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 사건

1. 개요

2. 사건 정황

2.1. 의혹 보도

• [TV조선 단독] 삼성라이온즈 간판급 선수들, 해외원정도박 혐의 검찰 수사선 상에
• ‘조폭 연계’ 마카오 원정도박 풀스토리 - “유명 스포츠 스타 3명 연루됐다”
• 삼성 원정 도박, 간판 투수 3명 의혹. 일간스포츠

2.2. 어떻게 걸린 걸까?

2.3. 검찰&경찰의 소환조사

2.4. 협회 및 구단의 공식 대응

2.5. 처분

2.5.1. 오승환, 임창용

2.5.2. 윤성환, 안지만

3. 여담

• 야갤을 비롯한 각 커뮤니티에서도 찰진 드립들이 양산 중이다. 예를들어 땃성 다잃었으, 칩성, 라이온화투, 바카라이온즈,[19] 팀베팅, 베팅업 트리오, 벳투벳 홈런, 칩동님, 노름타, 좌타짜 우타짜. 여기에 연루된 선수들이 투수란 말이 나오면서 땃조, 잃었조, 빌려조,[20] 야구는 투수 노름, 땃성 타짜 센터, 도박변태 등등. 심지어 당시만 해도 야구 이야기를 했던 야갤에서는 지역 출신 대통령인 박정희에 빗대어 다따지 마시오라 부르기도 했다. 여기에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의 마마무 드립이 터지면서 결국 엠엘비파크에 마마무 - 음오아예를 개사한 삼마무 - 윤오안임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 그리고 칩성이란 별명은, 임팩트가 약하고 최근 긍정적인 뜻으로 변한 '돈성'이나 지역드립이자 고인드립이라 기피되는 '통성' 대신에 각 구단 갤러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의 약칭을 칩갤로 부른다든지 등등.

• 이 사건으로 인해, 위의 사진이 재평가 되고 있다. 시즌 후 다같이 괌으로 훈련 떠날 정도 네 선수는 서로 친하였고, 같이... 관련 기사

• 이 사건이 터진 이후 각 팀팬들은 차라리 클럽 다녀줘서 고맙다, SNS 정도만 해서 고맙다, 폰게임 정도만 해서 고맙다는 개드립이 속출했다. 심지어 사건 터지고 온 커뮤니티가 발칵 뒤집혀 졌는데도 김상수가 인스타그램을 하고 있는 게 걸렸는데 반응은... 착한 취미...고맙다 상수야.. 게임 많이 한다고 까였던 선수들에 대한 재평가 역시 속출하는 중. 이 와중에 조명되는 천조국리거들의 건전한 취미생활

• 두산 베어스 갤러리에서는 최초 보도에서 TV조선이 팀 명을 밝혀준 것에 대해 정말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만약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모 팀이라는 식으로 보도되었다면, 디씨 특유의 선두산 후추정 문화에 의해 이미 갤이 가루가 되었을 거라고.

• 이 사건으로 안지만으로 지어진 세로드립 삼행시도 흥했다. 불법 도박 사이트가 무작위로 발송하는 스팸 문자메시지에서 흔히 쓰이는 문구를 본떴다.

• 이 사건으로 인해 넥센 팬차별 사건과 장성우 스캔들이 묻히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이 사건이 사실로 밝혀지면 이 A 선수는 삼성 라이온즈 간판급 선수들에게 큰절해야 마땅하다.[21][22]

• 같은 구단의 장원삼의 선행목록이 발굴되어 더더욱 비교당하고 있다.

• 모 선수는 처음에 FA 계약금을 전부 날리고, 그동안 날린 금액이 30억이 넘는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오히려 너무 엄청난 거액을 따내서 돈을 다 못 받았다 라는 보도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장 먼저 의혹을 제기받은 세 선수의 경우 한 명은 돈을 잃었다가 귀국한 뒤 잃은 돈을 갚았으며, 다른 선수는 수억을 따고 국내에서 환전 받았고, 마지막 선수는 거액을 땄으나 돈을 다 받지 못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처음 세 명 이름이 나오기 전까지는 채태인이 포함된 게 아니냐는 추론이 있었다.

