 되었다. 유랑단 내에서는 유일하게 디나 에렌하트만이 파편의 영향을 받기 전에 도망치는데 성공했으며, 이후 디나를 발견해 히스토릭 서비스로 데려온 갈리아노는 디나로 하여금 자신이 늘 다루고 있는 카드를 통해 성장하는 방법을 워커들에게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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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메스
파일:나이트워커_에르메스_small.png
* 전작의 동일 등장인물에 대한 정보는 에르메스(최강의 군단) 참조.

마더랜드의 6신 중 한명. 전령의 신이자 여행의 신으로 빠른 발을 이용하여 세상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모으고 있다. 자신의 창조주인 마야가 사라지자 이를 여섯 신 중에서 가장 빠르게 알아차리고 다른 신들을 설득해 원세계로 넘어갈 것을 제안한 신으로, 원세계에 넘어와서는 갈리아노와 함께 히스토릭 서비스에 합류한다. 운명의 신 갈리아노와는 오랜 세월 함께 해온 협력관계이지만, 최근에는 그의 진의를 의심하며 뒷조사를 하고 있다. 또한 마더랜드 출신의 기억 능력자인 소소트리스와 연인관계이기도 하며, 그녀의 능력을 이용하여 마야와 관련된 세계의 또 다른 비밀을 파헤치려 하고 있다.

{{{#!folding [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최강의 군단 스토리에서는 파편기 스토리의 최종 보스인 헤드헌터들의 수장, 오리진이었다. 다만 이번작에선 스토리가 리부트된 만큼 아직 에르메스를 오리진이라고 단정지을만한 근거가 없는 상태인데, 세부 스토리가 변경되면서 스토리에서 오리진의 정체를 암시하지 않는데다 에르메스도 워커들에게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전작에서는 에르메스가 오리진으로 활동하면서 선수들의 눈을 피해 베니 포스터와 맥스를 살해했지만 이번 작에서는 선수들이 연옥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도 둘다 신변에 위협은 없는 상황이다. 또한 전작에서는 에르메스가 제 3세계의 균열과 루저시티의 힐라리아, 닥터 하이드로를 이용해 만신전으로 가는 문을 열어버렸지만, 이번 작에서 히스토릭 서비스 지하에 연옥와 이어지는 균열을 연 것은 오리진의 사주를 받은 기계의 헤드헌터 데우스이다. 또한 연옥 스토리 시네마틱 컷신에서 오리진과 조우한 갈리아노의 대사에서도 오리진과 구면이긴 해도 잘 아는 사이는 아닌 것임을 알 수 있다.

다만 전작과 동일하게 이번 작에서도 에르메스가 오리진일 가능성도 존재하는데, 전작의 에르메스는 제 3세계를 너무 오랫동안 드나든 결과 마야의 목소리와 제 3세계의 기운에 오염되어 마야의 의지대로 꿈에서 창조된 모든 세계와 생명체를 없애서 마야를 깨우려는 목적을 지닌 오리진으로 변질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작에서도 가장 빈번하게 연옥을 드나드는 인물은 에르메스이고, 튜토리얼 시네마틱에서도 소소트리스를 통해 마야의 기억과 목소리를 듣는다는 묘사가 나왔으므로 나이트 워커에서의 에르메스도 오리진으로 변질되거나, 또는 이미 오리진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스토리가 전개될 가능성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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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어드
* 전작의 동일 등장인물에 대한 정보는 미리어드(최강의 군단) 참조.

마더랜드의 6신 중 한명. 마더랜드의 영원의 숲을 지키는 생명의 신으로, 인게임 스토리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지만 가혹한 운명을 짊어진 채 태어난 이들을 안타깝게 여겨 각별히 돌본다. 때문에 워커들을 비롯한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에게 자애로운 태도를 보여주는 가장 신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신이며, 미리어드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최강의 군단 서비스 당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연재되었던 단편소설 영원의 숲에서 다루고 있다. 작중에서는 마야의 목걸이가 깨지자 온 세상의 생명들이 위험에 처하게 된 것을 느끼고 다른 신들과 함께 원세계로 넘어으며, 히스토릭 서비스에 마더랜드에 있는 파편의 존재를 알리는 인물.

그런데 문제는 원세계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게임이라는 것을 접한 이후에 PC방에서 살 정도로 푹 빠지게 되었다. 본작에서는 말을 걸면 플레이어 워커에게 젊다는 것은 피지컬이 좋은 것이라면서 게임 좀 하느냐고 티어를 묻는 수준. 이는 전작인 최강의 군단 시절부터 유지된 전통깊은 설정으로, 당시에도 마찬가지로 PC 게임을 좋아하며 무슨 게임을 하는지는 몰라도 작중에서 대놓고 챌린저 탑신병자라고 언급된다. 심지어 생명을 다루는 본인의 능력을 십분 살려서 선수들끼리 전투를 벌이는 스포츠인 MFL에서 인명사고가 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주최 겸 선수로 활동하는 덕업일치를 이뤘다.

  • 바르바토스


  • 마더랜드의 6신 중 한 명. 전쟁의 신 또는 전투의 신으로 불린다. 전쟁을 주관하는 신 답게 호전적이고 호방한 성격으로, 세상에 강자가 나타나면 바르바토스가 그 앞에 나타나 싸움을 거는데 이것을 '바르바토스의 현신'이라고 부른다. 바르바토스의 현신에서 살아남으면 전쟁의 신에게 인정받았다는 명예를 얻게 되기 때문에 역사 속의 강자들은 모두 바르바토스가 나타나길 기대하며 수련했다고 한다.

    그라이가 일으킨 1차 악어의 난 때 참전하여 악어의 가문의 군대를 도륙하며 그라이를 패배 직전까지 내몰아 불리한 정황을 뒤엎지만, 독을 다루는 그라이의 계략으로 독살당하고 시체가 버려진다. 이후 시간이 흘러 부모님을 찾기 위해 마구잡이로 시간을 되돌리던 카밀라에 의해 우연히 되살아나게 되고[5] 바로 그라이를 찾아가 그를 몰아붙이지만, 그라이가 부모님을 되찾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 믿던 카밀라가 파편의 힘을 최대한 짜내 바르바토스의 시간을 동결시켜버린다.

    그라이에게 수치를 되갚을 기회를 눈 앞에서 놓쳤단 점과 정체도 모를 꼬마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뒤늦게서야 안 바르바토스는 말그대로 미쳐버릴 정도로 분노했고, 이는 그의 시간이 동결되어 석화나 다름없는 상태가 된 뒤로도 주변에 영향을 끼친 탓에 마더랜드의 숲을 본의아니게 불태우고 있었다. 워커는 소소트리스의 힘으로 1차 악어의 난 시절 그를 만나게 되고 필사적인 노력 끝에 독살당했던 기존의 운명이 아닌, 결국 그라이를 꺾는데 성공해 완벽히 난을 진압하게 되는 역사로 바꿔[6] 가까스로 바르바토스의 분노를 꺼트린 뒤 바르바토스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현실에서 자신을 언젠가 다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조건으로 분노를 거두고 광염을 꺼준다.

  • 베누스

    마더랜드의 6신 중 한 명. 미의 여신이다. 미의 여신답게 미모, 노래, 춤 등 사람들에게 사랑받을만한 모든 요소를 갖추었고, 이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다. 그러나 사람들이 보지 않을 때는 거칠고 지랄맞은 원래 성격과 말투가 툭툭 튀어나오기도 한다.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설명에도 대놓고 성격이 지랄맞다고 적혀있는 인물. 그 성격대로 음주가무를 너무 좋아하여 낮시간에는 주로 숙취에 시달리며, 책임감도 거의 없어서 맡은 임무를 자주 팽개치고 놀러나간다.

    다만 본인은 하는 일이 딱히 없다보니 유흥비로 탕진하는 돈은 전부 미리어드에게서 용돈을 받아 쓰고 있기 때문에 용돈을 끊는다는 미리어드의 엄포에는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인다. 현재 히스토릭 서비스에서 승급 장비 제작을 담당하는 이유도 미리어드가 신이면 세상을 위해 뭐라도 하라고 했기에 워커들에게 협력차 맡고 있는 것. 여담으로 전작에서는 미의 여신이지만 탄생 이후 무려 천년동안 솔로였다고 한다. 성격이 저모양인 이유도 바로 그런 이유였다.

