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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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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전반기
2.1. 3~4월2.2. 5월2.3. 6월2.4. 7월 (~14일)
3. 후반기
3.1. 7월 (17일~)3.2. 8월3.3. 9~10월
4. 포스트시즌5. 총평

1. 시즌 전

시즌 전부터 본인의 문제가 아닌 팀 내부에서의 갖은 문제가 터졌다. 먼저 김원석의 인스타그램 DM 폭로 사건이 터졌고 뒤이어 이창열의 성추행 사건이 터졌다. 김원석 사건은 선수를 방출하므로써 일단락 되었고, 이창열의 경우 불기소처분을 받게 되어 일은 마무리 되긴 했다. 시즌 전부터 이러한 사건이 터짐으로써 한용덕 감독은 스트레스를 적지 않게 받았다며 속상해 했다. 팬들은 액땜 제대로 한다며 안타까워 하는 모습. 다만 이때문인지 이창열은 육성선수로 전환된 상태.

1월 8일 방출 선수 및 드래프트 미지명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서산에서 열린 트라이아웃에 참여해 선수들을 평가했다. 이 중 롯데에서 방출된 이재곤과 넥센에서 방출된 자신의 제자 양훈도 있었으나 기사에 의하면 1명도 뽑히지 않을 수 있다고 할 정도로 기량이 별로였다는 듯.

1월 말이 다 되도록 안영명, 정근우에 대한 계약 소식은 없고, 정말로 외부 수혈이 하나도 없는 상황임에도 인터뷰마다 덤덤히 육성과 성적을 잡겠다고 말하며 수많은 한화 팬들을 눈물젖게 하고 있다.

정근우 FA 35억 잔류, 한용덕 "이용규와 테이블세터로" 결국, 정근우와 안영명을 모두 잔류시켰다. 전력 유출이 없다는 점에서는 최선의 결과를 낳았다. 한용덕 감독도 기분이 매우 좋다고 한다.

“한화야구는 선발야구”…한용덕 감독 “고정투수 없다” 2018 시즌 들어 선발 투수를 8명까지 늘려 유동적으로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선발 투수들을 키우기 위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있는 듯.

한용덕 “선발 후보군 최대 10명…옥석 가린다” 선발 투수 후보를 최대 10명까지 늘리기로 하면서 한용덕 감독의 첫 목표가 선발투수 발굴임을 확인하게 되었다. 샘슨 휠러가 선발 2자리를 확보할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 3자리를 김재영, 윤규진, 배영수, 김민우, 김혁민, 안영명, 이태양, 김진영 등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한용덕 감독은 두산 시절 좌완 김범수를 눈여겨 봤지만 토미 존 서저리 수술로 인해 2018 시즌 이탈했고, 재활을 잘 하면 셋업으로 먼저 쓰겠다고 밝혀 사실상 올 시즌에는 선발로 등판하는 모습을 보기에는 힘들 것이다.

시즌 전 또다시 8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한다.

스프링캠프 첫 날에 선수단을 모집하여 "우리라는 것 잊지 말자" 며 선수단을 독려하면서 첫 날 일정으로 간단한 팀 훈련을 하고 남은 시간을 자율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권장하는 듯 하다. 당연히 팀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서 각자 자율훈련하기 위해 철수하는 사진이 올라오자 일부 악질 악플러들 또는 노 리타이어를 외치는 야구팬들은 " 정신머리가 안 된 선수들인데 이제 빡세게 훈련 안 받아서 다음 시즌 실책 오지게 남발 할 거다.", " 건강야구나 하면서 평생 가을야구는 꿈도 못 꿀 거다." 등 어차피 뭘 해도 안 될 거라며 댓글로 거의 저주에 가까운 막말을 퍼붓고 있다. 정작 한화팬들은 특투, 특타 등이 별 효과는 못보고 되려 부상자만 속출했던 악몽을 직접 목격했던 탓에 선수들 건강을 걱정하면 하지 절대 저런 종류의 조롱을 하지 않는다.

참고로 훈련강도가 상당히 내려갔음에도 17시즌은 2년간의 여파로 전염병처럼 대부분의 야수들이 돌아가며 햄스트링 부상으로 길게는 6주 이상 전열에서 이탈하기 일수였던 탓에 7월 중반부터는 사실상 1.5군급 전력이었다. 그 와중에도 실책은 뒤에서 4위, 수비율은 성장형 용병과 함께 내야진의 대각성에 성공한 롯데 자이언츠에 이은 2위였다. 하주석이 권용관과 함께 훈련한 뒤 실책이 크게 줄어드는 등 행운도 있었지만, 이것만 봐도 김밥만 먹고 펑고를 먼지나게 받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네이버 뉴스 란에서 마스터 등급으로 '한용덕이 코치/프런트로 있으면서 의 커리어를 고의로 망쳤다'는 가득성 떨어지는 음모론스러운 글을 도배하는 유저가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글스 역사상 최악의 FA 선수가 된 송은범에게 '지각합류지만 잘 준비해서 올 것'이라며 믿음을 주는 모습을 보며 한화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스프링캠프에서 딱히 낙관할 일은 없어 보이지만 애써 용병 투수들이 좋다, 10명의 선발 후보들을 정해두었다, 선수들이 경쟁 하에 좋아지고 있다 등의 긍정적인 인터뷰로 팬들을 달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본인이 코치일때는 윗사람인 감독을 거스를 수 없어 힘들었는데 이제는 자신이 책임지면 되니까 되려 편안하다는 안쓰러운 발언은 덤.

배팅볼을 한 박스 가득 던지며 타자들의 스윙을 가까이서 체크한다고 한다. 인천의 외국인 감독이 연상되는 행보로 코치 시절에도 배팅볼 투수 역할을 한 바 있었다.
연습경기에서 선발로 김재영, 김진영, 김민우 등 유망주들을 출격시켰고, 박주홍, 김진욱, 박상원 등 불펜 유망주들 역시 체크하였다. 다만 정재원은 제발 믿지 말라는 반응들. 그리고 아무리 연습경기이고 휴식일도 충분하다지만 차기 셋업맨/마무리로 극찬하던 유망주 박상원을 4연투시킨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안그래도 거의 상체만을 써서 투구하는 뻣뻣한 선수인지라...

그리고 연습경기 8경기째 5무(?) 3패로 신나게 무를 재배하다 일본과의 교류전이 끝났다.

한용덕 감독이 간단한 시즌 구상을 밝혔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한 이태양을 셋업맨으로 기용하고, 새로운 외국인 타자인 제라드 호잉은 일단 하위 타선으로 출장시키면서 부담감을 덜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하위 타선으로 출장하면서도 메이저급 호수비와 클러치 히트를 보여준 이 선수처럼 되기를 기대할 수 밖에.

추가로 현역 최다승 투수인 배영수 10일에 한번 선발투수로 기용하면서 본인에게나 팀에게나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1루수로 포지션 변경을 하던 최진행 좌익수로 고정하기로 했다. 정말 어쩔 수 없을 때는 1루를 보겠지만 좌익수로 고정하여 최진행을 포함한 선수들이 편하게 연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일단 주전 1루수는 김태균으로 하되 백업으로는 원래 내야수 출신인 백창수를 점찍어둔 듯 하다. 또한 최재훈의 백업으로 지성준을 지목해 정범모에게 실망한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선발을 최대 7명까지도 운용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2군 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는 송은범까지 언급한 것은 팬들의 빈축을 샀다. 아무리 불운이 없진 않았다지만, 3년간 34억을 받고 4승 24패를 기록한 선수에게 뭘 더 기대하냐는 식. 그래도 팬들은 특정 투수가 상황과 무관하게 연투를 밥먹듯이 하거나 전날 던졌던 투수가 다음날 선발로 등판하는 비상식적인 야구는 없을 거라며 위안하는 중. 감독 본인도 가을야구는 포기하지 않았지만, 밖에서 보는 것 이상으로 김민우 등 젊은 선수들을 끝까지 믿어줄 각오를 했다는 후문이 있다.

3월 13일 넥센과의 첫 시범경기에서 1루수 백창수가 실점으로 이어지는 결정적인 실책 2개와 4타수 무안타라는 성적을 거두자 타 팀팬과 시범경기를 본 한화 팬들이 우려를 표했지만, 다음날 인터뷰에서 의욕이 너무 앞섰다며 백창수의 실책을 티나게 지적하기 보다는 시범경기니 그럴 수도 있다며 14일 넥센과의 2번째 시합에서도 백창수가 기존 포지션 그대로 1루수 선발 출전할 것임을 예고하였다.

3월 14일 넥센과의 2번째 시범경기에서 믿고 데려온 휠러가 4.2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안영명이 0.2이닝 4실점으로 거하게 불을 지르면서 2연패 위기에 빠지나 싶었지만, 제라드 호잉의 3루타 2개와 백창수의 장타성 안타 2개, 하주석, 정범모의 홈런, 최재훈의 과감한 주루 플레이 등 타선이 화끈하게 불을 뿜으면서 5-13으로 대승을 거둔다. 시범경기 첫 승 인터뷰를 통해 젊은 선수들이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고 밝혔다. 경기 이후 엠스플의 현장의 인터뷰에서 “눈치보지 마!” 라며 경기 내내 실수 하나라도 하면 선수들이 자꾸 벤치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이자 "그라운드를 봐!"라고 외치며 감독 눈치 보지 말고 자신있는 플레이를 보이라고 독려하며 표정 관리를 하였다고 한다.

이는 선수들의 장점을 어떻게든 살리는 쪽으로 팀 분위기를 바꾸려는 시도인 듯 하다. 본격적으로 리빌딩을 천명한 18시즌의 한화 이글스 유망주들은 시범경기가 주전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몇 없는 기회이기 때문에 시범경기 내용에 크게 의식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야구의 신이라는 이미지를 스스로 까먹은 전임감독 시절 투수가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빠르게 강판시켜버리고 별 이유 없이 포수까지 수비 중 바꿔버리거나 야수 역시 조금만 실수해도 곧바로 문책성으로 교체되며 선수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자기 야구를 해야하는 선수들이 벤치 눈치부터 먼저 보니 제대로 야구가 될리가 있을까? 실제로 이상군이 감독대행으로 있을때 김재영이 사사구나 안타를 허용할 때마다 벤치 쪽을 봤다며 인터뷰를 하였을 정도이니 사퇴한지는 한참 되었지만 전임 감독의 영향럭을 무시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전임 감독이 경질에 가까운 자진 사퇴를 한 후 감독대행을 맡게 된 이상군은 부상을 줄이면서도 당장 비밀번호 탈출을 원하던 한화 팬들, 전임 감독을 팀보다 더 사랑해 감독의 안위를 위해 어떻게든 열렬히 응원하던 선수들과 팀을 비난하기 바쁘던 심기 뒤틀린 팬들, 그저 하위팀의 부진을 비꼬던 일부 상위 팀 야구팬들의 걱정과 비아냥에 시달리면서도 한때 1회 피안타율 5할을 넘던 김재영을 꾸준히 선발진에 박아두었고, 김재영은 후반기로 갈수록 홈런을 맞아도 덕아웃을 보거나 기죽지 않고 땅볼 유도로 이닝을 소화해내며 5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는 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상군이 어설픈 투수 교체, 족족 읽히는 런앤히트/번트 작전, 송창식 혹사 등으로 욕을 얻어먹기는 했으나 신인들을 어떻게든 키우려 노력했던 것은 그를 칰무원이라며 비난했었던 대다수의 한화 팬들이 되려 인정해주고 있다. 정식 감독 후보군까지 올랐지만, 거절했다.

