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word-break: keep-all; 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order-radius:8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000000, #000000)"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10px 0px;"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 100%" {{{#!folding [ 작품 목록 ] |
<table align=center><tablebordercolor=#000000><tablebgcolor=#FFFFFF,#191919><tablecolor=#373a3c,#dddddd><colbgcolor=#000000><colcolor=#cfd598> 컨저링 시리즈 | 컨저링 | 컨저링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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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 더 너스 |
<colbgcolor=#000><colcolor=#d40d14> 애나벨 (2014) Annabel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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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존 R. 레오네티 |
제작 |
제임스 완 피터 사프란 |
각본 | 게리 도버먼 |
출연 | 애나벨 월리스 , 워드 호튼 외 |
장르 | 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서스펜스 |
제작사 |
뉴 라인 시네마 더 새프런 컴퍼니 오토매틱 몬스터 랫팩-듄 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워너 브라더스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
촬영 기간 | |
개봉일 |
2014년
10월 2일 2014년 10월 3일 |
음악 | 조지프 비샤라 |
상영 시간 | 98분 |
제작비 | 650만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84,273,813 (최종집계) |
월드 박스오피스 | $256,873,813 (최종집계) |
총 관객수 | 926,107명 (최종) |
국내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clearfix]
1. 개요
인시디어스와 컨저링으로 유명한 제임스 완이 제작에 참여한 또 하나의 실화를 소재로 만든 컨저링 유니버스 세계관의 공포 영화로, 전 세계 동시 개봉 되었다. 더 넌 → 애나벨: 인형의 주인 → 더 넌 2 → 애나벨 → 컨저링 → 애나벨 집으로 → 컨저링 2 →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중 시간상 4번째에 해당되는 작품이다.
미국에선 2014년 10월 3일, 국내에선 2014년 10월 2일 자정 개봉. ( 국내 공식 포스터 참고.)미국 배급사는 워너 브라더스.
'컨저링' 1년 전, '애나벨'이 있었다...
-1971년 워렌 부부, 로드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페론 가족에게 일어난 초자연적 사건 해결
-1968년 워렌 부부, '애나벨' 사건 해결
-1967년 캘리포니아의 신혼부부, '애나벨' 구매
...'컨저링'의 1년 전!
존은 임신 중인 아내 미아에게 흰색의 드레스를 입은 빈티지 인형을 선물한다. 그날 밤, 낯선 부부가 침입해 존과 미아를 공격한다. 한참의 격투 끝에 발견된 건 인형을 무릎 위에 놓고 죽어있는 여인. 여인에게서 흘러내린 피가 인형의 얼굴로 스며들어가는데... 한 달에 한 번, 신부님이 기도로 그 안의 악령을 다스린다는 '애나벨'은 그렇게 태어난다...
-1971년 워렌 부부, 로드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페론 가족에게 일어난 초자연적 사건 해결
-1968년 워렌 부부, '애나벨' 사건 해결
-1967년 캘리포니아의 신혼부부, '애나벨' 구매
...'컨저링'의 1년 전!
존은 임신 중인 아내 미아에게 흰색의 드레스를 입은 빈티지 인형을 선물한다. 그날 밤, 낯선 부부가 침입해 존과 미아를 공격한다. 한참의 격투 끝에 발견된 건 인형을 무릎 위에 놓고 죽어있는 여인. 여인에게서 흘러내린 피가 인형의 얼굴로 스며들어가는데... 한 달에 한 번, 신부님이 기도로 그 안의 악령을 다스린다는 '애나벨'은 그렇게 태어난다...
2. 실화에 관하여
컨저링 사건을 다루기 1년 전인 1970년에 워렌 부부가 다뤘던 실화이다.케이블 채널 XTM의 방송 프로그램 가제트 2014년 8월 4일 159화 방영분에서 실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적 있다.
3. 줄거리
컨저링 1편 프롤로그에서 애나벨과 등장했던 두 여성과 한 남성이 애나벨 인형을 들고 와서는 애나벨 인형과 함께 있으면서 기묘한 일이 있었다는 것을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컨저링 1편에서는 주인공인 워렌 부부가 위 세 사람의 이야기를 청취하며 질문도 하는데, 애나벨에서는 워렌 부부의 장면이 삭제되고 세 사람이 말하는 장면만 나온다. 말하는 내용은 컨저링 1편과 동일.