  • 헤이디어즈


  • 마더랜드의 6신 중 한 명. 전작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했던 죽음의 여신이다. 나이트 워커에서는 작중 따로 언급은 없지만, 공식 홈페이지에 떡하니 이름을 차지하고 있고 현재 중국 서버에서 출시될 다음 신규 캐릭터로 점쳐지고 있기 때문에 후에 전작인 최강의 군단과 같이 플레이어블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 그라이


  • 마더랜드의 유력 가문 중 하나인 악어 가문의 군주. 모든 것을 지배하겠다는 야욕으로 '악어의 난'을 일으켜 마더랜드를 혼란에 빠뜨린다. 그러나 바르바토스의 참전에 세력 대부분을 잃고 간신히 바르바토스를 독살 시킨 뒤로도 의문의 젊은 전사들의 참전으로 패퇴, 병력과 힘을 잃고 죽어가고 있었지만 파편을 손에 넣고 재기에 성공한다. 파편인으로써의 능력은 정신 조종으로, 파편을 손에 넣기 이전에도 독을 사용해서 사람의 정신을 조종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파편을 손에 넣은 이후에는 독을 쓰지 않아도 정신 조종이 가능하도록 강화되었다.

    이후 시간의 힘을 조종하는 카밀라에게 접근해 자신의 부하들을 되살려 준다면 그들을 통해 부모를 찾아줄 수 있다고 꼬드겨 일부러 그의 부모의 시체까지 숨기면서 그를 이용해 먹었으나, 그라이의 부하를 되살려내는 틈틈이 혼자서 부모를 찾아 시간의 힘을 낭비하던 카밀라때문에 바르바토스까지 부활하게 된 탓에 한순간에 위기에 몰리나 카밀라가 필사적으로 바르바토스의 시간을 정지시켜 구사일생한다.

    세력을 정비한 뒤 '2차 악어의 난'을 일으켜 엣사이의 생명수를 얻어 마시는데 성공하고 파편의 힘까지 얻어 거대한 악어 괴물로 각성하는데 성공하지만 결국 워커에게 수장인 본인이 패사하면서 파편을 회수당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여담으로 최강의 군단 시절보다는 그나마 나은 결말인데, 서사는 비슷하나 전작에선 엣사이의 정체가 원자력 발전소라 뭣모르고 침입했다 피폭당해 사실상 자살이 되어버렸던 것(...)에 비해 이번엔 진짜로 생명수의 힘까지 손에 넣었으나 싸움끝에 진 것으로 바뀌었다. 다만 이 쪽에서도 생명수를 마셨다는거 치고는 변신 후 체액의 색이 형광 녹색인데다가 보스전때도 악어로 변한 후 대놓고 '방사능'언급이 있는걸 보면 결국 거기서 거기로 말그대로 대놓고 피폭당하느냐, 방사능 폐수를 마셔서 비교적 느리게 피폭당하느냐의 차이였던 셈.

  • 카밀라


  • 마더랜드에 나타난 파편인으로, 소지하고 있던 시계에 파편 조각이 박히면서 시간 조작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이 능력으로 마더랜드 곳곳에 죽어있던 존재들[7]을 되살려 부모님의 행방을 찾고있었으며, 마침 이 능력에 눈독들인 그라이에게 속아 그의 병사를 의도적으로 되살리는 희대의 트롤링을 저지른다.

    병사들을 되살리는 와중에도 혼자서 부모님을 찾기 위해 숲 곳곳을 시간의 힘을 흩뿌리며 돌아다녔고, 마침 근처 물가에 버려진채 방치된 바르바토스가 이 힘의 여파로 완벽히 부활해 곧장 그라이를 습격하여 죽이기 직전까지 몰고가지만, 그라이를 지키기 위해 바르바토스의 시간을 동결시켜 사실상 석화 상태로 만들어버리고 이 탓에 바르바토스의 광염이 마더랜드를 태우게 만들었으니 사실상 마더랜드가 이 꼬라지가 나게 만든 만악의 근원이었다.

    결국 사건의 진상을 파악한 미리어드의 부탁으로 워커들이 나서 그라이와 카밀라 둘 다 진압당하면서 파편을 모조리 회수되었고 이후 히스토릭 서비스에서 깨어나 부모님이 죽었다는 사실을 전달받고 오열하고 고아가 된 카밀라를 딱하게 여긴 미리어드가 후원자가 되어주기로 한다.

    아이라는 점과 부모를 찾다가 그라이에게 이용당했을 뿐이라 동정할 여지가 많긴 하지만, 이런 점을 빼고 객관적인 행보만 따진다면 상술한대로 마더랜드에서 벌어진 사건의 원흉이나 다름없는 존재였다. 그라이의 부하를 되살리지만 않았어도 그라이가 이정도로 빨리 재기해서 생명수를 차지할 일도 없었을 것이고 바르바토스를 막아서지만 않았어도 진작에 그라이가 죽고 끝나 악어의 난이 일어나지도 않았고 숲이 불탈 일도 없었다. 아무것도 모른채 처음 본 사람을 덥썩 믿어버린 어린아이의 무지함이 자칫 잘못했으면 세계를 멸망으로 몰고갈 뻔 했던 것.

  • 소소트리스


  • 마더랜드 출신의 기억 능력자로 대상과 접촉하여 대상의 기억을 잃거나, 대상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 직접 체험하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 마더랜드의 신들과 함께 원세계로 넘어왔으며, 본인의 능력을 활용해서 워커들의 기억을 읽어서 강자들과 싸웠던 기억을 재구성하여 성장에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히스토릭 서비스에 협력하고 있다. 선천적으로 앞이 보이지 않지만 그 외의 감각이 매우 발달되어 있는 인물. 전작에서는 기억 능력자가 아니라 소환 능력자 겸 미래예지 능력자였으나 설정이 약간 바뀌었다.

    전령의 신인 에르메스와는 연인 사이로, 홀로 고군분투하는 에르메스를 매우 걱정하고 있다. 작중에서는 에르메스를 도와 마야의 기억을 읽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처음 등장하며, 이후 바르바토스가 분노하여 광염이 미리어드의 숲을 태우기 시작하자 자신의 능력으로 워커들이 바르바토스의 기억으로 들어갈 수 있게 안내해서 영원의 숲을 태우던 바르바토스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folding [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최강의 군단 스토리에서는 연인인 에르메스의 뒤를 이어 활동한 2대 오리진이었다. 다만 헤드헌터들의 수장이었던 1대 오리진과는 달리 소소트리스가 활동하기 시작한 시기는 스토리상으로 해방기가 시작될때 즈음이라 헤드헌터들과의 연관성은 거의 없으며, 오히려 갈리아노의 계략에 이용당하는 인물. 에르메스와의 사이에서 두 아이를 가졌으며 에르메스가 오리진으로써 마야를 해치려는 갈리아노를 붙잡고 같이 북극해로 뛰어들어 동귀어진한 이후 아들인 이아고 폴리크리토스, 딸인 데스데모나 폴리크리토스를 낳았다. 미래예지 능력을 통해 갈리아노가 자신의 계획을 위해 아이들을 이용하려 한다는 것을 알고 이아고와 데스데모나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에는 비참한 최후를 맞을 것임을 알고도 갈리아노의 계획에 아이들 대신 협력하였으며, 갈리아노의 관심을 돌려놓은 동안 이아고는 성장해서 데우스와 아라공주의 뒤를 잇는 네번째 데우스 리포트의 작성자가 되었고, 데스데모나는 빌딩앤파이터의 스토리 연혁에 따르면 아라라트의 서커스장에서 갈리아노를 직접 살해해서 부모의 원수를 갚았다.
}}}

1.2.3. 구운동

  • 만진

    구운동 역사상 최강의 무인. 구운동의 남동쪽 변방에 위치한 검은 구름 구릉의 담천세가에서 태어난 불세출의 기인으로 20세를 갓 넘은 젊은 나이에 검은 구름 구릉을 통일한 후 중앙으로 진출하여 8대 문파를 하나씩 쳐들어가 모두 승리하며 명실상부한 무림지존이 되어 천하를 통일했다.

    다만 자신처럼 언젠가 무림을 제패할 정도의 강자가 나타날수도, 그것도 자신이 살아있는 시기에 나타나 자신을 해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히고 있었고,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 부엉이 아이'를 구하게 되고 그가 역사상 최강의 무공이라는 '천류심결'의 구결을 모두 알고 있다는 사실을 듣는다.

