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브에 따른 (한국 기준)
음역대 (괄호 안은 국제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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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옥타브 (A0~C1) |
-1옥타브 (C1~C2) |
0옥타브 (C2~C3) |
1옥타브 (C3~C4) |
2옥타브 (C4~C5) |
3옥타브 (C5~C6) |
4옥타브 (C6~C7) |
5옥타브 (C7~C8) |
6옥타브 (C8) |
1. 개요
피아노의 '가온 도' 왼쪽으로 두 옥타브에 해당하는 영역. 미국 학회가 제시하는 국제 기준으로는 C2~C3에 해당한다.대한민국, 특히 대중가요 분야에서는 C2~B2를 0옥타브로 하는 비표준 표기가 통용되다 보니, 본 문서 역시 매우 오랜 기간 동안 0옥타브를 C2~B2로 표기하였다.
피아노 왼손 반주의 경우 한 옥타브 아래인 -1옥타브와 같이 근음(베이스음) 반주를 할 경우 대개 이 옥타브에서 이루어진다.
2. 가요에서의 사용
여자들 중 0옥타브 음을 낼 수 있는 가수는 매우 적다. 저음에 좀 자신이 있다는 여자 가수들도 0옥타브 라(A2)나 0옥타브 시(B2)음처럼 1옥타브에 가까운 음을 구사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1] 여성인데도 0옥타브대의 저음을 폭넓게 다루는 보컬은 머라이어 캐리[2], 문주란[3] 등 소수의 사례만이 존재한다. 여자가 0옥타브를 발성하는 것은 남자가 -1옥타브를 발성하는 것과 비견되곤 한다. 즉, 매우 힘든 일이다.남자들 역시 0옥타브 초반부는 발성하기 까다롭다. 남성의 실제 목소리가 악보로 표기한 것보다 한 옥타브 낮은 것을 감안하고 표기하면[4], 김동률 같이 저음 가수들이 0옥타브 미(E2), 파(F2) 정도 되는 음까지 내려가고 복면가왕의 우리 동네 음악대장은 23대 가왕전에서 빅뱅의 ' FANTASTIC BABY'를 부를 때 0옥타브 레(D2), 그 다음 가왕전에서 더 크로스의 ' Don't Cry'를 부를 때는 0옥타브 도(C2)를 찍었다.[5]
0옥타브 초반은 주로 베이스들이 다루는 음역대인지라 일반인들이 들을 경우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반면에 성종이 테너인 사람 대다수는 0옥타브를 제대로 못 낸다. 내도 소리만 내는 정도지 실제 가창에 써먹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 가수중에서 가장 낮은 음을 낸 사람은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출연한 하현우[6]와 마왕으로 불리는 신해철[7]이다.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 28대 가왕전에서 부른 신해철의 ' 일상으로의 초대'의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야'의 '야'에서 -1옥타브 솔♯(G♯1)이 찍혔고 다른 라이브 공연에서 키를 내려서 불렀는데 -1옥타브 파(F1)를 찍었다.
신해철은 서울역이라는 노래에서 -1옥타브 파(F1)까지 불렀다. 이 노래에는 0옥타브, -1옥타브 음이 대부분이다.
임재범[8], 김동률[9], 하현우[10], 뮤지[11]가 0옥타브 레♯(D♯2)을 선보인 적이 있다. 또한, 윤종신은 좋니에서 하현우는 국카스텐의 노래 PULSE에서 0옥타브 레(D2)를 선보였다.
