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f,#000><colcolor=#000,#fff> 피치포크 Pitchfo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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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 | 1995년 |
본사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뉴욕주 뉴욕시 [1] |
유형 | 음악 웹진 |
언어 | 영어 |
설립자 | Ryan Schreiber |
소유주 |
[[콘데 나스트| |
홈페이지 | |
링크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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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e Most Trusted Voice in Music.
피치포크의 슬로건
미국의 음악 비평, 소식, 인터뷰 관련의
인디 록 웹진 사이트.
라이언 슈라이버에 의해
미네소타에서 도시
시카고의 흐름을 기반으로
1995년 설립되었다.피치포크의 슬로건
인디 록 평론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크고 양도 방대하다. 역사도 꽤나 오래 됐으니 공신력도 있는 편. 미국 인디락의 양성화에 가장 크게 기여하기도 했고 또 그 덕을 가장 많이보기도 했다. 요즘은 웬만한 미국밴드의 한국 라이센스 앨범에서는 피치포크 평점이 품질보증서처럼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주목받지 못했던 많은 밴드들을 대중에게 소개해서 스타덤에 올리기도 했다. 2000년대 이후 미국의 인디 밴드들이 흥하면서 덩달아 주가가 올라 현재는 가장 규모 있는 웹진중 하나가 되었다.
특히 아케이드 파이어는 피치포크 평으로 큰 이득을 얻었는데 2005년 시카고 트리뷴지에서 기사를 읽어보면 머지 레코드사 직원은 피치포크 리뷰 후에, 그들의 첫 앨범인 Funeral 앨범이 종이가 바닥날 정도로 그 주에 엄청난 주문이 들어왔다고 한다( 해당기사#).
10.0 만점의 점수로 앨범에 점수를 매기는데 점수가 게임스팟급으로 짜다[2](그러나 재발매된 앨범들에겐 점수가 훨씬 후하다. 그래서 재발매된 앨범은 보통 만점 리스트에 안 넣는 편). 어느 정도냐면, 정발시 10점 만점을 받은 앨범이 16년 역사를 통틀어서 딱 12장밖에 없다. 95년 설립 이후 발매된 앨범들에 한정된다는 것도 고려해야 할 부분. 목록 보기[3] 참고로 재발매반 등을 제외한 신보 중 가장 최근에 10점을 받은 앨범은 2020년에 발매된 피오나 애플의 ‘Fetch the Bolt Cutters’이다.[4]
2. 성향
전체적인 사이트의 기조는 독창적이면서도, 실험적이고, '쓸데없이'[5] 너무 난해하지 않은 음악을 좋아한다.[6][7] 이 기준 때문에 여타 매체들이 높게 평가하는 앨범을 피치포크에선 아티스트만의 독창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평점을 난도질[8]하기도 하고, 다른 잡지들이 낮게 평가하는 앨범을 높게 평가하기도 하며, (세간에서 피치포크 미디어에 가지는) 막 복잡한 음악만 좋아한다는 편견에 반하게 위저의 데뷔앨범인 블루 앨범[9]이나 펄프의 히트작이었던 Different Class, Blur의 Parklife[10] 앨범 같은 난해함과는 거리가 먼 대중적인 음반들을 높게 평가하는 반전(?)을 벌이기도 한다. 다만, 그런 선정은 소수인 경우이다.신랄한 논조도 특징으로, 초창기에는 간혹 비판적인 것을 넘어서서 가히 아티스트에 대한 인신공격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강렬한 비평을 쓰는 것으로도 악명을 떨쳤다. 이제는 전설이 되다시피 한 Jet 2집 리뷰를 필두로, 설립 초기에는 자신들이 선호하는 인디 음악을 극찬하며 나인 인치 네일스 # 번역, TOOL #, 벨 앤 세바스찬 아카이브 등 유명 밴드에겐 가차없는 악평을 내려서 유명세를 탔다. 심지어 그 Pet Sounds마저 "발매된 당시에나 혁신적이었지 요즘 사람들 귀에는 진부하다"며 7.5점을 매긴 적도 있었다. 아카이브 이런 대담한 성향의 리뷰들은 음악 평론지로서 피치포크가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쳤지만 명실공히한 메이저 웹진이 된 2010년대 이후부터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그나마 에드 시런, 그레타 반 플릿같이 전 평론가들이 일치단결해서 까는 앨범에는 그때 그 시절을 연상케 하는 무지막지한 평점 난도질을 보여주기는 한다.
...이해하기 복잡하다면, 그냥 이 사이트의 종특이라 생각하도록 하자(...). 애초에 일관성이라거나 딱 부러지는 경향성이 없으니.
