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8:15:27

홍진호/더 지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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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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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자
홍진호
프로게이머
준우승자 <rowcolor=#fff> 11화 탈락 10화 탈락 9화 탈락
김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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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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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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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8화 탈락 7화 탈락 6화 탈락 5화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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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4화 탈락 3화 탈락 2화 탈락 1화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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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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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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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HongHong JinJin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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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전략적 플레이가 돋보이는 前 프로게이머
1화 2화 3화 4화
메인매치 우승
통과
공동 최하위
메인매치 우승
5화 6화 7화 8화
통과
메인매치 최하위 / 생존
메인매치 우승
데스매치 면제
9화 10화 11화 12화
메인매치 최하위 / 생존
공동 최하위

메인매치 최하위 / 생존
메인매치 우승
우승

1.1. 1화

"지금 6승한 성규가 1등이야?"
- 6승한 성규가 1등이라는 소식을 들은 플레이어들[1]

1회전 메인매치 123 게임에서는 이준석과의 연합으로 9승 전략을 만들었지만 9승으로는 우승이 어렵다고 생각되어 다른 플레이어와의 승부로 6+α승을 노렸다. 그러나 다른 플레이어들도 3카드만 남겨두었다가 내는 상황이었기에 카드만 잃으며 실패하고, 6승을 목표로 하다 6승으로 확실한 우승은 힘들다 판단, 홍진호 5승 이준석 1승으로 전략을 변경하고 전략을 이행하던 와중에 뒤늦게 6승을 한 성규가 현재 1등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둘은 멘붕에 빠졌다. 그리곤 사실상 탈락후보로 확정된 김민서의 도움으로 2번째로 6승을 얻어 성규와 함께 공동우승을 하게 된다. 중간에 카드를 홍진호에게 양도한 상태로 김민서가 김구라와 1분 정도 남겨놓고 얘기하며 시간이 흐르자 당황해했다.[2] 하지만 파트너인 이준석은 김민서의 지목으로 데스매치에 가게 되었다.

1회전 데스매치 연승게임에서는 마지막 순번으로 부담이 없을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김구라의 떠넘기기로 홍진호가 모든 것을 떠안게 되고 결국 자신이 잃어버렸던 가넷을 돌려준 김민서를 살리고 자신의 파트너였던 이준석을 탈락시키게 된다. 자신이 말하길 이준석이 짠 9승 전략을 보고 나중에 싸울때 힘들다고 생각해 같은 편이었지만 죽였다고... 그리고 더 지니어스가 진행될수록 이게 신의 한 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3]

1.2. 2화

"경란 씨도 믿으면 안돼요."
-배신자를 색출하던 중 차유람에게 홍진호가[4]

오프닝에서 김풍이 홍진호에게 가넷이 3개가 아니라 왜 2개냐며 물었고 하나를 잃어버렸다(...)라고 답하자 김민서가 왜 내가 2개일까 하며 홍진호를 당황시켰다. 어? 분실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고 물건을 왜 주인에게 안주냐며 이상민에게 타박하기도

2회전 메인매치 대선 게임에서는 김풍과 최창엽을 포섭해 7인연합을 구성하려 했지만 다 못믿겠다며 연합제안을 거절하던 와중에 차민수와 함께 하는 차유람 연합과 합쳐져 차유람을 중심으로 연합을 만들며 승리하기 위해 열심히 사람을 모았다. 차유람 캠프? 최창엽, 김풍, 김민서, 김경란까지 7인 연합 구성에 성공하였고 추후에 발생할 수 있는 배신에 대비해 최창엽을 통해 최정문까지 포섭에 성공하고 결정적으로 상대 연합이였던 김구라가 사퇴를 선언하자 승리를 확신했지만 마지막까지 사퇴하지 않았던 최창엽이 당선되면서 망했어요. 누군가 배신했을 때를 대비해서 8명까지 모았지만 알고 보니 김구라가 이미 한참 전부터 최창엽을 당선자로 연합을 구성하며 완성한 다음이라 2번째로 만들어진 홍진호의 연합에 모인 사람의 절반이 김구라의 연합에 들어가있던 사람들이라서 패배. 연합의 바지후보였던 차유람은 탈락후보가 되었다. 분명 이길줄 알았던 전략이 패배하자 멘붕한 홍진호는 배신자들을 색출하던 와중에 김경란을 의심하며 경란씨도 믿지마라며 차유람에게 충고했다. 하지만 김경란은 바로 옆에서 얇은 유리벽을 놓고 개인인터뷰를 하던 중이였다. 듣자마자 김경란은 격분, 홍진호에게 굉장히 억울하다며 왜 날 믿으면 안 되냐며 따지듯이 소리쳤다. 당황한 홍진호는 덤 결국 마지막에 가넷수가 공개되며 배신자들을 색출하며 일단락되었다.

2회전 데스매치는 1회전과 같은 연승게임이 나왔고 차유람이 김민서를 지목했다. 같은 연합이였던 홍진호는 차유람에게 져주며 결국 차유람은 김민서를 이기고 돌아왔다.

1.3. 3화

3회전 메인매치 풍요와 기근에서는 차민수의 작전에 동조하면서 활약 없이 무난하게 살아남았다.

탈락후보 성규의 지목으로 데스매치에 진출한 차민수에게 파트너로 지명되어 3회전 메인매치 전략 윷놀이에서 혈투를 벌였으나, 후반부 집중력이 떨어졌는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여 패배의 단초를 제공하고 말았다. 안타깝지만 차민수는 그대로 패배하여 탈락. 그리고 성규의 파트너였던 이상민에게 자신의 가넷 1개를 주게 되었다. 다만 이후 차민수가 일부러 져줬다고 언급한 걸 보면 마냥 홍진호의 탓은 아닌 듯. 자세한 항목은 차민수 문서 참고.

1.4. 4화

4회전 메인매치 좀비게임에서는 4인 연합을 들고 왔다. 게임 공개 후 전반적인 키 요소를 설명해주는 설명충 차민수가 떨어진 상태에서 반 김구라 연맹의 브레인으로서 활동했으며, 중간에 합류한 이상민까지 5인 연합의 승리를 이끄는 데 성공. 2번째로 공동 우승을 이끌어 낸다.

데스매치 대상자가 된 최정문에게 파트너로 지명되어 2주 연속으로 전략 윷놀이에 참가. 불리한 상황에서 과감한 모험을 걸어 2연속 모를 받아내는 활약으로 승기를 이끌면서 최창엽을 탈락시켰다. 그 결과로 3화에서 이상민에게 빼앗긴 가넷 1개[5]를 다시 회수하는 것에 성공했다.

1.5. 5화

5회전 메인매치 사기경마에선 반 김구라 연맹의 수장격으로 활동...하는 듯 했지만 결국 우승도 꼴찌도 아닌 채 그냥 그럭저럭 살아남았다.

1.6. 6화

6회전 메인매치 도둑잡기에서는 오프닝부터 공격받았으며, 이후 5인 소속의 큰 마을에 소속됐다. 김구라를 포함한 다른 멤버들이 헛다리를 짚고 있을 때 혼자서 성규가 이 게임의 도둑이라고 찍어 내는 등 영민한 모습을 보였으나 김구라의 독단(홍진호는 이에 짜증을 내며 노트를 던지기도 했다.)[6]과 김풍의 어시스트 덕분에 큰 마을의 주도권을 작은 마을 소속원들에게 넘기게 되는 치명적인 실수를 용인하고 만다.

결국 팀 자체가 완전히 분열되고 작은 마을 소속의 차유람, 이상민, 김경란에게 승기를 넘겨준 데다가 마지막에 김풍과의 가위바위보, 박은지와의 제비뽑기에서도 지는 바람에(...) 결국 탈락후보가 되었으며, 전부터 자신이 탈락후보로 데스매치로 떨어지면 지목하겠다고 공언했던 김구라를 지명했다.[7]연승 게임 같은 게임이 나올 경우 이준석의 사례처럼, 홍진호는 강자인만큼 다른 참가자들이 떨구려 할 것이다. 그나마 승산있는 인물이 홍진호와 비등하게 견제받던 김구라다. 김풍도 있긴 한데 굳이 자신의 연맹을 자신의 손으로 보내는 짓을 할 필요는 없고...]


숫자가 1부터 10까지 2장씩 20장 있잖아요.
그 때부터 그냥 숫자를 다 외웠거든요.

6회전 데스매치 인디언 포커에서는 경험이 있음에도[8] 초반부터 김구라에게 휘둘리다가 패배 직전까지 몰리지만, 이 상황에서 홍진호 하면 누구나 연상하는 바로 그 숫자의 가호를 받고 상황을 뒤집는다.[9] 거기에 이어 준 프로급 포커 플레이어답게 카드 카운팅을 통해[10] 올인을 이끌어내며 승리. 결국 김구라를 탈락시키며 살아남았다.

1.7. 7화

7회전 메인매치 오픈, 패스에서는 (김풍과 함께) 5인 연합에게 배척당하는 처지에 놓인다. 다른 연합들이 카드 뒷면의 색깔을 이용해 숫자카드와 기호카드를 구분하는 작전을 세우는 와중에 홍진호는 카드 제출이 끝나고 나서 그걸 눈치채는 등 허접한 모습을 보이며 탈락 위기에 놓이는 듯 했으나...[11] 여기서 홍진호는 더 지니어스 역대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단숨에 1위를 차지한다! 홍진호는 사실 카드 뒷면의 상하 구분이 가능한 가넷 마크를 이용해 카드를 180° 돌려 숫자카드와 기호카드를 구분해 놨다. 폭풍의 표식[12]
홍진호: 카드가 이렇게 있잖아요. (딜러에게 본인의 카드를 주면서) 제가 딱 드렸어요. 여기서 실제 게임에서도 저한테 '이대로 진행하시겠습니까?' 이렇게 물어보나요?
홍딜러: 네
홍진호: 그럼 여기서 제가 '이대로 진행해주세요' 이러면 어떻게 해요? 안 섞어요?
홍딜러: 섞습니다.
홍진호: 그럼 그 질문은 왜 하는 거에요?[13]
홍딜러: ...섞습니다.
홍진호: 그냥 섞는 거에요? 음...
(중략)
홍진호: 그러면은 반대로, 제가 드렸어요. 그럼 '이대로 안 할 거에요' 하면 어떻게 해요?
홍딜러: 그러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돌려드릴까요?[14]
홍진호: 아, 그거에요? 알겠어요.
비하인드 영상 中(클릭하면 바로 해당 장면으로 링크됨)


▲ 오픈패스 영상. 이 장면 하나로,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7화는 순식간에 더 지니어스의 바이블이 되었다!

결국 색에 상관 없이 숫자카드도, 기호카드도 제대로 뽑아내면서 35840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를 만들어 내며[15] 오픈패스 게임 단독 우승. 참고로 이때 김경란과 박은지를 놀려먹는 여유를 보여주기도.

6회전을 기점으로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중심에 놓이게 되었는데 6회전 데스매치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김구라를 탈락시키면서 방송인 위주의 남은 사람들에게 7화 시작부터 미묘하게 혹은 대놓고 배척을 당하고 있었다. 그로 인해 본인이 지금껏 주도해왔던 팀플레이를 벗어난 시점에서 본인의 특기 격이었던 카드 게임을 능숙하게 다루면서 주목도를 더더욱 높였을 뿐만 아니라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에게 강자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심게 되었다. 시청자들에게는 별다른 이유없이 배척당하던 홍진호가 혼자서 친목연합을 다 깨부순 만큼 고도의 카타르시스가 느껴질 정도.[16] 아마 이때의 압승이 아니었다면 이후의 게임에서 지금과 같은 주목도와 영향력은 얻기 힘들었을 듯.

이후 김풍과 성규 중에서 탈락후보를 결정하게 되었을 때 김풍과의 논의 후에 김풍을 탈락후보로 지명했다. 이는 고립을 벗어나기 위해 김풍과의 연맹에 어느 정도 거리감을 두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은근히 홍진호와 대립각을 세웠던 성규를 탈락 후보에서 구제한 데다가 생명의 징표까지 제공하며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는 움직임을 보였는데, 사실 김풍이 생존했으면 다음 화에서 기존에 연맹이었던 김풍에 성규까지 포함한 새로운 3인연맹을 구축하며 김경란 주도의 연맹과 강력한 경쟁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었다. 김풍이 탈락하면서 실패했지만...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가 무수한 논란을 자아냈기에, 이 7화에서의 홍진호의 활약은 단연코 전 시즌을 통틀어 더 지니어스를 대표하는 명장면중 손에 꼽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작진이나 이상민 역시 이 사실을 알고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7화에서 비슷하게 해보려 했으나 결과는...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17]

1.8. 8화

8회전 메인매치 콩의 딜레마에서는 오프닝부터 시작해서[18] 게임 진행 중까지 가루가 되도록 까인 탓인지[19] 크게 활약 못했는데 초반에 게임 설명 당시부터 게임 제목에 충격받아 무슨 내용인지 제대로 기억도 못했다고 한다. 또한 8화에서 이전부터 살짝살짝 보여지던 홍진호의 약점이 다시 한 번 드러났는데 게임을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나 혼자서 하는 게임에선 특출난 모습을 보이지만 팀플레이에 있어서 사람을 너무 쉽게 믿고 의심을 잘 안하는 모습들이 계속 보여진 것이다.[20] 콩의 딜레마 게임을 하면서 팀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이상민을 몇 번이고 의심했어야 함에도 긴가민가 정도로만 생각하고 넘어가는 바람에 팀은 패배하고 본인은 성규에게서 생명의 징표를 받아 살아남았다.

하지만 팀원이었던 차유람이 데스매치에 가게 되었다. 별다른 전략이 없던 차유람과 달리 시작부터 생존을 위해 치밀하게 전략을 짠 박은지와[21] 간격이 많이 벌어지게 된다. 무전략이던만큼 속수무책으로 지던 차유람에게 홍진호는 급조한 전략으로[22] 열심히 도와서 동점까지 좁혔으나, 다시 벌어져서 차유람을 승리로 이끌지 못하고 아쉽게 보낼 수밖에 없었다.

1.9. 9화

낮은 숫자는 제가 간보기 용으로 낸 거여서
풍이 형하고 유람 씨의 원수도 갚을 겸 방해하는 작전이다.

- 숫자 2타일 경매에서 박은지에게 훼방을 놓으며
풍이 형하고 유람씨! 그 둘의 희생! 제가 복수해줘야죠.
- 홍진호가 박은지를 데스매치에서 이기며
9회전 메인매치 수식경매에서는 성규, 김경란, 이상민 등 다른 플레이어들의 연합을 교묘히 돌아다니며 승부의 추를 자신에게 돌리려고 했지만 각성한 성규의 포스에 밀려서 실패했다.

