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Golem.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골렘은 다른 판타지 세계관처럼 뼈, 살, 금속, 돌 등으로 만들어진 인공물로 수호자 역할을 한다. 대부분 티탄에 의해 만들어진 거인들과는 다르게 여기에 나열된 골렘들은 서로 연관성이 적은 편이다.
2. 워크래프트 3
중립 크립으로 등장. 바위로 이루어진 모델의 머드 골렘/진흙 골렘, 락 골렘/바위 골렘, 그래닛 골렘/화강암 골렘과 갑옷을 두른 배틀 골렘/전투 골렘, 워 골렘/전쟁 골렘, 시즈 골렘/공성 골렘이 있다. 캠페인에서도 주로 적대적 중립 크립으로 등장하지만, 컴퓨터 플레이어가 조종할 때는 태양샘을 수호하는 등 달라란이나 실버문 소속으로 나온다. 마법사에 의해 만들어져 각종 심부름을 한다는 설정. 성우는 트레이시 W. 부시.
머드 골렘은 용병으로 고용이 가능하며, 체력은 240으로 일꾼 수준인데다 근접 유닛인 주제에 미디엄 아머라 맷집은 굉장히 약하지만, 마법 면역이라 주문의 영향을 받지 않고 소서리스가 가지고 있는 슬로우를 가지고 있어서 이걸로 영웅과 유닛을 끊어 먹는데 사용한다. 초반에 쓸만한 용병으로 이 슬로우는 기계에도 걸리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휴먼의 부릉이로부터 건물 테러를 방어하는데 쓰기도 한다.
락 골렘은 소환 아이템을 사용해서 일정시간 불러서 써먹을 수 있는데, 마법 면역이라 디스펠이 되지 않으며, 맷집도 좋고 덩치가 커서 탱커 역할도 할 수 있으며, 대공도 가능하고 마운틴 킹의 스톰볼트처럼 단일 대상에게 피해를 입히고 기절시키는 바위 던지기 스킬이 있어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그레닛 골렘은 용병 고용이나 소환이 불가능하며 머드 골렘과 락 골렘보다 훨씬 강한데다 카오스 데미지다. 썬더 클랩과 같은 용도인 슬램도 있는 것이 특징. 사냥하면 주로 그 맵에서 가장 높은 레벨의 아이템을 주고 경험치도 많이 주므로 상황을 봐서 잡아주는 것이 중요.
골렘들은 공통적으로 마법 면역을 가지고 있고 최하위 유닛들인 머드 골렘과 배틀 골렘 이외에는 헤비 아머이다.[1] 놀 우드 같은 맵은 게임이 중반을 넘어가며 나이트 엘프를 제외한 다른 종족들이 나무를 계속 캐다보면 그레닛 골렘과 락 골렘 둘이 있는 지역까지 일꾼들이 나무를 캐러 가다가 애드되어 본진에 난입하는 상황도 있다.
프로즌 쓰론에서는 플래시 골렘/살덩어리 골렘(Flesh golem)이라는 갑옷 골렘의 바리에이션도 등장한다. 누더기 골렘과 갑옷 골렘을 적당히 섞은 디자인이다. 다른 골렘들과는 달리 마법 면역이 아니다.
모습이 좀 다르게 변했지만 와우에 등장하게 된 갑옷 골렘 시리즈(플래시 골렘 제외)와 달리 바위 골렘 시리즈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비슷하게 생긴 산악거인이나 바위 정령들이 등장하지만 산악 거인과 바위 정령은 바위 골렘과 만들어진 배경부터 다르며, 엄연히 다른 존재다.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워크래프트 3 때 모습의 골렘은 등장하지 않지만, 다양한 종족들이 각기 독자적인 형태의 골렘을 운용한다.3.1. 허수아비 골렘
워크래프트 TCG 일러스트 | 덮개가 벗겨진 모습 |
로봇이기에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있다면 잔해를 분해하여 추가 부품을 얻을 수 있다.
