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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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정규시즌 경기 일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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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 |
1주 (1/16~20) |
2주 (1/23~27) |
3주 (1/30~2/3) |
4주 (2/13~17) |
5주 (2/20~22) |
결산 | ||
R2 |
5주 (2/22~24) |
6주 (2/28~3/3) |
7주 (3/7~10) |
8주 (3/14~17) |
9주 (3/21~24) |
10주 (3/28~31) |
결산 | |
플레이오프 경기 일람 |
1. 개요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3주차,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의 경기를 기록한 문서이다.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정규시즌 3주차 순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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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팀 | 승 | 패 | 세트 득실 | 득실차 | 연속 | 비고 | |
1 | GRF | 6 | 0 | 12-1 | +11 | 6승 | - | |
2 | SB | 5 | 1 | 11-4 | +7 | 1패 | - | |
3 | SKT | 4 | 2 | 9-5 | +4 | 1승 | - | |
4 | KZ | 4 | 2 | 8-5 | +3 | 4승 | - | |
5 | HLE | 3 | 3 | 6-7 | -1 | 1패 | - | |
6 | KT | 2 | 4 | 6-8 | -2 | 1승 | - | |
6 | DWG | 2 | 4 | 6-8 | -2 | 4패 | - | |
8 | GEN | 2 | 4 | 6-10 | -4 | 1패 | - | |
9 | AF | 2 | 4 | 4-9 | -5 | 1패 | - | |
10 | JAG | 0 | 6 | 1-12 | -11 | 6패 | - | |
보라색: 결승전 직행 | 하늘색: PO 2라운드 진출 | 초록색: PO 1라운드 진출 연두색: 와일드카드전 진출 | 노란색: 롤챔스 잔류 | 빨간색: 승강전 | 볼드체: 순위 확정 |
2019 LCK Spring 1R / 3주차 중계 로테이션 | |||||
요일 | 수 | 목 | 금 | 토 | 일 |
캐스터 | 성승헌 | 전용준 | 성승헌 | 전용준 | |
해설가 | 이현우 | 김동준 | |||
강승현 | 이현우 | ||||
분석 데스크 | 김민아 | ||||
하광석 | |||||
홍민기 | 강형우 | 홍민기 | 강형우 | ||
Patch 9.2 Ver. |
주요 관전 포인트는 사일러스의 정식 출시와 갈리오/라칸/아트록스/우르곳/이렐리아/카시오페아/탐 켄치가 받은 크고 작은 너프들인데, 특히 라칸[1]과 이렐리아[2]는 사망선고급 너프를 받은 상황이다.
3주차 경기 후 설 연휴로 인해 4주차 경기가 1주일 쉬고 2/13에 진행된다.
2. 21경기 DWG 1 : 2 SB
정규시즌 21경기 (2019. 01.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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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WON Gaming | 1 | 2 |
SANDBOX Gam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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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2승 3패 | 결과 | 5승 |
정규시즌 21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3세트 |
박우태 (Summit) |
장하권 (Nuguri) |
장용준 (Gh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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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하게 파고들어가보면 탑 라인은 너구리라는 확실한 카드가 있는 담원이 유리해보이지만 정글에선 지난 챌린저스 섬머 시즌의 챌체정으로서 팀 승격을 견인한 온플릭이 버티는 샌드박스 쪽의 우위가 점쳐진다. 바텀 라인은 호잇이나 조커 둘 다 각각 날카로운 이니시와 노련한 플레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좋은 서포터이니만큼 뉴클리어와 고스트의 폼이 라인전에서의 승패를 판가름낼 단초라고 여겨진다. 다만 호잇의 경우 주력픽인 라칸이 사망선고급 너프를 먹은 상황에서 새로운 카드가 있는지 여부가 상당히 중요한 상황이다.
가장 변수가 되는 라인은 역시나 미드. 얼핏 보기엔 쇼메이커가 버티는 담원이 좀 더 유리해보이나 지난 2주동안 쇼메이커가 큰 무대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듯한 소극적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던 만큼 앞서 SKT전에서 보여줬던 온플릭 등과의 연계 플레이를 활용하여 쇼메이커를 일찌감치 말려버린다면 도브에게도 여지는 존재한다.
관전 포인트는 탑 라인전. 서밋 혹은 와이저가 너구리를 상대로 얼마나 해줄 것인가에 더해 너구리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한다면 담원이 꺼내들 플랜 B가 무엇인지의 여부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Ocean, dragon3=Ocean, dragon4=Infernal, dragon5=Cloud)]
|
샌드박스는 빅토르-갈리오 조합의 푸쉬력을 살려 시종일관 먼저 움직였다. 상체는 상체대로 리 신, 르블랑 모두 뛰어난 기동력과 끊어먹기로 담원을 위협했고 무난하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특히 아무런 지원 없이 너구리와 캐니언의 공세를 버텨낸 서밋의 우르곳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잘 성장한 우르곳은 바위덩어리가 되어 담원이 아무리 때려도 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성장을 바탕으로 한 우르곳의 억지 이니시에 갈리오 궁이 덮어지자 한타가 성립되지 않는 수준이 되었다.
2.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Cloud, dragon3=Cloud, dragon4=, dragon5=)]
|
샌드박스가 미드 갱킹을 통해 퍼블을 얻었지만 쇼메이커가 부활하자마자 바텀에 텔포 타고 4인 다이브를 쳐서 게임을 반쯤 터트린다. 거기에 탑에서도 너구리의 도벽 케넨이 레넥톤을 압도하고 있었고, 이를 타개하고자 온플릭과 도브가 탑으로 올라가지만 와드에 걸렸고, 그럼에도 타워까지 따라가서 너구리를 물어 보지만 도브가 러브샷을 당하며 게임이 완전히 터졌다.
밴픽에서 승부가 갈렸다고 볼 수 있다. 샌드박스의 밴픽상의 강점은 빅토르/드레이븐을 통해 루시안이라는 밴 카드에 대응해내는 것이었는데, 김정수 코치는 드레이븐을 자르고 빅토르를 고를 것을 유도한 다음, AP 딜에 편중된 조합이라 탑에 AD 브루저를 뽑을 것을 예측하고 케넨을 준비해와 모든 라인의 주도권을 가져와버렸다.
2.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Infernal, dragon3=Ocean, dragon4=Mountain, dragon5=Mountain)]
|
칼리스타의 버그 때문에 퍼즈가 두번이나 걸렸다.[3]
양팀 모두 긴 퍼즈 때문에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분 즈음에 샌드박스의 봇 듀오가 끊긴 뒤 온플릭이 도발 충전 중인 갈리오에게 음파 맞추고 들어가서 전사하고 너구리는 리 신 쫓아가느라 본인이 맞고 있는 것도 모르는 장면이 압권.
어쨌든 서로 본인들 조합의 강점을 잘 살린 플레이를 주고받으며 40분이나 지속된 경기 내내 양 팀을 합쳐 분당 1킬 가까이 나올 정도로 혈전이 이어졌지만 샌드박스가 초반 라인전 주도권 덕에 먹어놓은 대지용 2개가 빛을 발했고, 쓰레쉬가 먼저 전사했음에도 순식간에 바론을 버스트해서 먹어버린다. 이어지는 장로 드래곤 한타는 온플릭이 먼저 물리며 안 좋게 시작했으나 수호천사 3개를 이용한 어그로 핑퐁으로 뉴클리어를 제외한 전원을 잡아냈고, 뉴클리어조차 실피인 고스트를 온플릭과 도브의 마크 때문에 간발의 차이로 마무리하지 못하며 샌드박스가 승리한다.
이번 경기에서 물린 상황에서 실피로 살아나가는 신기를 여러 번 보여준 고스트가 MVP를 받음으로써 고스트의 MVP 포인트가 타잔, 클리드와 함께 공동 1위가 되었다. 작년엔 그 누가 예상이라도 했을까 싶은 변화.
2.4. 총평
밴픽에서의 심리전과 자신있는 픽의 선택에서 승부가 갈린 경기였다. 결국 최종적으로 대세픽이 아닌 자신들이 자신있는 픽을 마지막 경기에서 픽한 샌드박스가 전승을 이어가게 되었다. 일시적이나마 1위 자리에 등극한 것은 덤.쇼메이커가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는 평이며 롤갤에서는 이런 언어유희로 깠다.
3경기에는 칼리스타 버그에 관한 이슈가 있었다. 이 과정에서 고스트와 심판진간에 마찰이 있는 듯한 모습[4]이 보여졌는데, 실제로 칼리스타가 평타 이후 걷는 모습을 보여주어 링크 심판들이 겜알못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이런 페널티를 안고 캐리한 고스트가 더 대단해 보인 경기. 0.25배속 버전
3. 22경기 AF 2 : 0 JAG
정규시즌 22경기 (2019. 01.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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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eeca Freecs | 2 | 0 |
Jin Air Greenw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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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2승 3패 | 결과 | 5패 |
정규시즌 22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김하람 (Aiming) |
이진혁 (Dre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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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는 2주차에서 바텀 라이너의 공백을 드레드-스피릿 기용, 기인의 분전으로 메웠다. 젠지에게 한 번 승리했지만 킹존에게 패배하면서, 2정글 체제는 임시 방편임을 드러냈다. 진에어는 젠지전 2세트에서 각성한 모습을 보이며 첫 세트승을 거두었지만, 매치 승리까지 이어지지 못하며 4연패를 기록했다. 아프리카가 또 다른 변칙 엔트리로 에이밍의 구멍을 메우거나 에이밍이 복귀하여 온전한 전력으로 승리를 쟁취할지, 아니면 진에어가 바텀 라이너 선수가 없는 아프리카의 허점을 찔러 첫 매치승을 거둘지 지켜보자.
전 경기를 비롯해 이번 시즌 진에어는 상태가 영 안 좋은지라 아프리카가 우세라는 평을 받고 있다. 아프리카가 이기면 진에어는 5연패에 빠져 승강전을 피하기 어려워지며 아프리카는 중하위권 경쟁에서 반등을 노릴 수 있다. 그러나 아프리카라고 딱히 나은 상황도 아닌데 만약 여기서 지면 바로 10위 확정. 피 터지는 싸움이 예상된다.
3.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Ocean, dragon3=Cloud, dragon4=Cloud, dragon5=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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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LCK Spring 최장경기 | ||||||
WIN | 22경기 1세트 | LOSS | ||||
Afreeca Freecs | 57:26 | Jin Air Greenwings |
성승헌 : (에이밍의 바론 스틸이 나온 후) 완전 머드 파티네요!
아프리카에서는 오랜 침묵 끝에 드디어 에이밍이 복귀하긴 했는데 이번엔 서포터가 스피릿. 거기다가 서포터로 콩콩이 자르반을 픽했다.요즘 같은 교전 위주의 난전 메타에 1시간이라는 경이로운 경기 기록을 갱신했다.
아프리카가 거의 다 이긴 게임이었고 조합적으로도 훨씬 유리했으나, 진에어의 버티기에 턱을 맞고 휘청거렸고, 에이밍의 기적적인 바론 스틸이 없었다면 정말로 질 수도 있었던, 아프리카 입장에서는 한 마디로 매우 힘든 경기였다.
바론이 스틸된 상황에 대해서 해설은 "말랑이 강타를 조금 빨리 썼다" 라고 평하였고, 결국 이 스틸 때문에 진에어는 이후의 장로 2스택 싸움과 다시 나올 바론에 대한 주도권을 완벽히 넘겨줄 수밖에 없게 되었다. 최후의 최후에는 결국 온갖 버프를 싹싹 긁어모아온 아프리카에게 패배했다.
아프리카 입장에서는 이기긴 했지만 조합적으로도 후반 포텐셜이 높은 챔피언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한타에서 정말 합이 안 맞는 모습을 보여주며 역전패 문턱까지 갔던 것은 상당히 의아한 요소. 물론 워모그 등을 갖추고 딜을 앞장서서 받아낼 하드 탱커가 없던 것은 감안해야겠지만, 유칼의 포지셔닝 문제가 중요할 때 계속 드러났으며 진에어의 기인 포커싱도 날카로웠다. 진에어는 게임 내내 주도권을 넘겨준 채로 게임을 했지만 아무튼 경기 도중 분명히 바론+장로 더블 버프를 두를 기회가 있었다. 말랑이 선강타를 쓴 것이 정말 아쉬울 듯하다. 덧붙여 경기가 끝난 후 리플레이에서 노바의 브라움도 불굴 스킬이 있었음에도 이즈리얼의 궁극기 마크에 실패한 것이 드러났다.
3.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Ocean, dragon3=Cloud, dragon4=, drago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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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가 또 다시 콩콩이 자르반을 꺼내는 동시에, LCK 최초로 케인이 픽되었다.[5] 이제 9.2에서 새로 등장한 사일러스를 제외한 챔피언 중 LCK에 나오지 못한 챔피언은 가렌 한명 뿐이다.[6]
린다랑의 사이온이 패시브를 이용하여 1렙에 블루와 두꺼비를 사냥하려 했는데, 사이온이 블루를 먹는데에는 성공했으나, 두꺼비의 체력을 실피로 남긴 채로 죽어버려서 웃음을 주었다.
처음 케인이 등장하자 해설진들은 입을 모아 변신 전에는 약하다.라는 말을 했고, 이를 모를 리 없는 진에어가 계속해서 바텀에 힘을 주어 강하게 압박하는 데에까지는 성공했으나 킬을 내지는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10분 경 바텀에서 홀로 있는 칼리스타를 자르반이 날카로운 깃창 콤보를 통해 캐치하여 퍼스트 블러드를 내는데에 성공한다. 이후 11분, 쓰레쉬의 이니시로 시작된 한타에서 역갱을 잘 노리고 있던 아프리카가 대승, 이후 용까지 챙기는데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유칼의 미드 솔킬은 덤.
아프리카가 주도적으로 플레이를 하는 가운데, 케인이 단 12분만에 다르킨 폼으로 변신하는데에 성공하고 추후 드래곤 방향에서 열린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두게 된다.
위의 과정을 통해 아프리카는 진에어와의 압도적인 차이를 벌리게 되었고, 이후에 일어나는 한타에서 전부 연전연승하게 된다. 그리고 21분, 진에어의 바론 시야가 없는 가운데 아프리카가 바론을 시도하고, 바론을 성공적으로 먹음과 동시에 적까지 처치하는 데에 성공한다.
3.3. 총평
아프리카의 강렬한 밴픽과 이를 간파하지 못한 진에어의 대패였다.아프리카 프릭스는 에이밍이 복귀했음에도 스피릿을 서포터로 돌리는 강수를 두었고, 스피릿은 2세트 연달아 콩콩이 자르반을 픽했다. 드레드는 LCK 최초로 케인을 픽하였고, 다르킨 폼 케인의 활용의 진수를 보여주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진에어는 분명 한타에서는 해설진들 왈 의문의 괴력을 발휘하는 게 사실이나, 1세트에서는 계속해서 아프리카에게 끌려다니는 모습과 바론을 이즈리얼에게 뺏기는 등 안일한 모습을 보였다. 2세트는 아프리카의 강렬하고 변칙적인 밴픽에 완전히 휘말렸고, 자신들이 압박을 하는 유리한 상황에서도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하고 적의 공격을 받아치지 못해 패배하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에이밍은 지난 서머 시즌부터 MVP를 받지 못하거나 받아도 패배하는 경우만 나오다가 이번 경기로 첫 MVP 인터뷰를 하게 됐다.
