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등장인물 ]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000><width=20%><-3><bgcolor=#EDD68F> 주요 인물||그 외 등장인물 및 특별출연은 등장인물 문서 참고.
<rowcolor=#DE995D> 인물관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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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인물
1.1. 기승냥( 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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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로 돌아가기 전에 저와 한 가지 약조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시는 우리 같은 불쌍한 백성들을 만들지 마십시오. 자기 백성들 하나 못 지키는
나라가
이국땅에 보내놓고도 거들떠도 안 보는
모국이 얼마나 무용하고 무책임한지... 누구 한 사람만의 잘못은 아닐 겁니다. 기울어진 나라를 다시 세우는 일도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요... 공께서는 부디 강한 고려를 만들어주십시오. 그것이 제가 복위를 도운 이유입니다. 왕유공이라면 충분히 해내실 분이라 믿으니까요."
"전하...
저와의 악연에 미련두지 마시고 이제 그만 자유로워지십시오. 다음 생에도... 저 같은 건 절대 기억하지 마십시오. 하지만 저는 기억하겠습니다. 다음 생에도... 그다음 생에도... 전하께 받은 은혜 두고 두고 갚겠습니다. 전하... "
1.2. 타환( 지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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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으로 본 건
너였느니라. 알에서 깨어난 후에 나한테는... 네가 어미새였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양이야."
원나라 황족이자 선대 황제 명종의 장남. 가족으로는 동생과 숙모인 황태후가 있다. 명종이 죽은 후 원래대로라면 자신이 황제가 되었어야 하나, 대승상 연철(몽골식 이름: 엘 테무르)의 계략으로 동생이 황제가 되었다. 연철의 견제로 본인은 원나라의 권력 다툼에 휘말려 고려 대청도에 귀양을 오게 되었다. 그러다가 귀양지에서 남장을 한 승냥과 만나게 되었고 거기서 그가 여자라는 사실은 모른 채 서로 미운 정 고운 정 다 쌓는다. 하지만 대청도에서 연철이 자신을 죽이려 하는 것을 알아채버리고 그런 원철의 계략에 맞서 자신을 목숨까지 걸고 살리려는 기승냥의 아버지 기자오를 지켜주지 못해 승냥이 자신을 원망하자, 자신은 힘이 있어야 모두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일단 황제부터 되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연철에게 비굴한 모습까지 보이며 뭐든 할테니 제발 황제가 되게 해달라고 빌고 황제가 되면 연철의 딸을 황후로 맞이하라는 원철의 조건을 받아들인다. 후에 동생이 죽자 황태제 신분에서 황제가 된다. 이후 여자임이 들통나 황궁에서 무수리가 된 승냥과 재회하게 되고 처음에는 닮은 사람인 줄 알고 착각하다가 고려로 사람을 보내 승냥이를 알아보다가 승냥이가 여자이고 황궁안의 닮은 아이가 진짜 승냥이인 걸 알고 나서 놀라다가 궁녀가 된 승냥이를 곁에 두면서 짝사랑 하게 되고 집착의 끝판왕을 보여줬다(왕유와 삼각관계). 그러나 자신의 이런 기대와는 달리 승냥이는 왕유를 좋아하게 되고, 왕유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왕유가 자신의 아버지인 고려왕이 아프다는 핑계로 고려로 함께 떠나자고 제한을 하지만 승냥은 죽은 명종황제가 남긴 원철의 실체가 담긴 혈서를 찾아야 한다면서 원나라에 남겠다고 거절한다. 그러나 승냥이는 혈서를 찾다가 염병수로 인해 부상을 당하게 된다. 다행히 때마침 타환이 부상당하고 임신 상태인 승냥이를 발견하여 황궁 안에 숨겨줬다.[1] 승냥이는 황궁에 4개월 정도 숨어 지내다가 재인(후궁) 박씨가 절로 불공을 드리러 가면서 같이 궁 밖으로 나가려다가 타나실리의 군사들로 인해서 화살을 맞고 자신의 아기와 낭떠러지로 떨어져 생사불명 상태가 된다. 타환은 그 충격으로 실어증까지 걸리게 된다. 그리고 승냥이의 반죽은 시체같은 모습을 본 타환은 죽은 줄 알고 오열한다.
그러나 후궁 경선에 죽은 줄 알던 승냥이가 살아 돌아오고[2] 그것도 모자라서 후궁 경선에까지 참가한다. 타나실리의 온갖 방해를 물리치고 승냥이를 후궁(재인)으로 간택하여 함께하게 된다. 이후 자신과 승냥이 사이에서 낳은 아들(아유시리다라)도 낳고 나름 오순도순 하면서 기재인(승냥)의 도움으로[3] 자신의 아버지 명종황제를 죽인 원수 대승상 연철과 질투심으로 승냥이를 죽이려는 황후 타나실리를 몰락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연철 일가를 몰락시키는데 기재인의 도움이 컸고 자신이 제일 총애하는 후궁이라 기재인을 재인에서 황후로 책봉하려 했지만 연철이 처형당하고 새롭게 대승상 자리에 오른 백안과 황태후가 반대하면서 결국 황후 바로 아랫단계인 귀비로 책봉시키고 자신은 백안의 강요로 백안의 조카인 바얀 후트크와 결혼하는 등 또 원치않은 혼인을 하고 만다. 그래도 이때까지만 해도 기귀비(승냥)와 사이는 매우 좋았다.
그러나 염병수와 황후 바얀과의 합작 허위 공작으로 승냥과 왕유, 또 자신과 기귀비 그리고 황태후까지 서로에 대해 의심이 피어나게 되고, 백안의 간청을 받아들여 실시한 정복 전쟁이 시간이 갈수록 점차 패전만을 듣자 술에 쩔어 버리고 심지어 환상을 보고 환청을 듣기까지 하며 장수를 칼로 베어죽이기까지에 이른다.
마하의 정체가 드러나자[4] 바로 아유시리다라를 황태자로 책봉하였다. 물론 한때 자신의 아들인줄로만 알았었던지라 자신도 마하를 안타까워했다.[5] 이후 백안과 기귀비와의 싸움이 치열해지고, 대전에서 죽은 백안을 발견하곤 기승냥을 감업사(感業寺)[6]로 쫓아내지만 다시 불러들인다.
이후 승냥을 귀비에서 정실 제1황후로 책봉한다. 그리고 책봉식 날 승냥이 아직 마음에 두고 있던 왕유를 발견하고 눈물을 보이는 것을 목격하자 왕유를 불러 경고한다. 하지만 왕유는 자신이 고려 국왕이라며 자신의 앞가림은 내가 한다며 쌩까버린다. 이미 전부터 왕유를 증오했고, 연철의 장남인 당기세가 죽으면서 마하가 왕유와 승냥이의 아들임을 알게 되어 큰 충격에 빠지고 결국 왕유를 죽이자고 결심한다. 그리고 타환은 이 사실을 비밀로 부치고 기황후(승냥)을 지키기 위해 마하의 출생의 비밀을 일러바치러 온 서 상궁을 죽여버린다. 이어 정실 황후 책봉 첫날 밤에 몰래 군대를 이끌고 나간 후 왕유를 죽인다.[7] 그렇게 해서 자신의 골칫덩이리들이 사라질것만 같았으나 예전부터 신뢰하던 환관인 골타가 배신을 해버리고 골타가 준 약, 짐독에 점차 중독되어 가고 있었다.[8]
독만 태감에게 자신의 약이 짐독이며 이제는 해독이 불가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기황후 몰래 기황후와 아유 황태자를 지킬 생각을 한다. 덤으로 자신이 전에 받아 숨기던 밀지(密紙)가 염병수의 간계였고 가짜라는 것도 알게 된다. 그리하여 아유 황태자에게 선위를 하는 날, 허수아비 황제로 선택된 육촌인 태공왕 발라 첩목아와 황태후 및 전 백안의 세력들 그리고 골타를 모두 죽이는 대숙청을 진행한다.
이후 계속 병약하게 지내다 대도가 위험해진 것을 보고 받은 기황후가 북방 몽골초원으로 피신시키기 이전에 사망한다. 그 과정에 기황후에게 자신의 사랑을 다시 확인하며 승냥의 무릎에서 죽음을 맞이하였다. 죽기 직전 기황후에게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고백을 들었다.
찌질하고 병크도 많은 캐릭터였지만 지창욱의 비주얼과 연기력에 맞물려 기황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이며, 지창욱의 인생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기승냥과의 커플링이 타냥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인기요인은 사랑에 미쳐서 나라 다 말아먹는(...) 병약 미남 황제가 마치 로맨스 소설 실사화 같다는 듯. #
또 말하자면, 원래 승냥이는 타환을 좋아하는 마음이 1도 없었다. 오히려 승냥이는 왕유 밖에 없었고, 타환의 후궁에 든 것은 박 재인과 자신의 동료들 그리고 자신의 아이에 대한 복수심으로 황후가 되어 복수하겠다는 다짐만으로 들어온 것인데, 승냥을 짝사랑했던 타환이 비록 부족하지만 최대한 승냥을 지켜주려고 노력한 것이 승냥이가 타환에게 마음을 열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이다.
1.3. 왕유( 주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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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마님을 원망하거나 미워할 수 있는 사람은... 저를 포함해서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미안해하지도 말고 눈물을 흘리지도 말고 당당히 갈 길을 가십시오. 저 역시 그럴것입니다. 돌아보지도, 아파하지도, 후회하지도 않고 제 갈 길을 갈 것입니다."