먼저 성규와 의견을 나누고 협력을 약속하지만, 이후 자신을 밀어주면 생명의 징표를 주겠다는 김경란의 딜에 배신을 저지른다. 다만 이 배신은 그리 승률이 높지 않은 눈치싸움이었고, 성규가 이를 눈치채고 유찰로 와해시키는 바람에 그대로 실패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이상민과 함께 탈락후보로 직행했고, 여기서 성규는 자신을 배신한 홍진호가 아닌 이상민을 살림으로써 데스매치행이 결정된다. 이후 남은 후보인 김경란과 박은지 중 가넷이 더 많았던 박은지를 지명했다.[23]

9회전 데스매치 인디언 포커는 홍진호에게 너무나 유리한 종목이였고 본인의 기본 실력과 새로 추가된 배심원 시스템을 모두 잘 이용하면서[24] 무난하게 박은지에게 압승. 데스매치에서 살아남으며 10화 진출에 성공했다.

1.10. 10화

10회전 메인매치 감금! 사기 경마에서는 본인의 절친한 후배인 이윤열을 게스트로 초청했다.[25] 하지만 이윤열은 휘둘리기만 하고 홍진호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윤열에게 "넌 게임 열심히 해라" 라고 일갈한 후 성규와 같이 데스매치에 출전.

10회전 데스매치 전략 윷놀이에서는 이미 해당 경기로 명경기를 만든 바 있던 두 사람의 인연의 종목 대결이었으며 종목에 대한 경험도 풍부하고 애초에 우승자였던 이상민이 탈락후보를 지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메인매치 최하위자 2명 자동진출이었던 관계로 절박함은 더 컸기 때문인지 경기 시간도 1시간이 넘어갈 정도로 치열한 명경기가 나왔다. 결국 엄청난 대 혈전 끝에 홍진호가 재역전승을 거두며 생존. 김구라와의 6회전 데스매치 이후 가장 치열했던 데스매치였다. 정작 결승전이 시시하게 끝나자 진짜 결승은 10회전 데스매치라고 말하는 이들도 생길 정도.

1.11. 11화

11회전 메인매치 5대 5에서는 1라운드에서는 이름과 생일을 이용한 명제는 성공했지만 나이를 추측해서 제시한 명제는 실패하면서[26] 2점을 얻으며 김경란과 공동 1등이 되었다.


그러다 2라운드 시작 전에 주어진 10분간의 시간동안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내는 방법으로[27] 2라운드에서 만점을 받으며 우승해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단순히 정보를 만들어내는 것 만이 아닌, 동점으로 인한 연장전을 대비하거나 기억하기 쉽게 똑같은 5명에게 정보를 부여하는 등 치밀한 의도도 눈에 띈다.

1.12. 결승전

결승전에서는 미리 공개된 두 가지 종목인 인디언 포커와 같은 그림 찾기 모두 홍진호가 유리한 게임이라는 전망이 일찌감치 나온 상태[28]였다. 하지만 상대인 김경란도 마냥 만만한 상대는 아니고 신규 게임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라 승리의 여신은 누구에게 웃을지 알 수 없었던 상황. 과연 홍진호가 준우승의 한을 딛고 드디어 우승의 기쁨을 맛보게 될지 아니면 역시나 홍진호답게 준우승에 머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었지만 결국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것도 2:0의 완승으로!

1회전 인디언 포커에서는 원래부터 홍진호에게 유리했던 게임인 만큼 잠깐 김경란에게 눈빛을 간파당한 것을 제외하면[29] 게임 내내 홍진호가 게임을 주도하며 여유롭게 끝냈다.

2세트 결! 합!에서는 김경란에게 게임을 주도당하는 상황이었지만, 게스트들의 도움[30]을 바탕으로 한 과감한 의 사용으로 끊임없이 추격하더니 뒷심을 발휘하며 게임에서 승리했다.

우승 후 승리의 콩댄스를 추고 인터뷰에서 콩까들에게 '아쉽죠?'라며 재밌게 놀렸다.

우승자 소감이 수많은 팬들을 울렸는데, 내용은 "프로게이머를 할 때 부모님과 가족을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우승소감으로 하고 싶었는데 준우승만 해서 그러질 못했다. 하지만 지니어스에서 우승하게 돼서 이제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 가족들 사랑한다"는 코멘트. 팬들은 이 장면에서 뭉클했음을 알 수 있으리라. 심지어 홍진호와 적대적 관계였던 김구라마저 이 우승 멘트를 듣고 가슴이 찡하다고 말했다.

1.13. 총평


홍진호는 오픈 패스, 5 대 5 게임에서 창의적이고 번뜩이는 전략으로 짜릿한 승리를 차지했다. 그의 천재적인 활약으로 7회전 메인매치 오픈,패스는 그의 별명의 앞글자를 딴 콩픈패스라 불린다. 게임의 법칙에서의 활약으로 홍진호는 단숨에 방송계 라이징 스타가 되었고, 그의 활약은 더 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며 프로그램의 높은 화제성과 두터운 마니아층을 구축했다. 사실상 그가 있었기에 그 후 시즌들도 나올 수 있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전략 스타일은 대체로 다수의 인원이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이상적인 윈윈 전략 및 필승법을 구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차민수와의 공통점이라 볼 수 있는데 역시 같은 포커 플레이어답게 합리적으로 이득을 계산해내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방송상에서 언급되었듯이 발음이 안 좋다. 그리고 상당히 허당 기질이 강한 게 1화에서는 하필이면 손버릇 나쁜 이상민 앞에서 [31] 가넷을 분실하였고 2화에서는 김구라에게 능욕당했으며 3화 데스매치는 탈락 후보의 파트너로 참가해 패배했다. 그리고 4화 시작 전 이준석이 트위터로 언급한 까야 제맛이 일반인들에게까지 널리 퍼진 상황이라 이래저래 본 방송의 네타 캐릭터 역할로 굳어졌다.

그러나 1화에서부터 차민수가 '홍진호 씨가 게임 센스가 좋다'고 발언한 바 있었고 3, 4화에서 이미 전략 윷놀이의 파트너로 지목된 것을 보면 게임에 임하는 감각 자체는 높이 평가 받고 있었던 듯. 이후 6, 7화에서 탁월한 게임 센스를 보이면서 김구라 탈락 이후의 판세에서 최고의 주목 대상으로 떠올랐으며 유력한 우승후보로 급부상했기 때문인지 타 멤버들의 견제가 집중되었다. 사실 이는 이준석, 차민수 등이 탈락한 시점에서 게임을 뒤흔들만한 브레인의 면모를 보인 플레이어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32]

이 결과 '영원한 준우승자'와 같은 개그 캐릭터로 들어와서 '실력 있는 게이머'로 인정 받으며 지니어스에 참가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플레이어이고 비하인드 스토리에서도 홍진호와 관련된 영상의 비중이 높은 편. 특히 어떻게 콩을 까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는 성규와 얽힐 때는 호응이 좋은 개그 영상이 많이 나온다.

파일:attachment/3732531111_5f89b6eb.jpg

자타공인 데스매치의 신. 메인매치보다 데스매치에 더 강하다. 10화까지 데스매치를 3번(6, 9, 10화) 갔는데 전부 메인매치 꼴찌로 탈락후보가 되어 갔지만 전부 이기고 결국 생존했다. 그리고 그 3번 중에 우승후보로 평가받던 김구라(6화)[33], 성규(10화) 2명이 포함되어 있다는 게 충공깽. 9화의 데스매치 상대였던 박은지 역시 우승후보 수준으로 주목받던 플레이어는 아니었지만 7, 8화 데스매치에서 연승을 기록하는 등 나름 만만치 않은 상대였는데[34] 압승을 거뒀다. 성규도 데스매치에서 홍진호를 만나고 싶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1:1에서는 절대무적의 포스를 보여준다.[35] 탈락 여부와는 상관없이 참여했던 전략 윷놀이 2판을 포함해도 4승 1패가 나온다.

홍진호 더 지니어스 관련 인터뷰(출처 홀덤클럽)
홍진호 더 지니어스 인터뷰(130704, 출처 ize)

참고로 홍진호가 밝히기를 원래 출연 제안은 임요환에게 갔으나 스케줄이 맞지 않아 자신에게 제안이 왔다고 한다. 이후 시즌 2에서는 두 사람 모두 출연하게 된다.

1.14. 플레이어간의 접점

2.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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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 브레이커 참가 플레이어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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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자
이상민
프로듀서
준우승자 11화 탈락 10화 탈락 9화 탈락
임요환
프로포커플레이어
유정현
아나운서
은지원
가수
조유영
아나운서
8화 탈락 7화 탈락 6화 탈락 5화 탈락
노홍철
방송인
홍진호
프로게이머
이두희
회사원
임윤선
변호사
4화 탈락 3화 탈락 2화 탈락 1화 탈락
이은결
마술사
이다혜
바둑기사
재경
가수
남휘종
학원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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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HongHong JinJin HoHo
파일:external/file.instiz.net/eebe82f1dd9b962cc71e1ad58c30a9a7.jpg
지니어스 시즌1 초대 우승의 저력! 1등은 나의 것!
- '더 지니어스 시즌1' 우승자 / 뛰어난 관찰력과 전략으로 시즌1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로 등극
- 시즌 1에서 김구라를 데스매치 상대자로 지목하는 대범함과 승부욕을 보여주기도 함
- 최고의 포커 플레이어 차민수도 인정한 게임 센스!
<rowcolor=#fff> 1화 2화 3화 4화
메인매치 우승
메인매치 우승
메인매치 우승
메인매치 우승
<rowcolor=#fff> 5화 6화 7화 11화
통과
통과
데스매치 지목 / 탈락
게스트 / 플레이어

메인매치 우승
<rowcolor=#fff> 12화
게스트 / 관전

2.1. 1화

1회전 메인매치 먹이사슬에서는 역시나 전 시즌 우승자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금세 노홍철 동맹에 맞서는 홍진호 동맹의 주축이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정보를 수집하여 자신의 카드인 하이에나에 걸맞은 전략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이미 쥐가 사자를 배신했고 들에 무조건 가야 하는 피식자인 임요환(사슴)은 어쨌거나 1라운드에 죽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자신이 거기서 죽는다면 사자가 굶는다는 것을 계산했는지 우선 사자의 동맹인 카멜레온을 먹어치우고 토끼인 은지원을 공격하면서 어그로를 투척, 사자에게 죽어서 사자가 굶어죽을 확률을 높이며 자신의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36] 사실 홍진호는 최대한 많이 상대 동맹 측을 먹고 죽는 게 목표였으므로 은지원을 처치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긴 했지만...[37] 자신과는 달리 1라운드에서 죽었어야 한다는 사실을 간파하지 못한 임요환을 갈구는 것은 덤.[38]

2.2. 2화

2회전 메인매치 자리바꾸기에서는 스트레이트 완성이 목전에서 무산될 위기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잃지 않고 기지를 발휘해 게임을 종결지었다. 마침 스트레이트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서 가넷 10개를 획득한 것은 덤. 하지만 홍진호는 자신이 획득한 가넷을 다른 4명의 승자들과 공평하게 분배했다. 거의 모든 출연자의 번호가 연결되어 있어 게임이 고착된 상황에서 간단한 아이디어 전환으로 게임을 승리로 이끌어낸 홍진호의 기지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2등은 아니라도 어쨌든 2와 관련된 2화가 홍진호에게 있어서 최대의 고비이기는 했다. 나머지 플레이어들이 작당하고 위험인물인 홍진호를 제거하려고 했다면 메인매치 스트레이트 뿐만 아니라 2회전 데스매치 해, 달, 별에서도 홍진호는 손 쓸 도리 없이 당했을 게 뻔하다. 다만 아직까지 그만한 미친 단결력(...)이 나오지 않았고 많은 플레이어가 아직까지는 홍진호를 이용(한다고 쓰고 묻어간다고 읽는다)하여 승리를 하려는 심리가 강해 그런 상황은 나오지 않았다.

2.3. 3화

3회전 메인매치 왕 게임에서는 초반부터 본인이 연맹을 만들어서 주도해 나가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는데 이두희의 적극적인 스파이 가담으로 게임을 이길수 있었다. 이로써 3라운드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불멸의 징표 힌트 3개를 얻어냈다. 3화 자체에서는 이두희의 스파이 플레이만 부각될 뿐 홍진호의 역할이 잘 확인되지 않지만 이상민이 포인트 1점을 추가로 얻기 위해 홍진호에게 허락을 구하는 비하인드 영상을 보면 홍진호가 연맹 내에서 연맹원들의 포인트를 관리, 계산하는 롤을 수행했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 #

2.4. 4화

오프닝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자의 입장에서 가장 견제되는 인물을 지목하자는 농담에 낚여서 임윤선을 지목했다.

4회전 메인매치 암전게임에서는 3화 시청자 투표로 뽑힌 우승후보로 임윤선과 마찬가지로 팀장이 되었다. 메인매치에서는 이은결의 배신으로 인해 일방적인 승리를 얻어서 그다지 평가할 요소는 없었으나, 리허설 때 딱 중간선에 서서 그런 경우 어떤 판정이 이뤄지는지 테스트까지 하는 치밀함을 보여줬다. #
나는 솔직히 오늘 지니어스하면서 굉장히 제일 마음에 안 들어요. 우리는 아까 애초에 밀서를 받았고,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그만큼 우리가 해줬어야 됐어요. 그런데 지금 이미 그렇게 못 해줬어요.
지니어스 게임에서 배신이 굉장히 통용되는 거에요. 당연히 배신하면 좀 밉상처럼 보이고, 안 좋게 보이고 하는데, 너무 이걸 '척결해야 한다!' '죽여야 한다!' 완전 범죄자 취급해버리니까 여기서 제 분노가 확 일어나버리는 거에요
- 팀원들의 배신자 정체 노출에 분노하며

팀원 노홍철, 조유영, 이두희의 배신자 폭로에 대해서 매우 분노하면서 더 지니어스에서 배신은 통용된다는 어록을 남겼다. 사실 홍진호 말대로면 저 팀원들의 배신 역시나 통용되어야 하므로 홍진호가 분노하는 모습은 내로남불이 아니냐고 해석할 수도 있으나, 배신 그 자체보다는 적어도 (시즌 1때 각서처럼) 최소한의 신의나 Give & Take는 보장되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

다만 3화와 4화 모두 홍진호를 주축으로 한 연합이 상대 연합에 스파이를 심어서 메인매치 우승을 차지했기에 도의적인 문제를 지적하는 게 아닌, 스파이의 안전 보장을 통한 자신의 플레이의 위험성을 감소시킨다는 전략적인 행동이라는 해석도 있다. 즉, 배신자가 많을수록 자신의 우승을 보장한다는 것.

데스매치 해 달 별에서는 유정현과 함께 관전 플레이어 중 유이하게 이은결에게만 표식을 알려주었다. 또한 관전 플레이어들이 표식을 선택할 때 높낮이로 유추가 가능하다는 점을 파악하고 이를 섞어서 방지하는 꼼꼼한 플레이를 보였다. 하지만 이외 모든 플레이어가 은지원을 지원해 수적인 열세와 관전 플레이어 순서에서 불운으로 이은결은 패배했다.

