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2:27:41

BEMANI PRO LEAGUE SEASON 2/SOUND VOLTEX/결승 토너먼트 결산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BEMANI PRO LEAGUE SEASON 2/SOUND VOLTEX
파일:BPL SEASON 2.png
beatmania IIDX
(06/29 ~ 10/15)
레귤러 스테이지 결산
결승 토너먼트 결산
결승전
SOUND VOLTEX
(12/07 ~ 03/21)
레귤러 스테이지 결산
결승 토너먼트 결산
결승전
DanceDanceRevolution
(05/10 ~ 07/01)
레귤러 스테이지 결산
쿼터파이널
세미파이널·결승전

1. 최종 순위2. 팀별 평가
2.1. 우승 | TAITO STATION Tradz2.2. 준우승 | GiGO2.3. 세미 파이널 탈락 | GAME PANIC2.4. 세미 파이널 탈락 | APINA VRAMeS2.5. 쿼터 파이널 탈락 | LEISURE LAND2.6. 쿼터 파이널 탈락 | SILK HAT

[clearfix]

1. 최종 순위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00><table bordercolor=#000> 파일:bpl_logo_emblem.png BEMANI PRO LEAGUE SEASON 2
사운드 볼텍스
챔피언
}}} ||
파일:taito_station_tradz_cut.png
순위표
결과 획득 포인트
우승 파일:taito_station_tradz_cut.png TAITO STATION Tradz 41
준우승 파일:gigo_cut.png GiGO 19
세미파이널
탈락
파일:game_panic.png GAME PANIC 17
파일:apina_vrames.png APINA VRAMeS 3
쿼터파이널
탈락
파일:leisure_land.png レジャーランド 6
파일:silkhat.png SILK HAT 5

2. 팀별 평가

2.1. 우승 | TAITO STATION Tradz

파일:taito_station_tradz_cut.png TAITO STATION Tradz
결승 토너먼트 결과
<colbgcolor=#000><colcolor=#f00><rowcolor=#f00> 경기 쿼터 파이널 세미 파이널 결승전
pt 14 16 11
결과 승리 승리 승리
<rowcolor=#fff> 최종 결과
우승
TAITO STATION Tradz 선수별 결승 토너먼트 결산
<colbgcolor=#000><colcolor=#f00><rowcolor=#f00> 닉네임 성적 출전 수 획득 pt 비고
WANIROU <colbgcolor=#000><colcolor=#f00> 쿼터 파이널 2 1 1 0 3
세미 파이널 2 2 0 0 4
결승전 2 1 0 1 2
MURAKAMI 쿼터 파이널 2 1 1 0 6
세미 파이널 2 2 0 0 6
결승전 2 1 0 1 5
350B1 쿼터 파이널 2 1 1 0 5 메가믹스 배틀 최다 pt 획득
3지명 중 유일하게 대장전 승리
세미 파이널 2 2 0 0 6
결승전 2 1 0 1 4
힘겹게 얻은 결승 토너먼트 자리에서 지금까지 겪은 어려움들과 패배를 만회하고자 마음을 다 잡은 선수들, 선수와 성적을 모두 살리고 실험 로스터까지 성공시킨 전략진, 높아진 경기 레벨대가 모두 합쳐져 환골탈태급 변화를 보였고, 자신들을 이겼던 레귤러 스테이지 최상위 세 팀을 순서대로 격파하며 결승 토너먼트 3연승이라는 쾌거와 함께 BPL 사운드 볼텍스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고, 덤으로 우승팀 중 레귤러 스테이지 최저 순위 기록을 새로이 기록했다[1].

와니로는 결승 토너먼트부터는 무라카미에게 에이스직을 넘기고, 3지명 미소비보다도 비중이 줄어들며 존재감이 옅어진 감이 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을 받쳐주었다. 결승 토너먼트 동안에는 차봉전과 중견전에만 나왔는데, 중견전에서는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차봉전을 모두 이기며 상대의 승기를 저지하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냈다.

