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7 03:43:42

SCP-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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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cp-heritage.png SCP 재단 유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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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055 SCP-076 SCP-087 SCP-093 SCP-173 SCP-231 SCP-239
SCP-343 SCP-500 SCP-682 SCP-701 SCP-882 SCP-914 SCP-963

[include(틀:SCP/순서,
1=499, 1e=Old Sun Man, 1k=태양의 노인,
2=500, 2e=Panacea, 2k=만병통치약,
3=501, 3e=Monk's Greed, 3k=수도사의 욕심)]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 SCP 재단
일련번호 SCP-500
별명 만병통치약(Panacea)
등급 안전(Safe)
원문 원문 / 번역
저자 far2
1. 개요2. 특징3. SCP - Containment Breach에서

1. 개요

SCP 재단 내에서 SCP-006, SCP-187, SCP-458, SCP-662, SCP-999, SCP-2295 등과 함께 인간에게 매우 이롭고 유용한 SCP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1] 외관은 평범한 플라스틱 통 속에 들어있는 붉은색 알약이다. 이 알약은 현재 47개 남았으며, 처음에는 61개였지만 실험이나 치료 용도, 그리고 연구원들의 남용으로 인해 현재의 개수로 줄어들었다.

2. 특징

이 알약을 한 알 먹으면 대상이 어떤 병에 걸렸든 반드시 치료된다. 그래서 별명도 말 그대로인 만병통치약. 이 병이란 것이 일반적으로 인간에게 걸리는 병이나[2] SCP들에 의해 걸린 상태 이상도 치료한다. 대표적인 예시가 SCP-409 SCP-008이 있다. SCP-409의 경우 진행 중이던 결정화를 멈췄지만 이미 떨어져나간 부분은 환상통을 유발하였고, SCP-008은 희생자가 좀비만 되지 않으면 상태가 어디까지 왔던 완벽하게 치료 가능했다. 정신병도 치료할 수 있는지 실험해보려 했지만[3] 결과가 너무 뻔하다며 취소됐다. 물론 그 결과는 당연히 100% 완치일 것이다.

이 알약을 복제하려는 시도는 전부 실패로 돌아갔다. 그나마 SCP-038과의 상호작용 실험을 통해 30% 확률로 원 성능이 나오지만, 60% 확률로 병의 진행만 중단하는[4] 것이 전부인 열화 카피가 만들어진 정도.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실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고작 30%일지라도 치료 불가능한 병을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건 엄청난 효과다. 게다가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언젠간 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100%나 마찬가지인 셈. 30% 확률로 완치, 60% 확률로 병세 악화 중단 외에 나머지 10% 확률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이 없는 점이 의아하긴 한데, 뭔가 끔찍한 일이 일어난다면 데이터 말소가 붙어있을 법도 한데 붙어있지 않은 것을 보면 단지 10%는 먹어봤자 아무 효과도 없을 뿐일지도. 그래도 모든 병에 만병통치약인 이 약을 쓸 정도면 이미 기존의 치료제가 하나도 듣지 않을 정도로 병 자체가 위급하다는 소리니 절대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이렇게 만들어진 알약들은 유통기한이 있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효과가 점점 약해지면서 결국 약효가 사라지게 된다.[5] 어쨌든 복제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기에 재단 측에서는 필요 시 SCP-038로 복제한 버전을 여러 번 사용하는 것을 권고했다.[6] 이 경우 복제에 사용한 SCP-500은 다시 반환해야 한다.

