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0:43

권희동/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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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C 다이노스 소속 외야수 권희동의 선수 경력을 모아 놓은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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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시절

대학 4년 동안 타율은 0.292로 3할이 안 되었지만 출루율 0.411, 장타율 0.624에 8홈런 58타점을 기록한 슬러거 타자다. 다만, 이런 성적에도 불구하고 지명순번이 낮은 것은 타격에 비해 처지는 외야 수비 능력때문이다. 원래 경주고 시절까지 3루수였다가 대학 진학 후에 외야로 전향한 터라 수비가 많이 미숙했다.

2013 신인드래프트에서 신생 팀 NC 다이노스에 9라운드 전체 86순위로 입단하게 되었다.[1][2] NC가 2군 시절 권희동의 모교인 경남대와 연습 경기를 하면서 박으뜸과 함께 찍은 선수 2명 중 하나이다. 사실 권희동의 경우 스카우트 사이에선 타격은 좋으나 수비력은 물음표라는 말이 있었다.[3]

3. NC 다이노스

3.1. 2013 시즌

파일:권희동'13.jpg
팀에 똑딱이 좌타자는 많고 우타거포 스타일의 타자가 이호준을 제외하면 없었기 때문에 입단하고 나서 바로 팀의 전지훈련에 합류해서 훈련을 뛰게 되었다. 그리고 확실히 거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데 아시아야구선수권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9회말 동점 솔로 홈런을 기록하기도 하고, WBC 대만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도 양야오쉰에게 홈런을 쳐서 3점 홈런을 기록하는 등 확실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타순도 어느새 5번까지 상승했다. 더불어 원래 김경문 감독은 1루수인 조영훈, 조평호를 번갈아 쓰기 위해 둘 중 한명은 좌익수로 출장시킬 생각도 있었지만 권희동이 활약하자 좌익수를 권희동으로 박았다.

이런 활약 덕분에 시즌 첫 홈 개막전에도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안타는 기록 못 했지만 볼넷 2개를 얻어 출루. 이후에도 꾸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출장을 하고 있다. 타격도 좋고 선구안도 괜찮은 편으로, 은근히 볼넷도 얻어낸다. 선발 야수 라인업 중 노진혁과 더불어 둘 뿐인 순수 신인. 박정준과 번갈아 플래툰으로 출전하고 있다.

4월 13일 SK전에서 3점홈런을 날리며 자신의 프로 첫 홈런이자 팀의 홈경기 첫 홈런을 기록했다.

7월 2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2번이나 홈런을 쳐내 4타점을 쌓았고 몸을 날리는 호수비를 보여주는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팀은 4:8로 패배.

7월 30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시즌 8호 홈런을 쳐냈다. 앞서 홈런을 친 이호준에 이은 백투백 홈런. 이어서 8월 1일에도 김광현을 상대로 홈런을 쳐내면서 팀의 스윕에 기여했다. SK와의 시리즈에서 12타수 2안타를 기록했는데 그 2개가 다 홈런.

8월 2일 현재 홈런 9개를 기록중인데 그 중 5개를 SK 상대로 쳐냈다. 게다가 SK 상대시에는 호수비도 보여 주는 등 벌써부터 슼나쌩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월 1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3점 홈런을 쳐냈다. 시즌 10호 홈런. 같은 날 1회에 투런 홈런을 쳐낸 나성범과 함께 올 시즌 둘 뿐인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신인 타자가 되었다. 특히 권희동의 경우, 2009년 안치홍 이후 4년만에 프로 입단 시즌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거라 더 의미가 컸다.

9월 1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프로 첫 만루홈런을 쳐냈다! 타율은 0.199로 더 떨어졌지만 홈런은 벌써 시즌 13개째. 타율만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선수라는 것을 재입증해냈다.