가상의 고려왕.[9] 선대 고려왕의 왕자이며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강직한 성격이었지만 성인이 되면서 술을 마시고 노름을 즐겼던 편이었으나… 사실은 원나라의 눈치를 보지않기 위해 일부러 연기를 했을 뿐 강인한 성격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왕자 시절 심양왕의 수하로 활동하여 남장으로 있던 기승냥을 만나게 되었다. 타환과는 달리 이미 그가 여자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의외로(?) 기승냥은 물론이고, 타나실리, 연비수에 이르기까지 플래그가 성립되았다. 이후 심양왕 왕고의 소금 밀매를 막는데 성공하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고려왕이 된다. 같은 시기, 원 황태제인 타환이 원나라에서 연철의 계략으로 고려 대청도에 귀향보내고 죽이려 하자, 승냥이의 아버지인 기자오와 함께 타환을 지켜낸다.[10] 그 과정에서 기자오가 죽는 등 승냥에게 상처를 주고 타환은 원황제로 등극하고 자신은 연철의 계략으로 폐위된다.
그 후 폐주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자신은 원으로 귀양을 간다. 마침 공녀로 끌려가는 승냥과 동행하면서 서로 동반자가 되어준다. 당기세에게 겁탈당하는 승냥이를 구해주며 서로 사랑이 싹트지만 당기세에 의해 헤어진다. 원나라에 도착한 왕유는 당기세의 계략으로 원 서쪽 비단길 최전방으로 끌려가고 돌궐을 상대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큰 공을 세우고 자신이 포로로 잡은 돌궐 수장 바토르(연비수)를 살려주게 되면서 연비수와 첫 만남을 한다. 돌궐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공으로 고려와 원 황궁을 자유로 왔다갔다 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서 무수리에서 궁녀가 된 승냥이와 재회한다. 승냥이 자신이 궁녀로 황궁에 있을 때 계속 자신을 그리워했고 자신 또한 계속 승냥이 생각만 했다면서 서로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그러나 어느 날, 고려왕인 자신의 아버지가 병이 위중하다는 소식에 고려로 가게 되었고 승냥이도 같이가지 않겠냐며 제안을 했지만 원 황제 타환이 대승상 연철에게 억눌려있다는 걸 안타깝게 생각하던 승냥은 타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혈서를 찾아야 한다면서 제안을 거절한다. 이것이 승냥이 왕유와 서로 연인 관계로 만나는 게 마지막이다. 승냥이 타환의 후궁이 된 후 그 다음 재회 씬에선 그냥 원나라의 후궁과 고려의 왕 관계로만 만나고 공과 사를 철저하게 구분한다.
승냥은 혈서를 찾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는 동시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되지만 누구의 아들인지는 모르는 상태였다. 아이를 낳기 위해 왕유를 따라 고려로 가길 결심하고 박 재인이 고려로 갈 때 따라 나서지만 중간에 아이까지 낳고 설상가상으로 타나실리의 계략으로 아이까지 잃어버린다. 한 편, 고려에 있는 왕유는 승냥이 죽었다고 오해하고 오열한다. 승냥은 백안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명하고 명 황지 타환의 후궁까지 된다. 왕유는 고려에 있을 동안 고려 경제를 망가뜨리는 매박 수령 상단의 실체를 파악하고 원의 위폐가 더 이상 제조되지 않게 막았으며 그 과정에서 승냥이가 살아있고 후궁이 되었다는 소식에 충격을 먹지만 안심한다. 원으로 다시 돌아온 후 후궁이 된 승냥(기첩여)와 황태후, 백안, 타환과 연철가를 몰락시킬 계획을 짠다. 그리고 연철에게 거짓 충성을 하며 신임을 얻은 후 자신은 도성 수비대장을 맡아 도성 수비대를 장악한다. 백안이 10명의 행성주들과 연철을 공격해오자 도성 성문을 열어주는 등 큰 공을 세운다. 하지만 기첩여와는 과거 연인 관계였고 미래까지 약속했던 시절이 있었다는 걸 타환이 알아채버리면서 타환과 사이가 점점 안좋아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돌궐과의 전투 때 만났던 연비수가 점점 자신을 연모하기 시작한다. 또한 자신도 연철의 조카딸과 결혼하게 되면서 원나라의 부마가 되며 타환의 후궁이 된 기승냥과의 과거 연인 관계를 이제 지워버린다.
연철가 몰락 후 그 공을 인정받아 다시 고려왕으로 복위, 승냥이 첩여에서 귀비가 되게 도와준다. 또한 승냥(기귀비)과 동맹을 맺었다. 복위 후 반원정책과 고려를 위한 정책을 펼친다. 그리고 행성주들에게 받은 유황과 초석을 원나라 원정군에게 값비싸게 판매하기로 했던 승냥과의 약조를 어기고 적국 일칸국(현 이란)에게 판매하며 백안이 계획했던 원의 정복전쟁을 방해한다.
이 일이 당기세가 알게 되고 당기세가 황태후에게 세작들의 소식을 알리며 원으로 끌려가 위기에 처하나 기귀비의 계책으로 살아남는다. 그러나 여태껏 펼쳐온 반원정책을 트집삼은 원황실에 의해 결국 폐위가 되었고 유배되던 중 백안에게 죽을 뻔하다가 당기세의 기습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다. 다행히 연비수의 희생으로 살아남았으나 당기세의 추가 기습에 연비수를 잃고 만다. 그리고 과거 승냥이 아이를 낳았지만 바로 잃어버렸고 그 아이가 마하이고 자신의 친자식임을 알게 된다.
마하가 독화살의 독을 이기지 못해 결국 죽어버리자 "못난 이 아비를 용서하라"며 대성 통곡하고 승냥에겐 건강해지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라 전한다. 이미 아플대로 아팠기 때문에 더이상 아프게 해서는 안 된다며…
한편 매박수령의 정체와 그들의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가짜 수령 행세를 시도했다. 그리하여 매박상단을 혼란에 빠뜨렸다. 그러나 당기세가 기귀비와 타환을 죽이려는 것을 알게 되어 결국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이 둘을 구한다. 덕분에 그 대가로 자신은 복위되었고 승냥이는 귀비에서 황후로 책봉되었다. 책봉식 날 잠시 나타나서 승냥이와 눈이 마주치게 되고 서로간의 사랑했던 마음이 아직은 남아있던 탓에 서로 눈물을 보인다. 하지만 타환이 그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원래부터 자신을 맘에 들어하지 않았던 타환이 자신을 죽이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기황후(승냥) 책봉식 다음날 타환에 의해 죽고 만다. 죽음 앞에서도 "내가 죽을 테니 승냥이는 다치게 하지 마라"라고 말하며 죽는 순간에도 승냥이를 떠올린다. 왕유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기황후는 왕유의 시신을 끌어안고 오열한다.
원의 황위쟁탈전에 참여하거나 총명한 성격, 폐위되고 유배당한 행적을 보아 초기 설정인 충혜왕보다는 기황후보다 한 세대 전 인물인 충선왕에게서 모티브를 따 온 듯한 부분이 많다. 충혜왕과 비슷한 행적은 결국 타환에 의해 죽게 되는 것 정도. 또한 ‘성정이 포악하고 여색을 많이 밝힌다’라는 헛소문이 돌았는데, 이 소문의 내용은 충혜왕에 대한 기록과 일치한다. 어디까지나 가상의 인물이다.
2. 왕유의 세력
2.1. 방신우( 이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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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왕실의 환관. 고려 왕실에서 3대 왕을 모셨던 경력이 있으며 지금은 왕유를 보좌하고 있고 왕유가 원나라 군대에 끌려가 변방 지역에서 돌궐과 싸우게 되는 중에도 함께 참전하며 동고동락을 하고 있다. 고려와 왕유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도 바치겠다는 충성과 맹세를 바치며 왕유 곁을 지키고 있다. 마하의 정체를 알고 있으며 마하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결국 기승냥에게 사실을 털어놓는다. 그리고 왕유의 죽음 이후 승냥의 곁에서 도와 마침내 염병수를 잡아와 그가 죽는 것을 지켜보게 된다.
방신우는 제작진이 또 다른 고증오류를 범한 인물이기도 하다. 방신우는 원래 제국대장공주를 모시기 위해 원나라로 가서 원무종의 어머니인 수원황태후의 수발을 들면서 원나라에서 망고태라는 이름에다가 장작원사와 평장정사라는 원나라의 관직을 받은 전형적인 관리이다. 친원파라기보다는 충선왕이 계국대장공주에 의해 무고를 당하자 원나라 황실에 충선왕이 결백함을 주장하고 고려왕들로부터 공신으로 임명된 원나라 관리이자 고려를 지키는 사람이었지만, 대부분의 생을 원나라에 꾸준히 거주하면서 높은 관직을 지내다가 죽자 시신이 고려로 돌아와 묻힌 사람이다.
즉, 고려인이기는 하지만 충혜왕보다 최소 2~30살은 많은 사람이고, 굳이 출연시키더라도 원나라의 관리였으니 친고려파인 이원종이 맡았던 고용보의 상관 정도나 명종때 환관이었던 적호와 바꿔서 출연시켰어야 한다. 기황후가 권력을 휘두르는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었는데다가 기황후와는 1도 관련이 없는 사람이고 충혜왕과의 관계도 전혀 없다. 원나라의 고위관직을 지낸 사람이기 때문에 왕유와 함께 타환에 의해 사형당할 뻔한 장면도 명백히 잘못된 것.