    만진은 자신이나 자신과 뜻이 맞는 자가 천류심결을 익히게 함으로서 현재의 치세를 유지시키고자 했으나, 천류심결은 경지가 높아질수록 주화입마에 빠지도록 유도된 마공이었고, 혹시모를 상황에 이 무공이 실전될 것을 대비해 무공의 구결을 딸인 천진의 등에 새기는 한편 구결을 아는 아이 본인이 천류심결을 익힐 수 있게 도왔다. 그러나 구결을 아는 그조차 주화입마에 빠지는건 피할 수 없었고, 결국 그의 상태가 더 심각해지기 전 천진을 홀로 남겨두고 아이를 데리고 어디론가 잠적한 뒤 현재까지도 행방이 알려지지 않았다.

  • 천진

    구운동의 패자 만진의 딸로 등에 천류심결을 새기고 있는 여인. 아버지가 구해온 부엉이 아이와 서로 애정을 품고 연인이 되었으나, 어느날 그를 주화입마에 빠뜨리도록 유도하고 그를 데리고 잠적한 아버지에게 깊은 원한을 품고 있다.

    그들이 사라진 뒤 그들의 흔적을 쫓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아무런 소득도 없었고, '내가 아는 그라면 천류심결이 누군지 모를 자의 손에 넘어가는걸 냅두지 않을거다.'란 생각에 청정상인을 필사적으로 설득해 천류심결의 구결을 보상으로 내건 비무대회를 개최해달라고 부탁한다.[8] 그러나 처음엔 그녀를 만류해서라도 다른 계획을 찾자고 설득했던 청정상인이 어느 순간부터 자신을 보는 눈이 이상해지고 있음을 느끼고 그녀로부터 도피, 현재 시점에선 개방에 의탁하고 있었다.

  • 청정상인

    구운동의 9대 문파의 일각인 아미파의 장문인으로,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공명정대한 모습으로 주변의 신뢰가 두터웠던 인물이었으나 강박적인 아버지의 교육 탓에 무림 최고 고수가 되어야 한다는 야망을 숨기고 있었고, 이를 휘해 최강의 무공이라 불리는 '천류심결'을 찾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자신에게 몸을 의탁했던 천진에게 천류심결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무공을 더욱 강화시키기 위해 천진의 천류심결을 독차지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가[9] 마음의 빈틈을 발견한 헤드헌터 "악의"에게 기생당해 뒤틀리기 시작한다.

    악의에게 몸을 빼앗긴 청정상인은 파편이 박힌 의천검에게 지배당한채 이기어검술로 다른 무림인들을 해치는 한편, 천진이 자신에게 제안한 비무대회를 천진의 본래 의도보다 훨씬 살벌하게 만들어 아미산과 그 주변을 시산혈해로 만들어버린다. 이런 일련의 상황에 당황한 몇몇 문파들이 청정상인과 주변 무림인들을 필사적으로 설득했으나, 본인은 '사전에 통지했는데도 참전한 건 저들의 책임'이라는 말로 일관했고, 힘에 눈이 먼 다른 무림인들마저 설득을 무시하고 필사적으로 아미산으로 모여들게 된다.

    결국 담천세가의 학자인 담천 연이 히스토릭 서비스에 조사를 의뢰하고, 청정상인이 파편인일지 모른단 생각과 일의 위험성을 고려해 히스토릭 서비스에서 워커를 파견, 워커는 야후, 소방등의 조력자의 도움으로 때맞춰 비무대회에 참전했고 결승까지 도달해 청정상인 앞에 서게 된다.

    그렇게 워커와 격전을 벌인 끝에 패배하면서 일시적으로 재정신이 돌아오고 뒤늦게 아미파의 장문인으로서 책임을 지고 일을 수습하려 하지만,[10] 그녀에게 숨어있던 '악의'가 의천검을 조종해 그대로 가슴이 관통당해 사망한다. 심지어 그 몸을 말그대로 찢어가며 악의가 도주한 덕분에 고인능욕까지 당한건 덤.[11]

  • 야후


  • 구운동의 9대 문파의 일각인 녹림십팔채의 일원으로 얼굴의 원숭이 분장과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가 특징인 호방한 청년. 전작인 최강의 군단에선 누가봐도 사람보다 원숭이에 가까울 정도로 원숭이 상이였지만, 이번 작에는 얼굴에 페인팅을 했을 뿐이지 나름 준수하게 생긴 호청년이 되었다. 대신 중원의 왕을 자처할 정도로 강했던 최강의 군단 시절과는 달리 전투력은 엄청나게 너프를 먹었다. 나이트 워커로 넘어오면서 상남자 스타일에 일방적인 사랑꾼이 되는 등 외모부터 시작해서 캐릭터성이 많이 바뀌었지만, 그래도 사투리를 쓰는 컨셉과 무기로 도끼를 사용하는 점은 전작과 동일하다.

    과거 녹림십팔채에 들기 전 방랑하던 때엔 아미파의 장문인인 청정상인과 무공을 동문수학한 사이로, 서로 사형사매라고 부르는 친한 사이이며 청정상인에게 연심을 품고있다. 청정상인이 자신의 방식답지 않은 비무대회를 열자 청정상인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고 판단하여 대회에 참가하려 하지만, 아미산 초입에서 워커에게 패배하고 나서 참가는 포기하고 워커의 길안내 역할을 자처한다. 천류심결을 차지하려는 욕심으로 인해 참가한 대부분의 무림인들과는 달리 청정상인이 걱정되어서 상태를 보려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무공이나 파편에는 별 관심이 없으며, 청정상인이 정황상 파편인으로 의심되기 때문에 히스토릭 서비스에서 조사차 파견나와서 비무대회에 참가했다는 사실을 밝힌 워커에게 자신이 우연히 주워서 지니고 있던 파편을 별거 아니라는 듯이 넘겨주는 등 조력자가 된다.

    이후 워커에게 청정상인이 패배하고 제정신으로 돌아와서 자결하려 하자 이를 막고 죽을 거면 자신이랑 사귀고 나서 해달라고 엉겁결에 고백해버린다.(...) 이에 청정상인은 자신을 설득하기 위해 한 말인줄 알고 지금은 할일이 많아서 안되겠다며 철벽을 치는 바람에 고백은 실패하고, 야후도 그냥 해본 소리였다며 넘어가는 듯 했으나... 청정상인이 책임지고 사태를 수습하겠다고 마음을 고쳐먹은 순간, 헤드헌터 "악의"가 조종하는 의천검에 기습당해 청정상인이 사망하자 절규한다. 결국 끝까지 좋아하는 사람에게 본심을 전하지 못한 비운의 캐릭터. 비극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구운동에서의 사건 이후 수련에 정진하던 중, 청정상인이 다시 나타났다는 소문에 그녀를 만나서 확인하기 위해 워커들과 다시 합류해 길안내를 하며 청정상인에게 향한다. 하지만 도중에 의천검을 들은 자신의 복제와 마주하고 당황한 사이에 치명상을 입고, 청정상인을 만난다면 사람의 온기를 느끼지 못하고 떠났으니 이번에는 손이라도 한번 잡아주라고 부탁하며 사망한다. 게다가 전투의 여파로 야후와 워커들이 있던 산의 지반이 무너지려고 하는 바람에 플레이어는 시신조차도 수습하지 못하고 떠났다.

1.2.4. 사하라

  • 사자왕 리처드

    사자 수인으로 사하라 지역의 수인들의 왕. 갑자기 쳐들어와 테마파크를 건설하겠답시고 수인들을 노예로 부리는 대기업 "QT"에 반발해 다른 수인들과 들고 일어나 싸우지만, 총기와 화약까지 동원하여 싸우는 QT 세력들에게 결국 밀리고, 본인도 큰 부상을 입고 지하 유적지에서 죽어가는 중이었다. 그러던 중 헤드헌터 "증오" 로 부터 거래를 제안 받는데, 증오 역시 인간이라 생각했기에 거래따윈 안한다며 덤벼들지만 결국 패배하고 강제로 거래를 받아들이게 된다. 증오로 부터 파편이 심어지고 힘을 되찾아 다시 공격하려 했으나 지하유적지에서 워커와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증오에게 조종당해 아멘호테프의 소환을 위한 제물이 되어 시체조차 남기지 못하고 사망한다.
  • 아멘호테프

    고대 사막 국가의 신화에 등장하는 증오의 신. 어릴적 해당 나라의 근교에서 살았던 이브라힘의 꿈에서 창조된 존재로, 왕위를 계승하지 못하고 살해당해 증오를 가득 품고 죽어간 왕자를 누군가가 금지된 의식을 통해 되살려 증오의 신 아멘호테프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기록에 따르면 아멘호테프가 부활하는 날, 모두가 서로를 증오하게 되어 결국 모두가 서로 죽고 죽이게 되어 나라가 멸망했다고 한다.