애초에 홍진호는 시즌 1에서든 시즌 2에서든 일단 결성된 동맹이나 조약은 절대로 먼저 배신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홍진호가 이은결을 옹호한 것을 친목질을 일삼는 연예인 연합에 대적하기 위해서나 차후의 동조자를 모으기 위한 목적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신의를 중시함으로서 궁극적으로 승리에 도움을 얻는 홍진호 자신의 플레이 성향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인다. 뭐 자세한 것은 홍진호 본인만이 알 수 있겠지만...

2.5. 5화


5회전 메인매치 7계명에서는 뒤늦게 임윤선과 손을 잡고 칩을 무한으로 찍어내는 전략을 제시했다.[39] 하지만 결국 조유영 연합에게 패배해 자칫 데스매치로 갈 뻔했고 개인 법안의 능력을 조유영 연합이 오해해서 운 좋게 탈락후보에서 벗어났다.[40][41] 그리고 그 와중에도 최종 칩 수가 2였다. 2의 가호를 받고 있는 황신. 색깔도 황색이다!

시작부터 집중견제 당했고[42] 게임이 진행되는 내내 외톨이 상태로 적당히 이리저리 찔러보다가 후반 임윤선-임요환 연합에 참가하여 임요환<->임윤선의 무한 점수 전략을 제시한다. 조유영 연합의 절대반대에 밀려 통과시키지 못하지만[43] 성공만 했으면 임윤선 연합의 3명 모두가 최소 탈락후보에서 탈출, 최대 3명 공동우승도 이룰 수 있는 획기적인 전략이었다.

다만 5화 시점에 타 플레이어들에게 심하게 견제를 받고 있는 상황. 아무래도 시즌 1 우승자인 데다 이런 강력한 면모[44]가 타 플레이어들에게는 부담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4연속 우승 후 5화에서는 간신히 꼴찌만 면하며 살아남았는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낼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

2.6. 6화

6회전 메인매치 독점게임에서는 시작부터 견제를 당해 아무것도 못하고 데스매치를 할 뻔했다. 실제로 유정현을 제외한 방송인 5인 연맹은 홍진호와 카드를 교환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홍진호는 하염없이 게임을 포기한 표정으로 홀에 앉아있는 모습만 화면에 비췄다. 임요환이 어떻게든 역전을 하려고 은지원에게 배신 전략을 제안한 것에 비하면 대비되는 부분. 홍진호는 이상민처럼 배신을 자주 사용하는 플레이어를 인정하지만 정작 본인은 배신을 꺼리는 듯하다.[45] 홍진호는 이두희와 팀이었기 때문에 임요환이 했던 식의 전략을 사용하게 되면 이두희 혹은 은지원을 배신할 수밖에 없게 된다.

한마디로 왕따 취급이였다. 이두희 외엔 누구도 홍진호와 함께하지 않았다. 게다가 그 한 명인 이두희조차 은지원에게 신분증을 절도 당하고 사실상 게임에서 리타이어 되었으니... 게임을 주도한 연예인 5인 연맹, 표적이 된 이두희, 마지막까지 전략을 시도한 임요환에 비해 게임 내 영향력이 너무나 미미했다. 메인매치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아니 게임 자체를 못 했잖아.

반면에 데스매치를 신청하려는 이두희에게 담담하게 '잘 해보자'며 악수를 하고 이두희의 데스매치 때 팀이 되어 마치 자기가 데스매치를 하는 것마냥 진심으로 이두희를 도와주려는 태도는 온갖 졸렬함과 사기질, 왕따질로 얼룩진 6화에서 돋보이는 훈훈한 모습이었다. #

이상민은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홍진호를 공공의 적, 최종보스로 만들며 최대한 빨리 떨어뜨려야 한다고 선동했고 이두희에게 불멸의 징표(가짜)를 건네며 홍진호를 찍으라 사주하기도 했다. 방송인 대 비방송인 수가 5:3이었지만 이두희의 탈락으로 5:2가 된 현재 상황 너무나 불리하다. 이번 시즌에서는 게임 자체보다는 친목질 파워가 더 세고 홍진호 본인도 계속된 견제로 상당히 지친 모습을 보이는 터라...

7화는 예고 내용상 개인전일 가능성이 크고 후반부로 갈수록 시즌 1 기준 오픈, 패스, 5대 5 등 개인의 천재성이 발휘되는 게임들이 나오기 때문에 갈수록 힘을 발휘할 만한 판이 된다. 한 가지 걸림돌은 이상민이 가지고 있는 불멸의 징표. 강제 데스매치를 최소 1번은 할 가능성이 높다.[46]

사실은 혼자서 독점게임을 즐겼다고 하더라

2.7. 7화

뭐 이래~!
-데스매치 인디언 홀덤에서 2연속 무승부가 나오자 경악하며
시즌 2에서는 제가 갈 자리가 딱 여기까지인가 봐요.
-7화 탈락 후 탈락소감에서
7회전 메인매치 신의 판결에서는 초기에 은지원, 노홍철과 연합을 맺었지만 연합으로 갈 필요가 없다고 판단. 중반 이후 개인 플레이로 전환한다. 그래도 주사위 교환 등을 통해 최적의 조합을 찾으면서 주사위의 비밀을 찾기 위해 노력하여 주사위가 분리된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나 불행히도 주사위 분리 사실을 알아낸 것은 이상민에 이어 2번째였다. 하지만 이점에 있어서 홍진호가 비하인드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주사위가 분리될 것이라고 리허설부터 예상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리허설 주사위는 분리가 안 되는 것이었고 본인의 예상이 잘못된 것으로 생각하고 본 게임에서는 다른 방법을 찾다가 뒤늦게 주사위를 분리시켰다고 한다.

일찌감치 주사위의 비밀을 파악한 이상민이 홍진호를 졸졸 따라다니며 마크한 덕분에 홍진호는 주사위 분리 사실만 알지 최적의 조합을 찾을 시간적 여유가 없었고, 가넷이 없어서 주사위를 많이 모을 수도 없었다. 결국 최적의 조합을 찾은 이상민에게 패배. 게임 초반 연합 플레이를 유지하면서 3인간 정보 및 주사위 교환을 원활히하고 상대팀도 견제했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대조적으로 이상민, 유정현 연합이 보여준 플레이가 제대로 먹혔으며 나란히 우승했다. 연합 플레이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홍진호의 약점이 드러난 경기였다. 주사위를 조합하는 과정에서 연합과 주사위가 섞여 마찰을 빚었고, 결국 탈락 후보였던 은지원에 의해 데스매치에 지명되었다.

홍진호가 데스매치에 지목된 것과 관련된 실책으로 홍진호가 명목상으로나마 연합으로 뭉쳐 있던 노홍철, 은지원을 전혀 배려하지 않았던 점이 지적되었다. 비슷한 연합 형태의 임요환-조유영이 주사위에 자석이 있다는 정보를 공유한 데 비해 홍진호는 주사위가 분리된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아 노홍철에게 '배신자'로 낙인 찍혔고, 주사위를 재조립하는 과정에서 은지원의 주사위를 건드린 것이 은지원의 패배에 영향을 주어 그것이 데스매치의 명분이 되고 말았다. 이에 대해서 홍진호 본인도 은지원에게 미안하다고 인정했던 점을 생각하면, 팀 플레이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던 점이 다소나마 아쉬운 부분. [47] 단 이 부분은 홍진호의 게이머로서의 단점으로 지적되지 친목질을 위시한 게임 외적인 문제점과는 관계없기에 시청자들에게까지 나쁜 인상을 주진 않았다. 시즌 1때 홍진호의 가장 큰 단점이 팀플레이에서의 허술함이기도 했고.

이처럼 은지원의 입장에서 홍진호를 지목할 나름의 이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가넷이 없었다는 이유로 은지원의 선택을 비합리적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지나치게 홍진호 위주만의 관점이라는 반론도 있다. 은지원은 '배신자'를 지목한다고 할 수도 있었지만 '져도 창피하지 않을' 전 시즌 우승자와 붙고 싶다고 에둘러 말하기까지 했다. 이런 것까지 가식이라고 까는 건 지나치다.

7회전 데스매치 인디언 홀덤에서는 시즌 1에서 그가 강세를 보였던 인디언 포커의 변형 게임이었으나, 기본적으로 가넷으로 칩을 교환해야 했는데 홍진호나 은지원이나 메인매치에서 특수주사위를 구입하느냐 가넷을 탕진, 은지원 가넷 1개에 홍진호 가넷 0개라는 상황이 찾아왔다. 그래도 가넷재벌 이상민의 가넷 배분으로 어찌어찌 게임을 할 수는 있었지만 문제는 덕분에 충분한 칩 숫자를 확보할 수 없었다는 것.

이런 종류의 게임에서는 처음 주어지는 칩의 숫자가 많을수록 프로가 유리하고, 적을수록 운이 결정짓는 경향이 강하다. 홍진호나 은지원이나 모두 그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홍진호는 칩의 숫자를 최대한 늘리려고, 은지원은 최대한 줄이려고 했다.[48] 문제는 2명 모두 가넷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 칩을 마구잡이로 늘릴 수는 없는 상황이었고 그렇게 결정된 칩 15개로는 프로 플레이어인 홍진호라 하더라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49] 홍진호도 가넷 3개 갖고는 운영이 안 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그런 데다가 첫 베팅에서 양 쪽 모두 2가 나오고 올인 싸움으로 가도 불리할 것이 없는 은지원이 올인을 건 것을 홍진호가 올인으로 받으면서 경기는 무승부 이후의 극단적인 상황으로 흘러가게 되었다. 무승부 시 베팅금을 돌려주지 않고 다음 베팅으로 이어지게 하는 규칙으로 인해 데스매치가 실력 싸움이 아닌 메인매치의 이름 그대로 신의 판결로 접어들었기 때문. 2번째 패에서는 양쪽 모두 6이 나와 콩은 무승부도 2번 3번째 카드뽑기에서 결국 5를 뽑아, 10을 뽑은 은지원에게 패배하며 탈락했다.

일단 더 지니어스의 포커를 모티브로 한 게임들 자체가 프로 선수의 포커와 동일하게 보기 어려운 지점들이 있기에 논쟁의 소지는 늘 생긴다.[50] 포커플레이어의 유리함은 확률적으로 불리한 선택을 하지 않는 순간들과 상대의 플레이 방식에 대한 정보가 쌓이며 형성되는 것인데, 그런 '정석형' 전략이 실제 포커에서 유효한 이유는 포커가 장기전 게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지니어스에서는 단 한 번의 플레이 기회, 그것도 촬영 시간의 현실적인 제약만큼만 주어지기에 시작 칩이 몇개였냐를 떠나서 프로 기준의 정석적인 플레이를 늘상 고수할 수 있다고 보긴 어렵다. 다만 아무리 특수하고 제약된 상황이라도 생각은 하고 넘어가야 하는 전략적 기본 바탕이 되어주는 것이다.

좀 더 자세하게 첫 베팅에 대해 논하자면, 상대는 가장 낮은 패인 2를 들었으므로[51] 34/37의 확률로 승리, 3/37의 확률로 무승부가 보장된다. 여기에 긴 싸움이 될수록 불리한 은지원이 올인이라는 판단을 했고, 홍진호도 홍진호 나름대로 유리한 수라는 판단으로 올인으로 받은 것이므로, 기본적으로는 양측 모두 합리적인 판단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일반론적인 관점을 떠나서 프로 포커플레이어로서는 홍진호의 플레이에 대해 아쉽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큰 틀에서의 게임을 운영하는 전문 플레이어로서, 단지 그 판을 이기냐 지냐가 아니라 최악의 상황이 나왔을 때의 결과가 어느 정도냐를 고려했을 때 90.8%의 확률로 손에 잡힐 듯한 승리라고 하더라도 승률이 50%인 올인 운 싸움을 해야 할 위험을 짊어지는 것보다는 9.2%의 위험이라도 칩 1개만을 대가로 회피하고 어떻게든 제대로 된 게임을 이어가보는 것이 오히려 더 '합리적'인 판단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은지원이 선으로 올인했기에 자신의 카드 범위를 어느 정도 예상하면서 판단할 수 있었을 것이고, 은지원이 작정하고 첫 카드와 상관없이 올인한다는 예상을 배제한다면 무승부 확률은 적어도 9.2%보다는 높다고 생각할 수 있다. 적당히 많은 베팅이기만 했다면 받을 만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올인을 받고 운 싸움을 감수하는 것은 보는 관점에 따라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는 것.

하지만 저 의견이 결과론적이고 사후적인 시각이라 볼 수 있는 근거 역시 충분하다. '상대의 베팅'이라는 단서가 있는 후공과 달리 자기 카드에 대한 단서가 없는 선공의 입장에서는 상대 카드가 적당히 낮은 카드, 서열상 밑에서 2~3번째 정도이기만 해도 얼마든지 먼저 세게 나올 수 있고, 특히 은지원은 빠른 진행을 위해 칩을 최소화할 것을 요구했으므로 게임에서도 어그레시브 성향으로 나올 것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고 올인도 이상할 건 없다. 여기서 은지원이 최하패를 들고 있는 걸 알면서 홍진호가 그보다 높은 카드를 들고 폴드한다면 좋은 선택이라고 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 판을 죽었음에도 결국 인디언홀덤으로 은지원에게 탈락했다면 홍진호에 대한 비판이 어느 정도였을지[52][53]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홍진호는 칩이 15개로 확정되었을 때 장기전은 힘들겠다고 어느 정도 짐작했을 것이고[54], 다음 라운드에서 자신의 카드가 은지원의 카드보다 좋을거라는 보장도 없거니와 은지원의 이후 플레이도 올인으로 일관할 가능성도 있으며, 말려들어 칩을 하나씩 빼앗기다 무너져 내릴 수도 있었기에 승부를 본 것이다.

2.8. 11화

이후 11회전 메인매치 엘리베이터에서는 이두희, 이다혜와 함께 리벤저 팀으로 출연하였다. 게임 시작 전 이상민의 제안으로 서로 신호를 맞춘 상황에서, 메인매치 자체는 리벤저 팀이 승리를 가져가면서 이상민을 살려주는 쪽으로 굳혔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유정현과 임요환이 의심을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대비, 두 사람에게 점수를 조금씩 주면서도 이상민에게 점수를 몰아주어서 엘리베이터에서 리벤저 팀의 승리를 이끌어내며 우승상금 200만 원을 받게 되었다.

