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boyd Games에서 개발한 패러디 RPG 게임.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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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 유저 평점 |
78/100 | 7.2/10 |
2019년에 후속작으로 Cthulhu Saves Christmas가 발매되었다. 스팀 페이지
2. 파티
크툴루본작의 히어로. 겨우 잠에서 깨어나 세상으로 나왔더니 누군지도 모를 마법사의 묻지마 공격에 의해 힘을 잃어버려 필드 졸개A와도 혈투를 벌여야 되는 렙따를 당한다. 패러디인 만큼 성격은 악하지는 않다. 그렇다고 매우 선한거도 아니고 그냥 Badass스럽다. 말투는 거의 하오체 느낌. 주인공인 만큼 물리 공격이나 테크닉이나 떨어지지 않는 멀티롤이다. 그레이트 올드 원이라 그런지 제4의 벽 너머에 존재할터인 나레이터에게 따지는(...) 신기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나레이터의 말을 몰래 들어서 자신이 힘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낼 때, 나레이터를 보고 "이 어리석은 나레이터"라며 와하하하 거리면서 비웃기까지 하며, 나레이터는 이런 크툴루의 반응을 예상치 못했는지 "Whoops"라고 말한다. 게다가, 제 4 의 벽의 너머에 나레이터의 말을 엿듣고 나레이터를 보고 대놓고 비웃는 것도 모자라 대놓고 게임 개발자를 웃으면서 디스하기까지 한다. 보너스 게임인 '크툴루의 천사들'에서는 홀로그램으로만 등장한다.
우미
바다와 바다 생물을 사랑하는 본작의 히로인. 처음 시작 부분의 바닷가에서 최약체 졸개 두마리와 생사를 건 혈투(...)를 벌이고 있던걸 크툴루가 도와주고, 그런 크툴루의 모습에 한눈에 뿅가버리는 비운의 히로인. 첫번째 동료로 힐과 테크닉에 능통한 보조 요원. 처음 동료가 되었을때 잡담을 해보면 머리카락에 고정되어 있는 불가사리는 장식이 아니라 살아있는 애완 불가사리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 수 있다.
다크 우미
크툴루의 천사에서 등장하며 우미가 샤프에 홀려 흑화한 버전. 가끔 본래 우미가 튀어나오기도 하지만 대체로 다크 우미 상태로 유지된다. 입만 열었다하면 죽이니, 부수니 그런 소리밖에 안하며 본편의 우미와 달리 캐릭터 특성도 그야말로 전사화 되었다. 본편의 크툴루가 가지고 있는 연속 공격 기술도 보유하고 있고, 자기 피를 깎아서 적전체를 공격하는 기술이나 MP를 몽땅 소모(!)하여 전투가 끝날 때까지 매턴 일반 공격을 몇번씩 날릴 수 있는 기술도 가질 수 있어서 그야말로 싸움꾼. 단 피통은 생각보다 낮은데다 쭉쭉 올리기도 힘들어서 회복 요원들의 보조가 필요하다.
옥토버
네크로맨서. 크툴루를 보자마자 호의적으로 접근한다. 우미와는 달리 힐이나 버프 같은 보조 마법이나 테크닉은 일절 사용하지 못하고 오로지 공격 마법만 사용할 수 있는 그야말로 마법사. 그만큼 마법 공격력은 매우 강하다. 귀여운 소녀같은 우미와는 달리 전체적으로 쿨한 누님 스타일에 채찍을 들고 다니며, 가슴골이 드러나는 미니스커트 원피스를 입고 다니는등 파티의 색기 당담...인듯 하지만 그래픽이 그래픽이라 아쉽다. '크툴루의 천사들'에서는 주인공이며 '네크로맨서'라는 이유로 사람들에게서 따돌림과 박해를 받아왔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게임 전체적으로 보면 이벤트시 츳코미도 자주 넣는 편.
샤프
검신이 얼굴이 달린 말하는 검. 영웅의 신전 꼭대기에 박혀있었다. 착각을 잘하는 편으로 사건이나 상대방을 자기 편의대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원래 진정한 영웅의 편에 가담해야 하지만, 착각 때문에 크툴루의 동료가 된다. 기본적으로 검이라서 그런지 마법 보다는 물리 공격과 관련 테크닉이 강하며, 진지한 얼굴이 검신에 박혀 있는 디자인이 매우 익살스럽다. 공중에 떠다니기는 하지만 자동 부양은 아닌지 다른 동료들이 떠다닌다고 부러워하자 이건 이거대로 힘들다고 반박한다. 크툴루의 천사들에서는 ' 악당의 신전'에 있지만, 꼭대기로 올라가보면 이미 우미 손에 들려있는데다 게임 끝날 때까지 대사 한마디 안나온다.
