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01:19:11

2024년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

2024년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
파일:qpsptndpffkeotjs.svg
지역별 결과
[1][2]
{{{#!wiki style="margin: -7px -12px" 2018 대선 2024 대선 2030 대선 }}}
선거 일시 7월 28일
투표율 60.15% ▲14.42%p
선거 결과[3]
후보 [[베네수엘라 연합사회당|
베네수엘라 연합사회당
]][4]
니콜라스 마두로


[[무소속(정치)|
무소속
]][5]
에드문도 곤살레스
결과
51.95%
5,150,092표
44.18%
4,445,978표
야권
공개
30.44%
3,241,461표
67.20%
7,156,462표
당선인
파일:NicolasMaduro.jpg
베네수엘라 연합사회당
니콜라스 마두로
[6]

1. 개요2. 주요 후보3. 출구조사4. 선거 결과5. 부정선거 논란
5.1. 반응
6. 둘러 보기

[clearfix]

1. 개요

2024년 7월 28일에 실시된 베네수엘라의 대통령 선거.

2. 주요 후보

2.1. 니콜라스 마두로 ( 베네수엘라 연합사회당)


파일:NicolasMaduro.jpg

현역 대통령이자 2013년과 2018년에 이은 3선을 도전하는 집권여당의 대통령 후보이다.

2.2. 에드문도 곤살레스 (무소속)


파일:에드문도 곤잘레즈.jpg

마두로를 저지하기 위하여 야권의 단일화로 선출된 대통령 후보이다. 중도 성향을 지니고 있다.

마두로 정권에 의해 야권연합의 대선 입후보가 번번히 가로막히다 간신히 입후보에 성공했다.
  1. 마리나 코리나 마차도(56): 야권의 수장격인 인물로 당초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로써 압도적 지지율을 가졌으나 지난 1월 26일 마두로 대통령의 측근들로 구성된 대법관들에 의해 마두로 정권에 반했다는 이유로[7] 15년간 공직선거 입후보 자격이 없다고 판결되었다. #
  2. 코리나 요리스(80): 마차도의 대체 후보를 역사학자 코리나 요리스가 입후보했으나 베네수엘라 선관위가 전산오류로 등록이 안 되었다는 핑계로 출마를 막았다. #
  3. 에드문도 곤살레스(74): 선관위는 야권에서 가장 친마두로적인 엔리케 마르케스(60)[8]멋대로 야권연합 단일후보로 지정했다. 이에 외교관 출신의 에드문도 곤살레스가 후보 교체 마감일 하루 전날에 교체 등록되었다.

3. 출구조사

워싱턴포스트-에디슨리서치사 출구조사
정당 후보 예상 득표율


[[무소속(정치)|
무소속
]]
에드문도 곤살레스 65%

니콜라스 마두로 31%
베네수엘라 국내법으로 출구조사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베네수엘라 국내 방송사가 아닌 서구 언론에서 실시하여 발표된 출구조사이다. 야권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발표되어 이번 대선 결과가 조작이라는 사실을 방증한다.

4. 선거 결과

<nopad> 파일:2024년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 야권주장 지도.png
2024년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 야권주장 주별 지도
<nopad> 파일:베네수엘라 야권 공개 결과.png <nopad> 파일:베네수엘라 선관위 공개 결과.png
야권이 공개한 지역별 결과
출처 야권 블룸버그
선관위가 공개한 결과
지역별 결과 미공개[9]

선거 결과에 대해서 야당 측에서는 집계 시트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하였으며 곤살레스가 620만표를 받았고 마두로가 270만표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곤살레스의 승리를 주장하였으며, 반면에 선거관리위원회는 마두로 510만표•곤살레스 440만표를 주장하였다. # 마두로와 곤살레스가 서로가 승자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5. 부정선거 논란

법적으로 출구조사를 금지당한 베네수엘라 조사기관 대신 서방 측이 실시한 출구조사에선 곤살레스가 무려 65%가 넘는 득표율로 더블스코어를 기록하였다.[10] 그러나 친마두로 성향을 가진 베네수엘라 선관위는 개표가 끝나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마두로의 승리를 선언하였으며 부정선거로 의심이 되는 정황이 여럿 나오고 있다. #

파일:베네수엘라부정선거.jpg
위 방송 화면이 공개된 후 부정선거였음이 확실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으로 되었는데, 군소 후보들의 득표율이 모두 정확히 각 4.6%로 동일하고, 모든 후보의 득표율 총합이 100%를 훌쩍 넘긴 132.2%를 기록했기 때문[11]. 다만 해당 사진의 경우 실제 선관위가 공개한 득표율이 아니라 단순히 방송사의 그래픽 실수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베네수엘라 선관위는 ‘모든 군소 후보들의 합계 득표율’이 4.6%라고 발표한 바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양측 후보의 득표율에 4.6%를 한 번만 더해서 계산하면 득표율 총합이 100%로 정상적이다. #

