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7 20:58:07

토나미 다케후미

||<-12><tablewidth=600><tablealign=center><bgcolor=#000><color=#fff><tablebordercolor=#000,#fff><tablebgcolor=#fff,#191919> 그 남자! 그 여자! ||
주인공
미야자와 유키노 아리마 소이치로
친구들
아사바 히데아키 토나미 다케후미 시바히메 카즈마 시바히메 츠바사
이사와 마호 사쿠라 츠바키 사와다 아야 세나 리카
미야자와 家
미야자와 히로유키 미야자와 미야코 미야자와 츠키노 미야자와 카노
아리마 家
아리마 소우지 아리마 시즈네 아리마 레이지
아리마 사쿠라 아리마 스오우 아리마 아이
그 외
료코 타카시 유스케 기타 등장인물



十波 健史(となみ たけふみ)

그 남자! 그 여자!의 등장인물. 한국 로컬라이징 명은 차세호(투니버스), 제갈민(KBS).

성우는 사사키 노조무, 미야타 코우키(어린 시절)/ 방성준(어린시절은 전숙경)(투니버스), 구자형[1](KBS)

1. 개요

중학교 1학년 때까지는 주인공들이 다니는 학교 근처의 지역에서 살았으나, 곧 오키나와 전학을 가게된다. 그리고 그로부터 3년 뒤, 다시 전에 살던 지역으로 돌아오면서 주인공들이 다니고 있는 호쿠에이(北榮) 고등학교로 전학을 온다.

공부나 운동이 뛰어남은 물론, 미남에다 집안도 부잣집인 엄친아. 아리마 소이치로, 사쿠라 츠바키, 세나 리카, 사와다 아야, 시바히메 츠바사 등의 미야자와 유키노의 친구들 상당수와 초ㆍ중학교 시절 동급생이었다.

2. 과거 및 사쿠라 츠바키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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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는 소아비만에다가 성격도 찌질한[2] 전형적인 도련님 캐릭터였다. 심지어 초등학교 3학년 때는 성인병도 앓고 있었다. 집안에서 과보호만 받고 자란 탓에 성격이 상당히 물질만능주의적이고 재수없는 성격이라서, 초등학교 시절에는 곧잘 따돌림도 당했다. 그러다가 초등학교 5학년 때 또래 남자애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것을 우연히(?) 같은 반 여학생인 사쿠라 츠바키가 도와주게 된다.

그리고 그 후 츠바키에게 찍히게 되면서 거의 노예 급으로 부려먹히고 시달린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로 간 후, 오키나와로 이사 겸 전학을 가기 전에 츠바키에게 "왜 나에게 신경써줬느냐?"라는 질문을 하게 되는데, 사쿠라 츠바키"담임선생님께 너를 잘 보살펴주라는 부탁을 받았어."[3]라고 대답한다. 이에 토나미는 "나는 사쿠라 츠바키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는 사람이었구나."라며 정신적으로 크게 상처를 받는다.

이 일을 계기로 토나미는 자신이 집에서나 귀한 아들이지 집밖으로 한 발짝만 나오면 재수없고 찌질한 뚱땡이 도련님일 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가족들은 자신을 사랑하고 있으나 사실은 그 사랑과 과보호가 오히려 자신을 망치고 있었다는 점도 같이 깨닫게 되어서, 오키나와로 전학을 간 뒤 사쿠라 츠바키에게 몰라보게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집념으로 절치부심하여 피나는 노력을 한다. 그리하여 찌질했던 자신의 과거의 모습을 버리고 성실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키 크고 잘 생기고 공부 잘 하고 운동도 잘 하는 엄친아로 환골탈태하는 데 성공한다.

그 뒤, 3년 만에 자신이 살던 지역으로 다시 돌아왔고, 현립 호쿠에이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게 된다.