    헤드헌터 "증오"에 의해 사자왕 리처드를 제물로 바쳐 소환된 사하라 지역의 최종 보스로, 증오의 헤드헌터는 온 세상에 증오를 퍼뜨리기 위해 자신과 비슷한 존재인 아멘호테프를 소환하는 의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몸이 수많은 벌레로 되어 있어 분열과 합체가 자유롭다. 소환되자마자 벌레와 신도들을 이용하여 워커들과 맞붙지만 결국 패배하여 사라지고, 헤드헌터 "증오"는 다음에는 직접 상대해주겠다며 물러난다.

1.2.5. 브린디쉬

  • 힐라리아

    Fire의 F를 이니셜로 수여받은 브린디쉬 최고의 화염 능력자로, 강력한 능력에 야망과 지능을 갖추고 있어 갈가마귀처럼 아폴로 주식회사로부터 "재난 등급"으로 지정되었다. 불에 대한 분야 뿐 아니라 브린디쉬의 모든 능력자 중에서도 최강급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으며, 워낙 명성이 높아 추종자가 많다. 힐라리아는 자신의 외모와 언변을 활용하여 그동안 이런 추종자들을 능숙하게 조련하고 이용하며 키워왔기 때문에 작중 시점에서 힐라리아의 추종자 집단은 브린디쉬에서 가장 열렬하고 과격한 종교 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녀를 광신적으로 신봉하는 자들까지 있을 정도로 그 명성이 어마무시하다.

    나이트 워커에서는 로쏘 외곽 에피소드의 보스이자 브린디쉬에서 발견된 파편을 소지한 파편인으로 처음 등장한다. 파편은 위험한 물건이니 잘 처리해주겠다는 X의 설득에 순순히 파편을 주겠다며 응하는 것처럼 워커들을 속여서 함정에 빠뜨리고, 함정을 돌파한 워커들과 마주하자 본색을 드러내 싸우지만 패배한다. 그러나 도망칠 정도의 여유는 있어서 연옥으로 도망가 파편을 회수하지는 못한다. 여담으로 최강의 군단에선 누가봐도 빌런이란 외모의 소유자였으나, 나이트 워커에서 리메이크되면서 차분하고 곱상한 외모로 환골탈태했다.
  • 선대 B

    제임스 이전에 B(Blade)의 칭호를 소유하고 있던 인물. 오만할 정도로 자신의 검술 실력에 대해 자부심이 높다. 우연히 공왕류의 피를 뒤집어 쓴 제임스와 싸움이 붙었다가 검의 길이를 늘리는 제임스의 마이너 능력을 예측하지 못하고 치명상을 입어 사망하였고, B의 칭호는 이전 소유자를 죽인 자에게 계승되기 때문에 얼떨결에 제임스가 B 이니셜의 계승자가 되었다. 작중 시점에서는 과거에 이미 사망하였으나 모종의 이유로 부활하여 브린디쉬 초반 스토리에서 워커들을 가로막으나 적당히 상대하다 퇴각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브린디쉬의 슈퍼빌런 약골을 막기 위해 행잉스퀘어로 올라가려는 워커들의 앞에 다시 나타나 길을 가로막으며, 이번에는 끝까지 워커들을 상대하다가 마지막 일격을 피하지 않고 일부러 사망한다. 선대 B의 말에 의하면 샤르도네에서 워커들을 몰래 미행해서 자신이 제임스에 의해 사망한 뒤 헤드헌터 무정과 무정이 조종하는 닥터 하이드로에 의해 샤르도네의 시험관에서 다시 되살아났다는 진실을 알게 되었으며, 자신을 이용하려는 수작에 분노해서 실험실을 쓸어버리려고 했으나 워커들이 먼저 정리해버리는 바람에 일부러 죽기 위해서 앞길을 막아섰다고 스스로 밝힌 뒤 스토리에서 퇴장한다.
  • 선대 S

    갈가마귀 이전의 S(Shadow)로 본명은 헬렌. 전작에서도 등장했었던 인물로 갈가마귀의 스승이자 친구이며, 갈가마귀에게 그림자를 다루는 방법과 그림자 능력자의 운명에 대해 알려준 인물이다. 그림자를 까마귀의 형상으로 만들어 조종하는 것을 선호하는 갈가마귀와는 달리 그림자를 가시처럼 날카롭게 찌르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을 선호했으며, 갈가마귀가 60레벨에 습득하는 "아바돈의 쐐기" 스킬이 바로 선대 S의 테크닉을 모방한 것이다. 생전에는 갈가마귀와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했었기 때문에 파편이 보여주는 환상에서도 갈가마귀에게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모든 그림자 능력자들이 그러했듯 선대 S도 언젠가 그림자에게 먹힐 운명이었고, 운명을 피하기 위해 몸부림쳤음에도 다음 S인 갈가마귀의 앞에서 그림자에게 먹혀 끌려가게 된다. 이 사건은 이 장면을 눈 앞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갈가마귀에게는 영원한 트라우마로 남았고, 그를 더욱 더 어둠 속에서 홀로 살아가도록 만들었다. 그림자는 이런 갈가마귀의 트라우마를 공략하여 선대 S의 모습으로 갈가마귀를 공격해 오기도 한다. 갈가마귀와는 서로 애틋한 감정이 있긴 했지만 각자의 운명을 알고 있어서인지 둘다 감정을 겉으로 표현한 적은 없었다. 로딩 툴팁에 따르면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관계였다고.
  • 컨트롤

    본명은 다비드 크루이프. 대상을 특수한 밀랍으로 덮어버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능력자로, 구세군의 리더이자 현 브린디쉬 최고 권력자이기도 하다. 수십년간 빌런에 의해 무정부 상태가 지속되며 사람이 살아갈 수 없을 만큼 도시가 엉망이 되자 '구세군'이라는 단체를 조직하여 그들을 몰아내고 '빌런의 시대'를 끝냈고, 이 과정에서 벌어진 전투를 "하얀 전쟁"이라고 한다. 빌런의 시대를 끝낸 것은 좋았으나, 빌런뿐 아니라 능력자 또한 위험하다고 생각한 컨트롤은 모든 시민을 상대로 강력한 통제 정치를 시작하였고, 이에 불만을 품은 구세군의 멤버들이 대부분 떠나고 닥터 하이드로와 둘만 남게 되었다.

    이후 썬더로 변신한 진흙에 의해 가족이 모두 살해당하자 더욱 난폭해져 사람들을 마구 죽이고 고문하였다. 살인 용의자를 잡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함부로 밀랍을 난사하며 사람들을 마구 죽이고 고문하는 공포정치를 펼쳤으며, 게다가 과거 구세군의 멤버들이었음에도 자신의 가족 살해 용의자인 썬더는 모두에게 전시하듯 행잉스퀘어 바닥에 붙여 밀랍화 형벌을 내려 사형을 집행하고, 썬더와 함께 자신에게 반대하는 사회운동에 참여했다는 죄목으로 마인드는 그런 썬더의 정신 속에 들어가 있는 벌을 내려 미처버리게 만들었다. 현재는 갑자기 사라져 행방 불명 상태.
  • 닥터 하이드로

    천재 과학자. 지능 분야의 능력자로 아폴로 주식회사에서 부여한 등급은 SS급이다. 이상적인 사회 건설을 꿈꾸는 이상주의자로, 온갖 능력자들이 날뛰는 브린디쉬를 평화롭고 조화롭게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바로 그의 숙원. 브린디쉬 전역에서 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의 구축과 발전기의 효율을 대폭 높여서 더 많은 사람들이 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을 만든 것이 바로 닥터 하이드로의 업적으로, 드론을 개발하여 생산성을 파격적으로 올리기도 하였다.

