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스타크래프트의 맵.2.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맵
투혼 Fighting Spir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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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 정보 | |
타입 | 중앙집중형 힘싸움맵 |
사이즈 | 128 × 128 |
인원수 | 4인용 |
타일셋 | Jungle |
맵 제작자 | 변종석 |
물러설 곳이 없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영혼은 승리를 향한 비상을 위해
'은빛 날개'를 힘껏 펼쳤다...
- 투혼의 소개 문구 -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영혼은 승리를 향한 비상을 위해
'은빛 날개'를 힘껏 펼쳤다...
- 투혼의 소개 문구 -
09-10 프리 매치/맵 테스트 당시의 이름은 은빛 날개. 맵 제작자 변종석은 ' 올드 선수들이 은빛 날개를 펼치고 부활하라는 의미에서 그런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맵 이름을 바꾸게 된 것은 자신의 SNS에서 밝힌 바로는 은빛날개라는 이름이 발음을 하기가 힘든 데다가 특정 게이머들을 너무 직접적으로 언급한 듯한 뉘앙스라는 생각이 들어서 투혼으로 바꾸게 되었다고 한다.
팀 단위 리그인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에서 쓰인 것을 시작으로 개인리그에서는 EVER 스타리그 2009와 NATE MSL,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하나대투증권 MSL, 빅파일 MSL 등에서 쓰였다. 09-10 시즌에서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을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사용된 맵.
무난한 힘싸움맵으로 과거 맵들이 지니고 있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왔으며, 2010년 사용 기간에 비해 많은 리그에 사용되어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맵이 되었다. 스갤 어워드 2010 올해의 맵.
8시 스타팅 포인트 위쪽 돌무더기에 소위 "저글링 쉼터"라 불리는 구역이 있다. 충돌판정 크기가 초반 유닛들 중 가장 작은 저글링은 여기에 들어갈 수 있지만 질럿은 들어갈 수 없어서, 8시 토스를 상대로 저글링으로 깔짝댄 뒤 이 구역 안에 저글링들을 넣으면 상대방이 뻔히 보는 앞에서 여유롭게 기다리며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배틀넷상에서 로스트 템플, 파이썬을 잇는 국민맵으로 통하고 있다.
2021년 새 시즌이 열리면서 투혼과 써킷 브레이커가 래더맵에서 제외되자 많은 유저들의 공분을 샀지만 9월 29일자로 투혼은 현역 래더맵으로 다시 복귀했다. 이후 2023년 시즌 래더맵에서는 ASL S16 공식 맵으로 도배되었을 때에도 버미어와 함께 퇴출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반발이 심해 맵 개수를 9개로 늘리면서 겨우 잔류했다.
12시 스타팅 입구에서 Vortex Bug가 발생하여, 12시 자리에서 시작하는 플레이어들이 불편함을 호소했다.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16강 A조의 1경기(김성현 vs 변현제)에서도 이 버그가 발생했다. 이 버그는 악령의 숲(스타크래프트)에서 처음 발견되었는데, 훗날 노드가 있는 타일 위에 유닛 이동불가 지형이 있을 때 발생하는 걸로 밝혀졌다.
2023년 11월 기준으로 스타팅에 따른 자원 최적화 차이 문제와 Vortex Bug 문제를 수정한 투혼 1.4버전이 제작되었으며, 2023 스타크래프트 멸망전 대학대전부터 공식맵으로 사용된다. 아울러 래더에서 사용되던 투혼 1.3버전 또한 2024년부터 교체되었다.
RTS 스톰게이트에서 Furious Resolve가 투혼을 본뜬 맵이란 평을 들었다.
2.1. 밸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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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저전이 타 종족전에 비해서 보다 테란에게 승률이 너무 많이 치우친 경향이 있어서 '테혼'[1]이라고도 불리고 있지만, KeSPA 공식 리그가 종료된 이후에도 매우 무난하고 변수 역시 적은 맵이라서 KeSPA 프로 출신 및 비 전 프로를 가리지 않고 널리 쓰이고 있고 스폰빵 맵의 표준이 투혼과 써킷 브레이커이며, 리마스터 등급전에서의 모든 시즌이 투혼과 써킷 브레이커가 포함된 상태로 진행되는 등 여전히 써킷 브레이커와 함께 국민 맵으로 여겨지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 끝에 테란은 짧은 러시 거리 때문에 저그를 압박하기 쉽고, 테프전 또한 세 번째 멀티 이후 추가 멀티가 힘들다는 단점은 있으나 타이밍 러시가 막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프로토스의 경우 테프전은 테란의 타이밍류는 막기 힘들지만 늦은 리버가 메타로 자리잡으면서 테란의 세 번째 멀티를 쉽게 견제할 수 있고 테란의 4멀티를 평생 저지할 수 있다는 점이 유리하다.