앨범 수입도 라이센스도 잘 안되는 한국의 현실에서 영미권 음악 덕후들이 의지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사이트이기도 하다. 음악을 10년 단위로 시대별로 정리해서 100위부터 1위까지 앨범을 선정하는 작업도 한다. 여기서도 종특은 어디 안 가서 1980년대에는 소닉 유스의 Daydream Nation을 1위에, 1990년대에는 MBV의 loveless를 1위에 올리는 등 다른 매체들과는 상당히 다른 선정을 보여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피치포크도 성향이 매우 유해지고 있으며 위에 있는 이야기들도 다 옛말이 되어버렸다. 본인들이 지지하는 아티스트들이 인디의 메이저로 올라선지도 오래된 상황이라[11] 오히려 이제는 기성 잡지로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다보니 예전만큼 극단적으로 높거나 낮은 점수도 잘 주지 않고 평단 대세/인디 팬덤의 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은 논조를 띄게 되었다. 또한 예전만큼 인디 록의 비중이 높지도 않다.[12] 당장 2000년대와 2010년대의 200대 앨범 결산 목록을 비교해보면 2010년대 상위권에 록 장르가 거의 사라지고 그 자리를 힙합, R&B 등의 흑인 음악이 차지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전성기에 비해 영향력이 상당히 줄어든 모습이다. 예전에는 팬덤의 취향을 이끌고 참신한 아티스트를 띄워내는 tastemaker였다면 갈수록 기존 여론에 끌려다니는 모습이 눈에 띈다는 평.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다소 PC적인 성향으로 기울고 있다. 라기 보다는 2015년 10월 13일 Condé Nast로 인수되었음을 발표하면서 PC성향 음악 웹진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 문서의 대부분이 인수 이전 피치포크에 대한 내용인데다 이 인수가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아니 인수 사건을 언급조차 안 했는데, 콘데 나스트로 인수된 이후의 피치포크는 과거와는 이름만 같은 콘데 나스트가 새로 런칭한 'PC계열 대중음악 온라인 발행물'로 봐도 무방하다. 실제로 피치포크는 과거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우려 애를 쓰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피치포크에 20년 동안 몸담었던 주필 에디터 Mark Richardson이 2018년 물러나고 곧이어 설립자 라이언 슈라이버마저 피치포크를 떠나게 된다. 기사를 통해서도 그러한 노력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예가 2018년 2월 12일 뜬금없이 발표된 The 50 Best Albums of 1998 기사일 것이다. 이 리스트를 통해 피치포크는 자신들의 새로운 정체성을 공표했다.
피치포크를 알고 있던 사람이라면 이 매체가 선정할 1998년의 베스트 앨범을 예상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긴 시간 동안 이들이 보여왔던 이 앨범을 향한 애정과 실제로 그 앨범이 인디씬에 끼친 영향력과 음악적 성취로 미루어 볼 때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그리고 이 리스트에서 1위를 아웃캐스트, 2위를 로린 힐에 바치며 보란 듯이 지금의 피치포크는 당신이 알고 있던 그 피치포크가 아님을 선언했다. 2000년대 최고의 앨범 리스트 20위 내에 본인의 앨범이 선정된 여성 아티스트는 12위에 White Blood Cells이 선정된 화이트 스트라입스의 여성 멤버 멕 화이트 1명뿐이던 반면, 2010년대 리스트에는 20위 내에 9명의 여성 아티스트의 앨범이 선정되었다. 2016년 솔란지 놀스를 시작으로 2018, 2019년에 여성 아티스트의 앨범을 올해의 음반에 선정하였다. 2020년에는 피오나 애플의 <Fetch the Bolt Cutters>에 10년 만에 10점 만점을 주며 음악 커뮤니티에 일대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 이는 피치포크가 독자들에게 본인들의 나아갈 방향성을 시사한 암묵적인 메세지와도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피치포크는 음악 마니아들에게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매체가 되었고, 피치포크가 좀처럼 신보에 만점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은 워낙 유명하여 만점의 영향력과 의미는 그들도 아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칸예 웨스트의 2010년 작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에 8년만에 10점 만점을 부여한 이래로 피치포크가 칸예 웨스트, 프랭크 오션, 켄드릭 라마 등의 흑인 아티스트와 흑인 음악 장르들을 전폭적으로 밀어주던 것을 고려하면 그 의도는 더욱 명확해진다.
물론 피치포크가 PC화 되었다는 것에도 반박 의견이 있기는 하다. 우선 전반적으로 거의 대부분의 음악 평론 매체들이 PC 성향으로 기울고 있기 때문에 피치포크 역시 시대의 흐름에 맞춰 PC적인 요소를 집어넣고 있다는 이야기가 그 이유 중 하나이다. 또한 PC 성향이 강한 앨범들을 오히려 음악적으로 까는 경우도 종종 있기도 한데, 그 예로 그 동안 자넬 모네의 음악에 좋은 점수를 주다가 2018년 PC 주제를 전면적으로 내세우며 평단의 만점 세례를 받아 논란이 있었던 Dirty Computer에는 오히려 평범한 앨범이라고 평가를 하는가 하면, 역시나 다른 평단에서 PC 메세지로 많은 호평을 끌어냈던 Lizzo의 Cuz I Love You와 같은 경우에는 "PC적인 메세지를 포함하는 것은 좋으나, 과도한 프로듀싱, 어색한 프레이즈 전환, 아마추어 같은 래핑으로 이루어진 형편없는 앨범"이라고 음악적인 면에서 수준 미달인 작품이라고 혹평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예전 보다는 확실히 PC적인 성향이 강해진 것은 확실하다.