    빌런의 시대를 종식한 영웅 집단인 구세군의 일원으로 컨트롤과 함께 정권을 잡은 직후에는 하이드로의 이상대로 사회가 차근차근 진일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시간이 흐르며 컨트롤이 점점 통제와 공포를 앞세운 무리한 정책들을 펼치기 시작하면서 둘의 사이는 완전히 틀어졌다. 이후 결정적인 계기로 컨트롤이 시민들을 감시,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하이드로의 드론을 동원하기 시작하면서 하이드로는 모든 것을 버려두고 떠나버렸다. 현재는 컨트롤처럼 행방불명인 상황.

    이후 백색도시의 쓰레기장에서 발견한 드론에 업로드된 의식으로 등장하며, 헤드헌터 '무정'이 자신의 몸을 빼앗고 연구 설비를 이용해서 브린디쉬를 파멸시키려는 계획을 진행중이라는 정보를 제공하고 도움을 요청한다. 닥터 하이드로는 백색도시에서 아무도 몰래 브린디쉬의 자원난을 해결할 방법을 연구중이었는데, 무정이 자신의 몸을 빼앗기 전에 간신히 드론에 옮겨가는 방법으로 의식만 탈출에 성공했다고. 더불어 현재 브린디쉬의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는 슈퍼빌런 "약골"은 원래 자신의 아들인 '브랜든'임을 밝힌다. 이후 워커들과 함께 백색도시에서 이동하던 도중 아이큐가 드론을 붙잡아 도망치는 바람에 스토리에서 퇴장한다.
  • 마인드
    • 전작의 동일 등장인물에 대한 정보는 마인드 참조.


    브린디쉬 최고의 정신 감응 능력자로 M(Mind)의 이니셜을 수여받은 이니셜 능력자. 빌런의 시대를 종식한 영웅 집단인 구세군의 일원이었지만, 컨트롤의 통치 방식에 반발하여 썬더와 함께 컨트롤에 반대하는 사회운동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컨트롤에 대항하게 된다. 그러다 썬더가 컨트롤의 가족 살해 혐의의 오명을 쓰자, 마인드도 주요 공모자로 함께 체포되었다. 마인드는 밀랍화 형벌을 받으며 고통받으며 죽어가는 썬더의 정신 속에 들어가 있는 형벌을 받게 되는데, 이때 미쳐버린 마인드는 선한 인격과 악한 인격으로 분리되어 둘 사이를 오가고 있다.

    작중에서는 악한 마인드의 인격으로 처음 등장해서 워커들에게 정신공격을 가하지만, 워커들이 지하의 루저시티로 떨어져 유독가스로 인해 환각을 보던 중 선한 마인드의 인격으로 재등장하여 지상으로 탈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후 브린디쉬 후반 스토리가 시작되자 자신이 행방불명되었던 닥터 하이드로를 찾아 정신을 읽어보려 시도하던 중 흑막인 헤드헌터 '무정'에 붙잡혀 조종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린 뒤 도움을 요청하고, 어찌됐든 루저시티에서 은혜를 입었던 워커들이 샤르도네에서 무정의 계획을 성공적으로 저지하면서 해방된다.
  • 썬더

    구세군의 멤버. 컨트롤 등과 함께 빌런의 시대를 끝낸 주역 중 한 명. 소리/진동 능력자로, 갑작스런 천둥 소리로 적들을 전투 불능을 만들어버려 썬더라는 이름이 붙었다. 빌런의 시대를 종식한 영웅 집단인 구세군의 일원이었지만 컨트롤이 정권을 잡은 이후, 지나친 공포와 통제 정치를 시행하는데 반발하여 떠났다. 이후 마인드와 함께 통제 정치 반대, 드론 도입 반대, 마이너리티 인권 보호 등을 주장하는 사회 운동에 앞장서며 컨트롤과 대항하여 갈등의 골이 깊어지게 된다. 그러다 컨트롤의 가족 살해 혐의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밀랍화 형벌을 받아 행잉스퀘어 바닥에 거꾸로 붙어 매달린 채 밀랍화 형벌을 받게 되고, 며칠동안 밀랍화 상태로 로쏘 전체가 다 들릴만큼 천둥 비명을 지르며 죽어가다가 죽기 직전에 가까스로 풀려났지만 정신이 완전 붕괴되었다. 현재는 행방불명인 상태이다.
  • 진흙

    여성 마이너리티 능력자이자 변형 능력자. 본명은 클레이로 1~2분 남짓의 아주 짧은 시간동안 다른 이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다. 빌런과 구세군과의 전쟁인 하얀 전쟁에서 가족을 모두 잃은 진흙은 복수를 다짐하였고, 구세군을 와해하기 위해 썬더의 모습으로 변형하여 컨트롤의 아내와 아이를 살해하는 모습이 CCTV에 담기는 계획을 실행하고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구세군은 애초부터 컨트롤과 나머지가 대립하던 상황이었고, 자신의 계획으로 너무나 큰 피해를 입은 마인드와 썬더가 그동안 마이너리티 능력자를 위해 사회운동을 해왔던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진흙은 현재 자신의 행동을 후회중이다. 이후 에이미 우드게이트의 문이 브린디쉬에 열렸을 때 히스토릭 서비스 요원으로 변장하여 원세계로 이동하였다. 전작인 최강의 군단과 나이트 워커 둘 다 설정상으로만 존재하는 등장인물이고 인게임에 실제로 등장한 적은 없지만, 최강의 군단 서비스 당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연재되었던 소설 흙투성이 파티에 선수단 파티에 숨어든 진흙의 짧은 행적이 나와있다.
  • 페인

    마이너리티 능력자. 온 몸에 멍을 들게 하는 능력을 가졌다. 능력으로 생긴 멍은 맞아서 생긴 멍과 동일하게 아프다.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사람들에게 불쌍하게 보이며 기부 등을 유도하며 돈을 뜯어내는 식으로 살아왔으며, 공왕류 사냥의 미끼가 될 인물로 제임스를 마이너리티로 끌어들인 인물. 제임스는 페인이 자신을 이용하기만 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마이너리티 능력자로 태어나서 누군가 처음으로 필요로 해준 게 페인이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페인을 연모했다. 하지만 결국 그녀 자신도 이러저리 이용당하다 마이너리티의 악독한 리더, '웜'에 의해 살해당한다. 전작인 최강의 군단 서비스 당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연재되었던 단편 소설인 반상출혈에 B와 얽힌 더 자세한 행보가 나와있다.
  • 약골 테마

    동쪽의 B, 남쪽의 약골이라는 이름으로 전작에서도 등장했던 브린디쉬의 슈퍼 빌런. 파편의 힘으로 전기 능력자가 되었으며 약골이라는 이름과 달리 엄청난 덩치와 힘을 가지고 있다. 컨트롤과 닥터 하이드로가 사라져 브린디쉬가 무정부 상태가 되자 빌런들을 규합하여 통제와 억압 타파, 자유 쟁취 등을 기치로 삼고 반란을 일으켰다. 주요 관공서를 공격하고, 핵심 시설물을 파괴하고, 상공의 감옥 행잉스퀘어를 공격하여 갇혀 힜던 모든 범죄자를 풀어주는 등 악질 테러리스트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오랜 시간동안 컨트롤의 압제에 지친 많은 시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작중에서는 폭발하는 드론 공장을 탈출하던 워커들의 앞을 막아서는 것으로 처음 등장하며, 지반을 붕괴시켜 워커들을 브린디쉬 지하의 루저시티로 떨어트린다. 워커들이 선한 마인드의 도움을 받아 겨우 지상으로 다시 올라왔을 때는 이미 브린디쉬를 장악한 이후로, 빌런들의 감옥이었던 행잉스퀘어를 개방하고 그곳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후 닥터 하이드로의 의식이 업로드된 드론에 의해 원래는 닥터 하이드로의 아들인 '브랜든'임이 밝혀지고, 이에 동요하여 아버지인 닥터 하이드로를 찾으나 이미 헤드헌터 무정과 무정이 조종하는 아버지의 몸에 의해 강화 약물로 신체능력을 더 상승시킨 대신 이성이 날아간 상태가 되어 워커들을 상대하나 결국 패배하고 파편을 회수당한다.