이번 대진을 통해 아프리카는 꿀같은 1승을 챙겼고, 진에어는 10위, 시즌 전패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4. 23경기 GRF 2 : 0 SKT
정규시즌 23경기 (2019. 01.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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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ffin | 2 | 0 | SK telecom T1 | ||||
○ | ○ | - | × | × | - | ||
5승 | 결과 | 3승 2패 |
정규시즌 23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최성원 (Sword) |
손시우 (Lehen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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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네임 밸류라든지 무대 경험으로 놓고 보면 SKT쪽이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우위에 있으나 상대전적에서는 그리핀이 우위에 있으며, 현재 보여주고 있는 기세와 폼도 그리핀이 더 좋은 상황이라 그리핀이 유리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양 팀 간에 기본 전력 상황은 큰 차이가 나지만, SKT의 경험과 이름값만큼은 밀리지 않는 상황에서 코치들의 역량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4.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Infernal, dragon3=Mountain, dragon4=Infernal, drago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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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픽에서 아예 그리핀이 바텀 올인 5밴을 때리며 'SKT는 바텀만 틀어막으면 된다' 는 전략으로 나왔다. 덕분에 테디는 할 게 없어서 비원딜인 빅토르를 잡게 되었고, 상대적으로 상체쪽이 자유로워지게 되었다.
초반부터 올라프와 라이즈를 통한 일방적인 이득을 봐야 하는 SKT가 오히려 소극적으로 방어하는 태도를 취하면서 후반 조합이 더 유리한 그리핀이 웃는 상황이 만들어졌고, 이에 해설진이 답답함을 표했다. 또한 이득을 봐야 하는 SKT가 미드 타워를 포기하고 시도한 라이즈 궁을 통한 이니시가 리헨즈의 방패에 의해 허무하게 무산되면서 오히려 미드 타워가 공략당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칸 역시 소드의 사이온에게 계속 밀리면서 강퀴가 "아 지금 탑에서 CS 차이가 꽤 의미 있는 것 같은데요. 이게 우르곳이 어쨌든 (봉풀주로) 점화를 들었으면 이걸 바탕으로 추가적으로 사고를 내거나, CS 이득을 벌리거나 해야 되는데, 오히려 사이온이 많이 앞서나가고 있어요." 라며 지적했을 정도였다. 후반이 유리한 그리핀인 만큼 이대로 가면 SKT가 불리해지기 때문에 SKT는 변수를 보여줘야 했다.
탑에서 교전이 있었으나 아무도 죽지 않으면서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전령으로 바텀 타워를 날린 그리핀이 점점 웃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초시계를 가지고 있어 우르곳의 이니시 또한 억제시키면서 유리하게 이끌어가나 싶었으나 미드 라인에서 시선을 끄는 동안 라이즈와 올라프가 화염용을 버스트하면서 2화염용을 챙겨 후반을 도모할 수 있는 그림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소드의 매우 날카로운 궁극기 활용으로 미드 2차를 혼자서 지키고 있는 테디의 점멸을 빼버리고 미드 2차 타워를 아주 쉽게 가져가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주었다.
SKT는 대지용을 챙기기 위해서 버스트를 했으나 타잔이 드래곤을 스틸해버렸고, 이와 동시에 소드의 날카로운 궁극기 활용을 다시 한번 보여주면서 카이사가 더블킬을 먹으면서 그리핀이 큰 이득을 가져갔다. 바텀 듀오의 소환사 스펠이 없는 상황에서의 무리한 드래곤 버스트였던 만큼 SKT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화염용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급한 마음에 앞으로 나가 있는 SKT를 아트록스가 들러붙어 시간을 끄는 동안 소드의 궁극기가 다시 한 번 날카롭게 들어가면서 SKT를 3명이나 띄워버렸고, 그리핀은 마타와 칸을 잡아내고 이에 따라 화염용도 챙기면서 큰 이득을 가져갔다.
그리핀이 소드의 낚시를 통해 셋이서 칸을 때려잡는 것을 보고 SKT가 그 틈에 바론 버스트를 했으나, 엄청난 합류를 보여준 그리핀에게 마타 빼고 다 죽는 참사를 겪으면서 의미없는 바론 사냥이 되어버렸고, 그대로 넥서스까지 터지면서 노킬 노타워, 미리 먹어둔 화염용 2마리를 제외하면 준퍼펙트 게임급 관광을 당했다.
4.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Ocean, dragon3=Mountain, dragon4=Mountain, drago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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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야 하는 SKT가 이를 타개하고자 상대 레드쪽 매복을 시도했다. 킬로 연결은 되지 않았으나 녹턴과 갈리오의 궁극기를 낭비시키며 어느 정도 성과를 올리나 싶었는데, 칸이 의아한 앞무빙을 치는 바람에 클리드와 페이커까지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렸고 곧바로 쵸비의 3인 도발이 적중하면서 결국 3대3 한타에서 0킬 3데스로 완패하고 만다.[7] 그 순간에 바텀에선 마타마저 다시 한 번 킬을 당하며 10분만에 5대0, 5천 골드 차이가 나며 게임이 터졌다.
이후에는 무난하게 그리핀이 시종일관 SKT를 압박하였는데, 카시가 뒷텔을 탈 심산으로 승부수를 걸려는 등 SKT 나름의 시도는 있었으나, 결국 이어지는 교전마다 연전연패하면서 차이가 좁힐 수 없을 만큼 커지게 된다.
결국 그리핀이 1세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원사이드하게 끝내버렸다. SKT는 킬은 먹었으나 이번에도 압도적 격차를 실감한 채 노 타워 관광패.
4.3. 총평
완벽한 경기력이었다는 게, cv'
IMAX' 감독의 얼굴에서 보입니다! 전혀 화가 안 났어요!
강퀴
그리핀이 모든 지표에서 우위를 점하며 SKT를 간단하게 압살했다. SKT는 1세트에서는 용 두 마리밖에 먹지 못하고 '노타워 노킬' 관광을, 그나마 킬은 조금 딴 2세트조차 '노타워' 패배로 원사이드로 밀렸다. 달리 말하면, 오늘 경기에서 그리핀의 타워는 방패 몇 조각만 떼였지 하나도 안 깨진 것. 이 패배로 SKT는 그리핀전 매치 1승 3패[8]를 기록했다.강퀴
그리핀은 경이로울 정도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세트 전승을 이어나갔다. 완파한 상대가 드림팀이라 평가받던 SKT였기에 더욱 그 가치가 크다. 그리핀의 우월한 라인전 기량으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클리드의 커버를 유도해 정글 동선을 파악하고, 이를 이용해 SKT의 불리한 라인에 힘을 줘 터뜨리는 과정을 몇 차례 반복하다 보니 SKT는 모든 라인이 다 터져버리고 말았다. CVMAX 감독의 밴픽 전략 또한 돋보였는데, 필밴챔 카시를 일부러 풀어준 뒤 도란링 시작+W 선마 루시안으로 라인전을 오히려 압도하는 등 OP챔들을 굳이 밴으로 틀어막지 않아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입증해 보였다.
SKT는 18 시즌 이상의 관광을 당하고 말았다. 페이커가 간만에 공격적인 픽을 꺼내고 클리드의 올라프까지 더하며 오랜만에 미드-정글 위주로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타잔과 쵸비에게 압도당했고, 칸은 우르곳을 들고도 소드의 모스트 픽 사이온에 막혀 CS 차이가 크게 나 강퀴에게 지적당하고[9] 2세트에서 매혹에라도 걸린 양 레드 부쉬에 걸어들어갔다가 3데스 참사를 이끌어내는 등 임팩트 있는 쓰로잉은 거의 도맡아 하며 크게 부진했다. 바텀 역시 2세트에서 정글 개입 없는 순수 2:2 구도에서 라인전 킬을 두번이나 주며 패배에 기여했다.[10]
현 SKT의 문제점은 하체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오히려 바텀 저격밴에 극도로 취약하고[11] 상체는 흔히 적폐챔이라 불리는 챔프나 라인전이 매우 강력한 특정 챔프의 활용 능력이 부족하거나 없기 때문에 능동적으로 취하지 못한다. 또한 라인전 개싸움이 끝난 이후, 능동적인 한타를 유도하는 강제 이니시가 가능한 챔프를 잘 선호하지 않아서 질질 끌려다니고, 현 메타와는 엇나간 중후반부 하체 싸움을 계속해서 유도하는 극도의 운영 지향으로 인해 대처법이 매우 뻔하다. 실제로 쵸비는 오늘 승리 인터뷰에서 SKT 상대로 하체 위주 밴을 한 이유를 묻는 인터뷰에서 "그에 대한 답변은 얘기하기 곤란할 거 같다"고 말하여 사실상 SKT의 상체가 매우 약하기에 하체 위주로만 신경써서 대적해주면 대처가 되는 팀이란 걸 전부 간파했다고 간접적으로 나타내었다. SKT가 딱히 젠지처럼 서브 선수가 없는 것도 아니고 선수풀이 넓은 만큼, 현재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는 클리드는 차치해두고서라도 일단 폼이 안 좋은 칸에게 일단 휴식을 주고 크레이지의 투입으로 상체의 분위기 쇄신을 고려해봐도 괜찮을 시기.
여담으로 이 경기로 쵸비의 KDA가 104로[12] 100을 넘기고 말았다. 경기가 끝나고 자막으로 따로 표기해줄 정도로 엄청난 수치.
5. 24경기 GEN 2 : 1 KT
정규시즌 24경기 (2019. 01.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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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G | 2 | 1 | kt Rolster | ||||
× | ○ | ○ | ○ | × | × | ||
2승 3패 | 결과 | 1승 4패 |
정규시즌 24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3세트 |
전태권 (Zenit) |
박재혁 (Rul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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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전적 자체는 KT가 우위에 있으나 현재의 두 팀은 상대전적이 딱히 의미가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이 바뀌어있다. 다만 두 팀이 지닌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두 팀 모두 특정 라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이 바로 그것. KT는 미드의 Bdd에게 높은 의존도를 보이고 있으며, 젠지는
더불어 두 팀 모두 탑은 서로 믿을 게 못 되지만, 1인분 근처에 고정되어 있는 로치보단 0~2인분을 왔다갔다하는 스멥의 영향력이
5.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Cloud, dragon3=Mountain, dragon4=Mountain, dragon5=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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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킹겐-엄티-제니트를 출전시켰고 젠지는 큐베가 등판, 시그니처 픽인 케넨을 픽했다.
초반 라인전부터 플라이가 Bdd에게 솔킬을 허용했고, 엄티 또한 깔끔한 탑 갱킹으로 큐베를 따며 기분 좋게 출발한다. 반면 피넛은 솔방울탄을 잘못 터뜨려 Bdd쪽으로 날아갔다가 점멸을 꽁으로 빼주지 않나, 그렇게 점멸도 빠진 채로 첫 궁을 상대 4명 있는 곳에 꼬라 박았다가 킬을 헌납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그렇게 경기가 기울어졌나 싶었으나, kt가 너무 깊숙하게 다이브를 했다가[13] 옆구리에서 나타난 큐베의 날카로운 소용돌이에 2킬을 헌납하며 큐베가 부쩍 커버렸다.
35분 경, 바론 존 인근에서 젠지의 진영을 물고 늘어진 KT의 선수들에 의해 대규모 한타가 벌어지려던 찰나 엄티에게 마우스 문제가 있는 것이 확인되어 퍼즈가 걸렸다. 크로노 브레이크를 예상하는 반응이 많았으나 의외로 경기는 그대로 속행되었다. 서로 싸움 없이 평화롭게 빠지는 걸로 마무리. 소강 상태 속에서 기습적으로 바론 버스트를 한 KT는 무감각한 젠지에 힘입어 바론을 획득. 그리고 장로를 두고 대치한 마지막 한타가 시작된다.
서로 신중하게 진영을 재는 와중에 아트록스가 뒤로 돌아서 젠지의 진영을 습격하고, 젠지는 허둥지둥 빼며 카이팅을 시도했으나, 제니트의 혈사병이 기가 막히게 들어간 것에 이어 큐베는 탈진에 걸려 힘을 써보지 못했고, 룰러 또한 팔이 빠져라 딜을 넣었으나 밀고 들어오는 KT의 챔피언들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피넛 빼고 전원 전사 후 넥서스가 밀리며 마무리.
젠지의 입장에서는 피넛이 원망스럽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경기였다. 물론 초반의 불리한 분위기는 피넛 탓만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는 하나 게임이 중후반부로 들어서면서 피넛의 녹턴은 급격하게 존재감을 상실했고, 그것도 모자랐는지 관전 모드에 들어가는 안일한 모습까지 드러냈다.
KT는 Bdd의 안정적 경기력에 더해 엄티와 제니트의 활약상이 인상적인 경기였다. 엄티는 스코어의 공백을 비교적 잘 메꿔주었으며, 제니트는 비원딜 챔프 블라디미르를 잡고 안정적 경기력을 뽐냈다. 킹겐도 대체로 무난한 편이었으나 의외로 눈꽃이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으며 젠지에 비해 개인기량은 안정적이었던 것과는 다르게 팀적으로 시너지가 살아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내비친 것은 아쉬울 만한 대목.
그리고 킹겐은 이번 승리로 LCK에서 첫번째 승을 거두었다.
5.2. 2세트
드래곤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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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서는 룰러에게 대놓고 이즈리얼을 강요하는 것에 더해 라이프를 압박하는 봇 듀오 말려죽이기 밴을 때렸고, 녹턴 - 아칼리를 뽑아들며 노골적으로 의도가 뻔히 보이는 조합을 갖췄다. 젠지에서는 룰러가 또 이즈리얼을, 라이프가 그라가스를 잡았으며 피넛이 리 신을, 로치가 우르곳을 들었고 플라이는 다시 리산드라를 잡았다.
경기 시작 후 피넛의 리 신이 탑과 바텀에서 유효 갱킹을 기록. 곧바로 첫번째 드래곤까지 확보하는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뒤이어 7분 경, 로치의 우르곳이 킹겐의 갱플랭크를 잡아내며 탑의 균형이 깨지기 시작하고 자연히 초반 분위기가 젠지에게 넘어오게 된다. 하지만 뒤이어, KT도 엄티의 녹턴이 바텀에 뛰어들어 제니트와의 연계로 젠지의 봇 듀오를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따라잡는다.
