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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수출/도입 국가/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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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GF/PL
1. 개요2. 2010년대 (T-50, 탈락)3. FA-50 GF/Block 70 완제품 수출
3.1. 2022년
3.1.1.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도입 재논의3.1.2. 협상 타임라인3.1.3. FA-50 도입 승인3.1.4. 사전 서면 인터뷰 (도입 사유 등)3.1.5. 관계자의 후속 인터뷰
3.1.5.1. 폴란드 공군의 기대
3.2. 2023년
3.2.1. 비행 교육3.2.2. 초도 납품
3.3. 2024년

1. 개요

T-50 계열기 FA-50 폴란드 도입 및 운용 관련 문서.

2. 2010년대 (T-50, 탈락)

초기에는 훈련기 총 16대를 도입할 계획이었다. 초기 8대를 훈련 전용으로 전력화 후 공격기 사양으로 나머지를 도입, 초기 도입분을 동등사양으로 올릴 예정이었다. 요구 성능이 높아서 T-50의 도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도 했으나, 경제사정과 예산 부족을 이유로 2011년 3/4분기에 사업을 연기한다.

2013년 4월에 사업을 재개한다. # 성능 요구 조건이 이전보다 완화되면서 가격에 대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2013년 11월 20일 폴란드 정부는 입찰단가를 공개했는데 알레니아 이에르마키 M-346는 11억 6775만 4500즈워티로 차석을 차지한 BAE 호크와 약 1.2억 즈워티 정도의 차이를 벌렸다. T-50은 호크와 약 5천만 즈워티 정도 차이로 후보들 중 최고가를 기록. #관련기사 결국, 2013년 12월 23일에 폴란드군은 M346의 손을 들어주었다. # 본 계약은 2014년 초로 예정됐지만 반전이 있었으니...

2016년 11월 초도 M-346이 2대가 폴란드에 전달된 이후에 요구사항인 무장 시뮬레이터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 폴란드 측에서 수정을 요구했다. 납기일인 2016년 11월 30일을 넘긴 채 잔여 물량을 못 받았다. 2017년 6월에 수정 예정이라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알 듯. 제조사인 레오나르도 사에서 약 7개월의 지체 배상금인 약 752억 원[1]을 물어내야할 판인데 어찌될지는 두고 봐야 할 상황. UAE 때도 계약 분쟁이 있었던지라 업체의 계약 관리 능력에 문제가 있는 듯하다. #

그런데 나중에 밝혀진 사실로는, T-50이 M-346과의 경쟁에서 탈락한 이후 폴란드 공군은 M-346을 계약했으나, 인도지연은 당연했고 폴란드 공군에 인도된 뒤에도 M-346은 기체 결함으로 인해 가동률이 처참하기 짝이 없었다. 이는 총리가 직접 "당시에도 저렴해서 M-346을 선택했지 기체가 좋아서 선택한 것이 아니다."라고 악평하여 M-346의 평가가 어떤지 극명하게 밝히기도 했다.

3. FA-50 GF/Block 70 완제품 수출

3.1. 2022년

3.1.1.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도입 재논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2022년 대한민국-폴란드 방산계약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폴란드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하여 우크라이나에 MiG-29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중고 F-16을 미국으로부터 제공받는 것을 추진하였으나, 미국이 거부하여 실행되지 못했다. 하지만 폴란드에게는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야 하는 위험성 제거를 위한 MiG-29의 우크라이나 지원의 측면과 노후 전투기를 교체하여 전력를 증강한다는 측면의 신규 기체 도입이 상당히 유용한 방안이기에 계속 추진하고 있다. # 즉, MiG-29가 구식이라 멀티롤 성능이 떨어지는 데다 러시아제인 관계로 부품 수급 문제가 있는데 마침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니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상황이다. MiG-29 대체 계획에 대하여는 신규 경전투기를 도입하는 방안과 중고 전투기 도입 또는 리스하는 방안이 모두 고려되었다.

MiG-29가 구형이라고 하지만 한때 시대를 주름잡던 제공 전투기이며, 현 시점에도 F-16과 동급으로 간주되는 기체인데[2] 이것을 처분하고 경전투기를 도입한다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하지만 이미 폴란드는 F-16을 주력으로 운용 중이고 F-35 도입도 예정된 만큼, MiG-29의 대체 기종은 하이급인 F-35와 미들급인 F-16보다는 조금 성능이 떨어지더라도 CAS 등의 보조임무를 맡길 수 있는 경전투기라도 충분하다는 의견도 있다. 폴란드 현지 정서는 F-16C/D에서 운용하는 브림스톤 공대지 미사일의 운용이 가능한지에 관심이 매우 크다

