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ARK: Survival Evol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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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reedingARK: Survival Evolved의 시스템인 생물 육아 요소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이다.
플레이어가 길들일 수 있는 대부분의 생물들은 성별이 암컷과 수컷으로 나뉘어 있으며, 성별이 다른 두 개체에게 방사형 메뉴에서 '짝짓기 허용' 옵션을 눌러서 교배를 시킬 수 있다.[1] 교배 시 생물 상태창 밑에 교배중 표시가 나오며, 일정 시간동안 교배를 할 시 임신 상태, 혹은 수정란을 놓게 된다.
아크의 용어들이 그렇듯 정식 번역명인 '육아' 나 '교배' 보다는 영어 Breeding을 음차해 '브리딩' 이라고 부른다.
1.1. 교배 가능 여부
대부분의 생물들은 교배가 가능하고, 성별 역시 존재하지만 플레이어가 길들일 수 있는 모든 생물들이 교배가 가능하지는 않으며, 교배가 가능하더라도 꼭 성별이 부여된 생물인 것만은 아니다. 예를 들어, 성별이 없음에도 교배가 가능한 아카티나와 메윙 같은 경우 실제 달팽이들은 자웅동체로 스스로 번식이 가능하며, 메윙은 컨셉 자체가 교배 및 육아와 관련한 컨셉이기에 역시 교배가 가능하게 설정되어 있다. 즉, 성별의 구분 여부가 교배 가능의 여부와 연결되지는 않는다.반면 게임 내에서 교배가 불가능한 생물들은 설정상의 이유나, 특히나 게임 외적으로 밸런스를 감안한 것이 크다. 테크 스트라이더나 MEK 등의 기계 생명체나 바위 정령 같은 광물 생명체의 경우 설정상으로도 교배가 불가능하거나, 통념상으로도 애매한 경우이며, 엄연히 일반적인 생물체의 범주 안에 드는 티타노사우루스의 경우 다른 공룡에 비해서도 워낙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어 밸런싱 차원에서 교배를 하지 못한다. 그 외에도 타이탄 등 밸런스와 포지션, 설정 등의 이유가 복합적으로 엮여있는 경우도 존재한다.
다만 이 '교배 가능 여부' 는 업데이트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하는데, 와이번과 락 드레이크, 예시로 든 아카티나와 기타 무척추동물의 경우 본래 교배가 되지 않았으나 업데이트를 통해서 교배가 가능하게 바뀌었다.
이처럼 교배 여부는 단순히 설정상으로 가능한지를 떠나서 직접적인 밸런스에 영향을 주는 요소이기에,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있어서는 추가 생물이 있다면 교배 가능 여부는 추가 생물의 성능과 평가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한다.[2]
2. 과정
2.1. 부화 및 임신
교배를 했을 때 단궁류, 조류와 익룡, 공룡이나 기타 석형류 및 양서류 등과 이를 기반으로 한 환상 종들은 교배 완료 시 수정란을 놓고, 포유류와 이를 기반으로 한 환상 종들[3]은 교배 완료 시 임신 과정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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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떨어진 수정란의 모습 |
공통적으로 알을 놓은 뒤에는 따로 일정 시간동안 부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각 알들은 모두 '요구되는 온도' 가 있으며, 이를 맞추지 않으면 '너무 추움!' 혹은 '너무 더움!' 이라는 문구가 뜨며 부화가 되지 않고 건강상태(유통기한)가 감소한다.
따라서 부화시키려면 횃불이나 모닥불, 에어컨이나 디메트로돈, 카이루쿠 같은 온도 조절 구조물 및 생물들로 주변 온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온도 같은 경우 알이 횃불에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위치는 어디인지에도 영향을 받기에 기지 곳곳에 에어컨을 박아둔 게 아니라면 부화가 되는 포인트를 잘 파악해서 배치를 하거나, 교배를 시켜 해당 장소에 놔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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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형 공룡 알 ( 시조새 알) |
계란형 공룡 알 ( 번개 와이번 알) |
수중생물 알 ( 투소테우티스 알) |
절지류 알 (전 종 공통) |
수정란의 유형은 세 가지로, 위와 같은 일반적인 계란 형태의 공룡 알과, 물고기 알과 같은 수중생물의 알, 바닥에 붙어있는 절지류의 알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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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형의 알은 공룡과 조류를 포함한 석형류, 익룡과 단궁류는 계란형의 알을 놓으며, 가장 일반적인 알의 종류인 것은 물론, 아크를 플레이하면서 가장 많이 보게 될 유형의 알이다. 흔히 나오는 무정란 역시도 해당 알 유형에만 존재하는 바리에이션이다.
