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colbgcolor=#8673a1><colcolor=#8bc9b4> |
코쵸우 시노부의 테마곡 |
[ruby(人,ruby=ひと)]も[ruby(鬼,ruby=おに)]もみんな[ruby(仲,ruby=なか)][ruby(良,ruby=よ)]くすればいいのに
인간도 도깨비도 모두 사이좋게 지내면 좋을 텐데.
인간도 도깨비도 모두 사이좋게 지내면 좋을 텐데.
귀멸의 칼날의 등장인물.
귀살대의 9명의 주 중 하나이며 이명은 충주(蟲柱). 꽃의 호흡에서 파생된 벌레의 호흡을 사용한다. 곤충과 나비가 모티브이다 보니 클로즈업된 눈을 보면 곤충의 겹눈 형태의 눈이다.[1]
약학에 정통해서 주들 중에서 유일하게 독을 사용하여 도깨비를 죽인다. 귀살대 내에서 의료장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자신의 거처인 '나비저택'을 병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저택에는 각각 귀살대원은 아니지만 키요, 스미, 나호라는 아이들이 저택 사용인 겸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귀살대 대원 중에서는 칸자키 아오이와 자신의 츠구코인 츠유리 카나오가 직속 부하로서 일하고 있다.
이름 한자를 풀이하면 오랑캐 호( 胡), 나비 접( 蝶)[2] しのぶ. 분노와 슬픔을 숨긴(忍) 호랑나비(胡蝶)로 시노부의 처지를 비유하였다.
2. 특징
2.1. 외모
|
머리카락을 보라색의 왕나비 머리장식으로 고정 시키고 있으며, 하오리도 잘보면 곤충 날개를 본뜬 무늬이다. 언니인 코쵸우 카나에와 자신의 츠구코들 및 나비저택의 아이들 모두 나비 머리장식을 하고 있다.
45화 컬러 페이지, 6권 표지를 살펴보면 원래는 눈동자의 색이 회색이였으나, 현재는 보라색 눈동자로 변경이 되었다.
칸로지 미츠리처럼 짧은 옷을 입은 것도 아니고, 캐릭터가 다른 인물들에 비해 체구도 작아 눈치를 못 챈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은 미츠리 못지않은 거유. 일러스트를 자세히 보면 대원복 차림인데도 가슴이 꽤나 볼륨있게 그려지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팬북에서의 설정화 내용 중 '허리는 높고 가늘다', '엉덩이는 둥글고 크게' 라고 써져있는 것으로 보아 글래머를 상정하고 그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작중에서는 세계관에서도 상위권에 드는 엄청난 미녀로 묘사되고 있다. 그 둔감한 카마도 탄지로조차 시노부가 가까이 다가오자 얼굴을 붉혔으며, 아가츠마 젠이츠는 시노부의 얼굴을 보고 마치 여신 같다, 얼굴만으로도 잘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할 정도. 본인도 외모를 자각하고 있는지 재활 훈련을 기피하던 젠이츠한테 미인계로 의욕을 불어넣어 훈련을 끝마치게 한다. 이 설정을 반영해서 귀멸학원에서도 미스 귀멸에 뽑히는 학원 제일의 미녀이며, 연예계로부터의 스카우트 제의가 끊이지 않는다는 설정이 존재한다.
2.2. 성격
|
|
너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었던 건가.
히메지마 교메이
히메지마 교메이
언제나 부드러운 미소를 띄고 있는 상냥한 사람이며, 젠이츠는 거미 도깨비의 피해자들을 치료하는 모습이 마치 여신 같았다고 평했다.
하지만 이는 죽은 언니의 모습을 흉내내고 있는 겉모습일 뿐이다. 실제 본성은 격정적인 인물로, 정확히 말하면 격정적인 복수귀의 면모가 진짜 시노부의 성격이고 다른 사람들이 보는 표면상의 모습은 언니의 성격을 본따 흉내내는 페르소나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성격이 꼬인 건 아니고 정의감이 없는 것도 아니다. 과거 인신매매되던 카나오를 나서서 구해준 걸로 볼 때 성격이 격정적인 것과는 별개로 본심은 선하고 정의로운 사람임을 알 수 있으며 탄지로&네즈코 일행을 처음 만난 나타구모산 편에서도 토미오카 기유를 도와주려고 난입하였다.
주요 인물 가운데 탄지로는 냄새를 통해 시노부의 증오심을 눈치챘고, 젠이츠는 처음엔 잘 몰랐으나 '규칙성이 없어서 좀 무서운 소리를 낸다'고 느꼈다. 이건 시노부가 정반대되는 분노와 격정적인 속내와 죽은 언니를 따라하는 온화한 겉모습의 불일치 때문인 듯 하다. 시노부의 어린 시절을 제일 잘 아는 인물인 히메지마는 이런 시노부의 모습을 볼 때마다 두 자매를 귀살대로 받아들인 자신의 선택이 옳았는지 끝내 알 수 없었다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4]
카나오의 과거사를 다룬 번외편에서 느긋한 언니와는 달리 다혈질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처음 주급 대원복을 받았을 때 노출이 심한 걸 보고 받은 자리에서 불살라버렸다거나,[5] 카나오를 구할 때 노예상의 면전에 돈을 집어던지고 카나오를 붙잡아 도망가버리는 등 외려 괄괄하다고도 볼 수 있는 성격이다. 어릴 적에 어찌나 말괄량이였는지 히메지마는 첫 눈에 "아, 이 아이는 기가 세겠다."고 짐작했고 실제로 히메지마를 상대로 반말을 하면서 한 마디도 지지 않고 말싸움을 하기도 했다.