어지간해서는 화를 내지 않는다고 하나 넥센과의 14일 경기에서 무려 4개의 몸에 맞는 공이 나왔고, 이성열이 사구 여파로 4주간 1군에서 뛸 수 없게 되자 강하게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송은범에게 실망한다고 하면서도 기회를 준다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하여 한화팬들의 원성을 들었다.

직전 시즌 후반기 3선발로 각성했지만 좌타자 상대로 큰 약점을 보였던 김재영에게 몸쪽 승부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질책하면서[1] '네 공 던져서 얻어맞아도 밀어줄테니 자신감 있게 하라'는 조언을 했음이 알려져, '2년 넘도록 (선수가 없으면 키워써야 한다던 본인 말과는 달리) 선수 하나 제대로 못키운 전임자'를 싫어하는 한화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그러나 3월 20일 전 직장을 챙겨주는 듯한 발암 투교, 21일 송은범 선발 투수 예고로 한화 팬들을 실망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한화 팬은 물론 응원했었던 선수들이 부진하거나 다치면 되려 기뻐하는 이상한 야구 팬들마저 비웃는 모습.

3월 21일 전날 이태양이 1이닝 4실점(비자책)으로 무너지자 이태양, 투수로서 제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했다. 실망스러웠다고 밝힌 기사가 올라왔다. 그분 시절이라면 비난 댓글이 올라왔겟지만 이태양이 언제부터 잘하는 투수였냐면서 이태양을 까고 있다. 이태양은 냉정하게 148 정도를 찍을 때까지 기다려줘야한다는 의견과 14시즌/16시즌 반짝 후 퇴물이었으니 포기하자는 의견이 팽팽하게 갈라진 상태다. 다만 버려야한다는 이들 중 대부분이 토미존 이후 성급하게 복귀 지시를 받은 뒤 혹사한 것은 싸그리 무시하는 중인지라...

야수진은 엔트리를 이미 다 짜놓았으나, 투수 엔트리를 두고 많은 고민을 하는듯 하다. 필승조는 박상원, 박주홍, 송창식까지 가닥을 잡았고, 어깨 통증이 있는 권혁, 박정진은 필요할 때 올라올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린다고. 허나 혹시나가 역시나 송은범에 대한 미련을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어 대부분의 한화 팬들을 실망시켰다. 등판을 못한지라 선발 자리에 넣을지 불펜진에 넣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원래대로라면 21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투수로 올라갈 예정이었으나 날씨 문제로 경기가 취소되어 테스트 기회가 날아갔기 때문에 아마 마지막 기회를 주려는 생각이겠지만..

미디어데이에서 적절한 입담으로 한화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기어이 1군 엔트리에 송은범을 추가시키며 한화팬들의 분통을 터뜨렸다. 일단 한용덕은 반신반의하는 상황이었는데 송진우 코치가 비밀리에 신무기를 준비시켰으니 지켜보자고 해 1군에 일단 남겨두었다고 한다.
수염을 길렀다가 깎기를 한 두 차례. 어느 시점부터 더 이상 면도를 하지 않고 수염을 기르다가 # 임시주장 송광민에게서 수염 다듬는 기계를 선물받고 길이를 유지하고있다. 초보 감독으로서 무게감이랄까, 변화를 주고싶었기 때문에 수염을 기르게 됐다고 한다. # #

2. 전반기

2.1. 3~4월

3월 24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시합에서 1선발 감이라고 극찬했던 키버스 샘슨을 개막 선발로 내세웠다. 샘슨은 한용덕 감독의 기대에 응하듯이 1회를 퍼펙트로 막고 3회까지 좋았으나 3회에서 김태완에게 홈런 맞고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결국 4이닝 8탈삼진 4볼넷 5자책 6실점을 하였고[2] 그 결과 첫 시합부터 김범수-심수창-박주홍-송은범-서균-박상원 총 6명의 불펜진을 사용하게 된다. 심지어 타선은 13안타로 화끈하게 두들겼지만 3득점에 그치는 변비타선으로 인해 빛을 잃었다. 결국 정말 한화를 응원했었는지조차 의심스러운 비뚤어진 야구팬들과 타 팀팬들은 이를 비웃으며 한화답게 한화했다며 비웃으며 댓글을 달고 있다. 반면 한화팬들은 이날 3루타를 치는 등 타선을 그나마 하드캐리한 제라드 호잉을 가지고 위안삼고 있다.

3월 25일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제이슨 휠러가 7이닝 7삼진 4피안타(1피홈런) 1실점 호투와 한 방력이 있는 넥센 타선을 잠재우기 위해 8회 말에 무려 4명의 투수(송창식-박주홍-서균-박상원)를 동원하여 기본 0.1이닝씩 던지게 함으로써 넥센 타선의 흐름을 끓는 경기운영을 보여주었고,[3] 9회말은 마무리 정우람에게 1이닝을 맡기면서 경기를 쉽게 이끌었다. 타선도 송광민 하주석의 타점을 통해 4-1로 승리를 거두면서 감독으로써 정규시즌 첫 승을 거두게 된다. 감독 인터뷰 이후 덕아웃에서 주전 포수 최재훈이 챙겨둔 첫 승 기념구를 프런트 직원을 통해 받았고 감격한 한용덕 감독은 최재훈과 하이파이브를 했다고 한다. #

감독으로서 데뷔 첫 승을 거뒀을 때의 기분은 선수, 코치, 프런트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그 외의 용병 관련 언급, 젊은 선수들에 대한 생각, 야간 경기 대비책, 윤규진에 대한 평가 등의 내용이 담겨있는 인터뷰는 링크 참조. #

3월 27일 NC와의 원정 1차전에서 3회에 김태균이 단순한 내야 플라이를 놓치는 치명적인 실책을 시전하며 0:5로 초반부터 경기 흐름을 내주게 되고 최진행 제라드 호잉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서 6:9까지 추격했지만 엔씨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정규시즌 3경기부터 벌써 이런 치명적인 실책을 한 김태균에 대한 비난이 상당한 편[4]이며 차라리 수비가 불안한 백창수가 실책하면 납득이라도 가니 그냥 백창수를 주전 1루수로 하라며 성토하고 있다. 이날 투수운용은 심수창을 길게 끌고 간 것만 빼면 나쁘지 않았음에도 또 안타를 몰아치고 졌으니 한화 팬 입장에서야 충분히 아쉬울만도 하다.

3월 28일 승리하여 승패 동률을 회복했다. 경기 초반 배영수가 박석민에 2타점 안타를 맞고 흔들렸으나 교체하지 않은채 6회까지 끌고 가며 QS 달성을 도왔고, 7회 동점 상황에서 서균과 송창식으로 역전을 막은 뒤 8회 4득점으로 역전하자 박주홍, 박상원 등 신인에게 다시 경험치를 쌓을 기회를 주면서 그간 너무 빠른 투수 교체 특정 투수의 상황과 무관한 잦은 연투에 진이 빠진 한화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3월 29일 8회말, 정근우의 실책으로 인해 이닝이 어렵게 흘러갔는데 정우람을 미리 준비를 시켜놓지 않아서 박상원을 내리고 박주홍을,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자 바로 박주홍을 내린 뒤에 심수창을 내보냈고, 결국 많은 팬들의 우려대로 심수창은 끝내 희생타로 동점을 주고 최준석에게 역전 쓰리런을 맞아 역전패를 허용, 시즌 첫 루징시리즈를 당하고 말았다. 정근우의 수비때문에 이닝이 꼬였다고는 하지만, 초보 감독이어서 그런지 조금 안일하다고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직 초반이니 정우람에 멀티 이닝 세이브를 맡기기는 힘들었고,[5]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곤 하지만 이러한 이닝쪼개기가 반복된다면 결코 좋은 소린 못들을 것이다.

3월 30일 본인이 그렇게나 칭찬하던 용병이 4.2이닝 8실점으로 망하자 모든 걸 포기하는 운용으로 까였다. 하지만 전날 정우람을 뺀 거의 모든 구원투수가 등판했고, 아직 3연투는 익숙하지 않은 신인급 투수들이 많았기에 선발이 저렇게 트롤을 하는데 이기겠답시고 송창식이나 승리조까지 승격한(?) 송은범, 정우람을 쓴다면? 이 상황에선 심수창 대신 올라온 이태양 등 릴리버에 남은 이닝 전체를 맡겨 조금이나마 투수를 아끼는 게 최선이었다. 모든 게임을 이겨보겠답시고 매번 필승조를 올리던 사람이 누구였는지는 다들 알테니 굳이 말하지 않겠다.

또한 정우람은 1이닝 이상 맡기지 않겠다고 다시 한번 천명했다.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올해는 10위 찍을테니 상위픽 유망주나 찾아보자며 슬슬 체념하는 팬들이 나오는 중.

31일 역시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비판의 중심에 섰다. 다른것은 몰라도 투수 운용에서의 미스이다. 사실상의 신인투수들인 서균-박상원-박주홍이 오늘도 등판하면서 등판의 이유에 대한 당위성을 잃어버렸다. 경험치를 쌓기 위한다고는 하지만 8-1로 지고 있고, 추격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이닝 소화는 단순한 가비지 이닝처리라고 밖에 할 수 없다. 누구의 지지를 떠나 개막 이후 7경기 동안 5번의 등판이 정상적인가에 대해 고민한다면 답은 명확할 것이다. 경기의 패배와 승리와는 무관하게 한용덕 감독이 비판받는 부분은 선수 운용이다. 예를 들자면 '심수창같은 노답들은 2군으로 내리고, 호잉처럼 감 좋은 선수들 상위타순으로 좀 올려라', '투수 기용이 대체 왜 이모양이냐' 같은 비판이 대다수다. 그리고 실제로 최윤석, 심수창, 강경학 등을 내리고 이태양, 이동걸 등 쓸만한 릴리버 자원을 올렸다. 호잉도 상위타순에서 써보겠다고 밝혔으나 아쉽게도 이날 호잉은 근육통으로 선발에서 빠졌고, 한화는 더 심각한 변비야구를 보여주었다.

여기에 최진행도 한경기 삼진 4개다. 팬들 역시 속터지긴 하지만 개막전 13연패를 찍고 9호선만 주야장천 타거나 삼미 슈퍼스타즈의 팀 평균자책점 기록을 깨고 드라마나 본다는 투로 아예 팀에 대한 애정을 버리거나 어제 던졌던 투수나 3연투하고 하루 쉰 투수나 재활 중인 투수가 갑자기 오늘 선발로 나오거나 하는 막장스러운 행보까지는 보여주지 않으니 일단 참겠다는 반응이지만 이러한 운용이 지속될 경우 비판의 화살은 피할 수가 없다.