2.2. 최무송( 권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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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하옵니다... 전하를 끝까지... 지켜 드렸어야...하는데"
왕유의 오른팔, 고려의 호위장→ 고려의 병부판사(사망)
고려왕 왕유를 보좌하는 부하이며 고려 무신 가문 출신으로 원나라에 대한 증오심을 갖고 있다. 할아버지가 삼별초 항전에 참전한 경력이 있으며 고려와 왕유를 위해 충성을 맹세하였다. 결국 점박이와 함께 다시 복위된 왕유를 호위하다 왕유를 죽이러 간 타환의 군사들에 의해 왕유를 끝까지 지키려다 왕유 대신 화살을 맞고 고슴도치가 되어 죽는다.
2.3. 점박이( 윤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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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 그동안 이 천한 놈을... 요긴하게 써주셔서 고맙습네다!"
왕유의 왼팔, 악소배 두령→ 고려의 겁설대장(사망)
고려왕 왕유를 보좌하는 부하. 왕족이나 권력가 출신이 아닌 악소배 두령 출신으로 고려 왕과 처음으로 만나 왕유와 기승냥에게 도움을 준다. 이후 겁설대장으로 활약하며 원나라에서 승냥과 왕유를 돕는다. 최무송과 함께 다시 복위된 왕유를 고려로 호위하다 왕유를 죽이러 간 타환의 군사들에 의해 죽는다.
2.4. 막생 → 적호( 송경철)
"태어날 때부터
병신이였어. 너처럼."
고려 출신의 원나라의 환관으로서 명종황제로부터 혈서를 받고 가지고 있다가 연철의 눈을 피해 궁에 숨긴 뒤, 빠져나와 고려촌의 촌장이 되었다. 이후 염병수에게 죽을 뻔한 승냥을 구하고 같이 매박의 흑수에게 잡혔다 나중에 방신우에게서 구출되어 왕유를 돕고 있다. 왕유의 죽음 이후 방신우와 함께 승냥을 도와 염병수를 잡아와 그가 죽는 것을 지켜 본다. 2.5. 연비수( 유인영)
돌궐의 장수 바토루의 딸. 돌궐 세력이 와해된 이후 매박상단 연경 지부의 행수로 활동 중이며, 왕유를 돕고 있다. 이 과정에서 왕유에게 연정을 품고 있다. 시청자들의 평은 훌륭한 씬 스틸러. 스토리 사이사이마다 적절한 등장으로 한껏 주목받고 있다.왕유를 고려로 데려가려 하나, 탈탈의 감으로 인해 왕유를 잃을 위기에 처한다. 간절히 빌고 빌어 "세상 밖으로 나오지 말 것"을 명 받고 왕유를 데려가는 데 성공, 잠깐이지만 달달한 장면도 연출한다.
그러나 느닷없이 튀어나온 당기세의 추격대를 만난다. 힘껏 싸우지만, 당기세가 쏜 석궁에 맞아 왕유의 품안에서 안타깝게 숨을 거두고 만다. 그래도 자신의 소원인 '왕유의 품에서 죽는 것'을 이루어냈다.
명연기에 묻혔지만 탈탈과 함께 염색한 상태로 나와서 헤어스타일 고증을 깔끔하게 파괴하셨다. 인터넷 뉴스에서 연비수의 죽음을 다룬 기사들을 보면 하나같이 애도의 물결과 더불어 작가에게 분노를 표하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돌궐은 이미 8~9세기 즈음에 사라진 국가다. 굳이 투르크족이라 하더라도 터키와 서남아시아 일대에 있어야 할 돌궐이 원나라 땅 근처에 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2.6. 수리( 서인우)
연비수의 오른팔→ 왕유의 부하→ 기승냥의 부하연비수와 마찬가지로 돌궐 출신이며 연비수를 보좌하고 있다. 현재 연비수가 죽음으로서 왕유 밑에 있다. 왕유 밑에 있다가 왕유가 죽고도 계속 살아남는다. 심지어 기황후와 그의 일족들이 매박수령을 잡기 위해 매박상단으로 변장했을 때도 등장한다!
3. 연철의 세력
3.1. 연철( 전국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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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천년대계가 고작
후궁년 하나 때문에 무너지다니..."
원나라의 권신. 여기서는 통칭 대승상이며 원나라에서 황제에 이은 제2의 실권자이자 통치자로 잘 나갈 때에는 황제보다 더한 권세를 장악한다. 나약해보이는 황제 타환이 오르게 된 후에도 자신의 딸 타나실리를 타환에게 정략적으로 시집보내는 등 향후의 권세장악을 노리고 있다.
황제가 점점 자신을 견제하며 밀어내려 하자[14] 반란을 일으키려고 하였으나 미리 알아챈 승냥에 의해 반란은 실패하고 완전히 몰락한다. 결국 황제와 모든 사람들에게 기승냥의 위험성[15]을 경고한뒤 백안에게 교살(목이 졸려 처형)당하면서 37회에서 하차한다.
연철 역시도 기황후답게 고증오류가 있는 인물이다. 연철은 48세에 죽은 인물인데다가 연철이 원나라 문종 즉 황태후로 나오는 김서형의 남편이 대칸에 있을 때까지는 권력을 잡은 게 맞는데도 연철은 명종의 동생인 문종이 형을 죽인 죄책감에 조카인 타환에게 황위를 넘기려 했고 이를 반대하다가 연철이 주색으로 인해 죽은 것이다. 타환은 연철이 죽어서야 정식 대칸이 된 인물이다. 타환이 나오는 시점에는 그 아들인 당기세와 바얀(백안)이 정권을 잡고 있어야 하는 게 정상이다. 기황후가 원나라에 공녀로 끌려오기 전에 이미 죽었을 것이 분명하다. 타환이 겁을 내는 장면 자체가 잘못된 것.
3.2. 당기세(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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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때문에 울지 마라!
너는 나 때문에 울어야 한다. 너를 가질 수 없다면 내가 너를 철저하게 망가뜨려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모습으로! 알겠느냐!"
연철의 장남. 고려에 원정을 와서 공녀들을 거둬가는 역할을 맡았다. 기승냥의 어머니를 죽였던 원수이기도 하다.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성격이 거칠고 시커먼 속마음이 있는 인물이다.
최종보스 연철의 따까리 중간보스(?) 같은 느낌이지만 주인공 승냥이와의 커플링을 지지하는 세력이 꽤(?) 있다. 일명 당냥커플. 연철이 몰락과 동시에 사망함으로써, 모든 것을 잃은 상태에다가 기승냥의 비녀 공격에 당해 한쪽 눈마저 잃었다.
역사적 사실로는 탑자해와 같이 사이 좋게 저 세상에 가야 하는데, 고증 따윈 안드로메다인 드라마라서 5년 후에도 살아남아 기승냥과 왕유를 괴롭히는 중이다.[18] 이후 승냥이 궁을 나오면서 박불화도 나감에 따라 겁설들의 지휘관이 된 자신의 옛 수하를 매수하여 타환과 승냥을 죽인 뒤에, 황제의 육촌으로 여자를 밝히고 허세가 많은 태공왕 발라 첩목아를 허수아비 황제로 세울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왕유가 난입하여 이마저 실패하고 승냥의 활에 맞는다. 그리고 타환에게 마하가 왕유의 아들임을 말하는 바람에 분노한 타환에게 칼에 찔려 죽었다.
3.3. 타나실리( 백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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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사내 아이가 태어난다고해도 절대 태자 자린 넘보지마세요, 넘보지마세요 마하가 이 나라의 태잡니다."
원나라 대승상 연철의 딸. 아버지의 성격을 이어받았던 영향으로, 예쁘고 아름다운 외모와는 달리 시커먼 마음이 짙으며 황제가 된 타환조차도 우습게 여기는 콧대 높은 성격. 한마디로 말하자면 성격은 개차반에 시기 질투에 눈이 먼 인성이 더러운 황후이다.
초반에는 마냥 질투하고 제멋대로인 면을 보였으나 점점 투기에 눈이 멀어 황제의 승은을 받고 회임한 박씨를 유산시키려고 사주하며 거짓 회임 소동을 일으켰다. 아버지 덕에 큰 벌을 받지 않고 끝났음에도 자기 잘못은 생각 안하고 있다. 이후 임신을 갈망하게 되다가 결국 상상임신을 하게 되었지만 이미 임신이라고 궁 안에다가 떠벌리고 황후의 임신을 축하하는 기념으로 백성들에게 곡식까지 나눠준 상태에다가 게다가 불임 상태여서 어쩔 수 없이 남들을 속인 상태로 임산부를 연기 하면서 불임치료를 받다가 더 불안해진 마음 때문에 오빠 당기세에게 후궁 박씨를 살해하라고 지시를 한다. 출산 예정일이 다가오자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린다는 핑계로 도망(?)을 가고 결국 방법이 없자 유산했다고 거짓말을 치려고 하다가 스님이 아기[19]를 주워오자 스님들을 독살 시키고 절을 불태운 뒤 그 아이를 자신의 아들이라고 속이고 궁으로 돌아온다. 이후 원나라 무수리로 오게 된 기승냥과 대립을 하게 된다.(타나실리가 후궁이 된 기승냥을 많이 괴롭혔다. 채찍으로 때리고 서고에 갇히게 한 다음에 책 100권을 다 쓰게 하고 견고술에다가 불임약 먹이기 등등.) 32화에서 본인이 노(弩)를 다루는 솜씨가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는데, 실제로 날고 있던 꿩을 단번에 맞힐 정도로 솜씨가 뛰어나다.