예전 피치포크의 성향이 그립다면 창립자 라이언 슈라이버가 주기적으로 음악목록을 올리고있다. 웹사이트, 스포티파이 계정
2024년 콘데 나스트는 피치포크를 GQ와 통합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한 우려가 많은 상황인데 패션잡지인 GQ의 밑으로 들어가면 지금처럼 심도깊은 음악리뷰가 가능하겠는가에 대해 회의적 시각이 많은것. 더욱이 편집장을 비롯해 에디터 12명이 해고되고 8명만 남으면서 사실상 GQ내의 일부 음악리뷰섹션으로 전락하게 될거란 시각도 많다.
3. 리스트
3.1. 연도별 올해의 앨범
피치포크 올해의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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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1998 | 1999 | 2000 | 2001 |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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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emini | Emergency & I | Kid A | The Glow, Pt. 2 | Turn on the Bright Lights | |
아웃캐스트 | 더 디스멤버먼트 플랜 | 라디오헤드 | 마이크로폰즈 | 인터폴 | |
2003 | 2004 | 2005 | 2006 |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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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es | Funeral | Illinois | Silent Shout | Person Pitch | |
랩처 | 아케이드 파이어 | 수프얀 스티븐스 | 더 나이프 | 판다 베어 | |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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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et Foxes | Merriweather Post Pavilion |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 Bon Iver | good kid, m.A.A.d city | |
플릿 폭시즈 | 애니멀 콜렉티브 | 칸예 웨스트 | 본 이베어 | 켄드릭 라마 |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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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 Vampires of the City | Run The Jewels 2 | To Pimp A Butterfly | A Seat at the Table | DAMN. | |
뱀파이어 위켄드 | 런 더 쥬얼스 | 켄드릭 라마 | 솔란지 | 켄드릭 라마 |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
Be the Cowboy | Norman Fucking Rockwell! | Fetch the Bolt Cutters | Heaux Tales | RENAISSANCE | |
미츠키 | 라나 델 레이 | 피오나 애플 | 재즈민 설리번 | 비욘세 | |
2023 | |||||
SOS | |||||
SZA |
매년 피치포크에서는 올해의 음반 50개의 순위를 매긴다. 각 연도 별 올해의 음반 TOP 50 목록은 연도를 클릭하면 된다.
가장 평점을 높게 준 앨범이 아닌 경우가 있다. 연말결산은 다수의 필자가 투표로 정하기 때문이다.
연도 | 아티스트 | 앨범명 | 평점 | 비고 |
1998 | 아웃캐스트 | Aquemini | ||
1999 | 더 디스멤버먼트 플랜 | Emergency & I | 9.6[13] | [14] |
2000 | 라디오헤드 | Kid A | 10.0 | |
2001 | 마이크로폰즈 | The Glow Pt.2 | 9.2 | [15][16] |
2002 | 인터폴 | Turn on the Bright Lights | 9.5 | [17] |
2003 | 더 랩처 | Echoes | 9.0 | [18][19] |
2004 | 아케이드 파이어 | Funeral | 9.7 | |
2005 | 수프얀 스티븐스 | Illinois | 9.2 | [20][21] |
2006 | 더 나이프 | Silent Shout | 8.6 | [22][23] |
2007 | 판다 베어 | Person Pitch | 9.4 | |
2008 | 플릿 폭시즈 | Fleet Foxes | 9.0 | [24] |
2009 | 애니멀 콜렉티브 | Merriweather Post Pavilion | 9.6 | |
2010 | 카녜 웨스트 |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 10.0 | |
2011 | 본 이베어 | Bon Iver, Bon Iver | 9.5 | |