4월 1일 경기는 김태균과 최진행을 빼고 송광민을 4번으로 출전시켰으나 4번타자 송광민은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포함 또 다시 졸전으로 패배하며 스윕당했다. 이날의 득점은 적응을 마치고 3번타선에서 강속구 투수 산체스를 상대로 홈런을 친 호잉이 낸 1점 외엔 없었고, 상황과 관계없이 나오던 서균을 등판 시키면서 8경기 6출전이라는 어마어마한 기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29일에 정우람을 아끼려다가 못 쓰고 경기까지 내줬는데, 이번에는 12:1로 지는 상황에서 정우람을 올려 최정에게 홈런까지 맞게 했다. 진지하게 사람들을 재조명해보자는 이들도 존재한다.

4월 3일 경기에서는 10일에 1번 선발등판시키겠다는 계획을 뒤집고 배영수를 내보냈으나 3.1이닝 8자책으로 난타당하며 여전히 선발진 구성이 완전히 되지 않았음을 팬들에게 확인시켜주고 말았다. 호잉을 4번으로 올린 것이 효과를 보았으나 여전히 신인 투수들이 원포인트 식으로 연투중이라 팬들은 여전히 불안에 떠는 중. 그 다음날 이대로는 안 되겠다며 현재까지 기존 구상대로 짠 팀에 대대적인 판 바꾸기를 돌려서 선언하였고 평상시 젊은 신인 선수들이 잘 못해도 감싸주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대놓고 실망감을 그대로 드러냈다. 한때 팬이었던 비뚤어진 자들은 이제 김성근 감독님의 맘을 알겠냐? 또는 김성근보다 선수들이 문제였다며 댓글에 여론조작을 하고 있는 것은 덤.

4월 4일 롯데와의 2차전에서 안영명을 내세웠고 1회 수비부터 양성우의 실책이 나오면서 그 결과 2실점 하는 계기가 되면서 경기 초반부터 불리하게 갔지만 송승준이 내려가자마자 롯데의 불펜진들을 타선이 잘 공략하여 7-6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감독 부임 후 첫 연승이다.

일단은 이겼지만 사실상 상처투성이 승리이다. 이날 경기내용을 보면 양팀 둘 다 어이없는 수비 미스나 실책이 나오면서 서로 이기라는 듯이 자멸하려고 하는 듯한 수비는 물론이고 이 날도 투수들을 상당히 쪼개서 운용했는데 월요일 쉬는 날을 제외하면 박상원과 서균이 3경기 연투를 하였고 셋업맨으로 활용하다가 선발로 쓰겠다는 이태양은 안영명 뒤를 이어 0.2이닝을 던지게하면서 팬들은 도대체 경험치를 쌓게 하는 건지 그냥 막 굴리는건지 헷갈려 하고 있다. 그리고 서균을 또 내보내면서 '10경기 8출장'이라는 어마어마한 등판을 시키고 있다. 마지막에도 이용규의 수비미스가 일어나고 롯데 타선이 이를 놓치지 않으며 2점을 헌납하면서 겨우 세이브를 하는데 성공한다. 이에 스프링캠프 훈련 부족 때문에 수비가 엉망이라는 일부 한화 팬의 비판을 받았다. 또한 하주석이 몸에 맞는 공으로 고통스러워 함에도 계속 수비와 타격을 소화하게 했고, 결국 경기 말미에 대수비로 교체되었다. 이를 두고 언론에서는 투혼으로 여기고 있지만, 그렇게 치면 이들도 그냥 투혼으로만 치부되고 말 것이다. 백업이 거의 없는 주전 유격수 관리는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이에 한용덕 감독은 이글스의 미래니까 강하게 키운다면서 뛸 수 있다면 주석이는 그렇게 기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본인이 추구하던 건강야구와는 아주 거리가 먼 기용. 극단적인 경우이지만 팀 내 김민하 이러한 기용을 당해 여러 해를 날렸던 것을 감안한다면 분명 문제가 되는 일. 물론 아직 1달도 안지났고, 피드백이 아예 없는 모습을 보이진 않았기 때문에 반성과 추후 개선이 이뤄지길 바라는 수밖에.

4월 7일 경기는 그야말로 이해할 수 없는 선수 기용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는 강풍이 불었는데, 그래도 외야수 수비가 가능한 양성우를 빼고 대타 백창수를 넣더니만 수비 능력이 떨어지는 백창수을 좌익수에 배치해 거대한 구멍을 만들더니만 8회말에는 손쪽에 타구를 맞은 장민재를 그냥 던지게 만들어서 게임을 아예 터트려버렸다. 지난 경기에서 하주석이 몸에 공을 맞아 고통을 호소하는 것을 보고도 그냥 뛰게 하다가 막판에야 대수비로 교체했는데, 이날은 손에 타구를 맞은 장민재를 교체하지 않고 내버려뒀다. 전임 감독처럼 투수를 자꾸 등판시키는 것만 혹사가 아니다. 다쳤거나 부상 위험 상황에 처한 선수를 보호 차원에서 바꿔주지 않고 투혼을 강요하며 억지로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게 하는 것도 혹사다.여기에 샘슨이 2회말 볼넷5개 피안타0개로 2실점을 주면서 한용덕이 인터뷰했던 샘슨 제구가 나쁜 투수가 아니다, 선발투수만 버텨주면 우리도 경쟁력 있다.발언과 언행불일치를 보여줬다.

4월 8일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제이슨 휠러가 또 한 번 4.1이닝 6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면서 경기를 내주나 싶었지만 연장 10회까지 치열한 접전끝에 또 한번 상처투성이 승리를 챙긴다. 타선은 이성열이 복귀와 동시에 3점포를 쏘는 등 팀 역전승리에 큰 일조를 하였고 타선도 상위타선은 제 값을 해주었다. 하지만 역시 이 날 경기도 이해가 불가능한 투수운용을 보였는데 휠러가 강판되고 4일전 선발로 등판했던 안영명을 불펜으로 돌리는 운용을 보였다.

4월 10일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김재영의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 안영명의 2이닝 무실점 호투, 정우람의 완벽 세이브와 호잉의 도합 3타점 2개의 홈런을 통해 4:3으로 승리를 하였다. 이 날은 투수를 단 3명만 썼다는 것이 고무적이지만 이번에는 타선에서 문제가 드러났다. 8회 말 기아의 불펜 임기준의 2사사구 1볼넷 1피안타를 통해 무사 만루라는 대량 득점의 기회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최진행 오선진을 믿고 가는 뚝심을 보였지만, 최진행은 그 믿음이 무색하게 쉽게 삼진 당했고, 오선진도 무기력하게 선채로 삼진[6]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최재훈마저 땅볼 아웃으로 마무리 되어 버리는 상황이 된다. 아무리 최진행이 주장이어도 부진이 심각한 만큼 2군에 강등하여 조치를 취하여야 하는데 하지도 않는 모습을 보이니 팬들은 제발 오선진과 최진행을 2군 강등의 결단을 내리라고 불평 중이다. 그리고 이성열이 조상우에게 맞은 부위에 직구를 맞은 것과 하주석도 아무리 보호구라지만 팔꿈치에 가까운 부분에 맞아서 설마 또 부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닐까 두려워 하고 있다. 다행히 두 선수 모두 큰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김태균이라는 간판 타자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최근 2연승을 비롯한 상승세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다음날인 4월 11일도 승리하여 이번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하고, 승률 5할을 회복했다. 김인식 이후 무려 12년만에 14경기 이후 승률 5할이다.

4월 12일 4일 휴식이 편하다는 키버스 샘슨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샘슨을 선발로 내세우는 승부수를 던졌고 이것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샘슨이 한국 리그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인 6이닝 1실점 8삼진 3피안타(1피홈런)으로 호투하였고 타선은 상위타선 하위타선 가릴거 없이 다 터지면서 기아의 외인 에이스 투수 헥터 노에시를 2이닝 7실점으로 강판시키고 그 뒤로 나오는 불펜들도 잘 공략하여 총 15득점이라는 화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불펜은 이태양-김범수가 각자 1이닝씩 막으며 1/2실점을 하지만 점수차가 점수차다보니 역전따윈 없었으며 이후 11점차에서 박주홍을 올려 경험치를 쌓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작년 우승팀으로부터 첫 스윕[7]과 시즌 초반이지만 4위를 했다는 것, 추가로 시즌 초에 비판을 받았던 부분을 빠르게 피드백하는 모습에 감격한 한화 팬들은 한용덕의 초기 부정적인 이미지는 많이 사라진 상태이다.

4월 13일 삼성과의 홈 경기전에서 제이슨 휠러를 내세웠지만 휠러가 유리한 카운터에서 한복판 투구를 하다가 두들겨 맞은것도 있지만 포수 최재훈과 3루수 오선진과의 수비 불안 및 호흡이 안 맞으면서 2이닝동안 60구를 던지는 상황이 벌어진다. 오죽하면 제이슨 휠러가 2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빡쳐서 본인이 잡을 정도로 상당히 분노한 상태였고 2회가 끝나고 덕아웃에 들어갈 때의 걸음걸이가 상당히 빡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후부터 심판진의 스트라이크 존을 파악하여 5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5이닝 3실점을 하였고 불펜이 가동되었다. 그러나 한화 타선은 삼성 투수진들을 공략하지 못 하였고 심판의 들쭉날쭉한 스트라이크 존에 화가 난 이용규가 주심에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물론 한용덕도 이용규 항의 이전에 상대팀 삼성의 이원석도 항의했지만 주의만 받은만큼 주심에게 항의를 했지만 이내 인정하면서 백업 외야수를 투입하였고 결국 마지막 9회말에 하위타선이 제대로 말아먹으며 4-2로 패배하였다.

4월 14일 배영수를 선발로 내세웠고 배영수는 5.2이닝 3피안타 3볼넷 4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였고 양성우를 필두로 상위타선, 하위타선은 어제 수비로 경기를 지배하던 오선진이 분투하면서 윤성환을 4회말까지 6득점을 하며 조기 강판시키는데 성공한다. 게다가 이날 상대팀 윤성환은 삼성 투수 최다 승 타이 기록이 걸린 경기였다. 그렇게 5회부터 삼성 불펜진이 가동됐으나 제라드 호잉이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완전히 승기를 가져왔고 7회에도 4점을 뽑아내면서 손 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4월 15일 김재영을 선발로 내세워 경기를 풀어갔다. 한화가 1회말 선취점을 내었으나 김재영이 2회초 빈타에 시달리던 박해민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한 데 이어 3회초 김헌곤에게 싹슬이 3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경기가 어려운 듯 했다. 그러나 바로 뒤이어 한화가 3회말 송광민과 호잉의 연속 안타와 볼넷, 폭투로 대거 5점을 득점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4회말 이성열의 추가타점과 선발 김재영이 5회까지 버텨주며 자신의 첫 승에 성공하였다. 이날 역시 한화의 철벽 불펜이 등판하여 안영명이 1이닝, 박주홍이 0.1이닝, 서균이 1이닝, 송은범이 0.2이닝을 각각 무실점으로 막은 데 이어 정우람이 4일만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달성하였다. 또한 이날 승리와 KT의 패배에 힘입어 오랜만에 시즌 단독 3위에 올라섰다. 1097일만에 3위이다.2015년에도 3위와 비교하는사람들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내일없는 야구로 후반기에 순위가 떨어질거라고 예상했던결과였고 2018년 3위는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면서 한화팬들은 왕년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감독에게 고마움의 박수를 보내는 중.

