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06-10 00:52:43

OMR

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컴퓨터 관련 정보, 시험

1. 개요2. 장점과 활용3. 단점
3.1. 주관식 답안 채점 곤란3.2. 밀려쓰기
4. 필기구5. 기타6. 작성 방법


파일:external/www.blsoft.co.kr/omr_bu02.gif

1. 개요

광학 마크 인식(Optical Mark Recognition, Optical Mark Reading, Oh My Results)의 약자.

광학 마크 인식이란 종이에서 컴퓨터로 데이터를 입력하는 방법의 하나다. 미리 정해진 규칙으로 종이에다가 검은색[1]으로 마킹을 한 다음 스캐너로 읽어들여서 데이터를 판독하는 방식으로, 옛날에 쓰이던 천공 카드 입력 방식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1938년 IBM에서 개발한 IBM 805 International Test Scoring Machine이 최초로 개발된 이래, 1950년대부터 널리 쓰였다.

가장 익숙한 사용처가 시험용이다. 초등학교 때는 보통 시험지에 직접 채점하고, 중학교 첫 시험부터 OMR카드를 쓴다. 따라서 초등학교 5~6학년경부터 학생들에게 OMR카드 작성법을 가르치곤 한다. 대학교부터는 다시 OMR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2] 하지만 대다수 자격시험에서 부활한다.

2. 장점과 활용

빠른 속도로 다량의 답안지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출제하는 객관식 시험 답안지로 자주 쓰이며, 공무원 시험·어학시험[3] 등 각종 필기시험에서도 이 방식을 이용한다. 대한민국 고등학생 최종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이 입력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4] 또한 로또에서도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답안을 많이 찍었을 경우 '로또쳤다'는 농담을 하곤 한다. TOEFL의 경우 PBT 시절에는 OMR을 썼으나 CBT로 넘어가면서 안 쓰게 되었다.

3. 단점

3.1. 주관식 답안 채점 곤란

어디까지나 OMR은 객관식 답안 채점에 용이할 뿐 주관식 답안 채점은 전혀 할 수 없다. 당장 예시로 보여준 상단의 OMR 카드의 주관식 답란도 선생님들이 직접 채점을 한 후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그나마 숫자가 답인 경우가 대다수인 수학정도나 주관식을 실시하지만 이마저도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자리수의 답도 문제에 지시한 대로 변환과정을 거치게 한 후 1~2자리만 적게 하는게 대부분이다.[5]

3.2. 밀려쓰기

파일:RhsSc5o.jpg
하필이면 이과가 수학을...
OMR 카드에 마킹을 잘못 하거나, 답안을 밀려쓰는 실수를 하는 사례가 아주 많이 있다. 2003년의 조사에 따르면, 19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마킹을 실수해서 손해를 본 경험이 있다는 학생이 전체의 90% 가량인 175명에 달했다고 한다. #
참고로 컴퓨터 사인펜의 빨간 부분으로 이름, 날짜 등을 틀리고 냈을 경우에는 걱정 안 해도 된다. 컴퓨터는 빨간색을 인식하지 못한다. 틀렸어도 검은색 마킹하는 곳에 잘 마킹하면 된다. 빨간펜으로 쓴 날짜는 틀려도 선생님이 알아서 해주신다. 검은펜으로 하지 않는 이상은 안심해도 좋다. 그러나 아래 검은색 바코드로 스캔하는 방식이 아닌 OMR 자체를 스캔하는 스캔식도 존재한다. 그리고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2011년부터는 이미지 스캔식으로 바뀌었으니 수능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유의하길.[6] 그러니 확실하지 않은 경우에는 그냥 답안지를 바꾸도록 하자.

4. 필기구

마킹에는 보통 연필을 쓰거나 컴퓨터용 수성 사인펜을 사용하는데, 엉뚱한 펜으로 마킹하는 사례가 자주 발견돼서 아예 시험장에서 제대로 되는 펜을 나눠주는 일이 많다.[7] 연필을 쓸 때에는 미국에서 No.2 pencil이라고도 부르는 HB 연필을 이용하는데, HB나 B 연필로 까맣게 칠하면 판독기가 마킹한 것으로 인식한다. 미국에선 속칭 스캔트론(scantron)이라 부른다. 고칠 때 수정테이프 떡칠을 해야 하는 수성 사인펜보다는 지우개로 깨끗이 지우고 다시 마킹하면 되고 땀에 번지지도 않는 연필 쪽이 더 좋다는 사람이 많다.

