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연 소속 영매사 | ||||
{{{#!wiki style="margin:0 -11px -6px" {{{#!folding [ 보기 · 닫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회장 | 회장 대리 | ||
이산심 | 옥벼루 | |||
과장 | ||||
액막이과 | 생산관리과 | 점술과 | ||
염태재 | 견랑 | 길초령 | ||
직책 불명 | ||||
이여울 | 송수리 | ||||
사원 | ||||
이은파 | 영단 | 송골매 | 송솔개 | 베델 | 머루 | 양녹주 | 이삭 | 취화란 | ||||
탈퇴 | ||||
옥보배 | 금비나 |
실패할 수도 있으니 개입하지 않는 건 깨끗한 건가?
난 그냥 게으름뱅이 같은데.
난 그냥 게으름뱅이 같은데.
견랑 | |
|
|
<colbgcolor=#505e6b><colcolor=#ffffff> 나이 | 불명(50~60대로 추정) |
성별 | 여성 |
직업 | 영매사 |
[clearfix]
1. 개요
네이버 웹툰 귀곡의 문의 등장인물. 영연 생산관리과의 과장이다.2. 성격
이 친구 싸가지 없게 말하는데 아주 일가견 있어.
맹목서
맹목서
견 선생님은 보통 사람이 아니고 제정신도 아니라서.
금비나의 평
길초령이 영연의 다른 두 과장에 비해 매우 온화하다는 언급으로 미루어보건대, 견랑 역시 일반인 기준으로 제정신이 아니며 성격 역시 보통이 아닌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예상대로
이여울이 금지옥엽인 딸
이은파가
염태재에게 교육을 빙자한 폭행을 당하고 오자, 제대로 열받아서 쳐들어왔는데도 그에게 한마디도 지지않고 사근사근하게 악담을 쏘아붙이는 엄청난 성깔을 보였다.금비나의 평
영연 회장인 이산심 못지 않게 타인, 특히 영능력자가 아닌 일반인의 감정이나 성향에 대단히 무관심한 사고 방식의 소유자다. 또한 자신의 연구와 목표를 위해서라면 그 과정이 비록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더라도 결과만 괜찮다면 개의치 않아하는 상당히 위험한 인물. 대표적으로 애ㄴ벨 사건에서 일반인이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위험한 실험을 강행하였다. 도의적으로 좀 그렇지 않냐는 옥벼루의 말에 '위험할 수도 있으니 개입하지 않는 건 깨끗한 게 아니라 게으름뱅이'라는 답변을 함으로써 회장이 말한 '강한 영능력자들은 일반인의 감정과 사고 방식에 대단히 무심하다'는 말을 입증해주었다. 그러나 꺼림칙해하는 옥벼루의 반응에 '조심했다'라고 적어도 말은 한 것으로 보아 어느정도 신경을 쓰긴 한 듯. 또한 실험의 결과로 두 가지 이득을 얻었기에 결과만 놓고 본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을 한 셈. 아직까지의 행적만 보면 지독한 결과주의자로 보인다.
3. 영력
저는 점도 잘 못 치고, 액막이 실력도 별로라서요.
산심과 보배가 처음 스카우트하러 왔을 때.
산심과 보배가 처음 스카우트하러 왔을 때.
사람 보는 눈도 좋고 누굴 가르치는 건 뛰어나지만, 특출난 영력이 없다.
이산심
본인 입으로도 인정할 만큼, 순수한 영매로서의
재능은 많이 처지는 편. 그래서인지 영연이 생기기 이전에는 전업 영매사로 활동하지 않고
교사로 일하며 살고 있었다. 영매사로서의 재능을 귀신들린 물건을 수집하는데 써온 듯. 본인 말에 의하면 그때부터 간단한 실험들도 진행해왔던 것으로 보인다.이산심
영연 설립 당시 이산심은 '자존심 강한 다른 영매들이 따르게 하기는 어려워보인다'라고 평했지만, 현재 시점엔 다들 잘만 따르는 걸로 보아 능력을 증명함으로써 신뢰를 얻은 모양.
|
무복 |
4. 목적
시키는 대로 따르던 것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우선순위가 정해졌을 때.
