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에스더 Dear Esth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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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 |
<colbgcolor=#657083,#657083><colcolor=#ffffff,#ffffff> 개발·유통 | The Chinese Room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macOS | Linux[1] | PlayStation 4 | Xbox One |
ESD | Steam | GOG.com | 험블 번들 | PlayStation Store[지역제한] | Microsoft Store[지역제한] |
장르 | 걷는 시뮬레이션, 어드벤처 |
출시 |
본편(Microsoft Windows) 2012년 2월 14일 본편(macOS) 2012년 5월 15일 본편(Linux) 2013년 5월 28일 랜드마크 에디션(콘솔) 2016년 9월 20일 랜드마크 에디션(PC) 2017년 2월 15일 |
엔진 | 소스 → 유니티 |
한국어 지원 | 비공식 지원[4] |
심의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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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이트 | | | |
상점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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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opad> |
공식 트레일러 |
먼저 2008년에 하프라이프 2 기반의 소스 엔진 모드로 무료 출시되었고 2012년에는 스팀 상용 출시를 위해 리메이크되었다.
그 후 2014년 즈음부터 유니티 엔진으로 이식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더니[5] 2016년 9월에 PlayStation 4와 Xbox One으로 유니티 엔진 버전이 출시되었으며 2017년 2월 14일에는 PC로도 출시되면서 기존 버전의 판매는 중단되었다. 유니티 엔진 버전은 그래픽이 거의 동일하지만 오디오를 리마스터링하고 도전 과제와 개발 코멘터리까지 추가해서 '랜드마크 에디션(Landmark Edition)'이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다.
2. 시스템 요구 사항
<rowcolor=#ffffff,#ffffff> 구분 | 최소 사양 | 권장 사양 |
Windows | ||
<colbgcolor=#657083,#657083><colcolor=#ffffff,#ffffff> 운영체제 | Windows XP / Vista / 7 / 8 / 8.1 / 10 | Windows XP / Vista / 7 / 8 / 8.1 / 10 |
프로세서 |
Intel Core 2 Duo E4600 (2 * 2400) AMD Athlon X2 4200+ (2 * 2200) or equivalent |
Intel Core 2 Duo E7300 (2 * 2660) AMD A8-3850 (4 * 2900) or equivalent |
메모리 | 2 GB RAM | 4 GB RAM |
그래픽 카드 |
NVIDIA GeForce 7600GT (256 MB) AMD Radeon X1600 XT (256 MB) |
NVIDIA GeForce GTX 560 Ti (1024 MB) AMD Radeon HD7770 (1024 MB) |
저장 공간 | 2 GB 사용 가능 공간 | 2 GB 사용 가능 공간 |
macOS | ||
운영체제 | OS X 10.7.5 - 10.12.1 | OS X 10.7.5 - 10.12.1 |
프로세서 | Intel Core 2 Duo (2 * 2260) or equivalent | Intel i5-3470S (4 * 2900) or equivalent |
메모리 | 2 GB RAM | 4 GB RAM |
그래픽 카드 | NVIDIA GeForce 9400 (256 MB) |
NVIDIA GeForce GT 750M (1024 MB) Intel HD Graphics 4000 (1024 MB) |
저장 공간 | 2 GB 사용 가능 공간 | 2 GB 사용 가능 공간 |
3. 특징
매우 드물디 드문, 전투가 일절 없는 평화로운 게임.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게 전부다. 조작도 다른 1인칭 게임들과 비슷한 WASD와 마우스 조작이 전부고, 특별한 액션 기능은 일절 없다. 그나마 있는 움직임 묘사도 사실적으로 하려고 했는지 점프와 앉기가 불가능하고 움직임이 좀 느린 편이다.즉, 이 게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스토리텔링이다. 물론 개발사가 영국 국적이니만큼 전부 다 영어로 되어있기 때문에, 영어를 못하면 게임성은 사실상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영어를 모른다면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주변 풍경을 보며 걷는 것밖에 없다. 더 큰 문제는 영어가 된다고 쳐도 후술하겠지만 그 구성이 굉장히 어렵고 내용도 모호하고 암시적이어서 영어가 모국어인 유저들 사이에서도 해석이 갈릴 정도인지라, 어설픈 영어 지식으로는 대략적인 내용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어렵다. 외국에서도 해석이 갈리다 보니 플레이어들은 대부분 스토리보다 경치를 감상하는 용도로 플레이한다.
게임의 대략적인 스토리는 주인공이 에스더에게 보내는 편지 내용을 통해 조금씩 알아갈 수 있다. 요약하자면 '에스더는 주인공에게 소중한 사람이었으며, 사고가 나서 에스더가 죽어서 주인공이 에스더를 기리며 외딴 무인도에서 이러고 있다' 정도로 압축이 가능하다.