실제 성격이 성격이다 보니 평소 이미지와 달리 은근히 입이 험한 편이다. 실제로 독설도 자주 하는 편이고 나타구모산에서 카마도 네즈코를 죽이려다 토미오카 기유에게 가로막혀서 순간적으로 화가 나며 온갖 디스를 했으며,[6] 무한열차 사건 후에는 탄지로 일행이 부상을 입었음에도 얌전히 있지 않자 "이놈이고 저놈이고"라면서 웃는 얼굴로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3. 전과
자세한 내용은 코쵸우 시노부/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형량
5. 논란 및 사건사고
|
5.1. 영후에 대한 협박
|
|
<rowcolor=#8bc9b4> 상현 2 도우마와 겨루는 시노부 |
반론의 여지가 없는 주들 중 최약체라고 평가받는다. 주의 자리에 오른 귀살대의 강자이지만, 현 황금세대 주들과 비교하면 신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편이다. 신체 프로필을 봐도 키 151cm, 몸무게 37kg의 왜소한 체격을 갖고 있다.[8][9] 당연히 주들 가운데 팔씨름 순위 최하위이며, 완력만 따지면 일반 여성 평균에도 미달이라 도깨비의 목조차 제대로 베지 못하는 수준이다. 본인 스스로도 물리적인 힘이 연약하다고 인정했다. 즉, 호흡 보정을 받고도 팔 힘이 일반대원 이하 수준이라는 것. 타고난 근력을 지닌 미츠리와는 대조적으로 신체 조건만 보면 그냥 평범한 여성인 셈이다.[10]
하지만 여러가지 테크닉과 약학 지식으로 이를 어느 정도 극복하고 있다. 우선 등꽃의 독을 이용해 목이 떨어지고서도 죽지 않는 도깨비의 경우도 독살하는 것이 가능하며, 최종 국면 편에서는 본인의 약학 지식으로 타마요와 공동 개발한 약물을 이용해 무잔과의 혈투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그 외에 신발에 칼날을 숨겨놓는 등[11] 여러가지 수단을 사용하고 있다.
작고 가볍기 때문인지 민첩성이 뛰어나다. 나타구모 산에서는 쫓아오는 기유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자신을 쫓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12] 또한 근력이 아예 없는 건 아닌 게, 단행본에서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베는 근력은 약하지만 찌르는 근력은 굉장히 강해서 바위도 간단하게 뚫어버릴 수 있으며, 찌르기의 속도 역시 물의 호흡 7형보다 더 빠르다고 한다.
'뛰어나게 우수하다(ずば抜けて)'라는 표현이 나왔을 정도니 단순 속력이라면 귀살대 톱 클래스라는 것. 상현의 2 도우마조차 피하지도 막지도 못하고 목을 꿰뚫려 천장까지 치솟은 장면도 납득이 가는 부분이다. 첫 등장 때 누나 도깨비를 발로 퍽퍽 차서 제압하는 모습[13]이 나오는 걸 보면 팔의 힘에 비해 다리의 힘은 비교적 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태생적인 신체 조건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한 시노부 본인의 부던한 단련의 결과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약한 신체 능력을 신경 쓰기는 했던 모양. 도우마와의 결전에서 덩치가 작아도 팔다리가 더 길어 근육량이 많았으면 목을 벨 수 있었을 거라고 분해했다. 그 때문에 귀살대 근력 최강자인 암주 히메지마 교메이와 통상 근력의 8배인 연주 칸로지 미츠리의 체질을 부러워했다.[14] 처음에 귀살대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부탁할 때 교메이가 이를 거절하기 위해 표면적으로 내세운 이유도 시노부는 또래보다도 체격이 작으며, 성장하더라도 도깨비의 목을 벨만한 근력은 얻을 수 없을 거라고 예상했다는 점이었다.
참격이 주된 전투 방식인 다른 귀살대원들과 달리 찌르기가 주력기이다. 빠른 속도로 돌진해 칼에 주입된 등꽃 독을 도깨비에게 주입하여 죽인다. 비유하자면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는 말을 그대로 실전화한 공격법인 셈. 약점으로는 독의 살상력이 생각보다 그렇게 높지 않고[15] 독에 면역이거나 독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강적을 상대로는 무력해진다는 점이 있다. 그래도 상현 도깨비들은 본래 어지간한 상처 정도는 순식간에 회복한다는 걸 고려하면 시노부의 독은 도우마를 상대로도 충분히 유효타를 냈다고 볼 수 있다.
일찍 리타이어한 염주, 음주를 제외하고 최종전에 참가한 주 7명 중 유일하게 반점이 생기지 않았으며[16], 혁도도 만들지 못했고 내비치는 세계도 터득하지 못했다. 이와 더불어 근력 문제로 인해 귀살의 필수 조건이나 다름없는 참수가 불가능하므로 주들 중 가장 뛰어난 민첩성을 살린 찌르기 공격 기술을 제외하면 순수 전투력은 주들 중 가장 약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도우마의 입을 통해 츠유리 카나오가 시노부보다 더 강할 것이라는 언급이 나왔고, 무엇보다 시노부 자신도 이미 도우마를 못 이긴다는 걸 알았기에 문자 그대로 인육 독셔틀 작전을 계획한 것이다. 따라서 일반 대원에게 추월당한 주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 다만 상현 2 도우마는 귀살대의 그 누구라도 1대 1로는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걸 감안해야 하며, 시노부의 희생이 결국 도우마 토벌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5.2. 영후에 대한 폭력
5.3. 영후의 금품 갈취
|
코쵸우 시노부의 검 |
꽃의 호흡에서 파생된 호흡으로 독에 의존하는 찌르기 기술이 많다. 이 말은 즉, 독을 개발한 시노부가 만든 독창적인 호흡법이라는 것.[17] 참고로 파생 호흡법이라는 특성상 꽃의 호흡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근력이 약해 꽃의 호흡으로는 도깨비의 목을 벨만한 위력이 나오지 않으므로 실전에서 쓸 수 없지만.
다른 귀살대원들처럼 목을 베어 죽이는 게 아닌 등나무꽃으로 만든 독으로 죽인다.[18]
독을 주입하기 위해서 특수한 검을 사용하는데, 칼집 안에 있는 특수장치를 통해 검에 독을 충전하거나 바꿀 수 있는 듯. 검이라기보다는 검의 형태를 한 거대한 주사기라고 볼 수 있다. 중간에 칼날 부분이 없기 때문에 찌르기를 제외한 다른 동작에는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칼날 부분이 없는 이유는 검집에 독 조합 및 충전 장치 삽입을 위해 공간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런 특수한 일륜도를 사용하고도 거미 일가의 누나를 죽일 때 4번을 찔렀으니 독의 살상력에 비해 주입되는 양이 충분하지 않거나, 일부러 치사량 이상의 독을 넣는 것으로 보인다.[19]
모든 도깨비들은 무잔과 이어져있다보니 독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공유된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시노부는 독의 조합을 계속 변형하여 이를 어느정도 피하고 있다.
독이 통한다는 전제하에 회피가 유일한 대처법이므로 피하기 어렵게 페이크를 섞는 동작이 많다.
- {{{#!wiki style="text-shadow: 0 0 2px #8bc9b4;color:#8673a1;display:inline-block"
- {{{#!wiki style="text-shadow: 0 0 2px #8bc9b4;color:#8673a1;display:inline-block"
- {{{#!wiki style="text-shadow: 0 0 2px #8bc9b4;color:#8673a1;display:inline-block"
- {{{#!wiki style="text-shadow: 0 0 2px #8bc9b4;color:#8673a1;display:inline-block"
5.4. 왜 영후를 괴롭혔는가?