그리고 FA-50 자체도 무시 못한다. 세계 2위라는 러시아 공군이 우크라이나 제공권도 제대로 못 잡고 추태만 보였다. 러시아 공군 자체의 문제도 있지만, 적절한 조기경보 및 경로 유도 등의 정보자산 활용 능력을 이용하여 효율적으로 운용하면, 구형인 MiG-29 등으로도 러시아의 신형기들에 충분히 맞서 싸울 수 있음이 입증된 부분이 컸다. 역시 러시아가 주적이고 미국 등 서방세계 정보자산의 지원을 받게 될 폴란드 입장에선 초기형 암람 운용까지 가능한 경전투기도 상당히 유용한 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선공까지는 힘들더라도, 상대적으로 빠른 긴급출격을 통해 내습해 온 적기를 맞받아치는 방어적 운용이라면 어차피 자국 방공권 내에서의 요격상황이 될 테니 상대적으로 사정거리가 조금 짧더라도 충분히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이렇게 요격이나 경전투기의 주 임무인 CAS 등을 전담해 줄 수 있다면, 고가 고성능의 F-35나 F-16이 전선의 제공권 장악 및 적 종심타격 등의 주요 임무에 온전히 전념할 수 있다. 결국 이런 임무에까지 고성능 기체를 새로 사다가 투입하기보단, 가격과 성능이 적당한 경전투기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면 확실한 이득인데,FA-50은 그런 경전투기 계열에서는 성능이 거의 최고급이다.

한편, 신규 기체 도입에는 시간이 걸리는 관계로 신속한 도입을 위해 중고 유로파이터 타이푼 트렌치 4를 도입하거나 JAS 39 그리펜C/D를 리스하는 방안도 고려되었다. 다만, 도입의 신속성뿐 아니라 성능면에서도 타이푼이나 그리펜이 앞섬에도 F-35 F-16에 이어 유지비가 많이 들어가는 데다 기존에 도입하던 미국제 기체들과는 결이 다르기에 보급 요소를 또 새로 추가해야 하는 기체를 추가 도입하는 것은 폴란드 사정에 만만치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

폴란드는 후보기로 이미 훈련기로 도입하여 운용 중인 M-346의 경전투기 파생형과 FA-50을 검토 중이다. 2022년 초 레오나르도 한국항공우주산업 양사의 대표진이 폴란드를 방문하여 M-346FA와 FA-50 도입과 관련하여 폴란드 정부와 대화를 나누었다고 알려졌다.

3.1.2. 협상 타임라인

2022년 5월 31일, 폴란드 국방장관의 무기 도입과 개발 협력을 위한 한국 방문 일정 중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방문하여 48대의 구매 가능성을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 그전에 "성능 개량형을 36개월 내에 공급해 줄 수 있는가?"라는 질의서를 보냈다고도 한다. #

6월 1일, 폴란드 국방부 대변인이 FA-50도입을 고려한다는 트윗을 올렸다. #

6월 8일, 폴란드에서 실무 평가 및 검증단이 방한하여 FA-50 운용부대와 KAI에 방문했다. #

6월 11일, 폴란드의 군사매체인 디펜스24에서 FA-50 도입에 관한 상세한 분석기사를 보도하였다. 적성국인 러시아제 구형 전투기인 MiG-29 Su-22를 대체해야 하지만 F-35 F-16[3]의 빠른 도입은 불가능하며, 유로파이터 타이푼, JAS 39 그리펜 C형, 라팔은 새로운 인프라 구축과 인력 양성 문제로 실전 배치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F-16과 공통점이 많은 FA-50이 빠른 배치가 가능한 좋은 옵션이라고 분석하였다.

다만, 블록 10은 제대로 된 공군력과 대공 방어능력이 없는 상대에게나 적당한 기체이기 때문에 이보다는 블록 20이 여러모로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지상공격 능력은 이미 필리핀군이 반군 공습에 유용하게 써먹은 점에서 검증되었으며, 블록20은 이에 더해 시계외 대공전투도 가능하고, 가격 및 운용유지비도 적게 든다. 또한 설계 모체가 F-16이라 부품 호환성도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고, 이미 F-16을 운용 중이기에 군수지원상 유리한 면이 있으며, 장차 도입할 F-35 훈련기로도 공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미 구형 FA-50도 Link 16이 탑재되어 있어 F-16, F-35와 네트워크 통합이 가능하다.

폴란드 공군은 도태 대상인 MiG-29와 SU-22 46대를 제외하면 F-16 48대를 보유했는데, F-35 32대가 추가로 도입되면 총 80대가 된다. 대 러시아전에서 요구되는 전술기 수량은 150대가량이기 때문에 전술기 70대가량이 더 요구되는 상황이다. 중진국 폴란드의 경제력으로 이만 한 숫자를 모두 서방제 고성능기로 채우는 것은 힘들기에[4] 가성비를 신경 쓸 수밖에 없다. 폴란드가 나름 중유럽에서는 대국이고 나토의 최전선국가이긴 하지만 인구는 한국의 75%[5], 경제규모는 33%[6] 정도인 국가임을 감안하면 더욱더 그렇다.