10월 1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4타석 3안타 3타점을 기록하여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지만 쓰리런 홈런을 날린 나성범에게 활약상이 묻히면서 빛이 바랬다. 시즌 2번째 3안타 경기로 타율은 0.199 유지.

시즌 마지막 경기인 10월 5일 SK 와이번스전에서 투런 홈런을 포함한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역시 슼나쌩 답게 맹활약을 보이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시즌 최종 성적은 121경기 397타석 71안타 15홈런 54타점 타출장 .203/.280/.393 OPS 0.672을 기록했다. 15개의 홈런은 이호준에 이은 팀 내 2위 기록이자 2013년 신인 중 최다 홈런[4] 기록. 타율은 낮지만 장타력은 좋은 타자로 평가받았다. 특히 2사 후 타점이 많고, 홈런 상당수가 2점차 이내의 접전에서 나오는 등, 타점의 영양가가 높아 공갈포 논란이 거의 없었다. 이런 장점을 갖고 있기에 2013 시즌은 뎁스가 얇은 신생 팀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시즌 내내 주전으로 뛰었다.[5] 스포츠동아에서는 1할 타율을 가지고 있던 당시 공포의 1할 타자, 숫자만으로 평가해서는 안 되는 타자로 소개했다. # 힘있는 타자는 귀하기 때문. 2013 시즌에는 팀의 뎁스가 워냑 얇았고, 일발 장타력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심각하게 낮은 타율과 출루율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출장 기회를 부여받았다.

3.2. 2014 시즌

NC가 이종욱을 영입함에 따라, 2014 시즌은 주로 백업으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나성범 역시 중견수 이외 포지션의 수비는 미숙했기 때문에[6] 이종욱이나 김종호가 코너 외야로 갈 가능성이 높았던 상황이라... 이후 언론에서 나성범이 우익수로 전향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 말미암아 김종호-이종욱-나성범으로 이어지는 외야 라인에서 백업으로 뛸 가능성이 커졌다. 2014 시즌에 선수 본인의 분발이 필요하게 되었다.

연봉 5,100만원에 계약했다.

초반에는 백업으로 시작하게 되었으나 김종호의 어깨 부상과 부진으로 5월달부터 좌익수 주전으로 출장하였다. 김종호가 돌아온 뒤에는 좌투수 선발 시 주전 출장중.

5월 20일 SK 와이번스와의 2차전에서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2루타 1개 포함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경기는 선발 이재학이 무너지면서 패했다.

5월 22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포수 연습을 하고 있다고 발언하였다. NC의 빈약한 포수 사정 상 연습시키는 것 같은데 잘 하면 올 시즌 중에 보게 될지도..?

5월 27일 마수걸이 홈런을 때려냈다. 그리고 그 다음 타석에서도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연타석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4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3루타가 없어서 사이클링 히트 못 친 것이 아쉬울 뿐.

5월 28일 케일럽 클레이를 상대로 개인 통산 2번째 만루홈런을 쳤다! 희생플라이를 노렸는데, 운 좋게 넘어갔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 외에도 군 문제 또한 과제로 남았는데, 인천 아시안게임을 노리기에는 아직 보여준 게 적은 데다 이재학과 나성범이 팀내에서 1차 후보로 떠올랐기 때문에 국대 승선보다는 상무or경찰청 입대를 노리는 것이 수월할 거라는 게 중론이었다.

6월 27일, 팀이 포수 카드를 다 대타로 소모하게 된 8회말부터 포수로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 영상 링크[7]
포수 출장 장면과 권희동의 코멘터리

8월 8일, LG 트윈스와의 2차전에서 신재웅을 상대로 시즌 4호 홈런을 때려냈다. 그런데 스코어는 9:3으로 한참 뒤쳐져 있었고 NC 팬들도 쫄깃했던 다른 구장 경기들을 보러 간 상태라 언급이 잘 없었다.