기약 없는 불안감을 견딜 수 있을 때.
책임질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났을 때.
그렇게 준비가 끝나면.
자기 손으로 스승을 죽이고
자신이 없앤 자리를 대신하겠지.
그리고 다시 용을 잡듯 허황된 기술을 연마시키는 거야.
이번엔 다른 방식으로.
기약 없는 불안감을 견딜 수 있을 때.
책임질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났을 때.
그렇게 준비가 끝나면.
자기 손으로 스승을 죽이고
자신이 없앤 자리를 대신하겠지.
그리고 다시 용을 잡듯 허황된 기술을 연마시키는 거야.
이번엔 다른 방식으로.
이제 정말 머지않은 것 같아.
견랑의 목표는 현 영연 체제의 붕괴 및 재건설이다.
영연은 이미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인재는 모였고 배움도 끝났다. 그러나 힘은 넘쳐나나, 그에 맞는 적수가 없어 와해되는 일만 남았다.
문 밖에서 언제 용이 들이닥칠지, 이미 문 안에 용이 있을지 모르지만 이를 대비하는건 허황된 것이다. 언제 탄력이 빠질지 모를 허황된 것이기에 영연 현 체계의 붕괴와, 재건설을 노리는 것이다. 탄력이 빠지지 않도록.
탐욕 없는 성실함은 힘이 빠지기 마련이고, 타고난 능력은 남의 도움 없이 혼자 빠져나갈 수 있기에 그걸 누르기 위해 그 위에 '책임감'을 씌우고자한다. 그렇게 준비가 끝나면 '자신이 그랬듯, 스승을 죽이고 그 자리를 대신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용을 잡는 허황된 기술을 다른 방식으로 반복하길 바란다.
거창한 것 같지만, 사실은 '계승' 이라는 한 단어로 정리가 가능하다. 자신이 스승을 죽이고 자기 방식으로 가르침을 계승시킨 것처럼, 비나도 자신을 죽이고 자기 방식으로 가르침을 계승하길 바라는 것이다.
5. 작중 행적
54화에서 뒷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다만 정말 딱 한 컷 등장하고 지나가며 특별한 언급도 없어서 이 사람이 뭐하는 사람인지를 이때까지는 알 수가 없다.58화에서 다른 간부들과 함께 도깨비 상점에서 회수한 골동품을 살펴본다. 송수리가 실수로 골동품을 깨서 악귀를 풀어버리자 덤덤하게 봉인시킨다. 이여울에게 혼나는 송수리를 보며 아비와 아들이 반반씩 닮으면 얼마나 좋냐고 디스한다. 이 때 수집한 물건 중 결계로 쓸만 한 재료를 단이에게 전해주고, 이룰 단이 액체형 액막이 결계로 만든다.
63화에서 단이가 액체형 결계를 만들게 된 것과 일반인 가정에 귀신들린 인형이 가게 된 것도 전부 이 사람이 꾸민 계획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단이가 결계를 만들도록 유도한 이유는 단이가 어울리는 일반인들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기 위해서였고,[1] 귀신이 가득한 동네에 일부러 인형을 놔두어 귀신이 깃들게 한 뒤 일반 가정집으로 보낸 이유는 그 집의 아이가 납치될 것을 모종의 방법으로 예지하고 사전에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였던 모양. 다만 의도는 딱히 나쁘지 않으나 방법 자체가 상당히 도의적으로 조금 문제가 될 법한 방식인지라[2] 그것에 대해 걱정하는 옥벼루에게 "실패할 수 있으니 개입하지 않는 건 깨끗한 건가? 난 그냥 게으름뱅이 같은데?"라고 말한다.
64화에서는 양녹주가 가져온 그림 중 두 점이 비는 것을 알아채고 녹주에게 행방을 묻는다. 녹주가 송골매에게 있는 것 같다고 하자 그걸 먼저 말했어야 했다며 추궁하는데, 녹주가 그래도 그걸 가지고 나갔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을 흐리자 뇌를 비우고 다니는 애가 어떻게 행동할지 예측이 되냐며 녹주를 깐다. 그리고 하는 말이 "그 녀석... 설마 펴봤나?"