회임을 한 기승냥을 저주하기 위해 주술사를 찾아간 뒤 저주를 퍼붓지만 실패하고 기승냥이 아유시리다라를 낳게 되자 태자 자리를 탐할 생각을 말라며 엄포를 놓는다.[20]
이후 연철의 반란 실패로 다시 냉궁으로 유폐된 뒤에 사약을 받으나 이를 계속 거부하다 저잣거리에서 교형을 당해서 38회에서 하차한다.
3.4. 탑자해( 차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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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철의 차남. 아버지와 형, 여동생 못지않게 성격이 거칠고 다혈질적이다. 고려왕 왕유를 깔보는 성격이 짙으며 변방지역에서 왕유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였다. 결국 연철의 몰락하는 과정에서 황제와 기승냥 등 정적들을 죽이려다가 때마침 온 백안에게 죽임을 당한다. 37회에서 하차 후 38회 초반에서 아비와 함께 수레에 실려 저잣거리를 끌려다니며 능욕당했다.
원래 이름은 탑랄해(塔剌海)가 되어야 하지만, 어째 탑자해(塔刺海)가 되었다. 랄(剌)과 자(刺)가 비슷하게 생겨서 생긴 오류로 보인다.
3.5. 당기세의 부하(지성환)
작중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36~37화 중 기승냥의 계략에 넘어가 백안을 공격하러 당기세가 나갔을 때 따라간 친위 장군이다. 연철 가문이 몰락한 이후에도 연철 일가에게 보은을 입었는지 변함없는 충정으로 보좌하다가, 매박 수령과의 커넥션으로 어느정도 재기에 성공한 이후에는 당기세와 같이 황제와 기귀비를 죽일 음모에 가담한다. 그러나 매박 수령으로 위장한 왕유에게 당기세가 술술 계획을 말한 덕분에 음모 성공 직전 왕유 일당의 개입으로 계획은 실패, 싸우던 도중 허무하게 사망한다.4. 백안의 세력
4.1. 백안(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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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 내 모습이 추악해 보이더냐? 내가... 권력욕에 사로잡혀 보이더냐? 난 오직... 황제 폐하와 이 나라를 위해서... 폐하를 끝까지 지켜드리지 못한 소신의 불충을... 용서하시옵소서"
본래 몽골 명문이었던 옹기라트부족 무장 출신으로 나라를 바로 잡기 위해 존경하던 연철을 견제하며 황제에 대한 충성심을 보인다. 기승냥과 왕유의 도움으로 연철 일가를 무너뜨린 1등 공신이 되어 연철 다음으로 대승상 자리에 오른다. 그러나 연철이 몰락하자 황태후와 함께 기승냥을 견제(라이벌)한다.
뛰어난 무장으로서 온갖 공적을 세웠지만 군사적, 정치적 능력이 출중했던 연철과 달리 정치가로서의 능력은 전혀 없는지 대충 들어봐도 말도 안되는 마구잡이식 이민족 상인 탄압이나 가뜩이나 부족한 재정상태에 군대를 일으켜 황실 재정과 민생을 동시에 파탄으로 밀어 넣고 전쟁에도 패하여 원나라의 위상을 축소시킨다.[22]
정치가로서의 능력은 부족하지만 황제에 대한 충성심만큼은 진심이었다. 정치적인 판단력은 좋지 못하지만, 자신이 행한 모든 것이 황제인 타환과 원나라를 위한 일이라고 믿고 행동했으며 자신의 행복보다도 황제인 타환의 행복을 중시했다. 즉, 백안은 분명히 충신이기는 하지만 수완이 너무나 부족했다. 백안보다 정치적 수완이 훨씬 뛰어났으나 역적 중의 역적이었던 연철과는 대비된다.
황제인 타환도 자신에게 진심으로 충성을 바치는 백안을 진심으로 총애한다. 심지어 44화에서는 타환이 황제인 자신을 제외한다면 어느 누구도 백안의 권위를 넘을 수 없다고 대소 신료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선언하면서 그야말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게 되었다.
47화에서는 아예 황제가 행성주들 앞에서 직접 "대승상은 짐의 자존심이니라. 누구든 내 앞에서 대승상의 죄를 논한다면, 황제를 업신여기는 줄 알고 불충의 죄를 물을 것이니 그리들 알라."라고 일갈하며 대승상의 권위를 드높였고, 나중에는 아예 타환이 백안에게 자발적으로 옥새까지 맡겼다.[23] 그 정도로 타환은 백안을 신뢰하고 총애한다.
그러나 결국 기황후와 권력다툼을 벌이다 자신이 연철을 무너뜨리기 전에 부탁한 유언과 같은 부탁[24]을 받들은 조카 탈탈에게 죽는다.[25]
그런데 역사적 사실을 보면 전국환이 연기한 연철보다 나이가 많다.
4.2. 탈탈( 진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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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시절이 하는 것이다."
"
홍건적들이
황하를 넘었습니다. 지금 막지 못하면 곧 대도가 위험해질 것입니다. 혹... 제가 돌아오지 못하고
나라가...
대도가 위험해지시면 지체없이
북쪽으로 가십시오. 여전히 광활한
몽골의 초원이 비어 있습니다. 그곳이라면...
후일을 도모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억하십니까...?
권력욕에 사로잡혀 추해지시면, 제 손으로
숙부님을 죽이라 하셨습니다. 숙부님의 그
신념 속에는 백성이 없었습니다. 백성을 돌보지 않는 신념이 그것이 바로
권력욕에 사로잡힌
사욕입니다."
백안의 조카. 명석하고 뛰어난 두뇌를 가져서 지략과 작전을 짜낸다. 한때 연철의 노여움을 사서 숙부 백안과 함께 고문을 당한 경험이 있다. 기승냥과 왕유 다음으로 연철을 이름 그 자체로 탈탈 터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여 연철 일가로 부터 원나라를 구하는데 성공하지만 백안이 황태후와 손을 잡고 기승냥을 견제하여 같이 견제를 하게 된다. 그러나 백안의 정줄놓은 폭주에 경악하여 기승냥쪽으로 기울어가고 있다. 역사에서도 백안을 쫒아낸 걸로 나오기에 곧 백안의 부탁을 실행하게 생겼다.
마침내 백안의 부탁대로[26] 스스로 백안을 죽였다. 타환에게 숙부가 매박상단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기로 하고 이민족 상인들을 탄압한 것과 한족들을 모두 말살하려 했던 계획을 고한 뒤에 궁을 나온다. 궁 밖에서도 매박에 대한 조사를 하다가 왕유가 연경에 왔음을 안다. 그리고 숙부의 뒤를 이어 대승상의 자리에 올라 화폐개혁을 실시한다.
타환이 왕유를 죽이려는 것을 반대하다 무언가 숨겨진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승냥에게 타환과 적대시하지 말라고 조언을 한다. 이후 홍건적이 일어나 원나라를 위협하며 황하를 넘어 대도로 진격해 오자 토벌하기 위해 출전을 하면서 승냥에게 대도가 위험할 시 즉시 몽골고원으로 수도를 옮길 것을 조언하였고 전장에서 전사한다.
탈탈 역시 조금 오류가 있는데 홍건적의 한 부류인 장사성을 거의 멸망 직전에 몰아넣었다가 하마라는 사람에게 모함을 당해 운남성으로 유배를 갔다가 짐살당한 인물이다. 능력은 있지만 엄연히 모함을 당해 죽은 인물인데 기황후와 같은 편에 선 인물이다 보니 전사한 것으로 장렬하게 처리한 듯하다.
4.3. 바얀 후투그( 임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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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안의 조카. 타나실리가 처형된 후 2번째 황후로 간택되었다.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검은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악녀로[27], 선한 척 연기하면서 자신의 야욕을 이루려 한다.
백안의 조카라는 건 드라마 창작이며, 드라마 내 모습도 역사서의 기록과 정 반대이다.
마하를 죽이려 하다가 승냥에게 역으로 철저하게 당해 폐위되었다. 마하의 죽음을 안 승냥이 분노하여 박불화를 보내 사약을 내렸고, 저항하다 강제로 마셔져 죽는다. 원래 바얀 후투그는 바얀이 실각한 이후에 좀 지나고 나서야 죽는다.
기황후의 등장인물 중 가장 억울한 인물. 바얀 후투그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평생을 검소하게 산 사람이다. 드라마에서 보이는 것 처럼 위선을 부린 사람도 아니다. 황실 재정이 기황후에 의해 낭비되자 제 1황후로서 이를 막았으며 검소한 생활로 인해 기황후에게는 비웃음을 사고 혜종에게는 국모로서 존중을 받으며 살다가 죽은 사람이다. 기황후의 성격 상 모함을 해서 자신이 제 1황후가 되었을 만도 한데 기황후가 건드리지 못했다. 오죽하면 기황후는 바얀 후투그가 죽어서야 제 1황후가 되는데 그것도 원 혜종(타환)을 협박해서 얻었다.
해서 바얀 후투그는 거진 원나라 역대 황후들 중 착한 황후들 중 손 꼽히는 황후인데 기황후에서 악역으로 그려냈다. 다만 바얀 후투그 자체가 원나라 인물인데다가 인지도조차도 낮아서 왕유에 비해서는 아무런 문제 제기가 없었다(...)
4.4. 염병수( 정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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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너도 살기 위해서 남들 짓밟고 여기까지 온거잖아.
너는
황후가 되는 거고, 나는 출세를 못하는 거. 그거 외엔 너나 나나 다를게 뭐가 있어? (중략) 아... 내 죄... 운이 드럽게 없는 거. 그래서 하필 태어나도 이
고려같은 형편없는 나라에 태어난거!!! 그게 죄라면 죄지. 더 있으면 제발 좀 알려줘. 내가 대체 뭘 죽을 죄를 지었는지!!! 야!!! 나 염병수다!!!