이번시즌에는 한화, 정확히는 대전구장 원정에서 유별나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전구장 타율은 4할대 후반에 달하며, 홈구장이라 훨씬 많은 경기를 치르는 마산구장보다도 더 많은 타점을 기록했다. 덕분에 한화 이글스 갤러리 등지에선 올 시즌 가장 짜증나는 선수로 자주 거론된다. 한화와의 경기가 아닌 다른경기에서 삽이라도 푸면 더더욱.

시즌 최종 성적은 101경기 출장 221타수 63안타 0.285 7홈런 36타점 39득점을 기록했다. 13 시즌에 비해 홈런 갯수는 줄었으나 이는 이종욱의 영입으로 주전에서 백업으로 밀려나 많이 출장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오히려 13 시즌에 지적받았던 선구안이나 타격 면에서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3.3. 상무 피닉스 야구단

2014 시즌 종료 후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지원해 합격해 15시즌과 16시즌을 퓨쳐스리그에서 보내게 되었으며 팬들도 크게 성장하여 차기 NC 다이노스의 클린업 트리오를 맡아주길 바라는 상황. 그런데 2015년 2월 24일 NC 다이노스의 연습 경기에서 권희동이 등장했다.

2016년 5월 4일 퓨처스리그 역대 23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였다.

7월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솔로 홈런과 2루타를 쳐내며 다시금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또한 7회 수비에서는 멋진 다이빙 캐치도 선보였다. 올스타전 MVP까지 노려볼 만 했으나 신성현의 무려 5타점을 쓸어담는 활약으로 수상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 날 기준 복귀까지 68일 남은 시점에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에는 충분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3.4. 2016 시즌

군복무를 마치고 이상호와 함께 9월 21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9월 22일 바로 1군에 등록된 후 6번 중견수로 출전했고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내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복귀하자마자 담장을 때리는 안타를 쳐낸 후 2루에서 아웃되는 개그를 펼친 건 덤.

9월 2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선발 좌익수로 나와 5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의 미친 활약을 펼쳤다. 3회 2사 1,3루 상황에서는 좌전 안타를 쳐내며 복귀 첫 타점을 기록했고, 6회 2사 1,2루 상황에서는 7-6의 스코어를 뒤집는 쓰리런 홈런을 쳐냈다. 두 경기만에 복귀 첫 홈런. 그리고 7회 2사 2루 상황에서는 쐐기를 박는 중전 적시타를 쳐내며 대망의 5타점 경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최훈 카툰에 실렸다. [최훈 카툰] 제대하면 아저씨

10월 21일 플레이오프 1차전 4번타자로 출장한다. 기사 무사 1, 3루의 상황의 폭풍삼진으로 아무래도 경험부족이라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는 편.

4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솔로홈런을 친 LG의 4번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에 반해 김경문 감독의 완벽한 선수기용 실패가 되어버릴 뻔 했지만 다행히 9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안타를 뽑아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10월 22일 플레이오프 2차전 7번타자로 선발출장하여 3타수 무안타의 성적으로 경기 중 김준완과 교체됐다. 22일 기준 타율은 1할4푼3리. 타격이 좋아보인다는 이유로 2경기 연속 선발 기용한 김경문 감독의 예상과 달리 최악의 부진을 이어갔다.

3.5.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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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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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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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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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2021 시즌

5월 22일 키움전 김재웅을 상대로 홈런을 때렸다.

5월 23일 경기 중 강진성의 적시타 때 홈을 파고들다 다리를 절뚝거렸다. 관계자는 "오른 햄스트링에 근 긴장이 발생해 교체됐다"고 말했다. #

다음날 엔트리에서 말소되어 30일짜리 IL에 올랐다.

18일만인 6월 11일 퓨처스 엔트리에 등록되면서 복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허나 남부지방에 비가 이어지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6월 18일 키움전에서 안우진을 상대로 홈런을 쳤다.

6월 26일 SSG전에서 김정빈을 상대로 추격하는 3점홈런을 때렸다.