-
코쵸우 카나에
그 무엇보다 사랑했던 언니. 그녀에게 유일하게 남은 혈육이었다. 언니의 사후, 성격이 뒤바뀔 정도로 시노부에게 있어선 정말 소중했던 사람. 시노부가 자신의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도우마에게 복수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언니의 마지막 소원[20]을 들어주지 못한 탓에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이긴다"라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그 영향 탓인지 언니가 칭찬해 준 미소와 언니의 의지(불쌍한 도깨비를 구하는 것)만은 어떻게든 이어가려고 본인의 성격까지 뒤바꿨다. 사실상 시노부의 모든 행적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
-
히메지마 교메이
도깨비의 습격 당시 자신과 언니를 구해준 은인. 시노부는 교메이가 자신을 구해준 것처럼 자신 역시 다른 사람들을 구해주고 싶어 귀살대에 들어갔다.
-
토미오카 기유
시노부가 주가 된 지 얼마 안 되었을 시점(기유 외전)에 임무를 같이 했고, 본편에서도 같이 임무에 나가는 등 주들 중에서는 접점이 많은 편이다. 서로 반대되는 성격이지만 공통점이 많은데 손윗누이가 있었다는 것, 소중한 사람들을 2번이나[21] 잃고 성격이 변한 것, 고인과 자신의 의지와의 모순, 탄지로에게 기대를 거는 점,[22] 선망과 열등감 등. 시노부는 평소 기유를 천연 덜렁이로 여기기 때문에, 자신이 많이 챙겨주어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하여 말도 자주 걸어주는 편. 공식 팬북 2권에 나온 교메이의 평을 보면 시노부는 기유와 대화하는 것을 평소 재미있어 했다고 나와있다.[23] 그런데 나타구모산에서는 기유가 느닷없이 자신을 막고 카마도 남매를 감싸니 황당해서 '그러니까 다들 싫어하는 거예요~'라고 디스하기도 했다.[24]
-
칸로지 미츠리
작가가 공인한 가장 친한 상대. 아무래도 동성이다 보니 마음이 잘 맞는다고. 연상임에도 마치 새끼고양이처럼 순수하고 맑은 호의로 접해오는 미츠리의 모습에서 많은 위안을 얻고 있다. 미츠리가 단골인 야외찻집이 시노부가 이용하는 약재상과 가까운 데다, 츠유리 카나오가 이것을 알고 있는 모습을 보면 시노부와도 오다가다 자주 만나는 듯하다. 아무래도 대식가인 칸로지에게 요리를 배우며 한층 더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
나비저택 아이들
아오이를 포함해 가족처럼 소중히 여기고 있다. 카나에의 장례를 치르는 날에도, 속으로 화를 삭힐지언정 동생들 앞에서는 웃는 낯이었다고 한다. 나비저택 아이들도 시노부를 존경하며 잘 따르고 있다. 도우마와 싸울 때도 '부모와 언니에 이어 카나오 이외의 츠구코들도 살해당했다.'며 먼저 간 아이들을 그리워하기도 했다.
-
카마도 탄지로
카마도 남매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기유 때문에 좋은 인상을 지니진 않았으나,[25] 탄지로가 언니를 연상시키는 면모가 있고, 자신의 내심을 눈치채기도 하여 그를 신뢰하며 호의적인 관계로 발전하였다. 탄지로에게 허심탄회하게 내심을 말해 주기도 하고, 언니의 염원을 이뤄줄 가능성이 있는 그에게 거는 기대 역시 큰 듯하다. 애니판 다이쇼 소근소근에 따르면 탄지로와 대화하는 것이 즐겁다고 한다.
-
하시비라 이노스케
시노부가 죽었을 때, 따뜻하게 웃는 시노부를 떠올리며 시노부를 죽인 도우마에게 엄청난 분노를 표했다. 또한, 이노스케는 시노부와 함께 지내면서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듯하여 한 번 물어보려 했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자신의 어머니가 갓난아기였던 자신에게 자장가를 불러주었는데, 자장가는 약속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었고, 시노부 역시 이노스케에게 상처 입은 곳을 치료했으니 그 부분을 함부로 하지 말라며 서로의 새끼 손가락을 걸고선 약속한 적이 있었다. 아마 이 때문에 그러한 느낌을 받았던 듯. 여담으로 이노스케는 다른 사람의 이름을 잘 외우지 못하여 누군가의 이름을 언급할 때 틀린 이름을 이야기하는 빈도가 잦은데,[26] 예외적으로 시노부의 이름은 잘 기억하고 잘 부른다.
-
아가츠마 젠이츠
독이 퍼져 죽기 직전 시노부에게 구출되었고, 젠이츠는 시노부의 미모를 보면서 얼굴만으로도 잘 살 거라고 생각했다. 이후,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나비저택 아이들과 친한 카마보코대 모두 누가 어디서 간식같은 주전부리를 얻어오면 티타임을 가지기도 할 정도로 사이가 좋다. 또한 이 사람이 고안한 트레이닝으로 카마보코대가 전집중 상중을 깨우치며 비약적으로 파워업하는 계기가 되었다. 의지와 마음이 꺾여버렸던 이노스케와 젠이츠를 가장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방식[27]으로 재기시키는 등, 실질적인 스승 역할을 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
츠유리 카나오
후계자. 의자매와 같은 유대가 있다. 시노부가 도우마의 손에 죽었을 때, 카나오가 이노스케와 함께 시노부의 복수를 해 주었다.[28] 그리고 카나오는 한쪽 눈이 실명이 된 상태에서 시노부의 유품을 찾았는데, 그때 시노부와 카나에가 혼령으로 나타나 카나오에게 수고했다며 카나오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그리고 카나오는 시노부와 카나에의 유품인 나비 장식을 손으로 꼬옥 쥐고서는 작중 처음으로 울음을 터뜨린다. 이후 원래 카나오는 카나에의 나비 장식으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묶고 다녔는데, 카나에의 나비 장식이 도우마의 싸움으로 인해 부서지는 바람에 시노부의 나비 장식으로 묶고 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
도우마
언니를 죽인 불구대천지원수라 증오하고 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자신 또한 도우마에게 죽임을 당했다. 그러나 시노부는 그동안 타마요의 독은 물론 자기가 직접 등꽃 독을 먹어가면서까지 차근차근 도우마를 죽이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결국 37kg의 극독이나 다름없게 된 시노부를 흡수한 도우마의 몸은 녹아내리기 시작했고, 카나오와 이노스케의 일격으로 인하여 목이 잘려 완전히 사망하게 된다.[29] 마지막에 저승에서 단 둘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시노부는 도우마에게 남아 있는 자신의 동료들이 반드시 무잔을 쓰러뜨리고 말 거라며 확신에 찬 웃음을 짓는다. 시노부의 의연한 모습에 감탄한 도우마는 처음으로 사랑을 느끼고선, 시노부에게 자신과 함께 지옥에 가지 않겠냐고 묻는다. 이 말도 안 되는 말에 처음엔 벙찐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다시 싱긋 웃으며[30] "빨리 뒈져, 이 개자식아."라고 상큼하게 되받아친다. 이런 관계성 때문인지 작가가 의도한 대로 둘의 연관성은 작품 내내 복선처럼 암시되어 왔다. 시노부가 나타구모 산에서 누나 도깨비에게 "눈알이 뽑히고 내장이 끊기는 고통을 겪었을 때, 죄가 사해질 것"이라고 한 그대로 도우마는 눈알이 뽑히고 배가 뚫린 채 죽었다. 도우마도 이를 암시하는 듯한 맥락의 대사를 친 적이 있다. 또한 시노부의 생일인 "24"는 고로아와세로 도우마의 눈색인 무지개(虹、にじ、니지)로도 읽을 수 있다. 마지막 화에서 다니는 학원의 이름인 세키레이는 신에게 부부의 사랑을 알려준 새이다.
