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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기(1914~1945) | 냉전기(1945~1991) | 현대전(1991~) |
T20 |
1. 개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군의 M4 셔먼 중형전차를 대체하기 위해 미 군수부에서 시작한 신형 중형전차 프로젝트. 개발하면서 발생한 문제점들과 수뇌부의 오판 등으로 양산이 미뤄지는 등 많은 일을 겪은 후에 최종 양산형인 M26 퍼싱에 도달하기까지 개발된 프로토타입 시리즈이다.2. 역사
M4 셔먼을 대체하기 위한 계획은 셔먼의 본격적인 대량생산 시작 이후에 등장한다. 더 나은 성능의 전차가 필요했던 전선에서의 요구사항을 토대로 프로토타입의 개발이 시작된다. 그러나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독일의 3호, 4호 전차들과 극소수의 티거들을 상대로 셔먼의 훌륭한[1] 전과를 보고받은 수뇌부는 75mm 주포의 성능이 충분하다고 판단, 무장과 장갑 강화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었다.[2]이러한 삽질이 계속되는 와중에 트라이던트 회담(1943년 5월 25일)에서 노르망디 상륙 작전의 날짜가 잡히게 된다. 전선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었던 높으신 분들은 신형 전차가 D-Day 전에 완성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되자, 신형 주포인 76mm M1만 상륙작전 전인 1943년 6월부터 셔먼에 T23의 포탑을 장착하여 양산 준비에 들어가 1944년 1월 양산을 시작했고(E6셔먼), 90mm M3 대전차포를 탑재한 대전차 자주포도 생산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둘 다 대서양을 건너면서 D-Day를 놓쳐 버려, 영국군의 크롬웰 전차와 처칠 전차, 미군의 셔먼들은 75mm 주포를 장착한 채로 독일 전차들을 마주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게 장착한 신형 주포는 시원치 않았고,[3] 90mm 대전차 자주포는 자주포의 한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90mm 장착 전차에 대한 전선에서의 요구가 쇄도하여 T26E3를 M26 퍼싱으로 선정하고 양산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는 많았고 전쟁이 끝나서까지 해결에 골몰하여, 추중비는 M46, 기동 신뢰성은 M47, 연비는 M60에서 해결하게 된다.
T20부터 T26이 있지만 큰 차이점이 없어서 한 곳에 서술한다.
T20 프로젝트에서 세계 최초로 엔진과 변속기가 합쳐진 파워팩을 사용했다는 특징이 있으며, 세계 최초로 파위팩을 장착하고 실전배치한 T26E3(M26 퍼싱)도 T20 프로젝트의 최종 산물이다. 파워팩 관련 설명
참고
3. 제원(T20 / T20E3)
<colbgcolor=#808000><colcolor=#FFFFFF> 무게 | 29.8톤 / 30.6톤 |
차체(전체)길이 | 5.77(7.47)m / 5.77(7.47)m |
폭 | 3.12m / 3.22m |
높이 | 2.44m / 2.46m |
승무원 | 5명 / 5명 |
장갑 | 19 ~ 89mm / 19 ~ 89mm |
주포 | 40구경 76.2mm 전차포 M1A1 (70발) |
/ 40구경 76.2mm 전차포 M1A1 (68발) | |
부무장 | 7.62mm 경기관총 M1919A4 × 3 (7,000발) |
/ 7.62mm 경기관총 M1919A4 × 2 (5,000발), | |
12.7mm 중기관총 M2HB × 1 (300발) | |
엔진 | 포드사 GAN V형 9 기통 공랭 가솔린 - 470 마력 |
톤당 마력 | 16.8 hp/t / 16.3 hp/t |
현가장치 | 수평 볼트 스프링 / 토션바 방식 |
항속거리 | 도로 240 km |
최대속도 | 48 ~ 56 km/h |
4. 차량 목록
4.1. T20
포드 GAN V8 엔진과 토크 컨버터, 하이드라메틱 변속기를 장착했다.- T20E1 1943년 5월
이 버전은 취소되지만 포탑은 T22E1에서 사용된다.