2012 | 켄드릭 라마 | good kid, m.A.A.d city | 9.5 | [25] |
2013 | 뱀파이어 위켄드 | Modern Vampires of the City | 9.3 | [26] |
2014 | 런 더 쥬얼스 | Run The Jewels 2 | 9.0 | [27] |
2015 | 켄드릭 라마 | To Pimp A Butterfly | 9.3 | [28] |
2016 | 솔란지 놀스 | A Seat at the Table | 8.7 | [29][30] |
2017 | 켄드릭 라마 | DAMN. | 9.2 | |
2018 | 미츠키 | Be the Cowboy | 8.8 | [31] |
2019 | 라나 델 레이 | Norman Fucking Rockwell! | 9.4 | [32] |
2020 | 피오나 애플 | Fetch the Bolt Cutters | 10.0 | |
2021 | 재즈민 설리번 | Heaux Tales | 8.6 | [33][34] |
2022 | 비욘세 | RENAISSANCE | 9.0 | [35] |
2023 | SZA | SOS | 8.7 | [36][37] |
3.2. 연도별 올해의 노래
연도 | 아티스트 | 곡명 | 비고 |
2003 | 아웃캐스트 | Hey Ya! | |
2004 | 아니 | Heartbeat | |
2005 | 앤서니 앤 더 존슨즈 | Hope There's Someone | |
2006 | 저스틴 팀버레이크 Feat. T.I. | My Love | |
2007 | LCD 사운드시스템 | All My Friends | |
2008 | 헤라클레스 앤 러브 어페어 | Blind | |
2009 | 애니멀 콜렉티브 | My Girls | |
2010 | 아리엘 핑크 헌티드 그래피티 | Round and Round | |
2011 | M83 | Midnight City | |
2012 | 그라임스 | Oblivion | |
2013 | 드레이크 Feat. 마지드 조던 | Hold On, We're Going Home | |
2014 | 퓨처 아일랜드 | Seasons (Waiting on You) | |
2015 | 켄드릭 라마 | Alright | |
2016 | 카녜 웨스트 Feat. 더 드림, 챈스 더 래퍼, 켈리 프라이스, 커크 프랭클린 | Ultralight Beam | |
2017 | 카디 비 | Bodak Yellow | |
2018 | The 1975 | Love It If We Made It | |
2019 | FKA 트위그스 | Cellophane | |
2020 | 카디 비 Feat. 메간 디 스탈리온 | WAP | |
2021 | 캐롤라인 폴라첵 | Bunny Is a Rider | |
2022 | 얼웨이즈 | Belinda Says | |
2023 | 라나 델 레이 | A&W |
3.3. 연대별 최고의 앨범
자세한 내용은 피치포크/연대별 최고의 앨범 문서 참고하십시오.3.4. 연대별 최고의 노래
자세한 내용은 피치포크/연대별 최고의 노래 문서 참고하십시오.4. 비판
종종 이상한 리뷰도 올라오며(JET 첫번째 앨범은 나름 재밌게 까더니 2번째 앨범은 타이핑하기도 귀찮다는 듯 0.0점을 줘버리고 이 링크 하나만 걸어놓았다... #) [38] 롤링 스톤과 반대로 메이저나 상업적 냄새가 풍기는 음악에 꽤나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특정 장르(인디/얼터너티브 락)에 대한 편식이 심한 점도 있어 안티도 많다. 안티들 사이의 별명은 Bitchfork(…).주류의 유행에서 벗어난 냉소적인 젊은이들의 문화, 아이폰과 커피를 들고 다니고 대충 티를 걸치며 후드티에 쫄청바지같은 유행이 지난 옷을 입고 다니는 힙스터라고 불리는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문화의 중심에 있는 사이트이기도 하다. 미국 음반점에서는 피치포크 점수가 좋지 않으면 음반을 반품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편향적인 취향 때문인지 유머로 점수 알고리즘을 번역한 곳도 있다. # 피치포크 점수만 믿고 사다가 애니멀 콜렉티브같은 다소 실험적인 밴드를 사고 절망에 눈물을 흘리는 낭패가 올 수 있다. 우스갯소리로 인터넷 음악정보를 성경으로 친다면 올뮤직은 구약성경이고, 피치포크는 신약성경이라는 농담을 할 때도 있다.
까이는 이유 중 하나는 라디오헤드를 지나치게 빨아준다는 것. 실제로 라디오헤드는 피치포크 선정 1990년대 최고의 앨범( OK Computer), 2000년대 최고의 앨범( Kid A)에 모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39][40] 그 뿐 아니라 8장의 정규 앨범 중 3장이 최고의 평점인 10.0을 받았고 1집과 8집을 제외한 모든 앨범이 베스트 뮤직에 선정됐다.[41] 그런데 그런 피치포크마저도 The King of Limbs에는 7.9점을 줬다. 그 외 피치포크가 좋아하는 뮤지션은 카녜 웨스트[42], 켄드릭 라마[43], 프랭크 오션,[44] 수프얀 스티븐스, 제임스 블레이크,[45] 페이브먼트, 피오나 애플[46], 애니멀 콜렉티브,[47] 뱀파이어 위켄드, 본 이베어, 플릿 폭시즈, 비치 하우스, 비욘세[48][49], 테임 임팔라, 어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 카디비, 아케이드 파이어, 퍼퓸 지니어스, 플레이보이 카티, SZA, 빅 시프 정도가 있다.