-
타마요
시노부는 도깨비인 타마요와 그녀의 조수인 유시로와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것을 언짢아 했고 도깨비의 도움을 받아서 약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마음에 들지 않는단 식으로 말했지만, 어쨌든 두 사람이 힘을 합친 결과 무잔이랑 도우마한테 엄청난 뒤통수를 때리는데 성공했다. 연구 초반과 달리, 연구 후반부에 와선 타마요에 대한 모든 증오와 살의가 풀려 그녀를 "대단한 사람이며 존경한다."[31]라고 하나의 사람으로 인정해 준다.[32] 묘하게 닮은 구석도 있다. 두 사람 모두 약학에 능한 보라색이 메인 컬러인 부드러운 인상의 미인이다. 또한 두 사람 모두 도깨비에 의해 가족을 잃었고, 탄지로 남매를 통해서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는 점이 동일하다.[33]
-
렌고쿠 쿄쥬로
작중에서 그닥 접점은 없지만, 히노카미 카구라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탄지로에게 그에게 조언을 구해볼 것을 제안했다. 또한 애니메이션에서는 무한열차로 임무를 떠나는 쿄쥬로를 배웅하는 모습과 당주 카가야에게 탄지로를 쿄쥬로 보조로서 추가 파견할 것을 요청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결과적으로 시노부의 조언과 추천으로 탄지로는 쿄쥬로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고, 이후 탄지로의 정신적인 성장과 각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셈이 되었다. 이후 무한열차 편에서 쿄쥬로의 부고 소식을 전해 듣고는 놀라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
그외 주
시노부의 성격상 큰 충돌없이 무난하게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6. 어록
이봐요~, 괜찮으세요?
독으로 중태에 빠진 젠이츠를 부를 때. 렌고쿠의 우마이처럼 모시모시는 시노부 하면 떠오르는 아이덴티티가 되었다.
독으로 중태에 빠진 젠이츠를 부를 때. 렌고쿠의 우마이처럼 모시모시는 시노부 하면 떠오르는 아이덴티티가 되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달이 아름답네요.
나타구모 산에서 거미 도깨비 일가의 딸에게
나타구모 산에서 거미 도깨비 일가의 딸에게
아가씨는 똑바로 벌을 받고 다시 태어나는 거예요. 그렇게 하면 우린 사이좋게 될 수 있어요. 사람 목숨을 빼앗아 놓고 아무 벌도 없다면 살해당한 사람이 뭐가 되겠어요.[34] 눈알을 후벼 파내거나, 배를 갈라 내장을 빼내거나 사람을 죽인 만큼 제가 아가씨를 고문할 거예요. 그 아픔, 고통을 견뎌냈을 때 아가씨의 죄는 용서받아요. 함께 힘내 봐요. 괜찮아요! 아가씨는 혈귀라서 죽지도 않고, 후유증도 남지 않잖아요~!
나타구모 산에서 거미 도깨비 일가의 딸을 만나서
나타구모 산에서 거미 도깨비 일가의 딸을 만나서
저는 주들 중에서 유일하게 목을 벨 수 없는 검사이지만 도깨비를 죽일 수 있는 독을 개발한 좀 대단한 사람이랍니다? 아 참, 실례했네요. 죽으셔서 안 들리시죠? 깜빡했어요.
위의 대사처럼 시노부의 도깨비에 대한 증오를 암시하는 대사. 이때의 데헷 포즈도 짤로 꽤 돌아다닌다.
위의 대사처럼 시노부의 도깨비에 대한 증오를 암시하는 대사. 이때의 데헷 포즈도 짤로 꽤 돌아다닌다.
그러니 다들 싫어하는 거예요.[35]"그러니까 모두에게 미움받는 거예요"라는 번역으로 더 유명한 대사로, 기유와 시노부 하면 생각날 정도로 유명해진 대사. 이에 대한 기유의 '나는 미움 받은 적 없다'는 답변과 함께 세트로 묶여서 종종 패러디 된다.]
네즈코를 죽이려는 자신을 가로막는 토미오카 기유에게
네즈코를 죽이려는 자신을 가로막는 토미오카 기유에게
자, 어서 마셔요. 진통제가 들어 있어서 턱의 통증이 좀 가실 거예요.
응... 그래요. 난, 늘 화가 나있는 건지도 몰라요. 사랑하는
언니를 도깨비에게 참살 당한 순간부터. 도깨비에게 소중한 이를 잃은 빼앗긴 사람들의 눈물을 볼 때마다, 절망에 찬 절규를 들을 때마다, 내 안에선 분노가 계속 축적되고 있죠. 몸 속 가장 깊은 곳에 구제할 길 없는 혐오감이 자리하고 있어요. 분명 다른 주들도 비슷할 거예요.
뭐, 그들도 이번에는 사람을 잡아먹은 적 없는 네즈코 씨를 직접보고 기척을 알게 되었고. 큰 어르신의 의향도 있어서 아무도 건드리지 않겠지만.
