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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의 메인 스토리.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의 세계관과 과거 생존자들의 행적에 대한 여정을 담고 있으며, 플레이어가 활동하는 시점의 아일랜드와 불타오르는 지구, 에버레이션, 익스팅션은 엄밀히 말해 이 탐사 노트를 적은지 오랜 시간이 지난 세상이다.탐사 노트의 등장인물들은 플레이어처럼 갑자기 낯선 섬의 해안가에서 눈을 뜬 이들이며, 이들의 본래 살던 곳 또한 기원전 4대 문명부터 21세기 기준으로도 먼 미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덕분에 이들의 가치관과 문화, 지식 역시 각양각색이지만 왼쪽 손목에 박혀있는 마름모 모양의 임플란트가 시대를 넘어선 통역을 해주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어떠한 장애도 느끼지 않는 것으로 서술된다.
2. 등장인물
현재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의 탐사 노트 스토리에 등장하는 등장인물은 총 16명이며, 그중 헬레나 워커, 메이 응 리, 에드먼드 로크웰, 다이에나는 주연급 등장인물로 메인 스토리 전체에 걸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2.1. 아일랜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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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나 워커 (Helena Walker)
아크 서바이브 이볼브드 스토리 전체의 주인공. 아일랜드부터 시작해 불타오르는 지구, 에버레이션, 익스팅션까지의 모든 탐사 노트에 등장한다. 21세기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동물학자이며, 긍정적이고 낙담하지 않는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작중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생물 종들의 도감은 그의 손을 통해 그려진 것이다. 멸종한 고생물이 넘쳐나는 아일랜드 아크를 유토피아라고 부르며 활발히 연구했다.[스포일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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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드 로크웰 (Edmund Rockwell)
18세기 영국의 화학자. 최초로 섬에 떨어진 사람 중 한 명으로 추정되며, 아일랜드에서 그만큼 똑똑한 이는 없었다. 아크 섬에 있는 부족들의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했으며, 작 중에 등장하는 상당수의 특수한 음식들의 레시피는 모두 그의 손을 통해 탄생했다.[3] 이 때문에 섬에서 현자 비슷한 위치였고 어느 부족이든 그의 의견을 존중했다.[스포일러2] 참고로 로크웰은 자신의 탐사 노트를한국인들 입장에선 악명높은필기체로 적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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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인 리 (Mei-Yin Li)
한왕조 말기 삼국시대의 중국인. 생긴 걸 보면 장발남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데 사실 여성이다.[5] 투철한 의협심을 가지고 있으며, 뛰어난 적응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낯선 아크 아일랜드에 안주하지 못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 살아남기 위해 각종 공룡을 길들이고 이를 통해 부족 간의 싸움과 약탈자들을 응징하기 위해 다니다 보니, 다른 이들로부터 야수 여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스포일러3]
한왕조 당시의 재야에서 살던 선생의 딸이라도 되는 모양인지 메이의 기록은 정갈한 한문과 동양화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의외로 작중 인물들 중 최강 수준의 무력을 자랑하고,[7] 직접 네르바와 맞서 싸울 세력을 구축해서 전투까지 벌이는 걸로 보아 메이의 집안이 무인 집안일 가능성도 존재한다.[8] 무인들 중에서도 생각보다 문무예 모두에 출중한 사람이 없던 것도 아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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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우스 네르바 (Gaius Marcellus Nerva)
제정 로마의 장군. 뛰어난 카리스마와 언변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9] 아크 아일랜드에 온 것을 야누스의 뜻으로 여기고 있다. 아크의 각종 부족을 통일해서 제국을 세우려는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 당연하지만 출신이 출신이다 보니 자신의 노트도 라틴어로 적어놨다.
2.2. 불타오르는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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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다케야 (John Dahkeya)
19세기 텍사스-애리조나의 보안관. 과거 갱단의 리더였으나 개과천선했다. 생존을 위해 레이아와 협력하고 있으며, 전형적인 Badass한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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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아 (Raia)
고대 이집트의 사제. 오벨리스크를 숭배하고 있으며, 존 다케야를 못마땅해하지만 훌륭한 전사로서 인정하고 있다. 참고로 워낙 고대인인지라 그의 기록은 모두 상형문자로 되어 있다.