또한 시니컬한 태도를 빙자해 인디 록 씬에 미치는 영향력을 남용한 나머지 피해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피치포크 특유의 악의적인 비평에 슬레이트가 비판적인 기사를 낼 정도였다. 글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피치포크의 이런 악질적인 깎아내리기 때문에 커리어가 거의 끊긴 아티스트도 있었다. 피치포크가 열렬히 지지했던 밴드 더 디스멤버먼트 플랜 보컬 트래비스 모리슨이 대표적인데, 피치포크가 2004년 발매한 솔로 1집에 0점을 투하하는 바람에 [50] 커리어에 치명타를 입혔으며 2009년 일시적으로 은퇴했을 정도였다. 본인 역시 그 리뷰 때문에 커리어가 꼬였다고 자인했을 정도. 피치포크 본인도 리뷰 발표한 후 영 아니다 싶었는지 0점 주는 것에 신중해졌다고 밝혔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5. 피치포크와 K-POP
G-DRAGON의 쿠데타(6.1점), 2NE1의 CRUSH(7.3점), f(x)의 4 Walls(7.3점), BLACKPINK의 Kill this love(6.2점),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轉 'Tear'(7.1점), TWICE의 Taste of Love(7.3점) Red Velvet의 Queendom(6.7점) ITZY의 Guess Who(5.5점)등 K-POP 앨범이나 곡을 간혹 리뷰하기도 한다. 또한 대중적인 K팝 앨범 이외에도 2018년에는 XXX의 1집인 LANGUAGE(7.3점)를 리뷰하기도 했고, 2019년에는 정규 1집 더블 앨범 SECOND LANGUAGE(7.5점)도 리뷰했다. 그밖에도 Okkyung Lee의 ''Ghil'(7.5점)과 'Yeo-Neun'(8.0점), TENGGER의 'Nomad'(7.5점) 등 실험적인 음악에 대한 리뷰도 상당수가 존재한다. 대체로 평가는 피치포크의 성향을 감안하면 놀랍도록 후한 편(...).[51] 특히 f(x)의 4 Walls, 2NE1의 CRUSH, 트와이스의 Taste of Love는 세 앨범 다 각각 7.3점을 받았는데 #, 대부분의 잡지들이 명반으로 평가하는 악틱 몽키즈의 1집인 " Whatever People Say I Am, That's What I'm Not"가 피치포크에서 7.4점을 받았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후한 평가다.K-POP은 서구권 기준으로는 이곳이 꽤 일찌감치 다루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보면 먼저 다뤘다는 것 말고는 딱히 메리트가 없다. 앞서 언급된 G-DRAGON의 앨범 같은 경우, 가사의 내용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리뷰한 것이라, 같은 앨범의 수록곡 '삐딱하게' 같은 경우는 축구 응원가처럼 경쾌한 노래라고 오해하기도 했다(...)
특히, 2020년을 전후하여, 영어권의 많은 음악 매체들은 기본적으로 가사의 내용은 파악한 상태에서 앨범의 주제가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춰 리뷰를 하며, 심지어는 한국 근현대사에 대해 따로 조사를 하고, 이를 리뷰에 자연스럽게 언급하는 리뷰도 많다. 그런 점에서 피치포크가 내용적인 측면에서 여타 매체에 비해 케이팝을 깊게 다룬다고 보기는 힘들다. 비록 한국계 미국인 필자가 있기는 하지만,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딱히 더 높다고 보기도 어렵고 뜬금없이 TMI식으로 불충분하거나 부정확한 정보를 중구난방으로 끼워 넣는 식이라, 오히려 독자에게 오해를 유발하기도 한다.[52]
2020년 7월 5일 일요일에 서태지와 아이들 1집을 리뷰했다! 8.3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으며 한국 음악 중 최고 점수를 갱신했다.
본래, 피치포크는 매주 일요일마다 그동안 리뷰하지 않았던 중요한 음반을 리뷰하는데, 당시 선정된 음반이 서태지와 아이들 1집이었던 것이다.
리뷰는 지금까지의 피치포크가 다룬 K-POP이 그렇듯 음악 자체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서태지라는 인물과 그가 가져온 문화적 현상에 대한 소개에 가깝다.
2021년 3월에는 슈게이징 밴드 파란노을의 To See the Next Part of the Dream을 리뷰했다. 점수는 8.0점이라는 높은 점수다. #
2022년에는 세이수미의 앨범을 리뷰했다. 또한 2022년 발매된 Red Velvet의 앨범 Feel My Rhythm에도 7.4점이란 후한 평가를 줬다. 아시안 글로우와 파란노을의 콜라보 EP Paraglow도 같은 7.4점을 받았다. 8월 소녀시대의 15주년 앨범 FOREVER 1이 7.2점을 받았다
2023년에는 파란노을의 After the Magic을 Best New Music에 올리면서 8.4점을 주면서 한국 음반 최고점을 갱신하였으며 The 50 Best Albums of 2023에서 전체 47위에 랭크되었다. 또한 NewJeans의 Get Up에는 7.6점이란 높은 점수를 주었으며, 동 앨범의 타이틀곡 Super Shy는 2023년 연말결산인 The 100 Best Songs of 2023에서 전체 7위에 랭크되었다.
6. 피치포크 뮤직 페스티벌
2006년 부터 피치포크가 전반적으로 주관하는 음악 페스티벌인 피치포크 뮤직 페스티벌이 주최되었으며, 현재까지 상당히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피치포크 뮤직 페스티벌 문서 참조.7. 여담
- 매주 일요일에는 과거에 리뷰하지 않은 중요한 앨범들을 회고하는 선데이 리뷰(Sunday Review)를 한다.