배경이 바뀌며 1967년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 사는 신혼부부 미아와 존이 등장한다. 남편 존은 병원 임용을 앞두고 있는 예비 의사, 아내 미아는 주부. 존은 임신한 미아에게 어떤 인형을 선물하고, 인형 수집이 취미였던 미아는 그 인형이 상당히 가지고 싶어 했지만 어디서도 찾을 수 없었던 희귀 인형이라는 것을 알고 매우 기뻐한다. 그날 밤, 옆집 부부 샤론과 로버트의 집에 누군가가 침입해 로버트를 공격하고 샤론은 비명을 지른다. 비명을 듣고 깬 미아는 존을 깨우고 존은 옆집으로 향한다. 존을 기다리던 미아는 존이 돌아오지 않자 옆집으로 향하는데, 때마침 이웃집에서 피투성이가 된 존이 헐레벌떡 달려나오더니 당장 경찰이랑 구급차를 부르라고 재촉하고 미아는 신고를 하려고 집으로 달려간다. 그런데 그사이 미아의 집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남녀가 들어와있었고 그중에 여자는 존이 선물해준 인형을 안고 가지고 싶다고 말한다. 미아는 곧 남편이 올 테니 필요한 것 가지고 나가라고 일갈하지만, 미아의 뒤에서 남자가 미아를 기습한다. 결국 미아는 남자에게 배를 찔려 기절하고 존은 남자와 사투를 벌이다 때마침 도착한 경찰이 남자를 사살하게 된다. 이때 경찰을 보고 도망치던 여자는 미아의 방에서 스스로 칼로 목을 그어 인형을 안은 채 자살한다. 여자는 죽기 전 피로 이상한 문자 표식을 남겼고, 그녀의 피가 인형의 눈에 떨어져 스며들어 간다.[1][스포일러] 뉴스 보도에 의하면[3] 남녀의 정체는 2년 전 집을 나갔던 옆집 부부의 딸 애나벨 헤이건스와 그녀의 남친이었다. 컬트를 믿어 가출했던 딸은 그날 밤 남자친구와 함께 부모를 살해했고 그 목격자인 존을 공격했던 것이다.[스포일러2]
다행히 뱃속 아이에겐 큰 이상이 없이 다시 집으로 돌아온 부부. 미아는 존에게 혹시 아이와 본인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본인 대신 아기를 구하라고 존에게 말해주고, 존은 꺼림칙해 하지만 그러겠다고 답변한다. 그날 이후 재봉틀이 혼자 돌아가거나 흔들의자가 혼자 삐걱거리는 등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 모든 현상이 인형 때문이라고 생각한 미아와 존은 애나벨 인형을 버리게 된다. 존이 병원에 면접을 가고 미아가 혼자 있게 된 날. 미아는 텔레비전을 보며 재봉질을 하던 중이었는데, 자동으로 가스레인지가 켜지며 주방에 불이 난다. 미아는 불이 크게 번진 후에야 불이 났다는 것을 확인하고[5] 집에서 뛰쳐나가려다 넘어지는데, 다시 일어서려는 순간 무언가 보이지 않는 것에 의해서 주방 쪽으로 끌려가 겁을 먹게 된다. 다행히 이웃 주민들의 도움으로 구조된 미아는 병원으로 실려 가고 무사히 딸 레아를 낳게 된다. 아이가 생긴 존과 미아는 그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꺼렸고 마침 패서디나에 있는 병원에 존이 합격해 패서디나의 한 아파트로 이사하게 된다.[6] 새집에서 이삿짐을 풀면서 부부는 분명히 버렸던 그 인형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지만[7], 미아는 인형을 버리지 않고 그냥 갖고 있기로 한다.