• 2015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후쿠다 사토시 #가 스포츠 도박을 한 현황이 적발된 사건을 비슷한 사례라며 비교하는 언론들이 있는데 엄연히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것과 스포츠도박은 다를 뿐더러 스포츠도박은 승부조작과 연관성이 있는 중범죄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법률에서도 사설토토 같은 스포츠도박이 일반 도박죄보다 훨씬 형량이나 벌금(대략 3배 이상 차이가 난다)이 많다. 다만 이번 사건의 경우 도박죄에 더해서 사용한 금액이 외국환관리법에서 허용하는 금액을 초과하였고 1만 달러 (1129만 원)이상의 현금을 갖고 외국으로 나갈 때 세관에 신고하지 않으면 처벌을 받는다. 또 현지에서 1만 달러 이상의 돈을 빌려 쓴 뒤 한국에 들어와서 갚아도 외국환관리법 위반이다., 또한 조직폭력배가 연계되는 혐의로 인해 사건이 커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검찰이 조직폭력배의 연관성에 대한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으며 한 번 한 점을 미루어 상습적이지 않다고 판단되어 거액의 돈으로 도박을 한 부분만 적용되어 외국환관리법 위반으로 약식기소가 된 것이다.

• 일간스포츠는 삼성이니까 덮어줄 것이라고 선수들이 안이하게 노름에 나선 것이라고 깠다. 기사에선 굴지의 대기업으로 막강한 법무팀을 대동한 삼성이니 일 터져도 덮어줄 거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제멋대로 군다고 비판했다. 여기서 비판 타겟은 삼성구단이 아닌 선수들이니 참고할 것. [최민규의 친뮤직] 야구의 우울한 상식, "삼성은 막아줄 거야"

• 조직폭력배들의 막장성은 이 사건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났는데 돈을 잃은 선수에게는 돈을 갚으라고 협박하고, 이건 그렇다 쳐도 돈을 딴 선수에게도 도박 사실을 알린다고 협박하며 맡아둔 돈을 꿀꺽 하려고 했다. 입국 시 과도하게 많은 돈을 들고 왔다간 단번에 이목이 집중되므로 이들에게 맡긴 것으로 추측된다. 이로써 조직폭력배들은 물 한 잔도 같이 마시면 안 되며, 엮이는 순간 인생 막장 테크를 밟도록 만드는 인간 이하의 쓰레기들이라는 사실이 다시금 입증되었다. 조폭이 괜히 조폭이 아닌 것이다. 2016년 1월 12일, 마카오에 도박장을 차리고 중견기업 대표들과 오승환·임창용 프로야구 선수 등에게 해외 원정도박을 알선한 혐의로 기소된 폭력조직원 이모(40) 씨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도박장소 개설 등의 혐의로 기소된 범서방파 계열 광주송정리파 행동대장 이 씨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2억 1,300만 원을 선고.

• 강민호 야구장 준공식때 허구연이 야구장 건설비용에 2억 원을 기부한 강민호와 비교해 깠다고 한다. 강민호보다 더 많이 버는 선수들이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다고. 출처[23]

• 2016년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도 경찰의 수사가 여전히 진전이 없어 윤성환과 안지만의 개막 엔트리 포함 여부는 삼성 구단의 몫이 됐지만, 삼성 코칭스태프와 프런트간 입장 차가 있다고 한다. 결국 3월 18일 류중일 감독의 발표로 코칭스태프가 한 발 물러섰지만, 삼성 팬들 사이에서는 감독에게 책임을 떠넘기기만 할 게 아니라 윤안의 기용을 반대한 프런트 쪽에서 직접 나서서 입장 발표를 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29일 둘을 쓰겠다고 했다가 불과 이틀만에 이를 뒤바꾸면서 오락가락하는 프런트의 행보에 삼팬들은 또다시 분통을 터뜨렸다. 4월 3일, 윤안의 1군 선수단 합류 후 엔트리 포함 여부는 감독이 결정한다고 인터뷰했는데, 이로 인해 시즌 중 윤안이 다시 문제가 될 경우에 이를 온전히 감독만의 책임으로 미루기 위한 명분 쌓기라는 추측까지 나올 정도로 삼성 팬들의 프런트에 대한 신뢰는 바닥으로 추락했다. 한편 KIA 프런트의 경우에는 3월 28일 임창용을 영입할 때 김기태 감독도 기사를 보고 알았을 것이라고 인터뷰했다. 이렇듯 프런트가 스스로 총알받이를 자처하며 삼성 프런트와의 수준 차를 보여줬다.
  