...내 언니도 당신처럼 착한 사람이었어요. 도깨비를 동정했죠. 자신이 죽는 그 순간까지도 도깨비를 가여워했어요. 난 도저히 그런 식으로 생각할 수 없었어요. 사람을 죽였는데 뭐가 불쌍해? 그런 바보 같은 얘기가 또 어디 있다고?
하지만 그게 언니의 바람이었다면 내가 물려받아야죠. 불쌍한 도깨비를 베지 않고도 넘어갈 방법이 있다면 계속 생각해 봐야죠. 언니가 말해 준 미소를 끊임없이 띄며.
그런데 이젠 좀... 지쳐서. 도깨비는 거짓말만 하니까요. 자신의 보신을 위해. 이성도 없애고, 노골적인 본능에 따라 사람을 죽이죠.
탄지로 군. 부디 힘내세요. 부디 네즈코 씨를 끝까지 지켜내세요.
나 대신에 당신이 노력해 주고 있다고 생각하면 안심이 되니까. 맘이 편안해지니까.
카마도 탄지로와의 대화 도중
뭐, 그들도 이번에는 사람을 잡아먹은 적 없는 네즈코 씨를 직접보고 기척을 알게 되었고. 큰 어르신의 의향도 있어서 아무도 건드리지 않겠지만.
...내 언니도 당신처럼 착한 사람이었어요. 도깨비를 동정했죠. 자신이 죽는 그 순간까지도 도깨비를 가여워했어요. 난 도저히 그런 식으로 생각할 수 없었어요. 사람을 죽였는데 뭐가 불쌍해? 그런 바보 같은 얘기가 또 어디 있다고?
하지만 그게 언니의 바람이었다면 내가 물려받아야죠. 불쌍한 도깨비를 베지 않고도 넘어갈 방법이 있다면 계속 생각해 봐야죠. 언니가 말해 준 미소를 끊임없이 띄며.
그런데 이젠 좀... 지쳐서. 도깨비는 거짓말만 하니까요. 자신의 보신을 위해. 이성도 없애고, 노골적인 본능에 따라 사람을 죽이죠.
탄지로 군. 부디 힘내세요. 부디 네즈코 씨를 끝까지 지켜내세요.
나 대신에 당신이 노력해 주고 있다고 생각하면 안심이 되니까. 맘이 편안해지니까.
카마도 탄지로와의 대화 도중
괴롭고 자시고 할 것도 없어. 내 언니를 죽인 건 너잖아!!? 이 하오리, 기억 안 나?!
언니를 죽인 원수에게 역으로 동정받는다는 불쾌감에 울분을 터뜨리며
언니를 죽인 원수에게 역으로 동정받는다는 불쾌감에 울분을 터뜨리며
그때는 정말 화난 것이 맞나 혼란스러웠죠. 하지만 이제는 확실히 알 것 같아요. 그래요, 탄지로 나는 화가 났어요.
행복의 길은 훨씬 더 먼 곳까지 이어져 있다고 믿었다. 파괴되고 나서야 비로소 그 행복이 얇은 유리 위에 놓여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자신들이 구원받았듯이, 아직은 파괴되지 않은 누군가의 행복을 강해져서 지져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약속했다.
도우마와의 싸움 도중
도우마와의 싸움 도중
7. 출소
8. 영후의 용서로 인한 감형
9. 갱생
귀멸의 칼날의 최고 인기 여성 캐릭터이다.공식 미인이라는 설정과 키 151cm에 몸무게 37kg이라는 작고 가냘픈 외모에 늘 상냥하게 웃는 모습, 독을 만들고 의사로서 귀살대를 위하고, 액션계 소년 만화에서 강자의 반열에 올라 있는데도 신체 능력의 부족으로 도깨비의 목조차 베지 못한다는 독특한 설정에, 애니판에서는 담당 성우인 하야미 사오리가 평소에는 나긋하고 능청스럽게 말하다가 욱할 때 언성이 살짝 올라가는 등 시노부의 입체적인 면모를 목소리와 연기력으로 잘 살려서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겉모습에 어울리지 않는 직설적인 말투에 다혈질적인 본성, 참혹한 과거로 인한 도깨비에 대한 트라우마와 증오, 스스로에 대한 자격지심, 본인의 의지와 현실과의 모순, 늘 의연한 듯 하면서도 간혹 내보이는 연약한 모습, 여기에 최종 결전에서의 예상치 못한 참혹하고 충격적인 최후로 짧고 힘겨웠던 생애를 마감하며 많은 독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캐릭터성과 비중이 있어서 여타 소년 만화나 무협물에서 봐왔던 여성 캐릭터들과는 확연히 차별화되는 점이 높은 인기의 원인으로 보인다.
10. 기타
- 칸로지 미츠리와 마찬가지로 시노부 역시 마에다 마사오로부터 노출이 심한 짧은 옷을 받았지만, 순해빠진 미츠리가 마에다의 말에 그대로 속아서 입은 것과 달리 시노부는 가차없이 불살라 버렸다. 참고로 귀살대 대원복은 특수한 섬유로 만들어져서 중급 도깨비들의 손톱을 막아내고 잘 불타지 않을 정도로 튼튼한 물건인데, 시노부는 기름까지 퍼부어서 기어코 옷을 만든 마에다의 눈앞에서 태워버린 것이다. 게다가 자기 아래서 보살피고 있는 카나오와 아오이에게도 성냥과 기름을 세트로 줘서 태워버리도록 시켰으며, 미츠리에게도 성냥을 주려고 했다. 에피소드 자체는 단순한 개그지만, 과격하면서도 철두철미한 성격이 잘 드러나는 대목.
- 시노부의 일륜도로 한 번에 주입할 수 있는 독은 50ml 정도인데, 나타구모산에서 딸 도깨비를 죽일 때 네 번 찔러서 죽였으니 대략 200ml 정도가 치사량이라 할 수 있다.[40] 무게로는 37kg의 1/700인[41] 53그램 정도가 치사량이라고 한다. 일륜도에 최대 얼마나 담고 다닐 수 있는 지는 불명이다.[42] 다만 세검 형태임을 감안하면 그리 많은 양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한 번에 얼마나 들어있는지는 안 나왔지만 도우마전에서 전투 중 독을 어떻게 충전하고 조합하는지는 나왔는데, 공격 직후 일륜도를 칼집에 넣으면 칼집에서 기계소리가 나며 독을 재조합/충전 하는 식이다. 애니메이션에 나온 다이쇼 소곤소곤 소문에 따르면 독은 칼집 안에서 조합해서 그 구조는 시노부와 담당 도공만이 알고 있다고 한다.[43]
|
- 귀멸의 칼날이 아동들에게도 인기를 끌자 무려 여아용 완구 코쵸우 시노부 일륜도가 출시되었다. LED 기능과 애니메이션 시노부 역의 하야미 사오리의 음성이 수록되어 있으며 날이 서지 않아 전체적으로 마법소녀 스틱처럼 변했다는 평이 많다. 소년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꽤 의외. 발매되자마자 한때 매진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으나 지금은 5, 6만원대면 구입 가능하다.