너희들은 얼마나 떳떳하고 잘났냐! 이 무지하고 어리석은 놈들아.
고려 천민 출신으로 고려 만호부에서 말단병사로 있었으며 원나라 타환이 귀양 왔을 때 기승냥이 타환을 데리고 오는 것을 보고 오히려 자신의 공으로 위장하여 왕유의 공을 얻어 벼슬을 얻어보려 했지만 공을 세우지 못하자 심양왕과 원나라 편에 들어가 조국 고려 왕조를 배신하며 왕유와 신경전을 벌인다. 결국에는 원나라 사람으로 귀화한다.
한편 타나실리 황후의 상궁 연화에게 대놓고 관심을 보이며, 연화도 겉으로는 쌀쌀맞게 굴어도 싫지 않은 눈치를 보인다.
연철의 등을 업고 케식대장이돼 막강한 힘을 얻으나 황제와 기승냥 살해에 실패해 위장죽음을 당한 뒤 연철의 어마어마한 비자금을 찾고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실패하여 당기세와 함께 거지꼴로 있는 중이다. 한편 연화가 황궁을 나오면 서로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연화가 가진 바얀 후드의 반지 등과 자신의 재산을 팔아 조용히 행복하게 살려고 했다. 그러나 바얀에 의해 기승냥의 압박을 받아 자살한 것처럼 꾸며져 슬픔에 빠졌고, 곧 기승냥에 대한 적대감을 더욱 높인다. 하지만 연화가 훔쳐온 바얀 후드의 반지를 격투 중에 떨어뜨리고 가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원수를 갚았다.
매박수령의 명을 받아 백안의 신임을 받고 있다. 그리고 종영되는 2회 전인 49화에서 매박수령의 얼굴을 보게 된다! 이후 기겁하였다가 매박수령의 명에 따라 매박을 뒤흔들고 있는 왕유를 찾아 죽이라는 명을 받았으며 당기세가 죽자 명을 받고 황태후에게 찾아가 매박의 계획을 알린다.
그러나 타환이 대숙청을 하여 발라 첩목아와 골타 그리고 수많은 대신들이 죽어 계획이 틀어버렸고 군사에 쫓겨 도망치다 먼저 잡힌 조참이 밀고를 하여 결국 잡혀오게 되었다.
그리고, 황궁 앞 마당 기황후가 보고 있는 앞에서 같은 동포 고려 사람들이 돌팔매질을 하자, 벌벌 떨고 있던 조참과는 달리, "너도 살기 위해 사람들 많이 죽였지 않느냐 너랑 나랑 다를 게 뭐가 있어 내 죄? 내 죄는 고려처럼 나약하고 형편없는 나라에서 태어난 죄 밖에 없다. 너희들은 얼마나 떳떳하고 잘 났냐? 이 무지렁이 같은 놈들아!" 라고 대놓고 분노를 일으키게 하여, 결국 수비벽을 뚫고 침입한 동포들에게 조참과 함께 몽둥이 찜질을 당하며 맞아 죽는다.[28]
여담으로, 기승냥의 복수에 죽는 인물들 중 제일 오래산다.
4.5. 조참( 김형범)
왕고 밑에서 일하다가 염병수 밑에 있다. 이후 끝까지 염병수와 함께 행동하다 염병수와 함께 고려인들에게 죽는다.5. 원 황실 사람들
5.1. 황족
5.1.1. 황태후( 김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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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환의 숙모. 원나라 황금 시대를 연 주역이었던 문종 황제의 유일한 정실 황후. 고요한 가운데 자신의 위치를 지키면서 정치적인 수를 둔 노련한 여정객.
본래 원나라 황실에서는 지아비가 죽으면 황후는 감업사로 가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고 하나 넘치는 권력욕 때문에 결국 궁에 남은 인물이다. 연철의 권력에 맞서서 어린 타환을 보호했으며 그를 황제로 불러들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래서 타환도 드라마 초중반까지는 황태후의 말에 꼼짝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원나라 황실의 웃어른이며 연철의 딸인 타나실리를 싫어하여 타환의 후궁으로 고려인 무수리(정5품 재인 박씨/재인 박씨는 타나실리 황후가 사주한 산적들에 의해 처참히 사살당한다.)를 들여서 회임을 시키게 된다. 그리고 황제를 돕는 기승냥을 매우 잘해주었으나 연철의 몰락 이후 경계를 하며 마하에게 기승냥이 어미의 원수라며 세뇌를 시키고 있다.
백안과 손을 잡고 기승냥과 타환과 기승냥 사이에서 태어난 아유시리다라를 제거하려 한다.[29] 하지만 매번 승냥에게 당하다가 마하가 황제의 친자가 아님을 듣고 충격에 혼절한다. 그리고 백안이 죽어 든든한 지원군을 잃은데다가[30] 승냥이 정실황후가 된 것에 충격을 받는다. 이 때문에 이 사람의 퇴장도 얼마 남지 않았음이 보이고 있다.
매박 수령으로부터 뇌물과 밀지를 받고 염병수를 통해 매박의 계획을 들으며 골타의 정체를 알고 새로운 허수아비 황제를 세우는 조건으로 광물과 소금의 전매권을 주는 것을 약조한다. 허나 이미 모든 것을 안 타환이 탈탈에게 밀명을 내려 대신들을 대숙청하며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고, 사형 대신 감업사로 쫓겨나는 처벌이 내려졌으나 짐독이 있는 탕약을 마셔 자결한다. 죽어가면서 기승냥에게 자신은 유령이 되어서도 황궁을 안 나가겠다고 하였다. 승냥은 독만에게 황태후가 자결했으며 시신을 불태워 황궁 밖에 버리라고 지시를 내린다.
황태후도 어찌보면 억울한 사람이다. 부다시리는 연철이 부다시리 자신의 아들을 대칸으로 세우려고 하자 남편 문종의 유언을 존중하면서 타환을 황제로 세운 인물이다. 후에 백안이 죽자 둘째아들인 연첩고사를 칸으로 세우려는 누명을 쓰고 태황태후에서 폐위되고 죽은 인물이다. 이는 기황후가 권력을 독점하고자 누명을 씌우는 바람에 억울하게 죽은 사람인데다가 이때까지의 행적을 보면 오로지 원나라를 위해서 산 사람인데 기황후가 선역이 된 바람에 바얀 황후와 함께 자연스레 악역이 되었다...
5.1.2. 마하 황자/별이( 김진성)
작중 최고의 불운아. 왕유와 기승냥의 아이로 태어났으나, 승냥이 쫓기는 과정에서 추격군과 함께 절벽 아래로 떨어져 모두가 죽은 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추격하던 병사가 아이를 꼭 끌어안고 혼자 죽는 바람에 살아있었고, 타나실리가 묵던 절의 비구니가 그를 데려왔다.거짓 임신 연기를 하고 있던 타나실리는 이 아이는 자신의 아이라며 정신승리를 시전하고, 증거를 없애기 위해서 비구니들을 독살하고 절을 불태운다. 이후 타나실리의 아이로 길러지게 된다. 타나실리가 승냥에게 내린 저주의 반동으로 홍역에 걸려 죽을 뻔 하기도 한다.[31]
타나실리는 반역죄로 사형을 당하게 되고, 친어머니인 기승냥을 견제하는 도구로 황태후에게 길러진다.[32] 걸음마를 하는 나이였을 때 본능적으로 어머니를 알아보는지 승냥의 곁으로 쪼르르 달려와서 안기려고 하고 곁에서 떨어지자 떨어지지 않으려고 "싫어..." 라고 말하고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은 진실을 아는 모두의 마음을 안쓰럽게 했다.
아버지로 알고 있던 황제 타환은 기승냥의 아들 아유황자를 노골적으로 편애하고, 누구하나 사랑해주는 사람 없이 자란다. 황제에게 공부를 하지 말라는 명령까지 듣고 불행하게 살아가던 도중, 새어머니가 보낸 자객에 죽을 뻔하다 깨어났더니 자신의 친어머니가 타나실리 황후도 아니고 자신이 황제의 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서 궁에서 쫓겨난다.
친부모가 누군지 아무도 말해주지 않으며, 의지할 사람이라고는 서 상궁밖에 남지 않았다. 왕유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고 고려로 데려가려고 했으나 독화살의 후유증으로 결국 회복되지 못하고 자신의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른채 쓸쓸하게 죽고 만다. 이복동생으로 알았으나 이부동생이었던 아유 황자가 사랑을 듬뿍 받으며 황태자가 된 것과는 전혀 다른 비극적인 인생.
왕유가 고려로 데려가려 하지만 그전에 죽는다. 왕유는 오열하며 마하의 죽음을 마하를 잃어버린 기억이 있는 승냥에게 또 다시 아픔을 주지 않도록 알리지 않는다. 허나 서 상궁이 마하의 죽음을 말해버리게 되고 심지어 출생 비밀까지 당기세가 알게 되면서 타환까지도 알게 된다. 이 사실을 묻어버리고 싶었던 타환은 왕유를 죽여버린다. 즉, 왕유가 죽게되는 복선을 마련한 셈이다. 승냥도 자신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절에 가서 마하의 유골을 들고 오열한다.
승냥의 꿈속에서 생부인 왕유와 나타나 그녀를 '어머니' 라고 부르는 장면이 나타났는데 아마 저승에서 누군가가 진실을 말해준 것 같다. 원작에서는 생전에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다.