- T20E2
- T20E3 1943년 7월
파일:external/i342.photobucket.com/T20E3medium.png |
이렇게 프로젝트가 완료되었는데 변속기가 기름을 너무 먹고 과열될 수 있어서 실패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4.2. T21
파일:external/wiki.gcdn.co/T21_wooden_mockup.jpg |
T21 경전차 목업 |
30mm 장갑에 76mm 주포, 24톤이었는데 경전차치고 너무 무겁다고 판단한 미 군부에 의해 폐지되고 이 개념은 T24 프로젝트로 넘어가 M24 채피가 탄생했다.
4.3. T22
포드 GAN V8 엔진과 M4 셔먼의 변속기를 장착했다.<제원 T22 / T22E1> | |
차체(전체)길이 | 6.10(7.44)m / 6.10(6.45)m |
전체너비 | 3.12m / 3.12m |
전체높이 | 2.44m / 2.41m |
중량 | 31.4톤 / 30.8톤 |
탑승인원 | 5명 |
최소 최대장갑수치 | 19 ~ 89mm / 19 ~ 89mm |
엔진 및 마력 | 포드사 GAN V형 8기통 공랭 가솔린 - 470 마력 |
톤당마력 | 15.9 hp/t / 16.2 hp/t |
현가장치 | 수평 볼트 스프링 / 수평 볼트 스프링 |
최고속도 | 40km/h |
항속거리 | 240km |
주무장 | 40구경 76.2mm 전차포 M1A1 (68발) |
/ 40구경 75mm 전차포 M3A1 (64발) | |
부무장 | 7.62mm 경기관총 M1919A4 × 2 (5,000발) |
12.7mm 중기관총 M2HB × 1 (300발) | |
/ 7.62mm 경기관총 M1919A4 × 2 (5,000발), | |
12.7mm 중기관총 M2HB × 1 (300발) |
- T22 1943년 6월
- T22E1 1943년 8월
75mm 포와 HVSS 현가장치를 장착한 버전. 군함의 자동장전장치를 소형화 시킨[4] 유압식 자동 장전 장치를 탑재해서 장전수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5] 그러나 75mm 포의 위력 부족 문제로 결국 채택되지 못했고, 이때 75mm용 자동 장전 장치도 폐기되었다고 한다.
- T22E2
오직 T22만 제작되었다. T22E1은 그저 T20E1의 포탑을 가져다 끼워봤을 뿐이고 E2는 만들어지지도 않았다.
4.4. T23
포드 GAN V8 엔진과 전기 변속기를 장착했다.<제원 T23 / T23E3> | |
차체(전체)길이 | 6.02(7.56)m / 6.02(7.77)m |
전체너비 | 3.11m / 3.25m |
전체높이 | 2.51m / 2.56m |
중량 | 34.2톤 / 36.0톤 |
탑승인원 | 5명 |
최소 최대장갑수치 | 19 ~ 89mm / 19 ~ 89mm |
엔진 및 마력 | 포드 GAN V형 8기통 디젤 엔진 - 470 마력 |
톤당마력 | 14.6 hp/t / 13.9 hp/t |
현가장치 | 수평 볼트 스프링 / 수평 볼트 스프링 |
최고속도 | 56km/h |
항속거리 | 160km |
주무장 | 40구경 76.2mm 전차포 M1A1 (66발) |
/ 40구경 76.2mm 전차포 M1A1 (84발) | |
부무장 | 7.62mm 경기관총 M1919A4 × 2 (5,000발), |
12.7mm 중기관총 M2HB × 1 (300발) | |
/ 7.62mm 경기관총 M1919A4 × 2 (4,000발), | |
12.7mm 중기관총 M2HB × 1 (500발) |
- T23 1943년 1월
- T23E3 1944년 8월
- T23 AT
-
T80 HMC
M115 8인치 곡사포로 무장한 자주포로, T23 기잔의 차체를 쓸 것으로 계획되었으나 페이퍼플랜에서 그쳤다. 이후 동일한 주무장에 T26의 차체를 사용한 T84 HMC도 계획되었는데 이건 1945년에 시제차가 1대 제작되었다고 한다.