11분 경, 젠지가 전령을 챙겨 탑을 압박하는 사이 KT는 드래곤을 획득하고선 바텀에 공세를 집중했고, 봇 듀오를 말려죽였으나 젠지 역시 플라이와 로치가 합류해 엄티의 녹턴과 눈꽃의 쉔을 잡아내며 킬 스코어의 우위를 지켜내는데 성공한다. 직후 미드 위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상대 팀의 정글러를 잡아내며 1 vs 1 교환을 기록한 양 팀은 KT의 블루존에서 다시 맞붙었고 여기서 젠지가 이득을 더 많이 챙겨가며 우위를 점해나가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다시 한번 엄티의 장비 문제로 퍼즈가 있었고, 경기가 속행된 후 KT가 바텀에서 킬을 얻어가는 것을 시작으로 조금씩 이득을 보며 격차롤 좁히고 들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7분 경 미드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룰러의 더블 킬에 힘입은 젠지가 크게 이득을 보며 균형이 다시 젠지쪽으로 기울기 시작했고, 젠지는 바론에 이어 드래곤까지 획득하며 격차를 다시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29분 경, 엄티의 장비 문제로 다시 한번 퍼즈가 걸리게 된다. 그리고 놀랍게도(?) 경기 속행 후 다시 한번 KT가
뒤이어 바론 존 인근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이해되지 않는 판단을 보인 젠지 덕에 룰러를 잘라내며 기세를 잡은 KT가 경기를 그대로 끝낼 듯한 분위기에 있었으나 넥서스 앞 쌍타워에서 로치가 트리플킬을 하고 도망치던 눈꽃까지 플라이가 잡아내 엄티만 살아 돌아가는 치명적인 대퍼가 터지면서 상황이 기묘해진다. 대퍼에 힘입어 한숨돌린 젠지는 바로 바론 버스트에 성공. 침착하게 다시 한번 KT의 진영을 압박하고 들어가며 돌려깎기를 시전한다.
치열한 난타전 속에 나름대로 주고받던 양 팀이었지만 결국 젠지의 선수들을 밀어낼 만한 힘이 없던 KT가 그대로 넥서스를 내주게 된다.
5.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Cloud, dragon3=Infernal, dragon4=Infernal, dragon5=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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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모두 별도의 선수 교체는 없었다.
KT는 이번에도 룰러와 라이프 듀오를 견제하는 위주의 밴을 선택했고, 이에 젠지는 제니트가 할만한 비원딜 픽들을 모조리 묶어놓는 것으로 응수했다.
젠지는 이번에도 우르곳 - 리산드라 - 이즈리얼을
피넛이 괜찮은 폼을 보여주며 젠지가 퍼블을 가져간 가운데, 시비르를 잡은 제니트가 킬을 가져가며 팽팽한 구도가 이어진다. 그 과정에서 이번엔 피넛의 자크가 스킬 버그[14]로 의심되는 문제를 일으키며 퍼즈가 걸린다. 이후 해결되어서 재개했는데 하자마자 또 피넛 자크 문제로 퍼즈가 걸렸다.
스킬 버그이니만큼 아무래도 재경기가 유력해보이는 가운데, 양팀 팬들은 카메라에 잡힐 때마다 막차 전에 집에 가고 싶다고 소리없는 아우성을 지르는 것은 물론, 자리는 군데군데 비어가는 것도 모자라 취미생활(?)을 하는 등 각양각색의 모습[15]을 보였다.
재경기가 유력해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경기는 정상적으로 속행[16]되었다. 피넛의 자크가 불안불안한 가운데에서 유효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17분 경에 바텀에 대규모 다이브를 감행한 KT는 Bdd의 라이즈 궁으로 도망치는 젠지의 선수들을 물고 늘어져 이득을 거두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25분 경 젠지 진영의 레드 존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젠지는 뒤이어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큰 격차로 이기며 킬 스코어를 뒤집는데 성공한다. 기세를 탄 젠지는 바론에 이어 레드 드래곤까지 획득하며 KT에게 흘러가는 듯했던 분위기가 다시 팽팽해진다. 하지만 전혀 예상치 못하게 뒤이은 교전에서 엄티와 킹겐에게 뒤를 잡힌 젠지가 룰러의 앞비전 실수 등에 힘입어 크게 데이면서 미드 억제기를 내주고 만다.
하지만 그 후로 어느 쪽도 뚜렷한 승기를 잡지 못한 채 이어진 치열한 신경전 끝에 34분 경, 양 팀이 바론에서 대치하게 된다. 대치 과정에서 앞 포지션을 잡고 무리하게 딜교환을 시도하던 제니트를 노리고 자크가 점프하자 제니트는 살았지만 정작 엄티가 죽었고 상대 정글이 없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은 젠지가 침묵을 깨고 바론을 획득하는데 성공한다. 뒤이은 한타에서 승리를 거두며 KT를 몰아붙히기 시작했고 KT 진영 넥서스 앞 쌍둥이 타워에서 펼쳐진 최후의 전투에서 KT의 저항을 완전히 무력화시키며 길고도 길었던
5.4. 총평
승자인 젠지는 사전 예측보다 괜찮은 결과를 얻었다. 그동안 KT에게 (롤드컵을 제외한) 중요한 대목에서 덜미가 잡히며 상성 관계가 생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간만에 제대로(?) 한방 먹여줬다는 점에서 고무적일 경기. 탑솔러 두명은 각자 잘하는 픽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고, 플라이는 3연 리산드라로 솔킬 한번을 제외하면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이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피넛은 1세트까지만 해도 여전히 마이너스 3인분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2, 3세트에서는 웬일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해주니 팀이 승리하는 모습이 나왔다. 피넛이 사람 구실만 해준다면 젠지의 성적이 여기서 멈출 팀이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는 부분. 룰러의 이즈리얼은 초반에 몰아죽는다거나 앞비전으로 이득을 날려먹는 등 뇌절이 몇번 있었지만 게임을 망칠 정도는 아니었고, 딜은 차고 넘치도록 넣었다.그러나 여전히 해설진들도 지적할 정도로 딜 지표가 보여주는 '룰러 캐리'에 대한 의존성[17]은 이 팀이 승강전에 가지 않을지는 몰라도 더 높은 곳엔 올라갈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1세트에선 원딜 몇개가 밴당하자 첫 픽에서 다른거 다 제끼고 재혁이형에게 쥐어줄 이즈리얼을 허겁지겁 가져오느라 우르곳-아트록스를 둘 다 강탈당했는데, 다른 팀이었으면 난리가 났을 상황이다. 젠지가 밴픽할 때마다 채팅창에선 "볼 것도 없네", "또 이렇게 가네"가 올라올 정도로 원패턴 전략을 매번 게임마다 구사하고 있으니 팬들도 노잼에 지쳐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
패자인 KT는 이제 최하위로 내몰린 진에어의 추격을 걱정해야 할 유일한 팀이 되어버린 것은 물론, 향후 시즌 운용에 적신호가 들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한 최악의 상황이 되어버렸다.
비디디는 1세트 솔킬 외에는 눈에 띄는 장면이 없었고, 스멥 대신 나온 킹겐도 그랬다. 엄티는 나름 분전했지만 특유의 잼티 타임은 여전했으며, 바텀에선 제니트의 분전을 눈꽃이 받쳐주지 못했다. 멤버가 바뀌어도 그놈의 고질병인 대퍼타임은 나아지지 않아서, 2~3세트에서는 유리한 상황에서 터지는 바람에 패배로 이어졌다. 설상가상으로 남은 대진표에 아프리카-그리핀-샌드박스-SKT라는 녹록지 않은 상대가 연달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지라, 자칫하면 진에어와 손잡고 나란히 1R 최하위로 내몰려 강등 유력권에 자리잡을 수도 있다는 것은 굉장한 압박감으로 다가올 대목.
KT의 문제는 명확하다. 슬로우 스타터. 다른 팀은 이미 현 메타에서 자신들이 내세울 장점이 무엇인지, 누굴 주력으로 활용할지를 확고히 굳힌 분위기인데 반해 KT는 현 메타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는 있지만 주전이 확고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비디디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폼을 보였던 것도 골칫거리. 킹겐과 엄티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이었으며 바텀은 제니트가 의외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 외에는 여전히 갈 길이 먼 상황. 그렇다고 스멥이나 스코어에 의존하자니 리빌딩의 중심이어야 하는 스멥도 여전히 폼이 오락가락하고 있으며, 스코어는 서서히 나이의 한계에 부딪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감독 및 코치진의 역량도 의문부호가 붙은 지 꽤 된 터라 사실상의 총체적 난국이라 봐도 무방한 상황.
경기 외적으로는 3연 퍼즈가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쓸데없이 시간을 잡아 먹은 것은 물론, 심판진의 역량까지 도마 위에 오른 상황.[18] 어찌 보면 두 팀 다 장시간의 퍼즈에 고통받아 3분 뒤를 채 예측하기 힘든 졸전을 보여준 점도 감안해야 할 정도이다. 엄티의 마우스 문제는 교전이 일어나기 직전일 때 벌어졌었고, 3세트에서 피넛의 자크 E 스킬 문제는 실제로 피넛 본인이 데스를 찍고, 최소 소환사 주문을 뺄 법한 좋은 갱킹 구도가 나왔음에도 비 정상적인 새총발사를 보여주며 다시 퍼즈가 걸리는 등, 인 게임 경기 시간 못지 않게 퍼즈를 치렀다.
경기가 11시 47~48여분에 끝났는데 이 매치가 8시에 칼 시작을 했고, 세트간 휴식 시간을 감안해도, 근 4시간 가까이를 소요 했다는 건 3판 2선승제에선 나오긴 어려운 긴 시간이다. 두 팀의 매치에서 고작 3세트 통틀어 6회에 가까운 퍼즈가 나왔으며 한번의 퍼즈마다 짧지 않은 시간이 흐르는 건 어느 면으로 봐도 정상적인 대회 운영이 아니며[19] 그 사이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유지하라는 것 또한 무리한 수준이다. 관전 버그에 이어 챔프의 스킬에도 문제가 있고 실제로 손해보는 상황이 나온 만큼, 속히 수정이 필요할 것이다.
6. 25경기 KZ 2 : 0 DWG
정규시즌 25경기 (2019. 02.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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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ZONE DragonX |
2 | 0 | DAMWON Gaming | ||||
○ | ○ | - | × | × | - | ||
3승 2패 | 결과 | 2승 4패 |
정규시즌 25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김혁규 (Deft) |
문우찬 (Cuz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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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존은 데프트 - 투신 조합이 점차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으며 거기에 더해 폰의 폼이 올라오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라스칼과 커즈 역시 불안정한 가운데에서도 자신들의 몫을 해주는 모습으로 기대를 모으게 했다. 지난 주에 거둔 2연승에 더해 한화생명의 추락에 힘입어
담원은 챌린저스 동기였던 샌드박스에게도 얻어맞으며 '알고 보니 강팀들'과의 일정을 2승 후 3연패로 찝찝하게 마무리한 가운데 '맛집탐방(?)' 에 나서야 할 시간인데 하필 첫 상대가 지난주부터 기를 펴기 시작한 킹존이라는 점이 부담스러운 입장.
승부처가 될 대목은 미드 라인. 서서히 경기력을 찾아가는 폰과 기량은 충분하되 큰 무대 공포증이 의심될 정도로 불안정한 쇼메이커의 대결이 어느 쪽으로 기우느냐가 양 팀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6.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Infernal, dragon3=Ocean, dragon4=Ocean, dragon5=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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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의 좋은 활약에 힘입어 담원이 퍼블을 가져갔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킹존의 봇 듀오가 드래곤 존 인근에서 킬을 내며 킹존이 킬 스코어를 역전한다.
치열한 공방전 속에 15분 경, 드래곤 존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너구리와 뉴클리어를 앞세운 담원이, 라스칼의 합류가 늦은 틈을 타 킹존의 진영을 물고 늘어져 크게 이득을 보며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중반에 투신이 바론을 스틸하고도 에이스를 당해 담원이 유리해졌는데 쇼메이커가 두번 연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며 게임하는건지 알 수 없는 행동만 해대고[21] 잘리고 너구리 역시 블루쪽과 미드한타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반복해 죽으면서 킹존이 1세트를 가져간다.
6.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Ocean, dragon3=Cloud, dragon4=Mountain, dragon5=Oc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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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은 자크를 말리기 위해 적 정글을 활보하며 4버프+2바위게 컨트롤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은근히 여기 저기 잘 도망다니며 정글 몹을 주워먹은 자크가 미드에서 이니시를 걸고 여기에 호응한 리산드라가 제대로 전투를 개시하여 스노우볼을 굴려야 할 킹존이 초반에 망해 버린다.
그렇게 킹존에게 안 좋게 상황이 흘러가던 와중 깊숙히 들어온 폰을 자르려 담원 측이 조이는데, 폰이 슈퍼 드리블로 시간을 끄는 사이 킹존의 멤버들이 봇 2차를 밀면서 너구리의 자르반까지 잡는 모습을 보여준다.[22]
아직은 유리한 상황인 담원측에서 탑 부쉬에서 카밀을 발견한 자르반이 깃창 콤보로 들어가며 전투를 개시한다. 그러나 정글 몬스터를 독점해 크게 성장한 삼위일체 극딜 카밀과 바로 옆에 대기하고 있던 르블랑의 예상 외 대미지에 녹아버리고 뒤이어 도착한 담원 측이 자르반의 사망을 만회하기 위해 추격을 시작하나 역으로 이니시가 걸리며 큰 피해를 입고 킹존에게 바론까지 내준다.
이 바론을 바탕으로 한타 정면 승부에서 승산이 없는 킹존은 날개 운영을 펼치며 탑과 봇의 억제기를 미는데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담원은 카밀을 잡는데는 성공하나 거듭된 피해로 더 이상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된다.
블루팀 칼날부리 존에서 튀어나온 자크가 물리며 벌어진 한타, 여기서 잘 큰 극딜 카밀은 자르반을 제외한 담원의 팀원이 뭉쳐 있는 곳에 홀로 돌진하여 담원의 핵심 딜러인 뉴클리어의 루시안을 잡아내는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주고, 수호천사로 다시 살아나게 된다. 결국 한타에서 대승한 킹존이 경기를 가져간다.
6.3. 총평
성승헌 : 그냥 이주인 줄 알았는데, 이제 진짜로 '정착'을 했습니다! '우리가 여기 있을 자격이 있는 팀이다' 란 걸 증명했어요!