마지막 95호에 있었을 때에도 기지를 발휘했는데, 임요환이 자신에게 강한 승부욕을 가진다는 걸 잘 알았기 때문에 리벤저 팀은 모두 1을 누르고 지니어스 팀의 0을 유도하기 위해 임요환을 도발해 0을 선택하게 만들어서 승기를 굳혔다. 메인메치 뿐 아니라 데스메치에서도 임요환의 심리를 읽어 행동을 예측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첫 라운드에서 임요환이 5를 낼 것임을 정확히 예측했고, 2번째 라운드에서 이상민이 임요환의 타일을 0일 것으로 예측하자 "요환이 형은 스타일이 워낙 변칙적이라"며 플레이스타일을 예측했다. 한마디로 역시 임요환을 가장 잘 아는 남자.

2.9. 결승전

결승전에서는 탈락자 게스트로 방송에 참가하였다. 하필 방영일도 2월 22일이었기에 많은 이들이 홍진호의 결승전 진출을 바랬지만 이상민, 임요환 모두 개인적인 친분이 있기에 누굴 지원할지는 미지수였으나, 실제로는 '지니어스한 플레이어가 우승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라는 이유와 더불어 당시 임요환 쪽에 몰린 아이템을 본 후 '불리한 싸움은 동등하게 하자'라는 이유로 이상민을 지원하였다.

결승전이 방영되는 날, 홍진호는 자신의 팬 22명과 함께 본방을 함께 시청하는 팬미팅을 열었다.

2.10. 총평

<더 지니어스>에서 홍진호는 사라진다. 그러나 <더 지니어스>가 끝날 때까지 홍진호라는 이름은 프로그램 안에 계속 남아 있을 것이다. 그가 했던 기발한 게임플레이, 그가 지니고 있던 게임에 대한 자세, 그리고 그의 영향력은 꾸준히 남아, 다른 플레이어에게 영향을 끼칠 것이다. 홍진호는 이미 <더 지니어스>라는 게임의 상징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홍진호의 탈락은 아쉽지만, 그가 시즌2에도 출연해서 창조적인 플레이를 조금이나마 보여준 것이 참으로 감사할 뿐이다. 그는 갔지만, 그는 남았다. 그리고 그의 플레이는 아마도 오랫동안 회자될 것이다. 그는 진정한 지니어스였기 때문이다.
출처
연출로 만들어지는 TV 속 세상에서 날 것의 신념이 드러나는 사람은 참 오랜만이다. 어떤 풍파가 그를 기다릴지 모르지만 과거에도 그러했듯, 꿋꿋이 헤쳐나갈 것을 믿으며.
기사에 달린 댓글 중

자막으로도 대놓고 홍진호가 진 이유를 '운이 없어서'[55]라고 설명했다.(...)

시즌 1 때도 참가자들에게 "천재인 거 같다"라는 이야기를 들었고[56] 시즌 2에서도 이은결에게 "와~ 똑똑하다고, 이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다. 이렇게 천재 소리 듣는 양반이 삼연벙은 도대체 왜...?

시즌 2 초반의 홍진호는 1,2,4시즌을 통틀어 가장 강력한 포스를 보였다. 시즌 1 우승자라는 위상 덕분에 플레이어들이 제 발로 연합원으로 들어와 5~6명의 플레이어로 구성된 대연합을 그대로 끌고 가면서 정치력이라는 약점마저도 커버할 수 있었다. 게다가 여전히 번뜩이는 발상, 계산력마저도 건재했다.

실제로 홍진호는 철저한 계산과 번뜩이는 발상의 플레이를 자주 선보이는데 1화에서는 불리한 상황에 놓였음에도[57] 합리적인 무브먼트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유리한 행동을 모두 수행해냈으며 2화에서 5인 연맹의 포지션만 바꿔서 역방향으로 스트레이트를 성립시키는 플레이를 보여줬고 3화에서는 비하인드 영상에서 이상민이 승점 1점을 더 얻기 위해 홍진호에게 허락을 구하는 장면으로 보아 사실상 연맹의 승점 획득 전략을 계산 및 컨트롤한 것으로 보인다. 4화에서도 가볍게 공동우승을 차지하며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5화에서는 5인 연맹을 결성하여 다수파로 게임을 이겨내는 필승법과 와일드카드와 칩을 무한 증식시키는 전략을 발견해 냈다. 게스트로 참가한 11회전에서도 실질적인 팀의 리더를 맡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 냈고, 임요환의 심리를 완벽히 파악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로 미루어 평가해볼 때 홍진호는 룰에 대한 이해도 및 파악이 굉장히 빠르며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룰의 맥점을 짚어 필승법을 자주 발견해내는 강력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타 플레이어와 한 번 동맹을 맺으면 그 신의는 끝까지 지켜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모략에 능한 이상민에게마저도 '홍진호와 한 번 동맹을 맺으면 끝까지 갈 수 있다'[58]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사실상 비방송인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홍진호가 7화에서 탈락함에 따라 6화 종료 시점부터 "홍진호 탈락하면 더 지니어스 안 본다"라는 반응을 보인 시청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임요환을 제외한 전원이 방송인으로 구성된 이후 더 지니어스의 시청률이 실제로도 하락세를 탈 것이란 예상도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이번 시즌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이미지만 남기고 탈락한 드문사례[59]를 기록하게 되었다. [60] 참가자들의 평이 방송이 진행되면서 끊임없이 이미지가 오르내리는 와중에도[61] 유일하게 전반적으로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게임에만 집중한다는 인식을 주었고, 이로 인해 탈락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실제로 홍진호 탈락 후 시청률이 눈에 띄게 떨어지기도 했다.

파일:external/upload.inven.co.kr/i3232080338.jpg
[kakaotv(55953150)]
(임요환이) 잘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 게이머니까.
탈락 이후 홀덤클럽에서 독점 인터뷰를 공개했다. 흥미롭게도 해당 인터뷰에서의 한 발언은 앞으로 더 지니어스가 극복해야 할 요소를 지적하는 것이기도 했다. 깨알같은 함정 카드 BGM

2.11. 플레이어간의 접점

3. 더 지니어스:블랙가넷

<rowcolor=#fff> 10화
게스트 / 플레이어

메인매치 우승

이상민과 함께 시즌 3에 출연한다는 기사가 떴다. # 언제 출연할지는 미확인 상태였으나 11월 26일의 예고편에서 등장이 예고되었다. 따라서 12월 3일 10화에서 출연 예정.

3.1. 10화

이상민과 함께 게스트로 참가하였다.

10회전 메인매치 체인 옥션에서는 이상민의 연합제의에 '저건 궤변이죠' '한두번 속는 것도 아니고'는 보너스 라고 묵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홍진호는 3라운드 당시 나누기와 빼기가 있는 상황에서 ÷를 먼저 가져갔는데 이 시점에서 오현민과 마찬가지로 ÷의 중요성을 알아챈 것으로 보인다.[62] 다만 방송상에서는 오현민이 주 출연진이기 때문에 오현민 위주로 편집한 느낌인데, 시즌 3 참가자로 게임을 플레이했다면 오현민과 비슷하거나 높은 비중으로 편집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홍진호의 전략은 수식의 정답을 10으로 맞추는 것에 있지 않았기 때문인데, 수식값 10을 맞추는 것에 집중한 오현민과는 다른 플레이스타일로, 코인을 아끼면서 9나 11으로 수식을 완성하고, 부족한 점수는 칩 갯수로 만회하면서 고유번호 예측을 피하는 것으로 승점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짰다. 오현민과 홍진호의 전략 분석. 그런데 예상치 않게 최연승과의 거래로 코인을 추가적으로 5개를 확보하면서 10까지 만들 수 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정확히는 소수점까지 10.714. 막판에 계산해보니 콩을 2번 깔 수 있다고 하더라 고유번호를 들키기 싫어 모조리 암산한 것은 덤. ÷ 덕분에 고유번호 예측이 힘들어지면서 고유번호 예측으로 인한 감점을 피할 수 있었고 마지막에 최연승과의 거래를 통해 얻은 칩과 점수로 인해 10점 격차로 무난하게 우승을 하였다. 표면적으로는 10을 만드는 게임에서 10을 만드는 것에 매달리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점수를 얻는 전략은 홍진호 특유의 발상의 전환을 잘 보여준 부분.

결과적으로 홍진호는 녹화 한 번에 1000만 원의 상금을 가지고 돌아갔다.

여담으로 해당 메인매치의 우승은 '게스트 우승'이란 별도의 승리가 아닌 해당 메인매치의 공식 우승자로 취급된다. 즉, 게스트 참가인건 맞지만 이벤트 우승은 아닌셈. 이전이나 이후나 게스트들의 우승은 항상 별도로 취급되었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
파일:4z7ytoq.gif
하라는 게임은 안하고 눈썹을 2개 튕기며 꼬리치는 홍진호 이후 뭐하냐고 짜증내는 이상민은 덤.

블랙가넷 결승이 끝난 후 우승자를 미리 예상했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4.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

파일:더 지니어스 로고.png
그랜드 파이널 참가 플레이어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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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자
장동민
시즌3 우승자
준우승자 <rowcolor=#fff> 11화 탈락 10화 탈락 9화 탈락
김경훈
시즌3 12위
오현민
시즌3 준우승
홍진호
시즌1 우승자
이준석
시즌1 13위
<rowcolor=#fff> 8화 탈락 7화 탈락 6화 탈락 5화 탈락
김경란
시즌1 준우승
최정문
시즌1 9위
최연승
시즌3 3위
김유현
시즌3 5위
<rowcolor=#fff> 4화 탈락 3화 탈락 2화 탈락 1화 탈락
임윤선
시즌2 9위
이상민
시즌2 우승자
임요환
시즌2 준우승
유정현
시즌2 3위
}}}}}}}}}
홍진호
HongHong JinJin HoHo
파일:external/img.lifestyler.co.kr/DGNGJIFXTMDNVOQWX867.jpg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우승자
- 더 지니어스 초대 우승자! 다양한 명장면을 탄생시킨 천재 플레이어
- 게임의 모든 요소를 파악하고 필승법을 찾아라!
- 더 지니어스의 남자, 그의 노련한 플레이를 주목하라!
<rowcolor=#fff> 1화 2화 3화 4화
통과
통과
통과
통과
<rowcolor=#fff> 5화 6화 7화 8화
메인매치 우승
메인매치 우승
통과
메인매치 우승
<rowcolor=#fff> 9화 10화 12화
데스매치 면제
메인매치 최하위 / 탈락
게스트 / 관전

4.1. 방영 전

파일:external/fbcdn-sphotos-e-a.akamaihd.net/11269807_1005146556164855_2999561247130625805_o.jpg
"저는 언제나 마지막이었습니다! 저는 저번도 마지막이었어요!" - 게임의 법칙 11화 중[63]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에 플레이어로 출연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이로써 이상민과 더불어 모든 시즌에 출연하게 되었다.
그리고 시즌2에 이어서 2번째 임진록이 성사되었다. 그리고 2화만에 끝났다.
시즌 1, 2와 달리 출연자 설명이 방송인이라는 수식어가 전 프로게이머에 덧붙혀지는 식으로 바뀌었다. [64]

4.2. 1화

시즌 4에 이상한 사람 너무 많아! 아 짜증나짜잉나![65]
-이준석의 돌발행동으로 공동우승 계획이 꼬이자 공책을 던지면서

1회전 메인매치 신분교환에서는 장동민, 최연승, 김유현과 연합을 만들어 별 탈없이 점수를 얻어가서 생존했다. 공동우승 작전을 짠 오현민만큼 작전을 주도하진 않았으나 다수를 모으면 이긴다는 생각은 갖고 있었던 듯. 실제로도 사람을 적극적으로 모으려 했으며 어느 정도 판이 완성되자 적극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메인매치에서 별 존재감이 보여지지 않아 아쉽다는 평가가 많은 듯. 콩도 결국은 편하게 게임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원래 시즌 1때도 콩픈패스 전에는 부각되지 않았다.

게임 중 이준석의 돌발행동으로 공동우승 계획이 꼬이자 공책을 던지면서 불평하기도(...) 괜히 시즌 1 1회전에서 배신해서 떨어뜨린 게 아니다 여기서도 드러나는 발음 문제 게임과는 별개로 처음 오프닝 때 더 지니어스가 자신을 낳아줬다며 엄마 드립을 쳤다.(...) 3민 연합에 끼고 싶어서 아하! 장 씨, 이 씨, 오 씨에 자기까지 홍 씨로 엮는 드립을 날린다. 그 이외에 발음 파괴는 추가 서비스 비방송인에서 방송인으로 바뀌니 드립이 늘었다.

여담으로 오프닝 때 시즌 1에서 자신이 받은 우승상금이 7800만 원이라고 언급했는데, 실제로는 7900만 원이다. 당시 회식비로 100만 원이나 들어갔기에 이렇게 표현하거나 그냥 헷갈린 듯.

4.3. 2화

변화가 필요한 것 같아요.
-데스매치 패배 후 자책하며

오프닝에서 시즌 2 5회전에서 받았던 질문을 다시 받았다. 여기서 대답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전보다는 방송을 알게 되었다는(?) 깨알같은 느낌을 주었다.

2회전 메인매치(가넷매치) 호러 레이스에서는 김경훈, 김유현, 이준석, 임요환과 연합이 되어 작전을 주도했다. 김경훈, 김유현은 강시/미라를 선택하고 이준석, 홍진호, 임요환은 구미호/뱀파이어를 선택하고 가넷이 적은 김경훈과 임요환을 밀어주기로 전략을 세웠다. 중간에 홍진호와 이준석이 좀비 3개와 구미호 3개를 연속으로 동시에 뽑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냥 우연이었다(...).[66][67][68]

그러나 홍진호 연합은 전략 수립에서 실수를 저질렀는데, 우선 후반 순서를 장동민과 김경란이 가지고 있었으며 후반 순서의 중요함을 알고 그걸 막기 위해 코인포기를 하기로 결정했으면서도 잊어버렸는지 귀찮아서 안 했는지 그걸 하지 않고 주도권을 너무 손쉽게 넘겨주었다. 그 덕에 게임을 전체적으로 장동민과 김경란 둘이서 매우 손쉽게 주무르도록 놔두고 말았다.

또한 아군에 탈락후보가 없게 하려면 가넷이 1개뿐인 임요환과 김경훈의 가넷 수를 동시에 올려야 하는데 예측이 달라 그러지를 못하게 되었다는 것. 한 마디로 임요환, 김경훈 중 1명은 무조건 데스매치에 가게 된 것이며, 결국 임요환이 데스매치에 가게 되었다.[69] 연합을 주도한 것이 홍진호였던 만큼 완전히 실패한 팀장의 책임 때문에 데스매치 지목 가능성도 있었지만 다행히도 임요환은 연합의 팀워크가 안 맞았으니 팀원중 누구를 탓할 수는 없다며 상대 연합의 최연승을 지목하면서 생존에는 성공.