NC 다이노스 원정숙소 방역수칙 위반 사건으로 72경기 출장징계를 받았다. NC의 이번시즌 남은 경기가 70경기니 사실상 시즌 아웃.

3.10. 2022 시즌

KBO에서 내린 징계가 4월 3일 부로 끝났지만 한 달 정도 구단 자체 징계가 남아있기 때문에 퓨처스에서 담금질을 계속했다. 5월 3일까지 퓨처스에서 15경기 출장하여 0.333의 타율과 0.444의 출루율을 보이고 있었고, 특히 최근 10경기만 놓고 봤을 때는 0.348이라는 타율에 9타점을 얻어내며 타격감을 계속해서 끌어올리고 있었다.

일단 5월 4일 부로 박민우 이명기와 같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었으나, 1군 복귀 하루를 앞두고 갑자스럽게 한규식 코치와 용덕한 코치 간에 폭행 시비 사건이 터짐에 따라 구단을 향한 분위기가 또다시 험악하게 바뀌는 와중에 자칫 복귀가 늦어질 수도 있는 상황으로 변했다. #

그러나 구단에서 징계를 마친 선수들이 복귀하는 것과 코치 간의 폭행은 별개의 일이라고 못을 박으며 이명기, 박민우와 함께 예정된 대로 복귀했다. 복귀전이었던 4일 대구 삼성전에서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여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다음 날 5일 경기에서는 6번 중견수로 출장했다. 공격에서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복귀 후 첫 타점을 뽑으며 공격에서 흐름을 이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5월 8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7일 경기 전 훈련하던 도중에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는데 경기에 나선 뒤 통증이 심해졌다고. 대신 신인 조민석이 1군에 등록되었다.

5월 25일 홈 kt전을 앞두고 1군에 콜업되었다. 9회 2아웃 상황에서 김기환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소득 없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다음날인 26일 경기에서 7회 1사 주자 만루 상황에 대타로 들어서서 투수와의 8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해 밀어내기 타점을 기록했다.

5월 31일 대전 한화전에서 1회 1사 2 3루 상황에 땅볼 타점, 5회에는 공을 밀어쳐서 적시타를 뽑아 2타점을 추가했다.

6월 2일 경기에서 3타수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으나 점수로 연결되지 못했고, 6회 2루타를 기록 후 대주자 김기환과 교체되었다.

6월 4일 홈 롯데전에서 4회 글렌 스파크맨의 몰린 공을 놓치지 않고 받아때려 오랜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첫 홈런으로, 손아섭과 징검다리로 홈런을 기록해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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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4일 롯데전 권희동 시즌 첫 홈런

6월 10일 대구 삼성전에서 네 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뽑지 못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최충연의 공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음 날 11일 경기에서도 타격 부진을 이어가다 11회 연장전에서 1사 1,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와 먹힌 타구를 외야로 보냈는데 그것이 행운의 안타가 되면서 경기의 리드를 가져왔다. 그리고 11회 마운드에 오른 이용찬이 리드를 유지해 이 타구가 결승타가 되었다.

권희동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앞에서 호철이가 맞아서 나갔고, 민우가 찬스를 잘 만들어줘서 외야로 보내 1점을 낸다는 생각만 했다. 타구가 떴는데 얕기는 했다. 코스가 좋아서 안타가 된 것 같다"며 적시타를 기록했을 때의 상황을 떠올렸고, 이어 "내 적시타도 적시타인데 뒤에 손아섭 형도 있고, 양의지 형도 있으니 점수가 더 나와서 편하게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형들이 해줬고, 투수들이 조금 편하게 던질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경기 결과의 소감을 이야기했다. 끝으로 "연승을 하면서 선수단 분위기가 너무 좋다. 좋을 때 더 잘 나갈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고, 이제는 내가 팀 내 중간 위치에 서 있어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고 선배들을 잘 밀어줘야 한다. 그 역할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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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1일 삼성전 권희동 11회 선제 1타점 적시타

3.11. FA

2022 시즌이 끝나고, 생애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는다. 하지만 NC 다이노스 원정숙소 방역수칙 위반 사건으로 인해 80경기 가량을 통째로 날리게 되었고 복귀 이후 성적도 하락세인데다가 내년 나이가 34살로 젊은 나이도 아니여서 신청할지는 미지수이다.

