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11:46:45

금비나

귀곡의 문 주역 5인방
연나랑 안기신 담서리 강화도 금비나

영연 소속 영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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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회장 대리
이산심 옥벼루
과장
액막이과 생산관리과 점술과
염태재 견랑 길초령
직책 불명
이여울 | 송수리
사원
이은파 | 영단 | 송골매 | 송솔개 | 베델 | 머루 | 양녹주 | 이삭 | 취화란
탈퇴
옥보배 | 금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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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비나
파일:귀곡의 문.금비나.jpg
<colbgcolor=#a66851><colcolor=#ffffff> 나이 23세 추정[1]
성별 여성
생일 9월 6일
신장 167cm (분신 173cm)[2]
혈액형 AB형
직업 대학생[3], 퇴마사[4]
좋아하는 동물 포유류, 파충류 전반
취미 맛집 탐방, 편의점 신메뉴 맛보기
관심있는 것 삶에 별 도움 안 되는 공부
좋아하는 음식 패스트푸드
싫어하는 음식 오이, 토마토, 내장류 전반
가족 관계 어머니,[5] 여동생[6]
귀곡빌라
거주층
5층

1. 개요2. 성격3. 영력과 능력4. 인간 관계
4.1. 귀곡빌라 사람들4.2. 영연
5. 작중 행적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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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귀곡의 문의 주역 등장인물. 주역 5인방 중 막내이다. 붉은 빛이 도는 갈색 웨이브 단발에 검은색 눈을 지녔다.

영상 쪽을 전공하는 대학생이지만, 실질적인 직업은 영매사이다. 과거에 영연 액막이과에 속해 있었으며, 현재는 퇴사한 상태이다. 인맥도 넓은 데다가 주변인들 대부분의 호의를 받는 인물.

직업 특성상 주역 5인방 중 유일하게 사건을 직접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포지션에 있다 보니 필연적으로 등장 빈도와 활약 횟수가 상당히 많다. 단독 주인공까지는 아니더라도 비나가 관여하지 않은 에피소드를 찾는 게 더 힘들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편. 먼치킨스러움과 인기에 관한 내용은 항목 참조.

2. 성격

기본적으로 좋은 성격이다. 평소에는 꽤나 상냥하며 도량이 넓다. 아무 대가 없이 일반인들을 귀신에게서 도와주는 걸 꺼리는 다른 영매사들과는 달리 악귀가 나타나면 언제 어디서든 분신을 꺼내 사람들을 도와주고 있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자신을 짜증나게 하면 가차 없는 편.[7] 단적인 예가 스크린도어에 박치기당했을 때.

작중 미성년자인 영단을 제외하면 이은파와 함께 가장 어린 나이대에 속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매사로서 일하면서 익숙해졌는지 귀신이 아니라 죽은 사람의 시체에도 덤덤하게 반응하는 면모[8]도 있고, 맹목서에게 공격당해서 피를 토하는 와중에도 무덤덤했다.[9]

본작 최고의 귀차니스트인 송골매보단 아니지만 이 사람도 귀차니스트 기질이 있어서 주변에 잡귀가 있어도 신경 쓸 일이 없으면 귀찮다고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 무덤덤한 성격이 더해져 피해 본 게 없으면 견제당해도 금방 잊어버리고, 피해가 생겨도 본인 기준으로 큰 경우가 아니면 귀찮아서 넘겨버린다. 벼루도 비나는 ' 회장님이 뭐라 하시든 적당히 넘기는 스타일'이라고 언급한 적 있다.

공부를 꽤 열심히 한다. 학교에서 잔다거나 도서관에 가고 스터디에 참여한다는 언급이 상당히 자주 나온다.
이은파가 옥벼루와 언쟁을 할 때[10] 비나는 책을 읽고 있었는데, 이산심이 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빠져나와서는 이 와중에 공부하는 거냐고 하기도 하고, 옥벼루도 (비나가) 공부를 꽤 좋아한다고 말할 정도. 고등학교 시절에도 잘했는지 학창 시절 성적이 거의 100점, 98점으로 채워져 있었다. 그런데 그 와중에 한 과목은 어차피 못하는 거 화끈하게 찍기로 하고 3점을 받았다.

유독 이산심, 이은파, 베델 셋 중 2명 이상 있는 자리에서 가시방석에 앉은 듯한 반응을 보인다. 저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그야말로 사이에 껴서 눈치를 정말 많이 본다. 은파와 베델이 싸우기 직전까지 갔을 때는 다른 때는 한 번도 보인 적 없는 무섭다는 반응까지 보였을 정도.

3. 영력과 능력

파일:금비나분신.png
분신/무복

동년배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가진 작중 공인 천재. 무구는 고리가 걸려있는 금색 칼. 마스터 이이 때문에 검객 캐릭터로도 분류된다. 한국 무속인들의 무구인 신칼의 형태 중 칼날에 쇳조각이 붙어 있는 형태[11]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하다. 은파의 말에 따르면 영매사 연맹 최고의 천재라고 한다.[12] 작중에서도 실력이 탁월하게 묘사되며 이 만화에 나오는 대부분의 귀신은 비나 본인이 처치한다. 그 덕에 귀신 소굴인 삼도천동 귀곡빌라 일행들은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는 것.

영연에서 탈퇴했으나 영연은 여전히 비나를 영연 최고의 인재로 간주하고 있으며, 언젠가 비나가 돌아와 영연의 회장직에 앉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 듯하다. 현직 회장인 이산심부터 시작해 혈통상 유력후계자인 은파가 비나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회장대리인 옥벼루도 비나가 회장이 되려 한다면 그녀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고 과장인 길초령도 비나를 다시 영연에 돌아오게 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그녀에게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무리도 있는 듯하다.