포우스
지구를 침략하려던 외계인의 일원이었지만 크툴루와 동창(...)으로 결국 크툴루를 도와 외계인이 지구 침공을 막아내는데 일조한다. 생심새가 거의 고양이이기 때문에 포우스가 동료로 들어오자 옥토버가 '고양이가 동료도 들어오다니. 다음은 또 뭐가 나오려나?'하고 비아냥거린다. 물리와 마법의 밸런스...인듯 하지만 왠지 둘 다 어정쩡한 느낌이 강하다. 방어구도 따로 없어서 그저 처음부터 장착하고 있는 포스 필드 하나 뿐이고. 보면 사이보그 소도 나오는게 무슨 외계인 연합군 같다. 그리고 머나먼 지구까지 와서는 침공이라고 하는 짓이 '소 납치'다.
다크레
치유력을 가진 물이 있는 신전에서 만날 수 있다. 마을을 구하기 위해 크툴루 일행보다 먼저 치유의 물을 찾아 신전에 온듯 하지만 일단 신전에서 만나보면 그냥 치매걸린 노인같이 행동한다. 외형 때문인지 산타 드립이 나온다. 캐릭터 능력은 완전 회복 마법 전문. 마법력이 높아서 '리젠 올'에 의한 회복력도 높다. 대신 물리 공격력도 낮고, 공격 테크닉도 없고, 공격 마법도 없어서 전투력 자체는 기대할 수 없지만 아무튼 귀중한 리젠 올을 보유하고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유용하다. 그리고 레벨이 높아지면 홀리라는 공격 마법도 하나 생긴다. 크툴루의 천사들에서는 크툴루를 적대시하기에 플레이어와 전투를 하게되는데 피통도 엄청나고, 중간중간 회복 마법을 사용해서 매우 귀찮은 상대지만 그냥 '광기' 상태로 만들어 버리면 대충 쓰러뜨릴 수 있다.
엠버
거대한 화산 꼭대기에 서식하고 있는 드래곤. 샤프 이상으로 물리 공격에 특화되어 있다. 높은 HP와 물리공격 그리고 전체 공격인 브레스 등을 사용할 수 있지만 제일 중요한건 이 녀석을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쉽게 말해 비공정 같은 공중을 날아다니는 이동수단이라는게 엠버의 가장 중요한 점. 마지막 던전도 엠버를 타고 날아가야 들어갈 수 있다.
엘로나
본편에서는 'Heroes of Goodly Justice'의 일원으로 초반과 후반 한번씩 가볍게 털리고 사라지는 엑스트라 신세지만, 크툴루의 천사에서는 당당히 파티의 일원으로 등극. 디자인은 드래곤 퀘스트의 여승려를 연상케 하지만 성능은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클레릭스러워서 각종 회복 마법과 버프 마법을 거의 전부 사용할 수 있는건 물론 피통이 커서 몸빵도 되고, 기본적으로 물리 공격력이 적당히 높은 편인데다 스매시도 가지고 있어서 키우기에 따라서는 몽둥이로 몬스터를 두들겨 패도 충분히 데미지가 나오는등 도대체 본편에서의 그 허접한 모습은 뭔가 싶어지는 캐릭터. 본편에서는 딱히 이벤트나 대사도 없어서 성격은 알 수 없었지만, 크툴루의 천사에서는 마치 여왕님처럼 웃으며 자기는 원래 히어로였으니 이제는 슈퍼 히어로라는 소리를 하다가 다크 우미에게 쥐어박히는등 매우 푼수끼 넘치는 성격임을 알 수 있다.
몰리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크툴루의 천사에서만 등장하는 동료. 원래는 제작사의 다른 작품에서 등장하는 캐릭터인 듯하다. 본 게임에 등장할 때도 휴대폰으로 포탈을 열고 뜬금없이 난입한다. 아무튼 정식 호칭은 몰리 웨어좀파이어. 늑대인간에게 죽고, 좀비에게 죽고, 흡혈귀에게 죽었기 때문에 늑대인간+좀비+뱀파이어가 되어 웨어좀파이어라고 한다. 게임상에서도 그 특성을 살려 뱀파이어처럼 박쥐나 늑대를 불러 공격할 수 있고, 늑대인간처럼 힘과 스피드를 뻥튀기하는 스킬도 쓸 수 있고, 좀비처럼 패시브 스킬로 자가 회복을 붙일 수도 있다. 게다가 회복 마법과 공격 마법도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써놓으면 꽤 좋은듯 하지만 뭐든지 다 할 수 있다는건 제대로 하는게 없다는 뜻도 된다. 스토리상에서는 팀의 분위기 메이커로 매우 밝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전투에서는 매우 어정쩡한 포지션. 옥토버처럼 마법이 강한거도 아니고, 엘로나처럼 강력한 회복 마법을 가진거도 아니고, 다크 우미처럼 물리 공격이 특출난거도 아니고... 단 하나의 장점은 빠르다는 것. 작정하고 비켜간다면 모를까 적당히 키우다보면 거의 언제나 적에게 선빵을 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