4월 17일 잠실3연전의 첫 경기에서도 선두 두산을 상대하였다. 경기 전 1위팀과의 격돌이기에 많은 한화팬들이 위닝이나 어쩌면 1승만 거두면 좋겠다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의외로 선발 윤규진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와 그야말로 호잉이글스 모드로 휩쓸고 다니는 외인 타자의 연타석 투런포, 마지막으로 박상원-송은범-정우람으로 이어지는[8] 철벽 불펜진의 힘을 보여주며 5-2로 이기며 계속해서 3연승을 이어갔다. 특히 5회까지 삼자범퇴 4번을 포함한 5탈삼진으로 잘던져 주던 윤규진이 6회 무사 만루로 급격히 흔들리자, 불펜으로 올라온 박상원이 2점을 내주긴 하였으나 빠른 템포로 상대방 4번 타자 김재환에게 병살을 유도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한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확실히 철벽 불펜진과 타점을 족족 잘 뽑아주는 상위타선들 덕에 선발들이 5이닝만 버티면 이긴다는 마음을 가져서 선발투수들에게 여유가 느껴진다. 수비도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9] 마무리 역시 안정감을 보이면서[10] 연패는 짧고 연승은 길어지는 전형적인 강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날 승리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토종선발의 3연승을 챙겼다. 여전히 희생번트는 리그 최소에 머무르고 있는데 이 역시 시도때도 없이 번트를 지시해 알아서 아웃카운트를 헌납하던 전임자의 야구에 지친 한화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4월 18일 경기에서 키버스 샘슨이 아내의 버프(?)를 받아서 그런지 6이닝 2실점 10탈삼진으로 위력투를 선보였으나 두산의 뒷 심이 발휘되면서 역전을 당하여 패배하였다. 사실 이전날 경기에 양의지가 유희관의 공을 블로킹하다 손목에 부상을 입고 빠졌었기에 이날은 아주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용규가 미세한 손목 통증으로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 되면서 약간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 날 경기에서 키버스 샘슨이 7회에 안타를 허용하자 벤치에서는 빠른 투수교체를 가져갔다.[11] 바뀐 투수 박주홍은 한 타자를 시원하게 잡으며 투수교체가 적중하는 듯 했으나 다음 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하였다. 그런데 이 때 벤치에서 다시 교체사인이 나서 올라온 투수가 송은범(!)이다. 송은범의 올해 구위나 평균자책점은 상당히 좋으나 최근 잦은 등판이 있었던 상황이었고 심지어 전날에도 20구 이상을 투구하였다. 또한 이미 불펜에서는 안영명선수가 몸을 풀었던 상황이었고 Mr.0의 서균도 최근 등판이 없었던 상황이었다. 결국 송은범은 연속 안타와 하주석의 실책성 플레이로 인해 동점에 이어 역전을 허용하였다. 또한 이 과정에서 벤치는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 블로킹이 불안한 지성준을 최재훈으로 바꾸고[12] 정진혁선수 또한 이용규로 교체하면서 다시 이용규가 중견수, 호잉이 우익수를 보게되었다. 문제는 이러한 교체가 큰 변수가 발생하면서 자충수가 되어버렸다. 8회에 무사 1루 상황에서 두산 투수 박치국의 공이 최재훈의 손목을 강타하였고 중계 화면으로 봐도 맞은 부위가 크게 부어올랐다는 것을 확인이 가능하였다. 하지만 최재훈-지성준 체제로 운영하던 한화 포수진이였기 때문에 사실성 교체해줄 포수가 없다는 판단 하에 선수 교체 없이 강행하였다. 그러나 다음이닝에서 포수 출신인 이성열이 포수로 나왔음을 감안했을 때 한화 선수단에서도 상당히 걸음이 느린편이 최재훈을 대주자로 교체하지 않은 것은 상당한 물음표가 붙었다. 이후 벤치에서는 손목통증으로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이용규에게 보내기 번트를 지시했고 이 번트 타구가 떴을 때 2루주자 김회성의 뇌주루[13]로 순식간에 2사 1루로 상황이 변하였다. 그러나 다시 연속 안타를 만들어 내며 2사 1, 2루를 만들어 내고 양성우의 좌익수 앞 안타가 나오면서 동점이 되나 싶었지만 결국 느린걸음의 최재훈이 포수의 홈블로킹 판정으로 득점했다가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당하였다.[14] 이는 대주자를 쓰지 않은 결정의 나비효과라 할 수 있다. 그렇게 포수 출신이었던 이성열이 어떻게든 나머지 이닝을 리드하였고 다시 득점권을 여러 번 만들었지만 득점에 실패하면서 패배하였다. 다른 것 보다도, 전임자가 혹사논란으로 큰 비판을 받았음을 고려해볼 때 최재훈을 교체하지 않은 것은 분명히 비판받아야 할 부분이다. 그외 1사만루 기회에서 최근 타격감이 좋지 못한 하주석에 오선진을 대타를 쓰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으나[15] 이는 이성열이 지명타자에서 포수로 수비위치를 바꿈에 따라 8번타자가 투수가 되므로 8번타자에 오선진을 쓰려했다고 추측이 가능하다고 옹호할 여지가 있다.[16] 몇몇 한화팬들이 김태균을 삼진행과 동급 취급하며 리빌딩을 위해 내쳐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야수 뎁스를 위해 김태균이 여실히 필요한 한화의 상황을 보여주었다. 덤으로 10년만의 선발 4연승에도 실패하였다.

4월 21일 100구를 채우지 않은 선발 김재영을 내리고 1사 1,3루에서 송은범을 올리며 불펜 과부하를 일으켰다.주자가 있으면 흔들리는 편인데다 최근 지속된 연투로 지친 송은범을 득점권 상황에 등판시켜 선발투수의 책임주자를 전부 들여보내며 경기의 흐름을 내주더니 다음이닝 KKK 이후 그 다음 이닝까지도 올려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이날 송은범은 하루 쉬고 나와 45구를 던졌기에 가히 3년 전 어느 불꽃남자가 연상될 정도로 무리를 한 상황이었다.이 기세라면 123이닝 페이스다. 그 이후 필승조 박상원을 올렸고 한화 상대로 여러번 좋은 기억이 있는 이택근에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게임에서 질 수는 있지만, 최근 패배가 똑같은 패턴으로 반복되어 4연패 상황이다. 오늘 투수교체는 자신의 욕심으로 다음부턴 차분하게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4월 22일, 윤규진이 8실점으로 무너지면서 10대1로 무기력하게, 그것도 단장과 본인이 인성 문제로 거부했던 로저스에게 완투패를 당했다. 4연승 이후 귀신같이 5연패중이다. 3위까지 승차가 얼마 안나고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여전히 가을야구 희망은 있지만 오늘같은 경기력으로는 더 치고 나가기는 힘들다는 평. 그러나 역시 오늘도 투수운용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바로 19세 신인 김진욱에 대한 운용인데 최근 등판 기록을 보면 다음과 같다.
등판일 투구수 1/2군 휴식일
4월 15일 17구 2군 -
4월 17일 26구 2군 1일
4월 19일 18구 2군 1일
4월 20일 11구 1군 연투
4월 22일 56구 1군 1일
현재 8일 동안 5경기에 등판해서 128구를 던졌다. 주간 4번째 등판에 도합 투구수는 111개를 기록했다. 마지막 경기는 1일을 휴식하고 56구를 투구하게 하는 운용까지 선보였다. 과연 이것이 정상적인지는 과거를 떠올려 보면 분명히 알 것이다. 실제로 김민우가 저런 운용 때문에 한동안 고생한 것을 아는 한화팬이라면 한용덕이나 김성근이나 다를게 없을 정도로 답답하다는 것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이날 다른 팀들은 7회 정도가 진행중이였는데 혼자서만 허무하게 완투패를 당했다. 넥센이 아무리 한화 상대로 강했다지만 최근 분위기가 썩 좋지 않던 넥센의 타격감은 타격감대로 다 살려주고 필승조와 패전조 모두 골고루 소모하고 패한 게 자랑거리는 아닐 것이다. 실수인 것을 인정만 하지 말고 수정하는 것이 진정한 프로다.

한화 고졸루키 김진욱, 선발투수로 나선다
한화 고육책, 김진욱 선발 투입…묘수일까 도박일까

신인 김진욱을 토요일 선발투수로 낙점하였다. 팬들의 반응은 두가지로 엇갈리고 있다. 먼저 한가지 반응으로는, 주먹구구식이자 요행수밖에 되지 않는다는 반응. 김진욱은 스프링캠프간 체계적인 선발투수 훈련을 받지 않았다. 2군에서도 단 3경기를 불펜으로 출전한 것이 전부. 이런 상황에서 바로 1군 선발에 올리는 것은 전형적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형 기용이다. 선수를 충분히 2군에서 육성하지 않고 1군에서 이르게 투입했다가 좋지 않은 결과를 낳은적이 수도 없이 많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17] 이와 대조되는 반응으로는 어차피 나이많은 선수를 기용하느니 젊은 선수를 한번 더 보는게 낫지 않겠냐는 의견.[18] 어차피 리빌딩 시즌이고, 젊은 선수들을 많이 기용해봐야한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25일 KIA를 통해 첫 승을 올렸던 키버스 샘슨을 선발로 내세웠고 샘슨은 7이닝 1실점 5삼진으로 기아의 타선을 구위로 눌러버렸다. 그리고 4일을 쉬고 나온 송은범이 0.2이닝을 막았으나 정우람이 동점 승계주자를 불러들임으로써 1실점하고 말았다. 하지만 대타 이성열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리드하였고 정우람이 남은 이닝을 막으면서 KIA전 4연승을 거둔다. 이 날 샘슨이 7이닝동안 던진 공 개수가 91개였으며 샘슨이 110구를 던져도 구속이 150 이상을 던질 수 있다는 점에 그를 갑자기 내린 이유에 의문을 표하는 몇몇 팬이 있었으나 다음 날 기사로 당시 샘슨이 경미한 어지럼증을 호소해서 내렸다고 밝혀졌다.

26일 KIA의 에이스 토종 선발이자 좌완 투수인 양현종을 상대로 사실상 제 2선발 취급받는 제이슨 휠러를 선발을 내세웠다. 휠러는 6이닝동안 9피안타를 맞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기아의 득점권 상황을 잘 틀어막으면서 1실점으로 최소화 한다. 그러나 양현종은 에이스 선발투수답게 한화의 타선을 8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실력을 보였으나 선발포수 지성준에 의해 2실점을 하면서 9이닝 3실점 완투 패를 당했다. 그리고 한화는 기아를 상대로 5전 전승을 하면서 작년까지만 해도 기아 상대로 호구였던 한화였지만 어느새 그 입장이 역전이 된 상황이다.