여기까지만 보면 때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환경 속에서 유유자적하게 소중한 사람을 추억하는 아름다운 게임 정도로 생각될 수 있겠으나... 문제는 작중엔 플레이어 말고는 아무것도 없고, 갑작스레 나오는 으스스한 분위기와 BGM 등의 무서운 연출[6]들로 인해 생각 외로 무섭기도 하다. 특히 주인공의 독백을 모르고 볼 땐 그저 부드러운 목소리 덕에 좋게좋게 넘어가겠지만, 뜻을 이해하면 좀 섬뜩한 경우도 종종 있다. 그래서 위에서 나온 것처럼 서정적 분위기로만 생각하고 마음을 놓고 있다가 제대로 통수를 맞는 느낌이 수차례 들다 보니 호러 게임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심지어는 유령도 나온다. 이 게임을 여러 번 둘러보다 보면 검은색 형상의 유령이 곳곳에서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마지막 맵의 언덕 위 소녀인데, 그 외에는 지나치기 쉽다. 정면으로 보면 안 보인다든가, 가까이 다가가면 금세 사라지거나, 혹은 특정 상황에서만 보이다 보니 처음 플레이할 때는 잘 모르는데, 이후 유령의 존재를 알고 난 뒤 플레이하면 훨씬 더 으스스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유령의 모델링 중에는 하프라이프의 여성 시민도 있는데, 본래 소스 엔진 모드였던 시절의 흔적인 듯.
4. 그래픽
게임 스크린샷 |
그래픽은 소스 엔진을 사용한 게임답게 깔끔하고, 풀이나 야생초 등이 굉장히 많이 나와 풍성한 느낌을 준다. 그래서 사람들은 소스 엔진의 성능을 극한으로 이끌어냈다고들 한다.
랜드마크 에디션에서는 유니티 엔진으로 교체되었지만 본편의 그래픽이 워낙 뛰어나서 유의미한 그래픽 상향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소스 엔진 쪽이 더 낫다고 볼 만한 여지도 있다.
5. 스토리
이 게임의 스토리 자체가 일반인이 이해하기는 심하게 시적이고 몽환적인 데다가, 일상에선 별로 쓰지 않는 단어 및 어휘를 자주 사용하는 편이라서 영어권 토박이들조차 해석을 어려워한다. 거기다 인터넷에 해석도 별로 많이 올라와 있지 않고 해석한 사람들마다 의견이 갈리기 때문에 정확한 스토리 설명은 불가능하다.
예시로 내레이션 중 일부를 보자.
샌포드 교차로 위에 떠 있는 달, 네 망막에 비치는 헤드라이트. 도넬리는 바닥이 없는 해치백을 타고 있었고, 아스팔트의 모든 생물은 일어나 그에게 노래를 불러 주었지. 온갖 종류의 기호들이 내 불안의 절벽 단면에 거칠게 아로새겨졌어. 내 인생은 전자회로가 되어 버렸어. 내 갈매기들은 모두 날아올랐고, 다시는 이 노두에 내려앉지 않을 거야. 샌포드 교차로 위에 떠있는 달은 너무도 유혹적이거든 말이다.
이해할 수 있겠는가? 전체적인 스토리 전달이 전부 이런 식이다. 때문에 스토리가 좋다는 사람들이 많지만 정작 물어보면 이상하게도 다들 대답을 못한다(조금이나마 해석을 하자면 생물=사람, 노래=비명으로 해석하면 느낌이 올 것이다). 허나 끝까지 플레이해보면 그럭저럭 마지막 씬이
자살이구나 하는 감 정도는 온다.[7] 실제로 리뷰들을 보면 대부분 해석보다는 '그래픽이 멋있다', '감성적이다'라는 말뿐. 그러나 아직 게임을 플레이해보지 않은 유저가 미리 기죽을 건 없다.이곳에 대략적인 스토리 해석이 나와있다. # 게임의 배경은 헤브리디스 제도(스코틀랜드 서쪽에 위치함)의 어느 무인도이며, 주인공은 아내가 교통사고로 죽은 이후 자살을 결심하고 이 섬으로 오게 되었다는 것. 주인공과 에스더 도넬리는 부부 사이였는데, 어느 날 폴 제이콥슨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서 에스더 도넬리가 사망하게 된다. 그 후에 주인공은 폴 제이콥슨을 찾아간다. 그런데 알고 보니 폴 제이콥슨은 교통사고 당시에 취하지 않은 상태였고, 그 사실을 알고는 주인공은 그를 죽인 것으로 추측된다. 그 후에 자신이 자주 오던 스코틀랜드 서쪽의 헤브리디스 제도의 무인도로 찾아와서 자살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는 것.