킹존이 시작하자마자 상위권 팀들을 만나서 고전 한 것이 오히려 약이 됐는지 그리핀과 샌드박스에게서 충격적인 2연패를 거둔 뒤 3연승으로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사실 현재 두 팀의 순위를 보면 오히려 강등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기우였을지도 모른다.먼저 고무적인 것은 커즈의 부활이다. 내내 불안한 폼을 보이던 커즈가 최근 들어 다시 17 서머 안 부러울 정도로 부활했다. 특히 자기는 먹을 거 다 먹고 상대 정글을 천천히 말려죽이는 플레이는 일품. 그리고 굉장히 기복이 심했던 폰의 존재감 역시 긍정적인 요소이다. 1세트에서는 사이온으로 종횡무진 교전을 펼치며 대활약했고 르블랑의 트리키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농락하는 등 오랜 대회의 공백이 있었지만 클라스는 죽지 않았음을 몸소 증명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담원은 2연승 뒤 4연패에 빠지며 어느새 KT-진에어의 추격을 받는 상황에 내몰렸다. 그 2연승도 젠지-KT라는 하위권에게서 얻은 승리고 상위권 팀들에게는 모조리 패배했다. 해설진들이 항상 지적하듯 너구리가 뭔가를 하지 못하게 되면 다른 곳이 알아서 무너지고 초반에 잘 풀려도 사방에서 뇌절 플레이가 튀어나오면서 알아서 승리를 헌납하는 패배 패턴이 굳어졌다는 것도 담원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기 힘든 요소 중 하나이다. 사실 이는 에버8 위너스 시절의 기인처럼 특정 탑 라인이 잘하면 결국 그 라이너의 슈퍼플레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팀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한계이기도 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대회에서 계속 부진 중인 쇼메이커가 활약을 해줘야 하는데 이 날 1경기에서의 모습은 오히려 트롤이라고 신고 안당하면 다행일 정도로 폼이 낮았던 상태. 그래도 그나마 1라운드 남은 상대가 한화, 아프리카, 진에어이기 때문에 설 연휴동안 분위기를 추스르며 본인들의 전투력을 살리기 위한 전략을 짜는 것도 중요하다.
7. 26경기 JAG 0 : 2 HLE
정규시즌 26경기 (2019. 02.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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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Air Greenwings |
0 | 2 |
Hanwha Life Espor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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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6패 | 결과 | 3승 2패 |
정규시즌 26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강명구 (Tempt) |
김한기 (K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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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그리핀과 샌드박스에 패배한 킹존이 직전 경기까지 연승을 거두면서 한화생명의 주가도 올라갔다. 특히 무패의 그리핀을 상대로 거의 세트를 따낼 수준까지 밀어붙이는 등 연패 중 보여준 모습도 날카롭고 강력했다.
진에어는 젠지전에서 스타일 변화를 꾀하는지 그리핀 스타일의 픽을 꺼내들었다가 처참하게 망했다. 분명 무언가 긍정적이라고 할 만한 모습을 보여준 적도 있기는 있으나 아직 정돈이 제대로 되지 않은 느낌이 짙고, 무엇보다 팀에 중심을 잡아줄 만한 선수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말랑은 나름 뭔가 해보려고는 하나 어린 나이 탓인지 실수를 연발하고 있으며 봇 듀오와 미드 라인 멤버들은 영 상태가 좋지 않다. 린다랑은 분명 포텐셜 자체는 본격적으로 만개하는 듯한 조짐이 보이나 아직 팀을 지탱할 만한 폭발력을 보여주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
승부처이자 관전 포인트라고 할 만한 대목은 탑 라인전. 트할 혹은 소환을 상대할 린다랑이 자신의 친정팀에게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의 여부가 관건으로 여겨진다.
7.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Infernal, dragon3=Cloud, dragon4=Ocean, dragon5=Oc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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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초반부에는 진에어가 유리한 상황이었으나, 팀원간의 합이 맞지 않는 모습과 한타를 눈앞에 두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고[23] 한화생명은 팀원간의 유기적인 연계 플레이와 강한 결단력을 통해 불리한 상황을 뒤집어내는 멋진 모습을 보였다.
그 와중에 말랑은 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를 만큼 존재감이 없는 걸 넘어 게임 후반엔 보고 있는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하고 진에어 팬은 물론 팬이 아닌 사람들조차 한마음으로 깔 정도로 이기적인 플레이의 진수를 보여줬다. 초반 성공적 갱킹으로 게임을 유리하게 가져오며 "드디어 말랑이 달라졌구나" 했지만, 게임이 지지부진하게 끌려가자 한타 내내 W만 쏘며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등 일부러 저러나 싶을 정도로 방관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카이사가 워낙 잘 큰 상황이라 카직스가 적진 한가운데에 난입하여 시선만 끌어도 카이사가 전부 정리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이니쉬를 걸지않았으며 결국 답답한 카이사가 선 진입 후 딜을 하는 상황에서도 뒤에서 눈치만 보다가 본인의 초시계가 빠지자 수호천사가 아닌 수은을 올리는 선택을 하며 이기적인 모습을 과시했다. 마지막 한타조차도 끝까지 자기가 딜할 각만 보다가 카이사가 딜 한 끗이 모자라 쓰러지자 바로 줄행랑치는 모습으로 정점을 찍었다.
결국 말랑은 이번 게임에서도 0데스로 KDA가 오히려 상승했다.
7.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Ocean, dragon3=Ocean, dragon4=Mountain, drago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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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분기점은 26분의 용싸움. 진어에는 상대방에게 시야와 움직임이 전부 드러난 상태임에도 무리한 용싸움을 감행하다가 에이스를 당했는데,[24] 이미 넘어간 경기 흐름 속에서 어떻게든 버티며 후반을 바라봐야하는 진에어의 상황을 생각하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판단이었다.
"진에어 경기들을 보면 피드백하기도 어려운 경기들이 너무 많다. 적어도 본인들이 설계해서 한타를 붙어 패배해야, 팀게임을 해야 피드백이라도 할 수 있다."는 이현우 해설위원의 평가가 이번 경기에 대한 정확한 요약임과 동시에, 현재 진에어의 경기력을 적나라하게 말해주고 있다.
7.3. 총평
전패 중인 진에어는 예상보다 더 심각한 상황임이 확인되었는데, 유리한 게임을 도무지 굴릴 줄 모르는 답이 없는 막장팀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또한 조금만 경기가 틀어지면 아예 망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선수들 경기력이 안 좋으면 선수 교체라도 단행해야 하는데 스티치와 노바는 도대체 어디로 갔는지 같은 라인업만 고집하다 지고 있다. 특히 말랑은 1세트에 KDA 관리라도 하는 것마냥 좀만 불리하거나 좀만 체력 깎이면 냅다 튀는 모습, 그리고 이번 시즌 전적에 은근히 노데스가 많단 점 등으로 인해 팬들에게 KDA 관리한다고 욕을 엄청나게 먹었고, 안 그래도 전령 소환건으로 까먹은 이미지를 더더욱 까먹었다.한화는 1경기에서는 2경기보다 덜 전투적인 전략을 시도했는데 진에어에게 초반을 불안하게 내주는 미스를 범했다. 하지만 잘 받아치고 역전승을 거뒀으며 2경기에서는 팀 컬러대로 하드 이니시 조합을 선택하여 압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혀 달랐던 각 세트의 모습과 1세트에 힘들었으니까 2세트에는 좀 더 공격적으로 하자는 얘기가 나왔다는 템트의 MVP 인터뷰를 보면 앞으로도 확실하게 전투 지향적인 전략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어제는 그렇게 많았던 퍼즈가 한번도 안 걸렸고 두 경기 모두 2:0으로
8. 27경기 AF 0 : 2 KT
정규시즌 27경기 (2019. 02.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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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eeca Freecs | 0 | 2 | kt Rolster | ||||
× | × | - | ○ | ○ | - | ||
2승 4패 | 결과 | 2승 4패 |
정규시즌 27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노회종 (SnowFlower) |
황성훈 (King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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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Infernal, dragon3=Infernal, dragon4=Ocean, dragon5=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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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의 사형 선고가 던질 때마다 명중하면서 KT가 하체쪽을 유리하게 유지했고, 이에 기인의 사이온이 내내 끌려다니면서 킹겐의 블라디가 무난히 컸다. 그리고 잘 큰 블라디가 한타에 등장하면서 게임 끝. Bdd와 엄티에게 물린 기인에게 아프리카가 죄다 모이면서 어설프게 5인 다이브가 들어갔는데 블라디가 등장하며 에이스가 떴고, 여기서 게임의 승패는 결정났다.
8.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Ocean, dragon3=Ocean, dragon4=, drago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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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밴 페이즈가 중계 화면에는 잡히지 않았으나, 랙으로 인하여 모두 진행되었고 퍼즈가 걸렸다. 이후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Bdd가 랙이 걸려서 퍼즈를 걸었다.
드레드의 카밀이 게임 초반부터 탑과 미드에 갱킹을 성공하면서 이른 시간에 게임이 아프리카에게 유리해졌다. 그러나 카밀이 바쁘게 갱을 다니는동안 녹턴이 카밀의 정글까지 쓸어담으면서 오히려 카밀이 말렸고, 사이온과 아우렐리온 솔은 갱을 당했음에도 계속 라인을 밀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그리고 개입이 없었던 봇 라인전에서 KT가 CS를 20개 넘게 앞서나가는 바람에 오히려 킬 스코어와는 반대로 글로벌 골드는 KT가 유리했다.
13분경 KT가 전령을 먹은 직후 벌어진 한타에서 녹턴의 궁이 허무하게 빠지면서 아프리카가 대승하였으나 딱히 추가 이득을 거두지 못했고, 17분경 용 근처 한타에서 루시안이 사이온에 물려[26] 아무것도 못하고 죽으며 반대로 KT가 대승했다. 이후 KT는 사이온 + 녹턴 + 아우렐리온 솔 + 쉔이라는 글로벌 조합을 앞세워 시종일관 아프리카를 압박했고, 아프리카는 상대의 합류에 대응해 뭉쳐 다니며 정식 한타를 노렸으나 전혀 시도하지 못하고 드레드가 끊기고 나서 킹겐의 대박궁으로 시작된 한타에서 무난히 밀리며 패배했다.
8.3. 총평
아프리카는 한두번 재미를 본 포지션 파괴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피들스틱과 자르반을 잡은 스피릿의 폼이 지나치게 안 좋았는데, 1세트에서는 피들의 핵심이자 모든 것인 궁극기를 한타 내내 아끼다가 한타 끝나고 궁으로 도망치는 진풍경을 보였고, 2세트에서는 서폿 자르반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초반에 이득을 거두지 못하자 존재감이 삭제됐다. 서포터가 제 몫을 못하니 에이밍 또한 고통받았고, 2세트에서는 정통으로 사이온에 물려 폭사하는 등 본인의 폼도 별로 안 좋았다. 다른 라이너들도 유리한 포인트를 살리지 못하고 애매하게 운영하다가 쓸려나갔다.KT는 지난 경기에서 평가가 좋지 않았던 킹겐이 대활약했다. 1세트에서부터 무난하게 성장한 뒤 무시무시한 딜로 아프리카를 폭발시켰고, 2세트에서는 MVP를 따는 등 활약했다. 더구나 기인을 상대로 이런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 높이 평가할만하다. 엄티는 뚜렷한 활약은 보이지 못했으나 오히려 초반 활약이 별로였음에도 잼티타임을 적절히 억제하고 승리하는 게임에서의 제 역할을 다 했다. 봇 듀오는 눈꽃은 1세트 쓰레쉬로 타겟팅 급 사형선고를 보여주며 MVP를 받았고, 제니트 역시 1세트 루시안과 2세트 카시오페아로 눈에 띄게 폼이 향상된 모습을 보이며 두 세트 모두 시종일관 상대를 압박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덕분에 그 동안 홀로 고통받던 Bdd는 오랜만에 무난한 라인전과 무난한 운영만을 하면서도 승리를 거두었다. 팀적인 차원에서는 킹존전과 젠지전에서 무리하게 넥서스를 파괴하려 시도하다가 오히려 상대에게 역전승의 빌미를 제공했던 점을 잘 피드백했던건지 이번 아프리카전엔 위의 경기들과 비슷한 상황에서 무리하지 않고 바론을 먹으며 승기를 굳히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 또한 고무적이다.그렇지만 KT는 승리를 거둔 진에어와 아프리카의 폼이 워낙 안 좋다보니 여전히 팀 분위기가 긍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여담으로, kt가 2월 2일 2:0으로 아프리카를 이기고 2승 2+2패 승점 -2로 2*2*2위를 기록하게 되어 뉴스 댓글창에 콩드립이 흥했고, 공식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도 2월 2일 2연승 2월 2일 2연승이라면서 써먹었다.
2세트에서 퍼즈가 걸렸을 때 이전 아프리카 프릭스의 미드와 원딜이었던 쿠로와 크레이머가 잡히기도 했다.
9. 28경기 GRF 2 : 1 SB
정규시즌 28경기 (2019. 02.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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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ffin | 2 | 1 |
SANDBOX Gam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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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6승 | 결과 | 5승 1패 |
정규시즌 28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3세트 |
정지훈 (Chovy) |
장용준 (Ghost) |
박도현 (Vip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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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 저희 이제 다 잡고... '최종보스'만 남았는데, 준비 열심히 해서 승리하겠습니다.
사전 예상대로의, 아니, 어쩌면 사전에 예상되었던 것 이상의 강력함을 보여주며 만나는 상대마다 압도적으로 무릎꿇리며 1갓의 위엄을 과시한 '최종보스' 그리핀과, 사전 예상을 뒤엎은 강력함을 보여주며 강자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그리핀의 턱밑까지 따라붙은 '슈퍼루키' 샌드박스의 대결. 이번 대결로 어느 한 쪽은 전승이 깨지고, 반대편은 6연승으로 파죽지세를 공고히 할 수 있다.
똑같은 전승팀끼리의 대결이지만 잔실수가 어느 정도 보였던 샌드박스와 달리 악마같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던 그리핀이라 그리핀의 승리를 점치는 팬들이 많다. 실제로 상대전적과 세트 득실 모두 그리핀이 앞서고 있지만 챌린저스 당시 경쟁자들을 휩쓸어담으며 절대자로 군림했던 그리핀에게 한 세트를 가져왔던 두 팀 중 하나가 바로 샌드박스(舊 팀 배틀코믹스)였다는 점을 감안하면[27] 그리핀의 입장에서도 이번 경기를 섣부르게 가벼이 넘겨짚을 만한 상황은 아니다. 그리핀이 달라진 만큼이나 샌드박스 역시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특히 둘 다 이 경기까지 강적들을 여럿 만나 모두 쓰러트려서 남은 대진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만큼, 이 경기의 승패가 1라운드 1, 2위를 가를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승부처이자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되는 대목은 역시나 정글러 대결. 스마트한 설계를 보여주는 타잔과 야성미 넘치는 공격성을 지닌 온플릭이 과연 이번 게임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술된 정글 대결만큼 양팀의 바텀 라인 대결도 관전 포인트. 카이사를 활용하여 2019 시즌 최초로 펜타킬을 성공하면서 "비원딜만 잘하는 거 아니냐"는 세간의 평가를 뒤집은 바이퍼와 환골탈태라는 말이 어울리듯 팀의 중심으로 성장한 고스트의 맞대결도 이 대결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탑 쪽은 서밋이 팀 전체의 플레이 성향을 고려할 때 좀 더 공격적인 성향이 있지만, 소드 역시 기량이 출중한 선수이기에 접전이 예상된다. 쵸비의 폼이 17 서머의 비디디를 연상하게 하는 수준이지만, 도브 역시 무엇 하나 부족한 점 없는 무난하고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이쪽도 나름 재미있는 승부가 기대된다. 1티어가 아니더라도 자신 있는 픽을 자주 기용하는 샌드박스와 간혹 엘리스 서폿 등의 특이한 카드들로 허를 찌르는 그리핀의 밴픽 구도도 흥미로운 관전 요소 중 하나.