2회전 데스매치 전략 윷놀이에서 임요환의 파트너로 지목되어 게임에 참가했으나, 장동민은 더 지니어스를 열심히 복습했는지 홍진호가 수를 2번[70] 꼬아 전략을 짠다는 것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고 그 결과 모 2번과 윷 2번을 한 번의 찬스에 동시에 내주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이면서 패배하고 말았다.[71]

홍진호 입장에서는 어찌보면 207보다 더 심한, 그야말로 3연벙에 준하는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메인매치에서 계산 및 작전 실수로 연맹이 패배한 것은 물론이고, 데스매치에서는 앞으로 가장 큰 경쟁자가 될 장동민에게 영혼까지 털리는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번 화까지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데, 룰 브레이커에서 초반 4연속 우승이 결과적으로 견제대상으로 떠오르게 하는 결과를 낳으며 7화탈락을 초래했음을 생각한다면, 이번 시즌의 전체적인 흐름을 봤을 때 홍진호의 패배가 나쁘다고만 보기는 어렵지만 만약 이것이 본 실력으로 더이상 좋은모습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가 우승할 가능성은 0%나 다름없다.

임요환 탈락 후 더 지니어스 시즌 1에서의 홍진호의 모습을 보이며, 승리와 환호 뿐만 아니라 패배와 좌절을 겪고 이겨내야 영웅이 될 수 있다는 배한성 내래이션의 언급이 나왔다. 그러나 시즌 2나 시즌 3나 우승는 데스매치를 별로 안 간 사람들이다.[72] 이것이 앞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불명. 메인매치에서부터 임요환을 살리려고 열심히 전략을 짰으나 모두 실패하였고, 사실상 홍진호의 지니어스 역사상 가장 흑역사가 될 최악의 완패를 당하면서 임요환에 대한 미안함과 본인에 대한 실망으로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73] 임요환의 퇴장 나레이션이 나오기 직전까지도 고개를 숙이고 있었을 정도. 내레이션 말마따나 이번에 겪은 실패와 좌절을 딛고 일어서는 것이 관건이다. 2화에서 각성의 계기를 겪다니 역시 황신

사실은 진정한 승자였다더라

4.4. 3화

와... 난 이거 기본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데? 왜 저렇게 하지 진짜?
- 2라운드, 김경훈의 트롤짓에 분노하며.

오프닝 당시 장동민과의 대립의 기미가 보였으나[74] 장동민과 대립하는 일은 없었다.

3회전 메인매치 오늘의 메뉴에서는 1라운드에는 짜장면으로 3점, 2라운드에는 0점을 얻었으며, 3라운드에는 9인 연합의 계획 하에 무난히 2점을 얻었다. 3라운드 직후 연합에서 우승시키려는 오현민을 제외하면 승점이 제일 많았기에 홍진호는 마지막 라운드에는 승점을 얻지 못할 걸 알면서도 볶음밥 1人을 선택했다. 딱히 원한을 사지 않으며 무난히 생존.

최연승과 더불어 대사가 나온게 손에 꼽을 정도였다. 오프닝에서 최연승이 "이번엔 임 변호사님이랑 썸 한번 타세요"라는 말에 무의식적으로 거부반응을 보였다가 임 변호사한테 한소리 들었다. 그리고 1라운드때 이상민에게 정보를 묻다가 본의 아니게 상자변경시간을 넘기게 만들어서 이상민을 탈락시키는데 일조하는 나비효과를 만들기도 하였다.

참고로 3화까지의 행적이 시즌 1 때와 비슷하다. 시즌 4 2화 때 시즌 1 2화처럼 연합을 이끌었지만 실패했고, 시즌 1과 시즌 4 3화에는 모두 완벽한 병풍으로 생존했다.

4.5. 4화

고등어... 못 먹을 거 알지만 3000원.
- 2라운드에서 가격 제시하며
게임을 잘하는 것도 알겠다, 이거야. 근데 왜 왕처럼 굴려고 해?
우리가 연합이면 우리랑 미리 공유를 해야지, 이제 와서 우리 보고 따르라고?
- 장동민의 플레이에 반발하며

4회전 메인매치 생선가게에서는 1라운드에서는 같은 '오징어'를 고른 김경훈을 믿지 못해 나머지 3명이 4000원을 쓰는 계획을 세웠으나, 오현민의 배신으로 한 푼도 얻지 못했다.[스포일러] 때문에 2라운드에 수입을 얻지 못하면 자신이 위험해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연합의 신의를 위해 3000원을 제시하며 수익을 포기했다.[76] 이에 김경란과 장동민이 힘을 합쳐 홍진호를 살리려고 노력했고 그 덕분에 최하위를 면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생존과 신의 2가지 모두를 잡았지만, 자신이 불리해짐을 알고 있었음에도 수입을 포기한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77] 배신보단 신의를 우선시하는 홍진호의 모습이 잘 드러났지만... 일단 살아야 될거 아냐 한편 쌍민연합이 드러나게 되자 인터뷰로 장동민을 100% 신뢰하지 않게 됐다는 의견을 표했다.[78]

이번 화에서 6명이 2인 전략이라는 최상의 전략을 짰을 때 1라운드 시작 전에 4인 연합을 제시하고 있었다. 거기다가 개인 인터뷰와 2라운드 후 장동민과의 대화를 봤을 때 장동민이 4인 연합을 수락만 하고 아무런 모습도 보여주지 않고 있음에도 별다른 대책을 보여주지 못하였다.[79] 지난 시즌들을 전부 본 사람이라면 충격과 실망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과연 이런 모습으로 2화에서의 내레이션처럼 패배와 좌절을 겪고 이겨내 다시 영웅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다시 한번 의구심이 드는 시점이다.

사실 애초에 시즌 1에서도 홍진호는 김구라와의 데스매치(6화) & 오픈 패스(7화) 이전에 크게 강렬한 플레이 방식을 보여준 플레이어는 아니었다. 개인전으로 갈수록 두각을 드러냈던 플레이어였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 볼 필요는 있다. 그래도 이번 회차로 인해 김경란과 좋은 연합을 맺게 되어 그동안 부족했던 정치력을 보완 할 수 있을 듯하다.

지금까지 봤을 때 우려되는 점은 지금까지 차후 계획이 확실치 않은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다는 것. 또한 지금까지 이렇다할 활약이 없는 것이 플레이 성향 탓이라기엔 다른 너무 많은 플레이어들이 주체적으로 전략을 이끌고 있다는 것도 사실. 애초에 시즌 1에서도 초반에 많이 당한 것 자체는 맞지만 합리적인 전략을 자주 선보였었던 것에 비해 이번 시즌에서는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남성 플레이어 중 유일하게 1000원 전략과 무관한 플레이어였다는 것이 게임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하인드에 의하면 본인도 자각하고 있는 듯...

유정현, 임요환, 이상민, 임윤선이 차례대로 탈락하며 유일한 시즌2 출신 생존자가 되었다.[80]

4.6. 5화

경란 누나 역적 아닌 거 같은데?
- 김경란 염탐을 끝내며 누나 혹시(역적) 아니죠? 어 아니야. 임무완료!
속고 있는 거야!!
- 예고편 분량을 뽑기 위한 몰카에 속으며(...)

5회전 메인매치 충신과 역적에서는 숙명의 2번째 순서로 충신이 되었다.[81] 극초반에는 역적이 팀을 배신하는 척하며 나머지 두 역적을 틀리게 알려줄 수 있음을 플레이어들에게 알려주었다.

첫 라운드 이후 김경란과 함께 감옥에 들어갔다. 장동민의 지시에 의해 간을 떠 볼 목적이었으나, 워낙 정색의 급이 높아(...) 실패. 이 때문인지 이후에도 장동민이 마지막 두 명을 고를 때 김경란 대신 최정문을 골라야 한다고 하기도 했다. 다른 몇몇 사람들도 같은 반응을 보이기는 했다.

다만 첫번째로 감옥에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다른 멤버들의 회의에 전혀 참석하지 못해서 홍진호가 감옥을 나왔을 때는 이미 게임이 99% 진행된 뒤였다. 즉,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병풍이 되어버린 것.[82] 감옥을 나온 후 다른 멤버들이 장난으로 홍진호를 몰아갈 때 보여준 진심이 담긴 당황이 은근 일품.[83]

5회전 데스매치 인디언 포커에서 마지막 무승부가 나오자 "이거 지원이 형이랑 내 얘기같아~"라면서 씁쓸해하기도 했다. 그리고 김유현에게 "진호 형 2를 주세요!"라며 갑자기 불리자 깜짝 놀라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번 회차에서 뜬금없이 제대로 놀림당했다(...) 홍진호: (발음 꼬임)@※[☆&♠♡○ 장동민: 뭐? 납작만두를 한다고? ???: 네? 형이 레이디 제인을 꼬셨다구요? 장동민: 뭐? 레이디 제인과 감옥가고 싶다고?
이번에도 흑막이었다 카더라

4.7. 6화

근데... 뭐냐 이거?
- 오현민 쪽의 스파이였던 최정문의 신호가 이상하게 전해지자
6회전 메인매치(가넷매치) 가넷도둑에서는 장동민과 연맹을 맺고 무난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방송 분량은 다소 모자랐지만 그래도 충분히 좋은 플레이를 했다.

첫번째 라운드때 1번째 차례였으며 2라운드때 8번째 차례가 되었다. 초반에 타이밍으로 최정문의 신호 전달 실수로 전략에 문제가 생기자 자신은 카르텔로 가 오현민에게 가넷을 주고 카르텔을 망치려는 의도를 실행한 것이라고 임기응변을 했다. 이 외에도 장동민과 함께 끊임없이 전략을 논의하는 모습을 보이고 이처럼 이번 회차에서는 상대연맹에 대한 임기응변도 보였고, 전략도 나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오현민이나 장동민의 전략이 더 우수했기에 쓰이지는 않았다.김경란과 함께 장오연합에 묻어갔다

시청자들이 홍진호에게 원하는 것은 연합 아래에 있는 것이 아닌, 혼자 힘으로 게임의 판도를 좌지우지하는 모습이다. 오픈, 패스로 더 지니어스의 아이콘이 된 홍진호에게 시청자들은 소위 하드캐리라 불러 마땅한 정도의 천재적인 모습을 바라고 있는 것이다. 시즌의 반이 흐른 지금까지 그런 모습은 보여주지 않고 있는 점은 분명 아쉬움이라 할 수 있다.[84] 분명한 건, 홍진호가 처음 참여했던 시즌 1에서도 전반부를 넘어가는 즈음에야 비로소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다른 여담으로 이준석이 데스매치 상대 지목을 할 때 조건이 2 아니면 짝수(...)

4.8. 7화

우리가 그동안의 도리를 지키려고 한 거, 방금 동민이 형 살려준 걸로 우린 할 만큼 한 거야.
- 홍진호, 돌발 행동 이후 김경란과 대화 중

리허설 때 카드 2를 손에 넣었다. 또한 1등을 하는 데 변수가 많다는 것을 빠르게 파악했다.

7회전 메인매치 시드포커에서는 장동민 연맹에서 김경란과 함께 빠져나와 자신의 플레이를 보여주려고 했다. 실제로 4라운드까지는 압도적으로 판을 장악하면서 김경란의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었고 김경훈이 최정문의 배신까지 장동민에게 알려준 상황이라 본인과 김경란은 그대로 장동민 연합의 요구(김경훈,오현민,이준석이 남은 3 라운드에서 각각 한번씩 우승하는 것)를 들어주기만 하면 우승은 그대로 확정되고 생존할 수 있는 최고의 상황이었다.[85]

김경란과 사전에 합의를 한 것인지, 5라운드 때 오현민이 우승할 수 있는 상황에서 다소 분쟁이 일어났으나 결국 오현민을 우승시키기로 하고 이후 라운드에서도 김경훈과 이준석을 순차적으로 우승시키기로 결론을 짓는다. 그런데 이후 홍진호는 김경란과 본인 그리고 최정문을 제외한 5인 연맹의 최정문 꼴찌 몰아주기 정보를 최정문에게 전해준다. 최정문이 장동민의 뒷거래를 김경란에게 전달하며 홍진호에게 꼴찌만 안하게끔 도와달라고 부탁했기 때문. 홍진호는 이미 시즌 1에서 김구라와 대립했을 때부터 다른 플레이어의 독단적인 플레이에 반발심을 표시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장동민의 플레이스타일인, 게임의 상대방을 완전히 배제하고 본인 주도로 게임을 풀어나가려는 플레이 방식에 대해 직접적으로 불만을 표시한 바가 있었는데, 장동민 연합의 요구로 인해 최정문에게 사실상 사망선고에 가까운 판세가 형성되고 홍진호 본인의 행동이 최정문을 노골적으로 배제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자 이를 거부하고 최정문을 구하는 방향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이 정보를 전해 들은 최정문은 본인이 이준석보다 칩의 갯수가 많다는 우위를 지키기 위해 김경란과 홍진호에게 가능하다면 베팅을 해서 다음 라운드를 이겨 달라는 제안을 하게 된다.

6라운드, 김경란은 장동민과 합의한 대로 포기하나 홍진호는 이준석과 김경훈 중 그 누구도 우승할 수 없게 하는 수인 15 카드로 베팅을 선언한다. 홍진호는 장동민 식 연합 형성을 망치기 위해 의도적으로 판을 뒤흔든 것.

장동민은 이 기회를 빠르게 포착하여 그나마 자신의 팀에 득이 되는 상황으로 끌고 가 본인이 우승하는 전략을 내세우지만, 이 역시도 실행될 수 없는 계획이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첫 시드카드로 15가, 최정문에게는 1카드가 돌아갔고 그 정보가 바로 홍진호에게 전달이 되어 일부러 시드카드를 추가하지 않는 전략을 통해 최정문이 1위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 완벽한 게임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포기하겠습니다.
- 최정문, 김경란의 승리를 확정짓기 위해 대놓고 자기 먹으라고 판을 깔아 준 홍진호를 배신하며

최정문은 본인이 1위를 하여 칩을 가져가며 생존하더라도 5인 연합에서의 배신으로 인해 데스매치에 지목될 것이라 생각하여 그대로 다시 홍진호를 배신하며 게임은 장동민의 우승으로 마무리된다.
아, 이게 원래 지니어스라면 할 말 없는데, 아... 이게 원래 지니어스죠.
- 홍진호, 최정문이 포기하자 충격을 받아

최정문은 그 때 베팅을 해서 칩을 땄다고 해도 우승하지 못하는 이상 베팅을 통해 자신이 장동민 연합을 배신하는 꼴이 되어 사실상 최하위로 결정된 김경훈에게 지목될 것이 뻔했기 때문에 자신을 도와준 홍진호를 배신한 것. 홍진호는 최정문의 행동을 끝까지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는 게임 플레이 내내 다수에 의해 열세에 몰렸던 최정문이 자신을 몰아간 상대를 향해 보기 좋게 맞받아쳐줄 기회를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듯 하다.