새로 정착한 곳을 돌아다니던 미아는 서점에서 일하는 중년 여성 에블린과 만나서 짧게 이야기를 나눈다. 새로 이사 온 곳에서도 이상한 일은 계속 발생한다.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오던 미아는 이웃집 아이들이 그린 것처럼 보이는 그림들을 발견한다. 그림에는 어떤 여성과 아이가 탄 유모차가 있는데, 유모차가 길을 달리던 트럭에 치여 큰 사고가 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또 어느 비 오는 날에는 혼자 있던 미아에게 죽은 이웃집 딸 애나벨의 혼령이 와서 미아를 기겁하게 만든다.
어느 날 밤 쓰레기를 버리러 지하 창고에 내려왔던 미아는 아기 울음 소리와 함께 등장한 유모차를 발견한다. 그 유모차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유모차 뒤에서 무언가의 손이 튀어나오며 미아를 잡아당긴다. 깜짝 놀라 멀리 도망친 미아는 뒤를 돌아보고 어떤 악령이 유모차 근처에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경악한 미아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겨우 도망치려 하지만 엘리베이터는 올라가지 않고, 계속 지하에 머문 채 문만 열렸다 닫혔다 할 뿐. 게다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팔에 애나벨이 죽는 순간 새겼던 문자 표식 형태의 상처가 생긴 것을 발견하고, 설상가상으로 엘리베이터까지 정전될 듯 불이 깜박깜박한다. 하는 수 없이 계단을 이용해 도망치던 미아는 악마의 모습을 한 형상을 다시 목격하고 공포에 질린 채 간신히 집으로 들어온다. 다음날 문자 모양의 상처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다. 미아는 애나벨 사건의 담당 형사와 다시 만나고, 애나벨이 죽기 전에 남겼던 문자와 팔에 생긴 상처의 문자가 애나벨이 믿었던 종교의 표식 같은 것이라는 걸 알아낸다. 불안해진 미아는 서점에서 악마 관련 서적을 찾던 중 에블린과 다시 만난다. 미아의 집에서 같이 책을 읽으며 이러한 현상의 근원을 찾으려 하던 에블린은 악마가 뭔가를 얻으려고 하는 것 같다는 조언을 해준다. 에블린은 자신의 딸 루비의 죽음에 대한 자책으로 자살을 시도했지만, 어디선가 루비의 목소리가 들리며 엄마는 아직 살아있어야 하고, 하느님이 엄마를 사용할 때가 있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는 것을 이야기해준다.
어느 날, 아파트에 들어가려 하던 미아와 레아에게 전에 미아가 발견한 낙서 그림과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 유모차가 스스로 뒤로 밀려나더니 도로까지 밀려나며 길을 지나던 트럭에 산산조각이 난 것. 그렇지만 다행스럽게도 미아가 레아를 안고 있었기 때문에 레아는 무사했다. 집에서 혼자 악마 관련 서적을 읽던 미아는 옆방에서 흔들의자가 흔들리는 소리가 나자, 인형들과 흔들의자가 있는 방으로 간다. 갑자기 방문이 닫히며 미아는 방에 갇히게 되고, 레아와 서로 다른 방에 있는 상태가 된다. 문의 밑 틈 사이로 레아가 괜찮은지를 바라보는데, 레아 뒤에 있던 책장에서 책들이 저절로 레아의 머리 주변을 향해 떨어지는 모습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이때 갑자기 애나벨 인형이 문 쪽으로 떨어지며 미아와 정면으로 눈이 마주치기까지 하고, 미아는 필사적으로 문손잡이를 부수고 뛰쳐나가 레아를 구한다. 그 순간, 인형이 공중으로 떠오르는데 인형 뒤에 악마의 형상이 있는 것을 본 미아는 비명을 지르고 때마침 돌아온 존에 의해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미아와 존은 다니던 본당의 주임신부인 페레즈 신부에게 인형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8] 인형과 레아를 같은 곳에 있게 하고 싶지 않다는 미아를 위해서 페레즈 신부는 자신이 이 인형을 가져가 성당에 두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신부는 차를 몰고 인형과 함께 성당으로 향하는데, 가는 중에 기묘한 일이 벌어진다. 야구 중계를 하던 라디오에 갑자기 잡음이 끼더니, 채널이 바뀌며 '하느님,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말이 나오는 방송으로 바뀌는 등... 성당에 도착해 들어서려 하는데, 그 순간 애나벨이 있었던 비어있어야 할 뒷좌석에는 죽은 애나벨 헤이건스로 보이는 여자가 앉아 있고(!) 신부는 악마로 추정되는 존재의 힘에 의해 튕겨 뒤로 날아가며 그가 기절한 사이 그 여자가 애나벨 인형을 집어간다. 다행히 목숨을 건진 신부는 존이 일하는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한편 미아는 레아를 위한 선물을 들고 온 에블린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며, 에블린의 딸 루비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에블린이 루비를 태우고 운전하다가 큰 사고가 났고, 에블린은 3주 만에 의식을 되찾았지만 루비는 그러지 못한 것.