여담으로 드라마 속 창작 인물이다. 원사, 집사, 그 외 어떤 기록에서도 다나시리 황후가 아들을 생산하거나 입양했다는 기록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5.1.3. 아유시리다라 황자(김진우)
타환과 기승냥의 아들이자 마하의 이부동생.[33] 타환과 승냥의 총애를 독차지하는 작중 최고의 행운아. 적장자인 이복형 마하황자와는 다르게 고려인 어머니를 둔 서자+차남 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환경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다. 기승냥에게 글을 배우지만 타환을 닮아 큰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 타환은 글공부를 강요하지는 않지만 강한 황제가 되어 고려를 복속시켜야 한다고 계속 세뇌시키고 있다.
마하 황자가 죽자 황태자가 된다.
5.1.4. 발라첩목아(최현)
타환의 육촌으로 태공왕이라 불린다. 여자에 빠져 있고 허영심이 많은 무능한 황족이다. 당기세가 타환과 승냥을 죽인 뒤 허수아비 황제로 점쳐졌으며 황태후와 골타에 의해 황제가 될 뻔했으나 타환의 대숙청으로 맨 먼저 탈탈에 의해 죽는다.모티브는 위왕 베이르 테무르로 추정된다. 위왕 베이르 테무르는 원혜종의 5촌 아저씨이고 보다시피 칭호가 '위왕'이라 다르긴 하지만, 애초에 이 드라마가 역사와 다른 부분은 한 두 개가 아닌데다(...), 한국 드라마에서 굳이 출연시킬 만한 원혜종의 친척 발라첩목아라면 이 인물 정도밖에 없다.
5.2. 후궁
5.2.1. 후궁 박씨( 한혜린)
고려 출신의 궁녀였으나 연철을 견제하려는 황태후의 뜻으로 합궁하여 타환의 아이를 가져 정5품 재인이 되었다. 당연히 타나실리의 질투 때문에 고초를 겪지만 기승냥의 도움으로 무사히 넘긴다. 승냥이 아버지의 원수인 타환을 암살하려 할 때 "네가 타환을 죽이면 황궁안에 있는 모든 고려인들이 죽는다"라며 막으면서 "황궁에서의 진정한 복수는 위로 올라가는 것"임을 알려준다.[34]그 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만삭이 되어 등장, 황궁에 갇힌 기승냥을 빼주기 위해 황궁 밖 사찰에서 출산하고자 밖에 나섰다가 타나실리와 당기세의 음모(사주)로 같이 따르던 고려 출신 궁녀들과 함께 산적들에 의해 허무하게 살해당한다. 이 때문에 기승냥이 복수를 다짐하게 되는 계기를 만드는 복수의 시초인 인물.
5.2.2. 후궁 우희( 박하나)
5.3. 환관
5.3.1. 골타( 조재윤)
자세한 내용은 골타 문서 참고하십시오.5.3.2. 박불화( 최무성)
승냥의 아버지인 순군 만호부장 기자오의 부사관으로 등장한다. 이후 기자오가 죽은 뒤에는 승냥을 찾으면서 떠돌아 다니다 염병수에게 잡혀 왕유와 함께한다. 그 뒤, 임신[35]한 승냥을 구하려다 염병수에게 당해 고자가 되었으며, 기자오의 유언에 따라 기승냥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환관이 되었고, 승냥이 수렴청정을 할 때 잠시 겁설들의 지휘를 맡기도 했다. 승냥이 정실 황후가 되고 모든 적들이 숙청됨으로써 겁설의 지휘를 다시 맡는 등 권력을 얻는다. 오라버니의 죽음에 화가 나면서도 원나라내의 반란과 혼란 등으로 군대를 일으키기를 주저하는 기황후에게 군대를 일으킬 것을 설득하였고, 몇 년 후 탈탈이 주원장이 이끄는 홍건적 세력에 의해 전사했으며, 토벌대가 전멸하여 대도(연경/지금의 베이징)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린다.
박불화는 실제 역사에서 간신 그 자체이다. 베이르테무르가 난을 일으켰을 때 원나라를 망친 원흉으로 지목되었고 혜종에 의해 베이르테무르에게 넘겨져 끔살당했기 때문. 같은 방송국 드라마 신돈만 봐도 간신배 그 자체인 박불화가 잘 묘사되어 있다.
5.3.3. 독만질아( 이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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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라 황실의 태감이자 무수리들을 감독하는 황실 환관이다. 왕유를 모시는 환관 방신우와는 오랜 벗이다. 본명은 고용보로 고려 출신이었으나 고려에 버림받은 남자. 후에 박불화가 "당신은 고려 출신이지 않냐"고 말하자 "나는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았다. 나라가 나를 버렸기 때문이다."라며 고려에 대한 적개심을 보였다. 그래도 승냥을 비롯한 원나라에 끌려와 고국에 버림받은 고려인들을 돕고 있으며 현재 승냥의 편으로서 활약 중이다. 승냥이 왕유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제일 먼저 알았으며 엄청 챙겨준다. 연화가 타살되자 승냥을 범인으로 오해하고 마하의 정체를 가지고 협박도 하면서 승냥과 잠시 갈라서기도 한다. 타환으로부터 골타가 주는 탕약이 짐독이라는 것을 알아내지만 타환의 간곡한 부탁으로 마지못해 타환의 계획을 따른다.
5.4. 궁녀
5.4.1. 홍단( 이지현)
역시 공녀 출신의 고려 여인이다. 승냥이 처음 무수리가 되었을 때 승냥을 괴롭히던 선배 무수리인 연화를 견제할 때 힘이 되어 주었다. 그 뒤로도 꾸준히 승냥과 친분 관계를 유지하다가, 기승냥이 후궁으로 들어왔을 때 승냥의 편이 되어 궁녀가 되었으며 승냥이 귀비로 책봉될 때 상궁까지 된다. 박불화와 함께 승냥을 지키며 함께하고 있다.5.4.2. 노 상궁( 이응경)
"아이를 가진 어미는 세상 누구보다도 강해진단다. 하늘님이 연약한 몸 대신 강한 의지를 주셨기 때문이지. 자식을 위해서라면 세상 그 어떤거라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 그게 모성애라는 거지."
고려 출신으로 명종 황제의 승은을 입었으나 황제의 승하 소식을 듣고 정신 이상자가 되었다. 매번 혈서 얘기로 승냥을 긴장케 했는데 그녀가 가지고 있던 거울 속에 진짜 혈서가 있었다. 아무래도 적호가 숨긴 것을 발견하여 가지고 있었던 듯. 임신한 승냥을 챙겨주며 아기가 태어나면 할머니 노릇까지 해준다고 약속까지 한다. 심지어는 아기 저고리까지 만들어주는 등 승냥에게 잘해줬지만, 박재인이 출산을 위해 궁 밖을 나서게 되고 승냥이도 몰래 가면서 같이 따라 나서는 도중 염병수와 타나실리의 사주를 받은 산적들에게 승냥 대신 칼에 맞아 죽는다.
5.4.3. 서 상궁( 서이숙)
타나실리의 곁에서 보좌하는 상궁으로서 타나실리에 매우 충실했다. 승냥이 후궁이 될 때부터는 연화와 함께 타나실리를 보좌했고 타나실리의 죽음 이후에 잠시동안 무수리가 되었다가 황태후에 의해 바얀 후드를 보좌한다.또한 타나실리의 소원과 기귀비(승냥)의 명으로 마하를 끝까지 보좌하였고, 새 황후의 음모로 마하가 독화살을 맞고 위중해지자 죽는걸 두려워 한 서 상궁은 새 황후가 염병수를 만난 적이 있다는 자백을 하며 큰 도움을 준다. 마하가 궁을 나간 이후에도 마하를 지키다 왕유와 승냥의 자식임을 알고 이를 타환에게 알리려 한다. 그러나 곧 승냥이 들어와 마하의 죽음만 알린 후 궁을 나간 뒤 당기세에게 이 사실을 알리며 타환에게도 알릴 것을 부탁한다. 그러나 타환의 부름에 왔다 사실을 확인한 타환에 의해 살해당한다. 이 여파로 왕유가 죽는다.
5.4.4. 연화( 윤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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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출신 궁녀. 무수리 시절 승냥과 같이 일했으며 무수리 시절부터 승냥을 집요하게 괴롭혔으며, 승냥이 후궁이 돼도 계속 뒤에서 서 상궁이랑 기씨년이라고 부르며 깔본다. 타나실리를 따라 상궁으로 까지 올랐고 연철의 몰락과 함께 잠시 무수리가 되었으나 기승냥을 견제하는 황태후의 도움으로 다시 황후 바얀을 모시는 상궁이 된다. 자신에게 대놓고 관심을 보이는 염병수에게 겉으로는 쌀쌀맞게 행동하지만 은근히 염병수를 사모하고 있는 듯하다. 이후 기첩여(승냥)과 황후 바얀 사이에서 누구를 선택할지 고민에 빠지며 염병수와 함께 몰래 빠져나가 행복하게 살 생각을 한다. 그러나 미래를 약속하고 궁에서 내보내주겠다는 말에 현혹되어 승냥의 편에 잠시 섰다가
6. 원나라의 관료
6.1. 장순용( 김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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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후를 보좌하는 대신이자 어릴 때의 타환을 교육시킨 스승. 타환의 대청도 귀양길에서 대승상 연철의 사주를 받은 백안과 탈탈이 타환을 죽이려고 하는 음모를 가장 먼저 눈치 채 타환을 살리려고 노력을 한다. 5년 후에는 마하의 스승이 되었으며 황태후의 사람으로서 행동 중이다. 결국 마지막화에서 타환이 기황후(승냥)과 아들 아유 황자를 지키려고 대숙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황태후 사람이라는 이유로 탈탈에게 대신들과 함께 죽임을 당한다.