제네시스 파트 2에서 추가된 알 부화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아이템 형태로 줍는 것이 가능해 운반을 하거나, 따로 회수를 하여 원할 때 부화를 시킬 수 있어 전 유형을 통틀어 가장 관리가 용이하다. 또한
키블(Kibble)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종류의 알이기도 하다.
거의 대부분의 계란형 알들은 같은 아이콘 기반을 바탕으로 색만 다른 형태이지만, 와이번/ 크리스탈 와이번과 락 드레이크, 마그마사우루스, 피오르드호크의 알은 개별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이 중 피오르드호크를 제외한 알들은 아래의 "특수한 알" 범주에 들어가지만, 둥지에서 스폰되는 데이노니쿠스 알은 기본 공룡알을 베이스로 두고 있기에 개별 모델 여부가 육아 조련이나, 특별한(Extraordinary) 규격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 특수한 알은 와이번과 크리스탈 와이번이나 락 드레이크, 데이노니쿠스, 마그마사우루스의 알로, 계란형 알에 속하고 모든 특징을 공유하지만 둥지 구조물 위에 자연 스폰이 되며, 유통기한이 다 된 상태라도 겉보기로는 남아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런 알들은 섭취해서 먹거나, 다 썩은 알을 주워 소멸시키지 않는다면 새로운 알이 생성되지 않아 처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PvE 서버에서 간혹 보이는 알 유기 행동이 잘못된 예시다. 저레벨 알의 경우 필요가 없다고 주워둔 후 어딘가에 왕창 버려두는 경우가 존재하는데, 이러면 더 이상 알이 스폰되지 않는다. 반드시 알을 먹는 등 회수하거나 없애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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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생물 알은 교배가 가능한 어류나 벨제부포 같은 양서류, 투소테우티스 같은 두족류가 놓는 알로, 흔히 인식되는 물고기나 개구리 알처럼 원형의 반투명한 막이 내용물을 둘러싼 듯한 형태를 하고 있다.
수중생물의 알 유형이니만큼 물 속에서만 부화가 가능하며, 알 부화기가 아닌 이상 아이템 형태로 회수할 수도 없다.
- 절지류 알은 펄모노스콜피어스나 매미 나방, 블러드스토커 같은 절지류들이 놓는 알로, 육지에서 놓아 수중생물보다 관리는 편하지만 바닥에 붙는 형태이기에 이동이 불가능하다. 그나마 색상이라도 다른 수중생물 알과 다르게 절지류 알의 경우 일반적으로 아이템 형태로 보기 힘든 것 때문인지 모든 종이 똑같은 색상을 띄고 있다. 그나마 수중생물에 비해서는 교배 자체를 부화되는 장소에서 하면 되는 만큼 관리 자체는 쉽다.
임신(Gestation)은 교배 완료 시 따로 돌입하는 단계로, 임신된 암컷 개체는 생긴 것으로도 배 부분이 커지는 것으로 확인 가능하다. 임신 완료 시에는 새끼가 바로 튀어나오는 특성상 수정란 단계처럼 보관해뒀다가 임의의 시간에 부화시키는 등의 관리 및 조절이 불가능하다는 불편함이 있다.