병원에서는 의식을 잃었던 신부가 깨어나고 존에게 레아가 위험하다며 집 밖으로 나와야 한다고 일러준다. 존은 전화를 하지만, 전화에는 계속 잡음이 끼어 알리지 못하여 직접 집으로 출발한다. 한편 미아는 페레스 신부처럼 보이지만 신부가 아닌 존재[9]의 방문을 받고, 집 안에선 컵받침이 쓰러지고 라디오며 가전제품이 갑자기 저절로 작동되는 등 이상 현상이 일어난다. 미아와 에블린은 집에서 탈출하려 하지만, 아기침대에 있어야 할 레아가 갑자기 사라지고 그 방에 있었던 인형들에는 빨간 크레용으로 엉망진창으로 낙서가 되어 있는 기이한 일이 벌어져 있다. 특히 인형들의 눈 부분이 심한데, 마치 눈에서 피를 흘리는 것 같은 끔찍한 형상이 되어있다.
레아를 찾다 탈출할 타이밍을 놓친 두 사람 앞에 갑자기 천장에 악마의 형상이 나타난다. 에블린은 이에 의해 집 밖으로 쫓겨나고 미아만이 집안에 남게 된다. 계속 레아를 찾으려 하지만 아기 울음소리만 들릴 뿐 보이지 않는 레아. 미아는 아기침대에서 애나벨 인형이 나타난 것을 발견하고 도대체 원하는 게 무엇이냐며 묻는다. 그 순간 다른 방에서 크레용이 굴러나오는 소리가 들리고, 그 방에 가보니 천장에 빨간 크레용으로 쓰인 낙서로 답이 적혀 있다. '아기의 영혼(her soul)'. 미아는 광분하며 애나벨 인형을 사정 없이 팬다. 그러던 미아는 방 옆에 의식 없이 쓰러진 레아를 발견하는데, 다시 보니 레아가 아니라 그냥 다른 인형이었다.[10] 혼란을 겪고 있던 미아는 창문에 '너의 영혼'이라고 적힌 것을 보게 되며, 마치 미아가 대신 죽어서 영혼을 바칠 것을 종용이라도 하듯 창문이 스르륵 열린다. 그 말을 들은 미아는 창으로 뛰어내리려고 창문으로 다가간다. 문이 잠겨 들어가지 못하고 있던 에블린은 병원에서 도착한 존과 함께 집으로 들어서고 창문틀에 서서 인형을 안고 뛰어내리려 하는 미아를 발견한다. 존과 에블린이 막아 창가에서 미아를 끌어내지만, 미아는 그게 아기를 데려갔으며 내가 영혼을 줘야 한다, 전에 나와 아기 중 하나를 택해야 할 때가 오면 아기를 선택하라고 말하지 않았느냐며 난리를 친다. 그때 에블린이 지금이 내 딸이 말한, 자신이 죽어야 할 때라며 인형을 안고 대신 창밖으로 투신해 희생한다. 존과 미아는 슬퍼하고, 레아는 다행히 무사히 요람으로 돌아온다.
6개월 후, 존과 미아는 완쾌된 페레스 신부가 주재하는 미사에 참례한다. 미사가 끝나고 부부와 신부가 대화를 하는데, 그 뒤 애나벨 인형은 다시 부부 앞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경찰이 가져간 뒤 어디론가 사라졌다. 신부는 그 인형의 다음 주인이 될 사람을 위해 기도해줘야겠다고 말한다.