실질적인 에이스로 격상한 무라카미는 경기에 19레벨 이상이 풀리자마자 볼포스 1위의 위엄을 여실히 보여주면서 타이토의 우승을 견인, 리그전 결장을 제대로 만회했다. 특히 쿼터 파이널에서는 82점차로 지던 경기를 후살에서 82점차로 이기는 경기로 뒤집어버리는 대활약을 쓰더니, 결승전에서도 볼포스 1위답게 20레벨 패턴인 666 MXM을 골라 세부 판정으로도 승리하고 아예 UC까지 찍어버렸으며, 탈 20레벨이라는 의견까지 나오는 BPL 신곡에서도 어마어마한 고속 폭타 처리력을 보여주며 초반에 앞서던 상대 호우라이를 제치는 등 BPL 신곡과 20레벨에서의 상당한 경기력을 선사했다.

3지명인 미소비 역시 3지명 유일의 임페리얼 3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여타 3지명들과 궤를 달리하는 체급 차이를 보여주었다. 특히 세미 파이널 대장전에서 다시 만난 유이치를 상대로 재차 업셋을 찍고 유이치 담당 일진으로 등극하는 모습은 꽤 크게 화자가 되기도 했을 정도. 결승전에서도 비록 선봉전을 모두 지는 부진을 보였지만[2] 부장전을 승리하면서 충분히 제 몫을 해내고 당당히 코나미 주관 대회 로열로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동시에 최연소 우승 선수 기록을 갱신한 것은 덤.[3]

선수들 외의 부분에서도 상당히 긍정적인 모습이 보였다는 점도 특징이다. 다같이 응원! BPL 프로선수 서포터즈 이벤트에서 와니로가 독보적인 1위에 오르고, 나머지 무라카미와 미소비도 뒤를 따라 2,3위에 오르는 등 IIDX 팀에 이어 사볼 팀도 상당한 인기를 몸소 증명해 보였으며[4], 어드바이저 키즈케이와 모티, 데이터 분석관 키길을 비롯한 팀의 전략진들과 서포터들 전원이 대오각성한 팀원들의 힘을 살릴 수 있게끔 전략 구축에 힘써서 선수별 포지션 재정리를 성공적으로 이뤄냈으며, 때로는 상대 팀의 허를 찌르는 전략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레귤러 스테이지에서 발생한 무라카미의 결장과 인터리그전에서 시도했던 실험 로스터는 당장에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지만, 이로 인해 선수들이 모든 세트들을 골고루 겪어보게 되면서 결승 토너먼트 로스터를 좀 더 유연하게 짤 수 있게 되는 호재로도 일부 작용하였다[5]. 덕분에 선수들의 향상된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쿼터 파이널과 세미 파이널에서 압승을 거뒀고, 타이토 스테이션 트래즈가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 자리를 꿰차는 데 공헌했다.

분명히 타이토 스테이션 트래즈는 사볼 종목의 시작이 결코 순탄치 못했고, 심지어 결승전에서도 선봉전 기기 트러블이 터지거나 중견전 자선곡도 2점차로 패하는 등 많은 장애물을 넘어서야 했었다. 거기다 이전에 진행되었던 IIDX 종목에서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심적 부담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수 많은 어려움들을 이겨냈고 성장했으며, 끝내 결승전에 오른 기고까지 쓰러트렸다. 그렇게 지금까지 당해온 패배부터 여러 불운들로 인해 제 힘을 발휘하지 못했던 리그전, 더 나아가 레귤러 스테이지 탈락이라는 IIDX 종목 결과까지 완벽하게 만회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게 되었다.