68화에서 영매사가 되기 이전의 직업은 교사였다는 것이 밝혀졌다.[3] 옥보배의 평은 '인재라면 환장할 상. 돈이 없어서 사람을 사지 못하니 물건 수집하는 걸로 끝났지, 판만 깔아 놓으면 인재를 끌어모을 것'이라고.[4] 수집가 시절부터 귀신들린 물건들 관련으로 이런저런 실험을 해왔고, 그런 점을 살려 생산관리과를 맡은 것으로 보인다. 지하방 아가씨를 영연에 데려온 것도 이 사람.
84화에서 영연으로 쳐들어온 맹목서의 앞에 이산심과 함께 등장했다. 맹목서와는 구면인 듯. 오랜만에 만난 사이로, 대놓고 제가 붙잡고 잘 길러드릴테니 그 지식과 재능을 쪽쪽 빨리는 인생 설계는 어떠냐고 말한다. 유리 조각을 들고 맹목서에게 덤비는 옥벼루를 뒤에서 잡아채 공격을 피하게 했다. 이후 자기 밑에서 3주 동안 고문헌 정리를 돕게 된 베델을 향해 웃는다.
98화에서 금비나가 견랑에게 찾아와 바퀴벌레 연막탄을 치겠다고 하자 잠시 말없이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바라보다 허락하고, 옛날에 겪었던 이야기를 하는데 그 내용이 하숙집에 바퀴가 창궐해서 우산을 쓰려고 펼치는데 비나는 이걸 듣고 소름이 돋는다. 끝부분에는 영연에서도 가장 공들이는 것은 기존의 지식이 정확한지 아닌지 확인하는 일이라는 설명과 함께 기존 자료를 수정하는 모습이 보였다.
106화에서는 영연에서 한창 맹목서와 싸우고 있던 비나와 주변 사람들의 앞에 등장해서 산심에게 어디까지 숨기고 어디까지 알리고 싶으냐고 묻는다. 그러나 삼신이 말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전부 다 말해주는 건 아이에게 칼을 쥐어주듯 위험하다면서[5] 애매한 대답을 내놓자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더니 급기야 산심, 목서, 비나, 베델, 녹주, 영단, 일반인인 기신, 나랑까지 듣고 있는 앞에서 맹목서의 혼이 악귀에 잠식되어 정신이 이상한 상태라는 것과, 이산심의 신에 가까운 힘이 맹목서의 인신공양에서 비롯한 것이라는 사실을 그대로 까발려버린다. 그리고는 당황하는 산심에게 '저흰 옛날부터 아이에게 칼을 쥐어주고 있었잖아요.' 라는 대사를 날린다.[6][7]
107화에서 금비나의 언급에 의하면 목서와 산심의 인신공양 얘기를 꺼낸 것은 단순히
108화에서는 예상을 뒤엎고 맹목서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앉아서 같이 커피랑 케이크를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연구 중에 잠깐 쉬는 중이었다고. 그런데 연구한답시고 하는 짓이 전 화에 나왔던 꽃이 달린 엄청난 길이의 바늘로 목서의 팔을 통째로 관통시키는 등 상당히 충격과 공포라 옥벼루를 크게 당황시켰다. 본인 왈 돌아가셨으니 생체실험은 아니라고. 의외로 목서 본인도 좀 아파할 뿐 별로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 머루와 벼루의 대화에 의하면 영매사들은 육체보다 더 근본적인 걸 주무르는 입장이니 그쪽에 마음 쓰는게 무뎌진 것이라고 한다. 즉 견랑 입장에서도 맹목서는 겉만 사람같지 실제로는 이미 죽은 혼이니 지금까지 숱하게 연구해온 다른 귀신들과 진배없이 똑같은 연구 소재일 뿐이라는 소리다.