다른 영매사들처럼 엑토플라즘으로 몸 전체를 덮어 싸울 수도 있지만 눈이랑 코에 들어가는 게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13] 원래 아무나 할 수 없는 고도의 기술인 분신을 자유자재로 만들어 쓰고 있다. 본래 평소 걸고 있던 목걸이를 매개체로 분신을 만들었지만 7화에서 귀신에 의해 부서졌다. 본인은 딱히 상관없는 듯. 분신은 표정을 지을 수 없기 때문에 비나의 분신도 당연히 항상 무표정한 얼굴이다.

다만 분신에게도 단점이 존재하는데 분신이 활동하는 동안 본체는 의식이 거의 없어진다고 한다. 기절하는 건 아니고 넋을 뺀 상태라고.

단순히 영력만 좋은 게 아니라 머리도 상당히 영리하며 104화에서는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빠른 두뇌 회전과 안정적인 결단으로 산심을 눈여겨보도록 만들었다. 은파는 정면으로 부딪치려고 하고, 베델은 지금처럼 다치는 것에 상당히 무신경한 채로 싸움에 임하는 반면 비나는 그 짧은 시간에 거기에 있던 모두가 안전할 수 있는 최선의 해결책을 찾은 것이다. 기껏해야 초등학생을 넘지 않았던 그 당시의 나이를 고려해 보면 엄청난 것이다. 한마디로 어릴 때부터 여러모로 될성부른 떡잎이었던 것. 재능도 재능이지만 우두머리로써의 자질을 제대로 갖춘 인물이다.

4. 인간 관계

인간관계는 다양하고 좋은 편이며 대부분의 등장인물과 두루두루 잘 지 낸다. 물론 본인을 열받게 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까칠하다.

4.1. 귀곡빌라 사람들

빌라 멤버들에겐 친동생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아낌과 귀여움을 받고 있다. 작가 블로그에 올라온 자투리 만화를 보면 정작 피를 나눈 친동생들과는 이렇게 살갑거나 친밀하지 않기 때문이다.[14]
  • 연나랑
    친한 언니 동생 사이이자 주역 5인 중 여성 멤버들. 귀신을 무서워하는 나랑은 비나 덕분에 삼도천동 및 귀곡 빌라에서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것이다. 친한 걸 넘어 가족처럼 보일 때도 있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 영매사로 일하면서 아무래도 험한 꼴도 자주 보게 되는 비나를 가장 많이 걱정해주는 사람.
  • 담서리
    상당히 친한 관계지만 특별한 접점은 없다. 비나 쪽이 서리에게 생활 패턴 문제로 잔소리를 듣는 편. 서리는 맏형에 비나는 막내이다 보니 특히 서리가 비나를 막내라고 부르는 일이 많다. 그리고 서리가 귀곡빌라 멤버들 중 가장 생활패턴이 정상적이다 보니 비나의 미친 생활패턴을 강조하는 장치로도 종종 활용된다.[15]
  • 강화도
    이쪽도 특별한 접점은 없다. 다만 화도는 나랑과 함께 귀신을 무서워하는 2인방 인지라 비나의 도움을 받는 일이 잦다.
  • 안기신
    영매사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기신의 외모를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 기신은 막내인 비나를 아껴서 녹주가 비나 욕을 하자 얌전한 말투로 듣고 있다가 아가리 파이터 기질을 내비치기도 했다. 5인방이 다 그렇듯 좋은 관계인 듯.

4.2. 영연

영연에서 퇴사했다지만 그래도 외주 일을 뛰어줄 정도의 커넥션은 유지하고 있는 듯하며, 영연 내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은 편이다. 예외는 이산심과 옥벼루, 송골매[16] 정도.

다만 본인의 재능이 워낙 출중하다 보니 이에 대해 열등감을 느끼고 그녀를 시기하는 사원들도 있지만 본인은 신경쓰지 않고 있다.
  • 이은파
    같은 영연 소속의 절친 사이. 상당히 어린 나이일 때부터 친구였다. 베델도 마찬가지. 영연 직원들 중에서도 은파와 가장 친해 보인다. 같이 한마음으로 삼신과 벼루, 송골매를 깐다.
  • 송골매
    아예 송골매를 쓰레기 취급하는 이은파만큼은 아니지만 그에게 꽤나 틱틱댄다.[17]그래도 성격상 지인에게 잘 대해주기 때문에 챙겨줄 건 챙겨준다. 평소에 술에 절여져있는 송골매라 맨정신으로 대화하는 일이 별로 없어서 잘 티가 안 나지만, 분신으로 대화 할 때 보면 무난한 사이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술에 취해서 정신 못 차리고 있을 땐 가차없이 팬다.
  • 영단
    비나가 단을 상당히 신경 써주는 듯하며 영단에게도 믿고 따르는 선배이자 누나. 자신을 깎아내릴 때 비나를 언급하는 걸 보아 단에게 있어서 동경의 대상인 듯하다. 영연이라는 인간성을 말아먹은 집단에서 초등학생인 영단이 들어가 있다 보니 걱정스러운 마음도 큰 것 같다.
  • 옥벼루
    눈 마주치는 순간 찌푸림이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 가능하다. 벼루는 비나에게 예의바르고 나름 친절하게 대하지만 비나는 그러던 말던 정말 싫어한다. 사실 옛날에는 사이가 좋았는데, 벼루가 산심 때문에 이상형이나 연애에 관련된 질문을 끝도 없이 하다 보니 이 지경이 된 것. 그래도 근본적으로 싫어하지는 않는 것 같다.
  • 베델
    은파 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친한 사이. 베델이 일부러 다치자 화를 내면서도 걱정해 주고 함께 영연에서 숨기고 있는 이산심의 비밀에 대해 추리하는 등[18] 좋은 동료 사이. 다만 베델이 은파와 하도 싸우다 보니 만날 때는 은파 몰래 만난다고 베델의 막나가는 성향 때문에 이래저래 고생을 많이 하기도 한다.
  • 송솔개
    별다른 접점은 없지만 솔개 성격상 사이가 나쁠 수가 없다. 만나자마자 사이좋게 인사하고는 친근하게 대화를 나눴다.
    담서리와 강화도가 송솔개를 처음 만났을 때 비나에게 톡을 보냈는데[19], 이때 송솔개한테 잘해주라는 답장을 보냈다. 하지만 잠결에 급하게 보낸 거라 오타가 나서 내용전달은 되지 않았다.
  • 이산심
    금비나 쪽에서 꼰대라고 생각하며 속으로 까고 있다. 물론 산심을 꼰대라고 까는 인물이 한둘이 아니긴 하다. 본인이 직접 말하길 비나가 영연에서 퇴사한 이유도 이 꼰대 회장 때문. 반면 이산심은 비나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으며 자신의 후계자로도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비나의 연애와 결혼 등에 많은 간섭을 한다.이래서 꼰대가 된 것이다 이산심은 비나에게 계속 영연의 차기 회장이 되라고 권유하지만, 비나의 대답은 한결 같이 '안해요'안사요다.
  • 양녹주
    비나는 딱히 악감정이 없었던 듯하나, 양녹주 쪽에서 엄청나게 싫어한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고 영연 내에서 엄청난 대접을 받는 인재이기 때문에 질투를 하는 듯.[20] 비나 본인의 말에 의하면 볼 때마다 하도 ㅈㄹ을 해댄다고 하니 당연히 녹주에게 좋은 감정은 없을 것이다.
  • 견랑
    영연에서 견랑과 만나자마자 사학과나 고고학과 간다더니 영상 쪽으로 갔다며 볼을 꼬집힌다. 마치 견랑의 원래 직업인 선생님과 제자 같은 관계. 그래도 영연 안의 다른 간부들에 비하면 길초령과 함께 그나마 좋게 보는 듯하다.