- 하시비라 이노스케는 시노부에게 왠지 어디서 만난 적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44]을 받았는데,[45]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이노스케의 어머니가 불러줬던 자장가와 관련이 있었다. 이노스케의 어머니는 이노스케가 갓난아기였을 적, 약속에 관한 자장가를 부른 적이 있었다. 그리고 시노부는 이노스케에게 다친 부분을 치료했으니 치료한 곳을 만지지 말라고 새끼 손가락으로 약속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떠올라 그랬던 것으로 보인다. 얼굴이 닮은 게 아니다.[46]
- 애니메이션 3기 1화를 보면 시노부가 하시비라 이노스케를 라텔과도 같다고 했다며 시노부가 돌보는 어린아이 중 하나가 시노부의 소유로 보이는 책에 있는 라텔 그림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책이 온통 영어로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정황상 영어도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47]
- 작중 배경이 근대로 들어선 지 얼마 되지 않은 다이쇼 시대인데다 귀살대가 세간에 공표되지 않은 비공 조직이다 보니, 여자들만 모여사는 시노부의 나비저택은 주변에서 뜬소문의 대상이 되는 듯하다. 소설판에서 나온 약재상의 점주는 물장사하는 곳 아니냐고 의심했을 정도.
- 2차 창작에서는 언니인 카나에나 의자매 카나오가 같이 그려지고 HL는 토미오카 기유와 많이 엮이고 도우마, 카마도 탄지로, 렌고쿠 쿄쥬로 등과도 엮인다.GL로는 칸로지 미츠리, 타마요하고 엮인다.
|
- 귀멸학원에서는 고등부 3학년[48] 쑥반이며 규타로와 같은 반이다.약학부와 펜싱부에 동시에 소속되어 있지만 부실이 가깝고 친언니가 고문을 맡고 있는 꽃꽂이부와도 친분이 있다. 해마다 미스 귀멸에 뽑히는 학원 제일의 미녀이며[49] 연예계로부터의 스카우트 제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성적도 언제나 학년 톱을 자랑하는 팔방미인이긴 한데, 수상쩍은 약물을 만든다던가[50] 학원의 선생님들을 발밑에 두고 있다던가[51] 하는 흉흉한 소문이 돌아서, 일부에선 '독 공주님'이란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특이한 점은 본편에서의 시노부 성격은 죽은 언니를 흉내내서 형성된 것인데, 귀멸학원에선 언니가 멀쩡히 살아있음에도 본편과 성격 묘사가 다를 바 없어 완전히 하라구로 캐릭터가 되었으며 카마보코대의 장난을 돕거나 조언을 주는 등 이들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
- 다이쇼 소곤소곤 소문에서 나온 기유의 말에 의하면 개나 고양이 등 온몸에 털이 난 생물을 거북해 한다고 한다. 대신 팬북에서 금붕어를 키운다고 한다. 그래서 젠이츠가 카마도 네즈코에게 보여주러 시노부 방에서 무단으로 어항을 가져오다 칸자키 아오이에게 걸려 혼났다고 한다. 네즈코는 금붕어를 보고는 하트를 띄우며 좋아했고, 네즈코가 인간으로 돌아와서 그동안의 주변인들과 순간을 회상할 때도 시노부가 '금붕어 보실래요?'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
팬북에 따르면 네이밍 센스가 최악인데, 그 사실을 본인은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키우고 있는 금붕어에 복어라는 이름을 붙였고,
츠유리 카나오의 이름 후보로 스즈메
어...?, 하코베, 카마스, 타나고, 토비코[52] 따위를 제안해서 카나에와 아오이가 사색이 되게끔 만들었다. 결국 카나에가 이름을 적은 종이접기를 흩뿌려서 카나오가 무작위로 줍는 방식을 취했는데, 하필 카나오가 카마스라 적힌 종이를 뽑을 뻔 하자 아오이가 이걸 옆에서 빼앗고 도망가기까지 했다고.
- 귀살대의 대원들이나 주들간의 관계도 매우 양호하고 기본적으로 대인관계에 뛰어난 모습을 보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연애치라고 한다. 팬북에 따르면 같은 여성 주인 칸로지 미츠리가 연애 관련 상담을 위해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면 뇌의 반응이나 심장 박동수, 혈압 등을 언급해 연애상담이 연구 논문처럼 되어 버린다고 한다.
|
- 타마요와 가족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많이 닮았다. 실제 귀멸의 칼날을 처음 접한 일반인이나 라이트 팬들은 둘을 모녀, 자매로 착각하기도 한다. 외견으로 둘 다 흑발[53]의 머리를 한 곳으로 모으고 이마를 다 드러낸 앞머리의 헤어스타일에 보라색 눈[54]을 지닌 미인이고, 존댓말 속성에 약학[55]에 능하고 카마도 남매에게 위안을 얻었다는 점이나 죽어서도 이 작품의 절대 악들[56]한테 큰 한방을 먹여줬다는 점에서 닮았다.
- 5권 속표지를 보면 무표정으로 포즈를 잡고 있는 기유를 시노부가 손가락으로 계속해서 찌르면서 말을 거는 그림이 있다. 시노부는 평소 기유를 천연 덜렁이라고 여기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유 역시 챙겨줄 때가 있으며, 종종 놀려먹듯 말을 거는 편이다. 시노부는 나비저택의 아이들을 비롯해 인간, 특히 동료들에게 전반적으로 친절하며 동료간 평가가 좋은 편이므로 굳이 기유가 덜렁이가 아니었더라도 공평하게 챙겼을 것이다. 나타구모 산에서 투닥거린 것은 시노부 입장에선 챙겨주려던 의도였으나 기유가 갑자기 자신을 막아서니 황당해서 그런 것.
|
11. 관련 문서
[1]
다만 애니메이션에서는 표현의 까다로움 때문인지 거의 구현되지 않고 있다. 1기 24화에서
카마도 탄지로와 지붕 위에서 대화하는 부분에서 한번 클로즈업 된 것이 아직까지는 유일한 구현 장면.