109화에서는 염태재를 영연에 합류시킨 과정이 나온다. 과거 가난한 고학생 시절에 이미 염태재의 능력을 알아보고 계속해서 정성과 노력을 쏟아 가며 돌봐 줬고, 결국 영연이 설립된 이후 함께 합류하게 된 것.
113화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이번에는 아예 맹목서의 왼쪽 팔을 잘라서 [9] 꽃잎을 띄운 수조에 담가놓고 있다. 목서가 삼도천동에 뭘 보낸 거냐고 묻자 삼도천동에 목서가 없는 동안 삿된 것들을 견제하려고 보낸 것인데, 좀 제멋대로라 사고를 쳤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한다. 그러자 이번에는 (염태재와)나랑 비교했을 때 누가 더 위험하냐[10]라고 질문하는 목서에게 미소를 지으면서 "감히 비교도 안 된다"고 답하는데, 이를 들은 목서의 대답은 "그 감히라는 게... 어느 쪽 얘기지?"
114화에서는 범채에게 연락한 맹목서의 핸드폰을 스틸해서 마침 범채와 마주쳤던 염태재과 연락해서,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일단 비나 일행을 도와주라고 일러둔다.
118화에서 길초령의 과거회상 중 등장. 이은파, 금비나, 베델에게 실전에서 마주하게 될 온갖 폭력과 부조리에 대응하는 실전 연습이라면서 염태재와 대련을 하도록 시킨다. 셋이서 하나를 상대하는데다 어떤 방법을 쓰든 염태재를 한 대라도 제대로 때리면 이긴 걸로 치겠다는 조건을 붙였지만, 염태재가 문서만 들어가봐도 알 수 있듯이 셋이 동시에 덤벼도 건드릴 수 있을 만한 수준이 아닌지라 셋이서 내내 맞기만 했다.
이후 자기를 찾아온 이여울과 이 훈련
119화에서는 염태재가 베델의 교육
121화에서는 맹목서의 팔에게 한쪽 팔을 꿰뚫리는 부상을 당하지만 수조를 깨뜨려 꽃을 담은 물에 닿게 해 진정시킨다. 육체에서 일부가 떨어지면 두 가지 인격 중 어느 쪽이 우위를 차지하는지, 몸을 선점한 게 악귀라면 외부에서 이를 막을 수 있는지가 실험의 목적이었다고 한다. 팔을 진정시킨 물의 정체는 시체에서 자라는 꽃을 술과 섞어 만든 인스턴트 제물. 몇 시간은 효과가 있다고 하며 난폭한 생물도 식사 중에는 얌전해지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한다.
129화에서 맹목서의 입을 통해 '영연 상층부는 삼도천동이 귀신소굴인 이유를 알고 있다'는 음모론이 사실인걸 넘어서 작정하고 조장하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젊은 영 매 사들의 성장을 위해서 일부러 삼도천동에 귀신을 풀어놓고 상대하도록 했던 것. 영기를 가진 물건들을 곳곳에 뿌려놓고(심지어 일부에는 염태재의 피를 뿌려 버프를 주기도 했다!) 그에 끌린 귀신들이 모여들어 터를 잡게 되는 일도 비일비재했던 모양이다.
그 친구는 어쨌든 나만큼 열심히 삼도천동을 관리하고 있어.
너희가 성장할 시련의 씨를 뿌리고 길을 닦아주고.
그러면서도 괜한 사람이 휘말려 죽거나 다치는 일 없게 조심하고.
다소 집값은 떨어지고 장사는 안되고 주민에겐 트라우마를 안겨주고 있지만.
너희도 그 정도는 알고 넘긴 거잖냐.
맹목서
너희가 성장할 시련의 씨를 뿌리고 길을 닦아주고.
그러면서도 괜한 사람이 휘말려 죽거나 다치는 일 없게 조심하고.
다소 집값은 떨어지고 장사는 안되고 주민에겐 트라우마를 안겨주고 있지만.
너희도 그 정도는 알고 넘긴 거잖냐.