대신 부화 시 온도를 맞춰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것과는 다르게 그냥 낳아지는 것이기에 환경에 구애받지 않으며, 유통기한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2.2. 첫 각인 (소유)
부화, 혹은 임신 과정을 거쳐 나온 새끼들은 대체로 한 개체만 나오나, 확률적으로 두 마리가 나오는 쌍둥이, 혹은 더 낮은 확률로 세쌍둥이가 태어날 수도 있다. 쌍둥이 개체들은 현실의 일란성 쌍둥이와 유사하게 각각의 색상과 스탯, 레벨이 모두 일치하며, 성별의 경우는 다를 수도 있고 같을 수도 있다.갓 나온 새끼 공룡들의 경우 E키를 눌러 각인을 하기 전까지는 새끼의 이름이 붉은색으로 표시되며, 야생 개체와 동일하게 취급된다. 포스 필드 안에서 새끼가 태어났다면 벽이나 구조물이 막고 있지 않는 한 그 즉시 포스필드 바깥으로 튕겨나가고, 각종 포탑이나 공격적으로 설정해 둔 생물들은 새끼를 공격한다. 따라서 태어나자마자 각인을 해 주는 것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포스필드나 포탑류 구조물이 없는 것이 좋다.
또한 새끼의 각인 권한은 모드가 없는 이상 첫 각인자에게 주어지며, 첫 각인자 이외의 사람들은 아무리 부족원이라 하더라도 각인 요구를 들어줄 수 없고 각인자 버프도 받을 수 없으니, 만약 '자신의 공룡' 을 가지고 싶다면 자신이 갓 나온 새끼들에게 각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에서는 둘 다 '각인' 이라고 칭하나, 아래에 설명할 각인 작업(Imprinting)과는 별개로, 나온 새끼를 '소유(Claim)' 하는 과정이다.[4] 물론 이렇게 처음으로 소유한 플레이어에게 해당 생물의 각인 작업 가능 권한이 주어지기는 한다.
2.3. 성장 단계
갓 태어난 생물들은 각각의 성장 단계가 존재하며, 이 단계마다 생물의 능력치와 크기가 다 다른 것은 물론, 해당 생물의 이름 앞에 붙은 접두사가 달라진다. 각각의 성장 단계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유아기(Baby) | 1% ~ 10%: 갓 태어난 상태의 공룡. 매우 연약한 상태에다 플레이어가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단계다. 모든 능력치가 성체의 1% 정도이며, 음식 수치가 급속도로 떨어지는 것은 물론 체력 역시도 얼마 되지 않기에 즉시 먹이를 줄 필요가 있다. 다만 갓 태어난 개체는 무게 수치에 한계가 있어 적은 양의 먹이만 먹일 수 있는데, 유아기 개체는 여물통에서 먹이를 먹지 못하기에 수시로 인벤토리를 열어주며 먹이를 집어넣을 필요가 있다.[5]
- 성장기(Juvenile) | 10.1% ~ 50%: 어느정도 성장한 단계의 공룡으로, 해당 시기부터 여물통에서 먹이를 자동으로 먹는데다 음식 수치가 감소되는 속도 역시 줄어들기에 여물통에 충분한 먹이가 있다면 각인 요구 외에는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 성숙기(Adolescent) | 50.1% ~ 100%: 성장률이 반환점을 넘으면 들어서는 단계로, 음식 감소량이 성장기에 비해서도 확연히 줄어드는 시기인 것은 물론, 능력치 역시 꽤나 높은 상태다. 해당 단계 자체가 사실상 준 성체라고 봐도 무방하기에 해당 단계에 왔다면 각인 요구를 제외하면 그냥 쭉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 성체(Adult): 문자 그대로 완성된 성체. 새끼가 모두 자라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공룡 그 자체다. 그런 만큼 성숙기까지 붙어있던 접두사가 모두 떼지게 된다.
모든 생물들은 각 종마다 조련 시간이나 부화 시간이 다르듯이 성체가 될 때까지의 시간 역시 제각각이다. 소형 생물 같은 경우 수 시간 내로 모든 성장 과정을 마칠 수 있는 생물도 존재하고, 렉스나 기가노토사우루스와 같이 대형 생물들은 일 단위 내지는 주 단위로 걸린다. 때문에 공식 서버에서는 성장률이나 각인 배율을 올려주는 이벤트를 원하는 유저가 많으며, 이러한 이벤트를 감안하더라도 고 스탯의 대형생물을 뽑는데에는 수 년 단위로 걸쳐서 돌연변이 작을 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편의성 모드가 적용된 비공식 서버 역시도 초고배율이 아닌 이상 전 스탯 254포인트를 맞추는데 수 달이 걸릴 정도.