중국의 중·고등학교에서도[8] 미국과 같이 사인펜 대신 2B연필을 쓰는데[9] 컴퓨터로 인식하는 기기가 없는 학교의 경우 채점지를 걷어 한자리에 모은 뒤 못으로 찍고 채점을 한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정답에 해당하는 OMR카드에 구멍을 뚫고, 학생들이 제출한 OMR 카드를 그 위에 가져다 댄다. 이때, 정답에 해당하는 OMR카드의 구멍에 마킹한 부분이 보이면 정답, 마킹한 부분이 보이지 않으면 오답으로 처리한다.
물론 이 경우 헛점이 존재하는데 답을 두개 세개 마킹하면 그 중 정답이 마킹되었다는 가정하에 오답은 가려지고 정답은 보이게 되어 낚시가 가능하다.

5. 기타

'오회말카드' 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파일:WYSEy21.png
예시

궁금한 사람은 각종 검색사이트에서 '오회말카드' 를 검색해보자. 혹은 '5회말카드' 로 쳐도 볼 수 있다. 심지어 관련 자격증 시험에서 보기로 나오기도 했으며, 학교대사전에도 이 부분이 언급되었다. 또한 나무위키에서도 오회말카드라고 입력시 본 항목으로 리다이렉트된다.

6. 작성 방법

수정테이프를 쓸 수 있으면 처음부터 그냥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마킹해도 되지만, 일부 중고등학교는 수정테이프를 쓸 수 없는데 교사가 OMR카드를 무단 수정하여 부정행위를 저지르는[10] 걸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런 학교들에서는 먼저 예비마킹을 하고 시간이 10분 정도 남았을때 검은색으로 덧칠하는 것이 좋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컴퓨터는 붉은색이나 하늘색을 못 읽는다. 그리고 빨간펜으로 예비마킹을 하고 실제 마킹을 안하는 사례도 종종 있기도 하다. 혹시라도 학생이 본 마킹을 실수했을 경우 답안지를 교체해주지만, 학교와 감독 교사의 성향에 따라 시험종료 5분 전 등 촉박한 시간을 남기고는 교체해주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할 것.

과거의 OMR 카드 리더기는 붉은색을 인식하지 못해서, 붉은색이 나오는 사인펜은 답안 밀려쓰기를 방지하는 예비 마킹 용도로 많이 이용되어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나 수능에서는 이미지 스캐닝 방식을 이용해 채점을 하고 있으며 요즘은 붉은색 마킹 역시 정상적으로 칠한 것으로 인식된다.


[1] 검은색은 빛을 흡수하여 반사광이 거의 없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2] 단, 일반 대학에 비해 재학생수가 넘사벽인 방송대의 경우 학교 특성상 웬만한 과목은 수강생이 수천명이고 여러 학과가 듣는 과목은 만 명을 훌쩍 넘기기도 하므로, 일반 대학처럼 시험을 보면 단기간에 채점하는 게 불가능하다. 때문에 기말 시험에 OMR 카드를 적극 애용 중이다. [3] 컴퓨터로 시험을 보는 TOEFL은 제외. [4] 대학수학능력시험은 OMR카드 그리고 이미지 스캐닝 총 두 번 채점을 한다. [5] 이러한 방식을 Grid-in이라고 한다. [6] 스캔식을 위한 하늘색과 분홍색 컴퓨터 사인펜도 있는데, 매우 엷은 색이 나온다(…). [7] 사실 꼭 컴퓨터용을 써야 하는 건 아니다. 컴퓨터용은 가장 잘 인식이 되는 색으로 만든 것일 뿐이다. 실제로 토익에서 컴퓨터용 연필이 아닌 그냥 HB심 넣은 샤프 들고가서 해도 결과 잘 나온다. 단지 인식이 잘못될 확률이 존재하는 것 뿐이다. 근데 이마저도 요샌 기술이 좋아져서 웬만하면 별 문제 없다. 물론 애초부터 검은색이 아닌 빨간색, 노란색 같은 것으로 마킹하면 절대 인식 안되니 주의... 중고등학교 때 예비체크로 괜히 빨간색 쓰라는 게 아니다. 오직 검정(혹은 그에 매우 가까운)색만 인식한다. [8] 대학교는 논술이라 거의 객관식 항목이 있더라도 교수님이 직접 채점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9] 실제 중국 수능이라 불리는 高考-까오카오에서도 쓰인다. 국내에서 보는 HSK도 중국에서 주관하기 때문에 2B연필을 쓴다. [10] 미워하는 학생의 점수를 고의로 떨어뜨린다거나, 반대로 편애하는 학생에게 특혜를 주거나 또는 뇌물을 받고 고의로 올리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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