폴란드는 현재 초음속 훈련기가 없어 LIFT 과정을 F-16이 대신하는데, FA-50을 도입하면 실질적으로 F-16의 부담이 줄어 작전에 투입 가능한 숫자가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니 도입 이유는 충분한 셈. 한국항공우주는 이에 대해 긴급상황에 빠질 경우 FA-50과 F-16 양기의 조종사는 긴급교육 6시간을 이수하는 것만으로 양 기체 모두를 조종할 수 있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T-50 계열 기체가 얼마나 F-16을 쏙 빼닮았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6시간이면 조종사가 매뉴얼 한 번 싹 읽어보고 직접 조종하면서 감각을 익히는 시간 정도밖에 안 된다.[7]

2022년 7월 22일, 폴란드의 브와슈차크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FA-50 도입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음을 밝혔다. 총 3개 비행중대 48대 규모로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데, 국방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FA-50과 함께 FA-50 PL(폴란드 버전의 FA-50) 계획을 언급했다. 폴란드 wPolityce, 폴란드 defense 24 우선 현재의 버전인 블록 10을 12대를 인도받고, 이후 블록20급 성능인 FA-50PL 36대를 인도받는 계약으로 알려졌다. FA-50 PL버전이 개발되고 나면 첫 12대 또한 PL급으로 개량한다는 계획.

3.1.3. FA-50 도입 승인

  • 총 48대 도입. 12기대 FA-50GF, 36기 FA-50 Block 70. 초도분 이후 Block 70 개량 예정.
    • 2023년 말, 초도분 12대 수령 예정
    • 2028년까지 전체 물량 수령 목표
    • 폴란드 공군(IFF NATO)의 요구 사항 충족

2022년 7월 26일, 폴란드 정부는 브와슈차크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다음 날인 27일 오전 9시 30분에 폴란드 국방부 본청에서 한국과의 군비 계약을 승인할 것임을 알렸다. 이날 부총리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해당 문서에서 한국산 무기 도입의 이유를 설명했다. 총 48대 중 12대가 2023년 중반에 첫 물량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사양은 초기 도입분은 차후 개량예정이기에 결과적으론 도입분 전체가 Block 70 사양이다.

원래는 말레이시아의 차기 경전투기 도입사업에서 선정이 된다면 KAI가 2024년까지 블록 20형으로 업그레이드형을 만든다는 계획이었으나, 루머에 의하면 이번에 폴란드가 도입하는 기체의 업그레이드 및 무장 인티 등에 대한 비용은 폴란드가 지불한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사실 폴란드 입장이 워낙 급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마냥 기다리고만 있기는 힘들고, 2022년 대한민국-폴란드 방산계약에서 돈은 폴란드가 내긴 하지만, 미국과 유럽연합에서 지원하는 돈이 포함되었다고 추측들 하기에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

게다가 말레이시아도 미국과는 친하게 지내려는 국가인지라 업그레이드에 상대적으로 미국의 반발이 적은 편이지만 폴란드는 정말 급박한 상황인 데다 미국이 적극 지원하는 중이라 AESA 레이더 도입이나 암람 등의 무장 인티 역시 일사천리로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 어찌됐든 이 루머가 사실이라면 KAI 입장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블록20 업그레이드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되어 차후 수출 경쟁에서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 계약 승인 공식 행사가 진행되었다. gov.pl, 폴란드어

9월 16일, 수출이행계약이 체결되었다. # 2023년 말까지 12대를 납품하고[8],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나머지 36대를 인도하고 현지 종합정비센터와 국제비행훈련학교를 설립한다는 내용이다.

폴란드군에서 납기 준수를 강조하면서 이례적으로 두 달 만에 전체 계약 금액의 30%에 달하는 9억 달러를 KAI에 선수금으로 지불[9]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2022년 11월 29일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방산협력 컨퍼런스에서 KGGB AIM-120 AMRAAM 미사일 인티를 위한 개량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

3.1.4. 사전 서면 인터뷰 (도입 사유 등)

승인식 전날(2022년 7월 26일) 공개된 폴란드 defense 24의 JĘDRZEJ GRAF와의 인터뷰에서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는 FA-50을 도입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defense 24, 폴란드어
Opierałem się na rekomendacjach polskich pilotów wojskowych. ... Są w pełni interoperacyjne ze sprzętem, którym już dysponujemy i jest to platforma o dużym potencjale do dalszej modernizacji oraz integracji kolejnych nowoczesnych rodzajów uzbrojenia.
나는 폴란드 군 조종사의 추천에 의존했다. ... 그들의 전투기(FA-50)는 자국(폴란드)이 이미 보유한 여러 장비와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이 플랫폼은 더욱 현대화되고 새로운 종류의 무기들 장착할 잠재력을 가졌다.

Pilot wyszkolony na FA-50 potrzebuje zaledwie kilku godzin żeby zacząć samodzielnie latać F-16. Koszty takiego szkolenia są wielokrotnie niższe, dzięki czemu będziemy mogli wyszkolić więcej pilotów. Używane obecnie M346 mają niestety zbyt niską sprawność – sygnalizowałem tą sprawę kilkukrotnie mojemu włoskiemu odpowiednikowi. ...
FA-50 훈련을 거친 조종사는 단 몇시간을 투자해 F-16을 스스로 운용하기 시작할 수 있다. 이 훈련비는 매우 저렴하고, 그 동안 우리는 더 많은 파일럿을 양성할 수 있다. 불행히도 M346은 너무도 낮은 효율성을 가지고 있으며, 나(부총리)는 이미 이탈리아에 이 사실을 알린 바 있다. ...