    여담으로 전작에서는 무섭게 보이는 외모와 큰 골격. 덩치를 가졌지만 혈우병과 골형성부전증으로 마이너리티 능력자로 분류되어 있으며 약골이라는 별명으로 놀림당하는 처지라는 설정이었으나 스토리가 리부트되면서 설정이 약간 변경되었다. 전작에서는 처음부터 브린디쉬를 점거한 여섯명의 슈퍼빌런으로 B와 함께 잘 알던 사이였으나 이번 작에서는 B가 브린디쉬에서 슈퍼빌런으로 활동하지 않고 바로 히스토릭 서비스에 합류하면서 서로 관계가 없어졌다. 또한 전작에서는 우연히 하수구에 떠내려온 파편 조각을 줍고 나서 그토록 원하던 재생과 튼튼한 힘을 손에 넣지만, 이번 작에서는 처음부터 파편인으로 등장하며 본인이 파편인임을 자각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헤드헌터가 약골도 모르게 그의 몸 속에 심어둔 것.
  • 아이큐


  • 천재 소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웬만한 과학자 이상의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지능 능력자인 닥터 하이드로가 후계자로 삼고 싶어했을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매우 삐뚤어진 성격의 소유자로 컨트롤과 닥터 하이드로가 사라지고 약골이 반란을 일으키자 약골의 대열에 합류하여 하이드로의 드론을 전투용으로 개조하며 제멋대로 행동한 끝에 결국 빌런이 되었다. 이후 드론 공장을 폐쇄시키러 온 X와 워커들을 맞이하여 상대하나 패배하자 스스로 공장을 자폭시킨 뒤 도주하며, 브린디쉬 스토리 후반에 행잉스퀘어로 올라가려는 워커들의 앞을 막아서는 것으로 다시 등장하지만 다시 패배하고 이번에야말로 제압되는가 싶더니... 닥터 하이드로의 의식이 업로드된 드론을 챙겨 몸을 피하는데 성공했다.
  • 린가드

    "절대 뚫리지 않는 방패"라는 별명을 가진 자. 원래 히어로 진영의 능력자이지만, 능력자 감시령 시행 후 자신을 감시하던 드론을 가지고 놀려고 했던 어린 딸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하자 약골 밑으로 들어가 빌런으로 전향하게 된다. 이후 약골이 있는 행잉스퀘어로 올라가는 단 하나의 엘리베이터를 수비하는 역할을 자처하였다.

1.2.6. 헤이븐

  • 로즈

    동화의 나라, 헤이븐의 현 지도자. 과거 원세계에서는 마야의 동급생이자 마야의 모든 것을 알고 있을 만큼 절친이었다. 고등학교 때 지병으로 사망하였으나 로즈를 그리워하던 마야의 꿈에 등장하게 되면서 꿈세계에서 환생하게 된다. 이후 자신과 함께 꿈세계에서 성인이 된 코코와 연인이 되었지만, 코코가 진심으로 사랑하고 기다리는 것은 자신이 아니라 마야라는 사실에 깊이 질투하다가, 마야가 더 이상 꿈세계로 오지 못하게 할 생각으로 마야의 목걸이를 빌린다. 마야가 잠들어 있지 않을 때 마야의 목걸이를 부숴버리려고 한 것.

    그러나 목걸이는 코코에게 빼앗기고 말았고, 코코는 로즈의 생각과는 반대로 마야가 영원히 꿈세계에 머물러 있도록 마야가 꿈세계에 있을 때 목걸이를 손에 쥐고 깨버렸다. 이때 목걸이가 깨지며 로즈의 왼쪽 팔에 파편이 다수 박혀버렸고, 그로 인해 일반 파편인이나 워커에 비해 몇배나 강한 힘과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파편이 깨진 여파로 생긴 균열을 타고 넘어온 괴물들을 퇴치한 공로로 헤이븐의 여왕으로 추대되었는데, 처음에는 죽기 전에 그렇게 해보고 싶던 반장을 이제야 해보나 싶어 가벼운 마음으로 수락하였지만 현재는 백성들의 다양한 민원을 처리하느라 고통을 받고 있다. 꽤나 다혈질이었던 성격도 나이가 들면서 참을성이 많아졌는지 그래도 그만두지는 않고 대체로 꾸역꾸역 잘 해나가고 있는 중.

    어느 날 부터 잠에서 깨어난 마야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고, 자신 때문에 어디엔가 갇혀 있게 된 마야를 생각하며 지금에 와서는 질투심 대신 미안함과 우정이 가득 피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내정은 푸른 수염과 라베나 등 장관들에게 잠시 맡긴 채 카드 병사들을 이끌고 마야를 구하기 위한 원정을 떠났다는 설정으로, 따라서 초반의 헤이븐 스토리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 백설

    페이블 타운의 공주. 외국물이 잘못들어서 말할때마다 영어를 섞어서 쓴다. 페이블 타운의 파편인을 찾는 임무를 수행하는 워커를 자신을 납치해 푸른 수염의 신부로 만드려는 줄 알고 싸우지만, 패배하고 그제서야 설명을 듣고는 워커를 대뜸 자신의 기사로 만든다. 이후 길안내를 해줄 헨젤과 그레텔의 위치를 알려주는 등 조력자가 된다. 항상 자신이 공주라 강조하고 마녀인 계모와 백마탄 기사를 운운하지만, 사실은 납치당하는 공주 놀이에 심취해있었을 뿐으로 이를 엄마인 마녀 라베나가 지적하며 그 놀이는 이제 그만하라 말하자 좀 찔렸는지 바로 수긍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마녀 라베나의 딸이며, 예전에는 라베나가 헤이븐의 여왕이었으니 백설도 일단 공주가 맞긴 하다고, 대신 공주가 아니게 되면서 너무나 좋아하던 "공주"의 지위를 갑자기 잃게 된 것이 어린 백설에게 큰 트라우마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한다.

    최강의 군단에서 나이트 워커로 리메이크되면서 외형이 사냥꾼에서 동화속의 공주처럼 바뀌었다. 또한 치르치르의 아내 미치르를 끝까지 보살폈다는 설정은 라베나에게로 옮겨지고 좀더 철딱서니 없는 모습이 강조되게끔 캐릭터가 변했다. 외형은 백마탄 왕자님에 심취한 영락없는 공주님인데 반해 대사와 행동은 명랑하기 그지 없어서 명대사가 많은 캐릭터로, 예를 들어 마리로 헤이븐 스토리를 진행할 경우 왕자님이 아니니까 "낫 마이 스타일"이지만 요즘은 시대가 시대인 만큼 동화도 PC를 챙겨야 하니까 이해한다는 발언12세 이용가 게임에서 한다.(...) 여담으로 최강의 군단 서비스 당시에는 해방기 스토리에서 다이버인 "로보토미"에게 당해서 조종당하는 꼭두각시가 되어버린 캐릭터였는데, 이를 반영한 것인지 이번 작에서도 치르치르가 헤이븐을 해그라이드로 만들때 라베나와 함께 그림자에 잠식당한 상태로 잠시 워커들을 적대하게 된다.
  • 헨젤과 그레텔

    페이블 타운의 사냥꾼 남매로 마을에 흉흉한 일이 자꾸 발생하자 자발적으로 페이블 타운을 둘러싼 숲을 지키고 있다. 원전처럼 빵조각으로 길을 표시하며 동생인 그레텔은 오빠가 하는 말의 마지막 단어를 따라하는 습관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백설의 안내로 자신들을 찾아온 워커를 적이라 생각하고 덤비지만 패배하고 오해를 푼 뒤 워커들의 길안내를 도와주며 전투에서도 힘을 보태준다. 최강의 군단 때처럼 헨젤은 도끼를 사용하고 그레텔을 석궁을 사용하지만, 청소년 정도의 연령이었던 최군때와는 달리 더욱 어려졌고 원래 백설이 가지고 있던 사냥꾼이라는 컨셉도 이쪽이 더 부각되게끔 변경된 캐릭터. 동화속의 등장인물이란 느낌으로 디자인이 바뀌었다.
  • 라베나

    페이블 타운의 마녀... 라고 하지만, 그건 백설이 납치당하는 공주놀이를 하면서 붙인 설정에 불과하며, 과거 헤이븐의 여왕이었지만 현 여왕인 로즈가 사람들의 지지를 얻자 그녀에게 왕위를 양도한 후 헤이븐 여성가족부의 장관직으로 물러난 인물. 딸이 퍼트린 마녀라는 악명에 전혀 걸맞지 않은 인격자로, 헛소문을 퍼뜨리고 다닌 백설에게 꾸중 한마디 하지도 않고 타이르며 동시에 젊은 여성들이 실종되는 사건의 범인을 푸른 수염으로 의심하고 증거를 모으면서 페이블 타운의 젊은 여성들을 보호하고 있었다. 이후 헤드헌터 "죽음"에 의해 헤이븐이 죽음의 땅으로 변하게 되지만 끝까지 헤이븐에 남아있게 된다.