• 윤성환과 안지만을 제외하고 임창용과 오승환만 도박한 사실이 드러난 것에 대해서도 음모론이 있다. 임창용은 이미 나이가 많아 언제 은퇴할지 모르고, 오승환은 해외에 있으니 계속 즉시 전력으로 쓸 수 있는 윤안만 제외하고 도박한 사실을 드러냈다는 음모론이다.

• 2015년 정규리그 1위였던 삼성은 2016년 이 사건의 여파와 그동안의 전력유출, 주전들의 노쇠화 등까지 겹쳐서 10팀중 9위를 찍으며 치욕을 남겼다. 창단 2년차 신생팀 kt가 10위에 있지 않았으면 팀 역사상 최초로 최하위가 될뻔했다. 그리고 이후 2018년까지 삼성 구단 역사상 최악의 암흑기도 보내고 있다. 그래도 윤성환은 삼성의 에이스로 거듭났지만 안지만은 망했다.

• 이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이 사건과 연관이 있음이 알려지자, 구국의 도박이라 칭하는 사람도 있긴하다. 아예 일부 야구팬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한화의 구세주로 복귀했으나 숱한 논란을 일으키다 비밀번호만 연장하고 쓸쓸히 퇴장한 김성근의 경질과 깊은 연관성이 있는 윤성환[24]을 윤열사로 칭송하기도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농담이다. 국정농단은 도박이 아니어도 결국 드러날 문제였다.

• 구단은 이승엽의 36번과 마찬가지로 해외에 있는 오승환 번호인 21번을 임시결번하고 있었으나 이 사건을 계기로 해제 여부에 고심하다가 결국 임시결번을 풀어버렸다. 해외 진출로 인한 임의탈퇴 신분인데 KBO 복귀시 72경기 징계가 걸려있고 향후 몇년은 메이저에서 불펜으로 먹고 살 수 있을 오승환이 KBO로 재복귀할지도 의문이기도 하고 팀 이미지도 있다보니 그렇게 한듯. 결국 복귀해서 삼성의 마무리투수로 다시 활약중이다.

• 3년 후 시끄러울 뒷이야기가 나왔다.

• 4년 후 LG 트윈스에서 호주 현지시간 2019년 2월 11일 삼성 라이온즈 출신 차우찬 外 포함 오지환, 임찬규, 심수창이 휴식일 저녁식사 후 쇼핑몰 내 카지노를 방문했다는 것이다. 네 선수는 카지노를 즐기는 사진이 인터넷상에 퍼져 물의를 빚었다. 이걸 직구와 조크볼에서는 이렇게 깠다. 또한 차우찬이 인터넷상에 퍼진 사진이 미소를 지으며 찍힌 사진이 공개되었다. 다른 팀 팬들은 삼성 라이온즈 출신들은 도박을 즐기는 것 같다는 조롱까지 나올 정도다.

• 5년 후 2020년 11월 16일 스포츠서울 1~2면을 통해 또 다시 도박 논란이 기사화되었다. 문제는 도박 쪽이었으면 차라리 다행일 사기 혐의로 기소되었다가 반년 뒤에 승부조작 혐의로 윤성환이 구속 기소당했다.

• 7년 후 2022년 카도쿠라 켄이 가출 소동을 일으키기도 했는데 도박빚으로 인한 가출이라는 소문이 돌자 일본 네티즌은 삼성에서 배워온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사람들이 이 사건으로 인해 이재용이 열받아서 삼성스포츠 투자를 줄인거 아니냔 말도 있는데 알다시피 이 사건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계열 사건으로 이재용 또한 이 사건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주범 중 한 명이라 잘한 건 없다. 즉, 이 이유가 아닌 기업 방침이라는 것.

• 야구인이 불법도박을 한 측면에서 보면 피트 로즈의 도박사건과 유사하다.

4. 임성근 부장판사의 재판 개입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