11월 16일에 FA를 신청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 권희동은 B등급 FA에 해당하므로 FA로 영입해가는 팀은 25인 외 선수를 내줘야 한다. 직전연봉은 1억 1천만원이므로 금전 보상금은 큰 걸림돌이 되지 않겠으나 보상선수가 문제다.

FA가 시작한지 1주일도 안돼서 원종현, 유강남, 채은성 등 많은 선수들이 FA 계약을 했지만, 아직까지 아무 소식이 없다.

11월 24일, 한화행이 유력하던 퓨처스 FA 이형종이 4년 20억원에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하였고, 한화행 소문이 돌았던 오태곤마저 4년 18억원에 SSG 랜더스에 잔류하면서 한화 이글스로 가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또한 NC 다이노스에서도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줘야한다며 권희동의 계약에는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뉴스기사가 올라오면서 한화행 소문에 힘을 더했다. #

하지만 한화에서 내야수 오선진을 FA로 리턴시키면서 영입할 수 있는 외부 FA 인원을 전부 채웠고, 따라서 FA 영입으로는 한화 이글스로 갈 가능성이 없어졌다. 한화로 가려면 사인 앤드 트레이드 뿐.

야구부장 영상에서 이에 대해 다룬 바 있는데, 이에 의하면 NC가 상술한대로 권희동을 잡을 생각이 딱히 없기에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한화에서도 사트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한걸로 봐서 한화 이글스행이 그나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곧 성사될 것 같았던 초반 분위기와는 달리 2023년으로 해가 바뀌고 나서도 이렇다 할 후속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KBO 리그 특성상 헐값 사트로 타팀 전력을 올려주느니 FA미아 리스크를 이용해 싸게 직접 계약하는게 원소속구단측에 유리하기 마련이고, 데려가려는 팀 입장에선 보상을 깎지 못하면 그냥 FA로 영입하는게 낫기 때문에, FA로 이적하기 어려운 선수라면 사트 협상도 쉬울 수가 없기는 하다.[8] 선수 입장에서는 1억 1천만원의 연봉인데도 B등급을 받은 것이 아쉽겠으나 그걸 알고도 FA를 신청했으니 현행 룰에서는 감수할 수밖에 없는 부분.

추가적으로 나오는 정보에 따르면 NC 다이노스 구단 측에서는 선수의 앞길을 터주기 위해 트레이드 카드 및 보상금 규모를 조정할 생각이 전혀 없으며, 2023년 들어서도 별다른 연락이 없다고 한다. 한화 이글스와의 사트설이 계속적으로 올라왔지만 비공식적인 루트로 접촉은 했지만 카드가 맞지 않았다고 한다. 손혁 단장 또한 한화이글스 유튜브 인터뷰에 따르면 트레이드는 카드가 맞아야 가능하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어 NC 구단이 원하는 수준의 보상이 한화 구단에서는 받기 어려운 조건으로 생각된다. 이를 통해 한화 측에서도 권희동 선수에 대해 관심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간절할 정도로 원하는 것도 아니어서 저렴한 보상규모가 아닌이상 계약은 힘들어 보인다.