새끼는 두 부모 중 한쪽의 초기 능력치, 즉 길들인 직후의 능력치를 물려받는다. 무작위로 물려받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전부 높은 쪽의 능력치를 물려받을 수도, 나쁘면 전부 낮은 능력치만 물려받을 수도 있다. 레벨은 이 물려받은 능력치에 의해 결정되며, 야생에서 동일한 능력치를 위해 필요한 레벨로 책정된다. 다만 오로지 포인트에 따라 책정되는 만큼 산소나 음식 등의 쓸모없는 스탯이 높아서 레벨이 높아질 수 있기에 새끼의 레벨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잘 뽑힌 개체' 는 아니다.
2.4.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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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 조건이 완료된 랩터. 3%의 각인률이 올랐다. |
각인은 육아를 통해서 가능한 스탯 향상 요소로, 태어난 생물에게 제일 먼저 해당 생물을 소유한 플레이어만 가능하다. 플레이어 단위로 인식하는 것이기에 같은 부족이라고 해도 대리로 각인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며, 서버 설정에서 바꿔두지 않았다면 얄짤없다.
기본적으로 자라고 있는 생물에게 근접하면 회색으로 다음 각인까지 남은 시간이 뜨며, 공식 서버의 배율 기준 이 간격은 8시간. 이 타이머가 0이 되면 각인에 필요로 하는 행동을 알려주는데, 각인 요구 조건은 산책(Walk), 포옹(Cuddle), 그리고 간식 주기로 세 종류가 있다. 이러한 각인 요구는 크라이오포드에 해당 생물을 넣었다가 다시 빼면 바뀌게 되어 난감한 각인 조건이 떴다면 크라이오포드에 넣었다 빼는 것을 반복해도 무방하다. 어떤 종류의 각인을 수행하건 오르는 수치는 동일하며, 각인을 받은 새끼 생물은 해당 생물의 레벨업 모션을 취한다.[7]
포옹의 경우 가장 쉬운 각인 방식으로, 생물에게 다가가 그냥 E키를 누르기만 하면 각인이 된다. 이런 단순한 작업 덕에 가장 선호되는 각인 요구로, 대체로 크라이오포드에 포옹이 뜰 때까지 넣었다 빼는 작업을 많이 한다.
산책의 경우 환경에 따라서 난감하지 않거나, 혹은 제일 난감한 각인이 되기도 하는 조건이다. 자신을 따라오게 하고 토대 약 20개분의 거리를 걷다보면 보통 성공하나, 빙빙 도는 것은 판정상 잘 먹히지 않기에 충분한 공간이 없거나 대량으로 각인을 해야 할 일이 있다면 크라이오포드를 통해 바꿔도 무방하다. 일종의 편법 아닌 편법으로, 새끼를 따라오도록 휘파람을 분 뒤 메윙의 안장에 그 새끼들을 태운 뒤 메윙을 타고 활공하면 산책을 빠르게 마칠 수 있다.
간식 주기의 경우 보유한 자원이 많다면 사실상 포옹이나 다름없는 난이도이지만 보통 가장 난감한 각인 조건으로 취급된다. 생물이 6종류의 키블, 그 외 여러가지 베리와 작물류, 요리된 육류, 육포들 중 하나를 랜덤하게 요구하는데, 이렇게 요구하는 먹이는 아예 먹이가 정해진 와이번/크리스탈 와이번, 마그마사우루스를 제외하면 범위 내에서 랜덤하게 요구되는 것이기에 기르는 생물이 원래 어떤 식성인지와는 상관이 없다.[8][9] 준비가 되어 있다면 생물이 요구하는 음식을 단축창의 0번 키에 저장하고 생물에게 접근해 E키로 음식을 주면 각인이 된다.