맹목서
130화에서는 염태재 앞에 나타나서 잘했다고 칭찬하면서 껴안아 주는데, 이때 "내가 없어도 이대로만 하면 너무 좋을 텐데." 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날린다. 하지만 염태재의 반응을 살피고는 금방 그냥 해 본 소리라면서 넘긴다.
131화에서 이은파, 베델, 송솔개 앞에 등장해서 은파에게 "이겼니? 아니면 졌어?" 라고 묻는다. 이게 맹목서를 얘기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 전에 상대했던 액자 속 귀신을 말하는 것인지는 독자들 사이에서 추측이 갈리는 중.
132화에서는 너희에게 계획이 있는 것처럼 자신에게도 계획이 있으며, 그런데도 사소한 이유로 다른 변수를 만들면 자신도 우선순위가 낮은 것부터 정리할 수밖에 없다고 사실상 반 협박을 날린다.
|
"아~ 옛날 생각나네요. 식비 아낀다고 이것저것 심고 그랬는데."
139화에서는 자신을 찾아온
이산심에게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하면서 이전에 나왔던 시체에서 자라는 꽃에 물을 주는데, 물뿌리개에 해골이 들어있다.140화에서는 이삭과 취화란에게 맹목서에게 꽃이 담긴 통을 전달하고 예지에 잡힌 악귀를 퇴치하는 일을 맡긴다.
142화에서는 취화란과 양녹주[12]의 보고를 듣는데, 이때 악귀가 갑자기 날뛰었던 원인이 어르신 안의 악귀가 아닐까 하는 말이 나오자 "역시 그쪽으로만 보이나?" 라고 혼잣말을 한다.
147화에서는 목서에게 어르신은 그냥 계속 지금처럼 사시면 된다, 어르신은 마음이 어떻게 변하고 어떻게 행동해도 어둡고 나쁜 것은 악귀 탓이며 어르신은 선의의 피해자일 뿐이다, 라며 심리적 지배를 한다.
150화, 범채에게 어르신을 그냥 지금처럼 지내게 해달라고 말하며 뭘 바라냐는 거냐는 범채의 말에 맹목서의 상황이 인공적으로 재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답한다.
161화, 빌라에 악귀를 풀어 놓은 사람이 견랑이었음이 드러나고 이를 따지러 온 영매사들이 오자, 겨우 그것뿐이냐면서 염태제가 나타나게 한다. 하지만 싸움 도중 염태재의 영력에 자신도 피해를 입어 염태재가 폭주하는 원인이 되어버린다.
168화에서는 염태재를 겨우 진정시키지만, 곧바로 범채를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에 무슨 짓이냐고 범채가 따지자 반항을 했으면 끝까지 해소시켜 줘야 한다며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고, 맹목서까지 합세해 개판이 나자 마침내 두고만 보기 어려웠는지 찾아온 이산심에게 상기한 목적을 밝힌다. 이후 2년 뒤면 비나가 자신, 그리고 어쩌면 이산심까지 죽여 사라지게 해줄 것이고, 그때가 맹목서가 해방되는 날이 될 것이라며 계획을 드러내나, 비나가 돌발행동을 하자 당황한다.
이후 맹목서를 대신해 공석이 된 부동산 업소를 지키고 있다. 생산관리과 과장의 짬에다가 특유의 무서운 분위기에 잡귀를 통한 정보 감지까지 써서 나름 대역을 잘 해내다가, 이후 맹목서의 회복 속도가 인간 수준임을 느끼고 놀란다.
172-175화에서 과장들, 산심과 함께 비나의 발표에 참석한다. 아무 표정 변화 없이 옆에서 잠든 태재를 받혀주기도 하며(...) 다 듣고서 효과적인 방법일 거라고 동의하고, 이 속도면 맹목서도 곧 회복할 거라며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보지만, 곧 이미 다 나은 맹목서가 들어오자 입을 가리고 놀란다.[13]
176화에서 생각할 거리가 있다며 염태재 옆에 누워 멍하니 천장을 보고 있었다. 자신의 계획이 크게 틀어졌지만, 그 결과 더 좋은 결론이 나왔다는 것에 느끼는 것이 있는 듯.