    최강의 군단시절에도 백설을 딸로 두었으나 당시에는 양딸이라는 설정이었다. 이때도 모녀관계가 그렇게 나쁜것은 아니었지만 공개된 설정은 이것으로 끝이었는데, 나이트 워커로 넘어오며 성격이 친절한 성격으로 바뀌고 백설도 친딸이라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페이블 타운의 주민들 가운데서 유일하게 치르치르의 아내인 미치르를 끝까지 보살폈다는 백설의 설정도 이쪽으로 옮겨졌다. 디자인 측면으로도 흔히 알려진 말레피센트의 이미지와 더욱 가깝게 변했는데, 사실 백설 때문에 마녀로 잘못 알려진 것과는 별개로 실제로 흑마술과 마법에 능통하다는 설정이다.
  • 푸른 수염

    페이블 타운의 귀족이자 헤이븐의 국방부 장관으로, 군대를 통솔하는 능력은 뛰어났지만 권력을 이용해 몰래 사리사욕을 채우는 음흉한 인물. 특히 평생동안 수십 번의 결혼을 한 것으로 유명한데, 그의 이전 신부들은 모두 푸른 수염에 의해 죽임을 당해 그의 정원에 묻혔다는 소문이 있다. 헤이븐의 여왕인 로즈가 원정을 가서 돌아올 기미가 없자, 마치 자신이 왕이 된 양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르기 시작하였고, 마침 헤이븐으로 돌아온 죽음의 헤드헌터 치르치르가 사람들에게 죽고 싶을 만큼 고통을 줄 방법이 무얼까 고민하던 중 눈에 띄어 파편을 받는 대신 헤이븐에 역병을 퍼뜨리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이후 헤드헌터 "죽음"와 거래를 하여 젊음을 돌려받고 파편인이 되어 푸른 수염 이야기의 원전처럼 수많은 여성을 납치하여 신부로 들이고 저택의 지하실을 보면 죽이는 만행을 반복한다. 결국 헤이븐 지역의 최종보스로 워커들을 맞이하여[12] 싸우지만 패배하고, 계약 내용을 이행하지 않고 자신의 사리사욕만 채운데다 푸른 수염이 신부들을 죽이는 방식이 죽음을 모욕했다고 판단한 치르치르가 그간 자신이 죽여온 신부들의 원혼을 해방시켜 이들에 의해 끌려가 장미 가시덩굴에 휩쓸려 사망하는 최후를 맞았다. 최강의 군단때에도 자신의 부인인 쉴라에게 배신당하고 자신이 죽여온 신부들에게 사망하는 최후를 맞았는데 이번 작에서도 똑같은 최후를 맞은 셈.

1.2.7. 글라시아

  • 쉴라
    • 전작의 동일 등장인물에 대한 정보는 쉴라 참조.


    전작에서는 해그라이드의 얼음 마녀로 등장했던 인물, 또한 푸른 수염의 마지막 신부로 푸른 수염의 권력을 등에 업고 다른 마녀를 위협할 수 있는 위치타운의 실 권력자로, 마녀 중 가장 음흉하고 계략적인 편인데다 마음에도 없는 말로 상대방을 농락하기도 하고, 난처한 상황에서 궤변을 늘어놓으며 자리를 피하는데 능숙한 면모를 보이는 교활한 캐릭터였다. 또한 뒤로는 아이들의 눈물과 크리스탈 조각을 모아 '프로즌 하트'라는 병기를 만드는 계획을 진행중이기도 했으며, 해그라이드의 스토리가 일단락될때도 도망친 뒤 빙도 글라시아에서 다시 등장해 완성된 프로즌 하트로 선수들을 위협하기도 했다.

    이번 작에서의 쉴라는 설정이 변경되어 글라시아의 파편인으로 등장하며, 처음부터 얼음의 마녀였던 전작과는 달리 파편의 능력으로 얼음 마녀가 된 일반인 여성이다. 파편은 망상의 헤드헌터에게서 받은 것이었으며 동시에 망상에게서 연옥의 얼음 성운에서 온 "킹 아더"를 깨우라는 임무를 받았다. 망상의 헤드헌터는 쉴라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파편과 더불어 그녀를 망상에 빠뜨렸고, 쉴라는 "킹 아더"를 사랑하는 망상에 빠져 다른 그 어떤 것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

    쉴라는 "킹 아더"를 깨우기 위하여 얼어붙은 어린 아이들의 심장을 열심히 모으고 있었지만, 망상의 영향이 너무 강했던 바람에 너무나 "킹 아더"를 만나고 싶은 나머지 충분히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성급히 킹 아더를 깨우게 된다. 이후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글라시아에 온 워커들에게 패배하자 망상의 헤드헌터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나타나 쉴라를 처리하고 파편을 회수해가면서 스토리에서 퇴장했지만 헤드헌터 망상이 자신의 능력으로 구현한 쉴라의 사념으로 다시 등장해 끝까지 이용당하고 버려졌다.

1.2.8. 르뤼에

  • 류드밀라

    무법자들의 리더인 스트라이더의 연인. 은신과 저격에 능하며, 겉으로는 연인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항상 스트라이더에게 퉁명스러우며 심지어 쌍욕을 자주 하도 하지만 모두 자신을 잘 돌보지 않는 스트라이더가 걱정되기 때문에 나오는 행동이다. 무법자가 되기 전에는 뛰어난 전쟁 용병으로 이름을 날렸다. 스트라이더도 용병 시절에 만났으며, 마찬가지로 이름있는 용병인 오드리와는 구면인 사이, 그러나 각자의 성격을 보면 서로 친하게 지내기는 어려웠다. 최근 스트라이더의 행동이 이상해지자 가짜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몸을 감추고 가짜 스트라이더를 미행하는 한편, 진짜 스트라이더를 찾고 있다. 이를 위해 르뤼에의 이면 세계인 페넘브라에 진입한 워커들과 협력해서 진짜 스트라이더를 찾아내고 함께 아군이 되었으나, 재회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지스 본부 앞에서 진짜 스트라이더를 노린 가짜 스트라이더의 저격을 막아내고 총에 맞아 물 속으로 떨어지며 스토리에서 퇴장했다.

  • 스트라이더

    르뤼에 섬의 무법자들의 리더. 시원시원하고 호쾌한 성격의 소유자로 의리를 중요시하는 사나이 중에 사나이. 과거에는 크루스와 함께 히스토릭 서비스의 입사 동기였으며, 임무 수행 중 즉시 복귀하라는 상관의 명령을 무시하고 크루스의 목숨을 구하고는 명령 불복종으로 쫓겨났다. 한 쪽 팔도 그때 잃은 것으로, 현재는 기계팔로 대체하고 있다. 크루스는 이때의 일을 히스토릭 서비스의 본부장이 된 지금도 마음에 담아두고 있으며 스트라이더에게 미안한 감정을 지니고 있는 듯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스트라이더는 히스토릭 서비스라면 몰라도 크루스에게는 일말의 악감정도 없는 대인배 상남자스런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는 용병 생활을 하다가 돈이 생기면 무법자 생활을 하는 식으로 자유롭게 살고 있으며, 류드밀라와 함께 워커들이 자신을 찾아온 것을 계기로 히스토릭 서비스를 방문해 크루스와 회포를 풀고 아군이 되었다. 그러나 워커들과 함께 도달한 이지스 본부 앞에서 류드밀라가 자신의 가짜의 저격을 막아내고 다리 밑으로 떨어지는 것을 눈앞에서 놓치자 본인도 삶의 의지를 잃고, 자포자기식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가짜에게 돌진해 폭발함으로써 이지스 본부 정문을 막고 있던 건물을 잔해를 치워주고 류드밀라의 복수를 하며 퇴장했다.