5. 작중 행적

제대로 된 등장은 3화부터이며, 과제 때문에 한동안 학교에서 지내다 술자리에 끌려다니면서 술병에 제대로 걸려 숙취가 제대로 안된 상태로 돌아와서 나랑과 재회한다. 그런데 비나의 숙취해소를 도와주려고 물을 가지러 가려던 기신을 부르러 가려던 나랑의 앞에 검은 옷을 입은 비나가 한 명 더 있었다. 이 때문에 쌍둥이가 있었냐, 귀신이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다음 화인 4화에서 밝혀진 바, 비나가 원활한 퇴마를 위해 엑토플라즘으로 만들어낸 분신이었으며[21][22], 3화에 언급되었던 전봇대 귀신의 머리채를 잡고 있었다. 분신을 만든 이유는 현대인의 육체로 상대하기 힘든 귀신이 너무 많아서[23]라고...

그래도 약한 귀신은 팥을 던지거나 악력으로 직접 잡기도 하며, 퇴마용 분신의 실력이 꽤 뛰어난지 본체 비나가 술병 때문에 내버려둔 전봇대 귀신이 나랑을 습격하려 하자 귀신을 즉각 베어버렸으며, 그 다음날 나랑의 부엌 찬장에 있던 귀신도 잡아줬지만 본인은 숙취 때문에 이틀을 더 괴로워했다.

8화 : 은파의 사역령을 보고 은파를 구하러 가나, 돈을 떨어트린 것을 본 서리가 비나를 따라온다. 그 후 나름대로의 전략을 이용해 은파와의 협동 공격으로 귀신을 처리하지만, 은파와 말다툼을 해 서리를 당황하게 한다... 다행히 은파가 나랑에게 감동해[24] 일반인들에 대해 안 좋게 말했던 점을 그냥 욱해서 했던 말이라고 둘러대서 해결됐다.

11화: 은파가 사온 햄버거를 먹으며 사람들의 발을 거는 귀신에 대해 듣는다.

12화: 단을 공격하는 귀신의 머리통을 걷어차서 구해준다. 이후 몸 좀 녹이고 가라며 집으로 데리고 간다.

13화: 단의 훈련을 도와준다. 퇴치 과정에서 기신이 이마를 다치자 걱정한다. 집에 돌아온 뒤 피곤해서 잠든다.

14화: 화도의 집 창문에 나타난 귀신을 분신으로 퇴치한다. 과거 화도가 처음 이사왔을 때 집에 나타난 기타 치는 귀신의 기타를 부숴버렸다.

17화: 학교에서 따라붙은 하룻강아지 귀신을 피곤하다며 무시한다. 스터디 중 귀신이 송곳을 떨어뜨려서 해치려고 하자 피한 뒤 매섭게 노려본다. 귀신은 화들짝 놀라 넘어진다. 귀가 중 지하철역에서 귀신이 밀어서 스크린 도어에 머리를 부딪힌다. 이후 열받아서 귀신을 발로 밟는다.
스크린 도어. 스크린 도어 이 자식아!!
집에 돌아와서는 가위에 눌려 분신으로 손을 주물러서 풀고 눕는다.

18화: 기신과 귤을 까먹으며 영연에 대해 이야기한다. 통닭을 사러 간 기신, 서리, 화도가 오지 않자 찾아가 보니 노름 귀신을 달래러 온 단, 송골매와 같이 있었다. 송골매는 도와주러 왔다면서 본인이 노름판에 푹 빠져있었다. 비나가 귀신을 설득하겠다며 체를 들더니 귀신을 두들겨 팼다. 덤으로 송골매도 패버린다.[25] 이후 은파를 만나 자기 없을 때 폭력적인 행동을 했었냐며 묻는다.

19화: 영연의 외주를 받아 송골매와 함께 귀신을 퇴치하러 간다. 의뢰인의 아버지에 깃든 인면창을 관찰하다가 의뢰인이 더 가까이 보라는 말에, 송골매가 환술을 풀고 의뢰인의 아버지가 이미 시체임을 깨닫는다. 뒤에서 공격해오는 귀신을 저지하며, 의뢰인의 몸에 깃든 인면창을 그대로 주먹으로 퇴치한다. 시체에 깃든 인면창 귀신이 인간 흉내는 완벽했는데 어떻게 들킨 거냐며 당황하자, 영연의 존재를 알면서 송골매를 지명하는 의뢰인은 없다며 그대로 퇴치한다. 이후 갑자기 나타난 옥벼루와 마주친다.