2.2. 준우승 | GiGO

파일:gigo_cut.png GiGO
결승 토너먼트 결과
<colbgcolor=#fff><colcolor=#006CDC><rowcolor=#006CDC> 경기 쿼터 파이널 세미 파이널 결승전
pt - 11 8
결과 승리 패배
<rowcolor=#006CDC> 최종 결과
준우승
GiGO 선수별 결승 토너먼트 결산
<colbgcolor=#fff><colcolor=#006CDC><rowcolor=#006CDC> 닉네임 성적 출전 수 획득 pt 비고
--H.R.-- <colbgcolor=#fff><colcolor=#006CDC> 쿼터 파이널 - 태그 배틀 최다 pt 획득
세미 파이널 2 2 0 0 6
결승전 2 1 0 1 4
SIRON. 쿼터 파이널 -
세미 파이널 2 1 1 0 3
결승전 2 1 0 1 2
DPE 쿼터 파이널 -
세미 파이널 2 1 0 1 2
결승전 2 1 0 1 2
일정 수준 이상의 경기력을 보장하며 결코 패배를 허용하지 않았던 기고였지만 산전수전을 다 겪고 굉장히 강력해진 타이토 스테이션 트래즈에게 이번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패배를 당하며 통한의 준우승이라는 아쉬운 결과로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하지만 국밥 팀 답게 결승 토너먼트에서도 준수한 경기를 보여주었고, 결승전에서도 결과적으론 패배했을지언정 마지막 순간까지 우승팀 타이토를 몰아붙였다.

에이스 호우라이는 레귤러 스테이지에 이어서 결승 토너먼트에서도 무난한 경기를 이어갔고, BPL 신곡에서 무라카미에게 무릎을 꿇었지만, 무라카미에게 2연패를 당하기 전까지는 결승 토너먼트동안 단 한 번도 지지 않으면서 에이스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2지명 시론은 선봉전 위주로 나가면서 이번에도 무거운 역할을 맡은 호우라이와 데프를 지지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비록 볼포스가 낮지만 그럼에도 확실한 실력을 보여주며 팀에 힘을 보탰고, 낮은 볼포스마저 시즌 동안 빠르게 실력을 키우면서 어느정도 극복해냈다. 결승전 선봉전에서는 한창 주가가 오른 타이토의 3지명 미소비를 격침시키기도 했고, 부장전에서는 역으로 미소비에게 막판 역전패로 세트를 내주면서 우승 확정을 놓쳤지만, 메가믹스 배틀 세트를 처음 맡는 것에 비하면 경기는 나쁘지 않았다.

3지명 데프 역시 낮은 볼포스 대비 탄탄한 실력을 보여줬다. 세미 파이널에서 카네코에게 세트패를 당했지만 분투를 인정받았고, 결승전에서도 차봉전을 패했지만 이어지는 중견전에서 호우라이와 함께 세트승을 거두면서 제 몫을 충분히 했으며, 덤으로 무난한 19레벨 경기력도 다시금 증명할 수 있었다.

세미파이널에서 압승을 만든 기고는 결승전에서도 타이토를 압박하며 승기를 만들었지만, 그 승기에 쐐기를 박는 데는 거듭 실패하면서 타이토에게 계속 기회를 내줬고, 끝내 8대 8 동점 상황에서 호우라이가 마지막 남은 BPL 신곡을 패하면서 BPL 레귤러 스테이지 1위 징크스에 가로막힌 채 준우승에 주저앉게 되었다. 하지만 타이토보다 과정이 쉬웠을 뿐, 기고 역시 결승에 오를 자격이 충분한 강팀이라는 것은 분명하며, 애매한 모습이 많았던 게임 패닉을 실험 로스터로 대관광을 보내버릴 정도로 경기력은 이미 몇 번이나 증명되었기 때문에 기고와 세 선수 모두 재도전 이야기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2.3. 세미 파이널 탈락 | GAME PANIC