2.3. 에버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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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에나 알타라스 (Diana Altaras)
지구 공화국 연합(URE)의 파일럿이자 TEK 기술로 구축된 생존자들의 부족인 캠프 오메가의 리더. 즉 미래인이다. 비록 군인이긴 해도 그는 한낱 파일럿인지라, 생존자 그룹을 이끄는 것에 엄청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10] 특기할 사안으로, 그의 탐사 노트는 TEK 기술로 만들어진 태블릿 형태로 되어 있으며, 실제로 상당수의 TEK 엔그램이 실은 다이에나와 산티아고의 손을 통해 탄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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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Skye)
21세기 현대의 학생 중 한 명. 문제는 스카이는 다른 이들과는 달리 완전히 혼자였을 뿐만 아니라 에버레이션의 환경은 겉보기엔 지독하게 몽환적이기에, 자신이 엄청나게 리얼한 공룡 테마파크의 꿈을 꾼다고 확신하는 실수를 범했다. 그리고 이 탐사 노트가 발견되는 곳은 하필 절벽 아래 놓인 시체 앞이고 스카이의 기록은 이것 하나로 끝이다. 거의 확인 사살 급으로 노트 마지막에 "어차피 꿈인데 내가 이걸 왜 적고 있는 거지? 이제 저기 절벽을 통해 여기서 깨어나야지~" 라는 식으로 쾌활하게 적어 놓기까지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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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티 스탠포드 일행
현대 미국 켄터키주의 학생들. 러스티 스탠포드, 에밀리아 뮬러, 보리스, 트렌스, 이마무 총 5명이 동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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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익스팅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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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Santiago)
에버레이션 당시 다이에나와 같이 행동했던 테란 연방 소속 군인. 즉 산티아고도 미래인이다. 게임 내에서 볼 수 있는, 에버레이션 전체를 잇는 거대한 금속 구조물인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는 바로 그의 작품. 익스팅션에 등장하는 기계 생명체와 타이탄의 도감은 그의 TEK PDF로 기술되었으며, 타이탄을 제거하고 멸망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캠프 오메가의 모든 가용 기술과 자원들을 긁어모은 후 최종병기를 개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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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기다리는 그 사람 (The One Who Waits)
익스팅션은 물론 Extinction Chronicles라는 사전 업데이트를 통해 아일랜드, 불타오르는 지구, 에버레이션에 탐사 일지를 남긴 정체불명의 초월체. 현재까지 살아있는 것이 확인된 유일한 등장인물로, 익스팅션 킹 타이탄 보스전 완료 후 나오는 엔딩에서 플레이어에게 감사 인사를 표하며 등장한다. 탐사 노트를 발견하는 플레이어에게 직접 오랜 기간 당신을 기다렸다고 한 뒤 이 세계의 진실을 알려주고 있다. 참고로 그의 기록은 갑자기 공중에 붕 뜬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360도 전체를 둘러싸는 홀로그램이라는 극도로 독특한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금껏 떡밥처럼 취급되던 벌집 모양 홀로그램도 빼곡히 적혀 있다. 해당 내용은 임플란트를 통한 번역도 필요 없을 정도로 능숙한 현대영어로 번역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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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줄거리
ARK: Survival Evolved/스토리 참고.
[1]
보면 알겠지만 등장인물들이 온 시대상이 그야말로 뒤죽박죽이다.
[스포일러1]
그러
[3]
이를 볼 때 요리를 잘 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스포일러2]
사실 현자 포지션에 있었으나 실제로는
제국주의 시대상에 찌든 학자. 중재자 역을 맡아 중립을 유지한 것 역시 어디까지고 연구환경을 제공받기 위함. 헬레나와 달리 은근 부정적인 학자로서의 일면을 보여준다.
[5]
메이라는 명칭이 주로 중국/중국계 여성들 인명이긴 하다.
[스포일러3]
동물 테이밍에 있어서는 신이 내린 재능이라도 타고났는지 스토리 내에서 맨 처음 길들여 애마로 삼는 랩터 '오추' 를 비롯해 온갖 동물들을 다 길들이고 다닌다. 아일랜드는 물론 에버레이션, 익스팅션 동네에서도! 다만 아일랜드 시절 전력 면에선 결국 네르바에게 밀렸다.
[7]
이후 익스팅션 스토리에서 이 점은 여실히 드러나는데, 산티아고는 비록 메이가 테크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전무한 고대인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백병전 능력이 그 누구보다도 뛰어나다고 판단, MEK 조종사 후보생으로 메이를 선정한다.
[8]
무기와 군사에 관한 지식이나 무인으로써의 마음가짐이 없는, 말 귿로 재야에 살기만 하던 문인 집안 소생이었다면 동물 테이밍이야 그렇다 치고 칼 같은 무기를 다루거나 네르바와 맞서싸울 세력 구축을 하긴 힘들었을 듯.
[9]
이 때문에 전쟁을 벌이는게 가능할 정도로 큰 세력을 아일랜드 내에서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나름 한가락 하는 인물인듯.
[10]
이를 볼 때 군부대에서 통솔되는 입장이지 딱히 소규모 부대라도 통솔하는 위치에 있던 인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혹은 부대를 이끌어본 경험이 있어도 전쟁에서 자기가 아는 부대 이끄는거랑 뭐가 뭔지 모를 동네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생존자 모두를[11] 다 이끌어야 한다는건 차원이 다른 문제이니 여기서 부담감을 크게 느꼈을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