위에서 서술한 몇몇 생물의 경우 간식으로 특별한 아이템만을 요구하는데, 구체적으로 와이번은 간식으로 오직 와이번 젖만을 요구하고, 크리스탈 와이번 역시 프라이멀 크리스탈만 요구하며, 마그마사우루스는 용연향만을 요구한다. 세 생물이 유아기에서 성숙기까지 먹는 먹이 역시 이와 동일[10]하므로, 따라서 두 생물을 육아 및 각인하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다. 특이하게도 락 드레이크의 경우 포옹만 요구한다.
각인에 성공하면 성장중인 생물 위로 각인률이 몇 %나 올랐는지 위 사진처럼 노란색으로 표시된다. 각인 조건을 완료하면 오르는 양은 각 서버의 설정이나 종마다 진행률이 다르다.
각인은 최대 100%까지 진행되며, 100% 이후로는 아예 타이머와 요구 자체가 뜨지 않는다. 매번 각인에 성공할 때마다 기력과 산소를 뺀 모든 능력치가 조금씩 상승하며, 100%를 채웠을 때의 기준으로는 새끼가 처음 가지고 있었던 능력치의 20%까지 상승한다. 다만 각인으로 늘어난 능력치는 레벨링과 유사하게 원래 스탯과는 별개로 취급되어 새끼에게 유전되지 않고 각인 이전의 능력치만 유전된다. 이렇게 처리한 이유는 능력치 무한 뻥튀기를 통한 밸런스 붕괴를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각인됨 버프 |
요약하자면 각인 완료 시 동레벨 기준 야생의 1세대 생물들의 거의 3배에 가까운 효율을 뽑아낼 수 있다. 체력, 근접공격력 증가가 각각 1.3배, 30% 대미지 감소를 통해 약 1.3배 오래 살아남아 대미지를 넣을 수 있게 되고, 또 거기에 30% 더 많은 피해를 주므로 야생에서 길들인 동일한 생물보다 살아있는 동안 약 2.65배 더 많은 대미지를 넣을 수 있다.
이러한 각인 보너스의 경우 대형 생물들이나, 조련 시 너프가 많이 가해지는 생물일수록 더욱 체감되는데,[12] 각인한 기가노토사우루스의 경우 각인되지 않은 길들인 개체 10마리분 이상의 강함을 지닌 것은 물론, 각인을 통해 너프되어 낮아진 조련 개체의 스펙을 어느정도 보완해주기에 기가노토를 운용하려면 사실상 필수로 해야 하는 작업이다.
이처럼 워낙 강력한 보너스이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후반에 진입한 플레이어들은 새로운 생물들을 길들이는 것보다는 엄선된 개체를 교배시킨 뒤 육아 및 각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2.5. 돌연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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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로 인해 특이한 색이 나타난 다이어울프와 크리스탈 와이번 |
각인과는 또 다른 스탯 증가 요소로, 새끼가 태어날 때 낮은 확률로 나타나는 능력치 추가 및 색상 변경 현상이다. 돌연변이의 유무는 해당 생물 인벤토리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 가계도(Ancestral Tree)에서 돌연변이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게임 내 교배 및 육아 시스템의 핵심인 것은 물론, 결국 게임을 끝까지 원활하게 플레이하려면 스탯 포인트 증강은 필수이기에 사실상 게임 내 최중요 / 엔드 컨텐츠라고 볼 수 있다. 중요성이 높은 만큼 시스템 자체도 게임 내 다른 시스템에 비하면 꽤 복잡해 처음 하는 플레이어들은 헷갈려서 커뮤니티 같은 곳에 돌연변이 시스템과 관한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다.
돌연변이가 일어난 생물은 외관상으로는 색상이 할당된 영역 중에서 부모에게서는 없는 색상을 띄고 있으며, 물려받은 스탯 중에서 무작위로 2포인트가 상승하게 된다. 예를 들어, 부모의 체력이 각각 32(부), 50(모)일 때 나온 자식의 체력이 52라면 체력 쪽에서 암컷 쪽의 체력을 물려받은 상태로 돌연변이가 일어나 2포인트가 추가된 것이다.
