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0:50:18

얘를 괴롭힐 수 있는 건 나뿐이다

까도 내가 까에서 넘어옴


1. 개요2. 양상
2.1. 순정만화에서
3. 유사 개념4. 해당 인물
4.1. 현실의 사례4.2. 가상 인물
4.2.1. 반대의 사례: 나를 괴롭힐 수 있는 건 얘뿐이다4.2.2. 둘 다 해당되는 경우4.2.3. 그 외
5. 관련 문서

1. 개요

말 그대로 "나는 얘를 괴롭힐 수 있어도 너희들은 절대로 얘를 괴롭히지 마라."이다. 즉 "나만 얘를 괴롭힐 수 있다"이다. " 까도 내가 까"라고도 한다.

2. 양상

현실에서는 형제/ 자매/ 남매 악우사이에서 흔히 보인다. 서로의 관계가 거의 동등하고 서슴없이 대하는 경우에는 이 클리셰가 상호적으로 적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소꿉친구 같은 경우가 이 사례가 많다.

일종의 소유욕에 가까운 형태도 있다. 창작물에서 이 클리셰가 이런 경우로 적용되는 경우에는 간혹 괴롭히는 쪽에게 얀데레 특성이 붙기도 하며, 종종 물리적인 학대를 가하기도 한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애증이 아니라 그런 말을 하는 상대를 진심으로 싫어하는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반대로 자신을 괴롭히는 상대를 딱히 미워하지 않고 장난스럽게 대하는 경우도 은근히 많다. 이 경우 자칫하면 폭력을 미화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2.1. 순정만화에서

소녀만화에 종종 나오는 또 다른 사례가 있는데, 도입부에 여주인공이나 혹은 여주인공 주변 사람중 집단 내 약자 또는 집단 외부인에 가까운 인물을 집단으로 괴롭히는 경우. 이때 집단 내에 서열 1위의 인물, 소녀만화에선 주로 남주인공, 또는 여학생중 서열 1위가 딱 가로막고 "얘를 괴롭힐 수 있는 건 나뿐이다. 나말고 딴 놈들이 건드리면 죽는다"라고 선언하면 그때부터 서열 1위의 위계에 눌려 집단괴롭힘이 멈춘다. 그리고 이들이 집단괴롭힘 대상을 빼낸 뒤 뒤에서는 "내 뒤에 있으면 저 집단은 너를 건드리지 않으니 안심해라"라고 일종의 흑기사, 보호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런 비호가 지속되다보면, 여주인공이 오해를 풀거나 집단 내에서 조금씩 전향세력이 나오고 그러면서 집단에 융화되어 집단괴롭힘이 해소된다.

3. 유사 개념

언뜻 보면 내로남불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다른 개념이다. 내로남불의 경우 본인이 남을 괴롭힐 수는 있지만 타인이 다른 사람이나 본인을 괴롭히는 것은 안 된다는 경우지만 이 경우에는 한 인물이 특정한 상대에게 애증을 갖고 있어서 평소에는 자신이 그 상대를 괴롭히지만 제 3자가 그 상대를 괴롭힐 경우에는 오히려 그 상대를 걱정하게 되는 심리를 나타낸다. 굳이 유사한 비유를 찾자면 츤데레와 같은 심리.

이 녀석은 내가 쓰러뜨린다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개념. 다만 이 녀석은 내가 쓰러뜨린다 클리셰는 대부분 라이벌이나 적 관계에서 나타나는 반면에 이 클리셰의 경우 대부분 같은 편 사이에서 적용된다.

4. 해당 인물

  • 괴롭히는 쪽 → 괴롭힘 당하는 쪽 형태로 기재.
  • 상호 관계라면 해당 인물 ↔ 해당 인물 형태로 기재.
  • 가나다순으로 정렬.
  • 가족 관계인 경우 ☆ 표시.
  • 애증 관계인 경우 ◇ 표시.
  • 얀데레이거나 과하게 상대를 괴롭혀 관심을 끌려는 경우 ◆ 표시.
  • 적어도 어느 한 쪽은 사랑하는 관계인 경우 ♡ 표시. 상호 관계라면 ♥표시.
  • 놀림조 등의 별명으로 부르는 경우 ○표시. 더 나아가 심각한 욕설이나 멸칭 수준으로 부르는 경우는 ●표시.
  • 본인이 직접 그리 말한 경우는 ※표시.