20화: 자신을 찾아온 옥벼루에게 까칠하게 대하며 차로 데려다주겠다는 걸 거부하고 혼자 택시를 타고 가버린다.[26] 이때 혼자 남은 옥벼루와 송골매와의 대화에서 금비나가 영연의 차기 회장감이라는 게 드러났다. 물론 본인은 영연에서 탈주해서 관심조차 없지만..

집으로 가는 길에 떡볶이를 먹고 있는 나랑과 기신을 만나서 같이 먹는다. 하필이면 시체를 보고난 후의 첫 식사라서 비위가 상해 제대로 먹지 못한다. 옆에서 예쁘고 귀여운 것을 생각해보라는 나랑과 동물 영상을 보여주는 기신은 덤.

21화: 공부하러 도서관에 간다.[27] 문제는 비나가 집을 비운 사이 영연의 옥벼루가 비나의 친구들을 만나려다가 기신을 비나의 사역령으로 오해해 영수를 뿌리는 대형사고를 치고만다.

23화: 옥벼루의 언급으로 은파와는 예전부터 친구였다고 밝혀진다. 이후 도서관에서 돌아왔는데 일행들이 다 자기 집에 모여있자 오늘은 우리집이 아지트냐고 한다. 옥벼루가 자기가 말한 건 숨겨달라 했지만 나랑과 서리가 숨기지 않고 다 말해줘서 그걸 듣곤 그게 진짜 돌았냐며 화낸다.

24화: 옥벼루가 저지른 만행을 듣고 진짜 허접이라 그런 거라고 겁 많은 놈이 용케 삼도천동까지 왔다고 한다. 영연이 통 크게 돈 쓰는 회사인 걸 말하자 나랑이 돌아가자며 권장하는데 돈은 무지 좋지만 회장이 엄청난 꼰대라 돌아가기 싫다고 한다. 현재 프리로 외주받는 것도 회장 때문이라 한다.

26화: 버스기사 귀신이 송골매를 공격하려는 순간에 창문을 깨고 들어가서 발차기로 퇴치하고 버스를 세운다. 타면 버스 세우라지 않았냐며 송골매를 팬다. 나랑, 화도에게 괜찮냐며 묻는다. 나랑이 승객 전원이 귀신이라고 조심하라 하지만 귀신들은 이미 비나에게 겁 먹고 공손해져 있었다. 귀신들에게 버스 회수할 거니까 청소해놓으라고 명령하고 나랑, 화도와 함께 은파를 만나 밥을 먹는다. 저녁에 볼 일이 있어서 늦는다고 했는데 그 일이 유령버스 퇴치였다고 한다. 화도가 앞으로 버스 어떻게 타냐고 하자 유령버스는 흔치 않고 집단으로 다니는 귀신은 대부분 허접이니 안 보이는 척 하고 내려버리라고 안심시킨다. 하지만 유령버스가 나타난 것 때문에 약한 놈들이 뭉쳐서 견제할 놈이 있거나 그럴 상황이 생기는 거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27화: 화도가 송골매가 토한 게 차에 치인 후유증 아닌가 하니까 그냥 술 때문이니 괜찮다고 한다. 나랑이 비나가 없을 때 집에 귀신이 나올까봐 걱정이라니까 위험하면 튀어가겠다고 안심시킨다. 은파가 집에 결계 치는 게 어떻겠냐니까 이사 올 때 쳤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하고 치는 방법도 까먹었다고 한다.

29화: 옥벼루가 기신에게 사과하고 싶어하자 기신의 취미가 책 모으기고 중고책은 싫어한다는 걸 알려준다. 지금 구하고 있는 책을 알려주고 옥벼루가 그걸 어떻게 새 책으로 구하냐니까 난 모르겠다며 전화를 끊어버린다.[28] 기신이 책을 보고 엄청 좋아하자 웃으며 좋냐고 묻는다. 영매사들의 수익에 대해 궁금해하자 돈줄이 있다고 말한다. 영매사는 크게 퇴마사와 점술사로 나뉘는데 주먹으로 귀신을 퇴치하는 비나는 전자에 해당하고 예지, 정보수집, 보물찾기, 주식같은 돈 되는 일은 점술사가 한다고 한다.

30화: 기신이 주로 점술사가 버는 돈을 나눠가지면 손해 아니냐니까 속으론 그럴지도 모르지만 점술사는 대부분 몸이 약해서 신병에 잘 걸리고 잡신이나 악귀가 잘 꼬여서 퇴마사가 필요하니 굽히는 분위기라고 한다. 퇴마사 역시 악귀가 많이 꼬이지만 대처할 수 있는 피지컬과 꼬이는 횟수가 전혀 다르다고 한다. 이후 송골매가 쓰러졌다는 전화를 받고 당연하다는 듯이 술 때문이냐고 물어본다. 며칠 있다 올 것 같으니 무슨 일 있으면 전화하라는 말을 남기고 간다.

31화: 택시를 타고 송골매가 있는 폐교된 학교에 도착해서 영연 직원을 만난다. 회장이 와있다는 말을 듣곤 질색하는 반응을 보이다가 회장이 오자 가볍게 인사 후 송골매의 상태를 묻는다. 송골매에게 다가가자 깃들어있는 잡신이 나타났다. 잡신이 손대지 마라고 경고하자 이놈은 신을 받거나 섬길 마음이 없으니 나가달라고 설득한다. 잡신이 정 나가게 하려면 자신의 이름을 알아야 할 것이니 자신을 부른 놈들을 찾아 물어보라 하자 본인이 앞에 있지 않냐며 본인에게 이름을 묻는다. 잡신이 자신을 우습게 보는 거냐며 공격하자 가볍게 털어내고 다시 이름을 묻는다. 잡신이 분노하여 다시 공격하자 가볍게 막아내고 주먹으로 패버린다.