얼마 후, 어느 가게에 애나벨 인형이 놓여있고 누군가 딸에게 선물해줄 목적으로 인형을 사는 장면이 나온다.[11]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설명과 함께 애나벨이 워렌 부부의 집 안 유리 상자에 갇혀있는 모습이 나오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4. 흥행과 평가
애나벨의 제작비는 650만 달러 수준으로 미국에선 개봉 첫주에 3,710만 달러의 수익을 내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으며, 개봉 3일만에 해외에서 6,02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일찌감치 제작비 10배의 수익을 냈다.결과적으로 북미 8,427만 달러, 국외 수익 1억 7,100만 달러로 모두 2억 5,527만달러를 벌어들이며 저예산 영화로 대박을 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평은 컨저링 2 나오기 전에 챙겨먹자는 졸속 기획이라는 의견이 많은 듯. 악마가 등장하는 것까지의 단서는 납득할 만한 부분이 있지만 등장씬이나 연출이 허접해서 전혀 무섭게 느껴지지 않는데다, 작중 여주인공 미아의 히스테릭한 행동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고 결말부분에서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연발하여 발암을 유발한다. 클라이맥스에서 에블린의 행동[12] 등이 그 예로. 공포보단 고구마와 답답함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
클리셰를 비틀기 위해 애나벨 인형을 클로즈업해서 마치 인형이 움직일 것 같다가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주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몇 번씩이나 반복하다보니 신선하다기보단 컷 낭비에 지겹다는 느낌을 준다. 전체적으로 클리셰를 비틀려고 노력한 부분이 여럿 보이지만[13], 역시 신선하지는 않고 왜 이렇게 했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
5. 기타
- SNL 코리아에서 애나벨 2라는 제목으로 패러디를 했다. 김민교의 약빤 인형 분장과 변태 행위가 가히 압박. 이후 "애나벨 2"가 진짜 나왔다.
- 원래 워런 부부의 오컬트 박물관의 물건들[14]이 다 하나같이 귀신들리거나 저주용품이라 전부 소름끼치고 기분나쁜 것들[15]이지만 애나벨의 힘과 공포는 그중에서도 제일 독보적이라고 한다. 수많은 귀신들과 온갖 저주가 서린 물건을 봐왔을 워런부부와 워런의 사위가 자신들도 저 애나벨에게 붙은 악령이 너무 강하고 무서워서 쳐다보기 싫다고 했을 정도이며 아예 절대 열지말라는 문구를 달고 유리상자안에 완전히 봉인해놨다[16][17]. 실제로 한 커플이 저 경고를 무시하고 상자에서 애나벨을 꺼내 갖고 놀다가 오토바이 사고로 남자는 죽고 여자는 1년간 병원신세를 질 만큼 크게 다쳤으며 또 다른 어떤 남자가 애나벨을 보고 욕했다가 집에 가던 길에 사고가 나 목숨을 잃었다고. 그렇지만 이 커플들이 교통사고를 당한 이유는 저주와 상관없는 본인들의 행실 때문 아니냐는 말도 있다. 인형을 만지지 말라는 경고문구를 보고도 굳이 인형을 꺼내 만지는 사람들이 교통법규를 제대로 준수했을 리가 없다고.
-
영화에 나온 모습과 실제 애나벨 인형의 모습은 꽤 차이가 큰데, 아래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사람 하나 잡아먹을 포스의 영화와는 달리 실제 애나벨 인형은 굉장히 순하게 생겼다. 이미지의 가운데에 있는 붉은 머리의 인형이 바로 애나벨이다.
동물의숲오히려 순하게 생겨서 포스가 강렬하다[18][19]
[1]
딱 봐도 알겠지만 인형의 머리 부분은 천 재질은 확실히 아니다. 그런데 피가 흘러내리지 않고 스며들었다는 것은 뭔가가 있다는 얘기.
[스포일러]
후속작에서 완전히 빙의된 재니스는 노란 눈을 하고 있다.