- 인디 록의 거물인 짐 오루크하고 편집장하고 뜬 키배는 이미 전설( #). 근데 좀 멋쩍게도 오루크가 윌코와 협력해서 만든 Yankee Hotel Foxtrot이 피치포크가 선정한 2000년대 최고의 앨범 3위에 올랐고 10점 만점을 받았다.
- 상업적으로도 성공해서 자체적인 페스티발도 연다. 최근엔 방송국도 개국했다. 그래서 인디 록의 롤링 스톤이라 불리기도 한다.
- 정리하자면 공신력도 있고 자료도 많으나, 2000년대까진 인디락 편향적이기 때문에 올뮤직, 메타크리틱 같은 사이트를 이용해서 타 리뷰 사이트와 점수를 비교하면서 보는 게 좋다. 그리고 최근의 고득점의 곡들을 실시간으로 듣는 서비스도 있다( 링크). 년도별 최고 싱글과 정규앨범 목록은 여기서 확인 가능하다( #).
- 2011년에 팬들이 투표한 People's List도 존재하는데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나름대로 재밌다. 물론 팬투표라지만 사이트 성향과 다를 바가 거의 없다(...). 피치포크 성향의 음덕 또는 힙스터들이 많이 투표했을테니 당연한 결과( #).
- 2019년에 2010년대 최고의 음반, 최고의 노래 200을 선정했는데, 엄청나게 파격적인 선정으로 말이 많다. 이 파격이라는 것이 대중들 취향을 벗어난 것이냐면 뭐 여기는 원래부터 그랬고(...), 문제는 이 매체의 주류 독자인 힙스터들도 고개를 갸웃하게 할 선정이라는 것. 특히 리한나의 ANTI를 앨범 전체 12위(!)에 선정하며[53][54] 대부분의 독자들이 ???를 외치게 만들었다.
- 해외 리스너들은 p4k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하며, 국내에서는 피폭이라고 줄여서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8. 관련 문서
[1]
2011년 시카고에서 이주했다.
[2]
하지만 점수 준 걸 쫙 펴보면 평균이 7점 언저리로 그렇게 짠 편은 아니다. 대체로 피치포크와 성향이 맞는 앨범을 위주로 리뷰하기에 관심이 덜하거나 까이는 신세인 대중적인 아티스트들은 아예 리뷰가 안올라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 설립 직후 초반에 관종짓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서 이미지가 그렇게 되었을 뿐이다. 물론 9점 이상은 거의 안 주는 게 사실이다.
[3]
이 중 The Soft Bulletin에서 만점을 받은
플레이밍 립스는 유일하게 0점과 10점을 둘 다 받은 케이스. 그것도 연속으로. 전작이 왜 0점을 받았는지는 항목을 들어가보면 알 수 있다(...).
[4]
10년 만의 만점 앨범이다. 피오나 애플 이전 가장 최근 10점을 받았던 앨범은 바로
2010년 발매된
카녜 웨스트의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5]
이 점 때문에 대부분의 프로그레시브 록/메탈 밴드를 아주 싫어한다. 프로그레시브 록/메탈의 명반들이라 불리는
TOOL의 Lateralus,
더 마스 볼타의 Frances the Mute 앨범들에 각각 1.9점, 2.0점이라는 충격적인 점수를 주었을 정도이다.
[6]
이게 무슨 소리냐 할 수도 있겠지만, 피치포크가 2000년대 최고의 음반 1위로 뽑은
라디오헤드의
Kid A를 보면 알 수 있다. 일반 대중들은 이 음반이 엄청나게 난해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런 사운드는 기존에
앰비언트 뮤직 및
포스트록을 들어본 사람들이라면 꽤 흔히 접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었다. 하지만 이런 포스트록 장르의 명반 들에 견주어보아도 이 앨범은 라디오헤드만의 독창성과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있었고, 적당히 팝적인 느낌도 잘 살려져 있는 앨범이었다. 피치포크는 Kid A의 이런 면에 주목한 것이었고, 때문에 Kid A가 영향을 강하게 받은
에이펙스 트윈의 앨범들보다도(!) 훨씬 높은 순위에 이 앨범을 위치시킨 것이다(물론 이런 피치포크의 과도한 Kid A 사랑을 불쾌하게 여기는 매니아들도 많다). 또, Kid A 가 처음 나왔을 당시 이런 면을 높이 사 여러 음악 평론지 중에 유일하게 높은 평가를 했고, 시간이 흐르며 다른 평론가들도 이 앨범을 인정했다. 피치포크가 자랑할 만한 일들 중 하나.