32화: 잡신을 밤새 두들겨 패고 박카스를 까먹는다. 잡신이 넌 애미 애비도 없냐고 하자 자긴 말할 기회라도 주지 않았냐며 신에게도 인정사정 없는 은파를 떠올린다. 뿌리박은 영혼을 직접 떼어내야겠다며 얘기하다가 회장의 시선에 부담을 느끼고 바로 고개를 돌린다. 이후 송골매에게 뿌리박은 영혼들을 신중하게 하나하나 떼어낸다. 저녁이 되고 결계용품을 가지고 온 은파를 맞는다. 작업이 끝나지 않아 오늘도 집에 못 가겠다고 한탄하니 은파가 평소엔 학교에서 살면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자 유령버스 건 때문에 신경 쓰여서라고 한다. 회장이 듣고 친구 얘기냐고 물어보자 그냥 딴 얘기라고 얼버무린다.

33화: 회장이 계속 캐묻자 화가 나는 걸 참고 송골매도 회복해야 하니 좀 쉬겠다며 나간다.

34화: 회장이 잡신을 간단하게 처리하자 똥개 훈련 시키냐고 짜증낸다.

36화: 과거 옥벼루가 이상형을 물어보자 착한 성격의 취미가 맞는 눈 크고 귀여운 고양이상이라고 한다. 뭐야 완전 자기 자신인데 무슨소리 나랑이구만 원래 옥벼루와는 사이가 좋았으나 계속 소개팅 생각 있냐고 물어봐서 대체 왜 저러냐고 싫어하게 됐다고 한다. 송골매가 병원을 가는데 삼신도 따라갔다고 하니 자기 보고 뒤처리하라는 거냐며 짜증을 낸다. 혼자서 신을 소환한 사람을 찾으러 간다.

37화: 신을 소환할 때 사용한 무구를 잡아올리는데 악귀에게 잡아먹혀 팔만 남은 시체를 발견하고 인상을 쓴다. 달려드는 악귀를 퇴치하고 무구를 깨버린다. 무구를 깨자 모여있던 귀신들이 해산하는데 위험한 악귀는 그 자리에서 퇴치한 뒤 깨부순 무구를 가지고 돌아간다. 잡아먹힌 시체에 대해 왜 신을 소환했는지 함부로 판단할 건 아니지만 그런 결과는 예상 못했나 하고 생각한다. 옥벼루가 개인적인 답례라고 디너 식사권을 주는 걸 받고 집으로 돌아간다. 집으로 돌아가자 나랑들이 반겨주는데 마음이 편해진 듯 미소를 짓는다. 돌아가려는 단을 기신이 데려다주겠다고 하자 오빤 쓸모없다면서 말하며 웃는다. 옥벼루는 비나가 누구에게 호감도가 있는지 알기 위해 2인 디너 식사권을 준 거였으나 비나는 엄마와 갔다고 한다.

38화: 옥벼루는 비나가 시체를 본 것 때문에 구하지 못해서 자책하는 것 같다고 걱정했으나 비나는 멀쩡했다. 나랑, 은파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간다. 은파와 함께 화장실을 다녀오는데 나랑이 잔뜩 화가 나있자 왜 그러냐고 묻는다.[29]

39화: 영화관에서 앞자리에 있는 귀신을 발견하는데 원한령 같진 않은데 화가 나 보인다고 이상하게 생각한다. 귀신도 나랑과 함께 스포를 당했기 때문인데 스포 내용이 가짜인 걸 알자 더 분노한다. 그걸 보고 더 분노가 강해졌다며 의아해한다. 영화가 끝나고 맥주집에 가서야 나랑에게 스포를 당한 이야기를 듣는다. 나랑은 같이 기분 상할 필요는 없으니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 맥주를 마시며 회장이 결혼, 출산 등에 참견하는 것에 짜증난다고 하소연을 한다. 회장이 참견하는 이유는 영매사는 유전되기 쉬워서 빨리 결혼해서 자식을 가지라는 것. 그렇게 결혼을 강요하면서 정작 회장은 독신으로 죽은 것 때문에 더 열 받아 하며 안 그래도 골치 아픈 일 차고 넘치는데 지겹다고 한숨을 쉰다.

40화: 마지막에 잠깐 뒤척이는 모습으로 등장.

41화: 정황상 담서리가 보낸 메시지를 보고 답장을 보낸다. 이후 솔개, 베델, 화도, 서리가 있는 카페로 와 반갑게 베델과 솔개에게 인사한다. 베델에게 위험하니 친구들은 빨리 삼도천동에서 내보내는 게 어떠냐는 조언을 듣지만 다들 어른이니까 괜찮다고 대답한다.

42화: 은파와 베델의 눈치를 보다가 나랑을 공격했던 귀신을 처리하러 단독으로 들어가서 퇴치한다. 솔개가 따라 들어오자 그럼 밖엔 은파, 베델 둘이 있는 거냐며 당황한다. 생각대로 분위기가 험악해져있자 무서워한다.

43화: 장롱 밖에도 부적이 있는 것을 보고 밖에 더 강한 귀신이 있는 걸 눈치채고 다들 빨리 나가라고 소리친다. 은파가 귀신을 붙잡고 있는 틈에 접근해서 귀신을 산산조각 내버린다. 솔개가 조각낸 귀신을 봉인하는데 귀신이 빠져나오려하자 봉인한 병을 꽉 쥐어 완전히 가둔다. 집에 돌아와서 친절을 이용당한 나랑을 위로해준다. 화도가 시체 본 건 괜찮냐고 묻자 익숙한 듯 아무렇지 않은 반응을 보인다. 은파와 베델이 싸우는 게 더 무섭다고 귀신이 나타난 게 더 다행이라고 한다.