3. 기악에서
당연하겠지만 어떤 악기로 소리를 내든 이 옥타브부터는 저음역대로 취급받는다. 무음 타악기를 제외하면 음역대가 좁은편인 관악기들, 특히 그 중에서도 음역대가 좁은 편인 목관악기들은 이 음역대를 낼 수만 있어도 저음악기로 취급받기도 하며 실제로 이 음역대를 다룰 수 있는 목관악기는 저음역대 악기 외에는 보기 어렵다.[12] C3(1옥타브 도)부터가 기악에서는 상당히 낮은 음이기에 이보다 무조건 낮은 0옥타브 음들은 실제로 들어보면 인간의 목소리보다도 체감상으로 굉장히 낮게 들린다.관악기 외에도 현악기도 첼로나 더블베이스로만 다룰 수 있으며, 피아노도 주선율로는 거의 절대로 다루지 않는다고 보면 될 정도로 낮은 음역대이다. 상당히 낮기에 제대로 듣지 않으면 듣기 힘든 음역대이다.
국악에서는 음률을 나타내는 한자에 亻(사람 인)이 붙는다.
4. 여담
강희선이 짱구는 못말려 작품 중에 0옥타브 라(A2)까지 내려가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여성 성우치고 낮은 음.Helen Leahey라는 여성은 72.5Hz(0옥타브 레, D2)를 내어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된 바 있다. #[13] 이 음은 남성들도 대부분 낼 수 없는 음인 만큼 진기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영상에서 D5(3옥타브 레)부터 D2(0옥타브 레)까지 내린다. 여성과 남성의 음역이 반 옥타브 차이로 여겨지므로 이는 남성이 -1옥타브 솔(G1)를 흉성으로 발성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특히 저음은 고음과 달리 노력이나 발성법 등을 통해 음역대를 확장하기 어려우며, 여자 고음 음역대가 가능한 남성보다 남성 저음 음역대가 가능한 여성이 훨씬 적다는 점에서 놀랍다고 할 수 있다.
G1을 흉성으로 내는 남성은 옥타비스트(Oktavist) 정도나 할 수 있는 일이므로 매우 대단한 기록인 셈이다. 물론 바리톤이나 베이스의 묵직하고 웅장한 질감의 저음은 아니다. 참고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 된 남성이 낸 가장 낮은 음은 Tim Storms의 G-7(-9옥타브 솔)이다.
개그맨 문세윤이 내 안에 발라드 2회에서 저음이 어디까지 내려가는지를 테스트 해봤을 때 0옥타브 도까지 내려간 바 있다.
5. 관련 문서
[1]
국내 가수
박정현이 목 스케일링(?)을 하면서 0옥타브 시(B2)를 보여준 적이 있다. 노래 라이브에서는 1옥타브 도♯가 최저.
[2]
최저음 0옥타브 파(F2)
[3]
10대 때 이미 웬만한 남자 가수를 뛰어넘는 저음을 구사해서 ‘국내 최저음 여가수’라는 별명을 얻은 가수로, 지금도 0옥타브대의 저음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방송 슈가맨에서는 Eb2(0옥타브 미b)을 냈을 정도.
[4]
이것이 한국 대중가요가 관습적으로 0옥타브를 C2~B2로 표기하는 이유이다. 자세한 것은
음역 참조.
[5]
남성들의 평균 최저음은 0옥타브 중반이지만 음역대가 높은 사람들은 이마저도 힘든 경우가 많다.
[6]
이쪽은 최저음은 0옥레(D2) 까지 내려가면서 최고음은 3옥타브 후반대까지 올라간다. 인간이 아니다.
[7]
이쪽은 더하다.
[8]
나는 가수다에서의 '빈잔'.
[9]
'감사', '귀향', '그럴수밖에'.
[10]
'환상'.
[11]
'그대를 알기 전에 내 모습으로'[14]
[12]
바순이나
베이스 클라리넷이 대표적. 이들은 아예 최저음이 -1옥타브(1옥타브) 시 플렛까지 내려간다. 그 외에도 테너 이상급의
색소폰 등도 이에 해당한다.
테너 색소폰 기준 0옥타브 솔#,
바리톤 색소폰 기준 0옥타브 도#혹은 도까지 내려간다.
[13]
실질적 기록은 2019년 6월 3일
-1옥타브 라♯(A#1)를 낸 마리야나 파블로나가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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