6.2. 오광( 차광수)
재인 오설화의 아버지로 지방의 운남 행성주를 맡고 있다. 10개의 행성주 중에선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고 세력이 크다. 연철이 죽고 대승상 자리를 두고 백안과 경합하다 실패한다. 대신 대승상을 견제할 수 있는 관직을 얻어 자신의 사람들로 채우고 기귀비(승냥)의 편에 붙어 백안을 함께 견제한다.[38]
7. 고려 왕실과 관료들
7.1. 왕고(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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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전하만이 백성을 사랑한다 생각치 마십시오! 백성을 살찌우는 것은... 허울뿐인 명분이 아니라 실속입니다! 어쩌면 전하의 방법만이 옳은게 아니란 말입니다."
고려의 왕족 출신으로 고려왕조의 정권을 주름잡는 제2의 권력자이며 선대왕 시절부터 자신의 입지를 견지하는 친원파이다. 후에 왕유가 왕이 되면서 왕유와 대립하게 되었다. 하지만 배우 사정이었는지 14회를 끝으로 점점 연철에 의해 권력의 중심에서 멀어져 변방으로 밀려났고, 결국 철저히 연철의 도구로 쓰이다 버려지게 되면서 그 이후로 나오지 않게 된다. 토사구팽 당한것에 대해 연철에게 독심을 품어 최후의 발악으로 왕유에게 연철의 세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떠난다.[39]
7.2. 부왕( 권태원)
23회에도 나온다.
모티브는 당연히 충숙왕이다.
7.3. 경화공주( 류현경)
부왕의 왕비. 본명은 백안홀도.[40] 6회에서 하차.
7.4. 김순조(이정성)
고려의 참지정사이며 백안의 지시를 받고 왕유를 곤경에 빠뜨려 폐위가 되어 원나라로 압송하게 했다. 그러나 승냥의 명을 받은 연비수 및 다른 일행들의 도움으로 백안이 보낸 부하들에게 암살당할 뻔한 것을 목격하고 바로 원나라로 가서 왕유의 무죄를 주장한다.7.5. 덕흥군(미상)
마지막 51회에서 아주 잠깐 깜짝 등장하였다. 기황후에게 고려에서 공민왕이 오라버니들을 죽였다는 것을 보고 하였고 기황후로부터 고려의 왕을 책봉받으며 박불화가 소집한 군대를 이끌고 고려로 향한다. 역사대로 최영[41]과 이성계[42]에 의해 군사들이 모두 썰린다. 마지막화에서 기황후가 부를 때, 이름이 나올 때 이 사람을 심양왕 덕흥군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실제 역사와 다르다. 덕흥군은 왕고의 직계후손도 아닐 뿐더러, 그 시기 심양왕은 따로 있었다.[43] 재방송에서는 아예 덕흥군 조차도 안나오고 자막으로 대체된다.
7.6. 강릉대군( 최정원)
본방에는 안 나오고 51회 재방송에 잠깐 등장한다. 기황후가
7.7. 흑주술사( 박해미)
타나실리의 기첩여(승냥)에 대한 저주를 도와준다. 저주를 실패하게 되면 타나실리의 가족에게 불행한 일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기첩여가 타나실리의 저주를 이겨내고 자신을 찾아오자, 배후는 모른다며 발뺌하다 자신의 암자가 불태워지는 모습을 보며 오열한다. 그 후 황궁 지하감옥에서 고문을 받는데 이 때도 말을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퇴장.7.8. 점술가( 심이영)
왕유의 회상으로 등장한다. 왕유와의 좋은 시절, 왕유와 함께 점술가에게 점을 봤다. 점술가는 왕유와 승냥이 서로 많이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맞추고 서로 행복하게 살려면 둘이 같이 원나라를 떠나 저 멀리서 살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승냥은 사이비다 어쩌다 하면서 거짓말이라면서 무시한다. 이를 무시한 결과 왕유만 혼자 고려로 가게 되고 승냥은 혼자 원나라에 머물러 혈서를 찾는 도중 타나실리에게 죽다 살아나고 그것에 대한 복수를 위해 타환의 후궁이 된다. 이렇게 점술가의 말을 듣지 않은 대가로 왕유와의 사랑이 서로 깨지게 되며 훗날 서로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8. 기승냥의 가족
8.1. 기자오( 김명수[44])
기승냥의 아버지. 고려 순군 만호부(현 경찰서)의 만호부장(현 경찰서장)으로 있었으며 자신의 딸 기양(승냥)이 만호부에 들어오게 되자 그녀가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45] 그러다가 대청도에서 타환과 승냥을 위해 목숨 걸고 끝까지 지키려다 친원파 심양왕에 의해 체포되어 투옥된 후 한때 자신의 부하였지만 나중에 심양왕과 원나라 편에 들어간 염병수에 의해 눈과 혀가 잘리는 불구를 안게 된다. 감옥에 갇힌 후 6회에서 승냥이의 무릎 위에서 죽는 장면으로 하차. 카다안의 침입으로부터 충렬왕을 지키는 등 아들과 딸과 달리 고려 왕실에 충성한 충신이다. 따라서 그가 본작에서 선역으로 나온 것은 딸이 선역으로 나온 것과 달리 결코 역사 왜곡이 아니다.
8.2. 옥분( 김예령)
기자오의 첩실이자, 기양(승냥)의 어머니이다. 기양을 첩실의 자식으로 키울 수 없다며 기양과 함께 기자오를 버리고 뛰쳐 나와 단 둘이서 산다. 첫 회에서 공녀로 기양과 함께 채찍을 맞으며 끌려가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를 지켜본 고려 세자 왕유가 측은하게 여겼는지 풀어주지만, 끝까지 쫓아온 당기세에 의해 기양을 보호하다 대신 화살에 맞고 죽는다. 하지만 실제 기황후의 어머니 영안왕대부인 이씨는 딸이 황후가 된 이후에도 오래 살았다.[46] 따라서 옥분은 가상의 인물이다.9. 그 외 인물
9.1. 꾀보( 신승환)
타환을 보좌했던 고려 출신의 환관. 한때 타환이 대청도로 왔을 때 타환의 명으로 타환이 도망치게 시간을 벌어줄 목적으로 타환으로 위장하였으나 대승상 연철과 백안이 사주한 산적에 의해 대신 살해되었다. 죽어가는 와중에 울면서 엄마를 외치면서 사망한다. 꽤 안쓰럽던 장면. 시체도 탈탈이 고려왕 왕유가 알아챌까봐 통구이로 만들어버려 형체도 알아볼 수 없게 만들어놓는다.9.2. 국수(정윤)
나무와 함께 타환의 호위무사로서 고려인으로 보인다. 나무와는 달리 끝까지 타환에 충성적이며 타환과 기승냥을 돕는다.9.3. 흑수( 오광록)
"사라져도 찾는 사람들이 없다는 거 그게 죄지. 가난해서 부모를 잘못 만났다는 거,
힘없는 나라에서 태어났다는거. 그래서 버림받는다는 거, 그게 죄 중에 가장 무서운 죄지. 세상 어디에도 쓸모가 없다는 죄.
고려인이라고? 너희들이 오죽이나 쓸모가 없으면 곡식의 껍질처럼 나라가 다 버렸겠느냐? 쯧쯧쯧..."
연비수와 함께 매박 상단의 요양지부를 맡고 있다. 또한 대승상 연철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출신이 매박인지라 돈을 정말 많이 밝힌다. 노예로 끌려온 승냥이를 보며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이라면서 관상에서는 아주 극도로 귀한 상이라 고 승냥이가 보통 사람이 아니란 걸 알아챈다. 승냥에게 저 위의 대사를 하는데 이 대사를 기억한 승냥이 나중에 후궁이 되고 타니실리를 엿먹일 때 흑수를 이용한다. 정확히는 독이 든 대추를 흑수의 이름을 도용해 타나실리에게 보냈다고 거짓말해 타나실리가 후궁들의 탕약에 톡을 탔다는 누명을 덮어씌운다. 이를 보고 개빡친 연철이 흑수를 잡아들이라고 탈탈한테 시킨다. 하지만 탈탈은 이미 황태후와 기재인(승냥)의 사람인지라 30회에서 탈탈에 의해
10. 언급만 되는 인물
10.1. 주원장
51회에서 홍건적과 함께 언급으로만 등장.
10.2. 기철
기황후의 오라버니. 원나라에서는 행성참지정사, 고려에서는 덕성부원군의 작위를 받는다. 3화에서 기자오가 승냥이가 자신의 딸임을 알고 해주에 니 오라비들이 있고 곧 만나게 해준다면서 처음으로 언급한다. 마지막 51회에서 강릉대군을 통제할 사람으로 기황후의 오빠가 어떻겠냐고 박불화가 잠깐 언급한다. 그리고 실제 역사처럼 무참히 살해당했다고 언급된다. 가히 맥거핀.
10.3. 그 외 인물
[1]
하지만 타환은 그 아기가 왕유의 아들인지 몰랐고 애초에 그냥 승냥의 임신 사실도 모르는 상태였다.
[2]
이때 승냥이의 본명인 양이야 라고 부르면서 말문이 트였다.
[3]
연철 몰래 승냥으로부터 글을 배우면서 연철이 자신의 까막눈을 이용해 추진하려는 정책을 미리 파악하고 막아낸다.