[3]
이 얘기가 나오기 조금 전에
찰스 맨슨이 저지른 폴란스키 가 살인사건에 대한 보도가 나온다.
[스포일러2]
이는 애나벨: 인형의 주인에 등장하는 재니스가 악마에 빙의된 채로 애나벨이라는 이름을 쓰며 헤이건스 집안에 입양되어 인형을 찾아다니다가 자살함으로써 다시 찾은 인형에 악마를 집어넣은 것이다.
[5]
TV 소리와 재봉틀 소리 때문에 시끄러워서 불이 붙는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했다. 게다가 TV 내용에 한눈을 팔면서 재봉틀을 다루다가
바늘에 검지손가락을 정통으로 퍽! 찔리고 급히 화장실에 가서 상처를 씻고 하느라 주의가 흐트러졌다.
[6]
이사하기 전과 같은 성당을 다니는 걸 보면 멀리 이사간 건 아닌 듯.
[7]
한번 버려졌기 때문인지, 처음 선물받을 때까지만 해도 말끔하던 얼굴과 깨끗했던 드레스가 이쯤부터 꾀죄죄한 모습이 된다. 덕분에 섬뜩함이 더욱 증가.
[8]
참고로 이 장면에서 이 사제가 동부 지역에 사는 이런 일에 전문인 부부에게 연락해 보겠다고 하는데, 아마도 워렌 부부로 추정된다.
[9]
신부는 지금 병원에 있으니 그가 진짜일 리가 없다. 집 문을 열자 신부가 뒤돌아 서있었는데,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미아가 신부의 어깨를 잡자 갑자기 신부가 ''하느님께서 과연 네 영혼에 자비로우실까?'' 라고 고함을 치며, 다음 순간 문이 꽝 닫힌다. 즉 그의 정체는 애나벨 인형 속에 있는 악마이며, 하느님을 모독한 것이다. 성직자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부터 가톨릭교회를 전면 부정하는 발언을 하는 것까지..
[10]
스위치를 누르면 웃음소리가 나오는 인형이었는데, 앞 장면에서도 나온 바 있다.
체호프의 총. 레아를 찾은 줄 알고 미아가 안심하던 찰나 갑자기 웃음소리가 흘러나오며 인형임이 밝혀지는데, 타이밍으로 보아 악마가 미아를 조롱한 것으로 보인다.
[11]
대화에서 추측할 수 있는 정황상 영화 맨 처음에 등장하는 사람의 어머니인 것으로 보인다.
[12]
악마가 물러갈지 어떨지도 모르는데 멋대로 자살. 그리고 진짜로 악마는 물러가고 아기도 급작스럽게 다시 나타나는데, 안도보단 뜬금없다는 느낌을 준다
[13]
악마에게 당한 신부가 죽지 않고 살아 있는 부분 등
[14]
사람이 자고 있을때를 노려 공격해 사람의 숨을 멈추게 해 사람을 죽인다는 까만 깃털로 뒤덮인 인형, 펜실베니아의 스티븐이란 사람이 주술을 쓸 때 썼던 죽은 자의 영혼을 불러낸다는 거울, 저주하고 싶거나 죽이고 싶은 사람 곁에 두면 그 사람이 앓다가 죽는다는 인형, 주인에게 불행이 닥친다는 아프리카의 다산을 상징하는 조각상 등...
[15]
그래서인지 이곳에는 규칙 세 가지가 존재한다.
세례를 받은 사람이 아니면 못 들어간다. 절대 만지지 마라. 저주를 받아도 우리를 원망하지 마라. 게다가 만지지 않아도 박물관의 물건에서 미스테리한 일들이 종종 일어난다고 한다.
[16]
애나벨을 제외하고 봉인을 열지 말라는 문구가 붙어있는 건 단 2개밖에 없다.
[17]
해당 유리는 성당의 유리라고 한다
[18]
속편
애나벨: 인형의 주인에서 주역인 재니스가 실제 애나벨 인형과 똑같이 생긴 인형을 선물받는 장면이 극의 마지막 부분에 나온다.
[19]
래기디 앤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미국에선 인형하면 떠올리는 상징적인 캐릭터라 이와 관련된 미디어믹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