파일:베네수엘라부정선거2.jpg
위 사진은 베네수엘라 선관위 현장을 찍은 것인데, 사진 속 TV 화면에 나오는 그래프에선 곤살레스를 상징하는 색으로 추정되는 파란색 부분의 크기가 마두로를 상징하는 색으로 추정되는 빨간색 부분의 크기보다 약 2배나 더 크다. 이 때문에 본래 야권이 크게 앞서던 것을 표 조작으로 뒤집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파일:베네수엘라 선거 집계 영수증.jpg
야권이 공개한 선거 집계 영수증
야권의 개표소별 집계 영수증 조회 사이트[12]
[ 집계 영수증 구성 ]
파일:베네수엘라 선거 집계 영수증 상세.jpg
야권은 부정선거의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고, 원래 대선 후보로 나오려다 선관위에게 출마를 방해당한 마리아 마차도는 곤살레스가 이긴 것이 확실하다며 시민들에게 현지 시간으로 7월 30일 화요일 오전 11시에 모여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그는 뉴욕 타임스에 '나는 마두로가 참패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는 제목의 사설을 기고해, 전국 80% 이상의 개표소에서 선거 결과를 집계한 집계 영수증을 직접적으로 취득했으며 그에 따르면 67% : 30%로 마두로가 패배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20년 전부터 전자 개집표기를 사용하는데, 각 투표소에서 선거 결과를 종합하여 중앙 선관위로 보내기 전 집계표 사본을 출력한다. 각 집계표에는 투표 총계, 관계자 서명, 검증 QR코드가 표시되며,[13] 각 정당 대표는 투표 집계표를 받을 자격이 있고, 이후에 나머지 사본은 봉투에 넣어 국가 선거 관리 위원회 본부에 전달된다. 야당은 법에 따라 모든 투표소에 대표자를 둘 권리가 있었기에 전국적으로 80%의 집계표를 수집하여[14] 온라인에 모두 공개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선관위는 북마케도니아에서 해킹 시도가 들어왔다며 홈페이지를 닫고, 법적으로 48시간 이내로 공개해야 하는 지역 단위 결과를 일주일이 넘도록 공개하지 않는 것은 물론, 분명히 중앙 선관위에서도 전달받았을 집계 영수증 사본 또한 공개하지 않고 있다.[15] # #

선거 결과 발표 이후 수도 카라카스를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크고작은 시위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시위대는 마두로의 포스터를 불태우고 우고 차베스의 동상과 선전물을 무너뜨리며 항의하였으며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으로 진압을 시도하였다. # 마두로의 주 지지층인 빈민층에서도 일부 사람들이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10대 청소년 2명을 포함한 11명이 사망했다고 알려졌다. # 또 수천 명의 시위대가 군부대 앞에서 쿠데타를 일으켜달라(...)고 외치거나 경찰과 군인까지 제복을 벗어던지고 마두로에 맞서기 시작했다. #

마두로 대통령이 야권과 국제사회의 부정선거 의혹 제기에 맞서 대법원에 개표 감사를 청구했다. # 반대 측에서는 사법부도 친마두로 성향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대법원은 후보 문단에서 상기한 바와 같이 야권 대표의 출마를 금지시킨 바 있다. 한편 일론 머스크가 마두로를 비판하자 마두로 측은 그가 선관위를 해킹했다며 책임을 돌렸다. 하지만 야권은 마두로가 개표결과를 숨기려 시스템을 파괴하는 자작극을 벌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 머스크는 당나귀(ass)가 더 낫겠다는 논평을 내놓았다. #

경찰 양성 기관에서 학생들에게 마두로를 뽑으라고 강요하자 이를 거부한 학생들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

8월 13일, 베네수엘라 주요 여론조사 업체인 메가날리시스는 8월 13일 전국 유권자 1천76명을 대상으로 지난 4~7일 대선 관련 의견을 물은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99%포인트) '누구를 지지했느냐와 관계 없이 누가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보는지'에 대해 93.4%가 에드문도 곤살레스 후보라고 답했다. #

8월 22일, 대법원은 예상대로 마두로가 이겼다고 발표했다. # 부정선거의 공범으로 지적되어 미국의 제재를 당하게 되었다. #

8월 26일, 선거관리위원회(CNE) 한 위원이 마두로의 당선 증거를 전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