[7]
그러나 에이펙스 트윈 앨범을 단순 카피했다고 하기엔 무리인게 키드에이는 재즈와 클래식, 크라우드 록 밴드 등 타 장르의 융화를 시도한 앨범이었다. 물론 라디오헤드가
워프 레코즈 레이블의 IDM 뮤지션들이 발표한 넘버들을 열심히 듣고 연구하며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또한 Kid A를 에이펙스 트윈의 최고 앨범들(1집이라던가)보다 높게 순위를 매기는 건 피치포크만이 그런 게 아니며 상당히 일반적인 견해다.
[8]
예를 들어
콜드플레이의
A Rush of Blood to the Head 같은 경우
롤링 스톤이나
빌보드지에선 그해 최고 앨범으로 선정되었지만 피치포크에선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반타작을 매겨버렸다. 이 사이트가 전반적으로 영국 록에 대해서 평점이 짜다. 특히 블러나 라디오헤드는 칭찬하지만 오아시스나 콜드플레이는 독창적이지 못하다며 그리 높은 평가를 주지 않는다. 그래도 오아시스는 DM과 MG의 경우 어느 정도 인정하며 높게 평가한다. 그 뒤부터는 한 앨범도 빠짐없이 까지만... 근데 피치포크만 그러던가 콜드플레이는 오히려 사운드가 바뀐 비바 라 비다 이후의 평가가 더 높지만 그래도 그리 높게 평가하진 않는다.
[9]
그러나 블루 앨범이나
Pinkerton을 제외한 나머지 앨범에는 점수를 잘 주지 않는다. 2집 이후로 가장 점수가 높은 앨범은 9집 EWBAITE인데 6.5점이며, 5집 Make Believe에는 0.4점(...)을 줬다.
[10]
사실 이 앨범에 수록된 한 곡 한 곡씩 살펴보면 100% 대중적인 앨범이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피치포크가 사랑하는
TV on the Radio같은 밴드들과 비교하면 대중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11]
반대로 똑같이 피치포크 아이돌이었으나 완전히 팬덤이 무너지고 잊혀진 밴드들도 있다. 클랩 유어 핸즈 세이 예가 대표적.
[12]
록 장르 자체가 사장된 것도 한 몫 한다.
[13]
이후에 10점으로 올려줬다.
[14]
9.7 이상:
플레이밍 립스의
The Soft Bulletin(10.0),
보니 프린스 빌리(윌 올드햄)의 I See a Darkness(10.0)
[15]
9.3 이상: 마우스 온 마스의 Idiology(9.6), 서큘레이터리 시스템의 Circulatory System(9.5), 페네즈의 Endless Summer(9.4), 윌리엄 바신스키의 The Disintegration Loops(9.4)
[16]
9.2 동점:
토터즈의 Standards
[17]
9.6 이상:
윌코의
Yankee Hotel Foxtrot(10.0), …앤 유 윌 노 어스 바이 더 트레일 오브 데드의
Source Tags & Codes(10.0), 키스 풀러튼 휘트먼의 Playthroughs(9.7)
[18]
9.1 이상: 14개 앨범
[19]
9.0 동점: MU의 Afro Finger and Gel, 킹 기도라(=
MF DOOM)의
Take Me to Your Leader,
블러의
Think Tank
[20]
9.3 이상:
카녜 웨스트의
Late Registration(9.5)
[21]
9.2 동점: 울프 퍼레이드의 Apologies to the Queen Mary
[22]
8.7 이상: 18개 앨범
[23]
8.6 동점: 선셋 럽다운의 Shut Up I'm Dreaming, 키스 풀러튼 휘트먼의 Lisbon
[24]
9.1 이상:
디어헌터의
Microcastle/
Weird Era Cont.(9.2),
TV 온 더 라디오의 Dear Science(9.2), 노 에이지의 Nouns(9.2), 허큘리스 앤 러브 어페어의 Hercules and Love Affair(9.1)
[25]
9.5 동점:
프랭크 오션의
channel ORANGE
[26]
9.4 이상:
카녜 웨스트의
Yeezus(9.5)
[27]
9.1 이상:
디안젤로의
Black Messiah(9.4),
스완즈의 To Be Kind(9.2), 선 킬 문의 Benji(9.2)
[28]
9.3 동점:
제이미 xx의 In Colour,
수프얀 스티븐스의
Carrie & Lowell,
테임 임팔라의 Currents
[29]
8.7 동점: Nicolas Jaar의 Sirens
[30]
8.7 이상:
11개 앨범
[31]
8.9 이상:
비치 하우스의 7(8.9),
이브스 튜머의
Safe in the Hands of Love(9.1)
[32]
9.4 동점:
FKA Twigs의
MAGDALENE
[33]
8.6 동점:
드라이 클리닝의 New Long Leg, Vijay Iyer / Linda May Han Oh / Tyshawn Sorey의 Uneasy
[34]
8.7 이상: Mach-Hommy의 Pray For Haiti(8.8),
웨더 스테이션의 Ignorance(9.0),
플로팅 포인츠,
파로아 샌더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Promises(9.0)
[35]
9.0 동점 : Sudan Archives의 Natural Brown Prom Queen(9.0)
[36]
8.7 동점:
캐롤라인 폴라첵의
Desire, I Want to Turn Into You,
ANOHNI and the Johnsons의 My Back Was a Bridge for You to Cross, Amaarae의 Fountain Baby,
L'Rain의 I Killed Your Dog
[37]
8.8 이상:
웬즈데이의 Rat Saw God(8.8),
Noname의 Sundial(8.8),
빌리 우즈와 케니 시걸의
Maps(8.9)
[38]
이 평은 위키피디아에 따로 단락이 있을 정도로 논란이 되었다. 2024년 편집장 스콧 플라겐호프이 밝히길 '게으르고 자기복제적인 주류 록음악'에 대한 반발심과 시간 낭비라는 생각에 레이 스즈키라는 가명을 써 이런 짓을 저질렀다고.