그리고 사쿠라 츠바키가 한가한 시간에 우연히 농구 골대에 덩크슛을 시도했으나 실패하는 모습을 보고 토나미가 츠바키의 공을 빼앗아서 멋지게 슬램덩크를 꽂아넣고[4] 우월감에 가득찬 시선으로 쳐다보면서 "너는 이거 못하지?"라는 거만한 태도로 츠바키를 깔본다. 그리고 시험에서도, 츠바키를 가볍게 능가하는 성적표를 보여준다. 그리고 "이번 성적은 그저 그렇군?"이라고 놀려준다. 이런 식으로 츠바키에게는 일부러 쌀쌀맞게 대하고, "나는 네가 싫다."는 둥의 모진 말을 서슴없이 내뱉기도 했다. 물론, 츠바키는 이제 막 전학와서 인연이 없는 놈이 시비를 거는 것에 황당해 하면서도 한 마디도 안 지면서 "싫어한다고 계속 말하는 것은 좋아한다는 뜻인데?"라고 역으로 받아치기도 했다.

그렇게 토나미는 츠바키의 앞에 몰라보게 변한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츠바키와 친구들[5]은 어렸을 때와 완벽하게 변해버린 그의 모습 때문에 토나미를 못 알아보고 동명이인이라고 생각한다.[6]

한편, 자신이 사쿠라 츠바키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는 사람이었다는 사실에 화가 나 있던 토나미는 복수 계획을 세웠는데, 복수의 제1 단계로서 농구부에 가입하고 배구부인 츠바키에게 운동 관련으로 사사건건 일부러 시비를 자주 걸면서 그녀와 충돌한다.

그렇게 사쿠라 츠바키에게 복수하겠다는 집념으로 그녀와 사사건건 시비를 걸기 위해 가까이 지내게 되면서 자신이 왜 원한을 품게 되었고, 그녀에게 몰라보게 변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를 깨닫게 된다. 본인 스스로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옛날부터 사쿠라 츠바키 짝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짝사랑하는 상대방에게 자신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그 충격이 상당히 컸던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자유분방하고 바람같은 존재인 츠바키를 동경하면서도 그녀를 따라잡고 싶은 마음이 컸었기 때문에, 늘 그녀와 비슷한 존재가 되고 싶어했던 것이다.

어느 날 우연히 계단에서 발을 헛딛어서 미끄러지는 츠바키를 몸으로 떠받쳐주면서 의외로 가벼운 그녀의 몸과 가는 그녀의 팔목으로 인해 남자인 자신과 여자인 그녀의 신체적인 차이를 인식을 하게 되고 한동안 정신적으로 충격[7][8]을 받게 되지만, 그래도 같이 있고 싶다는 마음만은 변하지 않는다.

그 이후로 츠바키와 상당히 가까워지게 되고 그녀와 2번이나 키스도 하는 등 관계가 급격히 진전되는데...
토나미 다케후미: 왜 나와 키스하는 거야?
사쿠라 츠바키: 하고 싶으니까 하는 거겠지.
토나미 다케후미: ( 멘붕) 하고 싶으면 아무하고나 하는 거야?
사쿠라 츠바키: 너와 ( 키스)하는 건 싫지 않아.
토나미 다케후미: (놀라서) 혹시 날 좋아하는 거야?
사쿠라 츠바키: 너같은 녀석을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가 있어?

이에 다케후미는 크게 놀란다. 그리고 츠바키를 가만히 안고서 "나도 츠바키가 좋아."라고 자신의 숨겨진 마음을 고백하면서, 둘은 사귀게 된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이후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츠바키와 함께 유적 여행을 하면서 전세계를 돌아다니는데[9], 그때의 경험 덕분인지 16여년 후 후일담에서는 고고학자가 되었다.

3. 인간 관계

3.1. 아리마 소이치로

초등학생 시절 자신에게 유일하게 공정하게 대하고, 츠바키의 마수에서도 벗어나게 도와주었던 아리마 소이치로를 동경하고 있으며, 미야자와 유키노가 소이치로의 여친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약간 위화감을 갖고 있었다.

사실 어렸을때 소이치로가 다케후미에게 잘 해주었던 것은 소이치로가 착한 것도 있었겠지만, 주위의 인간들에게 별 가치를 부여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다케후미에게도 차별 없이 대한 것. 다케후미는 이것을 알게 된 이후로, 소이치로에 대해서 더욱 알고 싶어진 듯.

