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더 릭(The Lick)은 재즈계에서 유행하는 클리셰이자 밈의 일종이다. 재즈나 블루스, 심지어 클래식, 각국의 대중가요 등에서도 흔하게 발견된다.더 릭의 가장 기본적인 모습. 여기서 조를 바꾸거나 음을 조금 옮겨도 포괄적으로 인정해준다.
릭(Lick)은 보통 '재즈에서 짧게 연주하는 곡조'를 뜻하므로 더 릭(The Lick)은 대충 '그 곡조' 정도로 해석하면 된다.
2. 시초
사람들이 더 릭의 존재를 알아챈 것은 아주 예전부터인 듯하다. 전 세계에 있는 음악대학교 등에서 구전을 통해 내려왔다고 전해진다. 그래서인지 더 릭이 어디에서 최초로 시작된 이야기인지는 알기 어렵다.인터넷에서 본격적으로 유명해지게 된 계기는 2011년에 올라온 바로 저 유튜브 영상 때문이다. 저 영상은 또 The Lick이라는 페이스북 그룹에 있는 정보를 짜깁기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3. 파장
이 가락이 왜 이렇게 자주 나타나는가 레딧 등의 사이트에서 끊임 없는 논의가 이루어져 왔다. 그나마 가장 설득력 있는 주장은 ii-v-i 화성 진행을 하면서 가장 무난한 가락이라는 설이다.평범한 밈이라고 하긴 뭐 하지만 재즈 작곡가와 재즈에 관심 있는 사람들 사이에선 빼 놓을 수 없는 밈이라 카더라
더 릭은 이전에 '아, 그렇구나.' 싶던 그저그런 이야기 중 하나였지만 저 영상이 나온 후로 사람들은 더 릭이 얼마나 많은 곳에서 쓰이는지 한눈에 실감하게 되었다. 그 후 급속도로 재즈 음악가들 사이에서 퍼지며 빠르게 밈화 하였다.
유튜브에서 재즈 영상을 돌아다니다 보면 가끔 댓글에
05:16 The Lick.
3.1. 패러디
유튜브에 검색하면 다양한 모음 영상을 볼 수 있다.어떤 사람은 자신의 곡에 더 릭을 이스터에그처럼 넣기도 한다. 단순한 농담 목적으로 더 릭만 이용해서 곡을 만드는 사람도 있다.
더 릭을 주제로 작곡한 곡의 예.
그냥 아예 모든 단조로 연주해 버렸다.
June Lee가 만든 패러디. 원곡은 스나키 퍼피의 Lingus라는 곡이다. 원래 저기서 즉흥 연주를 해야하는데 그 부분을 전부 다 더 릭으로 매꿔 버린 것이다.
5시간동안 더 릭만 연주하는 용자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