Obecnie nie ma możliwości pozyskania nowych F-16 ze względu na politykę producenta, który skupił się na F-35. Wielokrotnie rozmawiałem na ten temat z naszymi amerykańskimi partnerami. My nie możemy czekać, a dostawy FA-50 będą już w przyszłym roku. ... Szybka wymiana postsowieckich samolotów, które wciąż użytkujemy jest bardzo ważna z dwóch względów.
현재로서는 F-35에 집중하는 록히드 마틴의 방침으로 인해 새 F-16 확보가 불가능하다. 나는 이를 미국 측(록히드 마틴)과 여러번 논의했으며, 우리는 기다릴 수 없다. FA-50은 2023년에 인도될 것이다. ... 구 소련제 항공기의 빠른 대체는 다음의 두 가지 이유로 매우 중요하다.

Przede wszystkim chodzi o zwiększenie naszych zdolności obronnych – MIGi-29 i SU-22 są już przestarzałe. Po drugie chodzi o bezpieczeństwo polskich pilotów. Przypomnijmy sobie śmiertelny wypadek MiGa-29 pod Pasłękiem. Do takiej sytuacji nie może dojść ponownie. Problemem są także części zamienne do postsowieckich samolotów – musielibyśmy je pozyskiwać z Rosji, co z oczywistych względów jest wykluczone. Próby samodzielnych produkcji zamienników skończyły się tragedią, śmiercią pilota i zarzutami dla pracowników WZL 2 w Bydgoszczy.
먼저, MiG-29와 Su-22는 이제 구식이다. 우리는 우리 방어 역량을 높여야 한다. 다음으로는 폴란드 파일럿의 안전을 위함이다. 파슬렉 인근에서의 사고를 다시 떠올려 보자. 이는 반복되어선 안 된다. 구소련제 부속품에도 문제가 있는데, 우리는 이를 러시아에서 사와야 한다. 자국내 대체품 생산은 비극으로 끝났다. 조종사는 사망했고, 2명의 직원이 기소되어 있다.

Szkolenie pilotów i wdrażanie FA-50 nie będzie ani czasochłonne, ani kosztowne. Jak mówiłem wcześniej – nasza infrastruktura lotnicza jest na nie gotowa, a same samoloty są bardzo zbliżone do F-16.
조종사 훈련이나 임무 수행에 있어서 FA-50은 시간과 비용을 적게 소모한다. F-16과 비슷한 기체이며, 우리의 항전 기반은 그것들을 운영하도록 이미 준비되어 있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
Polska kupi 1000 czołgów. Błaszczak: planujemy pozyskanie dodatkowych F-35 lub F-15 [WYWIAD] 제하 진행된 인터뷰에서 부분 발췌, 2022.7.26

한편, 인터뷰에서 브와슈차크 부총리는 2026년까지 폴란드에 건설되는 FA-50 서비스센터를 통해 예비 부품 확보 및 운용 상태 유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록히드 마틴의 F-35, F-16뿐만 아니라 현재 KAI에서 개발 중인 KF-21 역시 유심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3.1.5. 관계자의 후속 인터뷰