46화: 기신, 화도가 학교에서 만난 귀신에 대해 듣고 과거 나랑, 화도가 유령버스에 탔던 것을 떠올리며 불길한 예감이 든다고 한다. 화도가 덜덜 떨자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한다. 화도가 단의 분신에 대해 이야기하며 비나도 본체와 분신의 키가 다른 것 같다고 하자 맞다고 한다. 분신은 육체의 전성기의 모습이기 때문. 저절로 분신만큼 클 줄 알고 매일 밤새고 무리했더니 키가 더 이상 자라지 않았다고 한다. 영연에선 웬만하면 어린 나이에 분신을 못 쓰게 하는데 단이 분신을 사용한 것을 보고 의아해 한다.

50화: 기묘한 살덩어리들에 관한 책을 보는데 다 퇴치했다는 내용이 없어 의아해한다.

52화: 기신의 연락을 받고 분신으로 나타나서 단에게 붙은 귀신을 떼어낸다. 단의 본체를 노리고 달려드는 귀신을 손으로 붙잡아 제거하고 분신도 육체의 안전이 보장될 때 써야하지 않겠냐며 단을 타이른다. 단은 귀신이 완전한 하나가 되기 전에 처리하려 했지만 잡귀 찌꺼기를 계속 흡수하여 힘을 계속 비축하지만 완전한 하나가 될 능력은 없는 오합지졸을 굳이 건들 필요 없다고 단에게 알려준다.

53화: 귀신이 쓰러진 뒤 단과 함께 빌라 안으로 돌아가는데 본체로 돌아온 단이 울음을 터트리자 당황한다. 송골매가 단이 울먹이는 이유를 애 앞에서 돌직구로 말해버리자 기신에게 대충 상황 설명을 해준 후 송골매의 목을 조른다.

59화: 솔개가 액막이 결계를 가져오자 인간형은 좀 그렇다며 꺼리는 반응을 보인다.

60화: 빌라 식구들에게 결계를 선물로 받았으니 두긴 하지만 혼이 없는 무생물이니 필요 이상으로 행동에 의미 부여하지 말라고 일러준다.

62화: 잡귀가 깃든 액막이 결계가 화도를 덮치려는 순간 나타나 결계를 베어버린다. 다른 데서 느낀 공포를 결계 탓으로 돌리고 의미 부여하면 진짜 무언가를 불러들일 수 있기 때문에 의미 부여하지 마라고 했던 것. 솔직하게 말했으면 화도가 겁 먹고 더 위험해졌을 거라 생각해서 돌려 말했다고 한다.

63화: 결계를 회수하는데 결계를 만든 단이 상심하지 않게 쓰레기장과 버려진 인형이 담긴 사진을 보여주며 영매사와 일반인이 느끼는 감정 차이를 설명해준다.

68화: 나랑이 족자를 태워버린 것에 배상을 걱정하자 그림을 갖고 나온 쪽이 잘못이라며 일반인한테 배상하라곤 안 하니 걱정말라 한다. 점술과 길초령 과장이 수습할 거라며 영연이 생겨난 배경을 이야기해준다.

73화: 귀신이 있는 골목에서 베델을 만난다.

74화: 지상으로 내려오자마자 귀신이 공격하지만 가볍게 쳐내고 처리하려 한다. 끝내려는 순간 베델이 조사하고 싶은 게 있다며 말리자 공격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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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 모습.
93화: 초5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포니테일에 검은 뿔테 안경을 끼고 다녔으며, 나랑의 조언에 따라 이불을 모니터까지 뒤집어쓰고 몰컴을 한다.

95화: 중반 즈음에 베델과 시체를 보며 등장한다. 비나가 산심이 "그렇게 꼭꼭 숨긴 거면 죽어도 말 안 할 것 같은데 말이야..."라고 질문하자 옥벼루가 "이렇게 시신조차 친구를 견제 하느라 편히 쉬실 수 없다니..."라며 짊어진 그게 단지 짐이라면 내려놓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걸 듣고 비나가 질투하냐며 기분 나쁘다고 한다. 옥벼루와 헤어지고 베델에게 "넌 아무렇지도 않아? 내가 네 표정을 못 읽는 건가? 그것도 아니면 내가 이상한 건가? 그냥 흘러가며 살려고 했는데 왜 나약한 놈 갈등하게 하냐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베델이 "입으론 불평하면서 몸은 착실하게 일하고 있군"이라 하자 비나는 베델의 볼을 잡아당기면서 "생각해보면 네가 캐내자고만 안 했어도!"라고 말한다.[30]

96화: 양녹주에게 부탁을 하러 기신이를 불러 기신이가 설득하는 것을 보고 있다가 어느새 기신이에게 안겨 있다. 카페에서 양녹주와 대화를 하면서 풀이 죽었다가 목서를 보고 일어선다. 목서의 설득을 듣다 갑자기 나타난 범채와 함께 사라지는 목서를 보며 다... 다행이다... 기신이 오빠랑은 안 마주쳐서...라며 안기신을 걱정한다.

97화: 시체를 어떻게 할지 상의하는 대화에 삼신이 부당하게 점거하고 있는 거면 돌려줄 생각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담서리가 피 토한 거 잊었어?"라고 정색하며 말한다. 한참 영매사 위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을 때 "우리의 비나가 예지로 점을 쳐서 파악한 걸 거야. 예지도 만능은 아니지만 틈을 찾으려면 찾을 수 있을걸... 못 미덥지만 전문가도 있고."라고 하니 나랑과 서리, 화도, 기신이가 제 3자라서 할 수 있는 악마적 발상으로 해결책을 제시한다.