9.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Ocean, dragon3=Mountain, dragon4=Mountain, drago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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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템 이현우 해설: 샌드박스가 잘한 건 맞아요. 그런데 그리핀이 미쳤어요.
김동준 해설: 샌드박스가 평범해졌어요.
그리핀의 단단한 라인전이 얼마나 굳기가 강한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위에서 정글러의 활약이 기대되는 경기였다고 언급하였는데, 1경기는 그럴 여지가 적었다. 쵸비는 아칼리로, 바텀에서는 루시안과 쉔으로, 탑에서는 우르곳으로 시종일관 라인전은 단단하게 이끌며 우세를 잡았고, 그러면서도 일체의 방심도 하지 않는 무빙으로 정글러가 개입할 여지를 쉽게 주지 않았다. 상대 정글러가 어디에 있는지 다 안다는 듯이 차분하게 라인전을 진행하여 정글러가 들어와 라인을 헤집어 놓을 여지를 주지 않았다. 그러고서 강력한 한타로 이어지니 언제나의 그리핀이었다고 할 만한 경기였다.김동준 해설: 샌드박스가 평범해졌어요.
샌드박스로서는 아칼리를 풀어 주고 카운터를 준비한 모양새였지만 상대가 그냥 아칼리도 아니고 쵸비의 아칼리였기에 결과적으로 패착이 되었다. 물론 바이퍼의 루시안과 소드의 우르곳도 상당한 수훈을 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서 샌드박스의 추격을 끊어버리면서 반격을 봉쇄한 것은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쵸비의 아칼리였다. 이 경기에서도 노데스로 게임을 끝내면서, 쵸비의 KDA는 115(51/1/64)가 되었다.
9.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Cloud, dragon3=Cloud, dragon4=Ocean, dragon5=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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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해설: 아무리 강한 팀이라도 상대가 실수를 아예 하지 않으면 파고들 방법이 없어요.
밴픽에서 샌드박스가 아칼리를 선픽하고, 원딜 픽으로 좋은 카시와 루시안이 동시에 살아 있는 가운데 둘 모두를 기용하는 초강수를 둔다. 이후 갈리오를 뽑으며 서폿으로 돌리는 샌드박스에 맞서 그리핀은 쵸비에게 르블랑을 쥐어주고 아트록스를 정글로 돌린다.
경기 초반 도브의 카시가 쵸비를 압박하면서 CS 차이를 벌리지만, 이후 절묘한 스킬 활용으로 카시의 궁을 피하면서 쵸비가 도브를 솔킬 내는 데 성공하며 벌어졌던 차이를 메꾼다. 하지만 이 이후로 로밍에서 득점을 하지 못해 르블랑의 입지가 미묘해지고, 서밋의 아칼리가 소드를 효율적으로 억제하는 사이에 고스트-조커가 바이퍼-리헨즈를 밀어내고 연속으로 점수를 챙기면서 서서히 샌드박스로 승기가 기울게 된다. 해설진들이 언급했듯이, 샌드박스가 실수를 하지 않으면 그리핀이 도저히 뚫어낼 수 없는 격차가 되고 결국 바론을 먹고 온 샌드박스가 수문장 쵸비를 잡아내며 그리핀에게 드디어 첫패를 선사하게 된다. 분석 데스크에서 지적했다시피 여기서 서밋이 갑자기 우물로 다이브를 하며[28] 변수가 생기나 했지만, 이즈리얼은 미니언이 있으면 딜 기대값이 뚝 떨어지게 된다. 바이퍼의 신비한 화살이 바론 미니언들이 우글우글거리는 집 앞마당에서 상대 챔피언에게 닿을 수가 없었던 게 아쉬웠던 점.
쵸비에게 2번째 데스를 선사함과 동시에 철옹성같던 그리핀이 처음으로 세트를 내주었다. 거기에 타워와 드래곤을 하나도 내주지 않고 샌드박스가 초반부터 끝까지 그리핀을 밀어붙인, 롤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 경기였다. 샌드박스는 초반부터 자신들도 지금까지 5전 전승을 거둔 팀인 이유를 보여주듯이 그리핀을 몰아붙여, 첫 억제기까지 깼고 기어이 그리핀에게 첫 패배를 안겨주었다. 게다가 지난 경기 그리핀처럼 샌드박스의 포탑이 하나도 안 깨지면서 노타워 노오브젝트 관광을 선사했다.
그 중심에는 아칼리를 들고 날아다닌 서밋, 그리고 바이퍼 리헨즈라는 쟁쟁한 라이너를 밀어붙여 바텀 라인전을 승리한 성령좌, 그리고 카시-루시안을 한번에 가져온 밴픽이 주요했다. 쵸비도 경악스러운 플레이로 카시오페아에게 2데스를 선사하면서 분전했으나, 탑과 바텀에서 승기를 잡고 있었던 샌드박스가 끝까지 승기를 놓지 않았다. 해설들의 말처럼 샌드박스는 도브가 말렸을지언정, 결정적인 실수는 하지 않았고 끝까지 그리핀을 몰아붙였다. 아무리 그리핀이라도 주도권을 쥔 상대가 틈을 주지 않으니 파고들 수가 없었던 셈.
쵸비에게 두번째 데스를 선사한 주인공은 온플릭이었다.[29]
9.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Mountain, dragon3=Cloud, dragon4=Cloud, drago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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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턴은 풀캠프 동선을 택한 것에 반해 올라프는 자신의 늑대를 버리고 양쪽 바위게 모두를 취하는 동선을 택한다. 이후 올라프는 녹턴의 블루를 카정하러 들어가는데, 바위게를 먹지 못한 녹턴은 올라프에 비해 체력과 마나가 달리는 상황이었다. 또한 미드와 바텀 라인의 주도권도 없었기에 녹턴은 자신의 블루를 내주게 된다. 녹턴은 5캠프밖에 먹지 못하고 올라프는 바위게 두개를 포함해 8캠프를 먹을 수 있게 되며 정글의 성장 차이가 크게 벌어지게 된다. 이 때 온플릭은 타잔의 블루 카정이 가능하려면 늑대를 먹지 않았을 것임을 읽어, 올라프가 자신의 레드쪽 정글을 모두 사냥하는 동안 상대의 위쪽 정글로 들어간다. 여기서 녹턴이 늑대를 성공적으로 카정한 뒤 마침 재생성된 두꺼비도 사냥하는데 성공하지만, 귀환 이후에 자신의 위쪽 정글 몬스터를 사냥하러 온 올라프를 만나 아무 저항도 하지 못하고 점멸까지 소모하면서 죽게 된다. 이것을 기점으로 정글이 망해버리면서 그리핀이 상당히 유리한 지점을 가지게 된다. 봇 라인 주도권이 없는 조합 특성상 녹턴의 1데스는 그야말로 전라인의 주도권 자체가 날아가 버리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후 그리핀은 샌드박스에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한다.
미드 교전에서 그리핀이 이득을 보며 기분이 좋아지나 했지만 잠시 후 드래곤 앞 한타에서 온플릭과 조커가 과감한 진입을 하고 뒤이어 서밋이 녹턴 궁이 켜진 타이밍에 맞춰 뒷텔을 절묘하게 타면서 쵸비가 시즌 3번째 데스를 찍게 된다.[30] 그러나 이전까지 쌓아놓은 이득이 원체 많은지라 무게추는 그리핀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는 상황. 쐐기를 박기 위해 소드의 사이온이 궁을 쓰면서 이니시를 시도하나 샌드박스가 아슬아슬하게 빠지는 데 성공하고, 바로 온플릭이 궁극기를 켜면서 역으로 타잔을 물어 킬을 내는데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그리핀이 온플릭과 조커의 체력을 죽기 직전까지 줄이긴 했지만 킬을 내지 못하면서 결국 손해를 본다. 글로벌 골드는 3천 이하로 좁혀진 상황에서 30분을 맞이하게 되어 돈 차이가 상대적으로 의미가 옅어진다.[31] 도브의 우르곳이 텔을 들고 탑을 막는 동안 쵸비의 빈 자리를 노려 샌드박스가 시비를 걸지만 그리핀이 오히려 적절한 대처로 조커와 서밋을 모두 잡아내면서 득점을 하는데 성공한다. 연이어 벌어진 한타에서 진영이 갈린 샌드박스를 각개격파하고 에이스를 내면서 그리핀 쪽으로 승기가 확 기울게 된다. 샌드박스는 미드 대치를 돌파하기 위해 온플릭의 궁+서밋의 뒷텔로 다시 한번 이니시를 시도하지만 수호천사가 빠진 온플릭은 조커의 궁극기 합류 이전에 터져버리고, 서밋 역시 타잔에게 마크당해 거의 솔킬이 나면서 무위로 돌아가고 그대로 게임이 끝나게 된다.
샌드박스는 고스트에게 빅토르를 쥐어줬지만 바로 전 세트에서 루시안으로 날아다니던 그 성령이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한타에서 딜을 못 넣는 모습을 보여 주며 1세트의 카시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비원딜을 잡았을 때 캐리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한 온플릭+조커+서밋의 이니시는 합 자체는 좋았지만 그리핀의 대처력이 그보다 좋았고, 오히려 진영이 역으로 갈리면서 패배의 단초를 제공했다.
9.4. 총평
빛돌 해설 : 여러분 LCK는 안전합니다!
1위 결정전의 품격에 걸맞은, 양팀 다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준 명승부였다. 역시 전승팀간의 경기답게, 악마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던 그리핀도 한 세트를 내줬으며, 쓰러지지 않을 것 같았던 쵸비도 두번이나 무릎을 꿇었을 정도로 샌드박스 또한 혈전을 벌였다. 결국 사전 예상대로 그리핀의 승리로 돌아가긴 했지만, 그리핀에게 이번 시즌 최대의 치명상을 입힌 샌드박스도 박수받을 만한 경기.결국 현 메타에서의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한 상대 정글, 라인 개입 여부가 중요하다는 걸 보여준 한판이었다. 3세트 모두 루시안을 기반으로 한 바텀 주도권을 강력하게 가져간 팀이 승리했다. 샌드박스 측에선 카시오페아나 빅토르로 루시안을 억제해 보고자 했으나, 바이퍼의 W를 먼저 올리는 스킬트리에 전혀 카운터를 하지 못하며 시종일관 밀리다 경기를 내줬다.[32] 그리핀 역시 2세트 이즈리얼로 적당히 받아먹으며 후반 캐리를 도모해보고자 했으나, 앞비전 실수 한방에 봇 라인이 터지고 이후에 회복을 전혀 하지 못하며 밀린다.
샌드박스는 해설진들이 여러 번 칭찬한 것처럼 순간 판단력에 있어서는 그 그리핀조차 뛰어넘을 정도로 빠르고 정교했지만, 3세트에서는 집중력이 떨어졌는지, 아니면 분노한 그리핀의 대처력이 그 이상이었는지 한타에서 진영이 갈리며 패배하게 되었다. 2세트에서는 루시안과 카시오페아를 동시에 가져오면서 갈리오를 서포터로 보내고, 3세트에서는 비록 실패했지만 빅토르-갈리오를 바텀으로 돌리는 등 유연하고 넓은 챔피언 폭을 보여 준 것 역시 호재라고 할 수 있다.
개개인의 챔피언 폭이 밴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한 알 수 있는 경기였는데, 매 세트마다 상대의 주요 픽을 뺏어오거나, 고평가받는 픽을 아예 전부 가져오는 등 밴픽부터 치열한 두뇌 싸움이 진행되었다. 이 모든 것은 선수들이 그 픽들을 소화할 수 있다는 확신에 근거한 밴픽인데, 타팀에 비해 챔피언 폭이 훨씬 넓다고 평가받는 두팀이었기에 가능했던 밴픽이었다. 타 팀들에게 충분한 교훈을 줄 수 있는 부분.
10. 29경기 KZ 2 : 1 GEN
정규시즌 29경기 (2019. 02.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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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ZONE DragonX |
2 | 1 | Gen.G | ||||
○ | × | ○ | × | ○ | × | ||
4승 2패 | 결과 | 2승 4패 |
정규시즌 29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3세트 |
김혁규 (Deft) |
박재혁 (Ruler) |
박종익 (TusiN) |
|
주목할 점은 킹존과 젠지의 지독했던 상성 관계. 젠지가
젠지 입장에선 매우 중요한 매치가 될 것이다. 함께 강등권 경쟁자인 진에어와 kt를 잡고 기사회생한 현재 상황에서 연승을 이어나가 폼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가 연패 후 연승을 하며 제 궤도에 오른 킹존이기에, 킹존을 잡을 수 있다면 강등권 경쟁에서 확실히 탈출해 플레이오프 경쟁에 참여할 수 있음과 동시에 킹존과의 승차를 3승 3패 동률로 끌어내릴 수 있다.
여담으로 2월 3일에 경기하는 네 팀(KZ, GEN, HLE, SKT) 모두 피넛이 거쳐간 팀들이다. 거기다가 피넛의 생일이기까지 하다. #
10.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Infernal, dragon3=Ocean, dragon4=Ocean, dragon5=Oc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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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큐베가 커즈에게 갱각을 허용했으나, 플라이의 텔레포트 커버가 갱을 무마시키며 케넨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였다. 그 후 21분경 아래쪽 강가 지역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좁은 지형을 잘 이용하여 사이온의 궁극기와 아칼리를 잘 마크해낸 젠지가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좁은 지형인데다 케넨이 궁극기를 끝까지 아끼고 있었기 때문에 진입하던 킹존은 그대로 빨려들어가는 구도가 되었고, 결국 교전에서 큰 손해를 보게 된다.
이후 바론 둥지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는 위쪽에서 내려오던 아칼리가 먼저 싸움을 걸었으나, 큐베의 케넨과 젠지의 딜러진에게 순식간에 녹아버리고 투신까지 전사하며 젠지는 바론을 가져가고 차이가 상당히 벌어지게 된다. 이대로 5천 골드 가량의 차이를 벌리며 젠지가 승기를 가져가나 싶었지만...