2022년 8월 26일에는 폴란드의 언론매체 '폴스카 즈브로냐'에서 폴란드 공군의 이레네우시 노바크(Ireneusz Nowak) 준장과 한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폴란드어 기사 링크 해당 기사에선 FA-50의 도입에 대해 비판적인 폴란드 대중들에게 FA-50의 실제 성능과 폴란드의 운용방침, 장래성 등을 설명하고 있다. 폴란드의 여건상 FA-50 이상의 효율적인 선택지가 사실상 전무한데도 반발 여론이 거세기 때문이다. FA-50은 안 그래도 미들급 중에서도 유명한 MiG-29를 대체하는 로우급 경전투기다 보니 언뜻 보기에는 다운그레이드 제품을 사오는 걸로 보여 폴란드 국방청은 온갖 악성 루머에 시달렸다. 해당 인터뷰도 그런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국민들이 오해하는 부분을 보면, 실제로는 폴란드 공군의 계획상 MiG-29를 F-35A로, Su-22를 FA-50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F-35는 2024년부터 인도될 예정인데 반해, 하필 MiG-29 재고가 빠져나가는 시기와 FA-50 초도물량의 인수 시점이 겹치는 바람[10]에 국방정세에 밝지 않은 폴란드 국민들이 오해하게 된 것이다. 자국 내 주력병기들이 전반적으로 구세대에 머물러 있어 병기 전술 운용 개념을 다각도로 접근 및 체화할 환경이 없었고, 전투기, 잠수함, 항모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병기들을 운용한 적이 아예 없거나 있더라도 기한이 짧았던 군대를 보유한 국민들이 이런 맹목적인 하이(High)급 병기 추종 경향을 보이는 것은 만국공통이기 때문이다. 이런 국가들의 아마추어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사견이 적힌 블로그와 웹의 자료를 퍼나르는 SNS에 의존하는 대중들은 병기학이나 전략 개념이 미비하여 자신들이 보기에 최고의 기종이 아니면 도입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11]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인터뷰 대상자가 단순한 업체 관계자나 도입을 결정하는 행정전문가들이 아닌 실제 공군 지휘관(폴란드 공군 제2 전술비행단장)이자 F-16의 파일럿이었으며 F-35로 기종전환훈련까지 받은 엘리트이자 한국에서 실제 T-50에 탑승해 기체의 성능을 확인한 현역 전문가가 조목조목 집어 설명한다는 점이다. 이 정도의 고급 인력이 특정 병기의 제원과 앞으로의 국방비전 등에 대해 대중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노박 준장의 발언에 의하면 FA-50이 일부 대체할 MiG-29의 경우 이미 제공/초계임무를 포기하고 지원기로만 운용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F-16의 부담이 한계치에 다다른 수준이라고 한다. 기종전환 훈련은 물론이고 공군력이 약한 주변국에 대한 에어 패트롤 임무에 육군에 대한 CAS, 심지어는 가상적기 임무까지 모두 F-16이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3.1.5.1. 폴란드 공군의 기대
이 인터뷰로 폴란드에서는 실제로 다양한 임무에 FA-50을 투입할 예정이고 상당한 기대를 걸었음을 알 수 있다. 상술한 F-16이 맡기에는 효율성이 떨어지는 평시 일상 임무는 물론이고 KGGB를 이용한 제한적 종심타격 작전과 비중이 떨어지는 B급 목표물에 폭격, 적기 칩입 시 스크램블 출동을 언급했기 때문.

더욱이 본계약 체결 이후로 들려오는 Block 70에 적용할 구체적 품목에 대해선 NSM 대함미사일과 그 파생형인 JSM, AGM-88 HARM 대레이다 미사일, KEPD 350 타우러스 축소형까지 인티를 원하고 있다고 한다. NSM과 JSM이야 F-35에도 인티 예정인 물건이니 무장 통합 면에서 유리하니 요청할 수 있다 쳐도 HARM과 타우러스까지 원한다는 것은 FA-50에 일부 종심타격에 더해 방공망 제압 임무까지 맡길 생각이라는 뜻인데 이 정도면 정말 제공권 장악과 핵탄두 투하 빼면 현대 전투기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맡길 생각인 듯. FA-50이 훈련기의 페라리라는 비아냥을 들을 만큼 경전투기로서는 성능이 높게 만들어진 기체라고 하지만 이젠 오히려 성능 대비 너무 기대를 많이 거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물론 전술기가 최소 150여 대 필요하다는 평가에 비해, 폴란드 공군의 실전력은 F-16 Block 52+ 48대가 전부이며 가장 강력한 성능의 F-35는 FA-50보다도 더 늦게 도입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새로 들어오는 FA-50을 적지 않은 48대를 들여오니,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을지 한계를 알고 싶어 함은 당연한 일이다.

이에 원래 MIG-29를 운용하다 이번에 새로이 FA-50PL로 기종전환을 하게 될 '23전술공군기지'(민스크 마조비에츠키 주둔)의 사령관인 크시슈토프 스토비에츠키(Krzysztof Stobiecki) 대령[12]의 인터뷰를 다룬 폴스카 즈브로이나의 기사에선 실제 전투기를 몰게 될 사용자 입장에서 설명하였다. "FA-50의 폴란드에서의 임무는 어디까지나 항공경찰(Air Policing)에 주력할 것이고, 인터넷에서 논란이 나오는 것처럼 제공권 장악 임무에는 투입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제공권 장악용 전투기와 1:1의 비교는 무의미하다"라고 강조하였고, F-35의 도입 후에는 LIFT훈련에 활용하는 등 "MIG-29를 대체하는 로우급 경전투기"라는 폴란드 군사 매니아들의 근심을 일축하였다. 아마도 실제 FA-50이 폴란드 공군에 도입되어 실전운용되기 전까진 폴란드군 측 언론 노출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미 도입이 시작되려는 2023년 6월 시점에서도 폴란드 밀매들 사이에서 논란이 거센지 다시 한번 이레네우시 노바크 준장이 인터뷰를 했다. 이 기사에선 확실하게 "FA-50은 대지상 임무 70%, 대공임무 30%"로 확언하고 있으며 JDAM이나 KGGB등을 이용한 지상군 지원과 일부 항공 순찰 임무가 주가 될 것이며 기존 MIG-29의 임무였던 제공권 장악 계열과는 다름을 다시 한번 어필하였다.