하스스톤에서도 기본 형태인 허수아비 골렘이 일반 카드로
3.2. 전쟁 골렘
일반적인 바위골렘 |
左:
리치 왕의 분노:
무쇠 드워프들이 만든 무쇠 골렘 右: 대격변: 검은무쇠 부족의 신형 '드워프 골렘' |
황야의 땅에 워크래프트3에 등장했던 '시즈 골렘(국내판은 여전히 전쟁 골렘)'이라는 명칭의 몬스터가 등장하는 것을 보면 워크래프트 3의 갑옷 입은 골렘군이 와우로 넘어가면서 디자인 변경이 된 듯하다.
대부분이 광물로 이루어진 골렘이라서 채광을 배웠다면 시체를 채광하여 추가 전리품을 획득할 수 있다. 일부 제작 재료는 골렘을 채광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하스스톤에서는 기본 카드인 전쟁 골렘이 등장한다. 일명 석사 붐.
3.3. 트롤의 골렘
하스스톤에서는 '으스스한 석상' 이라는 이름으로 출현한다.
3.4. 언데드의 골렘
3.4.1. 누더기골렘
Abomination. 스컬지와 포세이큰의 대표적인 병기.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3.4.2. 뼈 골렘
Bone Golem. 이름 그대로 뼈로 만들어진 골렘으로, 스컬지의 정예 언데드 중 하나다. 오리지널 때부터 스칼로맨스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들창엄니가 바로 뼈 골렘이다.
하스스톤에서도 스칼로맨스 아카데미가 출시하면서 들창엄니가 등장했다.
3.5. 비전 골렘
Arcane Golem. 블러드 엘프가 굴리는 골렘.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3.6. 지옥불정령
Infernal. 불타는 군단의 골렘.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3.7. 령 골렘
Anima Golem. 모구의 골렘으로 레이 션의 지휘 하에 대의식술사 켈라다가 만들어냈다. 모구들이 의식에 이용하는 원령으로 가동된다. 령과 피를 원동력으로 삼는 건 티탄의 기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판다리아의 안개 천둥 왕의 분노에서 첫 등장. 천둥의 왕좌의 네임드 암흑 원령의 열화판 같은 생김새다. 로르테마르 테론은 이 골렘에 관심을 보였고, 플레이어를 통해 골렘을 입수하는데 성공한다. 로르테마르는 에이타스의 대마법사들에게 골렘의 연구를 지시한다. 가로쉬 헬스크림에 대한 반란 준비의 일환. 암흑 원령 처치 퀘스트를 완료하면 령 골렘이 활성화되어 원령의 축복 버프를 받을 수 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블러드 엘프 진영의 NPC로 다시 등장한다. 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듯하다. 태양혈맹의 아스탈로르 블러드스원이 이 골렘의 동력 공급을 맡고 있다. 달라란의 선리버를 받아들이는 등 블러드 엘프의 병력이 강해지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
하스스톤에도 특급 등급의 령 골렘으로 등장하며, 흑마법사 전용 하수인이다.
3.8. 수호자 (감시자)
Vigilant.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첫 등장한 드레나이의 골렘. 위대한 드레나이 전사들의 영혼으로 가동된다. 지옥불 성채의 영원한 소크레타르는 이 기술에 지옥불 구조물을 이용한 결과물이다.
아르거스에서는 따로 '감시자'라고 번역되었으며, 플레이어에게 우호적인 NPC 감시자 쿼람과 필드 은테몹인 감시자 쿠로 · 감시자 타노스 등이 있다.
3.9. 에펙시스 골렘 (에펙시스 수호자)
Apexis Golem(Apexis guardian). 아라코아의 골렘으로, 태양 에너지를 동력으로 가동한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밝혀진 아라코아의 높은 과학 기술을 보여주는 장치 중 하나다. 아라크 첨탑과 하늘탑에서 멀쩡한 모습이, 지옥불 성채에서 지옥불에 타락한 형태가 적으로 나온다. 본래 어린 아라코아를 돌보는 역할이었으나 루크마르의 신봉자와 추방된 아라코아 간의 대립으로 전쟁병기화되었다. 드레나이의 수호자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라는 듯하다.
4. 기타
4.1. 토템 골렘
Totem Golem. 하스스톤 오리지널 골렘. 생김새로 보아 트롤들이 나무를 깎아 만든 골렘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