38분경 바론 둥지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킹존이 대승을 거두며 경기가 그대로 끝나버린다. 바론을 치며 눈치를 보던 젠지가 우르곳을 앞세워 싸움을 걸고, 뒤쪽에 텔레포트를 탄 케넨이 킹존의 딜러진에게 진입하려 했지만, 투신과 라스칼이 모든 걸 쏟아내며 케넨을 마크하는데 성공한다. 이에 케넨이 녹아버리고 데프트가 완전한 보호를 받는 상태에서 프리딜을 할 수 있는 위치를 잡게 되면서 아칼리와 함께 전장을 쓸어버리며 한타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아칼리와 사이온이 우르곳까지 마무리하며 승기를 잡은 킹존이 그대로 상대 진영으로 진격하면서 39분경에 게임이 그대로 끝나게 된다. 마지막 한타에서는 존야나 밴시의 장막이 없어 마크를 당하면 쉽게 무력해지는 극딜 케넨의 약점이 드러났다고 볼 수 있었다.
요약하자면 강가쪽 싸움과 바론 앞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고 바론까지 먹으며 스노우볼을 굴렸고, 케넨과 카이사가 잘 큰 상태였던 젠지가 확실히 유리해보이던 경기였으나, 마지막 바론 둥지 앞 한타에서 사이온과 알리스타가 케넨과 카이사를 모두 마크하는데 성공하며 킹존이 역전승을 거둔 경기였다.
MVP는 데프트가 가져갔으나, 이를 가능하게 해주었던 것이 마지막 한타에서 완벽한 마킹을 보여주었던 투신과 라스칼. 두 선수가 케넨을 완벽하게 마크해주었기에 데프트의 프리딜 구도가 형성되었으며, 알리스타가 카이사를 킹존 진영으로 밀어넣으며 무력하게 녹았기에 한타가 그대로 승리로 끝난 것. 데프트의 MVP 달성에는 뒤에서 받쳐준 선수들의 노력이 있었던 것.
10.2. 2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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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이
투신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홀로 남겨진 데프트를 룰러가 서포터 도움도 안 받고 순수히 솔킬 냄으로써 기분 좋은 시작을 가져간다.
폰의 탈론이 피넛의 리 신에게도 1:1 마킹을 지는 모습을 보이며 스킨의 주인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젠지가 잘했다기보다는 킹존이 제발에 걸려 주저앉은 느낌.
애초에 킹존 조합이 합류전과 날개 싸움에 강했기 때문에 초반에 큰 이득을 보지 못하고 경기가 흘러가자 전면전에서 구경하는 챔피언이 태반일 정도로 힘이 없었다. 젠지는 잘 큰 카이사를 필두로 그 틈을 파고들며 바론을 먹고 무난히 게임을 끝냈다.
킹존은 처음으로 3세트 풀세트를 하게 되었으며 아프리카는 3주차에도 9위가 확정되었다.
10.3. 3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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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agon1=Infernal, dragon2=Mountain, dragon3=Infernal, dragon4=Cloud, dragon5=Infe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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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존이 폰 대신 내현을 출전시켰다.
라인전은 전체적으로 킹존이 앞서가고 있었지만, 상체에서 젠지가 아칼리를 자르고 포블을 먹으며 따라오고 있었다. 양 팀 서폿의 좋은 플레이로 원딜이 한 번씩 잘린 상황에서, 데프트가 안일하게 핑크와드가 있는 부쉬로 지나가다가 쓰레쉬에게 잘리는 대형 사고가 터진다. 바로 젠지가 바론을 치기 시작했고, 아칼리의 합류가 늦어지며 바론에 이어 킬까지 젠지가 두둑히 챙기며 크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젠지가 포킹 조합의 힘으로 2억제기를 미는 등 많이 앞서나가서 이대로 게임이 끝나나 했다. 엎친 데 덮친 격 커즈가 어이없게 수면을 맞고 잘리며 젠지가 바론을 먹고 게임을 끝내나 했지만, 라이프가 투신의 알리스타에게 q를 맞추고 진입했다가 역으로 토스당해 죽으면서 바론을 먹는 데 실패한다. 그 후 다시 커즈가 수면을 맞아 죽고 젠지가 바론을 먹나 했지만, 또 다시 투신의 앞점멸 이니시에 의해 카이사 프리딜 구조가 만들어지며 젠지는 후퇴한다. 그 후 카이사가 바론을 계속 치며 낚시를 걸자 와드가 없었던 피넛은 카이사가 아직 바론을 치고 있다 생각해 자기 나름대로 스틸 타이밍을 노려 점멸로 넘어갔지만 실패, 그대로 카이사에게 죽는 장면은 웃음 요소.[34]
그렇게 게임을 못 끝내고 질질 끌린 덕에 후반 캐리의 진수 카이사가 룰루 버프까지 받고 날아다니는 상황이 되었다. 슬슬 한타를 한두번 패퇴하기 시작하더니 점점 그렇게 유리했던 젠지가 막기 급급한 상황이 되었고, 카이사의 딜이 너무 센 나머지 대놓고 버스트를 하는데 속도가 말도 안 되게 빨라 장로든 바론이든 도저히 막을 수가 없는 상황까지 왔다. 양대 버프를 두르고 킹존이 젠지 본진 안으로 진격하자, 피넛이 카이사를 빼오겠다는 심산으로 매복했지만 킹존은 정면 돌파를 선택, 라스칼의 아칼리가 1:4로 조이와 쓰레쉬를 잘라버리는 슈퍼플레이를 하며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데프트 엔딩 vs 룰러 엔딩의 끝은 결국 데프트 엔딩으로 끝이 났다. 내현은 욕심부리지 않고 어디까지나 보좌 역할에 충실했고, 데프트를 밀착 경호하며 데프트 엔딩의 판을 깔았다. 그리고 상대팀을 뒤섞어버리는 투신의 알리스타도 일품이었다. 젠지가 바론을 챙기고 게임을 끝내버릴 수 있는 상황을 몇 번이나 저지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비록 중간중간 그 데프트가 스스로 뇌절해 몇 번 잘리며 한때는 '아 이거 힘들겠네' 싶은 순간도 있었으나, 바론 둥지에서 마지막으로 잘린 뒤 내현과 투신의 보좌에 정신을 차린 데프트가 더는 뇌절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장식했다. 라스칼은 우왕좌왕하면서 합류, 스플릿 타이밍이 계속해서 어긋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CS를 조용히 잘 챙겨먹으면서 성장해 막판 게임을 끝내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커즈는 초반 갱은 매서웠으나 중반에 조이 수면을 맞고 궁극기도 못 쓴 채 죽는 모습을 연달아 보여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젠지는 게임을 끝낼 수 있는 순간들이 꽤 많았으나, 그 때마다 카이사에게 쫄은 듯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며 시간이 끌리고, 결국 신발까지 팔고 6코어를 완성한 카이사에게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드락사르까지 가며 딜 위주의 세팅을 한 피넛의 리신이 별 활약을 하지 못한 것도 문제가 많았고, 바론 앞에서 반복된 한타들에서 앞비전을 하다 CC기를 맞고 연달아 죽은 룰러도 패배에 일조했다.
10.4. 총평
비슷한 팀컬러로 중위권을 사수하는, 진입을 노리는 두 팀의 대결은 킹존의 승리로 끝났다. 3주차에 접어들며 서서히 급이 갈리는 경향이 보이는데, 잡은 픽에 따라 3라이너 중 누구나 캐리가 가능하고 챔프폭이 넓은 팀이 상위권, 상위권만큼은 아니지만 2라인 픽 스왑 정도는 가능하며 3라이너 중 2라이너가 제몫을 하며 승리하는 팀이 중위권을 차지 하는데 그 경향대로 갔다.흥미로운 점은, 원딜이 메인 캐리인 팀들이 만난 덕분에, 카이사의 우선 순위가 상당히 높았다는 것. 그러면서도 서브 캐리 챔피언들이 양 팀별로 하나씩은 꼭 있었다.[35] 킹존은 2세트에서 폰이 자멸하면서 3세트는 원딜의 캐리 비중을 극한까지 올리고, 탑을 적폐 라인인 아칼리로 돌렸고 투신이 경기를 끝까지 가게 만들어 카이사 엔딩을 만드는 교두보 역할을 했다.
킹존은 데프트의 폼이 여전한 정도에 그치지 않고 오히려 올라가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최고조이며 투신도 영 헤매던 작년 롤드컵 즈음의 그 투신이 아닌 작년 스프링~서머에서 보여준 전투의 귀신이라는 닉네임에 걸맞은 전투력을 되찾고 있다는 게 큰 호재이다. 특히 9.3 치명타 아이템 패치의 수혜자가 될 확률이 높은 킹존의 바텀 듀오이기에 든든하다. 하체가 분발하는 와중에 시즌 초기에 흔들리던 라스칼-커즈-폰이 실전 감각을 되찾고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으며 종종 캐리도 보여주고 있기에 충분히 그리핀의 독주 체제를 무너뜨릴 만한 팀이 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킹존 입장에선, 작년 스프링 이후로 약 1년만에 젠지에게 매치 승리를 따냈다.
결국 승리한 킹존은 개막 2연전의 연패를 딛고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3주차 최소 4위를 달성했다. 또한 킹존>KT>젠지>킹존의 상성 관계가 KT-젠지 전에 이어 다시 깨졌다.
분명, 젠지는 경기력이 더 올라온 것은 맞다. 하지만 아직도 피넛의 폼 회복 속도가 너무 느리고, 큐베, 로치, 플라이는 제대로 다룰 수 있는 픽이 너무 뻔할 뿐이다.[36] 설 연휴 후에, 9.3이 기다려지는 팀 중 하나로 꼽히지만, 그건 킹존도 마찬가지며 다른 팀들도 원딜러가 약한 시즌도 아니기에 지금의 팀 경향으론 잠재적인 중위권 후보이지, 중위권을 차지하고 지키기엔 자력으론 무리이다. 룰러의 폼은 건재하고 단지, 잡은 챔프의 한계였다는 것을 확인한 매치인 만큼, 조금 더 상체의 분발이 필요한 설 휴식기가 될 것이다.
11. 30경기 SKT 2 : 0 HLE
정규시즌 30경기 (2019. 02.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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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telecom T1 | 2 | 0 |
Hanwha Life Espor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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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4승 2패 | 결과 | 3승 3패 |
정규시즌 30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김태민 (Cl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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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이견의 여지가 없다고 봐도 될 최대의 관전 포인트는 트할과 칸이 맞붙을 탑 라인. 시즌 개막과 동시에 정말 영문을 알 수 없는 의문의 각성을 보여준 트할과 기존의 강한 공격성과 캐리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칸이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덩달아 SKT가 이니시에 충실한 조합을 구성하는 한화를 상대로 또다시 받아치거나 라인전을 지는 픽을 선택할지에 관한 것도 포인트이다.
11.1. 1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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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칸과 트할의 경합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미드 봇에서 게임이 터지며 탑 싸움은 게임에 아무 영향이 없어졌다. 칸이 트할을 솔킬낸 것이 그나마 수확이라면 수확.
페이커와 클리드가 필승카드인 갈리오와 리 신을 꺼내들었다. 이런 픽에 보답이라도 하듯, 게임 시작 3분만에 미드에서 라바의 르블랑을 깔끔하게 끊어내며 초반 기세를 가져왔다. 이후 기세를 더욱 단단히 한 것 역시 클리드였다. 10분 40초쯤, 클리드는 전광석화와 같은 진입으로 상윤의 칼리스타를 배달하는데 성공, 킬까지 연결시키며 갱을 성공시켰다. 조급해진 한화생명이 녹턴궁과 라바의 로밍까지 덮으며 분위기를 바꾸어보려 했지만, 페이커의 영웅출현과 클리드의 발빠른 합류로 상황이 역전되고, 오히려 마타의 브라움과 녹턴, 르블랑, 알리스타를 교환한 꼴이 되었다.
이후로도 불리한 상황을 이어가던 한화는, 21분에 회심의 한타를 열지만 칸의 빠른 반응으로 오히려 기세가 밀리며 미드타워를 내주게 된다. 하지만 25분, 혼자 고립되어있던 페이커에게 모든것을 쏟아 잡아내고, 미드에서 무리한 포지션을 잡은 테디와 함께 마타를 잡아내면서 반격을 하는가 싶었지만, 클리드의 리신이 르블랑을 끊어내면서 한화의 바론 시도는 저지하게 된다. 28분, SKT의 바론 시도에 녹턴이 스틸을 시도했지만, 시야가 없던 탓에 그대로 녹아내리고 SKT는 바론을 잡아내며 버프와 함께 진격하여 그대로 게임을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초반부터 협곡 곳곳을 누비며 게임을 풀어내는데 크게 기여한 클리드가 무난히 MVP를 가져갔고 SKT가 승리하는 경기에서 늘 MVP를 차지하며3주차가 끝난 지금, 정규시즌 최다 MVP 포인트 소유자에 올랐다.
한화는 초중반에 스노우볼링을 해야 할 조합을 짜 왔는데, 봇에서의 노림수가 갈리오와 리 신의 역갱에 의해 대실패로 돌아가며 르블랑과 녹턴이 쓸모가 없어졌고, 중반에 SKT의 실수를 받아먹으며 희망이 생기나 했지만 대세를 거스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바론 스틸의 변수도 노려보았으나, SKT 의 칼같은 딜중지와 시야부족으로 바론 스틸에 실패하며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리고 말았다.
이 라운드에서 SKT가 이긴 이유는 여러가지겠으나 가장 큰 이유는 조합. 한화의 조합은 라인전에서 승부를 봐야하는 조합이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사실상 라인전에서 아무리 찍어 눌러도 한타에서 역전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조합이었는데[37], 심지어 라인전까지 졌다. 결국 한화는 성장차이를 벌리지 못하고 패배하게 되었다.
11.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Infernal, dragon3=, dragon4=, drago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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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세트도 클리드의 엘리스가 핵심이었다. 초반 3레벨 타이밍에 클리드의 엘리스가 뒤로 돌아가 블루를 먹는 보노를 노려 블루버프를 뺏고 빈사상태로 만들면서 초반 기세를 가져왔다. 이후 연속적으로 탑을 노려 두 번의 갱을 모두 성공시키며 트할을 말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한화도 이에 질세라, 14분에 케넨의 텔레포트까지 동원하여 SKT의 봇듀오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칸도 급하게 텔레포트로 합류를 했으나, 이미 상황이 종료된 시점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이렇게 한화생명이 포인트를 따내며 추격하나 싶었지만, SKT의 공격력은 무시무시했다. 기세를 몰아치며 15분에 적의 수비를 무시하는듯이 화력을 뿜어내며 한화생명의 탑타워를 밀어내고 브라움까지 잡아냈고, 곧바로 미드에 전령을 사용하며
21분경, 바텀지역에서 케넨이 회심의 이니시를 거는가 했으나, SKT가 이를 부드럽게 흘려내며 오히려 한화생명을 상대로 에이스를 띄워낸다. 기세를 타 경기를 끝내는가 싶었으나 때맞춰 한화생명의 선수들이 부활하여 한 발 물러섰지만, 25분에 거의 예정되었던듯이 교전에서 승리하며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어버리며 게임을 마무리지었다.
