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29 22:52:14

Replenish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1. 카드

영어판 명칭 Replenish 파일:external/www.cardkingdom.com/35014_1.jpg
한글판 명칭 -
마나비용 {3}{W}
유형 집중마법
당신의 무덤에 있는 모든 부여마법 카드를 전장으로 되돌린다. (부착할 대상이 없는 마법진은 당신의 무덤에 남는다.)


Treasures, trinkets, trash - the relics of the past are brought forth again.
수록세트 희귀도
Urza's Destiny 레어

부여마법을 모두 다 되살리는 간단명료하면서도 대단히 위력적인 주문. 자신의 모든 부여마법을 되살리는 엄청난 능력에 비해 발동 비용이 굉장히 저렴했으므로 Urza's Destiny에 함께 발매된 Opalescence, Yawgmoth's Bargain 등의 부여마법들과 함께 콤보 덱에 널리 사용되었다.

템페스트 블록이 있던 시절에는 Pandemonium( 수라계) 또는 Seismic Assault( 지진 강타) 등과의 콤보에 사용되었지만 주력 카드라기보다는 보조 수단에 해당했다. 하지만 Tempest 블록이 로테이트 아웃되면서 콤보를 통해 피해를 입히는 게 불가능해졌고, 대신 마스크 블록 Nemesis에서 Parallax 시리즈 부여마법이 나오면서 판세 제어가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Opalescence에 의해 생물로 변한 부여마법으로 전투 피해를 입히는 형태의 Replenish 덱 아키타입이 생겼고, 이는 결국 2000년 세계대회에서 5위에 입상하여 2000년 월드 챔피언쉽 덱으로 역사에 남았다.

하위 타입에서는 여전히 Pandemonium 형태의 콤보가 보다 안정적이고 강력하여 Replenish 덱 형태는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Saproling Burst의 가세로 인해 Opalescence 없이도 2장 콤보로 21점 피해를 입히는 게 가능해진 것이 큰 요소였다.

콤보 덱 억제 정책에 의해 레가시에서 2001년 3월 금지되었다가, 2007년 6월 Meddling Mage, Leyline of the Void, Extirpate 등 Replenish 콤보 대응책이 충분하다는 이유로 금지 목록에서 제외되었다.

EDH에서도 Zur the Enchanter 덱 등 부여마법 비중이 높은 덱에서는 판쓸이를 당해도 한 방에 회복하는 강력함을 보여준다.

2.

Replenish를 사용하되 Opalescence로 생물화된 부여마법의 전투 피해로 승리를 거두는 형태의 덱. Replenish를 사용하더라도 다른 형태로 피해를 입히는 콤보 덱은 이 아키타입에 속하지 않는다.

2.1. 구성

2.1.1. 핵심 카드

  • Replenish
무덤에 보낸 부여마법을 한번에 플레이에 들여온다.
부여마법들을 생물로 만들어 공격 수단으로 삼는다.
덱을 굴러가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엔진. 뽑는 카드 장수도, 버리는 카드 장수도 많고, 무엇보다 이 카드 자체가 부여마법이라는 점도 중요하다.

2.1.2. 보조 카드

Replenish가 터지는 순간 상대방의 생물과 대지를 제거하여 상대방을 무방비 상태로 만든다.
Attunement를 보조하는 드로우 & 디스카드 수단.
각각 Attunement와 Replenish를 찾아오는 용도
유틸리티성 부여마법.
퍼미션 덱 견제 수단.

2.2. 운영

Attunement와 Frantic Search를 이용해 최대한 많은 부여마법 카드를 무덤에 보낸 뒤 Replenish가 덱의 유일한 전략이다. Attunement는 손으로 되돌리는 것이 비용인 관계로 무효화 외의 방법으로 깨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형적인 콤보 덱으로 퍼미션에 약한 면모를 보이는데, 이를 조금이나마 극복하기 위해 Rishadan Port 네 장을 사용하며, Parallax Tide도 상대가 무효화하지 않을 수 없는 주문이다. 이들을 활용하여 Attunement를 무효화당하지 않고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어그로 덱 상대로는 Parallax Wave의 역할이 중요한데, 당시는 Parallax Wave를 네 턴째에 꺼내도 죽지는 않을 정도의 환경이었다. 당시 콤보 덱이 기승을 부린 것은 Urza 블록의 강력한 콤보 카드들 영향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어그로 덱이 그렇게 빠르고 강력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2.3. 평가

전략이 단순하여 많은 플레이어들이 쉽게 플레이했으나 그만큼 메타게임에서 주요 견제 대상이 되었고, 몇 개 카드만 견제하면 된다는 약점 때문에 큰 성공을 거두지도 못한 측면이 있다. 이 덱이 주요 대회 상위권 입상은 꾸준히 했어도 우승은 하지 못한 것이 그러한 약점을 증명한다. 특히 스탠다드 시절에는 이 덱을 메타하기 위해, Tinker 피렉시아의 공장을 꺼내오는 수어사이드 브라운 덱이 탄생한 적도 있기에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