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19:07:47

야코블레프 SJ-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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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항기
<colbgcolor=#c0c0c0,#3f3f3f> 곡예기 Su-26 ‧ Su-29 ‧ Su-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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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SJ-100.jpg
수호이, SSJ-100-95B, 97001
수호이 슈퍼제트 100의 프로토타입
파일:RA-89132 cockpit.png
SSJ-100-95B의 콕핏
Sukhoi Superjet 100
Сухой Суперджет 100

1. 개요2. 개발3. 형식
3.1. SSJ-100-95B (RRJ-95B)3.2. SSJ-100-95-LR-100 (RRJ-95LR)3.3. SJ-100
4. 장점5. 단점
5.1. 신뢰성 문제
6. 판매 실적7. 기타8. 사건 및 사고9. 경쟁 기종10. 참고 링크

1. 개요


러시아 수호이가 이탈리아의 알레니아 에어로노티카(Alenia Aeronautica)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 및 생산한 78~98인승급 쌍발 터보팬 엔진 협동체 여객기. 순항속도는 마하 0.78(828km/h) 이며, 항속거리는 오리지널 모델이 3,048km[1650nmi], LR(롱 레인지) 모델이 4,578km[2470nmi]이다.

본래 이름은 수호이 슈퍼제트 100(수호이 SSJ-100)이었으나 러시아 통합항공기제작사의 여객기 사업 부문 통합에 따라 수호이 브랜드에서 이르쿠트 브랜드로 이전된 것에 이어 2023년 8월, 모회사인 이르쿠트[3]가 사명을 야코블레프로 변경함에 따라 항공기 명칭이 '야코블레프 SJ-100'으로 변경되었다. # #

2. 개발

파일:Sukhoi_Superjet_100_prototype.jpg
수호이 슈퍼제트 100의 첫 비행 모습

2000년 5월 개발을 시작하여 2008년 5월 19일 첫 비행을 했다.

3. 형식

3.1. SSJ-100-95B (RRJ-95B)

파일:SSJ100_for_Interjet_(9016187590).jpg
인테르제트 항공, SSJ-100-95B, RA-97002
파일:5662955.jpg
러시아 비상사태부, SSJ-100-95-LR-100, RA-89066[4]

수호이 슈퍼제트 100의 기본 모델.

3.2. SSJ-100-95-LR-100 (RRJ-95LR)

파일:5058633.jpg
아에로플로트, RA-89098[5]

항속거리 연장 모델.

3.3. SJ-100

차세대 SSJ-100. 많은 비중을 차지하던[6] 서방제 부품을 최대한 줄이고 러시아제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위해 SaM-146 엔진을 아비아드비가텔이 개발한 PD-8 엔진으로 교체하는 계획이 추진 중이다. 뉴스

업그레이드 기체인 만큼 단순히 자국산 부품으로 바꾸는 것뿐만이 아니라 약간의 성능 개선도 있다. 새로운 복합재 날개로 연비를 5% 개선했고 탑승인원도 소폭 늘어남과 동시에 화물기로 활용하는 것 또한 고려 중이라고 한다.