11.3. 총평
SKT 입장에선 그동안 답답했을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한화생명은 초반에 클리드의 108갱에 라인전부터 터지며 본인들의 장기인 난타전은 제대로 시도조차 못하며 패배했다. 정글+미드 중심 메타답게 팀의 중심인 클리드가 제2의 벵기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엄청난 활약으로 단독 MVP를 쓸어담았고 MVP 포인트 단독 1위에 등극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현재 시즌 7 이후로 티어가 많이 내려간 채 올라올 기미가 없는 엘리스 정글을 LCK 내에서 몇 안 되게 사용하고 있는 팀이고 2승 0패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 추후의 밴픽 과정에서 SKT 만의 조커 카드로 활용될 여지가 충분하다.12. 3주차 정리
밴픽쪽에서는 2주차와 크게 다른 게 없지만 눈에 띄는 것은 2주차, 9.1 버전으로 진행할 때까지만 해도 밴픽에 항상 있었던 라칸, 이렐리아가 사망선고급 너프를 먹은 버전인 9.2 버전으로 시작하는 3주차에서 종적을 거의 감췄다는 점이다.
또한 KT>아프리카>젠지>KT 식으로 물고 물리는 관계가 성립하였다. 또한
12.1. Griffin
1위 | 6승 | +114주차 대진: KT - AF
SKT를 상대로는 2세트 내내 상대를 완벽하게 박살내며 압승을 거두었고 같은 전승팀 샌드박스에게는 세트패를 내주기는 했지만 그래도 결국 승리하면서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샌드박스전에서 쵸비가 두 번 죽으면서 100점대가 넘어가던 KDA가 급락했지만 쵸비는 인터뷰에서 오히려 KDA라는 짐을 덜게 되어 더 공격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 만큼 이후의 경기를 더 기대해볼 만하다.
물론 남은 대진이 킅앞젠이라는 3팀이므로 무난한 1위가 예상되지만 2018 서머 시즌에도 당시 강등권 경쟁 중이던 진에어에게 의문의 1패를 당해 정규시즌 1위를 kt에게 뺏긴 만큼 방심은 금물.
12.2. SANDBOX Gaming
2위 | 5승 1패 | +74주차 대진: JAG - KT
첫번째 경기에는 같은 승격 동기 담원을 2대1로 이기고, 두번째 그리핀 전에서도 아쉽게 분패하기는 했지만 처음으로 세트를 따내면서 자신들이 강팀인 이유를 충분히 보여주었다.
3위인 SKT, 4위인 킹존과의 격차가 어느 정도 있는 시점에서 샌드박스는 첫 패배에 무릎꿇지 않고 현재의 폼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남아 있는 대진이 모두 약팀으로 분류되는 3팀이라 이변이 없다면 상위권으로 1라운드를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12.3. SK telecom T1
3위 | 4승 2패 | +44주차 대진: KZ - GEN
한화생명과의 경기 이전에 샌드박스와 그리핀에게 패하고, 승리한 팀이었던 담원, 진에어, 아프리카가 약팀으로 평가받으면서 어느 정도 평가가 박해졌었다. 특히 그리핀에게 압도적으로 밀리며 앞날이 어두워지는가 했지만 한화를 압도하면서 어느 정도 평가를 회복할 수 있었다.
어쨌든 1라운드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리핀/샌드박스와의 경기를 모두 마친 만큼 나머지 경기에서 무조건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 SKT다. 특히 다음 상대인 킹존이 4연승을 달리며 세트 1점 차이로 맹추격하고 있는 만큼, 이 경기에서 현재 SKT의 주소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12.4. KING-ZONE DragonX
4위 | 4승 2패 | +34주차 대진: SKT - HLE
2연패 후 4연승. 초반의 우려를 떨쳐내고 중상위권에 안착하고 있는 킹존이다. 그 2패도 현재 1, 2위인 그리핀과 샌드박스에게 당한 패배인 것을 고려하면 실력적으로 충분히 더 상위권을 노려볼 수 있다. 데프트는 역시나 데프트 엔딩의 화려한 캐리력을 보여주었고, 투신은 알리스타로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며 하드캐리를 보여주었다. 바텀뿐만 아니라 라스칼과 폰 역시 제 값을 해낸 것도 고무적.
현재 킹존의 강점이라면 경기 시간이 조금씩 길어지고 있는 추세에서 후반 한타 집중력이 강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3주차 경기는 초반에 다소 밀리다가 후반 한타에서 역전승을 거두는 경우가 더 많았다. 물론 안정적으로 초반부터 박살내고 스노우볼을 굴려서 이기는 게 좀 더 안정적이긴 하므로 초반을 약간 개선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커즈의 기복 있는 경기력만 좋은 쪽으로 안정화 된다면 더 높은 순위를 바라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주에 치르는 경기의 대진이 킹존의 바로 위아래 순위인 3위와 5위에 있는 SKT와 한화이므로 이 두 경기를 어떻게 치르냐에 따라서 상위권 도약과 중위권 추락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12.5. Hanwha Life Esports
5위 | 3승 3패 | -14주차 대진: GEN - KZ
현재 LCK 최약체인 진에어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따냈지만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반드시 잡아야 했던 SKT에게 완패를 당하면서 승점이 0 이하로 떨어졌다. 진에어를 상대로도 1세트 초반에 고전하는 걸 보면 라인전에서의 경기력이 약간 불안해 보이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불리해지니 LCK식 운영으로 회귀하려 했던 2주차와 비교해볼 때, 이번주에는 불리해졌을 때에도 적극적으로 교전을 유도하며 자신들의 팀컬러를 확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부분은 희소식. 다만 SKT전 같은 경우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불리한 상황 속에서 연 교전들이 오히려 손해만 적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저돌적인 싸움과 막가파식 돌진이 그야말로 한끗 차이임을 보여주었다. 이 싸움을 얼마나 안정적이고 세련되게 다듬어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지가 앞으로 한화의 과제.
한화와 SKT의 경기를 통해 그리핀-샌박에 이어 SKT가 3강으로 자리잡을 확률이 높아졌으며, 한화가 계속 서부리그에 붙어 있고 나아가 플옵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킹존, 담원과의 경기가 중요해졌다. 특히 승점 차이가 거의 안 나고 현재 6위에 앉아 있는 담원과의 대결이 두 팀의 명운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12.6. kt Rolster
공동 6위 | 2승 4패 | -24주차 대진: GRF - SB
다시 한번 기사회생이었다. 2주차와 마찬가지로 젠지와의 경기에서 1:2 패배로 희망이 안 보였지만 바로 다음 경기에서 만난 아프리카를 2:0으로 꺾으면서 한숨은 돌렸다. 또 승리한 2경기는 2:0으로 승리했고 패배한 4경기 중 한화와 젠지와의 경기는 세트승이라도 따서 젠앞킅 3형제 중에서는 가장 득실차가 좋다. 그러나 다음 상대가 하필이면 설날 브레이크 직전 1-2-3위인 그리핀-샌드박스-SKT이고 2라운드 첫 상대도 1위 그리핀이라 여전히 암울한 건 매한가지다.
그나마 긍정적인 점을 찾자면 KT에서 유망주 육성이 되고 있고 경기력 측면에서도 무기력하게 지는 것이 아니라 판단 실수로 지는 점이 많다는 것이다. 젠지전도 깔끔하게 2대0으로 끝낼 수 있었으나 2세트 쌍둥이 타워 앞에서 교전을 져서 그대로 세트랑 분위기를 내줘서 시리즈를 내줬지만, 이렇게 판단 실수로 지는 것이
KT는 전통적으로 신예들을 잘 못 키우는 것으로 유명했으나 작년부터 육성을 시작한 킹겐, 제니트가 선발로 나올 수 있을 만큼 기량을 키웠으며, 아직 나오지 않은 유망주 미아 강고도 케스파컵 때 좋은 활약을 보여줘서 기대가 된다는 점이다. 아직 킹겐은 솔랭+스크림에서의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으나[38] 이번주에 롤챔스 첫승을 따냈기에 앞으로 성장을 기대해도 좋고, 제니트는 작년에 연습생을 하면서 킹겐 미아에 비해서 스크림 혹은 솔랭에서 부각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롤챔스에서 원딜과 비원딜을 번갈아 쓰면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지난주까지는 블라디+시비르를 주로 써서 라인전이 약해서 클리어만 좋은 챔피언을 선호하지 않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아프리카전에서 에이밍을 상대로 카시 루시안을 번갈아 바꿔쓰면서 라인전을 압도해버리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매우 긍정적인 모습이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눈꽃이 아프리카를 상대로 승리 인터뷰를 하면서 팀의 운영이 완성 단계 직전에 있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아, 현재 팀 분위기 및 방향성이 정해진 것으로 보이며 이런 방향성을 유지한 채 KT에 속해 있는 유망주[39]들이 경험치를 쌓으면 빠르면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혹은 롤챔스 서머 때 상승 곡선을 탈 가능성이 있다.[40] 그리고 팀에 속해 있는 베테랑인 스멥과 스코어가 자신의 같은 라인인 킹겐과 엄티를 밀착 튜터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생각보다 성장 곡선이 가파르게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Bdd는 팀의 에이스로서 중심을 꽉 잡고 있고 라인전을 언제나 이겨주기에 매우 보물같은 존재. 아트록스만 잡았다 하면 라인전에서 솔킬을 딸 정도로 매우 폼이 좋다.
12.7. DAMWON Gaming
공동 6위 | 2승 4패 | -24주차 대진: AF - JAG
한 마디로 망했다. 저번주보다 더 끔찍했던 한주였다. 그 작년 스프링 4K의 콩두와 비견될 정도.
너구리가 풀리지 않으면 이기지 못한다는 약점을 여전히 극복하지 못 했는데 이제는 그 너구리까지 말썽.
물론 이러는 동안 다른 라인이 버텨줄 만한 라이너들의 기량이 전제되기는 하지만, 정글러를 초중반에 상대보다 강한 챔피언으로 뽑아 정글 주도권을 가져오고, 동시에 탑 정글 2대2 교전에서 우위를 점해 계속 너구리만 패거나 전령을 취하여 게임을 굴리면 끝. 여기에 미드나 서폿이 로밍형 챔피언이면 금상첨화 라는 대 담원 필승공식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는 게 가장 큰 문제. SKT 역시 바텀의 캐리력만 제한하면 게임이 매우 편해진다는 비슷한 맥락의 문제를 갖고 있지만, 이쪽은 클리드가 대개 어떻게든 반대쪽에서 이득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볼 때 캐니언의 분발 또한 요구된다고 볼 수도 있다. 후반 집중력 문제도 드러나는데 킹존전에서는 초반에 이득을 보는가 했지만 이후 뇌절을 반복하며 역전승을 내줬다는 것도 뼈아픈 점이다.
비시즌부터 큰 기대를 받았던 쇼메이커의 폼 또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정글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미드가 상대에게 주도권을 계속해서 내주고 수동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니 담원 입장에서 상대에게 반격하기가 매우 힘든 상황. 쇼메이커가 울렁증을 극복하고 더욱 폼을 끌어올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남은 대진은 아프리카, 진에어 그리고 한화. 담원에 비해 압도적으로 강한 팀은 없지만, 적어도 아프리카와 한화는 뭔가 보여줄 만한 저력이 있는 팀으로 평가받는다. 3팀을 모두 이겨야만 플레이오프의 희망이 보인다.
12.8. Gen.G
8위 | 2승 4패 | -44주차 대진: HLE - SKT
상황이 안 좋다. 1주차에 무난하다가 2주차에서 폭삭 망했던 플라이가 어느정도 폼을 되찾았으나 아예 먹튀가 된 피넛은 연이은 뇌절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장점이었던 늪롤은 앰비션이 나간 이후 사라졌는데 킹존전 1경기, 3경기 모두 젠지가 앞서고 있었던 경기를 허무하게 내줬기 때문이다.
그나마 승차 겨우 1 앞서서 9위로 떨어지는 건 막았지만 일단 스프링 플레이오프은 3순위 이상은 물건너 갔고, 4-5위 막차 티켓도 다소간의 불리함을 갖고 있다. 그나마 희망이라면 현재 3~5위에 SKT나 한화 중 하나 내지는 두 팀이 모두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 두 팀간의 대진이 남았다는 점이다. 두 팀을 끌어내리며 자신의 순위를 올린다면 5등 막차 정도는 겨우겨우 노릴 만하나, 위에서 말했듯이 장기전의 명확한 판단의 부재, 탑 정글 미드 간에 캐리롤 픽이 너무 명확해[41] 밴픽 견제나 인게임 견제가 쉬워 끌어내려야 할 저 두 팀을 상대로 승리 확률이 희박하다는 점이다.
또한 상체의 폼이 좋지 않아, 중반에 스노우볼링이 느려 룰러에게 비원딜을 쥐어줄 수도 없다. 9.3으로 버전업이 된다면 사정이 나아질 팀으로 많이들 꼽으나, 작년처럼 다들 비원딜 파다 원딜 숙련도가 밀리는 상황도 아니기에, 상체의 폼 상승이 절실하다. 피넛의 경우는 현재 자크 정도만이 신뢰가 가는 픽이고, 나머진 좋은 플레이가 몇번 나와도 뇌절로 전부 날려버리는 등, 영입 효과를 전혀 못 보고 있다. 사실상 앰비션과 코어장전의 오더 하위호환이자, 하루의 공격성 마이너 버전으로 반반 섞임을 노린 영입이나 스프링 정규시즌의 1/3이 지난 현재로썬 빼도 박도 못할 먹튀이다. 피넛과 플라이를 대체할 선수도 없어서 전략상의 변화를 위해서는 이 둘의 기량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렇게 팀의 폼 한계가 명확하기에 1라운드 잔여 대진이 5등 막차를 노릴 수 있는 희망 있는 대진이지만 어렵다 하는 것이고 그 말은 결국 2패 내지 전패 시, 다시 킅앞+담원과 함께 승강전 경쟁을 해야 한다. 현재 폼으로 계속 갈 시엔, 희망은 없으며, 탑 정글 미드 간의 스왑 픽 마련, 외부 요인으론 타 팀의 승패와 패치 버전으로 대회 환경이 클래식한 탑 스플릿에 정글 탱킹 + CC맨, 미드 서브 딜러, 원딜 캐리인 상황이 조성되길 바랄 뿐이다.
2승 4패의 성적에서 거둔 2승은 고작 진에어와 KT에서 거둔 것임을 고려할 때, 향후 상위권팀을 만났을 때 전망은 밝지 않다. 더군다나 KT는 스멥 - 스코어의 상체를 킹겐 -엄티로 바꾸고, 제니트를 고정적으로 기용한 라인업을 통해 반등의 여지를 남겨두어서, 2라운드에서 다시 맞붙었을 때 또 이긴다는 보장도 섣불리 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냉정하게 표현하면 룰러 엔딩이 아니고서는 승리할 수 있는 전략도, 희망도, 의지도 없는 상황인데 무언가 변화를 취하지 않으면 결국 플레이오프보다는 승강전에 가까워 질 것으로 보인다.