3.2. 미야자와 유키노

소이치로의 여친. 유키노와 안 어울린다면서 약간 투닥거리기는 하지만, 닮은 꼴이라서인지 마음이 잘 통하는 편이다. 그 탓에 아사바 히데아키로부터 "소이치로가 화낼 정도로 너무 가까워졌다."라고 살짝 경고를 받았다.

다케후미는 이에 별 신경쓰지 않는 반응이었지만, 문화제 준비하느라 어두워진 한밤중의 복도에서 살기에 가까운 거친 감정을 드러내는 소이치로를 보고 질겁하기도 했다. 그 뒤로 한동안 유키노를 피했다. 그런 행동에, 소이치로가 다케후미를 용서하는 분위기 (평소처럼 대함)를 비치면서 어느 정도 나아진 것 같다.

3.3. 시바히메 카즈마

아리마 소이치로와 친해지고자 많이 애쓴 자신과는 달리, 소이치로와 처음 만나자마자 단번에 친해진[10] 시바히메 카즈마에 대해 히데아키와 함께 질투를 하기도 했다.

4. 대사

내가 고독을 깨닫는 계기를 만들어준 가 이번에는「나」를 알아차려야 해. 네가 날 알아차린다면 나는 고독에서 구원 받을 것 같은 예감이 드니까.

5. 여담

키스 상대는 사쿠라. 둘 다 서로가 서로의 첫 키스 상대였다. 본편 내에서 사쿠라와의 키스신이 3번 나오는데, 사쿠라에게 네가 싫다는 둥 온갖 싫은 티란 싫은 티는 팍팍 내놓고서는 정작 본인이 먼저 사쿠라에게 키스한 게 2번이나 된다. 사쿠라가 미소녀를 좋아하는, 상대적으로 평범한 여자 취향과는 달리 남자 취향은 지금의 훈남보다는 그 옛날의 성격 나쁜 뚱보 다케후미쪽에 더 가까웠던 탓에, 틈만 나면 자신에게 뭔가 잔뜩 먹이려는 것에 난처하게 생각했고 진지하게 화를 냈다.


[1] 구자형 방성준은 모두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루기아를 맡았다. [2] 이는 집안에서 부잣집 아들이었던 만큼, 과보호 속에서 자란 성장배경 탓이 컸다. [3] 결과적으로는 엄청나게 시달렸지만, 가끔 도움을 받기도 했었다. [4] 토나미는 농구부 소속이었다. [5] 사와다 아야와 세나 리카 [6] 아리마 소이치로는 '이름이 같은 애를 아는데 혹시 예전에 이 근처에 살지 않았냐'라고 물어 토나미가 자신이 맞다고 밝히고, 시바히메 츠바사는 야생동물적인 감각으로 알아봤다. [7] 초등학생 때까지는 대개 여자아이의 성장이 빠른데다 츠바키는 온갖 무술을 섭렵한 골목대장이었기에 키가 작고 뚱뚱한 도련님 토나미에게 츠바키는 '절대 이길 수 없는 사람'이었지만, 오키나와에 있던 3년 동안 토나미가 폭풍성장하고 2차 성징까지 겪은 다음에는 그 츠바키가 '아무리 강해 봤자 결국 여자아이'일 뿐인 수준이 된 것이다. [8] 이 때 정신적인 충격을 너무 받아서,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9] 이는 자유분방한 성격 및 그 성격에 다케후미 본인도 의기투합한 게 가장 큰 이유였지만, 사실은 집안에서 사쿠라 츠바키와 사귀는 것에 대해서 그다지 좋지 않게 본 탓도 있었다. [10] 사실 이건 카즈마 또한 소이치로 또는 츠바사와 일맥상통하는 '고독으로 인한 어둠'을 갖고 있었으면서 음악 덕분에 그 어둠이 많이 희석되고 있다는 점에서 둘과 닮았으면서 미묘하게 다른 점도 있었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