3.2. 2023년

3.2.1. 비행 교육

대한민국 공군은 2023년 2월 22일부터 10월 13일까지 폴란드 조종사 8인에게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제1전투비행단에서 실시되며, 이들은 운용법 이론교육 이후 TA-50을 통해 전투기술 훈련을 받는다. 이후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FA-50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1주간 비행 숙달 훈련을 받은 뒤 폴란드로 귀국하기로 하였다. #

3.2.2. 초도 납품

KAI는 원래 대한민국공군에 납품할 목적으로 생산중이던 TA-50 Block2를 폴란드 수출형인 FA-50GF로 개량해 납품을 진행하였다. # [13]

7월 11일, FA-50GF 1, 2호기가 분리 포장 수송되어 대한항공 군용품 전세화물기편으로 폴란드에 도착했다. 폴란드는 8월 15일 국군의 날 행사에서 최초 공개를 계획하고 있다. # 13일, KAI는 FA-50GF의 납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송된 기체들은 현지 공장에서 재조립하였다. #

그런데 비슷한 시기부터 현 폴란드 야당에서 한국산 무기도입에 대한 날선 비판을 가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내년(2024) 총선을 앞두고 현 정부의 문제점을 성토하기 위해 도입된 한국산 무기 중에서도 가장 논란이 많은 FA-50을 타겟으로 삼은 곳이라는 관측이 재기되었다. 그러나 이런 주장에 대해 이레네우시 노바크 준장이 7개 항목에 달하는 반박문을 발표하며 다시 한번 FA-50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한다.

이후 7월 28일에는 GF형 1호기가 시험비행을 하였는데, 폴란드 조종사가 조종한 첫 비행이었다. (조립 후의 시험비행은 한국인 조종사들이 완료하였다.) 이는 며칠 전 야당측에서 FA-50 도입을 비판한 것에 대해 이레네우시 준장이 7개 항목의 반박문을 올린 후 FA-50의 유효성을 어필하고자 언론에 무사히 시험비행을 완료했음을 흘렸다고 추측된다.

11월 5일, FA-50GF 9, 10호기가 폴란드에 도착했다. #

11월 26일, FA-50GF의 마지막 인도분인 11, 12호기가 폴란드에 도착했다. 이후 블록20 버전이 2025년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

12월 30일, 폴란드 군비청은 초도분 12기를 공식 인수했다. #

3.3. 2024년

2024년 8월 19일, 친러 국가인 벨라루스의 도발이 빈번해 지면서 평시 초계임무를 맡고 있는 FA-50의 활동도 활발해 지는 중이라고 한다. 동일 폴란드 국경을 침범한 벨라루스의 항공기[14]에 대해 제23 전술공군기지의 FA-50이 출격해 임검 및 유도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단, 현재 배치된 기체들은 AESA레이더와 중거리 공대공 유도탄이 통합되지 않은 갭필러 버젼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분쟁으로 확산될 시에는 행동에 제약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미 8월 시점에서 이미 폴란드인 훈련 교관의 연내 배출이 가시화되었고,[15] 곧 도입이 개시될 F-35에 맞춰 훈련을 해야 하는데 기존 훈련기인 M-346의 추락 사고로 훈련기 운용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보니 FA-50은 더욱 중용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9월 디펜스 24의 기사에 의하면, FA-50 계약상의 문제가 발생해 감사원에 조사 의뢰를 했다고 한다. 아직 그 이상의 정확한 보도가 없기에 상세는 알 수 없으나, 여러 정황상 장착하는 무장관련의 문제가 두가지 있는데[16][17] 그것에 관한 문제점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대세이다.
현 정권이 일단 급한 불을 끄기 위해 한국산 무기 도입에 대해 직접적인 방해는 하지 않고 있으나 전 정권 시절부터 한국산 무기 도입을 비난하는 입장이었던 만큼, 가장 만만한[18] FA-50에 문제가 있다면 계약 파기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년 9월 16일 폴란드 국회에서 세자리 톰치크 현 국빙장관의 발언으로 현재 FA-50에 사용할 공대공 무장에 문제가 있음으로 밝혀졌다. 세자리 국방장관은 "이 비행기의 무장은 더 이상 생산하지도 않는다"라며 "세계 최초의 전투불능 전투기"라며 신랄한 비판을 가했고, FA-50 비판론자들은 이때다 싶어 농업용 경비행기보다 못한 전투기라며 날선 비판을 날렸다.

이에 폴란드 매체 디펜스24가 다시 한 번 반박 기사를 냈는데, 애초에 현재 도입된 FA-50은 사정이 급한 폴란드가 훈련 및 주변국 초계비행 등 F-16을 투입하기엔 비중이 낮은 임무를 위해 긴급도입한 땜빵용일 뿐인 기체로 애초에 명칭 자체가 갭 필러, 즉 구멍 메우기인 이유도 이것이며 본격적인 무장은 이후 도입될 블록20, 즉 PL버전부터 도입될 것이라는 것이다.

