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5 13:17:52

김탄

제국고등학교
김탄 차은상 최영도 유라헬
윤찬영 이보나 이효신 조명수
강예솔 문준영
제국그룹 사람들
김원 김남윤 한기애 정지숙
박희남 윤재호
파일:thdeheirs11.jpg.png
이름 김탄
나이 18세 (2023년 기준 28세)
학교 제국고등학교
소속 제국그룹
가족 김원(형), 한기애(어머니), 정지숙(법적 어머니), 김남윤(아버지)
담당
배우 이민호, 전진서(유년기), 정찬우(중학생 시절)[1]
성우 타카하시 히로키[2]

1. 개요2. 설명3. 작중 행적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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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 상속자들'의 남주인공.

여러모로 같은 배우가 맡은 구준표 상위호환 버전이자 철든 구준표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작중 행적이 여러모로 구준표에 비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편하게 했는데 온갖 갑질을 일삼는 학교폭력 가해자[3]이자 전형적인 찌질이에다, 순한맛 조태오였던 구준표에 비해 김탄은 불우한 가정환경과 그로 인한 애정 결핍에도 행동이나 언변이 차분하고 진중한 편이다.

2. 설명

영국에 왕족이 있다면 한국에는 재벌이 있다. 영국에 왕자가 있다면, 한국엔 재벌 아들이 있다. 탄은 재벌 아들이다. 그것도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역사를 같이 해온 '제국그룹'의 아들이다. 왕자다운 기품과 아우라까지 갖춰, 그야말로 돈 많고 키 크고 잘생겼으니, 그랜드슬램 달성이다.

하지만 넘치도록 가졌다는 건 갖지 말아야 할 것도 가졌다는 뜻이다. 두 명의 엄마, 이복형제, 사생아라는 타이틀, 어린 탄에게 쏟아졌던 차가운 시선들과 이해하기에 너무 복잡했던 가정사들이 그것이다. 그 넓고 휑한 집이 한 번도 제 집인 것처럼 따뜻했던 적이 없었다. 그래서 탄은 삐뚤어질 수 있었다.

결국 탄은 미국 유학길로 내몰렸다. 돌아갈 수도, 돌아가지 않을 수도 없는 출구 잃은 나락에서 탄은 낯선 이국땅보다 더 낯선 은상을 만나게 된다.
차은상에게 한눈에 가버린 금사빠.

친어머니 한기애가 아버지 김남윤 세컨드[4]도 아닌 써드인 이라 이복형 김원에게 어릴 때부터 서자 취급을 받으며 살았다. 3년간의 미국 유학도 김원의 견제로 인한 유배와도 마찬가지인 상황이었다.

이런 가정환경으로 인해 중학교 때는 인간말종 망나니로 온갖 사고를 치고 다녔지만 미국 생활을 하면서 많이 둥글어져서 사고는 치지 않고 있다. 미국 생활 중 차은상을 우연히 만나 호감을 갖고 은상이 한국에 돌아가자 쫓아 귀국한다. 그리고 은상이 자기 집 가정부 딸인 걸 알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은상에게 대시 중.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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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을 미국에서 데려온 윤찬영을 은상의 애인으로 오해하고 집중견제하고 있다. 제국고로 돌아왔을 땐 전 여친 이보나, 약혼녀 유라헬이라는 복잡한 전 여자관계, 학교 짱 최영도와는 과거 절친+학교 일진 동기였다가 자신이 서자인 걸 밝히고 나서 원수 사이가 된 상황으로 제국고로 전학 온 차은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중. 자신의 약점이 차은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최영도와 매번 충돌하며 결국 학교 안에서 두 번이나 치고받고 싸우게 된다.