27일 롯데 전에서 선발 배영수를 내세워 상대했으나 호잉의 선제 투 런 홈런포를 받았던 배영수는 보크 판정 이후로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5회 말 롯데 타자 나종덕의 번트 타구가 방망이를 맞은후 손에 맞았는데 이때 심판진들이 사구를 선언하였고 한용덕은 방망이에 맞았으니 파울이라며 이를 반발하며 항의하였다. 항의가 받아들여지면서 나종덕이 타석에 들어섰으나 이번에는 헬멧이 날아갈 정도의 사구가 날아왔다. 이에 롯데 감독 조원우가 헤드샷 규칙을 언급하였고 심판진들이 모여 합의 완료 후 한용덕 감독에게 합의 내용을 설명하며 의사를 물어보았고 결국 한용덕 감독이 이를 수용하면서 배영수는 퇴장하게 된다. 이후 이태양이 비록 배영수의 승계주자를 허용하면서 동점 및 역전이 되었지만 이후로는 잘 틀어막아 주었고 김태균이 동점 적시타를 치는데 성공하지만 이태양 다음으로 올라온 송은범이 롯데 타자진들에게 공략 당하면서 결국 5-3으로 패배하였다. 송은범이 서서히 한계를 드러내고 있음에도 하루 쉬고 굳이 접전에서 올렸다. 현 페이스로는 시즌 종료시 120이닝에 육박한다. 김성근도 울고 갈 수준의 혹사다. 다만 같은 경기수가 진행될 시점에서 2015년 권혁은 144이닝 페이스였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당연히 불펜 100이닝을 넘기진 않을듯. 물론 1이닝씩 던지는 필승조 불펜 투수가 80이닝을 넘긴다면 투구수 관리가 어떻든 그 시점에서 무조건 혹사지만...

다음날은 또 김재영에 6.1이닝으로 적절한 이닝을 맡긴 뒤 박상원-안영명-정우람 철벽계투진을 쓰며 승리를 거두어 5할을 회복하였다. 다음 경기까지 이긴다면 큰 무리수없이 정말 오래간만에 개막 이후 승패마진 +를 기록하게 된다. 하지만 선발로 제대로 준비 작업을 거치지 않은 스몰 사이즈의 신인에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긴지라 이 작전이 승리로 이어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게...

29일 고졸 신인 김진욱을 선발로 내세웠고 김진욱은 2이닝동안 2실점을 했지만 140후반대 구속과 구위를 바탕으로 상당히 공격적인 피칭을 보여주며 선발 유망주의 희망을 보여주고 내려갔다. 이에 관해서 한용덕 감독은 좋을때 내릴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이후에 투입된 장민재가 4실점을 하며 역전을 당했고 하주석의 타격 부진과 타선이 전체적으로 가라앉은 모습을 보이며 결국 루징시리즈로 마무리한다.

2.2. 5월

5월 1일 최근 투타 조화로 가파른 상승세로 이끄는 LG와의 홈경기 전에서 1선발 샘슨을 내세웠다. 비록 경기 도중 거센 비가 내려서 우천 중단이 되었지만 샘슨은 4연속 QS를 기록하며 호투하였고 호잉의 홈런과 김태균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면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불펜진도 안영명이 1이닝 무실점 송은범이 0.2이닝 1실점 서균 0.1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데 성공하면서 마무리 정우람으로 마무리 짓는다. 정우람이 안타를 맞은 것도 있지만 이 날 2루수로 출전한 오선진이 무리 없이 수비 가능한 땅볼을 놓치면서 1실점을 하는 계기가 되면서 오지배 모드를 보이는가 싶었지만 어떻게든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승리를 거둔다.

5월 2일 평균자책 1위이자 LG의 에이스 외인 헨리 소사를 상대를 하였는데 소사는 퀄리티 스타트를 찍으며 8이닝 2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다 틀어막았으나 이후 LG 불펜이 불을 질러버렸고 지성준이 결승타[19]를 때리며 위닝시리즈를 먼저 선점했다. 외인 영입 때 본인이 점찍었던 휠러가 첫 등판인 넥센 전 이후로 오랜만에 QS+와 를 기록하며 3대 4 역전승을 거두었다. 다시 승패마진 +를 회복.

5월 3일 선발 배영수를 내세웠고 배영수는 5이닝 1실점으로 제 역할을 하고 내려갔다. 이후 이태양이 0.1이닝 2실점 난조를 보이며 동점을 허용하였으나 이후 LG 선발 임찬규에게서 1점을 얻어내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LG는 진해수를 올렸으나 기세가 오른 한화 타선에게 뭇매를 맞으며 0이닝 2실점으로 점수를 내줬고 그다음으로 올라온 이동현도 1실점을 면치 못 한다. 반면 한화는 유명한 불펜 투수진을 가동하면서 이태양 이후로 올라온 투수들은 점수를 내주지 않았고 정우람이 마지막 0.1이닝만 남은 상태에서 등판 깔끔하게 막으며 LG전 스윕승을 거두었다. 순위는 LG와 자리를 바꾸어 단독 3위. 나름 관리받은 송은범이 구위를 회복한 듯한 모양새를 보여 주었지만 여전히 108이닝 페이스다.

5월 4일 선발 김재영이 4회도 못 채우고 무너지자 장민재를 투입해 3이닝 가까이 던지게 한 뒤 박주홍에 1이닝을 맡기며 불펜을 아꼈고, 9회 호잉의 역전 쓰리런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5월 5일 본인이 밀어주겠다던 김민우가 3회 이후 급격한 구속 하락과 고쳐지질 않는 변화구 제구 때문에 3.2이닝 6자책으로 말아먹어 3대 8로 패배. 그렇지만 역시 이태양에 남은 이닝 전체를 책임져 필승조들을 아꼈고, 김민하, 정은원, 김태연 등 백업 멤버들을 투입하고 호잉, 이용규 등 주전들을 교체시키거나 선발에서 제외시키는 등 야수 교체 역시 효율적으로 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임 감독 시절 모든 경기를 이기려 드는 선수 운용을 보며 찝찝함을 느꼈을 한화 팬들의 공감을 얻어내는데 성공. 6일은 우천 취소로 4승 1패로 한 주를 마감, 3위 사수에 성공한다.

5월 8일 넥센 원정 경기에서 5일 이상 휴식 한 샘슨을 선발로 내세웠으나 진짜로 4일 등판이 편한 건지 넥센 타자들에게 4.2이닝 7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고 이에 중간 불펜진이 일찍 가동되면서 박주홍(0.2이닝)-박상원(0.2이닝)-송은범(1이닝)-장민재(1이닝)가 동원된다. 다행인 점은 한화 타선도 넥센의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을 5이닝 6실점 5자책으로 강판시키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후 넥센의 중간 불펜에게 막히면서 1점차로 끌려갔는데, 송은범은 그동안 자주 올라온 데 따른 후유증인지 2실점을 하며 6-9로 끌려간다. 넥센의 마무리 조상우가 나오면서 경기가 끝나는듯 했지만 2000년생 고졸 신인인 정은원을 대타로 내세웠는데 정은원이 추격 투런포를 쏘는 데 성공하고 조상우가 흔들린 틈을 타 한화 상위타선진이 조상우를 공략하면서 10-9로 역전하는 데 성공한다. 이에 마무리 정우람이 남은 1이닝을 잘 지켜 승리를 확정 지었다. 다음날 역시 송진우의 지도를 받은 선발 휠러가 많은 투구 수에도 불구하고 5이닝 이상을 소화하여 제 몫을 해내고,[20] 이후 안영명, 정우람의 대활약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 다음날도 승리하여 고척 3연전을 싹쓸이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로써 넥센을 상대로 약 7년 만에, 고척돔에서는 처음으로 3연전을 싹쓸이 승리로 장식했다.

그러나 다음날 NC전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늦게 패배했다. 필승조 안영명과 정우람은 투구 수가 많아 애초에 빠져있었던지라 아쉬웠지만 10회 말 작전의 부재[21], 11회 초 원포인트 박주홍의 기용 등의 운용은 아쉬움을 남겼다.[22] 3월 말 정우람을 쓸 수 있던 경기에서도 굳이 심수창을 기용하다 두 경기나 내준 전례가 있는데 아직 승부사적 기질은 부족한 듯하다.

그러나 1점, 1승에 집착하는 승부사적 운영에 그렇게 실패를 겪고도 단기적 승부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 시각에서 팀을 운용하는 한용덕 감독을 비난한다면 팬들도 바뀐 게 없는 것은 물론 전임자를 욕할 자격도 없는 것이다. 연장전 경기운영에 관한 한용덕 감독의 입장

5월 12일 우천으로 취소되어 선수단을 휴식시킬 수 있는 시간을 얻었고 13일 대전 구장 만원 관중 앞에 선발로 키버스 샘슨을 냈고 샘슨은 7.1이닝동안 무실점 10K 4피안타 QS+를 기록하며 NC 타선을 봉쇄하였고 이틈을 타 한화 타선은 NC 선발 베렛을 잘 공략하여 1.1이닝만에 강판시키고 3득점을 선취 득점한다. 샘슨이 사사구 없이 7.1이닝을 소화 한 덕에 서균이 0.1이닝, 안영명이 1.1이닝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5월 8승 2패로 여전히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5월 15일 kt전 패배 이후 다시 3연승&3연속 세이브를 달리며 18일 기준 승패마진 +7을 찍고 있다.

5월 19일 LG전 승리에 이날 SK가 패하면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고, 이용혁 주심의 논란인 일명 '도넛존'을 당했어도 샘슨이 퀄리티 스타트를 한 덕에 1점 차의 아슬아슬한 승리였으며 3연투한 정우람을 사용하지 않고, 송은범, 서균으로 경기를 마무리하여 더욱 의미 있는 승리가 되었다.

5월 20일 제이슨 휠러를 내세웠으나 6이닝 4실점으로 처음부터 승기를 내줬고 최근 빈타에 허덕이는 한화 타선진은 차우찬과 LG 불펜진을 공략을 못 하면서 패배를 하였다. 하지만 이 날 SK도 패배한 덕에 공동 2위는 유지되었고 이날 불펜으로 나온 박주홍은 기량 강화 및 휴식차원으로 2군으로 내려보냈다.

5월 22일 부처님 오신 날 공휴일 덕에 홈그라운드에서 선두권 1위 두산을 상대하게 되었고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 중인 한화 이글스이다 보니 5번째 매진을 달성한다. 이 날 한화 타선진은 호잉 이글스 김태균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두산의 무패투수 세스 후랭코프를 3.2이닝 6자책으로 강판시켜버렸고 이 날 한화 선발 김재영은 6.2이닝 3실점 호투로 승리를 가져가나 싶었지만 안영명이 8회 초 무사 1, 3루를 만들고 서균이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를 채우더니 다음에 올린 송은범은 오재원에게 싹슬이 3루타[23]와 역전 적시타를 맞으며 단숨에 역전당한다. 8회 말 한화의 하위 타선은 두산의 불펜투수 김승회와 이현승을 공략을 못하였고 9회 말 등판한 박치국이 2사까지 잘 틀어막았으나... 해설진이 제라드 호잉 박치국과 같은 언더핸드 투수에게 약하다는 이야기를 하자마자 해설진들에게 보란 듯이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역레발 대성공 연장으로 넘어갔다. 박상원이 실점 위기에 빠지자 뒤늦게 정우람 투입 강수를 뒀는데 정우람은 적은 투구 수[24]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고 결국 11회 말 한화 상위타선 진은 선두타자 이용규의 출루와 정근우의 희생번트 이후 투수의 송구 실책으로 무너졌고 송광민이 끝내기 적시타를 때리면서 연장 혈투 끝에 승리를 챙겼다. 필승 상황에서만 넣고 1이닝 이상은 쓰지 않겠다던 정우람을 결국 동점에서 투입한 것이 아쉽기는 하나[25] 상황이 상황인지라 어쩔 수 없었고 투구수도 적어서 연투가 가능한 상태다.