돌연변이가 일어나는 것은 부계와 모계 양쪽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 때 운이 좋다면 부계 / 모계에 돌연변이가 같은 스탯 종류에 동시에 떠 2포인트 상승이 아닌 4포인트가 상승하는 경우 역시 존재한다. 다만 돌연변이 하나 띄우기도 힘들 정도이기에 정말 어쩌다가, 혹은 모드로 의도한 것이 아니라면 보기는 힘든 편이다.
어찌 되었건 스탯에서 돌연변이가 일어났을 경우 기본적으로 2레벨에 해당하는 능력치가 추가되며, 이 능력치는 길들인 이후의 능력치 상승량을 따르는 만큼 야생에서의 능력치 상승량을 크게 상회하게 되기에 각인과 더불어 게임의 컨텐츠들을 공략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작업이 된 것.
대체로 돌연변이 작업을 하는 과정은 대체로 야생에서 잡아온 1세대 암컷과 수컷을 교배 → 나온 새끼들 중 원하는 스탯 종류에 돌연변이가 뜬 개체로 종자를 교체[13] → 돌연변이 개체와 이성 개체를 교배 → 또 원하는 스탯 종류에 돌연변이가 뜬다면 종자 교체 → 무한 반복 식으로 이루어진다. 돌연변이의 유전은 돌연변이를 가진 개체와 다른 개체를 교배시킬 경우, 다른 개체가 돌연변이가 없다면 50% 확률로 유전된다.
돌연변이 확률 | 교배에 관한 설명
돌연변이 횟수는 가계도에서 보았을 때 '표면적으로는' 각각 20회만 가능하게끔 제한되어 있으며, 이 돌연변이 횟수는 부모에서 자식으로 유전된다. 예를 들어 부계 쪽의 돌연변이 횟수가 3번, 모계 쪽이 2번이면 새끼는 돌연변이가 일어난 색이나 능력치를 물려받든 안받든 총 5번(3/2)의 횟수를 가지게 되며, 이 부/모 합이 5번이 나온 개체와 돌연변이가 없는 다른 개체를 교배시켰을 때 나온 돌연변이 횟수 표시는 그 개체의 부/모 돌변 수치가 합해진 5/0으로 표시되게 된다. 즉, 세대를 거듭하여 내려갈 수록 표시되는 돌연변이 횟수는 자연스레 늘어나게 된다.
이렇게 세대를 거듭하여 내려가서 양 쪽 전부 20/20이 뜬 최대 상태라면 더 이상 돌연변이가 뜨지 않아 그 이상의 스탯 증가는 못하게 된다. 다만 이렇게 막아둔 것도 꽤나 허점이 존재하는데, 만약 돌연변이 횟수가 없거나 한도에 다다르지 않은 생물과 부모의 돌연변이 횟수의 합이 20이 넘은 개체와 교배 시 이 수치가 그대로 내려가 20 이상의 수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주로 스택을 쌓을 개체는 수컷, 0/0 개체는 암컷이 선호된다.
이런 작업을 반복한 탓에 공식 서버에서 흔히 사고 팔리는 생물들의 돌연변이 횟수를 보면 돌연변이 횟수가 쌓이고 쌓여 억단위가 된 개체도 심심찮게 볼 수 있으며, 급기야 돌연변이 횟수에 오버플로우가 일어나 음수가 되어버린 개체 역시 존재한다. 이렇게 오버플로우가 일어나 음수가 된 개체는 돌연변이가 안 뜬 것으로 취급되어 돌연변이가 생길 여지 역시 존재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유독 생물의 색상만 변경되는 '색 돌연변이' 와, 능력치만 변경되는 '능력치 돌연변이', '둘 다 변경되는 돌연변이' 가 나뉘어져 있다는 이야기가 퍼져있으나, 실제로는 낭설이다. 실제로는 생물에게 돌연변이가 일어나면 색과 능력치 둘 다 변경된다.