이에 관해 홍진호가 도와주든 말든 최정문은 데스매치에 가는 게 확정되는 셈이므로 홍진호의 도움은 의미가 없었으며 최정문이 배신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애초에 홍진호는 "최정문이 데스매치에 가지 않도록" 그녀를 도와준 것이 아니라 그녀 본인이 "꼴찌만 하지 않게 해 달라고" 부탁했기 때문에 그 부탁 그대로 최정문을 도운 것이었다. 꼴찌를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꼴찌 플레이어에게 딜을 하여 데스매치 지목을 피한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충분히 살아남을 길이 열릴 수 있으므로, 홍진호는 최정문의 의도를 그러한 것으로 해석했을 수도 있다. 최정문이 "데스매치에 가지 않게 도와주세요"라고 부탁했다면 홍진호의 행위는 무의미한 것이었겠지만 그러지 않았으므로 최정문은 자신의 부탁을 그대로 들어준 홍진호를 배신한 것이 맞다.

결국 자신이 도와준 최정문은 막판에 장동민 연합의 편을 들게 되고, 본인의 이러한 악수 때문에 2명의 생존이 확정된 상황에서 둘 중 1명이 데스매치에 직행하는 상황으로 바뀌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데스매치 상대 지목 직전, 이에 대해 자책하던 홍진호는 김경훈을 찾아가...
정문이 찍으면 안 돼?
정문이가 완전 배신한 거 알고 있어? 오늘 나한테 다 알려줬었어.
-홍진호, 최하위자 김경훈에게 최정문의 배신 사실을 폭로하며

김경훈에게 최정문을 데스매치에 지목해달라며 모든 것을 폭로한다. 이 과정에서 최정문이 배신한 것도 털어놓았고 김경훈은 최정문이 2번 배신했다는 정보로 인해 그녀를 데스매치 지목 대상으로 찍기로 결심한다.

7회전 데스매치 같은 그림 찾기에서 김경훈이 승리하며 본래 본인과 김경란의 멋진 승리가 될 수 있었던 게임을 본인이 최정문을 살리려고 꾀한 바는 하나도 이루지 못하고 결과만 같은 상황이 되었다. 결론적으로 5인 연맹의 나머지 네 사람이 배신자 최정문을 최하위로 찍는 모습에 반발, 4인 연맹의 작전을 방해하며 최정문을 꼴찌에서 구원하려 하였으나 실패했다.

이번 화에서 홍진호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같은 연맹원이었던 김경란에게 자신의 행동에 대해 설명하지 않은 것이었다. 홍진호가 김경란에게 말하지 않고 단독 행동을 하는 바람에[86] 차후에 이러한 모습으로 인해 김경란의 신뢰를 잃게 될 위험을 안게 된 데다가 장동민과의 연대도 끊어지게 만들었다. 정보의 유출과, 그로 인한 피해를 걱정해 혼자서 해결하려는 모습이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여러모로 정치력의 한계가 홍진호 자신을 힘들게 만들고 있다.

최정문을 구하고자 한 홍진호의 행동이 단순한 "명분없는 오지랖"으로 평가될 수도 있으나, 홍진호는 한 사람을 노골적으로 게임에서 배제시키고 남은 사람들이 생존하는 행위에 거부감을 느끼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행동한 것이며 자신은 다수의 린치에 끼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것이다. 게임플레이 상의 문제점은 비판할 수 있겠으나 연민에 의한 행동 자체를 도덕적으로 폄하하기는 힘들다. 시즌 1에서 자신에게 딱히 이득되는 것이 없음에도 김구라와 공공연히 적대하고 데스매치에서 지목한 행보와 비춰 생각하면 이번 화 역시 그의 성향대로 플레이했으나 그것이 외려 발목을 잡은 것이라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7화로 최소한 즐겜유저의 오명은 벗어난 듯하다.

4.9. 8화

나왔구나~~~
-35 큐브가 나오자 환호성을 지르면서

드디어 한 건 한 우승자
콩픈패스가 아니라 콩패스라 카더라

8회전 메인매치 마이너스 경매 II에서는 초반에 오현민과 비밀 연합을 짜기로 합의했다.

홍진호는 가장 높은 마이너스 숫자 큐브가 유리하다는 것을 빠르게 간파하고 첫 큐브로 -34라는 높은 숫자를 챙겨갔다. -34를 가져감으로써 뒤에 있는 숫자인 -35를 아무도 가져가지 못하게 만드는 이득을 얻고, 가장 높은 숫자를 독점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칩을 불릴 수 있다. 이와 같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전략을 미리 -30이라는 높은 수를 가져간 오현민과 공유함으로써 홍진호는 자신을 향해 직접적인 견제가 들어오는 것을 차단했다고 볼 수 있고, 이 시점에서 이미 강력하고 안정적인 우승후보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숫자 큐브 배분에 있어서도 28~31까지 오현민이, 32~35까지 본인이 가져가기로 구체적으로 합의함으로써 분쟁의 여지를 없앴다. 서로의 이해타산에 따라 플레이어들간에 합종연횡이 이뤄지는 가운데에서도 홍진호는 오현민과 최소한의 연합을 유지하는 선에서 멈추며 묵묵히 자신의 플레이를 이어나갔고 눈에 띄지는 않지만 안정적으로 게임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물론 이런 전략을 쓸 경우 히든큐브의 변수가 따르지만, 히든큐브 둘은 -30대와 전혀 상관없었고[87] 홍진호는 -33, -34, -35를 이용해 막대한 칩을 확보함으로써 순식간에 우승이 유력해지게 되었다. 게임의 후반부 장동민이 -32를 가져가 견제를 시도했으나 이미 홍진호가 막대한 이득을 챙긴 터라 칩 한두 개를 내게 하는 정도로는 별 의미가 없었다. 장동민의 입장에서 본다면, 오현민을 아주 이른 타이밍에 회유해 홍진호를 견제하는 선택지 외에는 마땅히 견제할 방법도 없었다고 볼 수 있다.

끝까지 김경훈, 이준석과 우승을 두고 경쟁했는데 이준석이 김경훈과[88] -4점으로 공동 우승이 가능했으나 뜬금없이 김경훈이 -12를 가져가트롤하면서 다행히도 -14점으로 단독 우승을 차지했고 이게 대체 얼마 만인가 원래는 김경란에게 주려고 했으나 김경란이 꼴등을 하면서 자신의 우승을 지원한 오현민과 생명의 징표를 공유했다. 이준석 어이없음행 홍진호 팬들은 아싸라비아

홍진호는 지금껏 다수전 게임에 대단히 약한 면모를 보였는데, 이는 강력한 정치력을 겸비한 장동민이나 이상민과 같은 플레이어와는 달리 정보와 사람을 모으는 능력이 낮기 때문이다. 하지만 8화를 통해 거의 모든 정보가 공유되고 숨겨진 정보의 파급력이 적으며, 플레이 방식상 비교적 '혼자서' 풀어나갈 수 있는 게임에서 익숙한 모습이 다시 한 번 부각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회차로 인해 오현민이 장동민과 결별하면서 오현민과 좋은 연합을 맺게 되었다. 홍진호에겐 여러모로 이득인 회차. 이번 회차로 김경란을 잃은 것은 뼈아프지만 오현민과 연합을 맺게 되었고 이번 메인매치에서 우승하면서 약체라는 모습에서도 어느 정도 탈피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 가넷 수도 장동민과 함께 18개로 공동1위다. 게다가 현재 올라운더로 부상한 장동민에게 어그로가 다 쏠려서 딱히 견제 받지는 않을 듯하다.

여담으로 이번 시즌에서 아직까지 단 한 번도 데스매치를 가지 않았다. 홍진호를 제외한 나머지 TOP 5들은 전부 데스매치에 다녀왔다.[89]

4.10. 9화

과거를 생각하면서 반성했어. 내가 혼자 왕처럼 플레이한다고. 우리 같이 가볼래?
- 장동민, 오프닝에서 홍진호에게
나도 내가 너무 신의만 지키려고 플레이 한 것 같아. 이거(장콩연합), 확실하게 해.
- 홍진호, 오프닝에서 장동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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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전 메인매치 호러 레이스 II에서는 장동민과 오프닝부터 연맹을 맺었고 서로 100% 신뢰하는 상황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었다. 상대쪽 3인 연맹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플레이를 하다 패배한 것에 비하면, 둘의 연합은 완벽했다.

처음엔 본인이 우승을 하고 장동민에게 생명의 징표를 주려 했지만 중간에 홍진호가 우승하면 본인들을 도와주는 이상민-김풍-신아영 게스트 연맹과 본인들의 목적을 동시에 이루기 어렵게 되어[90], 장동민과 김풍을 우승시키고 홍진호는 서포트를 하는 쪽으로 갔다. 완벽한 연맹과 전략의 결과 그대로 장동민의 승리로 게임이 종료되었고 생명의 징표를 받았다.

여담으로 이준석이 이번 회차에서 탈락하면서 시즌 1, 2 출신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다.

4.11. 10화

나 오늘 22[91]가 되면서 완전체가 됐어! 나 오늘 건들면 죽어.
- 메인매치 시작 전
타이밍이네~
- 카드에서 좋은 패가 나오자 올인하며

그가 섭외한 게스트인 정계원은,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적이 있는 암기의 달인으로, 과거 최정문과 같이 대결을 한 적도 있는 화제의 인물이었다. 하지만 10회전 메인매치(가넷매치) 협동홀덤의 특성상 암기가 아닌 순간적 계산과 반응 능력을 요구로 했고, [92] 살짝 성급했던 자신의 올인 전략과 맞물려 결국 가장 먼저 데스매치 행. 무엇보다 올인 전략이 리스크가 큰 전략임에도 불구하고 경솔하게 자신의 전략을 노출시켰던 실수가 컸다. 결국 오현민이 자신의 게스트인 김경헌에게 이 정보를 언급해주었고, 오현민이 처음 카드에서 홍진호에게 유리하게 카드를 주면서 올인을 하게 만들었고 김경헌이 베팅에 응하는 결정을 내리는데에 도움이 되면서 오현민에게 완벽하게 설계당했다.

본인의 올인 전략 노출이 최하위의 원인이 되기는 했으나, 가장 큰 실수는 게스트 선정 실패였다. 더 지니어스의 게임은 기본적으로 암기력이 좋다고 해서 이길 수 있는 게임이 나오는 경우는 지금까지 아예 없다시피 했는데도[93] 불구하고 암기력만이 특기인 게스트를 부른 결과 부진한 미니게임 성적을 내게 되었다. 시즌 1의 감금! 사기 경마 때에 "우승말은 1라운드에 1등으로 달렸다."라는 말도 안 되는 힌트가 나왔던 일에 착안해서, 게스트에게는 암기력 면에서 서포트를 맡기고 남은 부분은 본인이 해결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나 추측은 되지만, 정작 협동홀덤은 서로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부족함을 보완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니었다(...). 게다가 정계원은 오현민이 신종훈을 설득하여 홍진호를 죽게 만드는 패를 내게 하려는데도 그것을 완전히 방치하여 홍진호를 최하위로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신종훈은 홍진호를 최하위로 만들 생각이 없었기에, 그를 잘 설득했더라면 김경헌이 베팅한 칩을 전부 홍진호의 손에 들려줄 수 있었을 것이다.

10회전 데스매치 양면포커에서는 김경훈을 선택했다. 김경훈이 9,10을 독차지하는 동안 2카드만 여러 번 뽑고 계속해서 작은 수의 카드만 왔고 그에따라 양면베팅도 앞면베팅도 하지 못하고서 그래도 블러핑이나 배팅 기술로 판을 뒤집어도 봤지만 3연속 무승부 후 쌓인 칩을 회수한 김경훈이 유리했음에도 판에대한 주도권을 갖는 실력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운이 없었는지 결국 탈락했다.

하지만 이건 김경훈의 전략이었다. 이미 차이가 벌어진 상태에서 김경훈이 딜링슈에 노출된 카드의 일부분을 보고도 숫자의 크기를 판단할 수 있는 점을 이용하여 딜링슈에 보이는 숫자가 낮다고 판단될 때는 자신이 유리하더라도 빠르게 패배를 선언하면서[94] 홍진호의 양면베팅을 불가능하게 만들어버렸다. 이것은 또한 홍진호가 양면베팅의 기회를 잡을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홍진호의 카드 수치가 대체적으로 낮아지게 만들었고 카드 뒷면 역시 계속 낮은 수가 나와 패배했다.

더 지니어스 시즌 4 회차가 자릿수가 되는 회차인데 떨어졌다. 그뿐만이 아니라 이번 회차에 홍진호가 탈락하면서 여러 기록을 세웠는데, 그것들 하나하나가 범상치가 않다. 역대 메인매치 우승 횟수 2위(1위 이상민), 역대 단일 시즌 데스매치 승리 수 공동 2위(1위 김경훈, 공동 2위 유정현), 역대 상금 순위 2위(1위 장동민).

홍진호가 탈락하면서 시즌 4의 TOP 3는 모두 시즌 3 출신 플레이어가 되었다.

게다가 지니어스 모든 시즌에 나왔지만 이번 시즌에서만 유일하게 상금을 공식적이나 비공식적으로 획득하지 못한 시즌이 되었다.

그리고 사실 이번화 역시 흑막이었다 카더라(...)

4.12. 결승전

결승전에서는 상금을 받기 위해 장동민을 지지했다. 남은 2개의 아이템 중 더블을 뽑았다.(...) 2번째 게임, 미스터리 사인에서 적절한 시기에 쓰여질 뻔 하였으나 김경훈이 가지고 있던 상대 아이템 무효화 아이템에 의해서 삭제되었다. 그리고 숫자장기 운영에 도움을 주었다.

4.13. 총평

더 지니어스의 아이콘이자 상징이었던 홍진호 씨, 더 지니어스의 창세기를 열었던 그는 다시 도전자가 되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지니어스에서 이렇게 탈락해서 가는 것보다 살아오는 과정상 '살고 보자'라는 마인드가 좀 컸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팬들에게, 좀 기대했던 분들에게 좀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고... 뭔가 보여주고 갔어야 했는데 그게 가장 좀 아쉽네요. (중략) 시간이 흐르면서... 그리고 또 시대가 바뀌고, 그러다 보면 또 많은 게 바뀌잖아요. 저 역시 예전에 초대 우승자로서 언제까지 제가 우승자, 왕 그런 대접을 받겠어요. 지금은 저보다 더 뛰어난 친구들, 더 잘하는 친구들, 그리고 지금 숨어있는 친구들. 굉장히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분들이 좀 더 앞에 나서야 할 타이밍인 거 같고, 저도 이제는 도전자의 입장에서 다시 그렇게 시작을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 데스매치 패배 후 탈락 소감

이전 시즌들에서 소수나 개인으로도 효율적이고 뛰어난 플레이를 보였고 대연합 플레이에도 뛰어난 운영을 보였던 것과 달리, 이번엔 초반에 게임에 대해 감을 잡지 못한 채 일단 연합부터 모으거나 묻어가는 선택을 자주 하고 전략적으로도 별달리 힘을 못 쓰며 아쉬움을 샀다. 이전 시즌에서 연합 플레이를 할 때는 사람을 모은 후 명확한 계획이나 거래 방식을 제시하는 오현민의 프로토타입 느낌이었는데 시즌 4에서는 그야말로 일단 모은 후 막막해하거나 별 효과를 못 봤다. 오히려 이런 느슨해진 모습 때문에 생선가게에서는 김경란이 모두를 설득하는 도중 독점에 대한 마음을 내비치는 등 실수도 많이 했기 때문에 팬들에게 원성을 듣기도 했다.