물론 이 모든 일들이 진행되는 동안 주인공의 멘탈은 계속해서 붕괴되고 있었고 에스더 도넬리에 대한 집착과 18세기의 도넬리가 헤브리디스 제도에 대한 책을 쓴 걸 알고는 책을 도서관에서 훔친 후에 섬으로 들고 들어온다. 섬에 오고 나서부터는 완전 미쳐서 섬 사방에 페인트로 폴 제이콥슨과 연관된 화학 기호를 그려대고 폴 제이콥슨과 같은 Paul, 즉 사도 바울로가 언급된 성경 구절도 온 사방에 써갈긴다. 거기다 에스더 도넬리의 사망 원인인 교통사고와 연관된 자동차의 잔해들을 모아두기도 하고, 그걸 절벽 밑에 던지기도 하고, 도서관에서 훔쳐온 도넬리의 책들을 절벽에 버리기도 하면서 게이머가 보게 되는 섬의 모습을 만들어낸다.
그리곤 최종적으로 송신탑으로 올라가 자살하는데, 결국 자살하게 되는 주인공의 행적을 플레이어가 따라가면서 메시지들을 읽고 중심적인 내용을 추측하는 게 이 게임의 목적이라 할 수 있겠다.
6. 평가
6.1. 본편
||<:><-3><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gcolor=#fff,#1c1d1f><table bordercolor=#333,#555><#333>
기준일:
2024-11-01
2024-11-01
'''[[https://www.metacritic.com/game/dear-esther/critic-reviews/| 메타스코어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 '''[[https://www.metacritic.com/game/dear-esther/user-reviews/| 유저 스코어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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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11-01
||2024-11-01
<rowcolor=#fff> 종합 평가 | 최근 평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03810/#app_reviews_hash| 대체로 긍정적 (75%)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03810/#app_reviews_hash| -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내레이션의 감정이 많이 실린 목소리와 분위기에 알맞은 OST, 뛰어난 그래픽으로 호평이 많다. 다만 취향을 많이 타는 장르다 보니 이런 류의 게임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혹평했다. 특히 몇몇 리뷰어들은 이 게임에 나오는 액션이라고는 달랑 걷기뿐이기 때문에 게임이 될 수 없다면서 이 게임의 장르를 비주얼 노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걷는 시뮬레이션 장르 개척자로 꼽히는 게임이다. 이전에도 FPS 게임 스테이지를 활용해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하는 domestic 같은 게임이 있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알린 건 이 게임과 Gone Home의 성공이 컸다.
6.2. 랜드마크 에디션
||<:><-3><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gcolor=#fff,#1c1d1f><table bordercolor=#333,#555><#333>
기준일:
2024-11-01
2024-11-01
'''[[https://www.metacritic.com/game/dear-esther-landmark-edition/critic-reviews/| 메타스코어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 '''[[https://www.metacritic.com/game/dear-esther-landmark-edition/user-reviews/| 유저 스코어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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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11-01
||2024-11-01
[[https://opencritic.com/game/3206/dear-esther-landmark-edition| '''평론가 평점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 [[https://opencritic.com/game/3206/dear-esther-landmark-edition| '''평론가 추천도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1b2838,#555><bgcolor=#1b2838>
기준일:
2024-11-01
||2024-11-01
<rowcolor=#fff> 종합 평가 | 최근 평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520720/#app_reviews_hash| 대체로 긍정적 (78%)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520720/#app_reviews_hash| 복합적 (52%)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7. 기타
- 소스 엔진 모드와 본편의 그래픽을 비교한 영상이 있다.
- 한국어 패치 제작자가 참고용으로 만든 디어 에스더 부록이 있다.
[1]
랜드마크 에디션은 미출시.
[지역제한]
[지역제한]
[4]
본편
랜드마크 에디션
[5]
엔진을 교체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는 개발자들이
소스 엔진에 익숙하지 않아 맥과 리눅스 지원이 어려웠던 점. 둘째는 소스 엔진 부속 엔진들의 라이선스 비용. 개발자들은 계약할 때도 저 엔진들의 명단은 포함되지 않아서 이를 모르고 있었으며 한 플랫폼마다 추가적으로 돈을 더 내야 한다는 말까지 겹치자 엔진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6]
플레이어를 멀리서 바라보는 그림자라거나, 어둠 속에서 깜빡이는 손전등 불빛 등. 깜빡이는 손전등은 사실 모스 부호이며, 해독하면 "
DAMASCUS"라는 글자가 나온다.
[7]
'샌포드 교차로~노래를 불러 주었지'까지의 부분은 에스더 도넬리가 차에 치이던 당시의 상황을 뜻한다. 그 사건 이후 주인공은 동굴 챕터에서 나타나듯 전자회로도에 대한 집착 등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삶에 대한 일체의 의욕을 상실하고 달로 상징되는 이상적인 세계, 혹은 에스더와 그들의 아이가 있는 죽음의 세계에 대한 갈망을 드러낸다. 상기 문장은 이러한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묘사하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