이러한 낭설이 퍼진 것에 관한 정확한 이유는 불명이나, 최대 6개로 나눠진 영역 중 생물마다 6개 파트 전부를 사용하는 생물도 있고, 그렇지 않고 몇몇 부분만 사용하는 생물도 존재하는데 돌연변이로 변경되는 색상은 이를 구분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0 ~ 5번 색상 중에서 3번 영역을 쓰지 않는 생물이 돌연변이로 인해 색이 변경되었을 때, 하필이면 3번 영역의 색이 변경되어서 분명히 돌연변이가 떴음에도 티가 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하기에 이와 같은 유형이거나, 혹은 색상이 변경되었는데 그게 하필이면 생물에게 기본으로 배정된 색상 중 하나랑 겹쳐서 티가 나지 않는 것을 오인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3. 기타
- 아크 데브킷에서는 각 공룡별로 교배할 때의 모션이 남아있다. 원래는 생물들이 교배할 때 특정 모션을 취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모션 자체가 상당히 노골적인 것은 물론,[14] 불안정한 게임 특성상 그런 모션들로 하여금 또 다른 버그를 일으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대량 교배를 할 때 생물 배치 문제와 관련해서도 애매한 모양새니 차라리 빼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판단을 한 듯.
[1]
자유행동으로 풀어둬도 짝짓기 옵션이 켜지나, 이 경우 자기 멋대로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아 밀도가 높지 않은 이상 교배가 이루어지기는 힘들다.
[2]
대표적으로,
기가노토사우루스의 경우 다른 DLC의 유사한 스탯을 가진 생물들과 비교했을 때 별다른 특수능력도 없지만 교배가 가능하다는 특징 덕에 스탯을 상승시킬 수 있어 게임의 업데이트가 끝날 때까지도 PvE/PvP 할 것 없이 주력 생물로 쓰이게 되었다.
[3]
포유류임에도 알을 놓는
단공류인
오리너구리를 기반으로 한 메윙은 제외다.
[4]
사실 원문과 번역에서는 E키로 가지는 것을 '소유하다' 라고 번역해 각인과 구분하고 있으나,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는 그냥 각인으로 퉁쳐버린다. 이렇게 굳어진 데에는 후술할 각인 작업 가능 여부와 관계가 있어서인 것으로 보인다.
[5]
강제로 먹일 경우 최대치 아래로 떨어진다. (현재 체력) / (최대 체력) x (최대 음식) = 최대로 채울 수 있는 음식 수치다.
[6]
국내에서는 둘 다 '각인' 이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위의 각인(소유)과는 다르다.
[7]
예로 와이번은 날개를 퍼덕이고, 락 드레이크는 특이한 울음소리를 내며 좌우로 기우뚱거리는 등.
[8]
트리케라톱스나 스테고사우루스 같은 초식 생물이 육포나 구운 고기를 요구할 수도 있고, 렉스나 유티라누스 같은 육식 생물이 베리나 작물을 요구할 수도 있다. 따라서 다 클 때까지 어지간한 간식들은 다 준비해놓는게 편하다.
[9]
또한 심하면 고급 키블인 5등급,6등급 키블을 달라고 하니,초보들은 꼭 크라이오팟을 갖춰야한다.
[10]
마그마사우루스의 경우
로스트 아일랜드 출시 이후 용연향은 해당 맵에서 구할 수 없는 자원 중 하나였기에, 패치로 용연향 뿐만 아니라 유황도 먹게 되어 육아가 한결 편해졌다. 물론 각인 요구는 얄짤없이 용연향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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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50% 각인이라면 추가 대미지 10%, 외부 피해 감소 15%와 같은 식으로 발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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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런 생물들의 경우 기가노토 같은 케이스를 제외하면 교배가 되지 않는 생물들이 대다수이기에 실질적으로는 기가노토에 한한 얘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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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하나의 수컷에 여러 암컷을 붙여서 알을 여러 개 뽑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인지 '돌연변이를 가진 종자' 로서는 암컷보다는 수컷이 더 선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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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해당 모션을 복원시켜주는 모드가 창작마당에 존재했으나, 수위 문제로 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