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03:53:16

김영옥(전설의 마녀)

MBC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의 등장인물. 배우 김수미. 극중 이름이 본명이다!

1. 소개2. 작중 행적3. 젠틀맨

1. 소개

교도소 심복녀 라이벌이자 개그 캐릭터 사이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 김수미 때문에 이 드라마 본다는 사람도 많다.[1] 전설의 보청기 할배. 원래 초반에만 잠깐 나오고 안 나오는 말그대로 특별출연이었지만, 반응이 매우 좋아서 고정 출연하게 된 특이 케이스.[2] 특이할 만한 사항으로는 글자를 못 읽는다는 거다. 근래에 보기 드문 까막눈 설정을 갖고 있는 캐릭터. 주연급 4인방을 마녀라고 부른다면 이 쪽은 대마왕.

2. 작중 행적

사사건건 복녀와 대립하며 시비가 끊이지 않는다. 남편이 힘 좀 깨나 쓴다는, 허세인지 진짜인지 모를 협박과 걸쭉한 욕이 일품. 극 초반에는 어마어마한 사람인 줄 알았으나... 6회에서 밝혀진 바로는 과거 복녀네 집 하녀였다. 그리고 강남역에 서너 채 있다는 빌딩 얘기도 다 뻥임이 밝혀진다. 본인 노래 젠틀맨[3]을 입에 달고 산다. 출소하기 전 1조 5천억의 1등 복권에 당첨되어 벼락부자가 되어서 수인 일행들 앞에 나타난다. 1500억도 아니다! 대체 로또가 몇 번이나 밀린 건지 알 수가 없다. 아니면 외국 로또를 맞췄다든지... 이후에는 수인 일행들 못지 않게 활약하여 주연급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 언제부터인지 복녀와 이문 사이에 끼어들어 삼각관계를 형성... 하지만 사실상 짝사랑. 수인이 주란의 계략으로 트럭을 잃고 고소당할 위기에 처하자 수인을 위기에서 구해주며 자신의 으로 수인에게 빵집을 차려주는 등 은인이자 든든한 조력자다. 제대로 나서면 막드에서 판타지 드라마로 진화.

마법의 빵집을 개업하고 나서 손님이 없어서 장사가 안 되고 복녀와 이문이 사귀자 러브레터를 가로채고 소개팅 자리에서 보청기 영감과 소개팅을 주선시겨 자신의 염장을 지르자 복녀를 비롯한 수인 일행에게 연애금지령을 내린다.

자신이 투자한 빵집에 주인공 일행의 사업을 방해한 것이 마주란이라는걸 안 뒤, 마주란을 골탕먹이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는 중. 마주란을 한 방 먹이기 위해 풍금을 자신의 프로젝트에 개입시키고 마주란을 미행해서 그림 경매에 참가하여 일부러 작업을 걸어 시크릿 에셋 사모님과 짜고 일본인 행세를 하여 마주란에게 접근해서 복수하려 한다. 이후에 도현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온 주란이 풍금에게 자신의 험담을 늘어놓자 마주란의 스타킹을 붙여 골탕먹인다. 주란이 술자리에서 자신을 불러 서운함을 표하고 수인이 바람핀다는 험담을 늘어놓자 자신은 수인의 상황을 알고 수인의 편을 들어주며, 반대 입장을 드러내자 주란은 영옥을 쫓아내자 자신은 비싼 술병 두 잔을 사 가며, 주란에게 계산을 떠맡기고 또 한 방 먹인다. 수인에 죽고 못 사는 도현으로 인해 참다 못한 주란은 수인을 찾아와 수인을 강제로 끌고가는 행패를 부리고, 자신의 을 수인의 옷인 줄 알고 꺼내서 내팽개치자 주란의 험담을 늘어놓는다. 그리고 주란은 자신이 사회재단에 기부를 한 게 TV에 나오자 경악을 금치 못하자 탑 시크릿에 찾아와서 따지자 전라도 사투리로 독설을 날리고 주란을 기절시켜 복수에 성공한다. 이후 주란이 찾아와서 자신의 머리채를 잡자 주인공 일행들도 머리채를 잡고 달려들며 월한이 의도적으로 주란을 밀치고 풍금의 편을 들며, 영옥은 주란의 이마를 호되게 치며 주란을 역관광시킨다. 수인이 연회에서 에 취해 도현과 하룻밤을 보내자 주란이 찾아와서 고자질하여 이간질시키자 교도소에 갈 수 있다며, 착하게 살라고 호통을 치고, 주란을 쫓아낸다. 마법의 빵집이 특허를 신청한 고로쇠빵을 신화그룹에서 베껴서 단가에 팔자 주인공 일행은 신화그룹에 쳐 들어가 주란과 주희에게 달걀을 투척하였다. 거기다 회사 앞에 진을 친 기자들에게 언론플레이까지 하며 여론을 모는 신의 한 수를 보이기도... 이쯤 되면 주인공보다 더 주인공답다.