[39]
다만 Kid A를 하이프한 것만큼은 피치포크가 엄청나게 자부심을 느낄 만한 일이다. 이 음반은 처음 발매 시에는 그 난해한 음악 스타일 탓에 여러 매체들의 평가도 호불호가 크게 갈렸는데 받았는데, 그 와중에도 피치포크는 처음부터 Kid A에 뚝심있게 10점 만점을 박았고, 결국 좋은 쪽으로 재평가를 받아 현재는 평론지를 가리지 않고 압도적인 찬사를 받는 앨범이 되었다.
[40]
사실 이 부분은 피치포크의 의견만 이런 게 아니며 두 앨범 다 해당 연대 최고 앨범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앨범이다. 이보다는 밑의 점수 배분이 그들의 빠심을 더 잘 보여주는 편.
[41]
새 앨범 소식에 정신없이 흥분한 기사도 있다. 제목부터 라디오헤드 새 앨범이다아아아아!!!
[42]
그러나 최근 작인
Donda와
Donda 2에는 각각 6.0점과 4.3점이라는 형편없는 점수를 주었다. 특히 Donda의 감점 요인으로 여성 뮤지션의 참여가 없다는 어이없는 이유를 포함시켜 많은 비판을 받았다.
[43]
1집을 제외한 나머지 앨범들이 그 해 최고의 앨범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2022년에 낸 신작에는 7.6점을 줬다.
[44]
2010년대에 낸 스튜디오 음반 2개가 모두 피치포크 선정 2010년대 최고의 앨범 10위 안에 들었다(
channel ORANGE 10위,
Blonde 1위).
[45]
다만 최근에는 사이가 틀어졌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추세이며 실제로 제임스 블레이크가 트위터로 피치포크를 비난하는가 하면, 피치포크는 제임스 블레이크의 4집
Assume Form에 5.8점이라는 굉장히 낮은 점수를 주기도 했다.
[46]
6.2점으로 혹평한 3집 <Extraordinary Machine>을 제외하고 모두 9점 이상을 주었고 5집 <Fetch the Bolt Cutters>는 10년만에 10점 만점.
[47]
2000년대 한정 맞는 애기지만 2010년대 들어서는 애니멀 콜렉티브가 하락기인지라 예전같은 점수는 안주긴 하나 2020년대에 발매된 앨범들에는 8점 이상의 점수를 준다.
[48]
메인스트림 팝 음악 따위는 쳐다도 안 볼 것 같은 도도한
힙스터 이미지와는 달리 피치포크는 비욘세를 매우 사랑한다. 정확히는 <
4>와 셀프 타이틀 <
BEYONCÉ>를 낸 이후. 이때부터 비욘세가 굉장히 실험적이고 대중배타적인 음악에 몰두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는 비욘세의 셀프 타이틀 앨범을 2010년대 최고의 음반 3위에 선정하며 정점을 찍는다.(근데 해당 앨범은 피치포크뿐 아니라 수많은 평론지에서 올해의 앨범으로 뽑았을 정도로 음악적 찬사를 받긴 했다.)
[49]
여담으로 동생인
솔란지 놀스 역시 피치포크의 애정을 잔뜩 받고 있다.
[50]
사실 이 앨범은 다른 사이트에서는 그냥 평이한 별점이었다. 다소 실망할 수는 있어도 0점까지 줄 앨범은 아니었다는 게 중론.
[51]
케이팝이나 제이팝이 영미권에서 상대적으로 마이너한 면이 있어서 힙스터들이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생각하면 오히려 당연하다.
[52]
이는 백인 영어 강사가 한국계 미국인보다 무조건 영어를 잘 가르치는 게 아닌 것과 같은 것이다.
[53]
피폭이 사랑하는 켄드릭 라마의
GKMC, 칸예의
Yeezus보다 높다!
[54]
물론 해당 음반은 메타크리틱 73점에다가 수많은 연말 결산에 오를 정도로 찬사를 받아 상업 가수였던 리아나에 대한 인식을 바꿀 정도로 잘 만들어진 음반인 것은 맞다. 칸예나 켄드릭보다 높은 전체 12위라는 순위가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