학습 능력은 좋으나 공부를 안 한 탓에 전교 등수 꼴등을 먹었다.[5] 제국그룹 회장인 김남윤이 그룹 회의 때 김탄을 데리고 나서면서 회사 관계자들에게 공개되자 김원에게 노골적인 견제를 당하고 있다. 더욱이 꽁꽁 숨겨왔던 친어머니를 최영도에게 들키면서 앞날이 어두워지고 있다.

10회에서는 자기 엄마가 돈을 퍼부은 제국고 캠프 때 불참했지만 무슨 생각인지 뒷북을 치며 등장하나 은상을 껴안고 있는 최영도를 보며 분노했다. 11회에서는 집에서 은상과 연애질을 하다가 기어이 어머니 한기애에게 걸렸다. 이 때문에 외박을 한 은상을 찾다가 영도와 함께 있는 은상을 보고 붙잡으려 하나 외면당한다. 매번 이복형에게 냉대 받고 있으나 실은 스펙 좋고 똑똑한 형을 동경하고 있으며 형을 좋아하고 있다. 어른인 척해도 형인 김원 앞에서는 영락없는 초딩 남동생이 되는 캐릭터.[6] 형의 여친인 전현주에게서 형이 실은 자신을 많이 생각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12화에서 파혼을 결심하고 약혼녀 라헬과 라헬 엄마를 초대하여 그앞에서 자신이 제국그룹의 서자임을 밝히고 기애가 자신의 친모임을 공개한다. 그 때문에 아버지에게 뺨을 얻어맞게 된다.[7] 큰 결심은 했으나 엄청난 후폭풍으로 맘고생을 했는지 은상에게 위로를 받으려고 찾아가 눈물을 흘린다.

결국, 김탄은 이 건으로 집에서 쫓겨난다. 김남윤은 사태를 수습할 계기를 만들려고 한 거지만 김탄은 일부러 김원이 묵고 있는 호텔방으로 찾아간다. 김원은 아버지와의 경영권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김탄 앞으로 갈 제국그룹 지주회사 차명계좌 소유주들을 대거 좌천시키는 인사이동을 진행해 경영권 전쟁을 시작하지만 정작 그 다음 상대와는 한 호텔방에서 자게 되는 상황. 그럼에도 김탄은 집에 돌아가지 않으려 한다.

14화에서 윤찬영과 유라헬의 뒷담화를 하다가[8] 딱 걸린 '물장사' 집 딸 강예솔이 유라헬에 의해 '물장사'가 생수회사 아닌 룸싸롱임을 인증당하자 자신이 예전에 만들었던 룰을 깨기 위해 자신이 직접 사배자 자리에 앉아서 밥을 먹는 등 한 단계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윤찬영과 이보나의 화해를 위해 만든 자리를 유라헬의 수작으로 차은상이 알바생으로 나타나게 되자 막아서고 차은상이 급우들 앞에서 자신이 사배자임을 밝히자 자신은 몰랐던 척 연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은상을 지켜줬고, 자연스럽게 반 친구들에게도 서자임을 밝혔다. 작은 목소리라 들리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15회에서는 차은상, 최영도와 문학 수업 팀과제에 한 조로 걸리는 바람에 은상의 카페에서 과제를 하다가 김회장이 보낸 경호원들에게 붙들려 집에 감금된다.

집에 감금되어 있는 동안 한기애가 이에스더를 찾아가 윤실장과의 불륜 파파라치 사진을 건네주는 바람에 라헬과 결국 파혼하게 된다. 이로 인한 이에스더의 보복성인지 서자라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학교에도 소문이 퍼지게 된다. 그러나 김회장은 이 사태를 역이용하여 언론에 적자-서자 간 경영권 다툼 문제를 언론에 뿌려 회사의 주가를 폭등시키고, 실명전환한 주식들을 모두 김탄에게 몰아주어서 하루 아침에 제국그룹의 대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놀란 김탄은 최영도의 도움으로 집에서 빠져 나와 김원을 찾아가서 사정을 설명하려고 하지만, 분노한 김원에게 주식 다 반납하고 미국으로 사라지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고 형에게 주식을 빼앗고 싶으면 뺏어보라며 본격적으로 형과 적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로 인해 더이상 형, 자신, 한기애가 가족 구성원으로서 뭉칠 수 없는 현실에 절망하여 김회장 앞에서 눈물을 보이자 김회장으로부터는 그것이 네가 짊어질 왕관의 무게라는 냉정한 소리만 듣는다.