시즌 2때 방송인 연합에 의해 중반에는 게임에서 거의 배척되다시피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누가 봐도 연합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플레이를 지속했다. 생존만을 목표로 했다는 본인의 언급처럼 이번 시즌에서는 초반에 최대한 묻어가며 오래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했고, 이것이 이전까지만 해도 나름대로 우수한 더 지니어스 플레이어로서 인정받던 홍진호의 이미지와의 괴리감을 만들어 더 큰 실망을 불러 일으킨 것.[95]

홍진호의 지난 시즌 플레이에서 찾을 수 있는 약점은 눈치가 부족해 거짓말이나 배신을 잘 잡아내지 못한다는 것인데, 그 당시에는 전략적 활약으로 보완할 수 있었으나 전략성이 줄어든 시즌 4에서 이 약점이 두드러졌다. 생선가게에서는 배신을 예상한다면서도 약속된 플레이를 정직하게 실행하는 선택을 했고[96] 충신과 역적에서는 김경란을 제대로 조사하지 못했다.

개인 플레이에 있어서도 베팅 전략이나 게임 스타일이 많이 노출되어 타 플레이어들에게 읽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97] 판을 짜거나 전략을 간파하는 등의 모습도 없었으며 콩픈패스 때와 같이 게임 내의 숨겨진 기믹을 찾아내거나 남들은 생각 못한 재치가 돋보이는 플레이도 보여주지 못하였다. 장동민과 비하인드 토크를 할 때 그가 탈락했던 양면포커에서 김경훈이 딜링슈 전략을 썼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는데, 장동민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알아듣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으로 몇몇 지니어스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다행히도 후반에 들어서며 능동성이 많이 살아나서 제법 우수한 실적을 올리고 우승자 연합의 연결 고리가 되어주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지만, 결국은 전략이 오현민에게 들키면서 설계당하고 김경훈에게 포커에서 지면서 탈락했다.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은 생존을 우선시하는 플레이가 효과적으로 발휘되어 가장 낮은 데스매치 진출률을 달성하는 데에는 성공했다는 것. 중후반부에는 생명의 징표를 자주 획득했고, 생명의 징표를 얻지 못한 회차에서도 7화를 제외하고 모두 데스매치 가시권을 벗어나 있었다. 사실 매 회차마다 꼭 누군가가 깽판으로 이목을 끌거나 애매한 능력치로 지목 받는 와중에 홍진호는 튀지 않는 행동과 원만한 관계, 실력자 이미지를 모두 가졌기에 묻어가기 쉬웠다고 볼 수도 있으나, 무려 5회전까지 매번 다른 10명이 데스매치에 진출했고 매회 힘겹게 생존하다 중반 탈락한 최정문까지 제외하면 정도를 지키며 깔끔하게 장기 생존한 출연자는 장동민과 홍진호 뿐이라는 점을 볼 때, 참가자 중 가장 오랫동안 데스매치 진출 없이 살아남은 홍진호의 생존 방식은 분명 의미가 있었다.[98]

종합하자면, 주인공이었던 시즌 1과 초반 극강의 모습을 보였던 시즌 2와는 달리 왕중왕전에선 내내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여 팬들의 아쉬움 섞인 목소리도 많이 들었지만, 그럼에도 그는 최후까지 자신의 모습을 보이려 끝까지 노력했다. 비록 활약상은 아쉬웠지만, 그의 후반부 플레이들은 홍진호의 달라진 모습을 보고 좌절했던 팬들에게 잠깐이라도 다시 한번 지니어스의 상징이자 아이콘임을 입증하고 또 희망을 주기에 부족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시즌 4 플레이어 중 유일하게 데스매치 제외를 하지 못했으나, 2개 중 하나의 데스매치를 하게 되었다.