[2]
호접지몽에서 '호접(胡蝶)'은
호랑나비를 뜻하는 단어로 여기서 모티브를 가져온 듯하다.
[3]
로쿠메이칸 시대(1883년~1887년)에 유행한 헤어스타일. 뒷머리를 올려 상투 모양으로 묶는 머리모양의 총칭. 한국말로 번역하면 '야회 감기' 가 된다.
야키야마키 하는 법. 요새는 기모노나 유카타 입을 때 적용되는 헤어스타일 중 하나.
[4]
다만 두 사람의 노력을 알기에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5]
칸로지 미츠리가 현재 입고 있는 주급 대원복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6]
사실 이때 시노부의 반응이 정상으로, 출발 전만 해도 도깨비는 죽여야 한다고 말한 양반이 갑자기 헤드락을 걸며 막으니 화날 수 밖에 없다.
[7]
실제로 최종 국면에서 강력한 독과 약으로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8]
다만 시노부의 신장만큼은 당시 기준으로 오히려 평균 이상이었는데, 실제로 작중 배경인 1910년대 초반에 일본의 성인 여성의 평균키는 약 148.5cm, 평균체중은 약 46kg이었다. 약 160cm 중반대로 추정되는 언니 카나에가 당시 기준으로 웬만한 성인 남성 이상의 장신인 것과는 대조되는 점.
[9]
암주를 제외한 20세 전후의 남성 주들의 평균 몸무게인 72kg의 절반 정도이며 130kg인 암주와 비교하면 거의 100kg 가까이 차이가 난다.
[10]
나타구모 산에서 기유에게 제압당했는데 기유의 자세를 보면 오른손으론 칼을 든 채 왼팔 하나만으로 시노부의 목과 오른손을 동시에 휘감고 있다. 그나마 기유의 왼손은 깍지를 끼거나 자기 몸을 잡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옆구리에 살짝 얹어 놓고만 있는데 이 상태로도 시노부는 자력으로 헤드락을 풀지 못했다. 남녀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그만큼 시노부의 근력이 많이 약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11]
칼날로 자기에게 헤드락을 걸고 있던 기유 얼굴을 찌르려다가 꺾쇠 까마귀의 지령으로 다행히 그러진 않았다. 물론 같은 주인 기유를 정말로 찌를 생각은 아니었을 것이고 그렇게 하면 헤드락을 풀 것이라고 예상하고 한 행동이었을 것이다.
[12]
실제로 속도 자체는 기유가 시노부에 미치지 못한다. 시노부가 따라 잡혔던 건 방심하다 너무 높이 뛰어올라 허공에서 중심을 잃었기 때문.
[13]
원작에는 나오지 않는 애니메이션 추가 장면. 시노부의 강함을 좀 더 부각시키는 연출인 듯하다.
[14]
신장 역시 미츠리가 시노부보다 16cm나 더 크다. 다만 미츠리는 당시 기준으로도 웬만한 성인 남성 이상의 장신이다.
[15]
시노부는 독을 주입하기 위해 특수하게 변형한 일륜도를 사용하는데, 이런 일륜도를 사용하고도 거미 일가의 누나를 죽일 때 4번을 찔렀다.
[16]
다만 이는 시노부가 혼자 합동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는 점과, 최종전에서도 홀로
최상위권 상현과 싸우게 되는 바람에 반점을 각성할 틈도 없이 빨리 사망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즉 애초에 반점을 각성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것.
[17]
완력이 부족한 탓에 꽃의 호흡으로도 목을 베지 못해 새로운 호흡법을 만든 것으로 추측된다.
[18]
부모가 약제사를 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약학에 관심이 많았다고 하니 이 영향인 듯 하다. 카나에 말로는 근처의 풀을 뜯어서 약을 만드는 놀이를 하는가 싶더니 진짜로 약을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19]
참고로 찌르기 한 번에 50mg, 4번 찌르면 200mg이 주입된다고 하는 데, 200mg은 청산가리의 치사량과 동일하다.
[20]
그녀가 원했던 시노부의 미래는 귀살대를 떠나 평범한 여자로서 사는 것이었다.
[21]
그 2번 안에 자신의 손윗누이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 역시 동일하다.
[22]
기유는 탄지로가 자신을 대신해서 수주가 되어 주기를, 시노부는 탄지로가 자신을 대신해서 도깨비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 주기를 소망했다.
[23]
애니메이션 1기 총집편 중 4편 나타구모산 편에 신규 수록된 다이쇼 소곤소곤 이야기에서 시노부가 기유에게 말을 걸면서 재미있어 하는 모습이 나왔다.(국내에서는 극장 상영되면서 나오지 않았다) 무뚝뚝한 기유를 손가락으로 콕콕 찌르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를 더 가깝게 만들어주는 방법이라고 하고 기유는 태연한 척 하지만 연신 진땀을 흘린다.
[24]
물론 이건 어느정도 당연한 반응인게 시노부는 네즈코가 그저 도깨비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도깨비 앞에서 기유가 멍 때리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인지라 걱정돼서 도와주려한 것이었다. 그런데 시노부의 공격을 쳐내고 시노부에게 검을 겨누니 화가 난 것. 시노부는 평소엔 언니 흉내를 내면서 온화한 모습을 연기하고 있지만 속은 사실 다혈질인 사람이기 때문에 이때도 욱해서 막말을 했다고 볼 수 있다.
[25]
그래도 주합재판에서 카마도 남매에게 호의적으로 대한다던가, 이들의 처우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취한 것을 보면 기유에게 이들의 사정을 듣고 인식이 어느 정도 바뀐 모양이다.
[26]
당장 탄지로의 이름을 언급할 때만 봐도... 카마보코 콘파치로, 산타로 등등 별의 별 이름이 다 등장한다. 그럴 때마다 발끈하는 탄지로는 덤.
[27]
이노스케에게는 도발하여 승부욕을 자극시켰고, 젠이츠에게는
미인계로 의욕을 일으켰다.
[28]
시노부는 도우마와의 결전 시점에서 이미 카나오가 자신의 실력을 능가한다는 점을 눈치채고 있었던 듯하다. 자기자신의 힘으로는 도우마를 죽일 수 없음을 알았기에, 자신이 희생하여 도우마를 약화시키면 카나오의 실력으로 도우마를 처치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한 것. 결과적으로 이노스케의 도움을 받아, 카나오는 시노부의 예상처럼 도우마의 목을 베는 데 성공했다.