언론인들이 마두로 정권의 탄압을 피하기 위해, 직접 방송에 출연해 보도하는 대신 글을 읽어주는 AI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베네수엘라 전국언론노동조합(SNTP)에 따르면 대선 이후 9명의 기자가 테러 혐의 등으로 경찰에 연행됐다. #

곤살레스가 스페인에 망명하기 전, 마두로 대통령 당선을 인정하는 취지의 서한에 서명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

결국 마두로의 권력이 공고해졌다는 결과로 귀결된 듯 하다. 실제로 선고가 몇 달 지난 후인 2024년 11월 기준으로 카라카스에서 시위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사실상 후안 과이도의 재림에 그쳤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셈.

5.1. 반응

  •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 정부에 인내심이 한계에 이를 정도의 선거 원칙 위반이 발생하였다고 비판하며, 이번 선거의 신뢰성을 입증하기 위해 선거구별 득표수의 공개를 요구하였다. # 미 국무부는 이후 마두로와 각국이 곤살레스를 선거 승자로 인정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 시위를 진압한 혐의로 정보부 장관 프레디 냐네스와 계획부 장관 리카르도 메넨데스를 포함한 베네수엘라 공무원 21명에 제재를 가했다. #

    •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이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 주장했고,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를 지지한다 밝혔다. 그러나 마두로 측은 간섭하지 말라는 이유로, 야권은 이미 선거는 치러졌고 승리했기에 마두로 대통령이 퇴진해야 한다는 이유로, 양측 모두 재선거를 반대했다. #
  • 유럽연합 역시 모든 개표 결과를 공개 및 입증하라고 요구하였다.
  • 베네수엘라 정부는 특히 강력하게 대선 결과를 비판한 아르헨티나 정부[16]에 대한 조치로 아르헨티나 대사관의 전력을 끊고 72시간 내에 퇴거할 것을 명령하였다. #
  • 주베네수엘라 한국 대사관은 "대선 결과를 둘러싼 긴장 상황이 예상되니 동포 여러분께서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6. 둘러 보기



[1] 야권이 공표한 수치를 바탕으로 함 [2] 회색은 '데이터 없음'으로 열대우림인 아마소나스 주이며, 빗금은 베네수엘라가 영토분쟁을 일으킨 과야나 에세키바 지역이다. [3] 조작된 결과라는 논란이 있다. 야권 측에서는 증거를 바탕으로 전혀 다른 수치를 제시하고 있다. [4] 선거연합: 시몬 볼리바르 위대한 애국 연합(GPPSB) [5] 선거연합: 민주통합플랫폼(PUD) [6] 베네수엘라 선관위에서 공식 발표한 당선자이지만, 선거가 조작되었다는 증거가 있으며, 야권과 서방에서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선거 불복을 선언했다. [7] 마두로 하의 베네수엘라 정부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제재를 지지했고, 과거 야권 지도자로 쿠데타 직전까지 갔던 후안 과이도 전 국회의장을 지원했기에 국가에 손실을 입혔다는 이유 [8] 마두로 2기 정부 출범 당시의 부정선거 및 3권분립 해체에 대한 국회의 대통령 불신임안에 거부한 야권의 유이한 두 의원 중 한 명이다. [9] 베네수엘라 선관위는 법적으로 의무 공개인 지역별 상세 결과를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 [10] 다만 워싱턴 포스트 등이 실시한 이 조사에서 연합사회당 주요 지지층인 빈민이 응답하지 못했거나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건 감안해야 한다. [11] 당장 총합 투표율이 140%를 기록한 2011년 러시아 총선 사태가 연상된다는 반응도 나왔다. [12] 사이트 하단의 지역 목록 옆 눈동자 버튼을 주 - 지자체 - 지역구 - 개표소와 같은 순으로 클릭하여 상단의 Acta 버튼을 누르면 해당 개표소의 집계 영수증을 확인할 수 있다. [13] 후보별로 구분된 투표 총계, QR 코드, 당 대표자,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추첨을 통해 참여한 투표 관리자의 서명 [14] 80%만 수집된 것은 대표자의 참관을 막거나 중도 추방한 곳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5] 집계 영수증을 공개할 의무나 관행이 있던 것은 아니지만, 부정선거 시비에 대한 확실한 증거이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16] 하비에르 밀레이가 집권하며 극우 노선으로 틀면서 극좌정부인 마두로 정부와는 특히 더 상극이다. 밀레이 대통령은 아예 이번 대선결과에 대해 사기라고 비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