파일:game_panic.png GAME PANIC
결승 토너먼트 결과
<colbgcolor=#FFCB21><colcolor=#231815><rowcolor=#231815> 경기 쿼터 파이널 세미 파이널 결승전
pt 9 8 -
결과 승리 패배
<rowcolor=#231815> 최종 결과
세미 파이널 탈락
GAME PANIC 선수별 결승 토너먼트 결산
<colbgcolor=#FFCB21><colcolor=#231815><rowcolor=#231815> 닉네임 성적 출전 수 획득 pt 비고
CH <colbgcolor=#FFCB21><colcolor=#231815> 쿼터 파이널 2 1 0 1 7 싱글 배틀 최다 pt 획득
세미 파이널 2 1 0 1 7
결승전 -
CHI8. 쿼터 파이널 2 0 0 2 0
세미 파이널 2 0 1 1 1
결승전 -
KAINARU 쿼터 파이널 2 1 0 0 2 무효경기 1회
세미 파이널 2 0 0 2 0
결승전 -
결승 토너먼트 진출, 첫 승리와 함께 이뤄낸 세미파이널 진출이 순전히 운이 좋아서 이뤄졌다 할 수 있을 정도로 세 선수 모두 지지부진한 모습을 계속 비췄고, 결국 국밥팀 기고가 대놓고 대장전을 때려치웠음에도 불구하고 앞의 세트들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며 폭망해버렸다.[6] 시즌이 시작되자마자 리그 최하위에 눌러앉은 팀이 완전히 일어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운이 아니라 실력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나쁜 의미로 증명한 셈이다.

에이스 카네코는 일단 결승 토너먼트 동안 획득한 pt는 14pt지만, 상대팀이 대장전에 3지명 선수[7]를 보냈기 때문에 당연히 이겨야 하는 것에 가까웠던 만큼 활약으로 보기는 어려웠고, 오히려 중견전에서 치야와 함께 18레벨 싸움에서 영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인 탓에 세트패를 두 번이나 기록하며 팀의 탈락에 적지 않게 일조했다.

치야는 레귤러 스테이지 당시에도 경기력이 썩 좋지 못했는데 결승 토너먼트에서도 큰 발전을 보이지 못한 채 패배를 거듭했고, 결국 결승 토너먼트동안 고작 1pt 밖에 못 따면서 크게 부진했다.

카이나루는 그나마 레귤러 스테이지에 비하면 물이 한껏 오른 레져 랜드의 펜타를 이기는 등 어쨌든 조금이라도 나아지기는 나아졌지만, 기고 전에서 같은 3지명인 데프를 공략하지 못하고 호우라이에게는 그야말로 산산조각이 나며 대패하는 등 정말 조금 나아지는 데에 그쳤다.

경기마다의 로스터만 보면 무난하게 짰다고 할 수 있지만, 같은 로스터를 두 번 연이어 돌리거나[8] 구성을 뻣뻣하게 짠 것이 결과적으로는 좋지 않은 선택이 되었다. 물론 부진한 선수들이 탈락에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긴 하지만, 전략 담당으로써 이런 부진을 유동적인 로스터로 최대한 수습을 할 필요도 있었을 법 한데[9] 그러지 못했다. 결국 IIDX 팀의 탈락 과정을 거의 그대로 답습하며 승리당했다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졸전의 연속으로 비참하게 탈락했다. 그래도 경기마다의 로스터도 비정상적인 IIDX 팀 감독보다는 낫다.

처참하게 탈락한 게임 패닉이지만, 의외로 BPL 신곡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물론 이것도 카네코가 유이치에게서 딴 승리를 빼면 3지명과의 대장전이 대부분이라 체급승이 되었거나 상대가 부진해서 이긴 것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내세울 만한 뾰족한 업적이라면 업적이겠다.