23일 5선발 김민우가 등판한 경기에서 최재훈이 상대 선발 이영하에 헤드샷을 맞자 일단 1루까지 보낸 뒤 대주자 지성준으로 교체하며 야수 운용 상의 피드백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5회 무사 1,2루에서 김민우를 밀어붙이며 스스로 위기탈출을 하게끔 만들었다. 6~7회는 1주일간 등판이 없던 장민재가 맡았고 7회 말 솔로포 두 방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박주홍을 대신할 김범수, 정우람에 각 1이닝씩을 맡기며 위닝에 성공, 지난 루징시리즈의 빚을 갚아주었다. 정우람의 연투가 맘에 걸리지만 공을 10개도 안 던졌으니 3연투도 가능하다.

24일과 25일 들어 연이은 논란이 터졌다. 큰 건은 아니지만 손가락 물집 부상으로 피가 나던 배영수에 6.1이닝까지 맡긴 것과 선발 샘슨에 6.1이닝 122구까지 맡긴 것.[26] 오랜만에 연패가 나오자 슬슬 자칭 한화 팬들이 두산에서의 선발 혹사 책임을 모조리 덮어 씌우려고 하고 있으며, 진짜 팬들 역시 답이 없는 하주석, 최진행을 계속 기용하는 것을 비판하고 있다. 순위도 3위까지 추락.

26일에도 SK 에이스 외인 메릴 켈리에 의해 타선이 봉쇄되었고 휠러도 SK 타선에 공략당하면서 3연패와 5월 첫 루징 시리즈를 맞이했다. 5월부터 한화 타선이 식으며 우려했던 빈약한 득점 상황이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가뜩이나 27일에는 제구 잡힌 속구가 기본 구속 150을 내뿜 산체스가 등판할 예정이어서 더더욱 암울한 상황에 처했지만 연장 접전 끝에 간신히 승리했다.

5월 마지막 3연전인 NC와의 홈 첫 경기인 29일 손쉽게 승리했다. 아울러 이날 비로 두산, SK의 맞대결이 취소되어 승차를 반경기 좁혔다. 다음날도 이기면서 위닝시리즈와 월간 3위까지 확보하였다. 다만 김창혁을 1군으로 승격시키고 단 한 번도 출전시키지 않고 다시 2군으로 내린 것은 아쉬웠다.

2.3. 6월

1일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휠러가 롯데 타선에게 제대로 공략당하면서 6:0으로 불리하게 시작했으나 선수들이 조금씩 따라잡기 시작 8회 초에 정근우의 만루 홈런으로 역전과 동시에 승리에 쐐기를 박는다. 그리고 역전에 동요한 롯데 투수진을 집중 공략하여 13:6 완승을 거두고 이에 한용덕 감독도 경기 후 언론의 인터뷰에서 선수진을 향해 "선수들 대견하다"며 답 하였다. 다음날 역시 1점 차 2사 1,3루 접전 상황에서 서균이 대타 이대호와의 정면승부로 동점을 내주었지만, 다음 이닝에 곧바로 역전에 성공한 뒤 정우람의 세이브로 약 8년 만의 사직구장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였다. 특히 시즌 전 미디어데이에서 선언한 과감하고 공격적인 플레이가 신인 정은원의 3 도루[27], 백창수의 3루타 등으로 부각되면서 단기전 1점 차 승부에도 강하다는 것을 허구한 날 팬도 아니면서 감독을 트집 잡고 악의적으로 비난하는 몰상식한 야구팬들에게 보여주었다. 번트를 대도 난리 안대도 난리 선발을 길게 써도 난리 퀵후크해도 난리 대체 어쩌라고[28]

현재 매우 부진한 하주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프링 캠프 때 상당한 노력을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압박감이 매우 심한 상태라고. 그래서 한용덕 감독은 기자들에게 수비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한다고 한다.

6월 5일 LG와 경기에서 선발 배영수는 결국 노쇠화 영향을 극복하지 못하고 7 실점하고 외인 에이스 소사를 공략 못하며 0:7로 초반부터 승기를 완전히 내주었고 이에 주전 선수를 5회에 4명 빼는 운용을 보여주었다. 내일 오후 2시 경기임을 감안함과 동시에 지금까지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지 못한 것을 이런 경기에 해결하는 운용이었다. 전반적으로 한화 팬들이 이러한 운용에 대해 충분히 납득이 가는 운용을 하고 있다고 평했으나, 일부 직관을 간 라이트 팬을 포함한 팬들은 조기에 주전 선수를 빼면서 약간의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었다. 물론 전 감독 야구를 좋아하던 팬들은 '예의가 아니다', ' 지더라도 쥐어 짜내서 이겨보려는 치열함이 사라졌다'는 등 어그로를 끌었고 당연히 한화 팬들에게 비웃음과 팩트로 반박당했다.[29] 아무튼 주전에게 휴식을 준 결과는...

6월 6일, 5:1로 이기면서 어제의 체력 안배는 탁월한 선택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6월 7일 무사 2,3루의 득점권 빈타, 믿었던 하주석의 부진, 안영명의 뜬금 방화 등으로 인해 1점차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안영명은 연투 상황이었는데 1사 1,2루로 흔들리던 중 전날 던진 이태양[30]과 마무리을 빼면 서균, 박상원, 장민재 등 낼 수 있는 필승조는 많이 있었다. 다음 시리즈가 SK와의 3연전인데 이길 수 있을 때 승수를 벌어두는 승부수가 필요함에도 여전히 이닝 쪼개기 자제, 수비 우선의 유격수 기용 등의 원칙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역전승이 많기는 하지만 아직 승부처에서의 승부사적인 모습은 부족한 모습. 하주석이 공수양면에서 붕괴중인데 계속 잘하는 선수 칭찬과 함께 좋아질 것다는 말만 반복중이다.

6월 8일 김재영이 5.2이닝 5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이성열 연타석홈런으로 5:7로 승리했다.

6월 9일 동점 연장 10회초 2사 2, 3루 상황에서 대타 정의윤에게 고의4구를 지시하여 2사 만루를 만들고, 안영명을 끝까지 밀고 가다가 박성한을 밀어내기 볼넷으로 내보내고, 김성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3실점하며 패배했다. 정의윤을 거르고 대수비로 출장 중이어서 교체가 불가능했던 신인 박동훈을 고른 것이 문제는 아니었지만, 위기 상황에서 좌타자 상대로 정우람을 아낀 것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었다. 정우람이 어제 등판해서 13구를 던진 연투 상황이긴 했으나, 2주간 2번 등판에 불과했을 정도로 최근 등판이 적고 연투가 불가능한 투수도 아니어서 정우람 투입이 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10회말 1점을 내면서 10회초 2사 만루 상황을 막아 줬다면 이길 수 있던 경기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게 되었다.

물론 이는 어느 정도 결과론적인 해석임은 감안해야 한다. 애초에 정우람이라고 무실점으로 막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은 논점 일탈이므로 차치하더라도, 안영명을 믿지 못해 투수 교체를 할 것이라면 2사 이후가 아닌 무사 2, 3루에서 등판시키거나, 아예 10회초부터 등판을 시키는 것이 순리에 맞는다. 게다가 정우람이 무실점으로 막더라도 10회말에 점수가 나지 않는다면 결국 11회초에도 정우람이 계속 던지거나, 서균 등 다른 필승조를 쓸 수밖에 없다. 9이닝 동안 타선이 1점밖에 내지 못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완전히 투수 교체 자체가 비합리적인 운용이었던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6월 10일 3:4로 승리했다. 3:2에서 정우람이 1점차리드를 지키지못했지만 9회말 득점하면서 승리했다. 그간 평균자책점 9점대로 부진한 윤규진을 2군에서 구위가 좋아졌다는 이유로 선발로 내보냈는데 귀신같이 홈런을 얻어맞으며 KBO 통산 30,000홈런의 주인공이 되어 그들의 비아냥에 시달리는가 싶었으나 7이닝까지 버티도록 놔두어 복귀전 QS+를 할 기회를 주었고, 1회 무사만루 무득이라는 변비야구 속에서도 꾸역꾸역 점수를 내 8회 2사까 1점차 리드를 지키다 정우람을 조기 투입했다.[31] 역시 멀티이닝 소화가 익숙지 않은 탓인지 잇따른 깎여맞은 안타가 나오며 정우람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으나 이성열-호잉의 연속 안타 후 호잉의 도루, 송광민의 끝내기 내야안타로 SK에 위닝시리즈를 확보, 단독 2위까지 치고 올라가는데 성공했다. 물론 4타수 4안타 강경학을 빼고 하주석을 넣은 것은 까일만 했으나[32] 중계창의 냄비들이 난리치는 것[33]과 달리 이팀은 시즌 시작부터 누구나 꼴지 후보로 지목했음을 기억하길 바란다. 스포츠 영화에나 있을법한, 투수 교체나 대타 작전이 귀신같이 맞아떨어지는 명장은 한 시즌이라면 모를까 장기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라는 것을 명심할 것.

하지만 15일 두산전을 앞두고 '차라리 두산이 독주해줬으면 좋겠다'고 인터뷰한뒤 그야말로 압도적으로 털리면서 루징과 10연승을 내줬다. 슬슬 불펜진과 호잉이 지쳐가는만큼 뽀록이었다는 소리를 들을 위기. 16일에도 패배를 기록했지만 17일 경기를 잡아내며 한 주간 3승 3패를 기록, '이번 주 목표는 5할'이라는 자신의 인터뷰대로 되었다.

6월 19~21일 청주에서 위닝시리즈를 따내고 22일 NC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42승째를 챙겼다.

6월의 마지막 날 지성준의 9회말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승률 6할을 달성했고, 2위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9회초 1루에서의 포스아웃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판독 결과 후 다시 한 번 심판에게 볼 데드 상황에 대해 강력히 어필하는 모습을 보였다. [34] 결과적으로 어필이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지만, 마냥 방관만 하고 있던 상대 감독 조원우 감독과는 대조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칭송받았다.[35]

2.4. 7월 (~14일)

7월 초 KIA와 SK에게 연달아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고 투타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하주석을 포기하지 않아 팬들의 원성을 들었다. 그러나 하주석이 SK전 마지막 경기에서 해결사 역할을 한 데 이어 넥센전에서까지 점수를 내야하는 타이밍에 딱 맞춰 적시타를 쳐서 한용덕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며 여론이 반전됐다.