그리고 2월 14일 한화가 권희동이 아닌 이명기를 사트로 영입하면서 이적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 당초 한화에서는 이명기보다 권희동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NC에서는 주전급 선수를 원하고 한화는 주전급 선수의 이탈을 꺼려 협상이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한다. 원소속팀 NC에서는 사실상 전력외로 구분된 만큼 아예 미아가 될 수도 있으며, 극적으로 재계약을 하더라도 시즌 전이나 시즌 중 필요로 하는 팀으로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있다. 계약 관련 소식이 워낙 지지부진하다보니 비슷한 처지에 있는 키움 히어로즈의 정찬헌과 맞사트를 하면 어떻겠냐는 의견도 간혹 나오는 판이지만 실현가능성은 낮다.

2월 19일 올라온 뭐니볼 영상에서는 NC 외의 모든 구단들이 더는 관심을 두지 않고 있으며 NC에서 재계약을 할 움직임이 있다고 밝혔다. 뒤이어 20일에 권희동이 NC에 남을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졌다는 내용의 기사가 올라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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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2023년 2월 27일 NC와 계약기간 1년, 최대 1억 2,500만원(연봉 9,000만원, 옵션 3,500만원)에 계약했다. #

그러나 이 계약이 신의 한 수가 될줄은 아무도 몰랐다.

3.12. 2023 시즌

파일:권희동 끝내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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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2024 시즌

파일:권희동 100호.jpg
통산 100호 홈런을 때려내고 베이스를 도는 권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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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하이 시즌. 7년 만의 시즌 100안타, 커리어 최초 규정타석 3할, 출루율 리그 5위, 통산 100호 홈런 등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9]

특히나 단체로 클러치 능력을 상실해 버려서 혈막타선이 된 올 시즌 NC의 타선에서 박건우, 박민우와 함께 유이하게 클러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해 주고 있으며 2번부터 5번까지 타선 어디에 넣어도 제 몫을 다 해주는 NC의 만능 타자로 자리잡았다.

[1] 2012년 인터뷰 [2] 권희동이 그 날 당시 지명이 안될 줄 알고 집에서 자고 있었다는데 지명됐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다시 잤다는 썰이 있다. [3] 그러나 이 평가는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반전된다. [4] 나성범은 14홈런을 기록했다. 사실 나성범은 시즌 첫 한 달을 부상으로 재활로 보냈기에, 풀타임 출전시 권희동 이상의 홈런 갯수는 기정사실화 되어 있었고 다음 시즌에 보여줬다. [5] 사실 2013년의 타격이 공갈성이 있긴 했지만 BABIP이 0.214에 불과할 정도로 운도 따라주지 않던 시즌이었다. 이는 압도적인 리그 꼴지의 기록. 그 이후에는 3할 초중반 대의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비슷하지만 정 반대 사례로 2003년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후루키 카츠아키라는 선수가 있었다. 124경기를 출전하면서(당시 일본은 한 시즌당 140경기, 교류전은 실시하지 않았다.) 타율은 이 시즌 권희동과 크게 차이가 안 나는 0.208이고, 홈런도 22개나 쳤으나, 타점이 단 37점, 삼진 131개, 득점권 타율 0.121에 3루수로 18실책, 외야수로 2실책을 저지르는 등 홈런만 많은 전형적인 공갈포였고 결국 한 시즌 반짝하고 주전 자리에서 밀린 전례가 있었다. [6] 그러나 이택근, 전준우 등 예외적인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중견수의 코너 외야수 전향은 어렵지 않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었다. 나성범도 이들처럼 외야수 전향 경력이 짧은 피지컬에 의존하는 중견수라는 점 또한 사실이긴 했지만... [7] 여담으로 영상에서 보듯 포수 출전 당시 첫 타자가 손아섭인데, 훗날 손아섭이 FA로 NC로 이적하면서 팀 동료가 된다. [8] 보상 대비 퍼포먼스 기대치가 높지 않은 선수들이 FA선언을 했을 때 꼬박꼬박 사트 얘기가 나오면서도 실제 사트 사례는 매우 적으며 특정 구단에 집중돼있는 이유가 이것이다. [9] 처음으로 주전 외야수 자리를 꿰찬 2017년 이후 7년 만에 규정타석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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