181-182화에서는 빌라에 새벽 3시에 찾아온다. 찾아온 입장이긴 해도 정말 궁금했는지 기신에게 왜 안 자냐고 묻고, 다함께 나랑의 집에 들어간다. 영력이 없는 기신이 숲의 환상의 영향을 받지 않고 바로 나랑을 깨우려 하자 자연스럽게 의문의 안약이랑 안경을 주어 기신이 귀신을 볼 수 있게 해 준다.
6. 과거
과거에 염태재의 친모였던 염온정의 제자였다.[14] 염온정 몰래 지하실에 내려가 염태재에게 기본적인 교육을 알려주다가 염온정에게 뺨을 맞는 등 폭력을 당한다. 그리고 염온정의 행동의 모순점을 지적하면서 욕망에 솔직해지라고 했다가 파문당하지만, 바로 근처에 있던 빠루로 염온정의 뒤통수를 가격해 살해한다.
후에 이산심에게 자신에게 원한령이 있냐고 물어보고, 없다는 대답을 듣자 스승에 대한 그리움과 후회가 조금은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생각도 호기심에 묻히고 만다고. 추가로 그녀가 인스턴트 제물을 만들 때 쓰던 해골이 바로 염온정의 해골로 만든 것이라고 밝혀져 많은 충격을 자아냈다.
7. 기타
-
이산심과
염태재를 제외한 주변 사람들에게는 '견 선생님'으로 불린다. 심지어 같은 과장급인
길초령도 그녀에게는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존대한다! 초령이 워낙 예의바른 성격이라 그렇다기엔, 다른 한 명의 과장인 염태재에겐 '태재 씨'라고 이름을 부르며 말을 놓는다는 걸 생각하면... 다른 과장 두 명은 거의 '과장님'이라고 불리는데 이쪽은 무슨 이유로 선생님이라고 부르는지 불명.[15]
- 길초령은 그녀가 연구에 흥미가 쏠린 성격 탓에 조직을 유지하는 쪽의 리더에 어울리지는 않는다고 말하지만, 세 과장 중 가장 리더에 가까운 역할을 하는 것은 견랑이다. 길초령은 스스로도 자기는 그릇이 아니라고 말할 만큼 워낙 성격이 소심하고 유하며, 염태재는 낯가림이 심하고 사회성이 매우 떨어지는 히키코모리로 견랑에게 모든 행동근거와 판단을 일임하고 있기 때문. 게다가 본편 시점 이전까지 이산심과 맹목서의 과거에 대해서 알고있었던 것도, 맹목서와 구면이었던 것도 세 과장 중 이 사람 혼자뿐이었다.
- 파란색 긴 머리에 젊은 외모의 여성이지만, 영매사는 외견 나이는 잘 먹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영연의 초기 멤버라는 송솔개의 언급, 옥벼루에게 반말을 하는 것, 회상 장면 등을 보면 겉보기보다 훨씬 나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영연 설립이 2~30년 전이라는 언급이 나왔고 이때 이미 적어도 2~30대 정도의 외모였으니. 이후 길초령의 나이가 5~60살 정도라는 언급이 나오면서 이 사람도 적어도 50대 중반 이상인 것이 확실해졌다.
- 작중 여자 캐릭터들 중 최장신이다. 적어도 180cm 이상으로 추정되며 역시 상당한 장신인 이은파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남자 캐릭터들까지 뛰어넘는다.
- 영연에 오기 전 교사 시절에는 특유의 수집벽 탓에 재산이 많이 쪼들렸는지 생활감 넘치는 발언을 종종 한다. 화단을 가꾸면서 식비 아끼겠다고 이것저것 심을 때를 떠올리거나, 단칸방에 바퀴벌레가 창궐했을 때의 이야기를 비나에게 농담처럼 꺼내기도 했다.
-
이 분과 함께 미친 동안의 소유자다. 신체 나이는 50~60대이나 외모나이는 20대, 혹은 많이 쳐줘야 30대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영매사는 노화가 느리다는 것을 감안해도 엄청난 동안이다.