[29]
시노부를 흡수한 후 독이 발현된 뒤에 그대로 회복하지 못했을지, 시간이 경과 후 다시 회복했을지는 단정할 수 없지만 시노부와의 격전에서의 재생 능력과 시노부 흡수 후에 거의 죽어가는 상태에서도 엄청난 위력의 혈귀술을 쓴 도우마의 능력치를 추정해 볼 때 카나오, 이노스케를 따돌리고 그대로 전선을 이탈해서 독을 분해하는 데만 집중했다면 시간은 걸리겠지만 결국 회복했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시노부도 그것을 예상했기에 카나오에게 자신이 먹히면 서둘러 도우마의 목을 치라고 한 것이다.
[30]
일본에서 성과 이름은 엄연히 구분되며
일반적으로는 모두 성으로 부른다. 직장 내에서도 사회적으로도 성으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름으로 부르는 사이는 가족, 절친, 확실하게 신뢰할 수 있는 직장동료 등 매우 한정되어 있다. 일본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친한 직장상사가 평소에 성으로 부르다가, 뭔가 진짜 중요한 이야기를 할 때 돌연 이름으로 부르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등의 작용을 하는 경우가 있다. 본편에서 시노부의 원수인 도우마가 죽어가면서 '시노부짱' 이라고 친근하게 이름으로, 그것도 연인들 사이 내지 부모가 아이들에게 부를법한 '짱'이라는 칭호로 부르는 건 일본사회에서는 몹시 무례한 정도를 넘어서는 아주 모욕적인 행위. 게다가 시노부는 이미 도우마에게 기분 나쁘니 친한 척 이름으로 부르지말라고까지 했다. 일본과는 성이 가지는 의미가 크게 다른 한국에선 대사를 직역했을땐 모욕적 언사라는게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 한국적인 정서로 도우마의 대사를 바꿔보자면 오빠랑 같이 지옥으로 가지 않을래? 정도로 가족적인 호칭으로 자신을 지칭할수 있다.
[31]
결국 시노부는 죽기전에 도깨비와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꿈을 스스로 이루고 간 셈이 되었다.
[32]
대사엔 사람(人)이라는 단어를 강조하고 있다.
[33]
타마요는 자신을 인간으로서 대하는 탄지로 남매에게, 시노부는 자신은 아무리 노력해도 꿀 수 없는 언니의 꿈과 똑같은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탄지로를 보며 위안을 얻는다.
[34]
자막판 방영으로는 '아무 보답이 없잖아요'라고 나오는데, 보답은 호의나 은혜를 갚는 걸 말하는 단어이므로 오역이다.
[35]
직역투인
[36]
생전에 마지막으로 남긴 말로 직후 도우마의 베어허그로 사망했다.
[37]
원문은 'とっととくたばれ糞野郎' 로 직역하면 '썩 좀 뒈져. 시발놈아.' 정도. 속내는 다혈질에 복수귀이지만 겉으로는 언니를 따라하며 상냥한 태도를 유지하는 시노부답게, 험악한 욕설에 어울리지 않는 환한 미소와의 위화감이 임팩트가 엄청나서 밈화까지 되었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이
1억부 돌파 축하기사에 이 장면이 쓰였다.
[38]
사실 시노부 입장에서 보면 유일하게 살아남은 가족인
언니를 죽이고 자신마저 끔찍하게 죽인
불구대천지원수가 자신에게 처음으로 사랑을 느낀다며, 다른 곳도 아니고 지옥에 함께 가지 않겠냐고 천진난만하게 고백하고 있으니 분노하다 못해 눈이 돌아가고도 남는다.
[39]
대표적으로
나루토의
하루노 사쿠라,
란마 1/2의
텐도 아카네,
유희왕 ARC-V의
히이라기 유즈 등이 예시에 해당한다.
[40]
밀리(ミリ)라고만 나오고 단위가 안 나오는데다 뒤에 무게 이야기가 나오니 밀리그램으로 이해한 독자들이 있으나, 그렇게 따지면 대략 일만 번을 찔러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경우 리터 단위라고 보는게 맞다.
[41]
잡지 연재 중 작가가 실수로 1/70이라 적었다가 단행본에서 수정했다. 사실 당시에도 단위가 잘못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42]
일륜도에 담을 수 있는 최대치가 50ml란게 아니다. 시노부는 분명 내 칼로(刀で) 한번에 박을 수 있는 양이라고 말했다.
[43]
현대의 생화학병기처럼 2가지 ~ 3가지의 성분으로 분리해서 혹시 성분들이 빠져나가도 불상사가 벌어지지 않도록 되어있는 구조인 모양.
[44]
즉 낯설지 않다는 느낌.
[45]
그래서 나중에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지 않냐 물어볼 생각까지 했다고.
[46]
이노스케의 어머니도 시노부처럼 빼어난 미인이지만 풍기는 분위기가 다르다.
[47]
사실 작중 배경 시점이면
존 만지로가 사망한 지도 한참이나 지난 상황이었던만큼 당시 일본에서도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긴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노스케는 탄지로를 처음 만났을 당시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완전한
문맹이었다.(...)
[48]
빠른년생 18세는 원래 대학교에 간다면 1학년이다. 나비저택 아이들과의 관계성을 고려해서 한 살 낮춘걸로 보인다. 덩달아 아오이도 한살 낮춰져서 카나오와 같은 학년의 친구가 되었다.
[49]
다른 학원 3대 미녀로 꼽히는 인물은
츠유리 카나오와
샤바나 우메가 있다.
[50]
히노카미 혈풍담에선 이 약물을 섞어서 폭발시키는 오의를 선보인다. 폭발 후 "아아~ 역시 실패인가요~ 데헷"이라며 해맑게 웃는 것이 압권.
[51]
귀멸학원 소설에서 엄격한 토미오카 선생님이 시노부 앞에서는 기를 피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6화에서 영어 교사인 고토에게 보충수업을 땡땡이 친 3인방을 자신이 불렀다고 하자 고토도 너라면 믿을 만하다라고 한다.
[52]
일본어로 참새, 별꽃, 꼬치고기, 납자루, 날치알이란 뜻이다.
[53]
시노부는 정확히는 흑발+보라색 투톤이다.
[54]
겉쌍꺼풀이 있는 부드러운 느낌의 눈매, 전체 눈에서 검은 자의 비율이 매우 큰(흰자의 비율이 작은) 점도 비슷하다.
[55]
시노부는 부모님이 약사라서 어릴 때부터 약학에 능통하고 본인도 귀살대에서 의료장교 역활을 맡고 있으며, 타마요의 정확한 직업은 의사다.
[56]
아이러니하게도 타마요가 시노부를 닮은 것 처럼 도우마는 무잔을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