  • 맥스


  • 마야가 싫어하거나 숨기고 싶어하는 자신의 모습과 본성들만이 모여 탄생한 존재로 마야의 안티테제. 마야와 똑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내성적이고 밝은 심성을 지닌 마야와는 달리 매사에 거칠고 충동적인 성향을 보인다. 전작에서는 마야의 꿈에서 탄생하여 마야와 별개로 행동하는 개별 인물이었지만, 이번 작에서는 설정이 바뀌어 연옥을 떠돌다가 마야가 자신의 육체로 되돌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오리진의 도움으로 진짜 마야 대신 히스토릭 서비스가 관리하고 있던 마야의 육체를 차지하여 원세계로 오게 된다.

    이후 숨기는 것도 없이 모두의 앞에서 자신이 마야가 아니라 맥스라고 간단히 인정해 버렸으며, 히스토릭 서비스에서는 그녀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하여 일단 신변을 보호하고 감시를 붙이고 있다. 마야의 육체를 차지하기 위해 오리진의 도움을 받은 점을 제외하면 전작과 달리 오리진과 헤드헌터들과의 연관성은 희미한 편이며, 오히려 오리진의 목적과 맥스의 목적이 일치하자 오리진이 이를 이용하기 위해 도와준 것에 가깝다. 또한 전작에 비해서 마야를 라이벌로 여기는 듯 대단히 견제하는 태도가 더 부각된 것이 특징이며, 이를 강조하듯 자신이 마야의 완성형이라고 주장한다.

1.2.9. 나글파르

  • 요그소토스

    만신전의 지도자격인 신. 티탄들이 갑자기 만신전을 침략하여 벌어진 티탄 전쟁 중 홀연히 등장하여 신들의 연합군을 이끌어 승리를 일구어낸 인물이다. 결국 이 전쟁에서 패배한 티탄들은 대부분 죽거나 항복하고, 마지막 남은 티탄인 모로스는 요그소토스에 의해 자신의 의자에 영원히 결박되는 봉인을 당하면서 전쟁은 승리로 끝났다. 또한 더 이상 만신전의 신들끼리 서로 싸우지 않도록 서로의 영역을 구분하는 결계를 쳐서 각자 자신의 영역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이른바 '빌라스킬라 조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러나 티탄 전쟁 때와는 달리 얼마 지나지 않아 조약이 무색하게 신들은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며 만신전 내에서의 영토 분쟁을 멈추지 않고 있다.

    작중에서는 르뤼에에서 마야를 지키고 있던 마스커레이드가 워커들에게 격파당하자 마야의 앞에 나타나서 어딘가로 정중히 이끄는 것으로 처음 등장했으며, 이후 결박되어 있는 모로스가 자신의 행성을 통째로 움직여 원세계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요그소토스는 발이 빠른 하임달과 브리간티아를 먼저 원세계로 보내어 인간들을 돕도록 하였고, 자신도 곧 이어 도착해 모로스를 막아내기 위해 전력을 다해 인간들을 돕고 있다. 하임달의 발언에 따르면 요그소토스는 신이 되기 전에 인간이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신 치고는 인간과 원세계에 상당히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인물.

  • 하임달


  • 전작에서도 등장한 바 있는 북유럽 신화 원전 기반의 만신전의 신. 최강의 군단에서는 빌라 스킬라의 중앙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마야의 사념의 강, 비프로스트를 지키는 문지기라는 설정이었지만, 이번 작에서는 설정이 약간 변경되어 매우 많은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만신전의 엘리베이터 관리인으로 등장한다. 언제나 서로 영역 싸움을 하고 있는 수많은 신들 가운데서도 만신전 전체의 조화와 평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몇 안되는 인물로, 이는 만신전의 다른 신들과는 중립적인 관계로 지내면서 비프로스트를 안내하고 관리하는 역할에 충실하다는 전작의 설정과 동일하다.

    만신전의 평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요그소토스를 존경하며 따르고 있으며, 워커들이 연옥을 넘어온 직후 모로스의 병력에 의해 수세로 몰리자 요그소토스의 명으로 이들을 지키기 위해 나타면서 처음 등장했다. 이후 인간을 도와 원세계를 침공하려는 모로스를 막으라는 요그소토스의 명령에 따라 히스토릭 서비스가 나글파르에 전초기지를 설치하는 것을 돕고 인간 세계로 향하지만, 수행이 불가능한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히스토릭 서비스와 워커들에게 너흰 멸망할 것이라는 발언을 서슴치 않고 면전에서 대놓고 한다. 악의가 있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본인이 사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또한 이번 작에서는 북유럽 신화 원전에 충실하게 두 공간 사이를 빠르게 이동하는 다리인 비프로스트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머리가 두개인 도베르만을 데리고 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재미있게도 각각의 머리를 '천국이'와 '지옥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고 하는데, 작명센스가 너무 대충인게 아닌가 싶지만 사실 전작에 비하면 많이 나아진 것이다. 전작에서는 원래 이름도 안지어주고 그냥 똥개놈들이라고 불렀었는데, 후에 개들이 항의하자 주변 인물들 중에 부르기 편한 이름으로 아무나 따서 붙여준 이름이 이었다.(...)
  • 브리간티아

    만신전의 대장장이. 요그소토스가 선수들의 전력 강화를 위해 만신전에서 불러온 불과 난로와 대장장이의 신이다. 제르멩과 바이스가 오리칼쿰 링을 다루지 못하고 스승이 행방불명 된 지금, 오리칼쿰 링을 연마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다. 때문에 많은 신들이 브리간티아가 만든 무구를 얻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 더러 뇌물을 갖고 오거나 협박을 해오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모조리 거절하였다. 만신전의 문지기인 하임달과는 사이가 좋지 않아서 서로 으르렁대지만 일단 요그소토스의 명령을 따라 하임달과 함께 인류와 히스토릭 서비스를 돕고 있는 상황.



[1] 즉 헤드헌터라는 이름은 마야가 악몽에서 이들을 '자신의 머리를 노리는 괴물들'이라 인식한데서 따온 것. [2] 다만 이 때 전 여왕이자 현 장관인 라베나만은 그녀를 최대한 돌봐주었다. [3] 전후 정황을 보면 진짜로 죽음 자체를 모욕했다며 분노했다기보단 '내 복수를 대신시키려고 맡겼는데 이상하게 써먹었다.'며 따진 것에 가깝다. [4] 실제로 로즈 이전 헤이븐의 통치자였고 로즈가 개인적인 감정으로 병사들 대부분을 이끌고 여정을 떠난데다가 그전에도 정치엔 잼병이다보니 노력은 할 지언정 큰 수확은 없었다. 또한 푸른 수염은 폭군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헤이븐을 제대로 관리하던 인물은 라베나뿐이었다. [5] 카밀라에 의해 되살아난 직후엔 독살당하기 직전의 앙상한 모습이었지만, 자신이 되살아났단 것과 불명예스러운 그라이의 행태를 떠올리며 '분노'하기 시작하며 근육도 돌아오고 다시금 불타오르며 전성기의 힘을 바로 되찾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전보다 강해졌다며 의기양양한 그라이를 단 1격으로 제압직전까지 몰고갔다. [6] 말했듯 일련의 사건은 바르바토스의 심상세계에서 벌어진 일이라 현실의 역사와는 무관하다. [7] 이들은 그라이의 병사들로, 그라이를 만나기 전까진 이들이 그라이의 병사인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8] 아버지나 그이가 직접 오면 이득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무공을 위해 전국 곳곳에서 사람이 온다면 그의 소문 하나쯤은 들을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다. [9] 다만 이때까지만 해도 불의를 저지르면서까지 얻을 생각은 없었다. 실제로 악의에게 침식된 이후로도 언제나 천진을 노릴 수 있으면서도 끝내 '비무대회'라는 틀은 지킨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10] 처음에는 자결하려 했으나 야후의 필사적인 설득에 마음을 돌렸다. [11] 본모습으로 등장하는 장면은 검은색 실루엣으로 표현되었지만 12세 등급에 맞지 않게 잔인하게 연출되었다. 갑자기 분위기 공포게임 [12] 입장 시 새로운 신부가 온거냐며 말을 걸어 오는데, 대사가 캐릭터 별로 약간 다르다. B, 갈가마귀, 맥 등 남성 캐릭터라면 사내 녀석이라며 실망하고 마리, 오드리는 신부로 만들어 주겠다는 둥 수작을 부리며, 아라 공주라면 너는 너무 어리다고 한다. 그 뒤에 워커들이 한마디 하자 암살자라며 바로 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