7월 11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1선발 샘슨이 넥센 타선을 상대로 3.1이닝 9실점으로 철저하게 털렸고 그 이후에도 불이 오를대로 오른 넥센의 방망이는 식지도 않고, 계투진들을 철저히 털어버려서 22대 8로 대패하였다. 초반부터 패배가 짙어지자 마자 김태균, 이용규, 호잉, 송광민과 같은 최우선 전력 선수들을 벤치 선수들로 교체하여 체력을 비축해두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필 이렇게 대패한 경기 이후 보살팬 환하게 만든 한화 한용덕의 자율야구로 한용덕 야구에 대한 칭찬을 하는 기사가 나오자 최진행을 계속 기용하는 것에 불만이 생긴 일부 팬들은 자율을 가장한 편애 야구라며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무려 19년만에 전반기 2위가 확정된만큼 이런 기사가 무작정 무리수라고만 볼 수는 없다. 그리고 다음날인 7월 12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최진행은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면서 믿음에 약간이나마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3. 후반기

3.1. 7월 (17일~)

그러나 후반기 들어 kt에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루징시리즈를 내준 뒤 다음에 붙은 삼성 시리즈에서 1승을 거두고 대프리카 버프를 받은 삼성에게 이틀 연속 끝내기 패를 당하였고 특히 22일 경기에서 1이닝만 쓰겠다던 정우람을 8회 1사에 올리는 승부수를 띄었음에도 정우람이 0.2이닝 4피안타 1실점하며 2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게 된다. 6월부터 타선진의 심각한 부진이 계속되어 지속되어 와서 한화 팬 일부는 장종훈의 효과라며 타격코치 변경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그렇게 다음 기아 타이거즈와의 3연전에서는 첫 데뷔전에서 호투 한 데이비드 헤일과 출산이 예정보다 늦어져서 자신의 아이를 못 보고 온 샘슨의 호투에 힘입어 위닝 시리즈를 하면서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으나 다음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에서 첫 판에서 아주 오랜만에 타선진이 10점 이상을 뽑는 화력을 과시하여 손 쉽게 가져갔으나 28일에는 우천으로 1시간 10분간 중단 되었다가 늦게 시작하였으나 패배하였고 29일에는 선발 예정이었던 헤일이 고열 증상을 호소하여 김범수로 대체하였다. 그러나 경기 이후 다음 날 한용덕은 이에 관해서 천불이 난다. 이는 사실상 불공정한 경기다.라며 선언을 하였는데 한용덕 감독의 주장은 "소나기로 인해 1시간 10분간 지연되고 그 시간동안 섭씨 30도가 넘는 날씨에서 홈팀은 넓고 시원한 라커룸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지만 원정 팀은 열악하고 협소하여 선수단 전원도 못 들아가는 원정룸 라커룸에서 뜨거운 기후에 그대로 노출되어 대기하는 시간 동안 체력이 녹초가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점 때문에 29일날 선발이었던 헤일이 더위로 인한 고열 증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런 상황인데 어딜봐서 공정한 경기냐!" 며 말 하였고 요점은 잠실 구장이 타 구장에 비해 원정팀에 대한 설비가 열악하다는 점을 비판한 것이다. 잠실 야구장이 원정팀에 대한 배려심이 정말 없다는 것과 시설이 매우 오래되었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고 이를 알고있는 야구 팬들은 한용덕 감독의 말에 지지하며 맞는 말이라며 호응했으나 일부 악플러와 키워들은 패배의 원인을 구장 탓으로 하는게 치졸하다며 비웃는 사람이 있지만 대부분은 잠실 구장 시설 개선에 지지를 하고있다. [36]

3.2. 8월

하주석이 본인의 양아들이라고 불리는 것을 알고 있는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용하는 이유는 동포지션에서 그나마 하주석이 낫기 때문이라고. #
그 믿음에 보답하듯 하주석은 8월 4할 이상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드디어 믿음에 부응하고 있다.

7월 말에 합류한 헤일이 8월 8일 강습타구에 맞는 것 빼고는 샘슨과 헤일은 퀄리티 스타트는 먹고 가면서 외인 원투펀치로써 중심을 잡아줬고 불펜은 정우람이 흔들리는 와중에 송은범과 이태양이 철벽 불펜으로써 활약하며 마운드는 어찌어찌 버텨냈지만 정작 타선은 핵심 선수들이 자꾸 부상으로 빠져나갔고 기록적인 폭염으로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모습으로 보이면서 뎁스의 한계를 보여줬으나 간간히 온 비 덕분에 우천취소가 생겨서 체력은 아슬아슬하게 버텼고 그 덕에 2주간 아시안게임 브레이크라는 천금같은 휴식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3.3. 9~10월

2008년 팀의 PS 탈락은 바로 롯데 3연전의 3연패로부터 시작되었다. 여기서부터 한화는 소위 류패패패패를 당하게 되고, 결국 승패마진 +10을 순식간에 까먹어 포스트시즌에 탈락하며 암흑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에도 긴 휴식기 이후 첫 상대는 바로 롯데 자이언츠가 되었다. 따라서 롯데전 두 경기는 사실 한화 입장에서 생각보다 의미심장한 경기기도 하다.

9월 4일 다시 경기가 재개되었고 롯데 자이언츠와의 대전 홈경기에서 이 날 송광민과 김태균 주축 중심 타자들이 복귀하였고 에이스 키버스 샘슨을 내세웠다. 샘슨은 6이닝을 11K를 잡아내고 타선도 롯데 마운드를 두들기면서 승리하였다.

9월 5일 심수창과 함께 웨이버 공시 된 사이드암 투수 정재원을 SK와이번스가 영입했다는 소식에 "재원이가 비록 우리 팀에서 잠재력을 펼치지는 못 했지만 SK가서 그 잠재력을 펼쳤으면 좋겠다." 라며 덕담을 하였다. 그리고 이 날 송광민의 만루포에 힘입어 5:11로 승리. 11년만에 롯데전 우세를 확정지었으다. 결과적으로 10년전의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았으며 아무리 보수적으로 봐도 여기서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되었다.

9월 6일까지 3연승으로 65승 52패를 기록했다.

9월 6~15일까지 3연패-2연승-3연패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모습을 보였다. 그 원인은 김재영-윤규진-김민우 등 리빌딩이라는 목적 하에 꾸준히 기회를 주던 토종 선발진들의 대거 부진은 물론 이 기간동안 사실상 에이스 원투 펀치이자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주던 키버스 샘슨 데이비드 헤일이 공략당하여서 패배한 것도 큰 면이 있으나 이는 이태양-송은범-박상원이라는 탑 불펜 핵심을 잡는 선수들과 복귀한 권혁, 송창식 그리고 새롭게 가세한 임준섭 등 두터우면서 관리받는 불펜진 덕에 마운드는 어떻게든 커버를 칠 수가 있었지만 역시나 고질적인 타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점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그래서 한화 팬들은 다음 시즌에 현 수석코치이자 타격 코치인 장종훈 대신 유능한 타격 코치가 와서 타선을 정비해주고 장종훈은 수석코치만 했으면 좋겠다고 염원하고 있다.

9월 22일 경기 전까지 70승 60패를 찍고 있다.

9월 26일, 드디어 10년 만의 시즌 5할을 확보해냈다.

9월 28일, 정근우의 끝내기로 두산에 승리, 팀의 암흑기를 청산하고 11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10월 3일 정규 시즌 종료까지 얼마 안 남은 상태에서 롯데전을 앞두고 중심타선 일원으로 취급받던 송광민을 2군으로 강등시켰다는 기사가 나왔다. 심지어 그 사람좋다는 한용덕 감독이 "팀 캐미를 자꾸 해치는 행위를 하였고 운영팀장과 회의 끝에 팀을 위한 조치이다. 포시 기용여부는 확답을 줄 수 없다. 만약 이로 인한 피해는 전부 내가 지겠다." 라며 작심발언하고 어떠한 행위를 하였는지는 안 밝혔기 때문에 여러가지 썰이 나왔다. 가장 신빙성 있는 썰은 '2018 시즌 이후 자신의 최초이자 마지막 FA 기회이니까 송광민이 자신의 몸값을 높이려 하는 욕심이 많았으며 이로 인해 작전에 없는 베팅을 하여 경기 분위기를 초 치거나 무려 7월에는 질책성 교체에 불만을 품어 교체되자 마자 덕아웃을 나가버리거나 내내 표정이 똥 씹은 얼굴로 벤치에 앉아있는 있는 등 이로 인해 코치진과 감독하고 여러 번 불화가 있었다.' 라는 썰이다. 당연히 최근 3위 넥센과 아슬아슬한 2위 줄타기를 하고 있어서 이번 조치에 불만을 품은 사람의 주장은 "그래도 안정적인 3루 수비는 송광민뿐이다." 라며 주장하였고 이런 불만에 편승한 주요포털에서 활동하는 전임감독 바라기들은 한용덕의 조치에 비웃었다. 그러나 대부분 한화 팬들은 불안감을 가지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프랜차이즈 출신 감독님과 코치진에게 대드는 건 아니지 않냐?" 라며 한용덕의 조치에 지지를 보였다. 그리고 이날 롯데전에서 최진행의 역전 스리런 덕분에 6:7로 진땀승을 거뒀다.

송광민이 빠진 3루 자리는 김회성이 잘 메워주고 있다. 롯데 전에서 수비도중 전준우의 땅볼 타구에 맞아 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어 30바늘이나 꿰맸던 아픔을 본인의 강한 의지로 이겨내면서 홈런까지 치는 등 송광민의 공백이 무색할만큼 맹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10월 16일 송광민과 화해하고 포스트시즌에 합류시키면서 송광민과의 갈등은 일단 봉합되었다.

4. 포스트시즌

10월 19일 만원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렀고 준PO역사상 가장 긴 플레이 시간을 가진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안타를 많이 쳤음에도 전형도 코치의 판단착오로 인한 어이없는 주루사로 만루 상황 등 수많은 찬스에서 자멸하였다. 특히 8회말 1사 만루가 있었음에도 이용규가 초구부터 휘둘러 무력하게 플라이 아웃한 것도 매우 큰 요소였다. 데이비드 헤일의 호투에도, 결국 역전은 없이 2:3으로 패배하였다.

10월 20일 이틀 연속 만원 관중 앞에서 샘슨을 내세워서 상대하였고 샘슨은 가을야구 5연속 삼진 타이 기록을 세우는 구위를 선보였으나 4.1이닝으로 강판되었고 이후 안영명-박상원-김범수-송은범-이태양-임준섭-김성훈-정우람 등 총 8명의 불펜을 총 동원하지만 타선은 4회에 역전하였지만 이내 재역전 되고 아니나다를까 8회말까지 점수를 못내는 골때리는 타선을 여실없이 보여줬다. 특히 이날 넥센은 10안타를 쳤지만 타선 집중력이 없었다. 다만, 이날 연타석 3점홈런을 쏘아서 혼자 6타점을 적립한 임병욱의 하드 캐리 덕에 7득점을 하였다. 결국 홈구장의 이점을 가진채 외인 원투펀치를 내세웠지만 일부 베테랑만 제외하고 대부분 11년 만의 가을야구를 처음 해보는 선수단은 자잘한 실수 및 의욕이 너무 앞선 나머지 방망이를 막 휘두르는 모습이 많이 보여줬고 이로써 3연승을 해야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수 있는 상황까지 왔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2연패를 당하자 노 리타이어를 외치는 분들은 네이버 뉴스 댓글에 한화가 져서 기쁘다는 반응을 보이며 날뛰고 있으며 어그로 키워들도 모멸 단어를 남발하고 있다.