잔주름 정돈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관리를 엄청 열심히 하셨나
- 의외로 일반인과 죽이 잘 맞는데 그 이유는 휘하 영연 직원들은 노예 정도로 굴리는 반면 일반인, 그 중에서도 빌라즈는 호응 잘하는 아침 프로 방청객 정도의 거리감으로 대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1]
사람의 마음이 무생물에 투영되어 귀신을 부르는 원리를 반대로 이용해 결계에 투영된 사람의 마음을 읽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추리해내려고 했다.
[2]
결계의 경우엔 단이를 성장시키겠다는 이유로 아무 상관없는 강화도를 끌어들인 셈이 되었으며 인형 귀신의 경우 아이를 지키게 하려고 보낸 건 좋았으나 하필 그 귀신이 아이의 사랑을 혼자 독차지하려는
얀데레 성향이어서 까딱 잘못하면 아이의 엄마가 화를 입을 수도 있었다.
[3]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가 영매사로 전향한 건 현재까지 견랑이 유일하다.
[4]
이건 옥보배의 착각이지만 동시에 견랑에 대한 정확한 평가이기도 하다. 이 시절의 견랑은 없는 돈을 쥐어짜가며
염태재라는 어마무시한 인재를 수집해서 돌보고 있었다.
[5]
이때 안기신인지 연나랑인지는 알 수 없지만 누군가가 이미
아이에게 칼을 쥐어주고 있지 않냐고 독백한다. 어쩌면 둘 모두의 생각일지도.
[6]
산심은 인신공양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이들이 힘을 얻기 위한 욕망에 위험한 짓을 할 수도 있다고 우려한 것이지만, 이미 청소년으로도 분류하기 힘든 어린애들에게 강력한 힘을 얻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무기까지 줬던 집단이 영연이다. 견랑은 그런 점을 지적한 것.
[7]
106화의 행적에 대해서는 그동안 길게 진행되고 있던 스토리를 랑이 끊어준 것에 대해 시원한 전개라고 여기는 독자들도 많지만,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독자들도 있다. 다름이 아니라 인신공양이 사람을 대상으로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성격이 거침없거나,
힘에 대한 갈망이 큰 사람은 직접 이를 이행할 위험이 있기 때문. 스토리가 더 진행되어봐야 결론을 내릴 수 있을 듯하다.
[8]
독자들 사이에서는 설마 저거 맹목서의 유골 아니냐는 의견이 있는데 확실하지 않다.
[9]
물론 맹목서의 몸은 현재
분신이므로 간단히 다시 붙일 수 있을 것이다. 같은 분신인 이산심이 잘린 머리도 바로 다시 원위치시키는 걸 감안하면...
[10]
앞의 질문을 할 때는 오른쪽 눈으로 견랑을 바라보고 있는데, 이 말을 할 때부터 갑자기 얼굴이 어두워지더니 왼쪽 눈으로 견랑을 바라본다. 즉 앞의 말까지는 맹목서의 원래 자아가, 이 말부터는 악귀의 자아가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11]
저 '아무 감흥 없이'는 분신인 상태를 말하는 듯하며, 대강 '살아 있는 동안은 니가 계속 그렇게 보호해 줄 수 있겠지만, 그런 과보호로 위기대처능력을 키우지 못하게하면, 니가 죽어서 보호하지 못하게 된 뒤엔 애가 죽을거다'라는 얘기인데 어떻게 봐도 상당히 막나가는 수준의 악담이다(...).
[12]
이삭은 강화도에게 차인 충격으로 보고서를 써놓고도 빠졌다...
[13]
도중 길초령이 "가짜라서 이런 게 가능했다"고 놀라자 뭔가 생각하는 듯 염태재를 내려다보는 장면이 있다.
[14]
165화에서 보면
염온정을 태운 차를 운전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수행기사나
비서 역할도 했었던 것으로 보인다.
[15]
과거 교사였고, 가르치는 것이 특기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추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