2023년 8월 30일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

4. 장점

  • 구 소련 및 러시아 항공사에게는 늙은 항공기( Tu-154, An-24, Il-18, Yak-42)를 대체할 수 있는 상당히 좋은 항공기이다.
  • 2011년 생산시작 이후 기체 결함으로 인한 사고는 안 났다. 다만 그 후를 봐야 할 듯하다.
  • Il-96 Tu-204 등 러시아의 주요 여객기와 달리 서방제 부품이 51% 수준으로 상당히 많이 사용 되었다. 조종석 사진만 봐도 레이아웃이 에어버스와 상당히 동일한 것을 알 수 있다.
  • 동일 체급의 구형 소련제 항공기에 비해서 연비가 좋다. 애초에 엔진 자체가 사프란이 개발한[7] 엔진이기 때문이다.
  • 22대를 도입한 멕시코의 인터제트항공의 말에 의하면 슈퍼제트 100 10대의 총 도입 단가가 에어버스 A320 1대의 계약금[8]과 동일하다고. 정말 무지막지하게 저렴한 듯 하다.
  • 서방제 부품이 많이 들어가지만 이 중 어느 정도를 러시아제로 바꿔치기하면 이란, 북한 등 미국의 경제 제재를 받는 국가에도 판매할 수 있다. 실제 2018년 미국이 이란 핵 합의를 깨고 제재를 되돌리자 이란항공 계열 항공사 한 곳과 이란 아세만 항공이 각각 SSJ100 20대를 주문했다. 그리고 2022년 대러시아 경제제재로 본국인 러시아도 사실상 서방 부품을 사용할 수 없게 된 상황이라 앞으로 양산될 기체는 거의 100% 러시아제 부품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된다면 북한 이란등도 무리없이 구매할수 있게되는데 문제는 엔진이다. 현재 슈퍼제트의 다른 부품들은 전부 러시아제로 바꾸는데 성공했지만 엔진 옵션은 SaM146 하나 뿐이라 다른 엔진 옵션이 필요한 상태다. SaM146엔진은 프랑스 Snecma와 러시아 NPO Saturn사 공동개발한 엔진으로 당연히 서방의 대러제재의 적용을 받는다.

5. 단점

5.1. 신뢰성 문제

러시아제 항공기 치고는 준수한 성능과 판매성적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수많은 도입사들의 골치를 썩히고 있는 기종이다. 2016년에는 러시아 이르에어로 소속 기체의 꼬리날개에서 균열이 발생해 러시아 연방항공청에서 모든 기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고, 그 때문에 인터제트항공의 모든 기체들이 영업일선에서 제외되어 검사를 받게 되었다. 또한 2017년에는 한 기체의 수직꼬리날개에 다시 균열이 발생해 이번에는 EASA가 직접 조사를 지시했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자 러시아의 수호이에서는 자신들의 미비를 인정하면서 사후지원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시인했다. 이렇게 마무리되는 듯 싶었으나...

2018년 블룸버그지는 인터제트항공이 도입한 22대 중 5대가 다른 기체에 부품을 제공하기 위해 5개월 이상 영업에서 제외되었다고 보도한다. PowerJet사[9]의 SaM146 엔진 부품 수급이 지연되어 다른 항공기들을 계속 운항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것이다. 항공사 측에서는 직후 반박 성명을 내었고, 실제로도 5대 모두 곧 운항에 복귀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4대를 보유한 러시아 야쿠티아항공이 조기퇴역을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기체에 장착된 엔진이 스펙상의 7,000사이클에 크게 못 미치는 1,500사이클만에 수명이 다해버렸으나, 대체할 엔진이 없어서라고. 또한 시티젯에서 5대를 리스하여 운항중이던 브뤼셀 항공 측에서도 시기적절하게 퇴역을 결정했다. 2018년 말 15대를 주문한 슬로베니아의 아드리아 항공이 퇴역기체를 인수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주문한지 4개월 만인 2019년 4월 모든 주문을 취소하면서 이도저도 아니게 되었다. 결국 인터제트의 22대 중 15대가 엔진의 수명이 다해버렸고, 항공사 측에서 "이런 기종에 돈을 쓰고 싶지 않다"라고 노골적으로 발표하면서 곧 퇴역하게 될지도 모른다.

설상가상으로 2019년 5월 5일 아에로플로트 1492편 사고까지 터지면서 슈퍼제트의 앞날은 밝지 않았었다. 그러나, 러시아에서 SSJ-100의 부품 국산화 계획을 공개하였으며 SSJ-100 프로젝트를 끝까지 이어 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

2021년 6월 1일 러시아 로스텍 에서 수호이 슈퍼제트의 모델명을 변경하는 작업에 착수 했다고 밝혔다. #

러시아의 통합항공기제작사는 올 2021년 연말까지 항공사에 30대의 SSJ-100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 또한 러시아 부품 국산화 계획의 일환으로 제작되는 주식회사 아비아드비가텔에서 제작한 PD-8 엔진의 비행 테스트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엔진 인증은 2023년으로 예정되었다고 밝혔다. #