3차전 드디어 승리를 거두며 약 4,000일 만의 포스트시즌 승리를 기록했다. 하지만 4차전 변비 걸린 타선의 침체로 끌려가는 가운데 필승조 박상원이 흔들렸지만 정우람[37] 대신 추격조 김범수를 내며 게임을 포기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줘서 강성 팬들에게 비난받았다. 해당 항목에 비난받은 이유는 사실상 서든데스에 뒤에는 나락인데. 해당 경우면 보통은 필승조를 내서 어떻게는 경기를 이끌어 가려 하는데 패전조를 내서 경기를 포기한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5. 총평

한용덕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부임전 팀의 분위기와 육성 위주로 키우겠다는 올해 발표를 했지만 한용덕 감독의 리더십도 팀의 분위기를 좋게 만들었고 11년 만에 가을 잔치 초대권을 받았다. 아직도 전임감독 바라기들은 한용덕의 공적을 폄하하면서 한용덕의 공적을 자신들의 우상 의 공적[38] 또는 제라드 호잉과 외인 용병빨 및 대전 운빨이라며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소수가 아직도 선동 활동하고 있으나 예상외의 선전으로 활동이 활성화 된 한화팬들에게 철저하게 반박되고 있으며, 올해 외인들 보강 외에는 별다른 보강이 없었던 한화였기에 다른 야구팬들에게도 전혀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단점은 전임 한대화부터 김응용을 거쳐 김성근까지 이어진 토종 선발진의 부진. 한용덕도 김재영, 배영수, 김민우, 김성훈, 김범수, 장민재등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10승 정도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으며 타선은 수석코치 겸 타격코치인 장종훈의 종훈매직 영향인지 6월 들어 타선이 터질때는 터지는데 대부분은 헛스윙률이 많아 팀타율이 하위권을 기록해서 타선 재편성을 위해 유능한 새로운 타격 코치를 구하고 장종훈은 수석코치로 해야 한다는 평이 많다.

내년 시즌의 과제는 토종 선발진을 다시 키워야 되는 과제와 시즌 내내 이어진 타선 재정비가 시급하다는 평이 많다. 특히 내야진 주축의 고령화로 인해 이번 신인 드래프트로 뽑은 변우혁, 노시환 육성이 시급하다. 더욱이 이번 시즌 극후반에 불거진 FA 예정인 주전 3루수 송광민과의 불화로 인해 송광민에게 쉽지는 않지만[39] 팀을 이탈할 가능성이 생겼다는 점[40]이다. 이후 송광민이 한용덕 감독에게 용서를 구하고, 한용덕 감독이 이를 받아들임으로서 PS 엔트리에 넣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대개 이 상은 우승팀 감독이 받는 것이 관례이지만, 금년에는 우승팀 감독이 외국인인데다 이미 미국으로 돌아가버렸기 때문에 시상의 의미가 없으므로 한용덕이 우승팀 감독은 아니지만 수상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음년도의 행보를 보면 2018시즌의 성적은 전부 플루크였음이 드러나게 되었다.

[1] 좌상바 기질은 한현희, 임창용 등 정상급 사이드/언더핸드 투수들이 고질적으로 갖고 있는 약점이다. 투구폼 특성상 좌타자에게 공이 잘 보이기 때문. 여기서 투수가 반대손 타자 상대로 몸쪽 승부를 줄이면 데드볼 위험은 줄어들지만 그만큼 과감한 투구가 되지 않고 도망가는 공이 늘어 투구수/볼넷 수가 늘며 구위가 하락할 위험이 커진다. [2] 게다가 투구수가 5이닝도 못채웠는데 100구가 넘어갔다. 두산 시절 선발 투수들을 무작정 세자릿수 투구수까지 방치하다 유희관, 니퍼트 등이 후반기 난타당하고 보우덴은 아예 어깨 부상으로 17시즌 자체를 망치는 등 좋지 않은 사례들이 있었기에 이를 걱정하는 팬들도 있다. [3] 하지만 굳이 1이닝 정도는 막을 수 있는 송창식에 끝까지 이닝을 맡기지 않고 이닝쪼개기를 하며 시간을 끈지라 넥센 팬들과 한화 팬들 사이 설전이 조금 있었다. [4] 그도 그럴것이 김태균은 내야수 리더이자 구단에서도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인데 너무나도 어이 없는 실책을, 그것도 2사 만루 상황에서 저질렀으니 분노도 상당하다. [5] 이날은 일요일이 아니었다. 행여나 정우람이 블론을 저지른다면? 정말 다음날에 내보낼 투수가 한 명도 없어진다. [6] 근데 이때 오선진의 타석 때의 박정수의 변화구가 스트라이크 존에 상당히 벗어났는데 스트라이크를 준 장면을 본 다수의 야구팬들은 중계 댓글로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이 자기 멋대로라며 논란이 일기도 하였다. [7] 기아에게 스윕한 것은 무려 2083일만이다 [8] 1.2-1.1-1이닝 각각 무실점 [9] 이날도 실책은 0개에 양성우의 슬라이딩 캐치와 하주석, 김회성의 호수비가 나왔다. [10] 김재환*에게 삼구삼진을 포함해 2K 삼자범퇴 [11] 사실 내려갈 때 96구로 충분히 여유가 있는 상황이었다. [12] 이날 지성준은 정근우의 송구가 실책성에 가깝긴 했으나 홈에서 태그를 실패하며 점수를 허용하였다. 이어 정근우의 또한번의 송구미스로 2:2 동점을 내줬었던 것은 덤 [13] 사실 3루코치의 귀루 사인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더 문제로 꼽힌다. [14] 짧은 안타임에도 3루 주루코치 전형도가뜩이나 부상당해 팔이 퉁퉁 부은 최재훈에게 3루 돌아 홈인하라는 풍차돌리기를 시전하여 허무하게 최재훈은 아웃되고 말았다. [15] 게다가 이날 오선진은 전날 급체로 인해 선발출전을 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삼성전에서는 타격감이 좋지 못한 하주석을 대신하여 유격수로 출장했다. [16] 오선진과 정경운, 정은원 3명이나 남아있었긴 했다. [17] 신인은 아니지만 직전 시즌 추격조로 쏠쏠히 기용했던 강승현 역시 체질에 맞지 않는 선발로 등판했다가 컨디션 난조로 이후 선발 등판 이전의 리듬을 잃고 헤맨 적이 있었다. [18] 당장 두산 베어스의 유재유 이영하만 봐도... [19] 1사 만루서 끝내기 안타 [20] 풀카운트 승부가 많아지면서 투구 수가 100구를 넘어갔지만, 이정후를 견제사로 잡아내는 등 위기탈출 능력을 보여주었다. [21] 어차피 작전을 걸었어도 2사에 두 명이 있는 상황이 호잉에게 갔을 것이고, 삼진으로 끝났으니 별 의미는 없었다. 사실 1,2루가 아닌 1,3루 상황, 즉 끝내기 주자가 3루에 있었을 경우 떨어지는 변화구를 던지기를 주저하게 되는 등 볼배합에 어려움을 겪었을지도 모르니... [22] 변명을 하자면 다음날 선발이 5선발 후보군인 김민우라 장민재, 송은범은 아껴야 한다고 생각한 듯 하다. 하지만 어차피 다음날 비예보가 있었던 만큼 과감히 질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23] 이때 타구가 하필 우측 담장 벽을 맞고 굴러가는 바람에 호잉이 잡는데 시간이 걸렸다. 송은범도 잘 던졌고 오재원도 잘 친 케이스. [24] 12구를 던졌는데, 11회 초 상대한 타자들 중 3명이 초구 뜬공으로 아웃당했다. [25] 그러나 9회 동점 상황에서도 종종 올라오는 것이 마무리 보직임을 고려할 때 연장 동점 상황에서 투입한 것은 세이브 상황이 아니더라도 전혀 아쉬울 것이나 비판할만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좋은 승부수라 칭할만하다. [26] 배영수는 자진해서 긴 이닝을 맡겠다고 밝혔고, 샘슨은 100구가 넘어가도 150이 찍히니 크게 신경쓰지 않았을 지도... [27] 더블 스틸 포함 [28] 물론 디시나 중계창을 포함한 야구 사이트에는 토쟁이들, 냄비팬들 등 여러 종류의 야빠들이 섞여있으니 무작정 한 집단으로 몰고 가는 행위는 삼가자. [29] 전임 감독의 마지막 시즌은 그간의 혹사 여파로 역전패 1위를 찍었지만, 지금은 역전승 부분에서 21승으로 1위를 찍는 중이다. [30] 그나마 많이 던지지도 않은 [31] 시즌 3번째 멀티이닝 소화 [32] 사실 이 결정 자체는 크게 이치에 어긋난 결정은 아니었다. 하주석이 강경학보다 강견에 수비는 더 잘하니까. 정우람이 얻어 맞지만 않으면 별 문제 없는 교체였는데 두들겨 맞아서 말공격을 해야되는 상황이 되니 문제가 된 것. [33] 다만 이들이 위장하고 있는 한화팬들인지 진짜 실망하고 부화뇌동하는 한화팬들인지 야갤발 분탕인지 토토충들인지는 알길이 없으니 문제. [34]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814596 [35] 사실 그 상황에서 조원우 감독이 항의를 했다면 퇴장 조치를 받았을 것이다. 규정상 비디오 판독 이후 결과에 대한 어필할 경우 퇴장조치가 내려진다. 힐만 감독이 올해 퇴장당한 적이 있다. [36] 그렇다고 한용덕 감독이 내로남불성의 발언을 했다고 보는 것도 말도 안되는 일. 한용덕 감독은 대전구장 신축과 관련해서 홈팀과 원정팀이 쉴 공간이 마련되고, 서로 동등한 조건에서 경기를 해야한다는 이야기까지 했다. # 그리고 잠실 야구장은 항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병훈 해설위원이 크기만 컸지 안은 다 썩었다고 강하게 디스를 한 적이 있다. [37] 송은범은 경기 이전 몸이 좋지 못하다는 오피셜이 있었고 이태양은 전일 경기에서 기록적인 실책을 해서 포스트시즌 내에서 사실상 필승조의 위치를 상실했었다. [38] 이들이 펼친 주장은 불펜 핵심이 된 송은범, 정우람이 김성근 때문에 왔다는 것과 전권을 휘둘러서 한화 토종타선 중 유일하게 30홈런 이상 친 이성열도 김성근이 트레이드로 데리고 온 큰그림 덕분이라며 헛소리를 난사하고 있다. 송은범은 김성근 재임기간 내내 옹호의 가치가 1도 없는 먹튀였고, 이성열도 2016년까지는 잘 쳐줘도 lose-lose 트레이드였다. [39] 비이상적인 타고투저 시즌에 현재 성적이 2할 9푼 타율에 18홈런을 기록하였고 게나가 나이가 내년이면 36세이다. FA등급제가 있었다면 B급으로 분류되어 유망주를 안 내줘도 되니 고려할 사항이 되겠지만 유망주를 내주면서 송광민을 데리고 있을 팀은 없다. 다만 여태 제대로 키워둔 전문 3루수가 없다는 것이 걸림돌이다. [40] 그 심성이 온화한 한용덕 감독마저 이례적으로 선수를 대놓고 비난하면서 완전히 사이가 틀어졌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으며 박종훈 단장이 이끄는 프런트도 한용덕 감독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주는 만큼 프런트 측에서 송광민 계약에 소극적으로 나올 확률이 높다.