2.4. 세미 파이널 탈락 | APINA VRAMeS

파일:apina_vrames.png APINA VRAMeS
결승 토너먼트 결과
<colbgcolor=#0057B5><colcolor=#fff><rowcolor=#fff> 경기 쿼터 파이널 세미 파이널 결승전
pt - 3 -
결과 패배
<rowcolor=#fff> 최종 결과
세미 파이널 탈락
APINA VRAMeS 선수별 결승 토너먼트 결산
<colbgcolor=#0057B5><colcolor=#fff><rowcolor=#fff> 닉네임 성적 출전 수 획득 pt 비고
YU11 <colbgcolor=#0057B5><colcolor=#fff> 쿼터 파이널 - 전패
세미 파이널 2 0 0 2 3
결승전 -
KND*48TE 쿼터 파이널 - 전패
획득 pt 없음
세미 파이널 2 0 0 2 0
결승전 -
PAPER. 쿼터 파이널 - 전패
획득 pt 없음
세미 파이널 2 0 0 2 0
결승전 -
레귤러 스테이지 당시만 해도 분명했던 막강한 폼이 세미파이널에서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은 채 선수들 전원이 줄줄이 패배를 쌓는 졸전을 이어가다 부장전, 더 나아가서 BPL 신곡 진행 전까지 퍼펙트 패배, 그리고 모든 세트 패배라는 굉장히 처참한 결과를 맞으며 타이토 스테이션 트래즈의 새로운 경험치로 전락하였다.

유이치의 경우 분명 레귤러 스테이지에서는 KAC 10th 우승에 걸맞은 폼을 보여주긴 했었지만 미소비랑 붙었을 때만큼은 1지명 값을 못하며 pt를 꽤 내준 바 있었다. 세미파이널에서도 부진하는 두 에이스들 사이에서 중견전 두 곡 모두 1위를 찍으며 활약을 보이는가 싶더니 대장전에서 다시 만난 미소비의 선곡에서 또 패했고 이번에는 본인 선곡도 1점차로 패배하면서 굴욕을 만회하기는 커녕 오히려 3지명에게 카운터 당했다는 새로운 굴욕을 찍으며 BPL 신곡만 겨우 챙기는 데 그쳤다.

메가믹스 배틀 경기력이 뛰어났던 요바테는 다리 골절로 목발을 짚고 나오는 등 컨디션이 나빴는데,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결과적으로는 와니로에게 복수극을 허용하며 첫 메가믹스 배틀 패배를 찍고, 이어서 무라카미와의 부장전에서도 패배를 거두며 결승 토너먼트 전패까지 안은 채로 자신의 실력을 온전히 보여주지 못한 채 통한의 탈락을 맞이하게 되었다.

3지명 페이퍼 역시 담당한 세트를 전부 지면서 탈락에 일조했다. 그나마 선봉전 자선곡에서 무라카미와 꽤 접전을 벌이기도 했지만 타선곡은 예상대로 체급패를 거뒀고, 양 팀의 1지명+3지명끼리의 대결이 된 중견전에서도 유이치가 두 곡 모두 1위를 찍은 반면 페이퍼는 두 곡 모두 와니로와 미소비에게 한참 못 미치는 점수를 기록하여 한계를 명확히 비췄다.

결과적으로는 레귤러 스테이지 최종 2위로 세미파이널에 직행하는 이득을 보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본색을 드러낸 타이토 스테이션 트래즈에게 거짓말같은 참패를 당하며 폭삭 무너져 내렸고, 세미파이널 직행 팀이 결승에 올라가지 못하는 첫 사례가 되었다. 하지만 요바테는 물론이고 페이퍼 역시 컨디션이 좋지 못해서 유이치 혼자 다섯 세트를 다 뛰어야 하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이어질 뻔 했음이 경기 후에 알려지면서 어떤 의미에서는 레져 랜드와 비슷하게 강팀이지만 컨디션 불량으로 팀의 최고 전력을 모두 보여주지 못한 채 안타깝게 탈락했다는 느낌도 비추게 되었다. 물론 그를 감안해도 너무 무기력하게 패했고, 결정적으로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 조절을 잘 하는 것도 선수의 의무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선수들 모두 결장 없이 정상적으로 출전하면서 최선을 다했고, 유이치가 BPL 신곡에서 pt를 획득하며 마지막 순간에서나마 유종의 미를 챙기며 시즌을 마쳤다.