- 기타
이런 실험으로 T23은 운전하기 쉬워졌고 그리하여 1943년 5월 전방에서 어떤 요구도 없었는데 표준화도 안시키고 250대를 주문했다. 그라고는 전선에는 잘 투입하지 않았는데 처음 써보는 변속기 인데다 거지같은 중량분산과 극단적으로 지면에 압력을 주는 설계 덕분이다. 그리하여 이것들을 고치라고 갈궈서 나온 녀석이 T23E3와 E4다. E3는 토션바 현가장치를 장착했고 E4는 HVSS 현가장치를 장착했는데 T23E3가 T23보다 지면을 누르는 힘을 20%나 감소시켰고 E4는 설계도 다 끝내지 못하고 취소됐다.
250대중 40대는 T25E1으로 10대는 T26E1으로 사용되었다.
T23의 포탑 T80은 나중에 나올 후기형 M4 셔먼의 포탑에 사용된다.
4.5. T25
포드 GAN V8 엔진과 전기변속기를 장착했다.<제원 T25 / T25E1> | |
차체(전체)길이 | 6.02(7.92)m / 6.29(8.21)m |
전체너비 | 3.48m / 3.23m |
전체높이 | 2.74m / 2.78m |
중량 | 38.2톤 / 35.2톤 |
탑승인원 | 5명 |
최소 최대장갑수치 | 19 ~ 89m / 22 ~ 89mm |
엔진 및 마력 | 포드사 GAN V형 8기통 공랭 가솔린 - 470 마력 |
/ 포드사 GAF V형 8기통 공랭 가솔린 - 500 마력 | |
톤당마력 | 13.1 hp/t / 14.2 hp/t |
현가장치 | 수평 볼트 스프링 / 토션바 |
최고속도 | 48 ~ 56km/h |
항속거리 | 160km / 175km |
주무장 | 52구경 90mm 전차포 M3 (50발) |
/ 52구경 90mm 전차포 M3 (42발) | |
부무장 | 7.62mm 경기관총 M1919A4 × 2 (4,500발) |
12.7mm 중기관총 M2HB × 1 (500발) | |
/ 7.62mm 경기관총 M1919A4 × 2 (5,000발), | |
12.7mm 중기관총 M2HB × 1 (500발) |
- T25 1944년 1월
- T25E1 1944년 2월
1943년 12월 드디어 맥네어가 90mm 탑재 승인을 내렸고, T25는 T23의 포탑을 대형화하고 90mm 포를 장착했는데, 장갑 강화형인 T26도 비교를 위해 동시에 진행하기로 하였다. 막상 군부에게 화력 높게 만들어 던져주니 76mm를 달아달라고 거절하고 대전차자주포에 90mm를 달기로 하였고, 90mm 전차의 수요가 발생하자 장갑이 더 두꺼운 T26이 선정되었다.
T26이 M26 퍼싱으로 채택되고 2차 대전이 끝난 이후인 1948년에는 포탑링 직경을 늘린 T25E1 차체에 T29 중전차용 포탑을 얹는 설계안도 만들어졌다. T29 포탑을 별다른 개조 없이 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장포신 주포와 더불어서 포탑이 너무 무겁다고 판단되어 페이퍼플랜에서 그쳤다. #
4.6. T26
T25와 동시에 진행된 프로젝트로 T25의 장갑강화형으로 기획되었다. 개발이 진행되는 와중 전선 수요가 발생하게 되고, T25를 대신하여 장갑이 강화된 T26E1을 T26E3으로 표준화하고 1945년 2월부터 테스트를 위해 유럽 전선으로 보냈다. 이후 1945년 3월에 미국 육군이 T26E3를 M26 퍼싱이라는 명칭으로 채택하여 생산하게 된다. 참조- T26 1944년 10월. 토션바, 전기 변속기 장착
- T26E1 1944년 2~5월. 퍼싱의 프로토타입
-
T26E2 1945년 7월
T26에 셔먼이 사용한 105mm M4 보병지원용 곡사포와 그에 맞춘 포탑 장착형. 2차 대전에 쓰이진 않았지만, 6.25 전쟁에 쓰였다. 이 때의 형식명은 M45. M26 퍼싱과 달리 포방패의 구멍이 대각선 방향으로 나열되었다.