12.9. Afreeca Freecs
9위 | 2승 4패 | -54주차 대진: DWG - GRF
스피릿을 원래 포지션인 정글이 아닌 다른 포지션에 기용하고, 1승 후 1패를 거둔 것은 지난 주와 비슷한 결과. 그러나 지난 주의 1패는 동부리그를 탈출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킹존이고, 이번 주의 1패는 분위기가 좋지 않은 kt에게 당한 것이 치명적이다. 독보적 최약체 진에어에게도 경기 후반 비비다가 한 세트를 내줄 뻔했다. 설상가상으로 패배한 경기를 전부 0:2로 진 탓에 2승 라인의 팀들 중 득실 관리도 가장 안 된 상태.
에이스 기인조차 슬슬 18년의 압도적인 모습은 사라지는 와중 유칼과 드레드가 너무 못한다. 봇 듀오마저 자타공인 LCK 최약체인 kt 봇 듀오에게조차 힘 못 쓰고 졌다. 2주 연속으로 스피릿 중심의 변칙 라인업을 쓴 것은 오더 문제와 봇 듀오의 폼 하락이 원인으로 보이는데, 드레드가 케스파컵 이전에 영입되어 팀원들과 호흡을 맞췄음에도 주도적인 오더를 못 한다면 정글 중요도가 높은 현 메타에서 치명적인 문제이다. 에이밍과 젤리/프라우드의 봇 라인은 주 포지션이 아닌 스피릿에게도 차례로 자리를 내줬을 정도면 대체 폼이 어디까지 떨어진 건지 감도 안 잡히는 상황.
남은 대진마저 절망적인데, 같은 하위권에 처진 담원은 그나마 희망이 있다 쳐도 나머지 두 팀이 너무 세다. 그나마 kt는 한 술 더 떠서 SKT-그리핀-샌박이 후반에 죄다 몰려 있고 젠지도 SKT-그리핀-한화가 남아 있다는 게 다행이지만, 아프리카가 kt에게 승차가 무려 3이나 뒤지는데다 경고까지 받았기 때문에 상황은 젠지랑 함께 가장 안 좋다. 고로 이 팀도 승강전 라인에 한 발짝 발을 들인 상태.
승강전을 갈 경우 믿을맨 기인과 유칼 및 스피릿, 특히 기인이 팀을 떠날 가능성도 높기에 더더욱 안심할 수 없다. 게다가 기껏 공들여서 영입한 노페 코치가 팀을 나가버릴 가능성도 기인 못지 않게 높다.
12.10. Jin Air Greenwings
10위 | 6패 | -114주차 대진: SB - DWG
그냥 안타깝다. 아프리카와 한화를 만나 0:2로 맥없이 졌고, 남은 경기들도 저 둘보다 약한 팀이 딱히 없다. 그리핀의 1패와 진에어의 1승 중 어느 쪽이 빠르겠냐는
유일하게 사람 구실을 하고 있는 린다랑과 좀 부족하긴 해도 생각보다 잘 해주고 있는 루트가 있지만, 그게 진에어에게 걸 수 있는 기대의 전부다. 상태가 가장 심각한 말랑은 지난 주 젠지전의 충격적인 전령 역캐리를 시작으로 한화전에서는 카직스로 0/0/4를 기록하고도 방관만 하다 바론 앞 한타에서 딜량 0을 기록하고 끝났다. 팀 플레이는 하나도 없었다고 봐도 될 정도.
진에어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커뮤니케이션 및 팀워크의 부재. 본인들이 유리한 상황에서도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다가 한타가 일어나면 우왕좌왕하다가 지는 등 보는 사람 답답하게 하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팀의 분위기를 잡아줄 사람도 없어 경기가 끝날 때마다 다 같이 죽을 상이 되는 건 기본이고, 심지어 지고 나서 카메라에 찍히는 와중에도 다른 팀원을 대놓고 어이없다는 듯이 쳐다보는 등 서로에 대한 불신이 싹터 있는 걸 시청자들이 감지할 정도.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마땅치 않고, 대부분 신예급 선수들이라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가장 큰 약점이다.
그 동안 많은 시즌을 겪고 승강전에도 다녀왔지만 강등만큼은 면하며 나름 LCK의 터줏대감으로 살아남은 진에어였으나, 이번 시즌은 강등을 피하기 어려워보인다는 의견이 많다.
[1]
W - 화려한 등장의 돌진 속도가 2050 + 라칸의 이동 속도 30% → 1400 (+ 신발이 노 업글/업글일 때 45/80) / 발동 지연 시간은 0.5초 → 0.3초로 라칸의 기본 이니시 콤보인 R-W가 시전이 거의 불가능 해졌으며, R-점멸로 모으고 근거리 W로 이니시를 열어야 되어 리스크가 커졌다.
[2]
P - 아이오니아의 열정의 보호막 추가 피해와 R - 선봉진격검의 무장해제가 삭제되고, Q - 칼날 쇄도의 미니언 추가 피해가 현재 피해량의 2배 + 5/25/45/65/85 (+총 AD 0.6) → 45/60/75/90/105로 너프당해서 원거리 딜러 상대 깡패인 이렐리아는 이제 보기 어려워졌다.
[3]
칼리스타의 패시브가 작동하지 않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평타 투사체를 던진 후 폴짝 뛰는 게 아니라 천천히 걷는 모션이 나온 것.
[4]
참고로 롤갤 등지에서는 고스트의 화난 모습을 보고 악령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5]
여담으로, 룬이 정복자였다. 다르킨으로 변신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룬이다.
[6]
케인이 픽되는 순간 준비해 둔 자막에서도 언급되었고, 드레드가 MVP를 딴 후 중계진이 가렌을 언급해주면서 확인사살했다.
[7]
이 과정에서 페이커는 점멸을 부쉬로 타며 낚시를 시도했으나 승부의 강타+레드 도트딜에 죽어버렸다. 진짜 낚여서 점멸 뺀 소드는 덤
[8]
자세히 살펴보면, 첫 대결이었던
케스파컵에서 2대1로 신승한 이후로 단 한 번도 이기질 못했다. 매치로 따지면 3연패, 세트로 따지면 6연패 중이다.
[9]
"강퀴 : (사이온 82 vs 우르곳 69인 걸 보고) 아 지금 탑에서 CS 차이가 꽤 의미 있는 것 같은데요. 이게 우르곳이 어쨌든 (봉풀주로) 점화를 들었으면 이걸 바탕으로 추가적으로 사고를 내거나, CS 이득을 벌리거나 해야 되는데, 오히려 사이온이 많이 앞서나가고 있어요."
[10]
2번째 킬은 윗쪽 한타 때문에 화면에 잡히질 않아 분석하기 힘들지만, 퍼블은 명백한 마타의 개인의 쓰로잉이었다. 카시오페아의 W 스킬은 이미 빠져 있었고, 그렇다고 쌍독니 지속딜을 넣을 만큼 마나가 남아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그런 상황에서 브라움을 물어서 뇌진탕만 맞아주고 죽어버렸다.
[11]
말이 이상해 보이지만 실제로 그러하다. 원딜의 경우는 현재의 메타가 초중반에 위력을 발휘하는 원딜이 주로 뽑히기 때문에 후반 캐리형 원딜의 사용을 봉쇄하기도 하고, 서포터의 경우는 너프당한 라칸을 뺀 쓰레쉬/알리스타를 작정하고 밴을 해버림으로써 SKT가 자주 사용하던 능동형 이니시에이팅 챔프들을 모조리 밴하였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다양한 서포터를 보여준 타 팀과는 확연히 다르다.
[12]
44/1/60. 저 1데스를 만들어낸 주인공은
트할. 원래 상남자는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법이다
[13]
참고로 대퍼존에서 시작된 다이브다. 팀원은 바뀌었는데 대퍼는 남아 있다
[14]
차징 스킬을 지닌 상당수의 챔프들이 이러한 버그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15]
종이를 가져와 그림을 그린다던가 태블릿에 선수들 그림을 그린다던가 하는 장면이 잡혔다.
[16]
버그가 해결되었다는 명확한 언급이 없었다.
[17]
다만 이즈리얼은 포킹 챔프 특유의 뻥딜이 심한 편에 속하고, 로치와 플라이가 픽한 우르곳-리산드라는 메인 딜러라기보다는 딜탱에 가깝게 쓰이기에 참작의 여지가 있다.
[18]
전날 있었던 칼리스타 패시브 버그나 오늘 자크 E 버그 등 게임 플레이에 충분히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음에도 안 고치고 그대로 진행한 듯하다.
[19]
자크의 스킬 문제는 결국 해결이 되었다는 언급이 없고, 전용준 캐스터의 발언을 볼 때, 피넛이 그냥 기다리는 사람이 많으니, 재발생이 되지 않는 한 진행을 하겠다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
[20]
당장 그 한화도 이 경기를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볼 것이며, 저 밑에서는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아프리카와 젠지도 치고 올라오고 있다. 담원이 오늘 지고 다음날 아프리카가 KT를 잡아내면 바로 역전이다.
[21]
갱이 오는 걸 보았음에도 탈출기로 써야할 E를 라인클리어로 쓰고 그냥 죽어버렸다.
[22]
클템은 이 대탈출을 거의 3천 골드를 벌어준 슈퍼플레이라고 평했다.
[23]
용 앞 한타에서 그레이스가 먼저 물리자 냅다 도주 궁을 써버렸고, 이로 인해 4대5 한타 구도가 열려 진에어가 2데스를 당하는 모습, 바론 한타에서도 뒤에서 날아오는 블라디미르의 텔레포트를 보지 못한 건지 앞만 보는 모습을 보였고, 이로 인해 팀의 핵심 딜러인 카이사가 폭사하고 한타를 패배해 바론을 내주게 되었다.
[24]
해당 시점에서 진에어의 시야에 들어온건 텔레포트를 들고 있는 리산드라 뿐인데 반해, 한화는 바텀 쪽 부쉬에 트할 및 바위게와 레드팀 블루쪽에 박은 와드를 통해 완벽하게 시야를 밝힌 상태였다. 최소한 리산드라가 텔을 탈만한 블루 쪽 와드를 제거하거나 트할의 위치만 파악했어도 싸움의 양상이 달라졌을 것이다.
[25]
나머지 대진은 아프리카는 담원, kt는 SKT와의 통신사 더비.
[26]
루시안이 점멸도 쿨이었고, 끈질긴 추격도 이전에 벽넘기용으로 써버렸던 상태였던데다 당시 주변에 있던 아군이 조이 말고는 없었고, 녹턴의 궁이 깔리며 시야 축소 효과로 인해 제대로 사이온의 진입을 대비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7]
거기에 당시 그리핀이 세트패한 다른 경기인 Ever8 Winners전은 리헨즈가 나오지 않고 후보 선수가 출전했다. 쵸비를 포함한 현 그리핀의 모든 주전이 전부 나왔음에도 챌린저스 시절 세트패한 것은 샌드박스전뿐. 단, 그 당시 그리핀의 주전 미드는 래더였고, 쵸비는 지금과 달리 실수나 미숙한 점도 종종 보이던 갓 데뷔한 신인이었다는 건 감안해야 한다.
[28]
아칼리의 E가 어디든 무조건 따라가는 판정이라 르블랑이 E를 맞자마자 바로 본진으로 갔는데 하필 재시전 타이밍이 겹쳐서 생긴 웃긴 해프닝이었다.
[29]
온플릭의 레드 틱댐에다가 바론 버프 두른 미니언이 때리면서 결국 죽었다.
[30]
K+A=126/D=3로 KDA가 42이다. (이 세트에서 4/1/3)
[31]
탑 1차 타워가 딸피인 상황에서 사이온이 탑을 깨고 봇 듀오가 봇 타워를 깨게 유도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봇 듀오를 탑으로 돌려 탑은 깼지만 이로 인해 봇 타워가 필요 이상으로 오래 버텨 스노우볼이 정체된 상태였다.
[32]
단, 3세트에서는 바이퍼가 루시안으로 1렙 때는 초반 교전 탓에 어쩔 수 없이 E를 찍었고, 2렙에만 W를 찍고, W를 가장 마지막에 마스터하는 정석적인 빌드를 선택했다.
[33]
3개 세트 모두 블루 진영에서 루시안을 픽해 승리해서 나온 드립인데 다음 패치에서 루시안 너프가 예고된 것을 보면 아주 틀린 말은 아닌 듯? 헌데 9.3 패치에서 치명타 아이템 변경으로 루시안의 티어가 자연스럽게 떨어질 거라 생각했는지 라이엇에서 가만 나뒀는데 오히려 더욱 깡패가 되자 결국 9.4 패치에서 너프할 거라고 한다. 라이엇의 밸런싱 능력이 그럼 그렇지 뭐
[34]
'상대 정글이 살아있는데 바론을 칠 리가 없다, 피넛이 왜 들어갔냐'는 의문을 표한 유저들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다. 젠지 입장에서는 바론을 스틸하지 못하면 사실상 미래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이지선다 심리전에서 킹존이 승리했을 뿐이며 엠비션 역시 유튜브에서 '나였어도 들어갔다'는 말을 남겼다. 아쉬운 점이라면 바론 체력, 타이밍을 봤을 때 킹존이 치고 있었더라도 스틸에 성공했을 확률은 매우 낮았다는 점.
[35]
1세트는 잭스와 케넨, 2세트는 라이즈+탈론과 조이, 3세트는 아칼리와 조이.
[36]
큐베 케넨, 로치 우르곳, 플라이 리산드라 제외 시 조이, 우르곳. 여기서 큐베와 로치간의 교체는 단순히 큐베의 케넨, 로치의 우르곳으로 분업화해서 쓸 전략에 따라 내보내는 경향이 짙고, 덕분에 상대 입장에선 수를 읽기도 쉬워진다. 요즘 유행하는 탑-미드 스왑도 플라이가 우르곳을 제외하면 잘 하지 않으려 하고, 특히 플라이가 아칼리를 전혀 못 쓰기 때문에 뽑는 순간 탑 고정이다.
[37]
한화의 조합은 아무리 잘 커도 데미지를 넣기 위해 돌진해야 하는 돌진조합이었다. 그리고 그 돌진조합을 완벽히 카운터하는 챔피언이 갈리오다.
[38]
아프리카전 인터뷰를 보면 마이크를 쥐고 엄청나게 떨고 있었고 유칼에게 첫승을 축하받으면서 고생 많았다는 얘기를 들은 걸 보면 첫승에 대한 엄청난 부담감이 있었던 걸로 추정된다.
[39]
킹겐 엄티 강고 제니트 미아
[40]
유칼도 KT가 제작년부터 영입해서 작년 스프링 때 경험을 쌓고 작년 서머 때 터트린 전례가 있다.
[41]
가령 우르곳 하나 정도가 탑 미드 스왑 픽에, 캐넨은 큐베, 플라이는 리산드라, 조이, 피넛은 자크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