[4]
마하가 전 황후 타나실리의 친자가 아니라는 점, 자신이 제일 증오하던 왕유와 자신이 제일 아끼는 승냥 사이에서 낳은 자식이라는 것.
[5]
그래서 떠나는 마하에게 '너의 잘못이 아니다, 모든 자기 책임이다'라도 말해준다.
[6]
죄를 지은 황족 여성들이 출가하여
비구니가 되어 사는
절이다.
[7]
여기서 왕유는 자신이 죽지 않으면 자신이 과거 승냥이 시절 때 사랑했던 기황후가 또 다시 위험해질 거란걸 알고 희생하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타환이 칼로 왕유를 찌르려고 할 때 왕유는 저항을 하지 않고 칼에 그냥 맞았다.
[8]
기황후(승냥)로부터 매박수령이 황궁 출입을 한다는 매박 세력의 사람 중 한 명의 증언을 듣고 골타를 의심하였고, 결국 자신의 연기에 속은 골타가 본색을 드러내며 골타가 매박수령인 것을 알게 된다.
[9]
드라마 발표 초기 시점에서는 고려 제28대 임금
충혜왕이었지만 충혜왕이 한국사에서 손에 꼽힐
폭군이라 주연급으로 미화하기에 문제가 있어 가상의 고려왕으로 설정을 바꿨다.
왕자로 하지? 공민왕이라는 좋은 사람이 있거늘...
[10]
지켜내려는 이유는 고려에서 원 황태제가 죽게 되면 원나라에선 그것을 고려 탓으로 돌릴 것이고 원에선 용서해주는 대가로 고려를 자신의 나라로 귀속시키러는 속샘이 뻔하기 때문이다.
[11]
왕유는 승냥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지 모르고 있다.
[12]
독종인데다가 상급자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것이 똑같다.
[13]
반박을 하자면 일단 돌궐 계열의 민족이 혜종(작중의 타환) 즉위 전후에 원나라와 충돌했다는 기록이 없고, 철륵이 돌궐의 구성원이라고 하지만 철륵은 돌궐에 의해 7세기에 멸망한 뒤 편입된 케이스다. 때문에 설령 남아 있다 하더라도 한참 뒤에 등장하는 원나라에 앙심을 품고 충돌한다는 거 자체가 에러다.
[14]
30화에서 선위 조서를 작성해 옥쇄를 찍으라고 황제를 압박하지만 이미 황제는 기승냥과의 공부로 글을 깨우친 상태였고, 결국 31화에서는 쿠릴타이로 선위를 무효시킨다.
[15]
미천한 고려인에게 원나라를 빼앗길 것이냐는 식으로. 그런데 고려인들은
몽골인과 색목인 다음으로 3등 국민인데다가 원나라 황실 서열 7위다. 물론 순수한 몽골인이 아닌 자에게 원나라 전체가 지배되는 것을 원치 않은 것일 수도.
[16]
실제로 기황후가 보낸 덕흥군의 군사를 격파했다.
[17]
여담으로 LY그룹 오너 일가의 가족 관계도 연철 집안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 연철과 한판로를 연기한 배우가
전국환이라는 점, 그리고 충동적이며 포악스러운 성격의 딸을 두었으며 그 딸이 드라마의 메인 빌런으로 활약한다는 점(타나실리, 한소라), 그리고 자신을 보좌하며, 자신의 권력에 등에 업어 온갖 패악을 부리는 부하(당기세, 김정철)이 있다는 점 등 여러모로 연철 가문과 공통점이 많다.
[18]
이것 때문에 진짜로 나와야 할 타치(충혜왕을 구타한 원나라 사신)라는 인물이 안나왔다. 타치의 행동을 당기세에게 짬뽕시킨듯.
[19]
기승냥이 낳고 잃어버린 아이
[20]
실제 타나실리의 죽음과 아유시리다라의 출생이 3년 차이인 것을 감안하면 타나실리의 저런 행동과 말이 나올 수가 없다.
[21]
배우도 배우이거니와 초반에는 주인공과 한 편이었으나 공공의 적이 물러난 뒤에 적으로 돌아선다는 점, 정치가로써의 활약이 별로라는 점, 마지막에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는 점이 비슷하다.
[22]
심지어 한족들 중 가장 많은 5대 성씨를 멸족하려고까지 했다.
[23]
심지어 백안은 황제에게 옥새를 잠시 달라고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황제가 그냥 자신의 옥새를 준 것이다. 백안은 대승상 자리에 항상 만족했으며 다른 이는 업신여겨도 감히 자신의 주인인 황제를 상대로 선을 넘는 야망을 품어본 적도 없었다.
[24]
"내가 연철처럼 돼 가거든 한칼에 나를 쳐죽여 무사의 모습으로 남게 해달라."
[25]
자신은 언제나 황제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고 말했지만, 탈탈로부터 "그 속에 백성은 없었습니다"는 말을 듣고 자신에게 부족한 점이 무엇이었는지 그제서야 깨닫는 장면이 애처롭다.
[26]
연철이 몰락하기 전, 백안은 자기 어린 시절의 영웅이었던 그 연철이 권력욕에 미쳐 끝도 없이 타락하는 것을 보고 탈탈에게 나중에 자신이 연철처럼 권력에 미쳐 끝도 없이 추해지면, 그때는 탈탈이 직접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했다.
[27]
탈탈의 언급에 의하면 어린 시절부터 싹수가 검었다고 하며, 집에서 키우던 새가 시끄럽게 지저귄다며 토막 살해 후 그대로 새장 속에 넣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28]
이 때 기황후가 눈물을 흘렸는데, 만약 고려가 강성했다면, 저들도 좋은 아빠이자, 좋은 남편으로 살았을 것이라며, 동정하는 말을 한다. 기황후 미화
[29]
고려인의 피가 흐른다는 이유였다. 마하를 밀어준 것도 연철 일당이 없어졌으니 이젠 배척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따지면 고려인 박씨에게 타환과 합궁하라고 밀어넣은 게 참 뭐해진다. 다만 어디까지나 본인이 황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는 게 명목이라 황제에게도 몇 번은 매정하게 대했던 걸 생각하면 딱히 부자연스러운 건 아니다. 심지어 이제 천하는 내 것이라는 말도 했다. 본인 권력을 지켜 황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30]
다만 승냥이가 감업사로 쫓겨났을 때는 잠시 기뻐하기는 했다.
[31]
근데 다들 알고있다시피 마하는 친아들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우연히 타이밍 좋게 홍역에 걸린 거고, 진짜 반동은 연철에게 간 것으로 추정된다.
[32]
잔인하게도 네 모친을 비참하게 죽인 사람이 기승냥이라며 계속 세뇌를 하여 증오심을 가지게 한다.
[33]
기존에는 이복동생으로 인식되었다.
[34]
9화에 나온다
[35]
왕유와 승냥의 자식. 이 아이는 타나실리가 거두어 '마하'로 키운다.
[36]
물론 원래는 기승냥을 먼저 만나 기승냥 편에 서서 궁을 빠져나오는 게 목표였다. 그런데 드라마 아니랄까봐 기승냥을 만나고 나오는 길에 재수없게도 황후와 딱 마주쳐버렸다. 그리고 황후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면서 어쩔 수 없이 황후 편에 선 것. 그리고 바얀의 명으로 기귀비(승냥)을 욕하는 글을 남기고 살해당한다. 승냥은 이 일로 오해를 한 독만태감에게 의심을 받아야 했다.
[37]
윤아정이 연화의 하차와 관련된 인터뷰를 했는데, 연화가 죽는다는 걸 대본 받고 알았다고 한다. 여담으로 홈페이지에는 후궁이 되어 기승냥을 괴롭힌다고 소개되어 있었다.
[38]
원래는
원나라 환관 고용보로 설정이 되어 있었지만 이원종이 맡은 독만이 고용보라는 것을 뒤늦게 안 제작진에 의해 행성주 오광으로 배역이 바뀐 것이다. 다만 학계의 연구에 따르면 독만은 고용보가 아니라 정독만달이라는 인물이다.
[39]
1화에서 드라마의 엔딩 장면이 나왔었다. 이 때 기승냥의 즉위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보아 다시 등장할 예정인 듯했으나... 제작진에서 무리한 설정을 인정했는지 50회의 책봉식에서 편집되었다.
[40]
바얀 후드도 한자 가차음이 '백안홀도'이기 때문에 방영 당시 많은 사람들이 바얀 후드와
경화공주를 혼동했다. 덧붙이자면 바얀 후드의 경우 이름 부분의 가차음이 백안홀도지만, 경화공주의 경우는 학계에서 성과 이름이 다 합쳐진 이름의 가차음이 백안홀도일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41]
공교롭게도 연철 역으로 나온 전국환이
육룡이 나르샤에서 최영 장군 역으로도 나왔다.
[42]
타나실리가 실제로 죽은 해에 태어났으며 훗날 고려를 뒤엎고
조선을 건국하게 된다.
[43]
사실 따지고 보면 호칭도 심양왕이 아니라 심왕이 맞는 표현이다.
[44]
일종의 경쟁작처럼 되어버린
정도전에도 공민왕 역으로 등장한다.못지킨 고려를 환생해 지키게 된다. 근데 거기선
자신의 아들을 직접 죽이게 된다.
[45]
승냥은 이 때 공녀로 끌려가던 자를 숨긴 집안은 풍비박산 난다는 것을 기억하고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였다.
[46]
이 부분은
개국과
신돈에서 제대로 묘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