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5:13:49

메두사(스타크래프트)

1. 소개2.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에서 쓰인 공식맵
2.1. 컨셉2.2. 경기 양상2.3. 이야깃거리
3. 브루드 워 오리지널 맵

1. 소개

스타크래프트의 맵으로, 동명의 맵으로써 두 가지 개념의 맵이 존재한다. 하나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MBC GAME 스타리그,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서 쓰였던 공식맵, 다른 하나는 블리자드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맵이다.

2.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에서 쓰인 공식맵

파일:스타크래프트 흰 아이콘.png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등급전 맵 2019년 시즌1
2019. 02. 01. ~ 2019. 07. 09.
투혼
써킷브레이커
메두사
콜로세움
그라운드 제로
오버워치
크로스 게임

파일:KSL_simple logo.png 시즌3 대회 본선 맵
투혼 써킷브레이커 메두사 콜로세움 에디 오버워치 크로스 게임
메두사(Medusa)
파일:external/www.teamliquid.net/187_Medusa_thumbnail.jpg
파일:external/www.teamliquid.net/202_Neo%20Medusa_thumbnail.jpg
메두사 네오 메두사
맵 정보
타 입 중앙평지형 복합 전략맵
사이즈 128 × 128
인원수 3인용
타일셋 Twilight (황혼)
맵 제작자 우상희
이 맵이 사용된 공식 리그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Clubday Online MSL 2008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BATOO 스타리그 08~09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3
모든 버전에서의 종족별 밸런스
테란 : 저그 43 : 57
저그 : 프로토스 58 : 42
프로토스 : 테란 56 : 44

2.1. 컨셉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메두사는 원래는 아름다운 소녀였으나 아테나 여신 저주를 받아 그녀의 얼굴을 쳐다보면 이 되고 머리카락인 무서운 괴물로 변하게 되었다. 맵의 형태가 초반에는 안정적인 형태의 힘싸움형 맵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중립건물의 파괴 후 본진의 입구가 2개가 되어 전략적인 형태의 맵으로 변화한다는 것에서 컨셉을 가져왔다.

2.2. 경기 양상

1.1버전의 경우 테란이 트리플 커맨드를 아주 손쉽게 가져갈 수 있고, 벌쳐 넘기기나 드랍십 활용이 매우 용이하다는 맵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뒷마당 캐논러쉬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플레이했기 때문에 프로토스에게 상대전적이 뒤쳐져 있었다. 이를 가장 잘 활용한 게이머가 박재영이다. 테란도 똑같이 벙커링을 할 수 있지만 멀티방어가 용이한 맵에서 굳이 테란 입장에서는 날빌을 갈길 이유는 거의 없었던 것.

그래서 네오 버전에서 센터의 크레바스 지형(건설 불가 지형)을 수정해서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하는 형태로 테란을 살리려고 했는데, 문제는 이번에는 프저전이 개판이 됐다는 것. 저그가 프로토스의 앞마당 입구쪽 대로+삼룡이 방향 소로의 합류 지점에 해처리를 펼치고 성큰을 도배한 후 러커를 섞어서 버로우시키고 옵저버 저격용 스포어와 스커지로 토스의 한방병력 진출을 막고 셔틀 아케이드는 중립 가스멀티에 히드라+오버로드로 빠질길을 막아 말려 죽이는 경기가 심심찮게 나왔다. 그 저그 킬러 김택용마저도 차명환에게 이 전략에 당하고 밀봉당해 진 적이 있을 정도. 그 영향으로 저그 쪽으로 밸런스가 확 기울어 버렸다. 그래서 또 앞마당 입구에다가 크레바스를 군데군데 발라 터렛 정도는 건설 가능하되 해처리 러시를 못하도록 수정됐다.

브루드 워 공식 리그 종료 이후 저그들의 투해처리 운영이 발전하고 나선 뮤탈을 막기가 매우 힘들어 저테전도 저그 쪽으로 웃어 주는 저그맵이 되었다. 2021년 기량이 큰 폭으로 하락해 ‘암센세’로 불리는 김윤환 아프리카 세대 정상급 테란 유영진을 동물맵[1]과 메두사의 맵빨을 받아 5-0 관광을 보낸 일화가 있다.[2]

2.3. 이야깃거리

김택용이 이 맵에서 25승 6패 승률 81%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거두어 코두사, 택두사라고 불리기도 한다.

해당 기간에 크게 주목받은 선수들은 아니었지만, 유독 이 맵에서 강했던 선수로는 이영한, 김동현이 있다. 이영한은 12승 1패, 김동현은 11승 2패를 기록했다. 김동현의 경우 이 맵에서 스타리그 결승까지 간 이후의 정명훈도 잡은 전적이 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결승전 2차전 마지막, 정명훈 이제동 벙커링 경기가 여기서 벌어졌다. 명경기로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5라운드 5주차 4경기, KT 매직엔스 삼성전자 칸의 5세트 에이스 결정전 이영호 이성은 경기가 있다.

2008년 스갤 어워드 올해의 맵으로 뽑혔으며, 당초에는 정글 타일셋으로 제작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3]

3. 브루드 워 오리지널 맵

파일:external/wiki.teamliquid.net/400px-Medusa_(Blizzard_Map).jpg
오리지널 메두사
분류 타일셋 크기 플레이어 설명
브루드 워 오리지널 맵 황혼 128 × 128 6 Don't look!(보지 마세요!)

위 맵과 동명의 맵으로 6인용 맵이다. 원래 이 맵은 블리자드에서 제작한 브루드 워 오리지널 맵인데, 널리 알려지지 않은 맵이기도 했으나, 위 방송사 공식맵이 더 알려지면서 묻혔다.


[1] 브루드 워 공식 맵인 Crazy Critters. 맵이 크리터로 뒤덮여 있어 건물 짓기가 매우 힘들다. [2] 물론 김윤환은 아프리카 와서 전체적인 기량이 하락했지만 가끔씩 정상급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너 누구야?' 소리를 듣는 날이 있고, 실제로 이 날도 김윤환의 기량이 매우 좋긴 했다. 기량이 안 좋은 날은 단적으로 말하면 배틀로얄에서 타종족에게 지기도 한다. [3] 비슷한 맥락으로 롱기누스 또한 황혼타일로 만들어졌고 이 버전으로 테스트도 진행했다가 대회에서는 정글타일로 변경해서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