2.5. 쿼터 파이널 탈락 | LEISURE LAND

파일:leisure_land.png LEISURE LAND
결승 토너먼트 결과
<colbgcolor=#ff1d84><colcolor=#fff><rowcolor=#fff> 경기 쿼터 파이널 세미 파이널 결승전
pt 6 - -
결과 패배
<rowcolor=#fff> 최종 결과
쿼터 파이널 탈락
LEISURE LAND 선수별 결승 토너먼트 결산
<colbgcolor=#ff1d84><colcolor=#fff><rowcolor=#fff> 닉네임 성적 출전 수 획득 pt 비고
24KW <colbgcolor=#ff1d84><colcolor=#fff> 쿼터 파이널 - 쿼터 파이널 결장
세미 파이널 -
결승전 -
PICOLTEX 쿼터 파이널 3 2 0 0 4 무효경기 1회
BPL 첫 S-PUC 달성
세미 파이널 -
결승전 -
PNT*EEB 쿼터 파이널 3 2 0 1 2
세미 파이널 -
결승전 -
레귤러 스테이지에서 보여준 화려한 경기력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카와쨩의 결장으로 순식간에 먹구름이 꼈고, 그 와중에 기기 불량으로 인한 부장전 무효까지 터지는 팔자에도 없는 불행을 당하며 허무하게 탈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세 세트씩 뛴 피콜텍스와 펜타는 이미 레귤러 스테이지에서도 좋았던 폼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며 무쌍을 펼친 덕분에 선수들의 평가는 더더욱 올라갔다. 피콜텍스는 BPL 사상 첫 S-PUC를 기록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펜타는 차봉전을 졌지만, 중견전과 부장전에서 보여준 18레벨 경기력이 굉장히 좋아져서 중견전에서는 카운터의 주역으로 등극, 졸지에 카와쨩의 대타로 나서며 3지명 VS 에이스라는 어려운 싸움이 성사된 대장전에서도 업셋을 터뜨릴 뻔 했다.

레져 랜드는 아무래도 출전한 선수가 둘 뿐이고 그마저도 세트 하나가 스킵되었다보니 경기 내적으로 평가할 거리나 흠 잡을 부분은 딱히 많지 않은 대신 어떻게 이런 식으로 탈락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불운이 탈락으로 몰아버린 사례이다. 차봉전까지 승리해서 8대 0으로 부장전으로 넘어갔다면 정말 기적이 터졌을 지도 모르겠지만[10], 그래도 피콜텍스와 펜타의 폼과 성장세는 상당했다는 것은 분명하며, 그 덕분에 졌지만 잘 싸웠다는 극찬을 받으면서 아름답게 무대를 떠나게 되었다. 특히 레져 랜드를 제외한 다른 쿼터파이널, 세미파이널 탈락 팀들이 죄다 졸전을 보인 바람에[11] 그만큼 레져 랜드의 평가는 더더욱 올라가게 되었다.

2.6. 쿼터 파이널 탈락 | SILK HAT

파일:silkhat.png SILK HAT
결승 토너먼트 결과
<colbgcolor=#C7C8C8><colcolor=#000><rowcolor=#000> 경기 쿼터 파이널 세미 파이널 결승전
pt 5 - -
결과 패배
<rowcolor=#000> 최종 결과
쿼터 파이널 탈락
SILK HAT 선수별 결승 토너먼트 결산
<colbgcolor=#C7C8C8><colcolor=#000><rowcolor=#000> 닉네임 성적 출전 수 획득 pt 비고
DAIKI. <colbgcolor=#C7C8C8><colcolor=#000> 쿼터 파이널 2 0 1 1 3
세미 파이널 -
결승전 -
SEATRUS 쿼터 파이널 2 0 0 2 0 전패
획득 pt 없음
세미 파이널 -
결승전 -
082 쿼터 파이널 2 0 2 0 2
세미 파이널 -
결승전 -
레귤러 스테이지 최종 3위로 나름 기분 좋게 결승 토너먼트에 올라갔고 같은 R 리그 팀들이 줄줄이 탈락하면서 졸지에 R 리그 최후의 보루가 된 실크 햇은 인터리그전 이후 와신상담 끝에 제대로 칼을 갈아온 타이토 스테이션 트래즈에게 깔아뭉개지며 아쉽게도 쿼터파이널에서 여정을 마치게 되었다.