다만 2023년 기준으로는 루나, 파이썬같은 이전 세대 국민맵들이 그랬던 것처럼 메타가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밸런스가 상성으로 기우는 모습이다. 일단 속셔 메타로 인해 최상위권 게이머들 사이에선 테프전 밸런스가 프로토스에게 많이 유리해졌고, 스타팅에 따른 자원 최적화 차이가 심한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프저전의 경우 짧은 러시 거리를 통한 선게이트 질럿 압박이 위협적이고 세 번째 가스 멀티가 가져가고 수비하는 것이 매우 손쉽다는 점은 굉장히 좋은 반면, 캐논 러시는 매우 어려워 포지 더블이 12앞마당을 견제하기 힘들고 앞마당 다리 건너편 러커 조이기가 매우 강력하다는 점이 난점이다. 저그의 경우 프로토스전은 상술했듯이 캐논 러시를 막기 수월하고 초반을 살짝 불리하게 출발해도 어떻게든 러커 조이기가 성공하면 3가스 멀티를 상대로도 우위를 가져갈 수 있으며, 테란전은 짧은 러시 거리 때문에 8배럭, 2배럭 아카데미 등을 상대하는 데 부담이 크지만 일단 곳곳의 많은 가스 멀티들이 저그가 테란을 상대로 방어하기가 용이해서 초중반에 불리하게 출발하지만 않는다면 저그가 테란에게 장기전에서 갈수록 우위를 점한다.
여담으로 브루드 워 KeSPA 공식전 기준으로 이 투혼에서의 역대 최다승자는 투혼 1.1과 투혼 1.3 도합 25승 9패 73.5%의 승률을 기록한 이제동이었다.
2.2. 파생 버전
2.2.1. 쉽고 편안한 투혼
편의성이 크게 증가하도록 패치한 투혼.- 스펠 개별 사용 패치
- 유닛 껌 밟기 패치
- 공중유닛 자동 뭉치기
- 미네랄 랠리포인트
- 컨슘 예약[Shift]
- 스캐럽 제자리 피해
- 리콜 캔슬 패치
- 일꾼/ 럴커 홀드
- 빠른 시야 새로고침
- 패스파인딩 개선
- 스커지 인공지능 향상
- 메딕(부대) 스팀팩 표시
2.2.2. 사기맵
유저들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맵인만큼 사기맵으로 개조당하는 경우도 참 많은 맵이다. 이에 대한 내용은 사기맵 문서로.하도 사기맵이 많다보니, 원래 뜻으로 쓰는 투혼(fighting spirit)만 있으면 맵 형태에 상관없이 다 투혼이라는 농담도 나온다.
3. 스타크래프트 2 맵
152 × 152 사이즈 맵, 제작자는 Lunatic Sounds
프로리그 12-13 4라운드부터 사용되고 있는 맵으로, 1의 맵을 스타2로 리메이크시킨 맵이다.
모든 스타팅으로 걸리고, 앞마당을 제외한 본진을 포함한 모든 멀티의 가스는 브루드워 시절의 고증을 위해 8씩 채취하는 풍부한 베스핀 간헐천 1군데가 배치되어있다. 스1 때의 명성과는 달리 프로토스맵이라 저그가 크게 압살당하는 형국. 동족전을 유발하기 손쉬운 엔트리 예고제라는 상황과 맞물려 프프전이 지겨울 정도로 많이 나오고 있다!
결국 5라운드 들어선 본진과 앞마당 가스를 다시 5씩 채취하는 간헐천 두 동으로 변경하고, 이름도 신 투혼으로 변경하였다. 그러나 중립멀티는 여전히 8씩 채취하는 가스 1군데가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 버전에 비해 초반 밸런스는 잘 맞으나 여전히 중후반으로 갈 때 토스가 물량을 터트릴 수 있는 형식...인 줄 알았는데, 뚜껑을 열어 보니 원본과는 정 반대로 머큐리 부럽지 않은 토스가 저그에게 압살당하는 맵이 되었다. 5라운드와 6라운드 동안 테저전, 테프전은 극강의 밸런스를 자랑했지만 저프전은 9:1이라는 엄청난 스코어로 벌어졌다.
그리 밸런스가 꽝인데도 2024년 유행한 SC Evo Complete 모드에서는 전 스타1 프로가 경기시 단판이든 다전제든 무조건 여기서 한다. 스타1 여타 국민맵들(로템-루나-파이선)이나 스타2서도 구현된 스타1 맵들(서킷브레이커, 폴라리스 랩소디, 매치포인트, 십자포화[2])을 통틀어 아직도 애용되고 있어서 적응이 편한 점이 큰 듯. 거기에 보기좋게 리메이크되어서 눈도 즐거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