즉, 애초에 현재의 FA-50은 공대공 무장은 현재 가지고 있는 AIM-9L이나 M버전[19]으로 떼우다 PL버전의 도입 및 업그레이드가 시작되면 모두 X버전으로 바뀔 것이기에 계약을 안한 것일 뿐이라는 내용이다. 사실 이러한 사정은 현 정부도 잘 알고 있으며 이미 지난 6월 FA-50에 대한 신규 계약이 현 정권 주도하에 일어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렇게 지속적으로 FA-50에 대한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고있는 것에 대한 분석으로, 전 정권 당시 FA-50의 계약을 주도한 마리우슈 브와슈차크 전 국방장관에 대한 흠집내기용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는 브와슈차크가 차기 야당 대선후보로 유력시 되고 있기에 FA-50을 이용해 그의 치적을 폄하하고 자신들 주도로 새로운 계약(원래 계획되어 있던 스케쥴이나 국민들은 상세를 잘 모른다.)을 맺어 자신들이 더 유능하다는 평가를 얻기 위한 꼼수라는 것. 결국 현장에서 만족도도 높고 차후로도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FA-50의 도입은 지속하지만 어떻게든 흠집내기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10월 들어서부터 다시 한번 분위기가 변했데, 이는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했다.

첫째로는 언론에서 우크라이군의 활약을 선전하지만 실제 전황은 고착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북한군의 투입이 확인되면서 전세변화가 예측되었기 때문이다. 잘 알려졌듯 폴란드 전 정권이 훨씬 성능 좋은 미국제나 같은 유럽제 무기들을 놔두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대한민국에서 도입을 한 이유가 제때에 원하는 무기를 원하는 만큼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이기 때문이다. 만약 우크라이나가 열세에 빠지면 폴란드는 다시 한번 발등에 불이 떨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거의 유일하게 계획보다 빨리 무기를 보내주는 한국의 눈 밖에 난다면 정작 전황급변시 피를 보는 쪽은 폴란드 자신이 된다.

둘째로, 어느 정도 여유가 되어 미국제 무기가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역시나 속도가 만족스럽지 못한데다, 현재 폴란드 공군의 주력기인 F-16들도 구형 버전이기 때문에 개량해야 하는데, 미국에서 요구하는 비용이 너무 막대하다는 것이다. 현재 운용 중인 48기를 최신형인 V형에 준하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비용이 거의 신형을 새로 사는 것과 비슷해서 과장 조금 보태면 FA-50 100대[20]를 새로 사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한다.[21] 안 그래도 보강해야 할 전력이 넘쳐나는 폴란드에게 이 정도 금액은 감당하기 힘들다.

세 번째로, 현재 운용 중인 갭 필러 버전이 아닌 도입 예정에 있는 PL버전은 확실하게 성능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게 각종 에어쇼나 방산전시회 등으로 드러났고, 심지어는 한국산 자체 무장들도 속속 개발 중이다. 게다가 납기일을 칼같이 지킴은 물론 아예 초과 달성까지 해 주는 대한민국을 놔 두고 미국이나 다름 유럽 국가들에서 새 무기를 사오는 계획을 세우기에는 현 정권에서도 부담이 너무 크다. 여기에 한국 특유의 무기 판매 시 기술 이전이나 현지 공장 증설 등의 메리트를 노리고 주변국(루마니아, 에스토니아 등)에서도 한국산 무기 도입에 눈독을 들이는 중이다. 전 정권 흠집내기를 위해 한국산 무기를 폄하하는 건 리스크만 늘어난다는 것이 점점 확실해지는 중이다.

이런저런 이유들 때문인지 10월 중반에는 폴란드 대통령이 국빈방문을 해 한국산 무기들에 대한 립 서비스를 해 주는 중이며, 25조 원 규모의 자체 예산을 책정해 한국산 무기 도입을 증강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또 그동안 최전선에서 한국 무기들에 대한 변론기사를 올리던 디펜스 24는 아예 작정하고 현직 엔지니어[22]의 인터뷰를 통해 FA-50의 성능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으며 FA-50 반대론자들을 "FA-50을 타본적도 없는, 군사와는 전혀 관계없는 자들"이라며 대놓고 비판하기도 했다.