다이키는 대장전에서 무라카미에게 대관광을 당하면서 화려한 경기력을 보여줬던 레귤러 스테이지와 대비되는 성적을 거뒀다. 이것은 사실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기는 했는게, 레귤러 스테이지 결산 문서에서 서술했듯이 레귤러 스테이지는 선수들의 볼포스 명단에 잘 없는 17~18레벨로 대결을 치러서 볼포스가 크게 상관이 없었지만, 결승 토너먼트는 선수들의 볼포스 명단에 대거 포함된 19레벨이 포함되어 있어 볼포스가 곧 실력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미 드래프트 당시에도 다이키의 볼포스가 일부 2지명들보다도 낮았는데 결승 토너먼트 시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보니[12] 레귤러 스테이지에서 화려한 경기를 펼치며 묻을 수 있었던 "볼포스 최하위 1지명"이라는 타이틀이 볼포스가 가장 높은 선수 앞에서 여실히 존재감을 드러내게 되었고, 결국 그 타이들대로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시트러스는 결승 토너먼트에서도 팀의 발목을 잡으면서 팀을 탈락으로 이끈 1등 공신으로 전락했다. 이미 뭔 세트든 실수를 계속 내는 부진과 극적으로 앞서나가다 최후반부에서 대차게 말아먹어서 다 이긴 경기를 헌납하는 심각한 뒷심 부족으로 말이 많았는데, 쿼터 파이널에서도 자잘한 부진을 보였고, 몇 번이나 패배의 고배를 마신 HAELE III를 차봉전에서 또 선곡하고 또 패배하는 희대의 삽질을 터뜨리면서 털리기만 털린 끝에 타이토에게 무려 6pt나 헌납하고 말았으며, 끝내 실크햇이 탈락하면서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에 크게 눈물을 보이며 무대에서 떠났다[13].