이후 김회장의 지시로 차은상이 강제 유학길에 오른다는 제보를 윤실장으로부터 듣고 이사장의 도움으로 집을 빠져 나와서 학교로 간다. 그리고 차은상을 끌고 나와 가방을 뒤져서 비행기 티켓을 찢어버린다. 그리고 김회장의 술수로 해임 위기에 처한 김원에게 부결 표를 던지는 대신 차은상을 숨길 아파트를 요구한다.그리고 주주총회에서 김원에게 부결 표를 던지지만 어차피 김탄이 부결을 던지지 않아도 김원의 사장 자리는 유지될 수 있도록 김회장이 미리 손을 써놨고, 김탄이 주주총회에 간 틈을 타서 김회장이 차은상을 강제로 유학을 보내버린다. 뒤늦게 은상을 뒤쫓지만 이미 은상의 휴대폰 번호는 결번이 되었고 어디에서도 은상을 찾을 수 없게 되자 은상을 이사시키로 했던 아파트에서 오열한다.

17화에서는 차은상이 버린 번호를 돈을 주고 사서 차은상의 소재를 파악하고 결국 찾아낸다. 하지만 자신 때문에 인생을 망친 은상을 보고 다가갈 수는 없어서 계속 주위를 맴돌다가 은상이 일하는 서점에서 은상에게 이별을 고하고 돌아와서 폐인이 되어버린다. 무면허 운전을 하고 과속을 하고 행인하고 시비가 붙고 폭음을 하고 경찰서를 드나드는 등 절망에 빠져 갖은 사고를 치고 다닌다. 이를 보다 못한 최영도에게 길거리에서 쳐맞고 쓰러졌다. 폐인이 된 김탄을 보고 이에 김원이 차은상을 찾아가 기말고사 핑계를 대고 차은상을 학교로 돌아오게 만든다. 그리고 차은상의 도움으로 공부를 하고 기말 시험을 치게 된다. 김회장으로부터 도망 나온 한기애를 본 최영도의 도움으로 한기애의 미국행을 막았다.

그리고 김회장이 성대하게 열어준 자기 생일파티에 은상이를 데리고 와 기자들 앞에서 차은상이 자기의 여친임을 밝힌다. 결국 한발 물러선 김회장이 이 둘의 관계를 어중간하게 인정한다. 그 다음엔 박희남을 찾아가 은상의 관계를 허락해 달라고 하나 거절당한다. 이때 헐리우드 액션을 이용하여 온갖 꾀를 쓰고, 승낙 아닌 승낙을 받는다. 기말고사에서는 그나마 공부를 열심히 했는지 성적이 50등으로 수직상승한다. 그런데 27등 한 최영도에게 묻히고, 1등 한 윤찬영에게 무시당한다.[9]

김회장이 뇌출혈로 쓰러지자 정지숙이 이 틈을 노리고 제국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주주총회에 김회장의 해임안을 상정시키고, 이에 김원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자 김원의 편에 선다. 윤실장과 함께 해외에 거주 중인 주주들의 신뢰를 얻기도 하고, 위임장을 대신 받아오기도 한다. 결국 각고의 노력 끝에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장의 해임안이 부결되고 일시적으로 제국그룹을 지켜낸다. 김회장이 혼수 상태에서 깨어나자 은상과 함께 병문안을 찾아가기도 하는 등 부자 관계는 미약하게나마 좋아졌다. 어머니 한기애와 손잡고 거리를 걸어다니기도 하고, 경영권 방어 과정에서 냉랭했던 형제 관계를 회복하여 김원의 강력한 아군이 된다.