4.14. 플레이어간의 접점

5. 여담

  • 플레이어로 참가했던 시즌에서 메인매치, 데스매치 구분 없이 모든 포커 계열 게임[101]을 경험했다. 또한 모든 전략 윷놀이를 경험했다.[102]
  • 더 지니어스의 모든 시즌에 출연한 인물이자, 게스트 출연에서 전부 메인매치를 우승했으며, 플레이어로 참가한 시즌에서 메인매치 우승 기록을 남기며 모든 시즌 메인매치 우승 경험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1] 처음에 홍진호와 이준석 연합이 계획했던 9승전략을 했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었다. 다른 플레이어들은 홍진호와 이준석이 7, 8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어떻게 6승이 1등이냐며 의아해했고 맨 처음 9승전략을 그렸던 홍진호와 이준석은 당연히 이 소식을 듣고 멘붕 [2] 김구라가 김민서와 얘기하며 데스매치를 홍진호는 아군이 이준석 밖에 없어서 홍진호를 선택하라 권유했지만 김민서 입장에선 그렇게 한다면 배신자 성규에게 생명의징표 2개를 주게 되니 더 싫었던지 홍진호에게 1승을 챙겨줬다. [3] 만약 이준석이 1회전에서 탈락하지 않았다면 이후 게임의 판도는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이준석의 플레이 스타일은 좋게 말하면 언더독, 나쁘게 말하면 트롤링인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독단을 부각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은 버리고 배신자들을 껴안는 플레이 경향상 중간에 자폭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4] 이 발언이 김경란에게 엄청난 역대급 정색 분노를 일으켰다. [5] 전략 윷놀이에서 파트너로 지명된 대상자는 데스매치 승리자가 이길 경우 상대방 파트너의 가넷 1개를 얻을 수 있는 규칙이 있었다. [6] 김구라가 김경란에게 메모를 전달해주려고 하는데 본인이 직접하지 않고 홍진호한테 "진호야 니가 수기로 복사해 줘라"라며 떠넘겼다. 거의 김구라에게 하인으로 취급받은 셈. [7] 사실 모두가 왜 김구라를 지목하냐 의아해했지만, 홍진호 입장에서는 이게 최선인 것이 어떤 게임이 나올 지 모른다.
단순한 게임일 경우는 타 플레이어를 지목하여 안전빵이 나을지라도,
[8] 홍진호는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활동을 준비한 적이 있었고 GG포커라는 포커 사이트에서 텍사스 홀덤 등을 광고한 경험이 있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홍진호만 차민수를 차선배님이라 지칭한다. (나머지는 차선생님이라고 지칭한다.) 인디언 포커가 막 공개되었을 때 "이마에 붙이는 거 아냐?"라고 발언하여 게임을 알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9] 그와중에 자신이받은건 삼연벙의 상징인 3이였다. [10] 한 덱은 20장의 카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카드 덱을 새로 열었을 때부터 카운팅을 시작했다고 한다. [11] 뒤집어놓은 카드에 대해 설명할 때 홍진호가 "파란색이 높은 숫자다"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을 보아 카드 색깔에 대해선 알고 있었다. 즉 그냥 빨간색도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을 뿐. (1가넷 카드와 3가넷 카드만 샀기 때문에 빨간색인 2가넷 카드를 보지 못했다.) 또한 게임 중반에 성규와 이상민이 홍진호를 방에 못 들어가게 막을 때 순순히 붙잡혀있던 것을 기초로 추측하면 그 시점에서 이미 뒷면 무늬가 다른 걸 눈치채고 필승 전략을 구축해놓은 상태였다는 결론이 나온다. [12] 이 방법은 2000년에 방영한 일본드라마 트릭 시즌 1 2화에서도 등장했다. [13] = 말 안하고 섞으면 되는데 왜 굳이 "이대로 진행하시겠습니까?"라고 물어보나요? [14] 제작진이 return(카드 뭉치를 다시 플레이어게 돌려드릴까요?)과 rotate(카드 뭉치의 위아래 방향을 돌려드릴까요?)의 언어유희로 알려준 필승법이다. [15] 5인 연합 쪽은 카드를 나눠야 했기에 색깔만으로 구분이 가능한 곱하기를 4장 이상 넣은 김경란(파란색)과 이상민(검은색)은 높은 숫자가 적었다. 하지만 홍진호는 색깔에 관계 없이 높은 숫자를 많이 넣을 수 있었다. [16] 허나 반대로는 이때 홍진호, 김풍이 속수무책으로 당했으면 이때부터 친목질이 문제되어 제작진이 이를 인지하고 시즌2때 개선되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17] 컨텐츠 구성에 있어 '처음'의 가치가 드러나는 부분이다. 운이라 여겨지는 규칙의 비밀을 찾아낸다는 '오픈, 패스'의 기본 제제가 '신의 판결'에서는 대놓고 확률에 맡겨야 하는 주사위를 통해 적용되고 있으므로 눈치가 빠른 시청자들은 주사위 분리를 금방 예상했고, '한번 해봐서 일찌감치 그 쪽으로 생각이 닿은' 홍진호와 '기존 정보를 바탕으로 촉을 끌어내는 능력이 좋은' 이상민 역시 비교적 빨리 알아냈다. 모처럼 노홍철도 이를 자력으로 알아냈는데, 문제는 이걸 그냥 까발려 버렸다.(...) 여기에 더해 이상민 스스로가 작위적인 연출을 노린 듯한 액션을 많이 취하다 보니 비록 이 장면도 시즌 2에서 대표적인 명장면중 하나로 꼽히기는 하지만 오픈, 패스보다는 임팩트가 다소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18] ①성규: 결승에서 붙으면 이길 수 있죠 제가~ ②진행자: 8화 메인매치는 콩의 딜레마입니다. (이 말이 떨어지자마자 홍진호는 큰 소리로 "게임 제목이 뭐 이래?"라고 외쳤다.) ③홍진호: 홍진호가 콩진호 이렇게 되면서 이게 별명이 돼버린 거예요... 그 때 나온 말이 '역시 콩은 까야 제 맛'. [19] 성규는 이거 진짜 콩이야? 이거 까서 넣어야 되나요? 라며 틈틈히 깐다. [20] 그리고 이러한 단점 탓에 이후 그랜드파이널에서 몇 번이나 위기를 맞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21] 성규에게 사인을 줘서 성규는 반드시 정답을 맞추고 이상민은 아무거나 내서 반드시 오답을 맞추게 하는 전략. [22] 홍진호는 자신의 패와 옆에 있는 김경란, 이상민 패를 보는 것이다. (차유람 자신의 패까지 배제하여) 소거법으로 성규와 박은지의 카드만 남아서 ½확률로 정답을 맞추는 것. 사실 확률전인만큼 그닥 좋은 전략은 아니나 無에서 급조한 것인 만큼 그 상황에서는 최선을 다한 셈. [23] 김경란과 동맹을 맺어서 지목하지 않은 점도 있다. [24] 홍진호를 데스매치로 보낸 성규와 이상민이 데스매치에서는 홍진호의 편에 섰다. 박은지의 조력자였던 김경란의 실수도 한 몫 했다. [25] 원래는 강도경을 섭외하려고 했다고 한다. [26] 명제를 제시한 이후 한 인터뷰에서 '(게스트 중 28살 이상이) 저렇게 많았어? 내가 화장발에 속았어!'(...) 라는 말을 했다(...) [27] 짧은 시간 안에 5:5 명제를 만들기 위해 5명에게만 손등을 맞대거나 예쁘다고 하거나 바보 같다고 하거나 손으로 V자를 만들어 보여주거나 자신의 형의 이름을 알려주었다. 이 때문에 이 메인매치에 내포된 제작진의 의도를 가장 잘 이해한 사람으로 평가된다. 이 방식을 통해서 우승자가 됨은 물론 게스트들도 그의 천재성을 인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28] 인디언 포커야 홍진호가 이미 승리를 경험했던 게임이고, 김경란이 이상민에게 승리했던 같은 그림 찾기도 암기력 게임이라는 점에서 홍진호의 압승이 예상되었다. [29] 이를 피하기 위해 홍진호는 고의적으로 김경란의 시선을 피했다. [30] 특히 명문대 트리오 이준석, 최정문, 최창엽이 모두 홍진호를 지지했고 관중석으로 기회가 왔을 때 이 세 사람이 정답을 거의 대부분 맞추며 홍진호를 지원사격했다. [31] 다만 이 가넷은 본인도 모르는 루트를 통해 반환되긴 했다. [32] 여성 플레이어들은 모두 병풍에 가까운 모습이고 김풍은 병풍은 아니지만 브레인의 면모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성규가 은근히 하라구로 포스를 내거나 이상민이 게임을 주도하는 모습이 있긴 하지만 홍진호보다는 주목도가 낮은 편. [33] 단, 김구라는 규칙이 비교적 단순하고 정치력이 중요시되는 초반부에 강세를 보여 우승후보로 평가받은 것이었으며, 중반부부터 게임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우승후보와는 거리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4] 아마 홍진호에게까지 승리했다면 데메 3연승을 통해 증명된 데스매치 실력+압도적 가넷수 등으로 우승후보로 급부상했을 가능성이 높다. [35] 메인매치에서도 1:1 능력이 발군인데 홍진호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7화와 11화는 연합보다는 개인의 능력이 중요한 매치였다. [36] 이 과정에서 최대한 많이 먹기 위해 물리적인 움직임이 동반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고 스티커를 선점하는 전략을 폈다. [37] 은지원이 이 때 죽었다면 은지원(토끼)를 포함해 유정현(까마귀), 이다혜(독수리)가 우승할 수 없었고, 이은결(청둥오리)가 우승자가 되었을 것이다. [38] 그게 미안했는지 공개된 미방송 영상에서는 열심히 아부하는 임요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39] 더 지니어스 갤러리에선 이를 두고 '홍진호식 창조경제'콩조경제 라고(...) 평했으나, 이는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 [40] 조유영 팀은 홍진호의 개인 법안이 ×2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자신이 지정한 색깔은 칩 1개당 2점이다"였다. 결국 임요환까지 구해주며 가볍게 탈락후보에서 탈출. [41] 사실 이 부분은 홍진호도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인지 편집상의 오류인지 모르겠지만 홍진호의 개인 법안이 아니라 유정현의 개인 법안이 게임 종료 후 선택한 색의 칩의 획득 점수에 -1점화 시켜서 0점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선택한 색의 칩의 개수 n개만큼 -n점을 더하는 능력이었다. [42] 심지어 조유영과는 말도 한마디 못해봤다고 할 정도로 심하게 견제당했고 이두희는 아예 황신을 죽이겠다는 출사표를 방송 중에 말해버렸다. [43] 그것 때문인지 데스매치에 가게 된다면 조유영을 부르겠다고. 이유는 그냥 [44] 굳이 연맹을 맺지 않더라도 게임의 룰을 파헤쳐 승리법을 찾아내는 모습과 다른 플레이어들이 게임의 룰을 파악하기 보다는 연대를 유지하고 머릿수를 이용하는 전략을 짜고 있을 때 홀로 게임에 집중하는 모습들이 다른 플레이어들에겐 위기감을, 시청자들에겐 공감과 지지도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실상 시즌 2의 주인공 포지션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 [45] 실제로 시즌 1 1화를 제외하고 배신을 사용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또한 그 당시도 김민서를 택하든 이준석을 택하든 자신이 배신을 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거기다 두사람 모두와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홍진호에게 선택권을 떠넘긴 김구라의 강요도 있었으니. [46] 6화에서 이상민은 (가짜) 불멸의 징표를 주면서 이두희에게 홍진호를 데스매치 대상자로 지목하라고 사주했다. [47] 하지만 이후 비하인드에서 밝히기를 은지원이 확률 계산하는 것을 도와주었다고. [48] 사실 은지원이 스스로 생각한 건 아니고, 임요환이 조언을 해줬다고 한다. [49] 사실 시즌 1의 9회전 데스매치 인디언 포커에서도 베팅을 가넷으로 하여 12:12로 게임을 한 적이 있었고, 나머지 플레이어들의 관여가 있는 룰이긴 했으나 이 때도 홍진호는 큰 무리없이 게임을 진행하긴 했다. [50] 애초에 포커에서는 무승부일 때 칩을 그대로 돌려주지, 묻고 가진 않기 때문에 이 데스매치 같은 상황 자체가 안 나온다. 제작진의 의도인지는 모르지만 지니어스에서 이 규칙이 필요한 이유는 간단한데, 게임이 안 끝나는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고려할 때 정식 토너먼트처럼 판돈을 점점 높이는 방식은 지니어스의 칩 규모로는 부적절하여 차라리 저런 운적 요소로 가끔씩 판을 기울이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실제로 포커 웹예능인 포커페이스에서 판돈을 높이는 방식을 매번 부적절하게 활용해서 방송적으로 실패를 많이 겪었다. [51] 첫 베팅 당시 주어진 공유 카드가 1, 8이었기 때문에 스트레이트와 트리플은 나올 수 없고 (1이 공유카드로 깔려있으니) 1은 규정상 값싸움보다 유리한 더블을 이끌어낸다. [52] 절대 질 수 없는 상황임에도 운영에 자신있다고 포기하는 플레이를 해 상대를 기만하는 추악한 플레이를 하고도 졌다는 비난과 조롱+홍진호라는 캐릭터가 그동안 지니어스에서 심어진 긍정적인 이미지에 치명타였을 가능성이 크다. [53] 물론 그렇게 첫판을 폴드를 한 뒤 인디언홀덤을 승리 했다면 또 한 번 명장면을 뽑았긴 했겠지만, 시즌2 에서 추악한 플레이를 하다 시청자들에게 혐라인으로 찍혀 인생이 나락으로 가버린 플레이어들이 많은걸 생각하면 오히려 현명하고 안전한 선택이였을 것이다. [54] 비하인드에서 밝히기를 무승부가 나왔을 때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고 한다. 최악의 경우가 나왔다고 느꼈을 뿐. 마지막에 은지원에게 숫자 10이 나왔을 때에도 확률 계산을 하여 해볼만하다고 생각했다고. 실제로 비하인드를 보면 한 장만 더 넘겼어도 홍진호가 이기는 카드였다. [55] 정확하게는 신의 판결 앞에서 평범했다 [56] 시즌 1 11화에서 획기적인 방식으로 게임을 풀어내자 참가자들이 "천재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57] 게임이 여러 번 시뮬레이션 되면서 그의 캐릭터인 하이에나가 가장 유리한 역할이라는 결론이 나오긴 했다. [58] 이 문구 어디선가 본거같다면 정확하다. 김경란이 이런 평가를 두드러지게 받았다. 그리고 실제로 시즌 4에서는 홍진호와 김경란이 많이 연맹을 맺었다. 시즌1에서는 가장 강력한 경쟁/견제관계였던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 [59] 재경의 경우 아예 이미지 자체를 못 남겼으며(...) 유정현의 경우 초반부에는 즐겜유저/그림자/병풍 등등으로 존재감 없는 부분 및 메인매치에서 활용도가 낮다는 점이 많은 지적을 받았고, 이두희의 경우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꾸준히 혐라인에 오르고 있었다. 비록 그것이 개인의 생존전략으로서 이 프로그램의 취지에 부합하는 이미지였다 해도 까인 것은 까인 것. 남휘종이야 숲들갓을 남기고 사라졌고 이다혜 만이 홍진호와 함께 좋은,탈락해서 아쉬운 이미지만 남기고 탈락했다. [60] 심지어 탈락할 때도 운이 영향을 많이 미쳐 굴욕적이지 않게 탈락했다. [61] 지금은 극혐(...)평을 받고 있는 연예인 동맹 멤버들도 적어도 1,2화까지의 이미지는 노홍철만 기대이하의 실력이라고 까였던걸 제외하면 나름 좋은 편이었다. 반면 그럭저럭 긍정적인 이미지의 다른 출연자들을 보더라도, 비 연예인이자 게이머로서 '최후의 희망' 소리를 듣는 임요환도 게임 내적인(특히 메인매치) 성적은 기대 이하여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지 못했고, 연예인 중 그나마 덜 욕을 먹는 유정현 또한 스스로 게임을 하는 게 없고 임요환처럼 메인매치에서는 약하다는 비판을 달고 다닌다. [62] 여담이지만, 시즌 1 수식경매에서 성규의 ÷전략을 경험한 적 있어서 ÷의 중요성을 일치감치 알았을 수도 있다. 또, 1라운드 시작부터 ÷의 중요성을 알았으나 다른 플레이어들이 ÷의 중요성을 알지 못할 것으로 예측하거나 칩 소모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3라운드에 나누기를 획득하려 했을 수 있다. [63] 삽입된 이미지엔 해당 출연자의 우승 시즌인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에서의 전적만 표기돼 있으며, 결승전이 제외된 기록이다. [64] 실제로 더 지니어스 출연 이후 수많은 방송에 출연하였다. [65] 근데 정작 그 이상한 사람들은 자신과 같은 시즌 1 출신이다. [66] 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선 이 모습이 대단한 것처럼 나왔었는데, 시청자들은 그걸 보고 "아 막상 저거 별 거 아니겠구나"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결국 그 예상대로. [67] 콩픈패스를 본방경험한 이상민과 6인 연합은 홍진호가 필승법을 발견한줄 알고 불필요한 걱정을 하며 긴급회의를 열었다. 사실 이상민은 콩픈패스 이후 홍진호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거야 말로 진짜 콩빠 [68] 그랜드 파이널 이후 김유현의 인터뷰에 따르면 장동민 외에 홍진호 등도 코인의 비밀(무게의 차이)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다만 개인 인터뷰에서 운으로 뽑은 것 같다고 말하는 장면이나오고, 결국 메인매치에서 패배한 것을 보아 제작진이 예고편에서만 써먹고 띄워주지 않은 듯. [69] 이는 시즌 2 1화에서 노홍철이 주도했던 연맹이 보여주듯, 서로 승리조건이 다른 연합원들이 모인 모순적인 연합이 또 다시 탄생하게 된 것. [70] 홍진호는 상대의 최고의 패가 아닌 최악의 패를 고려해 상대방은 최악의 패를 피할 것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상대방의 수를 예측했다. [71] 3차례 만에 전략 윷놀이가 종료되었고 임요환의 말은 뒷도 2번으로 한번도 나가지 못했다. [72] 이상민은 시즌 1 11화에서 처음으로 가게 된 데스매치에서 패배하여 탈락했지만 시즌 2에서는 한 번도 가지 않았으며, 장동민 또한 시즌 3 10화에서 딱 한 번 데스매치에 갔다. 물론 메인매치에서의 모습도 패배와 좌절이 있었다고 말할 수는 있다. [73] 임요환의 탈락이 확정되자 항상 승부에 있어서는 진지했던 임요환이 홍진호가 너무 미안해하자 일부러 웃으면서 괜찮다고 말하기도 한다. 일부러 유머러스하게 "우리 둘은 라이벌로 남자"라고 말하고 퇴장하는 것 역시 홍진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한 말. 심지어 탈락 인터뷰도 절반 이상이 홍진호가 앞으로 연맹이나 연합을 멋지게 깨는 일을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74] 지니어스 초반에는 튀지 않고 조용히 묻어가려고 했으나, 저번화의 데스매치에서 상처를 받아서 이제는 나서서 뭘 좀 해야겠다는 발언을 했다. 이에 장동민이 홍진호가 타성에 젖어서 예전같지 않다고 도발. [스포일러] 결과적으로는 오현민, 최연승, 김경훈 모두 배신을 한 상황이었다. [76] 2라운드는 딜러 룸 들어가는 순서가 가나다 역순이라서 제일 먼저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고, 딜러룸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장동민이 대뜸 "지금 1000원 써"라고 하는데 홍진호는 그 얘기를 듣자마자 고개를 저으면서 김경란의 의견을 물었다. [77] 김경란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서 일부러 그랬다는 말도 있다. 장동민 김경란과 같이 팀을 꾸려서 가려다가 그전부터 장동민의 플레이에 반발심을 느끼고 장동민이 뭔가 꾸미고 있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그럴바엔 김경란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서라는 의견이다. 말이 아예 안 되는 게 아닌게 삼천원을 내서 실질적으로 신뢰를 받는 사람은 그누구도 아닌 김경란밖에 없다. 그리고 다행히 이번 메인매치에서는 김경란이 점수를 많이 얻었다고 생각한 장동민 오현민에게 계속 붙어다니면서 홍진호를 살리기 위해 엄청 애를 썼다. 사실 안해도 오현민이 꼴찌 그리고 이번 메인매치를 통해 아직까지 굳건한 장오연맹과 비밀연맹 딩석연맹, 윷찌연맹이 생긴걸 보고 다음 회차에서 둘이 연맹을 가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졌다. [78] 처음부터 장동민의 독단적인 플레이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 확실히 장동민은 플레이스타일에 있어서 시즌 1의 김구라를 연상시키는 면이 없지 않아 있고, 그 부분에서 홍진호는 장동민의 플레이를 따르지 않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홍진호가 장동민의 플레이를 무너뜨릴지 지켜보자. [79] 본인이 데스매치 위험자가 되자 살 수 있는 전략을 장동민에게 제시하기는 했다. 사실 안해도 오현민이 꼴찌 [80] 다만 홍진호는 시즌1 우승자 자격으로 온거긴 하다. [81] 가나다 순서대로 번호를 추첨했는데, 8번째로 추첨한 최정문이 마지막 남은 2개의 번호 중 2를 남겨놓았다. 홍진호는 2여야 한다고.(...) [82] 어차피 이번 회차에서 충신 중 병풍이 아니었던 사람은 하드캐리한 장동민과 김유현을 잡아낸 김경훈 뿐이다. 나머진 이준석이 원주율 드립을 치거나 오현민이 막판에 최정문을 지목할 것을 주장하는듯 말을 아예 안하긴 했으나 결과적으로 2명 빼곤 다 병풍이었던 셈. [83] 이준석은 여기에 "예고편으로 쓰라고 그런거야"라고 말했고 이 장면은 정말로 예고편에 쓰였다.(...) [84] 더군다나 현재 생존자들 중 최약체 최정문을 제외하면 모두가 메인매치에서든 데스매치에서든 확실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최정문조차 원주율을 외워서 존재감을 어필했는데 [85] 다만 여기서도 지속적으로 김경란 3승을 주장하며 확답을 주지 않긴 했다. [86] 물론 김경란의 우승을 위해 비밀리에 움직인 것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역효과였다. 김경란 역시 최정문을 찍어내려는 장동민의 말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아쉬운 판단이었다. [87] 10번과 26번. [88] 이 둘은 장오연합처럼 같이 결승을 가기로 했었다. 문제는 9화보면 잊었던 듯 [89] 장동민-408, 오현민-404, 김경훈-403,407, 이준석-401,406. 여담으로 전 시즌 광탈자들은 2번이나 갔다왔다. [90] 이준석-김경훈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91] 자신이 보유한 가넷 수 [92] 미니게임은 다중 지능에서의 수리 능력과 공간 지능 능력이 필요했었다. 때문인지 암기랑 관계가 없는 미니게임에서 정계원 씨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93] 현재까지 나온 기억력 관련 게임은 데스매치인 같은 그림 찾기, 같은 숫자 찾기, 기억의 미로 말고는 없다봐도 무방. 하지만 게스트랑 데스매치를 하는 건 아니니까... [94] 승부에서 진 사람이 다음 턴에서 카드를 늦게 받고 이는 무승부를 하더라도 유지된다. [95] 실제로 7회전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그랜드파이널에서의 홍진호의 평가는 최악을 달리고 있었다. [96] 물론 결과적으로는 신뢰감을 높여 정치적 이미지로는 이득이 된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오현민의 자멸이 아니었다면 당장 데스매치부터 해야 하는, 생존 중시와도 맞지 않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97] 물론 이건 다른 플레이어도 비슷했지만 총 4개의 시즌 중 3번째로 참가하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자주 선보였던 홍진호의 전략이 가장 많이 노출되는 것은 당연하다. [98] 이런 생존 방식은 시즌 1의 이상민과 오버랩되는데, 정작 이상민은 홍진호의 능력을 동경하며 시즌 1의 홍진호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는 것이 재밌는 점이다. 홍진호가 되고싶어했던 이상민은 시즌2 홍진호처럼 단 한번도 빠짐없이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다 시즌2 홍진호처럼 조기탈락했고 이상민이 되고 싶어했던 홍진호는 시즌 1 이상민처럼 장기생존했다. [99] 시즌1, 2, 4에서는 참가자로, 시즌 3에서는 10화에 게스트로 함께 출연했다. 사실 시즌 3 역시도 참가 제의가 들어왔는데 제작진과 함께 고민한 끝에 출연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해서는 당시부터 각종 기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참고로 이상민과는 더 지니어스 출연이 첫 만남이었는데, 이후 굉장히 친해졌는지 다른 방송에서 홍진호의 지인을 부르면 대부분 이상민이 출연한다.(...) [100] 물론 크라임씬 말고도 양민이 뿔났다 등으로 온게임넷에 오랫동안 출연한 것 덕분에 친분 관계가 상당히 깊고 오래되었다. [101] 인디언 포커, 인디언 홀덤, 양면포커, 시드포커, 협동홀덤. [102] 그랜드파이널에 사용된 데스매치 중 특정 데스매치 종목을 특정 플레이어가 전부 게임한 기록은 홍진호-전략 윷놀이, 유정현-흑과 백, 오현민 - 십이장기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