오야부는 그나마 밥값을 한 편이었다. 선봉전에서 자선곡을 챙기면서 시작했고, 중견전에서 선곡한 다이키의 무기곡 She is my wife 리믹스는 다이키를 잘 따라오다가 최후반부에서 다이키가 살짝 삐끗해 3위가 되는 동안 끝까지 판정을 지켜내서 1위로 올라가는 등 우려와 달리 18레벨 역시 상당히 견고한 판정력을 선보이면서 다른 3지명 상위권 선수들에게 꿇리지 않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최종 획득 pt는 5pt로, 불운에 불운이 겹쳐 탈락한 레져 랜드에게 획득 pt에서도, 선수 평가에서도 뒤쳐졌고, 특히 게임 패닉과 타이토 스테이션 트래즈가 세미 파이널에 진출하면서 실크 햇 혼자만 세미 파이널 경험이 없는 팀이 되었기 때문에 성적만 놓고 보면 결승 토너먼트 진출팀들 중에서는 제일 좋지 않은 결과로 마무리한 게 되었다. 메가믹스 배틀을 전패했다는 점 역시 실크 햇 입장에선 또 다른 실패요소[14]. 그렇지만 레귤러 스테이지에서 다이키가 딴 PUC 스타 개인 시상이 있고, 실제로 레귤러 스테이지에서의 팀 평가도 얼추 괜찮았으며, 매번 꼴지로 탈락했던 IIDX 팀의 만회도 나름 해냈다는 점에서 그렇게까지 참담하진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크 햇은 다음 시즌을 기약하며 얼마나 더 좋아질 수 있는지에 대한 과제를 풀어나가게 되었다.
[1] 레귤러 스테이지 최종 순위가 6위였는데 공교롭게도 6위가 결승 토너먼트 커트라인이었다. 그렇다보니 팀이 많이 늘어나거나 규칙이 크게 바뀌지 않는 이상 당분간 이 기록이 유지될 수도 있다. [2] 다만, 선봉전의 경우 기기 트러블로 기고의 선곡이 먼저 나오는 대신 타이토의 선곡이 먼저 나와버렸고, 이로 인해 원치 않은 미러 옵션이 적용되었을 가능성도 있었다는 점은 감안해야 되겠다. [3] 우승 당일 기준 17세 260일. 기존 최연소 기록은 ANSA였으며(BPL ZERO 우승 당시 21세 208일), 프리퀄 시즌 미포함 및 선수의 연령에 기준을 잡으면 UCCHIE가 최연소였다.(BPL 2021 우승 당시 21세 229일) [4] 물론 해당 이벤트에서는 보상이 걸려 있기 때문에 정말 인기투표라 보기는 애매하지만, 표 수가 너무 크게 차이났기 때문에 순수한 선수들의 인기도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5] 특히 레귤러 스테이지부터 전략을 고민했던 메가믹스 배틀에서 선수들이 두각을 보이며 결승 토너먼트 메가믹스 배틀 전승을 달성했다. [6] 인터리그전 및 쿼터파이널 상대였던 레져 랜드가 인터리그전에서는 선수들의 경험을 만들기 위해 일부러 실험 로스터를 꺼냈고, 쿼터파이널에서는 후술할 여러 불운들로 힘을 100%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사실상 레져 랜드가 봐줬다 해도 무방했다보니 만약 레져 랜드가 풀 파워 로스터를 짰다면 게임 패닉의 결말은 이보다 더 나빴을지도 모른다. [7] 레랜의 펜타와 기고의 데프 [8] 로스터 중복은 이미 리그전 아피나 전-인터리그전에서 이미 한 차례 있었다. [9] 제일 체급이 낮은 카이나루를 선봉전에 보내든 차봉전에 보내든 획득 가능한 최대 pt는 2pt로 같지만, 차봉전은 반드시 승/패로 갈리는 반면 선봉전은 1대 1로 무재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선곡 집중 연습으로 무재배를 넘기는 것도 충분히 할만했을 지도 모를 일이며, 그 외에는 카네코 역시 메가믹스 배틀 경험이 있음에도 이를 카이나루에게 전담했고(물론 부장전은 포기하는 것이 맞지만) 치야는 메가믹스 배틀을 단 한번도 하지 않았다. [10] 대장전에서 획득 가능한 pt가 최대 7pt기 때문에 만약 8대 0 상황에서 부장전이 무효 경기가 되었다면 오히려 게임 패닉이 탈락했을 것이다. 물론, 동일 지명간의 싸움에서 전략과 숙련도가 중요한 메가믹스 배틀만 전담한 카이나루와 달리 펜타는 갑작스럽게 팔자에도 없던 19레벨 연습까지 뛰어야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펜타는 잘못이 없으며, 차봉전 한경기를 내주더라도 충분히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예상치 못한 경기 무효로 전략이 어그러진 코치진의 잘못도 아니다. [11] 실크햇은 시트러스의 저질 경기력을 끝까지 고치지 못하고 다이키도 대장전에서 제대로 죽을 쑤고 막판 대역전을 당하는 굴욕까지 만들며 탈락했고, 겜패는 그나마 스코어상으로는 치열했지만 경기력이 부실해서 쿼터파이널과 세미파이널 둘 모두 앞의 세트에서 상대 팀에게 열라게 두들겨 맞은 끝에 기고에게 탈락하면서 평가가 좋지 않다. 아피나 역시 타이토에게 BPL 신곡 전까지 전패하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탈락했다. [12] 드래프트 당시 22.007, 쿼터 파이널 당시 22.032(+0.25). [13] 지금까지 시트러스가 pt를 획득한 경우가 레귤러 스테이지 라운드 원 전의 중견전 뿐인데, 그것마저도 태그 배틀인 것을 떠나 라운드 원 측에 체급이 매우 낮은 마히나가 있었기에 승리 당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14] 메가믹스 배틀을 한 번 빼고 시트러스가 맡았기 때문에 선수를 골고루 돌렸으면 결과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