부모도 모르게 군입대를 하게 된 이효신이 유일하게 배웅을 허락한 사람이다. 끝까지 선배 대우는 안 해줬지만. 이효신을 안아주며 그의 안녕을 기원해준다. 최영도와는 제국그룹 주주총회 문제로 도움을 받을 정도로 관계는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쌩까는 사이다. 마음속으로는 서로 용서했지만 제대로 화해하는 법은 배우지 못해서 둘 다 서로를 보고도 인사도 안 하고 스치고 지나간다. 대신 예전처럼 만나면 서로 패드립을 시전하거나 주먹질하는 일은 없어졌다. 차은상과는 고3이 된 후에도 여전히 사이좋은 커플이다. 왕관의 무게를 견디기 위해 김원이 전현주와 헤어진 것과 다르게 끝까지 차은상과 사이가 좋을 것처럼 암시되며 둘만의 길을 걷는다.

4. 기타

  • 먹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14회에서는 먹는 장면만 세 차례 나왔다.
  • 최영도의 막장 행동에 맞서는 등 선한 인물 같지만, 사실 최영도가 윤찬영을 제외한 다른 사회배려자 전형 학생들을 괴롭히는 온갖 방법들을 만들어낸 만악의 근원이다. "네가 만든 룰이지만 유지해온건 나야."라는 최영도의 말과, "착한 척 하지마! 너도 최영도랑 똑같은 새끼잖아!"라는 문준영의 말에서 알 수 있다. 그런 악행들을 그의 로맨틱한 모습들로 희석시키고 있는 게 드라마의 전반적인 흐름이다. 하지만, 늦게라도 자기가 만든것으로 인해 제국고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를 느끼면서 그것을 수습하려고 하는것에 대해서는 참작의 여지는 분명 있다.

[1] 그룹 iKON 멤버 정찬우 맞다. 아역 배우 출신으로, KBS2 꽃보다 남자에서도 이민호의 중학생 시절 아역을 맡았다. [2] 이민호 뿐만 아니라 김래원의 전담 성우이기도 하다. [3] 다만 김탄도 중학생 시절에 한해서는 학교폭력 가해자인 건 매한가지다. [4] 심지어 정지숙도 김남윤이 첫번째 아내와 사별한 뒤 재혼한 엄연한 정실부인이며 친정 역시 상당한 재력가 출신이다. 말단 안내데스크 직원 출신으로 김남윤의 호적에도 못 오른 동거녀이자 내연녀인 한기애와는 지위부터 입지까지 비교가 불가능하다. [5] 지조있게 한 번호만 찍은 최영도보다 못했다. 이쪽은 98등. 그리고 99등을 한 조명수에게 비웃음을 샀다. 그러나 후술하겠지만 각 잡고 공부를 하니 성적이 쭉쭉 오른다. [6] 김회장이 본 옛 기억에 의하면 고등학생인 김원이 하교를 하고 집에 들어오자 어린 김탄이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천진난만하게 말을 건다. 그리고 김탄이 김회장에게 달려오며 안기려고 하자 김원이 김회장을 원망스러운 눈초리로 쳐다보는 장면이 나온다. 한기애가 회장 집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기댈 곳 없는 외로움 때문에 유일한 형제인 김원에게 많이 애착을 가졌던 모양이다. [7] 특이하게도 한 대 맞고, 또 한 대 맞았다. 이어지는 '모자란 놈, 한심한 놈, 등신 같은 놈...!' 3단 콤보(?)는 덤. [8] 윤찬영에게는 "그깟 비서실장 아들"이라고 했고, 유라헬에게는 "콩가루 집안"이라며 빈정거렸다. [9] 그래도 김탄이 잘 한 건 맞다. 게다가 여자친구인 차은상은 김탄보다 약간 낮은 53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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