[1] 245 million PLN = 하루당 0.1% X 1,167 million PLN X 30일 X 7개월 [2] 최신사양으로 꾸준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량해온 기체 한정. 폴란드 공군의 MiG-29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전자장비들의 개량을 받아왔다.다만 F-16도 똑같이 개량해와서 최신형으론 밀린다. [3] F-16의 중고물량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품절상태이고, 일부 국가에서 폴려나올 물량은 폴란드의 분석 결과 전력 측면에서나 경제성 측면에서 무의미 [4] 항공기 도입만으로도 벅찬데 육군에 2개 기계화사단을 신설하고 기존 구형 기갑전력도 신형으로 싸그리 교체할 예정이라 돈 들어갈 곳이 많다. 이미 20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을 퍼붓기로 작정했다. [5] 한국 약 5140만, 폴란드 약 3810만 [6] 총 GDP 한국 약 1조 7300억 달러, 폴란드 약 5800억 달러 [7] 다만 이는 기존 전투기 조종사의 기종전환 훈련에 대한 이야기이다. 갓 고등비행과정을 수료한 조종사들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의미가 없는 이야기가 아닌 게... 당장 운용국인 우리나라는 TA-50 개발 이전이었지만 고등교육과정에서 T-50 도입 후 곧바로 F-16 CRT 과정에 투입하여 운영했으며, 심지어 수료 후 F-5 CRT도 거쳤어야 하는 기존의 T-59 과정이나 T-38 과정보다도 쏘티 수가 적었다는 점에서 이미 이점이 있었다. 게다가 TA-50 개발 후 LIFT과정을 만들면서 현재는 F-16은 물론 F-15 조종사까지도 곧바로 양성 중이며, F-35 조종사도 시간이 지나면 LIFT 과정 수료자들 중에서도 선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개발국인 우리나라에서 이처럼 비행교육에서 이득을 보고 있으니 폴란드라도 못할 것이 없다.
[8] 이쪽은 블록 10, 이후 블록 20이 완성되면 업그레이드 예정이다. [9] 보통 방산계약에서는 선수금을 전체 계약 금액의 10%만큼 1년 내에 지불한다. [10] 납품이 너무 빨라 이렇게 겹쳤다. 정신나간 납품 속도를 낸 건 원래 대한민국 공군용으로 생산하고 있던 TA-50을 바로 FA-50으로 바꿔버렸기 때문인데, 현재도 라인이 활발히 돌아가기 때문에 가능한 일정이다. [11] 한국도 2000년대 초반에는 당시 밀덕들의 말을 재인용하는 대중과 시민단체들이 폴란드와 똑같은 행보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비이성적인 집단경향성은 점차 객관적이고 이지적인 방향으로 수렴하기는 하지만, 워낙에 대중들은 군대라는 조직과 멀리 떨어져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완전히 나아지지는 않는다. [12] FA-50 실사단의 일원으로 내한한 경험도 있는 사람으로, 블랙 이글팀의 폴란드 방문 당시 실조종도 경험해 보았다고 한다. [13] 이때 공군이 원래 받아야할 TA-50 Block2는 23년 12월에야 초도기가 출고되기 시작하였다. [14] 발표상으로는 민간 항공기가 항로를 잘못 잡아 국경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15] 그간은 한국에 훈련을 받으러 왔던 초기 파일럿들이 귀국 후에도 한국군 교관들의 훈련을 받아 경험을 채워 왔는데, 이젠 50회 정도만 더 비행하면 교관 자격을 딸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폴란드 공군기들이 현재 과도한 임무 수행중이라 FA-50도 월평균 20회 이상 비행하는 중이기에 10월 이전에는 폴란드군 교관이 탄생하고 이후 한국군 도움 없이 폴란드 자체적으로 훈련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16] 첫째로는, 기존 알려진 것과 달리 암람등의 중거리 무기 인티에 대한 미국의 허가가 늦어지고 있다고 한다. 즉, 블록20이 도입돼도 중거리 BVR 전투는 언제 될지 모르는 반쪽짜리 기체가 될 거라는 것. 그런데, 밀리터리 리뷰 안승범 편집장의 취재 결과에 의하면 폴란드나 말레이시아 등 블록 20 도입국가들은 암람 인티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한다. 쉽게 말해 FA-50은 잘 하는 에어 페트롤과 지상공격을 전담하고 공중전은 다른 기체에게 맡기겠다는 이야기로, 이 이야기가 사실일 경우 암람 인티 지연은 문제가 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17] 조금 더 가능성이 높은 두 번째 가설은 "기체만 도입했지 정작 장착할 무장 관련 계약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현재 FA-50은 최소한의 무장만 가능한 상태"라는 것으로, 도입 전에는 온갖 무장을 다 달아 써먹을 것 같이 굴더니 정작 도입하고 나니 무장이 없어서 훈련 비행과 초계 비행 외에는 못 써먹고 있다는 것. 또는 폴란드로 넘어간 기종이 한국 공군용으로 제작하던 TA-50을 전용한 것이라 무장 접속 쪽에 문제가 있는 것인데, 일단 폴란드 공군이 서방제 전투기용의 중고 무장을 구입하려 한다는 설이 나돌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무장도입 계약은 따로 했다는 쪽에 더 무게가 실렸다. [18] K-9은 자국산 자주포가 영 생산 수량을 못 맞추는지라 쉽게 버릴 수 없고, K-2는 이미 M1 시리즈와 공동 운용 중인데 여기서 또 다른 전차를 도입하는 3기종 운용 체제로 가기엔 부담이 많으며, K-239는 마땅한 대체 기종도 없고 하이마스는 주문해도 언제 들어올지 알 수 없다. FA-50은 1차분은 훈련기로 돌리고 2차분은 다른 기종으로 구입해도 문제가 없다. [19] 국방장관이 언급한 "이젠 더 이상 생산도 안하는 무장"이 바로 이것으로, 현재는 신형인 X버전의 생산에 집중 중이다. [20] 그것도 갭 필러 버전이 아니라 블록20인 PL버전 [21] 미국은 이미 일본이나 한국의 F-16이나 F-15 등의 개량 비용을 거의 새 기체를 사는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해서 불만을 산 적이 있다. [22] F-16은 물론 MiG-29도 다루던 베테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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