결국 마태산의 모든 죄들이 다 까발려지고 신화그룹이 몰락한 뒤, 교도소에 들어간 주란에게 영치금을 5만원 넣어주며 교도소 사식 중에 훈제치킨이 제일 맛있다며 알려주고, 안면 있는 교도관을 소개해 주는 등 도발을 시전한다. 그 후 가족들이 복녀의 깜짝 결혼식을 추진하는데 자신은 외로워 밤마다 송곳으로 허벅지를 찌르는데 왜 아무도 신경써주지 않냐며(...) 열받아서 폭발하지만, 결국 복녀의 결혼식에 적극 협조하며, 프랑스에 가 있던 우석에게 몰래 결혼식 사실을 알려 주어 결혼식에 참석시키고 수인과 재회하도록 하였다. 센스까지 갑. 그리고 결혼식에서 복녀가 던진 부케를 받는다. 그 후에는 실버결혼상담소를 운영하는데, 거기서 보청기 할배보다 잘생기고 젊은 운명의 상대를 만나게 되는 듯. 정작 보청기 할배는 잊혀졌다. 아, 2주 전에 재혼했대잖어!

작중 행적으로만 보면 주인공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말로만 복수하겠다고 하면서 정작 아무것도 한 것 없이 마씨 일가한테 당하고만 사는 수인에 비하면, 직접 실행에 옮기고 작전을 세워서 마씨 일가에게 한 방 먹이고 제대로 복수해나가는 사람은 영옥 뿐이다. 동시에 코미디스러운 모습도 자주 연출해서 덕분에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과 웃음을 선사하여, 작중 캐릭터 인기가 제일 많은 편. 영옥 이모 나오는 재미로 이 드라마를 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궁금한 건 왜 1조 5천억을 가지고 신화그룹을 흔들어 버리지 않느냐는 건데... 아무래도 남의 일이라서 그런 걸까? 근데 2억으로 빵집 투자해 준 것도 감지덕지해야하는 거 아닌가? 1조 5천억을 쓰지 않고도 언론플레이(...)와 자신의 계획으로 충분했으니 굳이 힘 빼지 않은 걸지도... 괜히 최강캐라 불리는 게 아니다.

3. 젠틀맨


항상 노래를 부를 때 동영상과 같이 젠틀맨을 개사해서 부른다.
시계차고 가는 너 너만 잘났냐
수갑차고 가는 나 나도 잘났다
젠젠젠 젠틀멘이다
스테이크 (쌀밥) 먹는 너 너만 잘났냐
콩밥 먹는 나 나도 잘났다 젠젠젠 젠틀멘이다


[1] 이 말은 절대 틀린 말이 아닌 게 소개팅 에피소드에서의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었다. [2] 그래도 차회 예고 크레딧에서는 마지막화까지 계속 특별출연으로 표기되었다. [3] 노래 자체는 본인 노래인데, 정작 추는 싸이 강남스타일 춤(...). 노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