클라인 박사는 이 알약을 숙취 해소 따위에 남용하지 말라며 연구원들을 일갈했다.[7] 그래서 이 알약에 대한 접근 등급이 4등급으로 상승했으며, 정 쓰고 싶으면 에이즈나 걸린 다음에 오라고 했다.[8]

한번은 SCP-231 중 하나였던 SCP-231-4를 처리하기 위해 SCP-500을 처방한 기록이 있다. 그 결과 SCP-████[9]의 흔적이 모두 배출되어 성공적으로 처리되었다고 생각됐지만, 배출된 SCP-██의 잔해가 █████████████ 사건을 일으키면서 또다시 심각한 인명 피해를 일으켰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 했다.[10]

한편 SCP-914에 SCP-500 한 알을 넣고 '고움' 설정으로 가동하자 이 알약과 비슷하지만 부작용이 생긴 로켓이 출력되었다. 이 로켓은 SCP로 분류되어 SCP-427이라는 일련번호를 받았다.

SCP-447의 점액에 적셔서 먹는 실험을 한 적도 있었는데, 섭취한 대상의 입에서 매우 강한 민트향이 난 것을 빼면 차이점이 하나도 없었다. 아까운 알약만 낭비한 셈.

수량 제한만 빼면 모든 바이러스나 감염형 SCP의 카운터나 다름없는 존재이다. 만병통치 설정 덕분에 어떤 감염/전염/확산형 SCP도 약 먹을 틈도 없이 즉사시키는 게 아닌 이상 이걸로 치료할 수 있기 때문.

현재에 와선 단순한 특성과 교차 실험의 반복이 전부라 역사성을 제외하면 진부한 SCP이자 반면교사로 취급된다, SCP-682와 비슷한 케이스.

3. SCP - Containment Breach에서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200px-SCP-500.png

SCP-008, 과다 출혈, 현기증 등 모든 건강 이상이나 질병들을 회복시킬 수 있다. 격리실 내에는 이미 누군가 들고 갔는지 알약은 온데간데 없고 피와 "에이즈 정도는 걸리고서 달라고 해"라며 요원의 남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메모만 놓여 있다. 구할 수 있는 곳은 지하 유지보수 터널의 끝에 달린 작은 방 또는 지상 교차지점 중 경비의 시체가 있는 곳의 바로 옆이다.혹은 SCP-035의 격리실 뒤 창고에서도 하난 구할 수 있다. 알약이니 한 알만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이상하게도 계속 먹을 수 있다.

[1] 이 외에도 인간에게 우호적이거나 이로운 역할을 해주는 SCP로는 SCP-343, SCP-1440, SCP-2599, SCP-2662, SCP-4999등이 있다. 다만 SCP-343의 경우 표면상으로는 우호적이나 다른 속셈이 있다는 듯한 암시가 있으며, 1440과 2662는 우호적이긴 하나 제어 못하는 능력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주변에 위해를 끼치는 343 이상의 위험도의 케테르 SCP 이다. [2] 이나 에이즈, 루게릭병같이 치료가 힘들거나 불가능한 병들도 포함된다. [3] 재단에는 항밈 효과 외에도 정신병을 유발하는 SCP가 매우 많다. 이것 때문에 실험이 제안된 듯. 기억소거 효과를 내는 SCP-939, SCP-3000도 기억소거 외에도 정신질환을 유발한다. [4] 병세가 악화되는 것만 중지될 뿐, 이미 나타난 증상은 영구적으로 남게 된다. [5] 언급되지 않은 그 10%가 유통기한이 없는 것일수도 있다. [6] 이를 통해 최소한 10%의 뭔지모를 것이 걸려도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닌 듯 하다. [7] 이 정도면 연구원에게 중징계가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사안이다. [8] 참고로 말하자면, 요즘 에이즈는 불치병이 아니다. 완치는 어려워도 초기부터 지속적인 예방치료를 받는다면 평범하게 살 수 있다. [9] SCP-231들이 낳는 태아로부터 기원하는 SCP. 어떤 식인지는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SCP-██가 출산되면 심각한 인명 피해를 동반하는 재앙이 벌어지는 듯하다. [10] 그래도 무려 질병이 아닌 생명체조차 복용자에게 해가 된다면 처리된다는 것을 통해 이 SCP의 사기성을 옅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