98화: 견랑에게 찾아가 신관에 바퀴 연막탄을 치겠다고 말하고 산심과 목서의 시체가 있는 곳 근처로 향한다. 연나랑 뒤에 있던 상자에서 귀신이 튀어나오자 3초 만에 잡아내고, 옥벼루가 뭘 하냐고 묻자 맹목서 이산심이 자신을 간 본 것처럼 나도 간 좀 봐야겠다고 답한다.

99화: 마지막 컷에서 이산심과 맹목서와 안기신이 함께 있다는 걸 알고 돌발사태를 막기 위해 급히 뛰어가는 것으로 짧게 등장.

100화: 산심과 목서에게 가기 전 서리, 화도, 나랑을 일단 돌려보내려 하나, 기신이 사람이라는 걸 두 사람이 믿지 못할까 봐 나랑은 데려가고 은파에게 서리와 화도의 보디가드를 맡기고 산심과 목서에게 향한다. 기신이 두 사람에게 빙빙 돌리지 말고 의견을 정확히 전해달라고 말하자 산심은 비나를 제외한 사람들은 돌려보내고 얘기하려 하지만 나랑이 제지한다.

104화: 어린 시절 모습이 등장. 은파, 베델과 셋이 귀신에게 둘러싸여 좁은 공간에 고립되어 있을 때 문 옆에 구멍을 뚫어 귀신들을 분산시킴으로써 안전하게 상황을 해결한다. 그 와중에 베델이 한쪽 손만 있어도 주문은 쓸 수 있으니 좀 쥐어 뜯기자고 말하는 걸 보고 토하기도 한다. 현재 시점에서는 진짜로 손만 남은 시체를 보고도 아무렇지도 않았던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

105화: 맹목서 이산심을 공격하자 그를 제압한다. 이산심에게 이건 분명 선을 넘은 거냐고 묻지만 산심이 그 정도는 아니라고 답하자 황당해하는 표정을 짓는다. 맹목서가 바닥에서 악귀를 튀어나오게 하자 무구를 던져 퇴치하지만 맹목서가 그 틈을 노려 비나를 떨쳐낸다.

106화: 연나랑의 스프레이 세례를 맞고 나가 떨어진 맹목서를 다시 바닥에 눕히고, 일부러 다치면서까지 비밀을 알아보려 한 베델에게 화를 낸다. 맹목서가 뭐든지 알려주고 욕망대로 살게 해주겠다며 자기 밑으로 들어오라고 설득하지만 그렇게 말해도 지금 행동이 꼭 회장님이 말하는 걸 막으려는 것 같다고 반박한다.
이산심이 맹목서를 그냥 놔주라고 하자 '회장님이야 심장이 뚫리고 머리가 잘려도 안 돌아가시지만요, 저희는...' 이라고 반대하는데 때마침 견랑이 등장한다. 그리고 급하게 안기신이 귀신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해명한다. 견랑이 목서의 인신공양 사실을 밝히고 이것도 아직 못 알아냈다니 아쉽다고 하자 크게 놀란 표정을 짓는다.

163화: 염태재의 기운으로 다른 영매사들이 쓰러지고 피를 토하는 와중에 비틀거리며 일어나서 염태재를 제지한다.

164화: 염태재를 일행들로부터 더 멀리 떨어뜨려놓기 위해 벽을 부순 뒤 염태재를 붙잡고 뛰어내린다.[31] 그리고 염태재를 헤드락으로 기절시켜 폭주를 멈춘다. 비나는 이긴 것도 끝난 것도 아니고 아주 잠깐 멈췄을 뿐이라고 말하지만, 이 말에 견랑과 이산심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그 후, 인터넷에 괴담을 퍼뜨린 후 그에 관련된 영화를 개봉한 뒤 밈을 이용해 맹목서 몸에 있던 악귀를 무력화 시킨다.

175화, 그를 만나는 삼신을 보며 '역시 못 느낀다고 속에서 사라지는 게 아니라니까' 라고 말한다.

178화에서는 분신 연구를 하다 염태재를 만난다. 그런데 염태재가 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기에는 좀 이상한 말을 하자 독단적으로 움직인 것이라는 걸 눈치챈다. 하지만 힘의 차이가 너무 나는 바람에 바로 염태재의 환상에 휘말린다.

179화와 180화에서는 유체이탈 상태로 합류한 연나랑을 데리고 가다 도중 연나랑의 손을 잡아주는 것 같았으나... 알고보니 그 비나는 잡귀가 위장한 것이었다. 나랑이 잡귀에게 납치당하자 불안감 때문에 떨다가 맹목서가 박수를 쳐 정신을 차린다.

181화에서는 맹목서가 길을 열어줘 나랑과 다시 합류하고, 맹목서로부터 염태재의 본심을 듣는다.

마지막 화에선 여전히 계속 분신 연구를 하고 있으며, 이삭과 은파의 싸움을 제지하는 사문의 후손을 보고 차기 회장감으로 딱이라며 좋아한다.

6. 기타

  • 이름의 유래는 무언가 간절히 빌 때 하는 '비나이다, 비나이다'라는 말에서 따온 걸로 보인다. 아니면 성씨까지 생각해 보면 금비녀에서 따온 걸 수도 있다.
  • 작중 여자 캐릭터 중 최고의 인기 캐릭터. 넘사벽급인 송골매와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팬카페에서 실시한 여자 캐릭터 인기투표에서는 2위인 연나랑의 거의 2배에 가까운 득표수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위엄을 보였다.
  • 사실상 작중 최고의 먼치킨으로, 단순히 매우 강한 영력부터 시작해서 빠른 두뇌 회전과 침착함, 결단력, 인간관계 등 거의 모든 방면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전작의 주인공인 나가의 경우 그야말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초월적인 능력을 가졌지만 소심하고 허당끼까지 있는 성격에 두뇌 능력도 평범한 반면, 금비나의 경우는 맹목서, 이산심, 염태재와 같은 강자들이 있어 영력 자체가 독보적이진 않지만[32] 대신 그걸 차치하고서라도 비범한 면이 수두룩하다. 천재라는 점은 비슷하지만 대조를 이루는,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
  • 주변 인물의 말에 의하면 길치라고 하지만 본편에서 딱히 그런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 저녁 6시나 밤 11시에 기상하는 등 귀곡 빌라의 멤버들 중에서 생활 패턴이 독보적으로 엉망이다. 이 때문에 가끔 서리에게 한 소리 듣는다. 생활 패턴에다 건강 문제까지 겹치는 사람도 있지만...
  • 핸드폰 케이스는 다이어리형이며 주황색이다.
  • 중국판 귀곡의 문 조옥당귀일기에서의 이름은 '친페이나'(琴菲娜)이다.
  • 견랑의 말에 따르면 원래는 영상 쪽 전공이 아닌 사학과나 고고학과를 지망했다.[33] 지망학과에 대해서도 영연에서의 추천이나 은근한 기대도 없진 않았을 듯.
  • 어린 시절 회상을 보면 예전에는 안경을 썼었다. 현재는 콘택트렌즈로 바꿨거나, 성인이 된 후 시력교정술을 받은 모양.