6. 판매 실적

2021년 7월 21일 로시야 항공에서 MAKS-2021 에어쇼를 계기로 15대의 슈퍼제트 100 항공기 인도에 대한 확정 계약 체결했다고 밝혔다. # 그 외에도 더 체결 되었으며, 또한 이번 MAKS-2021에서 MC-21 항공기 IL-114-300과 더불어 민간항공 부분에서 적잖은 수의 계약이 체결되었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서방 국가들은 유례없는 수준의 대러 제재를 걸어버렸다. 그 결과 수호이 수퍼제트 100에 쓰이는 각종 서방제 부품이나 소모품들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워져 멀쩡한 항공기들을 동류전환을 위해 분해하거나, 심지어는 연료 필터를 브레이크액으로 씻은 뒤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일까지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엔진을 제외한 모든 부품을 러시아제로 대체한 신형 SJ-100을 개발해서 시범비행을 하고 있으며,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

2022년 12월 기준 총 385대가 주문되어 나름대로 준수한 판매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10] 주로 아에로플로트같은 러시아 항공사들이 많이 주문해서 사용 중이다.[11] 그 외 국가에서는 멕시코에 있는 인터제트항공에서도 몬테레이발 국내선 노선에 투입하고 했었고[12], 서방 항공사로서는 아일랜드 시티젯에서 도입한 바 있다.

7. 기타

8. 사건 및 사고

9. 경쟁 기종

  • 에어버스 A220 : 캐나다 봄바디어사에서 개발하였고 2018년 에어버스에 인수되었다. 대한항공이 국내선용으로 주문해서 한국에서도 볼 수 있다. 소형 항공기는 이골이 날 정도로 많이 만들어 본지라 기술력은 상당하다. 역시 엄밀히 말하면 윗급 기종이다.
  • E-Jets/E2 : 브라질 엠브라에르사에서 개발한 소형 중단거리 항공기. 수호이 슈퍼제트 100보다 훨씬 더 전에 나왔고, 이미 소형 항공기에는 많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회사의 작품인 데다가, 이미 구미 각국의 항공사들이 운용하여 검증된 모델이기 때문에 가장 유력한 경쟁자. 후속 기종인 E2 또한 최상위 E195-E2를 제외하면 SSJ100과 규모가 겹쳐 가장 직접적인 경쟁기종이다.
  • COMAC ARJ21 : 중국에서 개발한 첫 민간용 제트 항공기. MD-80의 노하우로 만들어서 기본 성능은 처진다.
  • An-148 - 우크라이나 안토노프사에서 An-72/74를 기반으로 개발한 제트 항공기. SSJ100과 비슷한 체급에 비슷한 목표로 만들어졌다. 다만 아직 생산대수의 경우 100대를 못 넘었다.

10. 참고 링크


[1650nmi] [2470nmi] [3] MC-21을 설계한 회사이다. [4] 항공포털 사이트에서는 RRJ-95B로 구분한다. [5] 아에로플로트 1492편 회항 사고로 전소된 그 기체다. [6] 거의 50% 수준이었다고 한다. [7] 정확히는 엔진의 코어 부분은 사프란이 담당하고 나머지 덜 중요한 파트는 AL-31등을 만든 NPO 새턴이 개발하고 각자가 만든 부품을 생산해서 판매한다. [8] 총 가격이 아니다. 선납금이다(!) [9] 러시아 NPO Saturn사와 프랑스의 스네크마의 합작회사 [10] 다만 주문한 항공사가 파산하는 일이 2011년 이후 매년 발생 중에 있어, 주문량의 변동폭이 많은 편이다. [11] 러시아는 외국산 항공기에 무거운 세금을 물리기 때문에 주로 서방제 항공기를 운용하는 항공사들은 항공기를 버뮤다나 네덜란드 등에 등록하고 표면상 리스 형식을 취하는 편법을 써야 한다. 푸틴 행정부의 압력도 있겠지만 만약 국산 항공기가 그럭저럭 쓸만하다면 도입할 타당성은 충분한 것. [12] 그러나 이 항공사는 2021년 파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