- T26E3 1944년 11월
- T26E4 1944년 11월
- T26E5 1945년 7월
5. 미디어
5.1. 게임
5.1.1. 월드 오브 탱크
T20 |
T23E3 |
T21 |
당장 정규 테크트리만 해도 7티어 중형전차에 T20, 8티어 M26 퍼싱(T26E3)이 등장하고 6티어 경전차에 T21이 등장한다. 구축전차로 T25 AT와 회전 포탑형 구축트리의 T25/2가 등장한다.
그리고 프리미엄 전차나 보상전차들의 경우 XBOX버전 1티어로 T22프로토타입이 등장 #하고 7티어 보상 중형전차에 T23E3, 7티어 프리미엄 중형전차로 T26E3 Eagle7,[7] 8티어 프리미엄 중형전차로는 T26E4와 T25 pilot-1 프리미엄 중전차로 T26E5 가있다.
5.1.2. 워 썬더
T25 |
그러나 T25가 BR 6.3으로 너프되면서 T25를 즐겨타던 이용자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
T20 |
5.1.3. Hearts of Iron IV
미국으로 플레이시 중형전차 트리에서 M4 셔먼 다음으로 생산할 수 있는 차량이다.6. 기타
T20 프로젝트에서 T24는 어디에 갔냐고 생각할수도 있을텐데, T24는 M24 채피의 개발 코드에 사용되었다. 채피는 T20 프로젝트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기 때문에 T24는 T20 계열과 큰 관련이 없다.
[1]
셔먼은 첫 등장 당시 의외로 중장갑 전차였다. 기존의 주력전차로 셔먼을 격파할 수 없었던 독일 아프리카 군단은 88mm 대공포까지 동원해서 파괴할 정도였다.
[2]
이는 북아프리카라 전선의 특수성을 파악하지 못한 수뇌부의 큰 오판으로, 이후 유럽으로 넘어간 연합군 전차병들이 줄줄이 희생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3]
기존의 75mm 주포보다 성능이 나았지만,
티거나
판터 등 독일의 중(형)전차를 효과적으로 파괴하기 위해서는 근접사격을 해야 했다.
[4]
포탄을 밑에 두고 엘리베이터로 포미부까지 올리는 방식
[5]
사진은 T22E1의 자동 장전 장치 구조도.
[6]
월드 오브 탱크에서 미국 트리의 구축전차로 등장하는 T25 AT의 모티브가 본 차량이라는 말이 있다. T25 AT의 경우 T23 AT 목업과 좀 닮은 외형을 제외하면
워게이밍이 지어낸 창작 전차다. 실제로는 T25 AT라는 제식명은 존재하지 않았다.
[7]
고증 M26 퍼싱의 성능이다. 사실 고증은 아니고 포방패가 정규트리 8티어 퍼싱처럼 고증보다 2배 두껍다.
[8]
스톡 상태에서 타면 전진보다 후진이 더 빠르다! 게다가 퍼싱 계열에는 없는 수직안정기가 적용되어 있어서 저속 주행 시 좀 더 정확한 명중률을 보인다 수직안정기는 초호기에 부착되었고 게임상의 모델링은 수직안정기가 없는 2호기라는 의견이 제시되어 "Direct Hit"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수직안정기가 없어졌다. 하지만 이지에잇에서 넘어오는 유저들은 매우 답답할 수도 있을 정도로 전진 가속도가 별로이며 뻑뻑한 조향 때문에 그 고통은 배가 된다. 그나마 이 단점을 상쇄해 주는 기능이 있는데, 바로 다음에 있는 M26 퍼싱에도 없는 제자리 회전.
[9]
1.63 업데이트로 퍼싱에 M2HB가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