[1] 작품 종반부에 졸업을 미룬다는 말이 나온 걸로 보아 졸업반으로 추정. 또한 주역들 중 막내. 연나랑, 안기신보다 4살 연하이고 담서리, 강화도보다 6살 연하이다. [2] 나랑보다 머리 반 정도 크고 은파보다는 약간 작다. 화도와의 대화에 따르면 육체의 전성기인 분신의 키만큼 클 줄 알고 밤샘을 자주 했어서 키가 분신에 비해 작다고 한다. [3] 전공은 영상. [4] 실질적인 직업이라고 한다. [5] 언급으로만 나왔다. [6] 삼촌 작가의 블로그에 외관이 올라왔으나, 본편에 나올 일은 없을 것 같다고 한다. [7] 작중 인물들 중 대표적인 예시로는 옥벼루. 현재 시점으로부터 몇 년 전에는 옥벼루와 사이도 나름 괜찮았다. 지금처럼 얼굴만 마주쳐도 짜증 내는 정도는 당연히 아니었고 어느 정도 친해 보이는 사이였다. 하지만 옥벼루가 자신을 볼 때마다 소개팅할 생각 있냐는 질문을 연타해 짜증이 나서 이 지경이 된 것. 예측불허의 행적으로 주위 사람들을 언제나 열받게 하는 송골매나 끝없는 꼰대질을 보여준 이산심도 마찬가지. [8] 잠깐 거부감을 느끼는 듯한 묘사가 있었는데 말 그대로 잠깐이었고, 그 이후의 반응은 전혀 시체를 본 사람의 반응 같지도 않다. [9] 다만 이건 영혼의 상처는 어차피 큰 영향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일지도. [10] 이은파가 이산심에게 고서를 던졌지만 옥벼루가 고기방패가 되어 대신 맞았다. [11] 링크된 '까딱칼' 문단의 두 번째 사진을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12] 다만 현재는 본인이 질려서 탈주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영연 소속은 아니다. [13] 다음 날 근육통이 오진다는 이유도 있다. 움직여야 운동이 된다고. [14] 기신은 남동생과, 서리는 여동생과 완전히 현실 형제/남매의 모습을 보여준다. 나머지는 불명. [15] 예를 들면 비나가 잘 자라면서 집에 들어갈 때 서리가 "아니... 난 일어난 건데" 라고 말하는 장면이라든가. [16] 앞의 둘보다는 조금그것도 아주 미세하게 덜한 편. [17] 19화에서 술에 취한 골매를 자신의 집에 들인 서리가 비나에게 이 사실을 알리자 비나가 대뜸 "송골매? 나 그 자식 ㅈㄴ 싫어하는데." 하고 일갈한다. [18] 이때 베델이 아예 대놓고 회장인 이산심에게 반항까지 했는데도 망설이다가 결국 베델을 따라나서서 도왔다. [19] 이유는 솔개가 송골매와 닮았기 때문... [20] 비나가 이미 퇴사했음에도 영연에서 외주를 받고 있고 여전히 영연에서 모두의 기대를 받는 것에 대한 불만도 있는 것 같다. [21] 보석 형태로 만들어서 목걸이로 걸고 있다가 유사시에 보석만 떼어내 소환한다. 하지만 펜 같은 다른 물체로도 분신을 만드는 것은 가능하다. [22] 구분법은 늘 검은 무복 차림이며 무표정이라는 것으로, 분신이 돌아다니는 동안 본체는 의식을 어느 정도 놓고 있게 된다. 엑토플라즘 자체를 자의로 입을 수 있기에 분신을 따로 만드는 것은 편의를 위해서다. [23] 천장에 매달려있거나, 고층건물 밖에 붙어 있거나, 자동차와 같은 속도로 달리는 등... [24] 자기도 무서움에도 귀신에게서 은파를 피신시키려고 한 점과 그 전에 다친 자길 위해 반창고를 사온 점. [25] 정확히 말하자면 귀신을 때린 채를 그대로 송골매에게 집어던졌다. 헤드샷은 덤. [26] 송골매는 그대로 버리고 가 옥벼루가 데려다 줘야 했다. [27] 옥벼루 曰 하여간 공부 꽤 좋아해... [28] 기신이 구하려던 책은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구버전. [29] 지나가는 관객에게 영화 내용을 스포 당했다. [30] 베델 : 모르느 어보다 나짜나~~ [31] 이때 잡귀들을 통해 역으로 견랑의 기억이 흘러들어와 염온정의 모습을 보게 된다. [32] 물론 저 셋을 제외한 영매사들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수준이다. [33] 다만 '사학과 아니면 고고학과 간다더니 영상 쪽으로 갔다'라고 언급한 것이기에 누군가 물어봤을 때 그냥 아무렇게나 대답했거나 본인이 가고 싶은 과를 영연 인물들에게는 숨겼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