4.1. 현실의 사례

  • 거의 모든 연년생 형제자매 ☆◇: 현실에서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례이다. 현실 형제, 현실 자매, 현실 남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며, 특히 남매일 경우는 말 그대로 복잡하게 꼬인 견원지간이다.
  • 스포츠 선수의 팬들 → 해당 스포츠 선수 : 대표적인 예시가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 홍진호 선수. 콩까지마 드립 참고. 여기서도 2번째
  • 대한민국 현역 군필 남성 → 대한민국 남성의 병역 의무 : 알다시피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나 병역 의무가 있고 그 중 절대다수가 현역 복무로 의무를 수행하므로 사회복무요원 같은 보충역은 물론이고 상근, 면제[1], 심지어 같은 현역이라도 복무 시기, 부대, 보직 등에 따라 깎아내리곤 한다. 게다가 대부분이 병으로 복무한 만큼 부사관 및 장교 출신들도 까이곤 한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젠더 분쟁이 심화되면서 남성들 사이에서도 '한창때의 아까운 시간을 날린다'는 공감대와 연대감이 단단히 형성되어, 진지하게 군복무를 폄하하는 모습이 보이면 곧바로 일치단결한다.
  • 자국 비판론자들[2] → 그들이 속한 국가 : 이들은 자국의 부정적인 요소들을 계속 거론하며 자국을 비판하지만, 외국, 특히 경쟁관계인 국가에서 자신들의 국가를 비판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자국의 여러 문제점을 비판하지만 북한이나 일본, 중국에서 대한민국을 비판하면 일치단결하는 것도 이런 것이다.

4.2. 가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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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반대의 사례: 나를 괴롭힐 수 있는 건 얘뿐이다

4.2.2. 둘 다 해당되는 경우

  • Fate/Grand Order - 나가오 카게토라(우에스기 켄신) 타케다 신겐 ◆♥:타입문 시리즈의 작품답게 켄신의 경우 성전환 되었으며 작중에선 나가오 카게토라로 불린다. 본래 신의 힘을 지닌 탓에 비인간적인 존재로 전장을 군림했으나 평생의 라이벌인 타케다와의 만남을 계기로 인간성을 가지며 그에게 반해버려 매번 싸움을 거는 형식으로 순애적인 사랑을 드러냈고 타케다 역시 평생을 어떠한 남성 무장에게 진적이 없다고 자부심을 가졌으나 켄신에게 패배한 뒤로 자신을 처음으로 이긴 여성인데다 매번 자신을 놀리려고 싸움을 거는 것에 호승심과 함께 어느샌가 끌림을 느끼며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이벤트 스토리의 주역이 되면서 켄신이 최종보스에 의해 패배하여 죽자 타케다가 "내가 이딴 쉽게 뒤질 정도로 약해빠진 여자에게 지고 다닌거냐!"라며 분노와 슬픔을 토해내자 언제 그랬냐는 듯 비사문천의 힘을 각성하여 신령 모드로 변신한 채 부활할 정도로 기가 막힌 순애를 보여준다. 물론 라이벌리 관계 아니랄까봐 서로 치고박고 싸우는 편이긴 하며 이벤트 스토리에서도 결말부에서 서로가 후련해질 때까지 일기토를 벌이긴 한다.

4.2.3. 그 외

  • 막장 부모의 자식들 일부 ☆※-아무리 본인의 부모가 개막장 수준으로 학대를 해서 매우 싫어해도 정작 남들이 지 부모를 건들면 삐뚤어진 가족애가 발동하면서, "아무리 싫어도 내 부모다. 니들이 건들면 죽는다."식으로 본인이 부모에게 학대당하는 걸 뻔히 알면서도 억지로 지켜주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9]

5. 관련 문서



[1] 물론, 병역판정검사가 매우 엄격해짐에 따라 이전에 비해 병역비리가 줄어들고 그들의 신체적, 경제적 사유에 공감하게 되어 현재는 적개심이 매우 많이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현역 군부심을 부리는 사람이 있긴 하다. [2] 자국 혐오와는 다르다. [3] 실제 가족은 아니지만 작품 시점에서 먼 미래에는 진구의 아들이 퉁순이의 딸, 즉 퉁퉁이의 조카와 결혼하면서 사돈의 오빠라는 관계가 된다. [4] 란희 아버지가 노을의 집에서 운전기사로 일한 탓에 어린 시절부터 함께 지냈던 사이라 본인들 말로는 쌍둥이 남매만큼이나 가까운 사이라고. [5] 처음에는 차은상의 신분과 김탄과의 관계때문에 유라헬등 여학생들의 타겟이 됐는데, 김탄이 직접 차은상을 보호하고 이걸 약점잡을 기회라고 생각한 최영도까지 끼어든 삼각관계가 된다. [6] 레일라가 마티어스에게 애증을 품고 있다. [7] 물론 진심으로 증오한다는건 당연히 아니고 그냥 남매로서 애증의 감정이라는 뜻 [8] 원문은 보케가에루. 카툰네트워크 판은 맹구개구리. [9] 현실의 대표적인 예시가 J. D. 밴스로, 가족의 명예를 문자 그대로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힐빌리에서 태어나 어렸을 적에 마약 중독에 빠진 어머니에게 심하게 학대당했지만 누구라도 자신의 어머니를 모욕하면 주먹을 내질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